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102건
생활문화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 이수현∙한재인 스윔웨어 화보 추가 선보여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 이수현∙한재인 스윔웨어 화보 추가 선보여- 배우 겸 모델 ‘이수현’ 전속 모델 발탁 이후 2차 화보 공개- 넷플리스 ‘셀러브리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한재인’도 참여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여름을 맞아 배우 이수현, 한재인과 함께 한 스윔웨어 2차 화보를 공개한다고 전했다.태국 사타힙에서 촬영한 이번 화보는 ‘가장 뜨거운 계절, 여름을 온전히 나 답게 즐기는 순간들이 나의 가장 멋진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컨셉으로 여름을 즐기는 그 찰나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 완성했다.2차 화보는 배우 이수현 모델 발탁과 함께 공개했던 1차 화보보다 더 다채로운 스윔웨어 스타일을 선보인다. 서핑, 스노클 등 워터 레포츠 활동 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부터 리조트, 해변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리조트웨어와 비치웨어, 여행지의 분위기를 한껏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야시장 코디룩 등 여름 휴양지 감성을 풍부하게 담아냈다.공개된 화보 속 이수현과 한재인은 케미가 돋보이는 시밀러룩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LIFE IS SWELL’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준 노티컬 레터링 수영복과 넥과 소매에 트리밍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노티컬 긴팔 원피스는 같은 네이비 컬러지만 다른 디자인의 스타일로 친구와 함께 코디가 가능한 동시에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한재인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트로피컬 무드를 담은 비키니를 착용해, 대표적 비치웨어룩으로 드넓은 해변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배럴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인 에센셜 크롭 집업 래쉬가드와 비키니 팬티 코디를 함께 공개했다. 워터 레포츠를 즐길 때 가장 추천하는 스타일로 활동성을 갖춤과 동시에 푸른 바다 색과 조화를 이루는 딥그린 컬러로 시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화보에서는 여행의 분위기를 한껏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 현지 야시장의 분위기를 담은 스타일링도 함께 공개했다. 한재인이 활동성이 좋은 우먼 집업 브라탑과 트로피컬 3부 레깅스 쇼츠를 착용해 색다른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이수현이 착장한 트로피컬 탱키니는 세미 크롭 기장으로 노출의 부담이 적으면서도 선명한 컬러감의 그라데이션으로 데님 쇼츠와 매치해 발랄한 여행룩을 완성했다.2차로 공개된 이번 스윔웨어 화보는 배럴 공식 온라인몰 및 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25 14:11
스타

‘6월 결혼’ 서동주 예비신랑, 엔터업계 종사자였다…장성규 소속사 재직 [왓IS]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예비신랑이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일간스포츠는 엔터 관계자를 통해 서동주의 예비신랑이 현재 장성규 소속사에 재직 중인 업계 관계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서동주는 오는 6월 29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축가는 가수 프롬이 부르고 사회는 성우 남도형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서동주는 지난해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고백한 이후 올해 중순 재혼 예정임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예비신랑은 서동주보다 4세 연하로 연상연하 부부가 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5 13:28
스타

‘맘모스’ 아역 출신 소피 니웨이드 사망, 향년 24세…”트라우마로 고통”

아역 출신 배우 소피 니웨이드가 사망했다. 향년 24세. 22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소피 니웨이드가 지난 14일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 유족은 “소피는 사랑받는 딸이자 손녀, 여동생, 친구였다”며 “창의적이고 운동신경이 뛰어나며 나이를 뛰어넘는 지혜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 “촬영장에서는 다른 사람이 되어 가장 행복해 보였다”며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 소피 니웨이드가 생전 글과 그림 작업에 몰두한 것을 언급하며 “이 예술 활동들은 그가 겪은 고통을 나타낸다. 투쟁과 트라우마의 로드맵”이라고 말했다. 또 “그를 도우려 했던 사람들은 가슴 아파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소피 니웨이드는 2000년생으로 지난 2006년 영화 ‘벨라’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맘모스’에서 극중 배우 미셸 윌리엄스의 딸로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 외에도 영화 ‘인비저블 사인’, ‘노아’ 등에 출연했는데 2015년 이후 배우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소피 니웨이드의 모친은 드라마 ‘올 마이 칠드런’ 등에 출연한 배우 쉘리 깁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08:21
뮤직

