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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유정수, 식당 사장에게 일침… “박서준, 사람 여럿 망쳐” (‘사장은’)

‘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유정수가 “원가관리는 반드시 창업 전에 배워야 한다”라며 ‘원가표 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폐업을 고민 중인 춘천 돈가스집과 전주 야식집 사장에게 최초로 ‘생존’을 선고했다.4일 방송한 SBS Plus ‘사장은 아무나 하나’ 4회에서는 3MC 한혜진-유정수-김호영과 ‘법벤져스’ 이경민-김혜진 변호사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무단 침입-묻지마 테러-방화 등 손놈들의 각종 만행을 담은 제보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또한 유정수의 ‘비즈니스 솔루션’ 코너에서는 춘천의 일식 돈가스집과 전주의 야식집 사장이 ‘SOS’를 보냈는데, 두 사장 모두 ‘원가 관리’에 무지함을 드러내 “원가표를 못 만들면 창업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유정수의 따끔한 일침을 받았다. 그러나 유정수는 각기 다른 이유로 ‘생존’ 선고를 한 뒤, 맞춤 솔루션을 제시해주며 두 사장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줬다.먼저 첫 번째 주인공으로 강원도 춘천에서 일식 돈가스 가게를 하는 사장이 등장했다. “6년 동안 게임 BJ 생활을 한 뒤, 팬에게 창업 비용을 빌려 개업했다”는 사장은 “일 매출이 1/5로 떨어져 원인을 알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해당 가게를 찾은 유정수는 ‘비계량 조리’를 하는 사장의 모습에 ‘허세’라고 지적하며 “레시피 북이 없는 것 같은데?”라고 추측했는데, 사장은 “일부 있다”며 “레시피가 휴대폰 속 ‘나와의 채팅’에 저장돼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한혜진은 “‘나와의 채팅’ 창은 남자친구와 싸운 뒤, 화가 나서 장문의 메시지 보내기 전에 일단 꾹 참고 임시 저장하는 곳인데, 대부분 그렇게 이용하지 않나?”라며 황당해했고, 김호영은 “전 주로 제가 사고 싶은 것들을 저장해놓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사장은 주로 독학으로 레시피 없이 요리를 해왔고, “원가표를 달라”는 유정수의 요청에도 “원가표 자체가 생소하다”며 난감해했다. 결국 가게 손익계산서를 직접 작성한 유정수는 “이미 9월에 380만 원, 10월에도 220만 원의 적자가 났다”며 “인건비가 매출의 55%인데, 12평 규모의 가게에서 네 명이나 일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김혜진 변호사는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를 열심히 보신 것 같다”고 말했고 유정수는 “박서준이 여러 인생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유정수는 스튜디오에서 ‘폐업 vs 생존’을 결정하기 위해 사장과 재회했고, 사장은 처음으로 직접 정리한 원가표와 레시피 북을 보여준 뒤, “주말 피크타임 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고 직원들을 정리했다”며 개선 의지를 보였다. 이에 유정수는 프로그램 최초로 ‘생존’ 결정을 내렸으며, “인건비 절감으로 흑자 전환의 희망을 봤다. 결정적으로 (음식이) 맛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이 끝난 후 유정수는 “우리 회사를 방문해 ‘닭갈비 돈가스’를 같이 개발하자”고 제안한 뒤, 사장에게 ‘신메뉴 레시피’를 선물해 감동을 더했다.다음 주인공인 전주 야식집 사장은 “60평의 대형 업장에 월 최고 매출이 1억 원이지만, 통장에 남은 돈이 단 9원으로, 남은 선택지는 ‘사채’뿐”이라며 파산 위기임을 고백했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업장을 방문한 유정수는 포스기를 확인한 뒤 “매출이 굉장히 안정적이라, 이 정도면 서울에서도 잘 되는 가게”라고 진단했다. 주력 메뉴를 맛본 뒤에도 “가성비로 봤을 때 추천할 만하다”라며 합격점을 줬다. 그러나 “양이 너무 많아서 남는 게 있을까?”라는 유정수의 말에, 야식집 사장마저도 “원가 계산을 못 해봤다”라고 고백해 또 한 번 탄식을 자아냈다. 유정수는 “장사를 할 때는 너무나 피곤한 상태라, 자영업 도중 원가관리를 배우는 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원가표 작성은 꼭 창업 전에 배워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손익계산서를 면밀하게 점검한 끝에 유정수가 발견한 사장의 아킬레스건은 ‘대출’이었다. 5년 전 피자 가게를 폐업하며 1억 원의 빚을 진 사장은 무일푼으로 대출을 받아 야식집을 창업했는데, 최종적으로 파악된 사장의 총 대출액은 2억 1400만 원이었다. 이로 인해 순이익이 740만 원가량이었음에도 매달 158만 원의 적자가 났던 것. 여기에 “가족에게 매달 500만 원의 생활비를 주느라 추가 대출을 받았고, 직원들에게도 대출을 받아 보너스를 줬다”는 사장의 말에 유정수는 “매출이 높다 보니 금방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매출만능주의’가 낳은 대출 돌려막기의 비극”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와 함께 유정수는 “실제 자영업자들의 1인당 평균 부채가 1.8억 원으로, 개인회생신청 증가율 또한 급여소득자의 9배”라는 현실을 짚으면서 “대출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았다.스튜디오에서 야식집 사장과 다시 마주한 유정수는 ‘폐업 or 생존’ 중 “생존을 택했지만, 가장 슬픈 생존”이라며 씁쓸해했다. 유정수는 “현 매출에서 순이익으로 돌아서려면 매출이 잘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2년 반이 걸린다. 파산이라는 선택지가 사회적 비용이 드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판단 하에 생존 선고를 내린 것이니 부디 이를 악물고 빚에서 탈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장은 “경제 관념이 부족해 ‘대출’이라는 잘못된 방향으로 갔던 것 같다. 회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면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18:31
드라마

려운, 고현정 갑질 의혹 영상 촬영했다 (‘나미브’)

