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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관광공사, '8대 핵심사업' 발표…"안정화 넘어 역대 최대 관광객 달성"

한국관광공사는 ‘방한관광의 신속한 안정화를 넘어 외래관광객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는 대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2025년 공사 8대 핵심사업을 발표했다.'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라는 도전적 목표를 향하여 전사 역량을 결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 도출하고자 8대 핵심사업을 집중 추진한다.우선 연초 방한 심리 위축 분위기를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공격적 인바운드 마케팅을 펼친다. 뉴욕, 베이징, 도쿄 등 해외 20개 주요 도시에서 대형 한국관광 홍보행사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고 방한 관광 붐업 조성에 나선다. 또 방한시장별 세분화 전략을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연중 지속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12개 도시에 ‘홍보지점’을 신설해 신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한국인의 일상과 연관된 다양한 이종산업들과의 결합으로 여행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 공사는 일상을 ‘관광 여정으로’ 소비하는 데일리케이션의 확산 추세에 주목했다. 이에 타 부처와 협업해 △해양관광 테마 대국민 캠페인(해양수산부) △외국인 환자 유치 제도 개선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보건복지부) △코리아둘레길, 캠핑 등 레저관광 활성화(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이 추진된다.한국을 떠올리는 이미지 1위, ‘K-팝’과 연계한 사업도 한층 강화한다. 공연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 연계 콘텐츠로도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추진한다. e스포츠, 태권도 등의 종주국으로 K-스포츠 특화상품을 개발해 미래세대 방한 수요를 선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잠재력 있는 관광기업을 위한 육성 거점을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 관광기업과 지역·소상공인 등 외래객 유치를 희망하는 모든 주체를 육성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해외마케팅 지원 요구를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 내 온라인 통합창구로 일원화하고,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객 수요를 반영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 ‘여행가는 달’은 광역 간 이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대국민 이벤트를 추진한다. 200여 개 민관 협업을 통해 즐길 거리를 발굴하고 철도 여행상품 할인 등 총 150만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45개 내외로 확대하고 지역별 대표 혜택 업체 또한 1000개 이상으로 대폭 늘려 인구감소지역으로의 재방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 쇼핑, 안내 분야 서비스 품질 제고에도 힘을 기울인다. 지역관광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고, 민간기업 기술·서비스의 테스트베드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 개선은 물론 수용태세 강화, 문화적 성숙을 위해 앞장선다. 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 제약 요소를 개선하는 ‘열린관광지’ 20개소 신규 조성,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 신규 선정 등을 통해 접근성 개선에 더욱 힘을 쏟는다. 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방한관광 조기 안정화를 위한 종합 대응TF를 구성해 국내외 관광 활성화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시장 확대뿐 아니라 산업의 외연 확장, 서비스의 질적 도모, 무엇보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관광 여건 조성 차원에서도 대도약 하는 한 해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1 09:23
프로야구

“잘할 때는 김도영" 강승호, 슬럼프에서 깨달음 얻었다 [IS 포커스]