[인터뷰②] 바비킴 “과거 연인이던 아내와 12년만에 재회해 결혼…영화같은 스토리 ”

가수 바비킴이 영화 같은 자신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결혼 후 찾은 마음의 안정과 책임감에 대해 언급했다. 바비킴은 24일 새 미니앨범 ‘파트 오브 미’로 돌아온다. 앨범 발매 전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바비킴은 “유부남으로 돌아온 바비킴”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쑥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바비킴은 지난 2022년 6월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남이 됐다. 결혼 후 첫 컴백인 만큼, 그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스스럼 없이 공개했는데, 아내 관련 이야기엔 그의 입가에서 미소가 끊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바비킴의 러브스토리는 흡사 영화 같았다. 그는 “오래 전에 잠깐 만났던 연인이었는데 12년 뒤인 2020년에 다시 만나 프러포즈를 했다. 그런데 그 때 코로나가 확 터져서 결혼을 1년 반 늦췄고, 2022년 6월에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당시 아내가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입국이 순탄하지 않던 시기, 두 사람은 휴대전화로 연애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바비킴의 아내는 14년 전 바비킴의 하와이 공연 당시 스태프였는데, 바비킴은 그 때 “첫눈에 반해 호감이 있는 상태였는데, 아내가 한국에 놀러왔을 때 자주 보게 되며 관계가 발전해 1년 가량 연애를 했다. 그러다 내가 너무 바빠져서 헤어지게 됐다”고 했다.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끊어지지 않았다. 바비킴이 힘든 시기를 보낸 뒤 복귀해 방송에 출연한 것을 본 아내가 안부 문자를 보낸 것. 당시 바비킴은 “결혼을 했는지, 남자친구가 있는지 여부를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이게 인연인가 싶더라”며 이후 하와이에 찾아가 ‘솔로’인 아내와 재회했고, 귀국 전날 과감하게 프러포즈를 했다. 바비킴은 “영화 같은 이야기다. 너랑 평생 같이 살고 싶다고 했을 때 아내는 당황하더라. 그렇게 다시 인연이 되어 연애 하려던 찰나에 코로나가 확 터진 것”이라며 이어 “휴대전화로 계속 연애를 했지만 시차도 있고 뭔가 연애하는 느낌도 안 들어 힘들었다. 그 때 음악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바비킴은 “연애를 할 때 쓴 곡들은 아무래도 좀 밝더라. 현재 나의 상황에서 영감을 받아 곡을 쓰면 너무 나만의 이야기라 받아들일 것 같아서, 산책하면서 과거 이별 아픔도 떠올리고 하며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 바비킴이 아내를 생각하며 쓴 곡은 ‘달빛 세레나데’와 ‘모닝 루틴’이라고. 곡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묻자 “아내는 둘 중에 ‘모닝 루틴’을 상당히 좋아한다. 아내와 나의 작업 시간 및 생활 패턴이 달라 결혼하고 이걸 맞춰가는 과정에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 이야기를 담아서인지 ‘모닝 루틴’이라는 곡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바비킴은 “아내는 푹신한 쇼파 같은,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다. 나를 많이 이해하고 배려 해준다. 내가 말이 많고 아내가 조용하게 들어주는 편인데 참 고맙다. 지금은 혼술하며 이겨내지 않아도 되더라”면서 “결혼 후 아내도 함께이고 하니 책임감도 더 생겼다”고 결혼 후 달라진 점을 덧붙였다. ‘파트 오브 미’는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과 깊이 있는 감정을 다채로운 장르와 풍부한 감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와 깊은 감성의 조화로 완성돼 일상과 사랑, 삶의 복잡한 감정을 공감과 위로로 풀어낸 바비킴의 음악 선물이다. 타이틀곡 ‘사랑을 흘리다...그리고 3일’은 박선주의 섬세한 가사와 바비킴의 보컬이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곡. 사랑과 이별 그리고 후회의 복합적인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세상의 모든 연인들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담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선공개곡 ‘모닝 루틴’을 비롯해 ‘정리’, ‘달빛 세레나데’, ‘사는 게 그저 다 농담같아’까지 다섯 곡이 수록된다. 앨범은 2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4 08:00
뮤직