고현정과 려운이 오디션에 합격, 인생 역전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 5회에서는 유진우(려운)가 스타라이즈 오디션 1라운드를 당당히 통과한 가운데 강수현(고현정)의 갑질 의혹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새로운 위기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에 ‘나미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3%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강수현의 전략대로 유진우는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하듯 진정성을 담아 노래를 부르며 보는 이들을 무대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비록 유진우가 관객석에 있는 엄마를 보고 트라우마에 빠지기도 했으나 유진우의 서글픈 눈물은 심사위원들을 완전히 매료시켰고 마침내 1라운드에서 합격점을 받았다.이에 강수현과 유진우는 합숙소에 들어가기 전, 다음 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 연습에 몰두했다. 유진우는 자신이 없는 동안 강수현의 아들인 심진우(이진우)의 학습 도우미, 비상연락망 시스템을 점검하며 차근차근 합숙소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특히 유진우는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던 크리스(이기택)와의 관계도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오래전 꿈을 이루는 데 실패하고 어둠 속에서 살게 된 크리스는 유진우가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게 될까봐 강력하게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유진우 역시 과거 크리스의 실패를 목격했기에 결국 아무런 말 없이 돌아서 안타까움을 안겼다.설상가상 강수현을 판도라엔터테인먼트에서 쫓겨나게 만들었던 갑질 의혹 조작 영상이 기자의 손에 들어가면서 더 큰 위기를 예감케 했다. 영상을 기자에게 제보한 것이 장현철(이승준)이리라 짐작한 강수현은 유진우의 오디션에 닥칠 파장을 막기 위해 그날 촬영된 원본을 찾고자 고군분투했다.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이 가까스로 찾아낸 판도라엔터테인먼트의 CCTV 영상 속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수현의 갑질 의혹 영상에 사용된 소스를 다름 아닌 유진우가 촬영했던 것. 예상치 못한 사실을 확인한 강수현의 굳은 얼굴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같은 시각 유진우 역시 크리스로부터 자신이 찍은 영상으로 인해 강수현이 해고됐다는 사실을 듣고 패닉에 빠졌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나타난 강수현은 크리스를 향해 “누군가 날아가려면 누군가는 품어줘야 해”라며 유진우와 계속 함께할 것을 선언해 두 사람의 앞날을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과연 새로운 위기에 봉착한 강수현과 유진우가 이 상황을 어떻게 이겨낼지 관심이 집중된다.‘나미브’ 6회는 7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7 08:11
예능

김새롬 “이혼 후 6년간 섭외 단절... 모두가 말렸다” (이제 혼자다)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일상을 최초 공개한다.19일 방송되는 TV조선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1회에서는 ‘이제다’의 새 멤버로 합류해 적극적인 리액션과 공감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던 김새롬이 이번에는 데뷔 20년 만에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처음 일상을 공개한다.19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 열심히 달려온 김새롬이 청담동 한복판에 마련한 집. 식탁과 거울, 조명은 물론 스위치와 휴지 케이스마저 메탈인 김새롬의 메탈 하우스. 닦고 또 닦으며 먼지 한 톨 허용하지 않는 깔끔한 김새롬을 위한 맞춤형 메탈 하우스의 이모저모가 공개된다.짧은 연애 후 결혼을 결심했던 김새롬은 “모두가 말렸었다”라며 그럼에도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결혼으로 향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그리고 이어진 이혼. 김새롬은 “이혼 후 6년 정도 섭외가 끊겼다”라며 10년간 쌓아온 커리어가 무너졌을 때의 참담했던 심정을 고백한다.인생 2막 8년 차, 이제는 어느 정도 김새롬의 일상 궤도로 돌아온 상황. 김새롬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시작했던 유튜브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재점검한다. “내 이야기가 하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연 채널이지만 구독자 수 3만 명에서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07:18
예능

장영, 공황장애 고백 “캐스팅 번복→매니저 X욕… 이러다 죽겠구나” (‘아빠하고’)

장광의 아들 장영이 공황장애에 대해 고백했다. 손담비는 자신과 똑같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던 엄마의 인생사를 처음 접하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시청률 3.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장광 부자는 장영이 겪었던 공황장애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장영은 29~30살쯤 두 개의 작품에서 연이어 캐스팅이 됐다가 엎어지는 일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 이후 1~2년 사이 백 번이 넘는 오디션에서 모두 탈락하며 소속사 매니저로부터 X욕을 먹기까지 했다. 그리고 어느 날 집으로 올라가는 언덕에서 숨이 안 쉬어져 주저앉았다는 장영은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다”고 급박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아들의 어려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장광은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엄마, 아빠한테 꼭 얘기해. 해결을 해줄 수는 없더라도 그걸 이겨내는 것은 가족의 힘이야”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장영은 “온전히 제 편에서 너의 짐을 같이 나눠지겠다고 말씀해 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역시 내가 기댈 곳은 가족인 것 같다”며 감동을 표현했다.장광은 자신이 배우고 있는 댄스 수업에 아들과 함께 가기 위해 전현무의 ‘루시퍼’를 소환했다. 장광은 “전현무 씨가 진행도, 예능도 물론 잘하지만 춤 덕분에 더 인기가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샤이니가 없었으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다”며 즉석에서 ‘무시퍼’를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 “이 춤만 15년을 췄다. 