"시즌 초에는 김도영(21·KIA 타이거즈) 못지않았는데…."강승호(30·두산 베어스)를 두고 이승엽 두산 감독이 한 말이다. 극과 극이었던 올 시즌을 보낸 강승호가 비주전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가을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강승호는 올해 타율 0.280 18홈런 81타점 81득점 장타율 0.476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 0.804를 기록했다. 2013년 1라운드 3순위(LG 트윈스)로 동기생 중 최고 타자로 꼽혔던 그가 프로 입단 12년 만에 거둔 호성적이었다.특히 4월까지 강승호는 33경기 타율 0.333 7홈런 23타점 OPS 0.956을 기록할 만큼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5월부터 성적이 떨어졌다. 강승호의 5~6월 성적은 타율 0.253 OPS 0.754에 그쳤다. 7~8월 OPS도 0.777로 시즌 초에 미치지 못했다. 가을엔 장염까지 그를 괴롭혔다. 그는 9월 이후에도 12경기 타율 0.214 OPS 0.666을 기록하고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쳤다. 이승엽 감독은 그를 두고 "시즌 초엔 (2024년 최고 타자인) 김도영 못지않았다"고 아쉬워했다.극심했던 기복을 해결하기 위해 마무리 훈련 참가를 자청했다. 강승호는 "시즌 초 성적이 좋을 때는 배트 스피드가 괜찮았다. 공을 앞에서 때릴 수 있어서(히팅 포인트가 앞발 근처에서 형성돼) 장타가 나왔다"며 "날이 더워져 체력이 떨어지면서 히팅 포인트가 뒤로 밀렸다. (히팅 포인트를 유지하려고) 더 빨리 스윙하려고 하니 삼진이 늘어났다. 이후 날이 선선해져도 타격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강승호가 140경기를 뛰어본 건 올해가 처음이다. 페이스 조절이나 체력 관리 요령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한 시즌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체력 관리가 필수라는 걸 깨달았다. 4월처럼 치려고 고민하고 영상도 봤는데 절대 (4월 폼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돌아봤다.강승호는 "(LG 시절 선배인) 박용택 해설위원께서 '좋았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몸 상태가 다르다. 좋았던 폼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해도 그때 모습을 바로 찾을 수 없다. 현재 상태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강승호는 내년 시즌 타격 폼 조정을 준비하고 있다. 강승호는 "토탭(타격 시 앞발을 지면에서 떼지 않고 발뒤꿈치만 살짝 든 채 엄지발가락은 땅을 짚는 방식)으로 치던 왼발을 살짝 들어보고 훈련 중"이라고 했다.토탭은 하체 이동폭이 작기 때문에 콘택트에 강점이 있다. 대신 유인구에도 방망이가 쉽게 나가는 경향이 있다. 배드볼히터인 강승호는 레그킥(앞발을 들어 체중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자세를 바꾸려 한다. 나쁜 공을 참아내며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오는 공을 강하게 때리겠다는 전략이다.새 시즌 포지션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승엽 감독은 허경민(KT 위즈)이 이적한 3루수를 두고 "강승호도 (3루수 후보로) 고려 중이다. 주전은 확정이지만, 공·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곳에서 그를 쓰겠다"고 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4 08:52
예능

‘지닦남’ 김석훈, 김치 수제비 만들다 배고픔에 급발진 폭주

MBCx라이프타임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 랜선 힐링 모먼트를 선사했다.오는 5일 방송된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 4회 '가벼워도 괜찮아' 편에서는 몽골 유목민을 만나기 위한 '지닦남' 크루들의 대장정이 그려졌다. '지닦남'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지난주 하루에 딱 한 번 지나가는 열차가 도착하지 않아 크루들은 진땀을 흘리며 당황했던바. 알고 보니 짐칸 고장으로 열차가 연착됐고, 이날 크루들은 기약 없는 기다림 끝에 몽골 종단 열차에 올라탈 수 있었다. 크루들이 열차를 기다리는 장면은 최고의 1분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기며 분당 최고 시청률 2.7%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유목민을 만나기 위해 종단 열차에 올라탄 크루들. 김석훈과 신재하는 일등칸에, 권율, 임우일, 노마드션은 이등칸에 탑승했다. 이등칸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인구밀도에 흡사 설국열차가 떠올랐지만, 이등칸의 아늑한 분위기와 은은한 조명이 일등칸 김석훈을 당황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그런 가운데, 창밖으로 펼쳐진 동화 같은 풍경에 크루들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잠시 잠깐의 여유를 만끽했다. 가슴 깊은 곳이 몽글몽글해지는 낭만적인 야경이 시청자들에게도 랜선 힐링을 안긴 순간. 장장 11시간을 달려 종단 열차에서 맞이한 아침 풍경 또한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열차 여정을 끝낸 크루들은 다시 차를 타고 유목민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크루들은 절로 시력이 좋아지는 몽골 대자연을 만끽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도 잠시, 김석훈은 초원 위 쌓인 쓰레기를 발견하고 "너무 지저분해"라며 차를 세웠다. 권율 역시 "이렇게 쓰레기가 많을 줄 몰랐다"라며 경악했다. 크루들은 초원 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며 ESG향 여행의 의미를 되새겼다.이어 크루들은 몽골 휴게소에서 꼬치구이, 우유과자, 튀김만두, 호불호 강한 발효주 아이락을 먹으며 현지 분위기를 만끽했다. 또한, 재래시장에서 몽골 전통의상을 입으며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같은 포스를 뽐내는가 하면, 유목민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구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휴게소와 재래시장을 야무지게 즐긴 크루들은 다시 거친 비포장도로 위를 달려 대자연 속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하루 머문 뒤 다시 유목민을 만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평소 일회용기가 싫어 배달 음식을 웬만해선 먹지 않는다는 김석훈은 메인 셰프로 변신, 김치 수제비 만들기에 나섰다. 그런 와중에, 밥때를 놓친 김석훈이 배고픔에 급발진 폭주(?)해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이날 '지닦남' 크루들은 기묘하고도 엉뚱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중독성 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쉽게 만날 수 없는 몽골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과 쓰레기로 가득한 현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한 회였다. 이에 ITZY 채령은 "자연보다 도시를 훨씬 선호하는 편인데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불편하지만 착한 여행"이라고 '지닦남'만의 여행에 흠뻑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지닦남'은 2024년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 지원 선정작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MBC와 에이앤이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6 09:14
부동산일반