[인터뷰③] 바비킴 “30년 활동, 빛나지 않은 순간에도 좌절 안 했다”

가수 바비킴이 30년 넘는 가수 생활을 되돌아봤다.바비킴은 24일 새 미니앨범 ‘파트 오브 미’로 돌아온다. 앨범 발매 전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바비킴은 “이번 앨범에 대해 부담 가지면서도 이런 생각을 했다. 트렌드를 따라가긴 싫고, 나이는 있지만, 불은 아직 안 꺼져 있다는 것”이라며 작업 과정에 준 변화 및 데뷔 후 30년의 소회를 털어놨다. 1994년 닥터레게로 데뷔, 올해 데뷔 31주년을 바비킴은 30년 넘게 활동하는 데 대해 “아직도 표현하고 싶은 게 많다. 30년이 지났지만 많이 늙었다는 생각은 안 한다. 30년? 그럼 앞으로 30년 더 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바비킴은 “언젠가서부터 음악 프로그램이나 음악 자체가 경연대회가 많이 생긴 이후, 노래 편곡이나 멜로디 형태 자체가 고음으로 많이 올라갔다. 나는 절대 고음을 못 내는 가수인데, TV 프로그램도 고음 잘 하는 친구들이 항상 우승을 했다. 반면 그와 반대로 하는 친구들의 음악을 듣다 보면 ‘고음이 다가 아니네’ 싶기도 하더라”며 “현재 내 상태, 스타일을 계속 유지하면서 음악 작업을 하는 게, 망설여질 때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행복했던 순간도 떠올렸다. 그는 “아무래도 ‘고래의 꿈’ 그리고 ‘사랑, 그 놈’은 여러분들이 좋아해서 잘 된 것 같다. 사실 나는 그 노래를 부르기 싫었다. ‘소나무’라는 OST 반응이 좋아서 그 다음에 발매했던 앨범이 ‘사랑, 그 놈’이었는데 발라드 가수 이미지로 각인되는 건 싫었다. 하지만 대중이 그 노래를 좋아해주니, 받아들이면서 그 다음으로 발라드 신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바비킴은 “발라드 이미지를 갖기 싫다고 하면서도 내가 발라드를 쓰기도 했다”며 “콘서트 할 때 발라드도 부르고, 내가 하고 싶은 다른 장르 음악도 하고. 그런 거다”라고 덧붙였다. 30년이라는 긴 세월 사이, 때로는 스포트라이트를 온몸으로 받기도 했고 스포트라이트 밖에 있기도 했다. 바비킴은 “‘고래의 꿈’ 나오기 전에 10~11년 무명 시절을 겪었는데 이후 10년 동안 빛나는 음악 생활을 했다. 그리고 10년 동안 또, 무명은 아니지만 안 좋은 사건도 있었고 사실 뜸했었다. 하지만 좌절하거나 그런 포기하거나 그런 생각은 절대 없었다.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또 어려움을 겪어봤고, 하고 싶은 것도 아직도 많고. 그래서, 10년 전부터 지금까지도 크게 힘들진 않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파트 오브 미’는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과 깊이 있는 감정을 다채로운 장르와 풍부한 감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와 깊은 감성의 조화로 완성돼 일상과 사랑, 삶의 복잡한 감정을 공감과 위로로 풀어낸 바비킴의 음악 선물이다. 타이틀곡 ‘사랑을 흘리다...그리고 3일’은 박선주의 섬세한 가사와 바비킴의 보컬이 어우러진 감성 발라드곡. 사랑과 이별 그리고 후회의 복합적인 감정을 서정적으로 표현한다. 세상의 모든 연인들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메시지를 담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 선공개곡 ‘모닝 루틴’을 비롯해 ‘정리’, ‘달빛 세레나데’, ‘사는 게 그저 다 농담같아’까지 다섯 곡이 수록된다. 앨범은 24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4 08:00
뮤직