호프집 같은데 가면 그냥 이걸 틀어준다”고 비하인드까지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영은 “나중을 대비해 이것저것 조금씩이라도 배워놨으면 좋겠다”며 진심으로 조언하는 아빠의 노력에 함께 댄스 수업에 가보기로 결정했다.댄스 학원에 도착한 장광은 직접 챙겨온 화려한 댄스복으로 갈아입고 의지를 불태웠다. 장영은 새빨간 시스루 셔츠를 완벽하게 소화해 선생님으로부터 “몸매로는 합격”이라는 발언을 이끌어냈다. 환복 후 영화 ‘여인의 향기’ 속 탱고 수업에 들어갔다. 장영은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탱고 스텝과 턴까지 금세 따라했다. 아들의 활약에 장광은 “비율이 되니까 조금만 걸어도 그림이 된다”며 감탄했다. 반면 장광은 팔과 발이 따로 노는가 하면, 스텝까지 엉키며 탈춤을 떠올리게 했다. 장영은 아빠의 뻣뻣한 댄스에 “장승 보는 느낌”이라며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3시간의 폭풍 수업이 이어진 후, 이날 배운 춤에 대한 최종 점검이 이뤄졌다. 장광은 연습 때의 우려와 달리, 여유가 느껴지는 관록의 탱고를 선보였다. 장영은 베테랑 파트너를 리드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로 찬사를 받았다.한편, 손담비는 20살 이후 보지 못한 엄마의 실생활을 엿보기 위해 자신이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한 서울 길동의 시장을 찾았다. 시장에 도착하자 손담비의 엄마는 딸의 임신 준비 소식을 곳곳에 알렸고, 상인들로부터 임신 기원 응원이 쏟아졌다. 이에 손담비는 “엄마는 주변에 절대 제 얘기를 안 하시는 분인데, 이렇게 내 얘기를 많이 하셨나”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리고 엄마의 단골 옷가게에서 모녀의 첫 쇼핑이 이뤄졌다. 손담비는 “(쇼핑을)같이 가는 것보다 물질적으로만 해드리려고 했던 것 같다”며 후회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손담비의 엄마는 “딸이 옷을 사줘서 좋기는 하지만 먹먹한 기분이었다. 딸의 마음이 조금 열렸구나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어서 손담비 모녀는 엄마의 단골 미용실로 향했다. 동네 사랑방답게 기본 10년 이상 된 엄마의 동네 찐친들이 모여들었다. 이곳에서 손담비는 엄마가 결혼 전 명동에서 수입 의류 매장을 운영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손담비의 엄마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20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딸에 대해 “대물림이라는 게 이런 건지, 늘 마음이 아프다”며 한스러운 마음을 토해냈다. 엄마의 과거사를 알게 된 손담비는 “제가 드리는 생활비에 늘 예민하던 엄마를 오늘 이해하게 됐다. 제일 하고 싶지 않았던 행동을 자식한테 하고 있으니 견디기 힘드셨을 것”이라고 말했다.손담비 엄마의 11년간의 남편 간병 이야기는 모든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첫눈에 반해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린 손담비의 부모님은 손담비가 두 살 무렵부터 20년간 불화를 겪었다. 그리고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손담비의 엄마는 마음의 빚을 갚고자 지극정성으로 돌봤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엄마의 친구들은 “아빠가 오래 아팠는데 엄마가 더우나 비가 오나 매번 시장을 오가며 삼시 세끼를 해드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담비는 오늘의 외출에 대해 “엄마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한다. 엄마의 삶을 알게 돼 선물처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다음 주에는 장광 부자의 해결사로 나섰던 함익병이 새 아빠 대표로 출격, 저격수 딸의 폭로로 아무도 몰랐던 실체가 밝혀진다. 장광의 아들 장영은 아빠에게 깜짝 선물과 함께 손 편지를 건네 가족 외식 자리를 눈물바다로 만든다.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5 08:43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합심] 코치와의 불화를 풀어준 아내, 가족의 힘

5월은 가정의 달. 관련된 기념일과 휴일이 이번 달에 많았죠. 어떻게 보내셨나요.가정이란 표현이 현대 사회에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소중하게 지켜온 공동체 가치의 하나라는 사실을 여러 기념일을 계기로 돌아보게 됩니다.야구라는 스포츠도 오월이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러한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는 데 함께합니다. 사실 야구의 클래식한 측면은 오랜 역사, 기록의 축적 같은 요소뿐 아니라 팀이라는 전통, 선수단 내부의 관계와 문화, 지역과 팬과의 결합 같은 부분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어우러졌기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선수들이 보여주는 가족과의 사랑, 유대감 같은 모습과 스토리도 야구의 이러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선수의 멘털부터 동료와의 관계 형성, 나아가 비즈니스 차원의 결정에 이르기까지 가족을 빼고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과거 NC의 에이스였던 드류 루친스키는 맺고 끊는 것이 확실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루틴은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고 지키는 철저한 노력파입니다.인간관계에서도 팀 동료와 코치진, 프런트와도 호흡을 잘 맞췄습니다. 한국식으로 머리 숙여 인사할 정도로 적응력도 갖췄습니다. 그렇기에 한국에서 4시즌 동안 빼어난 활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그렇지만 그의 강한 승부욕으로 가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루친스키 선수가 자신의 앞으로 온 땅볼 타구를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한 경기가 있었습니다. 담당 코치가 다음 날 오후, 팀 훈련을 마칠 무렵 그에게 “수비 훈련을 따로 하자”고 말을 꺼냈습니다. 루친스키 선수가 갑자기 발끈했습니다. 짜증스러운 반응과 함께 자리를 떴고, 코치와 통역은 당혹스러워했습니다. 루친스키 선수도 당시 자신의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고민합니다. 그는 훈련을 마친 뒤 아내 쉐리단과 통화하며 코치에게 한 행동을 털어놓습니다. 