주변 분양가 보다 저렴한 ‘용인 둔전역 에피트’ 5일부터 무순위 청약

무순위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경기 용인 처인구에 주변 분양가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등장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잔여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5일 청약홈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8일 당첨자발표, 9일 계약을 진행한다.정부는 최근 무순위 청약에 대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물량이어서 관심을 끈다. 무주택자 주거 안정이란 취지에서 벗어나 시세 차익을 노린 청약 과열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계약 취소 주택과 달리 부적격, 계약 포기 등으로 진행하는 무순위 사후 신청은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및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용인둔전역 에피트’는 일부세대를 제외하고 전평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적용도 받지않는다.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 2단계 미적용 단지로 금리 포인트에 대한 부담도 적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동, 남서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전면과 후면 확장으로 서비스 면적이 넓다. 광폭설계로 안방 및 주방의 쾌적성을 높혔고 동선을 고려한 수납배치로 공간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주방, 현관),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단지의 다양한 평면구조도 눈에 띈다. 판상형(68㎡A, 84㎡A, 101㎡)과 타워형(68㎡B, 84㎡B)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평형마다의 장점도 다르다. 84㎡A(판상형)는 84㎡B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방이 넓지만 84㎡B(타워형)는 마구산 조망을 강조하는 넓은거실과 침실 발코니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시설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와 최신 트렌드에 맞게 펫케어센터, 사진, 영상촬영이 가능한 하비 스튜디오, 파티룸, 공유오피스, OTT룸 등이 조성된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서울 ~세종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Km 이내에 있어 광역교통망의 최대수혜단지로 꼽힌다. 또,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광역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또 용인시 거주자를 지역 우선으로 30% 선발하는 용인외대부고가 인근에 있다 교육특화 아파트도 장점이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입주민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학과적성진단을 해주고 서울대생과 소수정예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동기, 학습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들어서는 처인구에 반도체 배후주거단지로 손색이 없고 인근 분양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선착순 분양에 많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시행은 (주)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대행은 ㈜니소스디앤씨가 맡았다. 2024.11.02 09:00
국가대표

A매치 ‘잔디 고민’은 덜었지만…새 과제는 ‘교통’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훼손된 잔디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A매치 개최 경기장으로 용인미르스타디움이라는 대체 장소를 선택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잔디 관리가 잘 되어있는 편이지만, 교통이 안 좋은 게 단점이다. 협회는 지난 24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이라크전 홈 경기장 변경 요청을 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한국은 오는 10월 15일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벌인다. 최초 발표된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었으나, 이를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AFC의 실사 및 승인 단계만 남겨뒀다. AFC의 실사는 10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경기장 교체 원인은 부실한 잔디다.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 그라운드 곳곳 음푹 패인 잔디 상태는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잔디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보수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나, 가수 콘서트·K리그 경기 등 예정된 대관 일정은 이어졌다. 협회는 23일 실사를 진행한 후 “현재 상태로는 잔디 보식 등 여러 방안을 최대한 동원한다 해도 10월 월드컵 예선 경기 일까지 경기장 잔디 상태를 현격히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대체 장소로 떠오른 용인미르스타디움은 3만7000석의 종합운동장이다. 올 시즌 하반기부터 K리그2 수원 삼성이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잔디 상태가 나쁘지 않다. 다른 후보군과 비교해 경기를 치르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게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엔 여자 축구대표팀이 이곳에서 A매치를 소화했다. ▶국제공항에서 이동 2시간 이내 ▶150㎞ 이내의 스타디움이라는 AFC의 A매치 경기 장소 규정도 충족한다. 걸림돌은 ‘교통’이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미르스타디움은 대중교통 부문에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 수원 구단은 시 협조로 셔틀버스 배차, 경전철 배차 조정 등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하지만, 여전히 팬들 사이에선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수원 관계자 역시 “교통의 어려움을 체감한 일부 팬들은 킥오프 2~3시간 전에 미리 오실 정도”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수원 경기가 있는 날엔 교통 경찰이 대거 동원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교통 체증이 빈번하다. 더욱이 대표팀에 대한 관심도를 생각하면 우려가 앞선다.주차장 역시 900대가 조금 넘는 정도다. A매치를 대비해 버스 등을 더욱 늘리더라도, 애초 경기장 근처 도로가 협소하다. 이런 우려에 대해 한 협회 관계자는 “AFC 실사 단계가 남아 있다. 교통에 대해선 여러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관계자 역시 “(A매치 경기장 변경은)이제 막 결정된 사안이다. 당장은 이에 대한 여러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09.25 17:55
LPGA