멜로망스, 과거 불화설 고백 “차단까지…유치했다”(‘나래식’)

남성 듀오 멜로망스가 과거 불화설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멜로망스는 23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 불화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멜로망스는 곡 ‘선물’로 큰 인기를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불화설에 휘말렸다. 당시에 대해 김민석은 “서로 안 좋았다. 인생 재미있다고 생각한 게, 저희가 잘 될수록 골이 깊어졌다”고 운을 뗐다. 김민석은 “처음에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 그 관심이 누구의 지분인지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슈가맨’ 때도 사이 안 좋았죠?”라고 물었고 김민석은 “서로(각자)의 것을 했던 때였다”고 인정했다. 박나래는 “내가 느끼기엔 서먹한 느낌이 있었다. 리허설을 하면 같이 나오지 않나. 그런데 타이밍이 뭔가 달랐다. 길은 같이 가는데 따로 가는 느낌”이라고 당시 목격한 두 사람의 이상한기류를 떠올렸다. 정동환은 “진짜 너무 유치한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밥을 같이 안 먹은 것은 물론, 정동환이 김민석을 차단까지 했다고 털어놔 박나래를 놀라게 했다. 화해하게 된 계기도 언급했다. 김민석은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때 동환씨가 저에 대해 ‘오래된 피아노’라고 얘기했다. 저는 완전 꼬아서 들었다”고 말했다. 정동환은 “저는 화해의 물꼬를 틀려고 한 것이었다”고 했지만 김민석은 “그 얘길 하면서 동환이가 울었는데, (화해) 의미의 눈물이라고 생각 못해서 ‘연기해도 되겠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불화는 길었고, 무려 2년 만에 단둘이 만나 눈물로 화해했다고. 김민석은 “같이 일하는 누나가 직접 얘기해보라 하더라”며 “작업실에 가봤는데 내가 알던 친구 동환이의 모습이 나왔다. 오랜 친구를 다시 조우한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횟집에 가서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쌓은 마음의 벽을 무너뜨렸다. 김민석은 “회가 나오기 전까지 각자 소주 1병씩 했고, 그 다음에 한잔씩 술잔을 기울였는데 처음 같이 하던 시절로 돌아가더라”며 “말을 하려 했는데 울컥해 말을 잇지 못했고, 동환씨도 함께 울었다”고 털어놨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3 20:12
스타