쉐리단은 깜짝 놀라며 “당장 사과해야 한다”고 남편을 나무랍니다. 쉐리단은 그냥 말로 넘길 일이 아니라며 남편에게 잠시 뒤 야구장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20여 분 뒤 나타난 쉐리단의 손에는 와인 한 병이 들려 있습니다. 루친스키는 통역 직원에게 양해를 구해 코치를 함께 만납니다. 그리고 아내가 준비한 와인을 코치에게 전하며 자신이 경솔했음을 진심으로 사과합니다.담당 코치는 “비슷한 상황에서 공을 처리하는 모습이 계속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 장면이 몇 차례 반복돼 미리 점검하자는 차원에서 말을 꺼냈죠. 발끈하는 모습에 저도 화가 좀 났어요. 조금 뒤 사과하겠다고 선물까지 들고 와 코치실 앞에 공손히 서 있더라고요. 오해를 바로 풀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때가 창원 홈경기였고 경기 전이었으니 오후 4시쯤이었을 겁니다. 야구장 건너편 아파트에서 살던 쉐리단은 남편 전화를 받고 곧장 건물 아래 대형 마트로 내려가 와인을 구입해 야구장으로 달려온 것이었습니다. 지내는 동안 종종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녀는 대단히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코로나 당시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이슈가 있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제법 먼 거리의 교외 펜션을 마련했을 때입니다. 루친스키 선수가 격리 기간에도 훈련이 필요해 마당 넓은 곳을 골라야 했습니다. 음식, 생필품 배달이 여의찮고 여러 불편함이 있었으나 그녀는 전후 사정을 파악한 뒤 “한적한 지역이라 오히려 여유롭다"라며 남편도, 프런트도 안심시키는 멋진 중재자가 돼 주었습니다.국내외 선수를 가릴 것 없이 대형 계약을 할 때 아내와 가족 이슈는 중요한 판단의 기준입니다. 2020년 12월 어느 대형 자유계약선수(FA)와의 협상도 그랬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데 가족의 반대가 컸던 것이 실패의 한 요인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선 양의지 선수의 FA 계약(2018년 12월) 때는 처가가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연봉 협상 등에서 아내에게 반드시 최종 컨펌을 받는 ‘애처가’ 선수도 기억납니다. 어느 선수의 경우 아들을 구단 행사의 모델로 뽑기도 했습니다. 소외감을 느낀다는 그에게 “우리는 당신 가족까지 챙긴다"라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습니다.그래서 선수를 파악하려면 그의 가족을 이해하고 살피는 것부터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5.20 08:14
연예일반

88세 김영옥 “음주사고 당한 하반신 마비 손자, 8년째 돌보고 있어” (‘금쪽상담소’)

데뷔 67년차,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의 고민이 공개된다.6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88세에도 쉬지 못하는 나, 일 중독일까요?”라는 고민을 공개한다. “이렇게까지 나를 힘들게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스스로를 학대하며 “짐승처럼 살아왔다”고 고백하는 김영옥. 67년간 세 자녀를 키우며 한 번도 쉬지 않고 일을 해오면서도, 집에만 오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쉴 틈 없이 쌓인 집안일을 해내고,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저녁 식사를 차렸던 과거를 회상. 88세가 된 지금까지도 집에 있으면 잠시도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것이 괴롭다고 털어놓는다.이어 김영옥은 만취 음주 운전자의 차량에 사고를 당한 아픈 손자를 8년째 돌보고 있다고 밝힌다. 88세의 나이에, 사고로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손자를 돌보는 게 힘에 부칠 때도 있지만, “할머니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손주의 말을 들으면 자꾸 해주고 싶어서 스스로를 못살게 구는 때가 있다고.이날 김영옥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김영옥이 스스로를 학대해 왔다고 표현할 만큼 ‘일중독’이라고 느낀 이유로 ‘높은 주체성’을 제시한다. 그러자 김영옥은 신혼 초를 회상하며, 당시에 “남들은 남편 월급 가지고 잘 사는데 그만두면 안 되겠냐?”는 남편의 말에, “일 그만둘 생각 없고, 이 일은 나의 생명줄이다. 그런 이야기 하면 같이 못 산다!”고 선언했을 만큼 삶의 주체성을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밝힌다. 이에 MC 박나래 또한 “무대 위에서 죽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을 정도로 일을 사랑하고 있다”며 김영옥의 고민에 공감한다.오은영 박사는 사전에 진행한 문장완성검사(SCT)에서 김영옥의 건강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발견, 그 부분에 대해 자세히 듣고자 한다. 이에 김영옥은 재작년 무더운 여름날 있었던 사고를 회상하는데. 샤워를 하다 욕실에서 넘어져 사흘을 꼼짝 없이 누워있게 됐는데, “나을 것 같지 않은 절망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이어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겠나... 자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거나, 감기에 들어도 큰일이 날 것처럼 괴롭다고 토로한다.이에 오 박사는 죽음은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이며, 알 수 없는 세계이기 때문에 두려운 일이 맞지만, 열심히 사는 것만큼이나 잘 마무리하는 것에 대한 고민과 공부도 필요하다고 전하며 김영옥의 생각을 묻는다.이에 김영옥은 “요양원 가는 건 싫다. 집에서 인생을 마무리하게 해다오” 라고 했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밝히며, 오랜 세월을 살다 보니 먼저 세상을 뜨는 가까운 관계의 젊은 사람들을 보는 게 허무하고 괴롭다는 마음을 고백한다.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과거 암 진단을 받고 절망스러웠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어린 자녀 옆에 오래 있어주지 못하면 어떡하나에 대한 걱정이 앞섰음을 고백한다.이날 오은영 박사는 인생 후반기를 점검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은영매직을 공개한다. 특히 배우 김영옥의 90세까지 오래오래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헤아려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오은영의 이름을 걸고 남긴 한마디에 김영옥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13:17
