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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돌싱글즈7’ 지우, ‘돌돌싱’ 공개 후 오열…성우·희종 두고 ‘장고’

‘돌싱글즈7’의 지우가 ‘돌돌싱’임을 고백한 후 감정 정리에 나선다.7일 방송되는 MBN 예능 ‘돌싱글즈7’에서는 돌싱녀들의 결혼 유지 기간 및 자녀 유무가 밝혀진 뒤 ‘대혼란’에 빠진 돌싱남녀들의 복잡한 속내가 그려진다. 앞선 녹화에서 지우는 ‘돌돌싱’인 사실과 두 번째 이혼 사유를 고백한 뒤 감정이 격해져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잠시 후, 성우가 지우의 방을 찾아와 “괜찮냐”며 대화를 요청한다. 이 과정에서 성우는 “나도 이혼을 한 번 해본 입장에서 이렇게 생각했다”며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같은 시각 희종은 예원의 방을 찾아가 일대일 데이트에서 의도치 않게 했던 말실수를 사과했다. 5MC는 두 사람의 애틋한 분위기에 “혹시 희종의 마음이 다시 예원이에게 가는 게 아니냐”고 예측했지만, 희종은 예원과의 대화가 끝나자 곧장 지우를 찾아갔다. 성우에 이어 희종과 연달아 깊은 대화를 나누는 지우의 모습에 은지원은 “지우가 참 특이한 상황 같다”고 말했다. 유세윤 역시 “이제는 본인 마음을 명확히 말해야 할 것 같다”며 마음을 졸였다.그런가 하면 인형은 늦은 밤 명은을 불러냈다. 이후 피크닉처럼 음식을 세팅해 놓은 인형의 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명은은 “소꿉놀이하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그러자 인형은 “나와 이틀 연속 데이트를 했는데 너의 마음은 어떠냐”고 물었고, 5MC는 “인형이 아직 명은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열혈 응원에 나섰다. 한편 ‘돌싱글즈7’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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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이혼’ 홍진경 “다 맞춰주는 부부, 건강한 관계 아냐” (옥문아)

모델 홍진경이 이대호 전 야구선수와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4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리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목소리로 음원 차트를 점령한 ‘괴물 신인 가수’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대호는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우리는 둘 다 잔소리를 안 한다. 와이프가 잔소리를 해도 ‘알겠어’라고 한다. 싸울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연애 때부터 그랬는데 결혼하고 더 심해졌다”며 “사실 (연애할 때) 예전에는 반기를 들기도 했다. 근데 결혼하고 나서 맞춰준다고 생각하니까 싸울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이에 홍진경은 진지한 표정으로 “마냥 맞춰주는 게 건강한 관계는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대호는 “진짜 싫은 건 싫다고 한다. 그럼 와이프도 두 번 세 번 말 안 한다”고 답했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달 6일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홍진경은 “특별히 (남편과) 불화가 있던 건 아니다. 이혼 후 오히려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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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암수술 후 근황 “장기 절반 절제…회복 더뎌” [전문]