"아빠 집 안 간다!" 극적인 롱퍼트 성공에도 탈락, 안신애 "하루 더 함께 하고 싶었는데.." [IS 용인]

"아빠, 집에 안 간다!"모두가 숨죽여 지켜본 18번 홀 마지막 버디 퍼트. 안신애(34)의 12.8야드(11.7m) 롱 퍼트가 빠르게 그린 위를 훑고 지나가더니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갤러리들 사이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고, 이를 지켜보던 안신애의 아버지 안효중 씨는 하루 더 딸의 경기를 지켜볼 생각에 신이 났다. 아쉽게도 부녀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컷 통과 조건이 중간 합계 '2언더파'로 선이 그어지면서 1언더파를 기록한 안신애는 아쉽게 컷 문턱을 넘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안신애는 31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작성하며 이븐파를 기록,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60위 이내 선수들에게만 주어지는 컷 통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컷 탈락했다. 경기 후 만난 안신애는 "마지막 샷이 극적으로 들어가면서 통과하는 줄 알았는데, 2언더파로 끝났다더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오늘 경기가 잘 안풀려서 마지막 홀에서 더 집중했다. 마지막 버디 하나로 예선을 통과하겠다는 마음으로 짧지 않게 쳤는데 들어갈 줄은 몰랐다. 이렇게 탈락해서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아버지와 함께 하루 더 필드를 돌고 싶었다는 딸의 소원은 이뤄지지 못했다. 아버지 안효중 씨는 현재 암 투병 중이다. 딸 안신애는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KLPGA투어에 추천선수로 출전, 지난주 한화 클래식에 이어 KG 레이디스 오픈까지 아버지와 함께 필드를 돌았다. 대회 전 그는 "아버지와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컷 통과를 했다면 하루 더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안신애는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서 뛰면서 한 대회 정도는 컷 통과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이번주에 감이 나쁘지 않아서 내심 기대를 했지만 아쉽게 됐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딸의 탈락이 못내 아쉬운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더 아쉬워했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서 뛰는 건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다. KLPGA 투어에선 추천 선수로 상반기에 2번, 하반기에 2번 정규 투어에 출전할 수 있는데 안신애는 지난주 한화 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 추천 선수로 출전해 더 이상 뛸 수 없다. 안신애는 이틀 뒤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일본 투어에 합류한다. 그는 "2주 동안 한국에서 뛴 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경기 감각을 익히고 일본 투어에 출격하니까, 가서 또 잘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안신애는 "국내 팬들이 정말 많이 찾아와주셨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함께 해서 너무 좋은 대회였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올 시즌 마지막 한국 무대를 마무리했다. 용인=윤승재 기자 2024.09.01 08:04
세계

