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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금융사고’ 얼룩진 시중 은행들… 연말 은행장 잇단 물갈이로 쇄신

올해 금융권은 배임과 횡령, 불법대출 등 큼직한 금융사고로 얼룩진 한 해였다. 이에 연말에는 시중은행장 5명 중 4명이 물갈이되는 ‘고강도 쇄신 인사’가 이뤄졌다. 매년 경신하던 역대급 실적은 ‘끝물’이라는 얘기까지 더해지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상반기 ‘불완전판매’·하반기 ‘부당대출’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기준 금융사고는 금융사고는 모두 53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건과 비교해 2배 이상(28건) 늘어난 것이다. 시중은행의 금융사고는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크게 늘었다. 특히 100억원 이상의 대형 금융사고는 2020년 이후 0~2건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올해는 8건이나 발생했다. 올해 은행권 내 금융사고 중 ‘뜨거운 감자’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이었다. 총 616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됐는데, 이 가운데 350억원은 통상의 기준·절차를 따지지 않은 부적정 대출이었다. 조사 결과 269억원에 대해 부실이 발생했거나 연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손 전 회장은 해당 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부당대출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 직접 논란을 불식시키려 했지만, 이 마저도 마땅치않게 됐다. 특히 임 회장 재임 중에도 부당대출이 실행된 것이 확인되면서,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상반기에는 시중은행의 ‘불완전판매’ 논란도 뜨거웠다. 연초에 불거졌던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는 그 규모가 1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80%인 15조9000억원 가량이 은행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졌다.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7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2조4000억원, NH농협은행 2조2000억원, 하나은행 2조원, 우리은행 400억원 순이었다.은행들은 자율배상과 더불어 ELS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금융감독원도 부당권유금지 및 설명의무 위반 등을 근거로 은행의 책임을 물어 30~65% 수준의 배상비율을 산정했다. 부실 판매하는 기관에 대한 제재 수위를 강화하는 등 방지 대책도 내놨다.그러나 지난 10월까지 투자자 5명 중 1명은 자율배상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아직 마무리짓지 못한 상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들의 이같은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 것”을 거듭 강조해왔다. 지난 20일에도 이 원장은 감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제대로, 원칙대로, 매운맛으로 시장과 국민들께 알리려면 지금보다는 1월 중에 하는 게 더 적정하다고 생각해서 미룬 것”이라고 말했다.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금융지주사들의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금감원의 정기검사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는 의지라는 해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이슈였던 내부통제 강화가 연말 인사에 반영돼 나타났다”며 “금융권 인사에 ‘쇄신’ 키워드가 붙은 이유기도 하다”라고 말했다.‘쇄신’에 방점…은행장 줄줄이 물갈이연말 5대 금융지주의 강도 높은 물갈이 인사 단행이 이어졌다. KB금융은 연임이 점쳐졌던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임기가 만료된 CEO 6명 중 4명을 새 인물로 채웠다. 신한금융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계열사 13곳 중 9곳의 수장을 바꿨다. 하나금융은 이승열 하나은행장 포함, 12곳 중 7곳이 새 CEO를 맞게 됐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우리금융은 은행장과 함께 임기 만료 7명을 일괄 교체했다. 비슷한 상황인 NH농협금융도 임기가 남은 농협손해보험과 NH저축은행 대표까지 바꿨다.공교롭게도 올해 금융사고 규모가 가장 적었던 신한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중은행장이 물갈이된 모습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가장 많은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곳은 KB국민은행으로, 총 670억에 육박한다. 뒤이어 우리은행 600억원, NH농협은행 300억원, 하나은행 70억원, 신한은행 1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지주를 이끄는 대표 계열사인 은행의 수장 교체가 줄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금융사고로 어두웠던 금융권 내 분위기가 대폭 바뀔 것이하는 관측이 나온다.KB국민은행은 이환주 현 KB라이프 대표가 이끌게 된다. 이환주 후보는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스타타워 지점장을 거쳐 영업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등을 지냈다. 하나은행장 후보에는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호성 후보는 1981년 한일은행 대구지점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한 뒤 하나은행 무역센터·삼성센터 지점장, 강남서초 영업본부장, 중앙 영업그룹장, 영남 영업그룹장, 영업그룹장(부행장)에 이르기까지 약 40년간 영업 쪽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뒤를 이을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는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가장 늦게 발표된 농협은행장 후보 강태영 현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은 다년간 여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등의 근무경력과 일선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력과 영업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시중은행장 중 유일하게 2년 임기를 보장 받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타 은행과 대비되는 견조한 실적과 사법리스크에 휩쓸리지 않는 내부통제 관리 능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자이익 파티 내년엔 어려울 수도이자이익을 발판 삼아 실적 파티를 열어온 은행권은 올해 소폭 뒤쳐진 성적표를 내면서,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 누적 당기순이익은 18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줄었다. 올 상반기 정부의 정책금융 공급 확대로 대출자산 자체는 늘었지만 예대금리차가 축소된 탓이었다.올 3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52%로 지난해 말 대비 0.72%포인트(p) 감소했다.대출건전성도 문제로 부상했다. 부실대출이 늘어나며 3분기 대손 비용은 7000억원가량 커졌고, 지난 10월 말 신규 연체율은 0.53%로 전월 대비 0.06%p 늘었다.하반기 들어 나타난 수익성 악화는 내년에 영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게다가 한국은행이 3년 2개월만에 긴축을 멈추고 금리 인하를 시작함에 따라 이자이익 악화도 불가피해졌다. 통상적으로 금리하락기에는 은행의 이자이익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하락한다.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국내 정치 리스크도 있어서 내년 사업 계획을 세우는 데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금리 인하가 예고돼 있어서, 대내외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5대 시중은행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현황(단위: 억원)은행 금액KB국민은행 7조8000신한은행 2조4000하나은행 2조우리은행 400농협은행 2조20005대 시중은행 금융사고 현황년도 사고 건수2024년 53건(3분기 누적 기준)2023년 34건2022년 40건2021년 48건2020년 51건시중은행별 금융사고 액수(단위: 억원)은행 금액KB국민은행 670 신한은행 13 하나은행 70 우리은행 600 농협은행 300자료=각사 취합 2024.12.30 09:32
영화