갑상선암(갑상샘암) 수술을 받았던 배우 진태현이 최근 몸 상태를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2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원래 올해의 목표인 싱글을 해보려고 했지만 몸의 장기중 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서 조금은 몸이 더디게 올라온다”고 적었다.이어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몸이 좋아지려 할 때 갑자기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수술을 해서 너무 속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것 또한 감사하다. 멈출 필요가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진태현은 “한여름 혹서기에 조깅으로 몸을 단련한 이유는 여름 훈련을 해야 가을, 겨울을 지나 봄까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 봄엔 꼭 잘 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앞서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 소식을 알렸다. 이후 방송 활동을 일시 중단한 그는 6월 “내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며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7월에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술을 잘했고 지금 회복 중이다. 수술 2주 후 첫 외래를 다녀왔는데 갑상선 수치가 정상이다. 반을 절제했는데 그 반은 100% 암이었다. 근데 전이가 안 됐다. 약도, 항암치료도 필요 없다”고 털어놨다.그는 “로봇 수술이 아니라서 목을 갈랐다. 보면서 기억하려고 (수술) 상처 남기고 싶었다. 근데 상처가 굉장히 깨끗하게 아물고 있다”며 “많이들 걱정하는 성대 및 목소리도 전혀 이상 없다. 마라톤 등 운동을 꾸준히 해서 회복력이 빨랐다”고 전했다.다음은 진태현 글 전문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저는 다시 가열차게 마라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 몸이 올라오지 못해 조금은 버겁지만 최선을 다해 가장 좋았을 때를 생각하면서 복구 중에 있습니다올해는 목표를 이루지 못할 거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원래 올해의 목표인 싱글을 해보려고 했지만 몸의 장기중 반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서 인지 조금은 몸이 더디게 올라옵니다 버겁고 힘들지만 그래도 훈련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가장 몸이 좋아지려 할 때 갑자기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수술을 해서 너무 속상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것 또한 감사합니다 멈출 필요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8월 한 여름 혹서기 이렇게까지 열심히 조깅으로 몸을 단련한 이유는 여름 훈련을 해야 가을이 아닌 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마라토너는 역시 4계절 계속 달려야 해야 합니다달리기를 30대에만 만났더라면 더 잘 달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40대에 만난 것도 참 감사합니다 내년 봄엔 꼭 잘 달리고 싶습니다인생의 목표들이 생기니 너무 좋습니다하지만 언제나 본업과 가정이 우선입니다 취미는 즐거운 취미일 뿐입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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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돌싱 특집 광수, 국회의원 아들이었다…“양가 반대 속 결혼”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8기가 더욱 화끈하고 솔직해진 ‘돌싱 특집’으로 ‘도파민 대잔치’를 열었다. 3일 방송된 SBS Plus·ENA의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28번지’에 입성한 28기 돌싱남녀의 첫 만남과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펼쳐졌다.강원도에서 ‘끝사랑’의 시작을 알린 ‘솔로나라 28번지’에 가장 먼저 등장한 영수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산악동호회 동료였던 아버지들의 소개로 만난 전 아내와 한 회사에서 일하다가 성향 차이로 5년 만에 이혼했다”며 “앙금 없이 협의 이혼했고,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며 밝혔다.이어 등장한 영호는 아이스하키 등을 섭렵한 ‘강철 남자’임을 어필한 뒤, “양가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급히 결혼을 준비했다가 3년간의 사실혼 끝에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영식은 ‘나는 솔로’ 팬인 고2 딸의 응원으로 여기에 나오게 됐다며 “짧은 연애 끝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고, 계속 부딪치다가 7년 만에 이혼했다”며 “아이 때문에 버텼다. 사춘기 때 멀어진 딸과 오랜 노력 끝에 지금은 친구처럼 지낸다”고 해 먹먹함을 안겼다. 영철은 “10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해 11세 아들을 전처가 키우고 있다”고 비양육자임을 밝히며 “연상이 좋고, 키가 크고 아이가 있는 여성을 원한다”고 자신만의 이상형을 밝혔다. 상철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운을 떼며 “이혼 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솔로’를 보다가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배경을 알렸다.스타일리시한 슈트 차림의 광수는 “아버지가 국회의원 출신이며, 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 아내와 27세에 결혼했지만, 딸을 출산한 지 6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덤덤히 말했다. 현재 고3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광수는 “아이 때문에 살았다. 우선순위가 딸이라 사랑을 잊고 살았지만 이제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고 얘기했다. 193cm의 장신인 경수는 30년간 프로 생활을 했으며, 골키퍼 역대 최장거리 필드골 기록을 보유한 축구선수 출신이었다. 성격 차이로 12년 만에 이혼했다는 경수는 “골키퍼로 오래 뛰다 보니 비난에 익숙하다. 출연 후 비난이 있다고 해서 처음도 아니고 살면서 마지막일 것도 아니다”라는 ‘강철 멘탈’을 자랑했다.7인의 솔로남에 이어 솔로녀들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영숙은 “9세 딸, 7세 아들을 양육 중”이라며 “소송으로 결혼생활을 마쳤다. 손으로 하는 건 뭐든 잘하고 제 인상이 좋다고 한다”며 ‘면접 프리패스상’임을 어필했다. 정숙은 ‘결정사’에서 만났던 경수를 한눈에 알아본 뒤, “인연인가?”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잘생긴 남자와 첫눈에 반해 만났지만, 1년의 사실혼 끝에 이혼했다”며 “저한테 (외모적으로) 매력을 덜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보다 보면 살살 당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순자는 “헬스 트레이너의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와 혼전 임신 상태로 결혼했지만, 소송 끝에 이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영자는 “두 번째 연애로 소개팅 후 100여일 만에 결혼식까지 올렸다가 돈 문제, 집안일 등으로 끝내 남남이 됐다”고 이혼사를 전했다.모두의 기대 속 등장한 옥순은 ‘걸그룹 센터’ 같은 비주얼을 과시했다. 91년생인 옥순은 “친구였던 고교 동창과 부부가 됐다가 안 좋은 일로 헤어졌다. 제 짝을 만나도 제일 먼저 고려한 사항은 아이”라고 강조했다. 10세 아들, 7세 딸, 5세 아들을 키우는 현숙은 “애들 아빠를 구하려고 나온 게 아니다”면서, “제 인생을 감싸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희는 촬영 전날까지 ‘나는 솔로’에 문을 두드린 끝에 28기에 합류한 끈기의 아이콘임을 알리며 “8세 딸을 키우는 치과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과거 같은 병원의 대표원장에게 고백받아 결혼했지만, 일만 아는 남편 때문에 외로웠다”면서 “데프콘처럼 센스 있고 공감 능력 높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28기가 모두 모이자, 솔로남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남이 ‘원픽’ 솔로녀에게 ‘금반지 한 돈’을 끼워주는 파격 형식에서 영수-영호는 정숙을 선택했고, 영식은 순자에게 갔다. 영철은 조용필의 ‘바운스’를 열창한 뒤 정희에게 반지를 건넸다. 광수와 경수는 옥순을, 상철은 현숙을 택했다. 반면 영숙-영자는 ‘0표’에 머물렀다. 이후 28기는 숙소로 이동했고, 이때 “솔로녀들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한 ‘1순위 솔로남’의 차를 타고 숙소로 가라”는 제작진의 미션이 나왔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왜 이렇게 많느냐”는 외침과 함께, 영수-정숙이 첫날부터 손깍지를 끼고, 정숙이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대혼돈의 ‘돌싱 전쟁’을 예감케 했다.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07:39
스타