‘허식당’ 초월 천재 시우민, 이세온 죄 밝히고 조선 시대로 돌아갔다

타임슬립한 시우민이 조선으로 다시 돌아갔다.지난 21일, 22일 공개된 와이낫미디어 드라마 ‘허식당’ 9, 10회에서는 현대에 불시착한 허균(시우민)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허균은 강형사(오지호)와의 대화 도중 조선에서의 기억이 선명히 떠올라 혼란에 빠졌다. 그는 노옹(우현 분)을 찾아가 조선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봉은실(추소정)이 이혁(이세온)에게 당할까 걱정돼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백반집 근처를 맴돌며 은실을 걱정하는 허균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이후 허균은 은실모(김희정) 사고의 진실을 밝혀내며 충격을 안겼다. 사건의 배후가 다름 아닌 이혁임을 알게 된 그는 그동안 억눌러 온 분노를 폭발시켰고, 두 남자의 팽팽한 신경전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한편 엄마가 위독하다는 사실을 접한 은실은 백반집을 팔기로 결심, 이혁의 주도 아래 계약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은실은 같이 있는 이혁과 강형사의 모습에 의아해하는가 하면 집요하게 백반집을 원하고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혁을 보며 엄마를 해치려 한 범인일 수도 있겠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설상가상 은실은 강형사가 이혁의 조력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실은 자신에게 건넸던 허균의 말이 모두 진실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이혁이 엄마를 이렇게 만든 것이라 확신했다. 강형사가 건넨 CCTV 영상을 본 은실은 허균을 찾아가 오해한 것에 사과했다.허균은 자책하는 은실에게 이혁이 죗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단히 마음을 먹었고, 그를 수석 셰프 자리에서 밀어내기 위해 요리 대결을 제안했다. 허균은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으로 이혁을 누르고, 이어 그를 사고 현장으로 유도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혁은 끝내 은실모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되며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그런가 하면 허균은 이혁과의 만남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허균이 다시 조선 시대로 돌아가는 선택을 한 것. 그는 본인이 능지처참당했다는 역사 기록을 보게 되었음에도, 억울한 역모의 누명을 쓰고 참형을 당할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은실은 조선으로 돌아간 허균을 그리워한 채 엄마와 함께 ‘허식당’을 운영해나갔고 조선과 현대를 오간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허식당’은 와이낫미디어와 하쿠호도DY뮤직&픽쳐스, 코퍼스재팬이 공동 기획, 더그레이트쇼가 제작했으며 전 회차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왓챠와 티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5:08
연예일반

‘라붐 출신’ 솔빈, 935엔터테인먼트行... 남궁민과 한솥밥

배우 솔빈이 935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3일 935엔터테인먼트는 “다채로운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갖춘 배우 솔빈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2014년 라붐으로 데뷔한 솔빈은 2016년에는 JTBC ‘솔로몬의 위증’으로 첫 연기에 도전, 이후 JTBC ‘이태원 클라쓰’ SBS ‘편의점 샛별이’ MBC ‘오! 주인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솔빈은 전속계약 체결과 함께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동명의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전 세계 최초로 무대화되는 창작 뮤지컬이다. 솔빈은 극 중 사고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게 되었지만 작은 희망 ‘남자친구’와 함께하며 매일의 행복을 느끼는 히노 마오리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난다.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솔빈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음색과 밝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히노 마오리의 매력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그간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쌓아온 경험을 무대 위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솔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935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남궁민, 연정훈, 김여진, 윤선우, 이설, 권화운, 신수호, 박주현, 김택, 한성민 등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3 09:17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골프 약속은 무게가 얼마일까?