봉준호 감독 등 영화인 2518명 “윤석열 대통령 파면‧구속하라” [전문]

영화계가 비상계엄을 한 윤석렬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영화인들은 7일 긴급 성명문을 내며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규탄했다. 해당 성명문에는 77개의 단체와 2518명의 영화인이 동참했다.이어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영화인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냈다.이하 영화인 긴급 성명 전문.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12월 3일 밤 10시 22분,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의 해제를 의결한 지도 이틀이 지났다. 위법하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 군부독재를 떠올리게 하는 비상계엄 포고문, 국회의결 후 3시간이 지나서야 국무회의 의결정족수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발표된 비상계엄 해제, 도무지 행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조차 의심스런 일련의 과정에 더해, 12월 4일에는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 이유가 야당을 향해 경고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제정신인가?’, ‘미친 거 아닌가?’비상계엄 선포를 목도한 대다수 국민의 첫 반응은 그랬다.영화인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 상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굳이 법률적인 판단에 앞서 다음과 같은 결론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대한민국의 존립에 가장 위험한 존재는 윤석열이며, 대통령이라는 직무에서 내려오게 하는 것이 민주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이미 대한민국과 수교한 대다수의 대사관에서는 대한민국에 체류 중이거나 체류할 목적으로 방문한 자국의 국민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있으며, 비상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위험 경고를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이라는 위험 요소가 해소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마치 정권의 치적인 양 홍보하기 바빴던 한류의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장과 표현의 자유가 문화예술분야 성장의 가장 큰 밑거름임을 지적했던 해외의 언론은 대한민국의 이미지 추락과 방문객 감소를 예측하며 연일 보도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한민국 ‘아티스트’의 안위를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으며, 외화환전을 거부당했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제보도 잇따르고 있다.국회라는 헌법기관을 유린하고, 독립된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일련의 언론사에게 계엄군을 급파했으며, ‘미복귀전공의를 처단’하겠다는 계엄사령부의 조치에 더해 영화인들을 분노케 만드는 것은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3항을 비롯한 국민기본권의 제한이었다.대한민국의 헌법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시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등을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고 통칭한다. 다시 말해 윤석열은 오밤중에 ‘위헌적인 블랙리스트를 전면적으로 실행’해 버린 것이다. 현직 법무부 감찰관이 ‘계엄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즉각 사표를 냈다는 보도만 들릴 뿐, 현직 국무위원 누구도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 이외에, 위법한 계엄에 맞서서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는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지시와 명령에 의해 영혼 없는 일을 진행했다는 블랙리스트의 작동원리와 그럴싸한 변명이 얼마나 허위였는지 명명백백하게 증명되었다.