소향, 25년 만 이혼…”귀책 사유無, 서로 각자의 길 응원” [공식]

가수 소향이 이혼 사실을 알렸다. 3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소향은 상대방과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이혼 과정에서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가 아닌 서로 간의 합의에 따른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보도 및 댓글 등은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향이 음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오니, 앞으로도 소향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소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약 2년 전 이혼했다고 밝혔다. 소향은 1998년 CCM 그룹 포스로 함께 활동한 전 남편과 결혼했다. 이들 사이에 자녀는 없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12:31
예능

[TVis] 윤민수, 이혼 후 후회 “가족끼리 대화 無…심리 상담 받기도” (미우새)

가수 윤민수가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지난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가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이종혁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윤민수는 전처와 주택 매매 문제로 아직 한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종혁은 “밥은 같이 안먹느냐”고 물었고 윤민수는 “예전에도 같이 안 먹었다”고 말했다.이어 윤민수는 “지금 생각해보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가족끼리 모여 무조건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눠야 했다”며 “그걸 못한 게 후회스럽다. 그런 것만 좀 했어도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윤민수는 최근 심리상담을 받았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불안증세가 심하게 나와서 약을 먹고 있다. 잠을 잘 못자니까 잠 오는 약도 먹는다”며 “나는 18, 19세 때부터 가장이었다. 나이 들면서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불안한 게 심하다. 이제는 온전히 나를 위해 에너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다짐했다.한편 윤민수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해 5월 아내 김민지 씨와 이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 그해 아들 윤후를 품에 안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08:37
스타

[TVis] 박민철 변호사, “아내 지금도 예뻐” ‘인내 부부’ 남편에 놀라움 “존경스러워” (‘이숙캠’)

‘이혼숙려캠프’ 박민철 변호사가 ‘인내 부부’의 남편에 놀라움을 내비쳤다. 박 변호사는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인내 부부’의 남편과 상담하면서 “화를 참고 아내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하는 장면은 뭐느냐. 아내가 예뻐 보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인내 부부’ 남편은 “예쁘다. 지금도 예쁘다”며 “원래 선한 면이 있다. 귀찮을 정도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이 “바보 같느냐”고 쑥스럽게 웃으며 묻자, 박 변호사는 “아니다. 존경스럽다.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못한다”며 “싸우면 과거에 못했던 걸 찾지 잘했던 걸 찾지 않는다. 대단한 것”이라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23:57
연예일반

[TVis] 양나래 변호사 “’인내 부부’ 아내가 위자료 줘야…형사 책임도” (‘이숙캠’)

‘이혼숙려캠프’ 양나래 변호사가 ‘인내 부부’의 아내에게 이혼의 유책은 물론 형사적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양 변호사는 2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인내 부부’의 아내와 상담하면서 “결론적으로 남편의 유책이라고 주장해서 우리가 위자료로 받을 만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섭섭하고 한이 될 수는 있다. 그런데 결혼 전 과거의 일이라 안 되는 것도 있고 아예 남편 유책에 해당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위자료를 줘야 한다”고 아내에게 유책이 있다고 했다. 또한 “어머니와의 다툼도 쌍방”이라며 “아내 분이 남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에 비해 아내의 잘못이 너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혼 유책 사유뿐 아니라 형사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23:50
드라마