연예일반

‘현역가왕’ 순간 최고 15.2%…제작진 “‘진정성 넘치는 매운맛’이 인기 비결”

‘현역가왕’이 ‘이유 있는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무려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화요일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MBN ‘현역가왕’ 7회분이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화요일 전 채널 포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파죽지세를 썼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1월 예능 브랜드 평판 및 TV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4주 차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에서 3위를 기록했고,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조사한 12월 드라마 예능 통합 종합 반응 DB 부문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털 사이트 인기 동영상 및 각종 음원 차트에 참가자의 경연곡이 랭크됐을 뿐 아니라 ‘현역가왕’ 공식 SNS를 통해 제공 중인 동영상 조회수가 총합 4천만 뷰를 넘기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 열전으로 치솟는 흥행성을 입증하고 있다.무엇보다 ‘현역가왕’ 7회분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15.2% 지점은 10년 절친 사이 강혜연과 조정민이 ‘빗속의 여인’으로 한 곡 대결을 무사히 치렀지만, 뜻밖의 싸늘한 심사평을 듣고 표정이 굳어가는 모습에서 터졌다. 이렇듯 ‘현역가왕’은 현역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더욱 엄중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과 함께 실력자들이 오직 생존을 위해 가진 무기를 다 꺼내 자웅을 겨루는 서바이벌 예능 특유의 높은 긴장도를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화요일 밤을 평정한 핫한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의 시청률 수직 상승 이유를 더욱 자세히 살펴본다.◆ ‘현역가왕’에서만 볼 수 있는 신선한 룰과 전광석화 전개‘현역가왕’은 현역들이 참가자이자 평가자가 돼 비밀 투표로 서로를 크로스 체크하는 ‘자체 평가전’에 이어 대결 상대를 현장에서 즉석으로 꼽아 무대 위에 오른 ‘현장 지목전’, 방출 후보들이 추가 합격을 위해 3인 1조로 단 30분 동안 무대를 구성한 시간 제한 ‘패자부활전’ 등 이제껏 볼 수 없던 신선한 서바이벌 룰을 적용한 다채로운 라운드로 흥미를 치솟게 했다. 여기에 마스터의 슈퍼패스 권리를 최소화한 논스톱 방출 시스템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빠르게 추리는 전광석화 전개를 펼쳐 재미를 극대화했다.◆ 현역들의 가감 없는 감정 표현! 공감 유발 몰입 유도!‘현역가왕’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들의 대결인 만큼 어느 경연보다 수준 높은 경쟁 퀄리티로 참가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숱한 경연 프로에 나섰던 전유진이 “이렇게 떨어본 적이 없다”는 고백을 전하고, ‘한 곡 대결’을 통해 최하위가 된 김다현이 “진짜로 상처 받았다”며 무대 위에서 펑펑 우는 등 참가자들이 극도의 부담감과 긴장감에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모습이 공감을 유발했다. 특히 MC 신동엽마저 방출자를 호명하는 과정에서 목이 메인 채 “너무 힘들다”며 제작진을 향해 속내를 토로하는 등 진행자와 참가자 모두 프로그램에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잔혹하다? 현역이기에 더욱 엄격하고 엄중하게 드리운 평가 기준!이미 현장에서 뛰고 있는 ‘현역’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더욱 날카롭고 예리해진 마스터의 평가 기준 역시 서바이벌 특유의 쫄깃한 매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여타 트로트 오디션의 호평과 칭찬 일색 심사평, 걸핏하면 전원 합격 등이 주어졌던 틀을 벗어나 마스터들이 스스로 “야박하다”라고 표현할 만큼, 깐깐하고 세세한 심사평이 오가고 있는 것.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된 참가자 실력에 맞춰 “방송 보고 자신의 모습을 다시 점검하라” “노래 잘하는 게 대수가 아니다” “춤도 노래도 한참 부족하다” 등 ‘이유 있는 독설’이 터지며 “역대 트로트 오디션이나 서바이벌 예능 중 가장 센 수위”라는 반응을 쏟게 하고 있다. 더불어 마스터이면서 현역들과 동시대를 함께하는 같은 현역이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는 든든한 지지와 따뜻한 조언이 함께하며 매회 공감어린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트로트 한일전 위한 프롤로그! ‘현역가왕’은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나설 국가대표 TOP7을 뽑기 위한 프롤로그 격 서바이벌이기도 하다. 일본 측 역시 ‘불타는 트롯맨’ 일본판인 ‘트롯걸인재팬’을 가동하며 일본 측 TOP7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단순한 트로트 경연이 아닌, 초유의 트로트 한일전을 위한 시작점으로 최정예 멤버의 탄생 과정을 지켜본다는 색다른 세계관을 형성, 흥미와 긴장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다.MC 신동엽은 “‘현역가왕’ 기획안을 받았을 때부터 이 프로그램, 뭔가 심상치 않을 것이란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나의 예상마저 뛰어넘는 롤러코스터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며 “진행을 하면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찔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33년 MC 인생 중 가장 살 떨리는 프로다. 리얼 서바이벌의 세계를 혹독하게 경험하는 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방송되지 않은 대결 역시 속도감이 엄청나다. 아직까지는 TOP7이 누가 될지 나도 감이 안 잡히는 상태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현역가왕’ 제작진 또한 “자극을 위한 자극이 아니라, 진짜 실력자들이 모든 것을 다 걸고 경쟁하기에 저절로 짜릿하고 긴장되는, ‘진정성 넘치는 매운맛’에 시청자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18인의 참가자가 역대 가장 높은 점수가 걸린 ‘뒤집기 한판’을 마치고 준결승으로 향하게 된다. 이중 살아남을 절반의 참가자는 누가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현역가왕’ 8회는 오는 16일(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1 15:13