지난 윤석열의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우리 영화인은 일방통행식 정부의 영화 예산안의 불편부당함을 지적해왔다. 법률에 명시된 권한인 영화진흥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편성안은 윤석열의 일방통행식 폭거에 의해 좌초되었다. 야당의 국무위원 탄핵시도와 예산안 처리 등이 비상계엄령의 근거라면, 반국가세력은 윤석열 본인이다. 양심이 있는 공직자라면 반문해 보라! 민주주의가 안착한 이래 윤석열만큼 기획재정부와 모든 정부기관위에 군림하며 제 멋대로 예산을 편성한 자가 있었던가?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조건은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다.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고, 그 이외에 파면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가장 신속한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다.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치공학에 몰두하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경고한다.상식 밖이며 통제 불가능한, 대한민국 제1의 위험요소이자 내란의 우두머리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지금 당장 멈추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 누구에게 정권을 맡길 지는 국민들이 결정한다.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이제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다.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2024. 12. 5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영화인 1차 긴급 성명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 연명 결과-연명기간: 2024.12.05. 오후 5시 ~ 2024.12.06. 자정 (약 30시간)-단체연명: 총 77개-개인연명: 총 2,518명-연명 참여자 활동분야: 관객(27.9%), 영화감독(21.1%), 영화 전공/비전공 학생(20.5%), 제작분야(19.6%), 평론가/활동가/배급/마케팅/영화제 등 영화인(12.7%), 영화배우(7.9%) 순으로 참여 (*중복 투표)-참고 명단: 강상우 고영재 김동원 김인선 김일란 문소리 민용근 부지영 변영주 봉준호 백재호 양익준 임흥순 장건재 장우진 장준환 정지영 조성희 조현철 오정민 이란희 이미랑 이우정 임대형 임선애 임오정 외단체연명 명단: 총 77개(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 (사)인천독립영화협회,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5.18영화제, 가장보통의영화 VOM, 강릉씨네마떼끄, 강원독립영화협회, 경기영화영상협의회, 고씨네 주식회사, 광주독립영화관, 광주독립영화협회, 광주여성영화제, 광주영상인연대, 다큐인, 다큐창작소, 대구경북시네마테크, 대구커뮤니티시네마 프롬필름온(FFO), 독립영화협의회, 딴짓의 세상, 또각, 레인보우팩토리, 로트링겐, 마법사단,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무명씨네 협동조합, 미디액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평화영화제, 블랙리스트 이후,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사단법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회적협동조합 인디하우스,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서울LGBT아카이브,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소소필름협동조합, 순리필름, 스튜디오 그레인풀, 시민영화제작소 <발언시간>, 씨네소사이어티, 씨네오딧세이, 씨네웨이, 아워스, 아카데미의 친구들, 애즈필름, 엣나인필름, 여성영상집단 움, 여성영화인모임, 여성영화인협회, 영화프로듀서조합(PGK), 영화감독조합(DGK), 영화마케팅사협회(KFMA), 영화문화집단 파도씨네, 영화배우조합, 영화사 낭,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오지필름, 욱희씨네, 이음영화제 