억척 아줌마→사이다 커리어 우먼…‘에스콰이어’ 전혜빈 통쾌하네 [RE스타]

배우 전혜빈이 ‘에스콰이어’에서 사이다 연기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안겼다.지난 2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는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 전혜빈은 극중 법무법인 율림 송무팀 어쏘변호사 허민정 역을 맡았다.허민정은 전형적인 커리어우먼이다. 똑 부러지는 성격과 업무 능력으로 율림의 네임드(창립) 파트너 변호사가 실무를 맡길 정도로 유능하다. 잘 가꾼 외모, 군더더기 없는 비주얼로 이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다만 남모를 상처도 안고 있다. 과거 뚱뚱한 외모로 시어머니에게 구박받고 남편에게 부당하게 이혼 요구를 당해 파혼을 맞은 것. 이후 허민정은 결혼으로 마치지 못한 로스쿨을 졸업하고 늦깎이 변호사가 됐다. 전혜빈은 아픔을 가졌지만 이를 극복한 단단함을 꿋꿋한 표정과 여유있는 미소 등으로 표현하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에스콰이어’ 6~8회에서는 허민정의 과거사가 나오며 전혜빈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는데, 특히 전 남편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 남편과 시어머니가 허민정을 찾아와 “우리 덕분에 대학 나오고 로스쿨 가고 변호사 되고 보상은 해야지 안그래?”라고 따지자, 허민정은 “망했다더니, 구걸하러 오셨냐”, “더 험할 꼴 당하기 전에 가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전 남편에게 따귀를 날려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너무 통쾌해서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시원하게 따지는 목소리 톤이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전혜빈은 소속사 꿈이엔티를 통해 “민정의 과거 서사를 표현하는 데 연기의 중점을 뒀다. 아픔의 크기와 모양은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투영될 수 있는 공감적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며 “허민정이라는 변호사가 누군가의 다친 마음을 위로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생각하며 좀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2002년 걸그룹 러브로 데뷔한 전혜빈은 같은 해 시트콤 ‘논스톱3’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상두야 학교가자’, ‘직장의 신’, ‘캐리어를 끄는 여자’, ‘조작’, ‘우리 연애의 이력’,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또 오해영’에서 주인공 박도경(에릭)의 전 연인 오해영 역을 맡아 청순한 비주얼로 ‘서브 여주의 정석’이란 호평을 얻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MBC 단막극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는 6번째 임신을 한 정자왕 이장의 아내 임신애 역을 맡아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는 역할에 도전, 억척스러운 아줌마 연기를 소화해 호평을 이끌었다. ‘에스콰이어’에서는 짧은 장면이지만 과거 비만인 신체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분장도 감행했다.‘에스콰이어’ 연출을 맡은 김재홍 감독은 “허민정 캐릭터는 드라마 후반부에 가슴 아픈 개인사가 나오는데 남성인 제가 온전히 그 서사를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캐스팅된 배우가 가진 경험을 통해서 대본 이상으로 배우에게 맡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컨디션에 맞는 배우를 찾았고, 전혜빈과 같이 연기를 해본 많은 배우들의 추천이 있었다. 만나보니 내가 가진 허민정에 대한 생각과 전혜빈이 가진 허민정 색깔의 싱크로율이 잘 맞았다. 그래서 전혜빈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8 06:05
예능

‘이혼’ 말한 적 없는데…‘조선의 사랑꾼’ 김병만 아내, 발언 자막 실수→수정 계획

‘조선의 사랑꾼’ 측이 방송인 김병만과 아내가 출연한 장면의 자막 일부를 수정한다.27일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김병만과 아내가 출연한 장면 일부 장면에서 나간 자막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직 다시보기 등에 삭제 조치가 반영되진 않은 상태다.문제의 장면은 김병만이 아내와 함께 나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김병만의 아내는 2006년 소개로 김병만을 처음 만나 2007년쯤 서로가 바빠지면서 이별했으며 10여년 후 김병만 어머니의 권유로 재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만 아내는 “(어머니로부터)‘김병만 한 번만 만났으면 좋겠다. 많이 힘들어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저도 소식은 TV라든가 접할 그런 게 있으니까 그렇구나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김병만 아내가 이 발언을 하는 장면의 실제 방송에서는 자막으로 “저도 TV로 이혼 소식을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그러나 ‘이혼’이라는 단어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김병만은 전처와 2011년 결혼했으나 2019년부터 이혼 소송을 시작했고, 2023년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 즉 ‘TV로 이혼 소식을 들어서 알았다’는 자막은 현재 김병만 아내의 발언도 아닐뿐더러 타임라인 상으로도 맞지 않는다.한편 김병만은 현재의 아내와 최근 혼인 신고를 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 새빛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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