국가대표

[IS 인천] 황의조 감싼 클린스만 감독 “여전히 우리 선수, 컨디션 관리 잘하길” [일문일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2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불법 촬영’ 혐의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은 황의조(노리치 시티)에 대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그는 “황의조는 여전히 우리 선수다”라고 선을 그으며 동행 의지를 전했다.클린스만 감독은 22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황의조는 우리 선수다. 아직 협의가 입증되거나, 혐의가 나온 것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앞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24위)은 지난 21일 중국 광둥성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중국(79위)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손흥민의 멀티 골, 후반에는 정승현의 쐐기 득점까지 터지며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16일 싱가포르와의 1차전(5-0 승리) 포함 8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뽐냈다. 공식전 범위를 넓혀본다면 5연승. 6경기 연속 무실점이기도 하다. 다만 이번 중국 원정을 떠나기 전, 황의조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6월,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여성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가 여성과 함께 있는 영상을 게시했다. 당시 A씨는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황의조 매니지먼트사는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면서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8일 황의조 선수를 불법 촬영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했다”라고 20일 밝혔다. 이어 최근 황의조를 협박하고,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그의 전 여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A씨는 구속됐다고 전했다. 더군다나 22일 낮에는 구속된 A씨가 황의조의 형수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사건은 더욱 막장극으로 치달았다. ‘피의자’ 신분이 된 황의조의 발탁 여부를 두고 국내 여론은 급격히 싸늘해졌다. 그런 와중 클린스만 감독은 중국전에서 후반 27분 황의조를 투입했다. 그는 22분간 경기를 마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중국 현지에서 영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황의조와의 동행 의지를 드러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40년 축구 인생을 살며 많은 일을 겪었다. 많은 사건이 있을 때마다 추측성 내용도 많았다. 혐의가 명확히 나오기 전까진 우리 선수”라면서 “소속팀으로 돌아가 집중하고, 많은 득점을 올리길 바란다. 그와는 ‘컨디션 유지를 잘해라’ 정도의 얘기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고 답했다.아시아 2차 예선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의 다음 일정은 ‘휴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미국으로 넘어가 가족들과 추수감사절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지켜볼 것이며, 12월 3일 열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최종전을 관람할 것이라 설명했다.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손준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손준호는 지난 5월 가족들과 귀국하려다 공항에서 체포돼 형사 구류 상태로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현지에선 전 소속팀 산둥 타이산 감독과 일부 선수가 승부조작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손준호 역시 이와 관련된 것이라는 추측 정도만 나왔다. 이후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데, 아직까지 ‘왜 이런 상황에 부닥쳤는지’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손준호 선수에 대한 소식을 받길 바란다. 손 선수에게 ‘혐의가 있다’라는 것들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도 도와줘서 하루빨리 그가 가족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 일문일답.- 이번 월드컵 2차 예선 2경기를 마친 소감, 그리고 이번 승리가 대표팀에 주는 의미가 있다면.“너무나 만족스러운 경기 결과였다. 무실점으로 승점 6점을 수확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여기 계신 분들, 그리고 한국 축구 팬들이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기분 좋은 2연전이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 너무나 좋은 시간을 보냈다. 우선 팬들이 많은 환영과 환대를 받았다. 선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마지막으로 희망하는 건, 개인적으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손준호 선수에 대한 소식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게 저, 그리고 한국 축구를 위해, 손준호 선수 가족을 위해 큰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손 선수에게 ‘혐의가 있다’라는 것들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도 도와줘서 손 선수가 하루빨리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불법 촬영으로 인해 피의자로 소환된 황의조 투입에 대해 국내에서 여러 차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중국전 투입 배경은 무엇이었는지, 앞으로의 구상에 변화가 있을 것인지.