조직위원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제주영화제, 콘텐츠윙, 편집실연정, 포레스트필름, 푸른영상, 프로젝트38, 프로파간다, 필름인시즌, 한국독립영화감독협회, A.3355, Team YJ, The prop개인연명 명단: 총 2,518명가영, 감민주, 감정원, 강경태, 강나연, 강다연, 강대수, 강대희, 강도경, 강동원, 강동주, 강두아, 강만수, 강물결, 강미자, 강민경, 강민서, 강민재, 강민주, 강민지A, 강민지B, 강민하, 강병주, 강상우, 강서연, 강선우, 강성훈, 강세진, 강소연, 강솔비, 강숙, 강신규, 강영숙, 강예솔, 강예진, 강우, 강우진, 강원숙, 강윤주, 강윤희, 강은아, 강재이, 강정원, 강주은, 강주현, 강지연, 강지윤, 강지인, 강지현, 강지혜, 강지효, 강진석, 강탄우, 강태원, 강혜빈, 강혜연, 강혜인, 강호진, 강화원, 고다연, 고다해, 고다현, 고도연, 고두현, 고미주, 고승현, 고승희, 고아영, 고영은, 고영재, 고예진, 고요한, 고우, 고은, 고은경, 고은령, 고은비, 고은지A, 고은지B, 고은초, 고은혜, 고이든, 고헌, 곤도 유카코, 공다영, 공선정, 공자영, 곽다영, 곽서영, 곽용수, 곽유진, 곽은미, 곽은성, 곽해인, 구나현, 구도연, 구메이, 구세미, 구소정, 구유진, 권대엽, 권민령, 권민표, 권세현, 권솔, 권수연, 권순부, 권아람, 권여원, 권여은, 권영미, 권오광, 권오연, 권우정, 권우진, 권유찬, 권은선, 권은수, 권지원, 권진경A, 권진경B, 권진협, 권찬미, 권창환, 권하정, 권혜린, 권효, 금현영, 기유정, 기정아, 기진우, 길민재, 길민희, 김 량, 김 현, 김가민, 김가언A, 김가언B, 김가윤, 김가은A, 김가은B, 김가은C, 김가현, 김강, 김건형, 김건희, 김경림, 김경만, 김경묵, 김경수A, 김경수B, 김경애, 김계중, 김고운, 김고은, 김국희, 김귀현, 김규리A, 김규리B, 김규리C, 김규만, 김규빈, 김규원, 김균희, 김그린, 김기령, 김기범, 김기봉, 김기연, 김기영, 김기은, 김기현, 김길남, 김꽃비, 김나령, 김나연, 김나영A, 김나영B, 김나윤, 김나현, 김나형, 김나희, 김남현A, 김남현B, 김남희A, 김남희B, 김내은, 김다민, 김다빈, 김다솔, 김다솜A, 김다솜B, 김다슬, 김다아, 김다영, 김다윤, 김다은, 김다인A, 김다인B, 김다정A, 김다정B, 김다현, 김단아, 김단유, 김달리, 김대원A, 김대원B, 김대현A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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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승, 손희완, 손희정, 송경원, 송다원, 송다혜, 송대찬, 송동영, 송민서, 송민혁, 송보경, 송상범, 송서연, 송서영, 송성원, 송성호, 송수진, 송순진, 송승엽, 송에스더, 송여주, 송영윤, 송예은, 송원정, 송유진A, 송유진B, 송은지, 송재상, 송주은, 송지서, 송지현, 송진경, 송진명, 송초희, 송치화, 송현, 송혜진, 송효정, 수림, 순미경, 승문보, 승유리, 시승현, 신가연, 신경철, 신동민, 신민찬, 신선자, 신선화, 신소정, 신수연, 신승우, 신여진, 신영미, 신영서, 신예담, 신예서, 신예인, 신유진A,신유진B, 신율, 신은선, 신은실, 신은영, 신은조, 신은희, 신이령, 신재민, 신재원, 신정만, 신정우, 신준, 신지원, 신지윤, 신지은, 신지호, 신진솔, 신찬비, 신창길, 신채희, 신청년, 신태균, 신현수, 신현숙, 신현용, 신현준, 신혜린, 신혜선, 신혜연, 심경진, 심규한, 심보경, 심성은, 심유경, 심유선, 심재명, 심채이, 심헌주, 심현우, 아오리, 안다슬, 안다훈, 안미애, 안민영, 안보영, 안서영, 안서윤, 안선우, 안세빈, 안소정A, 안소정B, 안소정C, 안소현, 안수연, 안슬기, 안영진, 안윤진, 안율, 안은수, 안은호, 안정민, 안정숙, 안정현, 안지혜, 안지환, 안진영, 안창규, 안채영, 안태주, 안해룡, 안현지, 안혜경, 안혜송, 안혜원, 안호숙, 암지련, 야생의 아들, 양경미, 양다연A, 양다연B, 양도혜, 양미르, 양서현, 양석영, 양석희, 양선민, 양성준, 양소망, 양수희, 양엄지, 양예원, 양예은, 양윤영, 양익준, 양주연A, 양주연B, 양지수, 양현석, 양현수, 양현아, 양현지, 양혜원, 양희찬, 어다은, 엄가은, 엄다인, 엄지은, 여미정, 여윤서, 여인서, 연경아, 연예주, 연채은, 염동복, 염문경, 염송희, 염혜선, 염희주, 오다빈, 오민욱, 오보라, 오복희, 오산하, 오상민, 오세연, 오세인, 오송림, 오수미, 오슬기, 오승희, 오윤서, 오윤석, 오은지, 오인천, 오재형, 오정미, 오정민, 오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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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06@edaily.co.kr 2024.12.07 12:13
금융·보험·재테크