중국서 42마리 코끼리 떼 ‘산책 소동’… 민가 피해 無

최근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 자연 보호구를 이탈해 민가에 접근한 아시아코끼리 떼의 ‘산책’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7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자연 보호구를 이탈한 42마리의 코끼리가 현지 경찰과 감시원의 보호 아래 하루 만에 무사히 ‘산책’을 마치고 자연 보호구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이러한 아시아코끼리 떼의 ‘산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년 전에도 15마리의 아시아코끼리가 북상하여 4개월간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자연 보호구로 귀환한 사례가 있었다.당시 코끼리 떼가 인구 800만 명이 거주하는 쿤밍에 진입하자 중국 당국은 민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10톤의 코끼리 먹이를 준비하며 대응에 나섰다. 코끼리 떼의 대장정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약 680만 위안, 한화로 약 11억 8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당국은 야생 동물 이동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생 동물 공중 책임 보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코끼리들이 '외출' 중에 주민들의 곡식을 먹거나 사고를 일으키더라도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23년에는 이 제도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사무국에 의해 모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이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은 코끼리 활동 지역의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경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전담 보호팀과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하고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 국립 자연 보호구역 내에는 적외선 카메라 모니터링, 스마트 비디오 모니터링, 스마트 방송 시스템 경고를 중심으로 한 야생 아시아코끼리 모니터링 및 경고 체계가 구축됐다.또한, 중국 당국은 백엔드 관리 플랫폼도 개발하여 코끼리를 모니터링하고 경고를 발송하는 데 단 1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이 설치된 이후, 사람과 코끼리 간의 충돌 사고는 아직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시솽반나 아시아코끼리 보호 관리 센터의 슝차오융(熊朝永) 부주임은 지속적인 노력 끝에 인간과 코끼리의 공존이 점차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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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또 탄생할까' KG 레이디스 오픈, 데뷔 첫 왕좌·액티언 가져 갈 선수는 누구? [IS 용인]

신데렐라가 또 탄생할까. 매년 '데뷔 첫 우승'이라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KG 레이디스 오픈이 30일 개막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스물한 번째 대회인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KG 레이디스 오픈은 2011년 초대 우승자 김하늘을 비롯해 이승현, 고진영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스타 등용문' 격인 대회다. 특히 '데뷔 첫 우승'을 한 선수들이 유독 많았다. 2012년 2회 대회에서 이예정이 정규투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7년 김지현부터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개명 전 박교린),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까지 6회 연속(2020년은 코로나19로 미개최) '신데렐라'가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 서연정은 자신의 260번째 대회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그는 "우승 없이 버티는 시간이 정말 힘들었다. 사실은 내년까지만 해보고 그만 두자는 생각도 진지하게 했는데, 꿋꿋하게 버티니까 우승하는 날이 오더라"며 '첫 우승'의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서연정은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챔피언으로 출전, 2연패에 도전한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연패는 물론,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아직 한 명도 없다. 2연패와 함께 '신데렐라 스토리'를 끊어 보고 싶다는 서연정은 "우승한 기억이 있는 코스라 마음이 편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많은 분들이 나를 알아봐주셨는데,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황정미와 김수지 등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왕좌에 재도전한다. 다시 한번 '신데렐라 스토리'를 꿈꾸는 선수들도 있다. 올 시즌만 세 번의 준우승에 그치며 통산 준우승 기록을 8회로 늘린 최예림(29·대보건설)이 주인공이다. 최예림은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데 이어 같은 달 열린 맥콜 ·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과 7월 롯데 오픈에서 연속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이 없는 최예림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두 번의 준우승을 한 이제영(23·MG새마을금고)과 최민경(31·지벤트)도 지독한 준우승 고리를 이번에 끊어내고자 한다. 신인 랭킹 포인트 1위 유현조(19·삼천리)와 2위 이동은(20·SBI저축은행)도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장타자' 방신실(20·KB금융그룹)과 전예성(23·삼천리) 등은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33)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초대형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솔(18·두산건설) 역시 추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우승자에게는 3400만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과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첫 우승과 함께 특별한 부상을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용인=윤승재 기자 2024.08.29 17:04
LPGA

신데렐라 탄생이냐 4승이냐,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만만치 않네'