“일단 황의조는 우리 선수다. 아직까지 혐의가 입증되거나, 혐의가 나온 것이 아니다. 최근에 말했듯이 나도 40년 동안 축구 인생을 살며 많은 일을 겪었다. 많은 사건이 있을 때마다 추측성 내용도 있었다. 혐의가 명확히 나오기 전까지는 우리 선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황의조는 너무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다. 다가오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인데, 황의조 선수가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많은 득점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길 바란다. 이어 대표팀에서도 큰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 황의조에게 따로 해준 말은 있는지.“간단한 대화만을 나눴다. 최근 논란에 대해 크게 얘기한 건 없다. 말씀드렸지만 명확하게 혐의가 나온 상황이 아니다. 노리치로 돌아가서 집중하고, 많은 득점을 올리길 바란다. 아시안컵에서도 많은 득점을 올려야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니, ‘컨디션 유지를 잘해라’ 정도의 얘기를 나눴다.”- 아시안컵에서 16강 토너먼트까지는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시점이 고비라고 생각하는지.“일반 고비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첫 경기부터 고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일격(1-2 패배)을 맞았다. 이와 같이 우리가 어떤, 언제 고비를 마주할지 모른다.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우리가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16강부터는 매 순간, 매초가 중요하다. 토너먼트는 마라톤이다. 나는 마라톤을 즐긴다. 조기에 탈락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좋은 흐름을 타면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다. 방심하지 않고, 어느 한 팀 얕보지 않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고비는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잘 대비하겠다.” - 이번 소집 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출장을 통해 상대 팀을 점검했다. 중국 원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중국에서의 환대와 달리, 경기장에서는 야유가 강했는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대표팀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는지. 그리고 ACL 일정도 시작되는데 다음 출장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일단 내일 출국한다. 미국 추석(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을 위해 잠시 미국에 다녀온다. 이후 ACL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12월 열리는 울산과 전북의 마지막 경기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관람하며 아시안컵에 대비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대략적인 일정은 그렇다.그리고 어제 같은 중국전은 많은 원정 팬, 약 5만 명 정도의 팬 앞에서 경기한 건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팀으로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 경기를 펼칠지 모르겠지만, 그런 분위기 속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도 당연히 상대에 따라 전술·기술적인 어려움이 있고, 우리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상대 원정 팬 앞에서 좋은 경험을 했으니, 앞으로 원정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11.22 19:28
일본야구

NPB 첫 4점대 ERA 다나카, 일·미 통산 200승 불발…연봉 대폭 삭감 예고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5.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연봉이 많이 삭감될 전망이다.일본 산케이 신문은 '라쿠텐 구단이 해외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다나카와 재계약할 방침이다. 추정 연봉 4억7500만엔(43억원)에서 대폭 감소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전했다. 다나카는 올 시즌 NPB 24경기에 등판, 7승 11패 평균자책점(ERA) 4.91을 기록했다. 2007년 NPB에 데뷔한 뒤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건 이번이 처음.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NPB에 복귀한 뒤 3년 동안 20승(32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연평균 6~7승에 머무를 정도로 활약이 기대 이하다.다나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다. NPB 통산 성적은 119승 67패 평균자책점 2.66. 2011년과 2013년에는 다승왕과 평균자책점 1위, 2012년에는 탈삼진 1위에 올랐다. 2011년과 2013년에는 NPB 최고 투수에게 수여되는 사와무라상을 받기도 했다. 2014년에는 MLB에 진출, 7년간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다. MLB 통산 성적은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 데뷔 시즌부터 6년 연속 11승 이상을 해냈고 2017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투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선 사무라이 재팬을 이끈 정신적 지주이기도 했다. 흘러가는 세월을 잡을 순 없을까. 일·미 통산 200승에 3승을 남겨 놨지만, 연내 달성엔 실패했다. 소속팀 라쿠텐(70승 71패)도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다나카는 "아쉬운 시즌이다. 팀도 그렇고 나 자신에게도 아쉬운 시즌이 됐다"며 "내 실력도 그렇고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프시즌에 다시 한번 여러 가지를 점검했다. 이번 시즌 여러 가지 배운 게 있기 때문에 그걸 야구 인생에 잘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0.11 09:35