금융사고 얼룩 지울 차기 농협은행장… 물망 오른 3인의 '강 라인'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차기 행장 후보에 오를 인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측근인 강태영 농협캐피탈 부사장과 강신노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 최영식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 3인이다. 이들은 일명 '강 라인'으로 통하는 1966년생 '경남 출신'들이다.'보은 인사' 관행 짙은 농협은행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석용 행장은 오는 12월 31일 임기를 마친다. 지난 2022년 농협금융지주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 행장을 최종 은행장 후보에 올린 시점이 12월 22일이었기에 이번에도 임기 만료 1주일 이전에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번과 비슷하게 12월 중순이 지나야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통상적으로 다른 시중은행에서는 '연임'을 두고 거취를 논하지만, 임기를 추가로 부여하지 않는 농협은행의 관행상 이석용 행장은 물러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게다가 강호동 회장이 지난 5월 '내부통제 및 관리책임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중대사고를 낸 계열사 대표의 연임을 제한하겠다”고 공언한 것도 교체에 힘을 싣는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역대 농협중앙회장들이 보은 인사를 이어온 만큼 차기 농협은행장도 강호동 회장의 의중이 크게 반영된 인사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이 중앙회에 인사 개입을 최소화하라고 경고했지만 중앙회는 당국의 관리감독 하에 있는 조직이 아니어서 압박이 덜하기도 하다. 현재 후임 행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강 회장의 측근 인사는 모두 3명이다. 강태영 부사장과 강신노 부행장, 최영식 부행장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이들 모두 경남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을 지낸 강 회장과 동향으로, 일명 '강 라인'이라 불린다. 강태영 부사장은 경남 진주, 강신노 부행장은 경남 의령, 최영식 부행장은 경남 하동 출신이다. 강태영 부사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12년 농협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뒤 서울강북사업부 사업부장, 인사팀장, 전략기획단 단장 등을 거쳤다. 올해 2월에는 NH농협캐피탈 부사장에 취임했다. 농협 내에서는 디지털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영업맨으로 평가 받는다.강신노 부행장은 농협은행에서 2014년 전략기획부 기획조정팀장, 2015년 광화문금융센터장을 맡았다. 2017년에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재무기획단장을 역임하고 이듬해 농협금융지주 홍보부장과 기획조정부장으로 일했다. 2022년 12월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선임되면서 그룹 내 기획통으로 꼽히고 있다.최영식 부행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강 부사장과 동기다. 경남지역본부 단장을 거쳐 농협은행에서는 금융기획부 팀장, 산청군지부장, 감사부 국장 여신관리부장, 경남영업본부장 등 경력을 쌓았다. 이어 강 부행장과 같이 부행장에 올랐고, 은행 내 여신관리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현재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강호동 회장은 속해있지 않지만, 그의 의중을 전달하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임추위 구성원 내 비상임이사인 박흥식 지주 비상임이사가 강 회장이 추천한 인사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은행장 교체는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라면서 "올해 금융사고와 내부통제 이슈도 있어 조직 내 쇄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금융사고 얼룩' 지우기 중대 과제차기 농협은행장의 최우선 과제는 연이어 터진 금융사고로 잃은 신뢰도 회복이다. 올해 농협은행이 공지한 10억원 이상 발생한 금융사고만 6건이다. 은행법상 금융사고 3억원 미만의 경우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아도 되고, 10억원 미만일 경우 공시 의무가 없다.가장 최근의 사고는 10월 25일에 공시한 외부인의 사기에 의해 15억원 상당의 금융사고다.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농협은행 지점에서 허위문서를 제출해 과도하게 대출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부동산 사기를 수사하던 경찰’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아 사건을 인지했다. 추후 내부 감사를 통해 이상 거래가 확인됐다. 바로 전날에는 농협은행 울산 지역의 한 지점에서 직원이 70대 고객의 돈을 횡령한 사건이 확인돼 은행 본점이 내부 감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해당 직원은 올해 7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2억5000만원가량의 예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3억원 미만으로 공시되진 않았다.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농협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확인된 금융사고만 9건으로 사고 금액은 433억6041만원에 달한다. 9건의 사고 중 횡령 3건, 업무상 배임 3건, 사기 2건, 금융실명제 위반 1건 등이다. 여기에 9월, 10월 추가로 발생한 금융사고까지 더하면 사고 금액은 약 8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차기 은행장은 해이한 조직 기강을 바로 잡고 내부통제를 강화할 인물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더불어 후임 행장에게는 타행 대비 뒤처진 디지털 역량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 '신한슈퍼쏠(SOL)' 등 은행권이 슈퍼앱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행의 '올원뱅크'는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금융사고가 금융권 내 큰 논란이 된 만큼 내부통제 강화는 모든 시중은행이 가져가야 할 과제가 됐다"라며 "조직 쇄신에 방점을 찍을 은행장이 탄생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KB국민은행은 차기 행장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를 내정한 상태다. 강력했던 이재근 현 국민은행장의 연임을 뒤엎고, 세대교체 및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파격 인사를 진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4 07:09
예능