2024시즌 스물한 번째 대회인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예선 6721야드-본선)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본 대회는 김하늘, 이승현, 고진영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내며 KLPGA 대표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시즌 우승자 김지현을 시작으로 정슬기, 박서진, 김수지, 황정미, 서연정이 본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신데렐라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최고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259전 260기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낸 서연정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며 각오를 다진 뒤, "원래 아이언 샷이 장점이었는데, 스윙을 고치려다 리듬감을 잃어 요즘 샷감이 좋지 않다. 하지만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고,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감을 찾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시야가 좁은 6번 홀과 13번 홀의 티샷이 관건이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3승을 쌓아 2024시즌 상금 9억원을 돌파한 박지영과 박현경이 2024시즌 상금 10억 원의 고지에 최초로 오를 주인공이 될지도 지켜볼 만하다. 직전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4’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후 내친김에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지영은 “두 개 대회 연속 우승과 2024시즌 첫 4승을 달성하고 싶지만, 과한 욕심이 독이 될 수 있기에 최대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샷감이 좋은 상태라 휴식을 잘 취하면서 컨디션을 관리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화 클래식 2024’에서는 경기 템포가 점점 빨라져서 아쉬움이 남았다"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마지막 홀까지 차분하게 템포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다짐했다.'한화 클래식 2024’에서 3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샷감을 되찾은 이예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예원은 “여름이 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 마음에 들지 않는 플레이가 계속됐지만, 지난 대회부터 감각이 되살아났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돌아온 샷감을 잘 유지하고, 티샷을 신중하게 공략해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실수를 최소화하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지영, 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과 2승을 거둔 배소현도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외에도 2024시즌 2승에 도전하는 윤이나, 노승희, 박민지 등 KLPGA투어 톱랭커들의 샷 대결도 눈여겨볼 만하다. KLPGA 대표 선수들의 시즌 첫 승 사냥도 관전 포인트다. 방신실과 전예성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또한, 올 시즌 J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신애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초대형 신예’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솔 역시 추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13년 만에 본 대회 첫 2연패의 주인공이 탄생할지도 지켜볼 만하다. 디펜딩 챔피언 서연정을 비롯해 2022시즌 우승자 황정미, 2021시즌 우승자 김수지, 2018시즌 우승자 정슬기, 2017시즌 우승자 김지현이 최초로 본 대회 2회 우승을 노린다. 루키들의 치열한 신인상 경쟁도 흥미롭다. 유현조가 1,207포인트를 쌓으면서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2위인 이동은이 733포인트를 쌓으며 선두 자리를 추격하고 있고, 3위인 홍현지 또한 703포인트로 신인상 경쟁의 불을 붙이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인 KG그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을 준비했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약 3400만 원 상당의 ‘액티언’ 차량과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또 2017시즌 김지현이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2라운드에서 기록한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 1년 무료 라운드 이용권’을 수여한다.지난해에 이어 모든 파3홀에는 홀인원 부상으로 차량이 걸려 있다. 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약 1900만 원 상당의 ‘티볼리’ 차량이 주어지고, 5번 홀 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는 317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스포츠 칸’ 차량이 수여된다. 12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2830만 원 상당의 ‘토레스’ 차량이, 16번 홀에서 최초 홀인원 선수는 4010만 원 상당의 ‘렉스턴’ 차량을 받게 된다. 처음 대회가 개최된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버디 캠페인’ 이벤트도 계속 진행된다. ‘사랑의 버디 캠페인’은 버디 1개당 5만 원, 이글이나 홀인원 1개당 10만원의 금액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나눔 행사로, 지난해까지 기부 누적 금액은 5억1060만 원에 달한다. 주최사는 13년째 이어온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골프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KG그룹이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카카오VX, U+모바일tv, 에이닷을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윤승재 기자 2024.08.27 11:40
연예일반

이경규, 반려동물 여행 프로그램 ‘개동여지도’ MC 확정

방송인 이경규가 새롭게 기획된 반려동물 프로그램 ‘개동여지도’(가제)에 출연한다. 제작사 스토리아일랜드는 2일 “‘개동여지도’는 개(犬)대부 이경규 씨가 메인 MC로 참여하는 반려동물 여행 프로그램으로 기획 단계부터 이경규 씨와 다양한 논의를 거쳐 준비 중이다”며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국내외 여행지 소개뿐 아니라 이동수단, 숙박 등 여행 팁들을 알아보고 함께 떠나는 콘셉트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개동여지도’는 반려동물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의 대중적 니즈에 맞춰 반려동물 문화를 모두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여행’ 아이템으로 확장했다.특히 ‘개동여지도’는 이경규의 반려견 ‘두치’가 함께 출연한다. ‘두치’는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마이 리틀 텔레비전’, ‘개는 훌륭하다’, ‘힐링캠프’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이경규와 출연한 바 있는 반려견이다. 올해 9살로 점차 노견이 돼가는 ‘두치’를 위해 이경규가 직접 여행을 준비하고 떠나는 과정을 담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경규는 잉글리시 불독 ‘두치’를 포함해 말티푸 ‘누룽지’ 등 8마리의 반려견과 2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학인필요) 대표적인 팻팸족이다. ‘가능하다면 재산의 절반을 반려동물에게 주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가족처럼 여기며 사랑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토리아일랜드는 “이경규 씨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다양한 게스트를 여행에 초대해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며 함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소개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담백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개동여지도’는 9월 초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며 게스트 라인업과 편성 등 방송 일정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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