연예일반

‘금쪽상담소’ PD “오은영 박사 상담 때 숨죽인다…100% 몰입”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가 100회를 맞이한다.지난 2019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금쪽상담소’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며 마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3일 100회를 맞이한다.방송 100회를 기념해 '금쪽상담소' 메인 연출을 맡고 있는 정재국 PD는 “요즘처럼 워낙 채널도 많고, 매일 좋은 콘텐츠가 쏟아지는 미디어 환경을 생각해 볼 때, ‘나의 PD인생에서 이처럼 100회를 맞이하는 프로그램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감사함을 매일 느끼곤 한다”는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진정성을 원동력으로 꼽은 정재국 PD는 “오은영 박사님의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수제자 MC들은 물론이고 카메라 밖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까지 한치의 미동도 없이 숨죽인 채 박사님과 고객님의 대화에 100% 몰입한다”며 “출연하는 분들이 고민과 상처를 털어놓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을 한 만큼, 오은영 박사님을 비롯한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가 그에 걸맞는 진정성으로 그 이야기를 담고 표현하는 것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다음은 ‘금쪽상담소’ 정재국PD의 일문일답이다.- ‘금쪽상담소’ 100회를 맞이했다. 소감은?‘기쁘다’, ‘뿌듯하다’라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감정인 것 같다. 요즘처럼 워낙 채널도 많고, 매일 좋은 콘텐츠가 쏟아지는 미디어 환경을 생각해 볼 때, ‘나의 PD인생에서 이처럼 100회를 맞이하는 프로그램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감사함을 매일 느끼곤 한다.- 100회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너무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진정성이라 생각한다. 100회쯤 되면 사실 모두가 이 현장이 익숙할 법도 한데, 오은영 박사님의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수제자 MC들은 물론이고 카메라 밖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까지 한치의 미동도 없이 숨죽인 채 박사님과 고객님의 대화에 100% 몰입한다. 가끔씩 들리는 소리라고 한다면 고객님의 아픔에 함께 눈물 흘리며 훌쩍이는 소리 정도? 출연하는 분들이 고민과 상처를 털어놓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을 한만큼, 오은영 박사님을 비롯한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가 그에 걸맞는 진정성으로 그 이야기를 담고 표현하는 것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 고민을 상담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촬영이나 섭외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실제로 어떤가?다른 토크쇼는 몰라도 ‘금쪽상담소’만큼은 쉽게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분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반대로 다른 어떤 프로그램도 아닌, 오직 ‘금쪽상담소’이기에 모실 수 있고 담을 수 있는 분들도 정말 많다. 그래서 오히려 어려움보다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란 마음으로 눈에 불을 켜고! 다른 곳에선 말 못할 고민을 가진 분들을 찾고자 한다.- 오은영 박사님 뿐만 아니라 정형돈, 이윤지, 박나래 등 수제자 MC들도 충분한 공감과 배려가 돋보인다. 처음 섭외했을 때 바랐던 역할들을 잘 해주고 있는지?세 명의 수제자 MC들이 오은영 박사님 못지 않게 몰입과 경청, 위로의 힘을 십분 발휘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동받곤 한다. 정형돈 씨의 배려, 이윤지 씨의 공감, 박나래 씨의 친화력 등 모든 면에서 프로그램에서 기대했던 역할을 200%로 채워주며 '육각형 팀워크'가 완성됐다.- ‘금쪽상담소’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댓글 볼 때. 물론 상처를 받는 댓글도 간혹 있지만 다양한 의견들을 보면서 ‘아 세상의 단단한 무언가를 우리가 깨어가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는 순간들이 있었다.- ‘금쪽상담소’가 앞으로 1000회를 맞이할 때까지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조금 거창하지만, '매주 80분간 진행되는 내 마음의 건강검진'을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보통 건강검진에서도 어떤 섹션에서는 순환기의 문제를 점검하고, 어떤 섹션에서는 근골격 질환을 확인하는 등 신체적 건강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듯 '마음의 건강'에도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앞으로도 해드릴 수 있는 멘털 케어는 무궁무진하지 않을까.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시청자의 멘털 MRI, 멘털 X레이, 멘털 수지침, 멘털 안마의자로 기억되고 싶다.- ‘금쪽상담소’를 사랑해주는 시청자분들께 한마디.우선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100회 동안 170명 이상의 출연자가 상담을 받았는데, 아마 누구나 그 중에 최소 한 가지는 시청자 분들과 같은 공감대를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러한 공감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 찾아가는 '금쪽상담소'와 '마음의 건강검진'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한편 100회를 맞아 하성용 신부와 성진 스님의 고민이 공개되는 ‘금쪽상담소’는 3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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