오디션 홍수 속 팀‧경쟁 살린 ‘유니버스 리그’… 글로벌 보이그룹 탄생할까 [종합]

“I can’t. We can.”‘유니버스 리그’의 연출을 맡은 이환진 PD가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당차게 설명했다. 2024년 하반기 남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니버스 리그’기 타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보이그룹을 런칭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재범, 이창섭, 유겸, 엘 캐피탄, 텐, 양양, 이환진 PD가 참석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유니버스 리그’는 단 하나의 프리즘 컵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리그전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실제 스포츠 경기처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각 리듬, 그루브, 비트, 세 구단으로 나뉘어진다. 세 구단을 이끄는 감독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경합을 펼치며 최정예 조합을 완성한다. 이환진 PD는 “‘유니버스 리그’에는 스포츠적 구성이 들어갔다. 남자 아이돌의 특징을 경쟁에 진심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결과 팀워크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구성이다”라며 “이러한 구성을 통해 아이들의 경쟁심과 팀워크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전 포인트로 “총 42명의 참가자들로 시작한다. 타 오디션에 비해 시청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다고 생각할 수 있다. 10회라는 방송이 길지 않다고 생각했다. 실력, 스타성, 가능성, 외모 등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번의 검증과 자체 오디션을 통해서 선발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환진 PD는 10~20대에 속하는 오디션 참가자 섭외에 굉장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방송 시기가 정말 비슷하다. 참가자들 대부분이 여러 가지 오디션을 봤다. 제가 아이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이 저희를 선택해 준 것”이라며 “그래서 아이들에게 남다른 책임감을 느낀다. 저희를 선택해 준 42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니버스 리그’는 세 팀으로 나뉘어지는 구성인 터라 각 팀의 강점과 특징은 다르다. 이창섭은 그루브 팀에 대해 “개성이 확실한 팀이다. 각자 잘하는 장르들도 확실하게 다르다. 제가 주로 추구하는 ‘노래’적인 부분에 많이 치중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 팀의 대표로 나선 유겸은 “자유로운 스타일의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고, 리듬 팀의 텐은 “개인적인 매력을 중점적으로 뽐낼 수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유니버스 리그’에서 박재범은 출연자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진행자를 맡아 단독 MC로 나선다. 박재범은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며 “방송 전체를 책임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도록 열심히 감독님들과 참가자들을 빛내기 위해 노력하는 작은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버스 리그’에 선택받아서 영광이다. 16년 동안 쌓아온 음악 활동과 행보들이 저의 브랜딩이 되면서 MC로 발탁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12:11
예능