제법 오랜 전 일이다. 뱁새 김용준 프로가 프로 골퍼가 되기 전이었다. 뱁새 김 ‘아마’가 선배 세 명과 라운드를 하기로 한 날 새벽이었다. 그날은 전북 군산에 있는 군산CC에 가기로 했다. 뱁새를 포함해서 네 명 모두 서울에 살았다. 선배 둘은 뱁새네 집으로 오기로 했다. 한 사람은 가는 길에 태울 요량이었고. 팀 리더나 다름 없던 뱁새는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을 떴다. 빗소리가 창문을 때렸다. 군산에도 그 정도 비가 온다면 도저히 라운드를 할 수 없었다. 뱁새는 군산CC에 전화를 걸었다. 이른 새벽이라 직원이 출근도 하지 않을 시간이었다. 그래도 군산까지 두 시간 남짓 걸리니 출발하기 전에 어떻게든 판단을 해야 했다. 갈 것인가? 취소할 것인가? 전화벨이 한참 울리고 나서야 경비가 받았다. 잠을 깨워서 미안했다. 그래도 할 수 없었다. 날씨를 물었다. 웬걸? 비가 오지 않는다고 했다. 일기 예보에는 틀림 없이 비가 잡혀있는데 말이다. 뱁새는 전화를 끊고 서둘러 선배에게 문자를 날렸다. 두 사람은 군소리 없이 뱁새 집에 도착했다. 비를 뚫고. 문제는 태우러 갈 선배였다. 그 선배는 “이 비에 무슨 라운드냐”고 잠이 덜 깬 목소리로 답했다. “군산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말해도 막무가내였다. “가다가 차를 돌리는 한이 있어도 출발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래도 내키지 않는 목소리였다. 전화 너머로 언성이 높은 형수 목소리도 들렸다.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데 정신 빠진 인간들이 어디를 간다고”라는 말이었다. 부아가 살짝 치밀었다. 그래도 꼭 함께 가야 했다. 주말이라 네 명이 치기로 부킹을 했으니 말이다. 두 시간 뒤 군산 날씨를 지금 알 길은 없었다. 현지에는 비가 안 오는데 골프장이 부킹을 취소해 줄 리도 없었고. 꾹 참고 선배를 달랬다. ‘데리러 갈 테니 짐을 챙겨서 나오라’고 말이다. 선배가 차에 탈 때도 비는 추적추적 내렸다. 배웅 나온 형수가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차마 형수와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 뱁새가 그 ‘정신 빠진 인간들의 대장격’이었니까! 뱁새가 운전한 차는 굵은 비를 뚫고 군산까지 주저주저하며 달렸다. 군산에 거의 다 왔을 무렵이었다. 빗방울이 뚝 그쳤다. 뱁새 패거리가 티 오프(Tee Off)를 할 때는 파란 하늘까지 드러났다. 한 없이 맑고 시원한 초여름 날씨였다. 뱁새 패거리는 마음껏 라운드를 즐겼다. 땅은 좀 질퍽거렸지만 그것이 대수였겠는가! 그날 수도권 어디쯤으로 간 주변 사람은 모두 철수했다고 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산에만 비가 오지 않은 것 같았다. 또 다른 골프 약속 한 번도 뱁새 뇌리에 생생하다. 골프를 늘 폄하하던 초보 골퍼인 초등학교 동창이 갑자기 라운드를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건강이 나빠져서 몇 달 동안 휴직했다가 복귀하기 전이라며 꼭 한 번 골프를 같이 치고 싶다고 했다. 그 때는 이미 프로가 된 뱁새는 이른바 명문 골프장 부킹을 구했다. 귀한 손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골프장 클럽 챔피언인 지인이 임박한 부킹을 구해주면서 신신당부했다. ‘절대 부킹 약속을 어기면 안 된다’고 말이다. 그리고 ‘주말이라 반드시 네 사람이 쳐야 한다’고 다짐도 받았다.뱁새는 신이 났다. 다른 친구 한 명이 지인을 데려오기로 했다. 문제는 라운드 당일에 일어났다. 그림 같은 날씨에 뱁새는 신이 나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티 오프가 한 시간 남짓 남았을 때였다. 같이 라운드 하기로 한 다른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라운드를 같이 하고 싶다고 부탁한 친구가 못 온다고 연락을 했다는 것이다. 몸살이 나서 오지 못한다나? 뱁새는 갑자기 머리가 띵했다. ‘네 명 몫을 내도 세 명이서 라운드를 할 수 없다’고 한 지인 말이 떠올라서였다. 다른 조에서 왜 저 조만 세 명이서 치느냐고 따지면 곤란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이미 들은 터였다. 골프장이 갑질을 하네 마네 하고 따지려면 애초에 부킹을 부탁하지 말았어야 옳았다. 이제 와서 남의 원칙을 트집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급히 한 사람을 구해야 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말이다. 몇 통이나 전화를 돌렸을까? 선배 프로 한 명이 오겠다고 했다. 막상 와서 보니 치과에서 이를 뽑고 피도 멎지 않은 채였다. 다급한 뱁새 목소리에 자초지종을 따지지 않고 날아온 것이다. 덕분에 부킹을 구해 준 지인에게 결례를 하지 않게 되었다. 그 다음이 더 문제였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친구가 자기 몫인 캐디피와 카트비라며 다른 친구에게 5만원을 송금했다. 고맙게 와 준 선배 프로의 비용은 뱁새가 다 부담했는데 말이다. 뱁새는 약이 올랐다. 고운 말이 나올 리가 없었다. “그린피도 보내라”는 말을 다른 친구를 통해 전달했다. 돌아온 답은 기가 막혔다. “그럴 줄 알았으면 갈 걸”이었다. 자신 때문에 잡은 약속에 오지 못하게 된 친구가 뱉은 그 말에 뱁새는 너무나 크게 마음이 상했다. 그는 그날 이후 뱁새에게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 그냥 동창이 되었다. 골프 약속은 무게가 얼마일까? 골퍼에 따라 다를 것이다. 문제는 무게를 서로 다르게 여기는 골퍼끼리 약속을 할 때 생긴다. 한 쪽은 무겁게 여기고 다른 쪽은 가볍게 여길 때 말이다. 그래도 어느 쪽이든 최소한 지켜야 할 선은 있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KPGA 프로 2025.04.23 08:21
드라마