‘유니버스 리그’ PD “참가자들이 우리를 선택해 준 것… 책임감 느껴”

‘유니버스 리그’ 이환진 PD가 참가자 섭외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제작발표회에서 이환진 PD는 “2024년 하반기에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왔다. 그래서 우리가 아이들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저희를 선택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이환진 PD는 “그래서 더 남다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저희를 선택해 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들을 스타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유니버스 리그’는 단 하나의 프리즘 컵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리그전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실제 스포츠 경기처럼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각각 리듬(Rhythm), 그루브(Groove), 비트(Beat) 세 구단으로 나뉘어진다. 세 구단을 이끄는 감독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경합을 펼치며 최정예 조합을 완성한다.한편, ‘유니버스 리그’는 오는 22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11:04
영화

클라라, 中서 잘나가네…제1회 아시아국제영화제 여배우상 2관왕

배우 클라라가 제1회 AIFF 아시아국제영화제에서 최고여배우상을 비롯한 2관왕에 등극했다.지난 10월 26일 마카오 피셔맨스 워프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열린 제1회 AIFF 아시아국제영화제는 중국 유명 배우 장우, 웨이샹, 왕지, 유룡광, 쉬준총, 유양, 클라라, 저우하오동, 왕젠신, 리량, 유명 프로듀서 왕웨이청, 유명 감독 장롼, 인다웨이, 후이환장, 황금마차상 수상 감독 리위닝, 황금마차상 수상 배우 류용, 홍콩 유명 배우 청탓밍, 홍콩 아시아 텔레비전 수석 고문 왕친예, 홍콩 유명 감독 이적, 라우퀸와이, 마카오의 각계 유명인사, 문화 예술 엘리트와 특별 초청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이번 제1회 아시아국제영화제는 2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619편의 작품이 5개 부문에서 골든 이비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날 수상자로 참석한 배우 클라라는 중국 개봉 당시 중국박스오피스에서 2개월동안 1위를 한 작품 중국영화 ‘대홍포’로 AIFF ‘아시아 영화계 최고 여배우상’을, 중국영화 ‘대반파’로 AIFF ‘아시아 영화계 우수 여배우상’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클라라는 “중화권을 비롯한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존경하는 배우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한편 클라라는 송위룡, 류호존, 오서봉 주연의 영화 ‘칠근심간’을 공개 예정이며, 11월 초에는 배우 임달화와 영화 ‘집도’ 촬영에 들어간다. 오는 2025년까지 20여 편의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공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7:03
프로야구

"너무 행복해" 10⅔이닝 9K 무실점, 네일도 양현종도 아닌 '사자 사냥꾼'이 뜬다 [IS 피플]

오른손 투수 김도현(24·KIA 타이거즈)은 내심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KS) 진출을 기다리지 않았을까.김도현은 올 시즌 '삼성 천적'이었다. 삼성전 3경기(선발 1경기) 등판한 그는 1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10과 3분의 2이닝 9탈삼진 무실점. 삼성전 피안타율이 0.118에 불과할 정도로 강했다. 시즌 성적(35경기 평균자책점 4.92)을 고려하면 삼성전 기록이 유독 눈에 띄었다.강렬한 임팩트도 보여줬다. 지난 9월 24일 광주 삼성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4승째를 따낸 것이다. 7이닝은 한 경기 개인 최다. 한화 이글스 소속이던 2020년 10월 7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1448일 만에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며 이범호 KIA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KIA의 KS 상대가 삼성으로 결정되면서 김도현의 쓰임새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감독은 김도현을 시리즈 4선발 후보로 고려 중이다. KS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도현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LG나 삼성이나 둘 다 상관없었다. 내가 잘해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즐기자는 생각을 했다. 딱히 (KS 매치업을) 신경 쓰지 않았던 거 같다"라며 "삼성 상대로 강하다는 얘길 하시는데 (단기전에서) 그건 모르는 거다. 똑같이 준비하던 대로 하고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KS 1차전이 서스펜디드 경기로 선언, 우천으로 경기 일정이 복잡해지면서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김도현은 "솔직히 선발로 나가면 좋긴 한데 중간(불펜)으로도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든 행복하게 하려고 마음가짐을 하고 있다"며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기 때문에 보탬이 돼서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일고를 졸업한 김도현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44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당시 이름은 김이환이었다. '미완의 대기'로 머문 김이환은 개명 후 2022년 4월 단행된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에도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병역을 해결하고 지난 2월 팀에 복귀, 불펜 추격조로 출전 기회를 조금씩 늘렸는데 어렵게 찾은 선발 기회마저 잘 살렸다.김도현은 "솔직히 이런 무대를 밟아볼 수 있는 게 많이 없지 않나"라며 "군대 다녀와서 이 자리까지 온다는 거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부담보다는 행복하게 할 거 같다. 빨리 경기했으면 좋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23 10:36
OTT

‘강매강’ 박지환 “인기 비결? 타고난 페로몬이 흐르는 것”

배우 박지환이 자신의 매력을 언급했다.5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안종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가 참석했다.박지환은 이날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에서 보여준 아이돌 부캐 제이환이 언급되자 “나에겐 페로몬이 흐른다. 타고난 거다. 저만의 향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거라 왜 매력적인지 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전 지나가면 할머니부터 어린아이까지 나를 쳐다본다. 스컹크도 아닌데 그런 게 흘러나온다”고 너스레를 떨며 “‘강매강’에도 그런 웃음 포인트가 많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오는 11일 공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5 12:53
스타

‘동갑내기’ 한소희X전종서, 고혹·퇴폐 절친케美

배우 한소희가 94년생 동갑내기 전종서와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한소희는 22일 자신의 SNS에 “project y”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두 배우는 밀착한 포즈로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한소희는 블랙 드레스, 전종서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어 상반된 분위기가 담겼다. 청순하고 우아한 드레스와 한소희, 전종서의 고혹적인 눈빛이 반전 매력을 완성했다. 힌소희와 전종서는 새 드라마 ‘프로젝트 Y’로 호흡을 맞춘다. ‘프로젝트 Y’는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80억 금괴를 탈취하고 마지막으로 이 판을 뜨려는 두 동갑내기 친구의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두 사람은 절친으로 이번 작품을 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동갑으로 알려진 두 배우가 작품 속에서도 동갑내기 친구 캐릭터로 빚을 케미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2 11:33
프로야구

'이래서 KIA가 선두네' 강한 잇몸 김도현, 임시 선발로 5이닝 '삭제' [IS 스타]

'임시 선발' 김도현(24·KIA 타이거즈)이 깜짝 호투로 팀에 값진 1승을 안겼다.김도현은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했다. 시즌 2승째를 따낸 김도현의 활약 덕분에 프로야구 선두 KIA는 한화를 7-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9위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가장 긴 5연패 늪에 빠졌다.김도현은 윤영철의 빈자리를 채울 '임시 선발'이었다. 윤영철은 척추 피로골절 문제로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복귀가 아닌 재검까지만 최소 3주. 워낙 민감한 부위라 실제 복귀 실점을 가늠하기 어려운데 이범호 KIA 감독은 윤영철의 대체 카드로 김도현을 발탁, 한화전 마운드에 세웠다. 김도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4경기를 불펜으로만 소화했다. 기대를 뛰어넘었다. 김도현은 2-0으로 앞선 1회 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2회 말 선두타자 노시환의 2루타와 중견수 실책이 겹쳐 무사 3루. 1사 후 채은성의 땅볼 때 실점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4-1로 앞선 3회 말 선두타자 이재원을 좌전 안타로 내보낸 뒤 이도윤을 투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4~5회는 연속 삼자범퇴. 2번 페라자부터 시작한 한화 타선을 흠잡을 곳 없이 막아냈다. 투구 수 68개(스트라이크 43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종전 41개, 2회)였다. 이범호 감독은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김도현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냈다.의미가 남다를 수 있는 등판이었다. 신일고를 졸업한 김도현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44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당시 이름은 김이환이었다. '미완의 대기'로 머문 김이환은 개명 후 2022년 4월 단행된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에도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병역을 해결하고 지난 2월 팀에 복귀, 불펜 추격조로 출전 기회를 조금씩 늘렸는데 어렵게 찾은 선발 기회마저 잘 살렸다. 단단한 백업. KIA의 선두 원동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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