정은지 “운동에 진심인 사람들, 웃을 장면 많을 것”…‘24시 헬스클럽’ 관전 포인트

‘24시 헬스클럽’ 사람들이 몸을 통한 성장기로 안방극장에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코맨스(코믹 로맨스)다.21일 ‘24시 헬스클럽’을 이끌어갈 7인방 배우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 이승우,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가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 역의 이준영은 “운동 외에는 모든 것이 서툰 현중이가 성장하는 부분들을 주의 깊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을 ‘투박하지만 귀엽다’로 정의하며 “실제 촬영 중에 ‘아, 뭔가 귀엽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정은지는 남자친구와의 충격적인 실연 이후 헬스장에 입성하는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체중 증량과 감량을 동시에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은지는 “있는 그대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복잡하거나 깊이 생각해야 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운동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공감하며 많이 웃으실 장면들이 가득할 테니 기대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정은지는 ‘24시 헬스클럽’을 ‘언제든지 열려 있다’라고 표현하며 “말 그대로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다. 가볍게 웃고, 공감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24시간 열려 있는 헬스클럽처럼 언제든 찾아와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헬스장의 터줏대감 로사 역의 이미도는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그려내고 있다. 작품을 시청하다 보면 누구나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24시 헬스클럽’은 ‘힘’이다. 정말 에너지 넘치는 작품인데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몸과 마음의 힘을 키우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다. 시청하시고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헬스장의 해맑은 마스코트 알렉스 역의 이승우는 “저마다 사연이 있는 인물들이 헬스장에 모여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운동하면서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는지, 그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들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이면 봐야 하는 ‘루틴’이다. 매일 운동을 하는 것처럼 챙겨 보면서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행복한 루틴’을 지켜나가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헬스장의 회원들 ‘마녀 삼총사’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는 ‘24시 헬스클럽’을 ‘득근두근’, ‘건강하다’, ‘아주 베스트 콘텐츠 드라마’로 각각 정의했다. 근육도 마음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드라마를 ‘득근두근’이라 언급한 박성연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대환장 케미”를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에피소드마다 중심이 되는 인물들이 있는데, 그들의 문제 해결 방법이 아주 기발하고 건강하다. 문제를 직면했을 때 어떻게 난관을 헤쳐 나가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지를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고, 홍윤화는 “배우들 몸이 변해가는 모습 또한 빅재미일 테니 꼭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4시 헬스클럽’은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1 16: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