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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1일 ‘해병대의 날’ 개최…제주전 필승 다짐

포항 스틸러스가 해병대와 함께 ‘필승’을 다짐한다.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2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제주SK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를 홈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지난 1일 강원전 홈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조르지의 동점골과 후반 23분 이호재의 역전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후 원정 2연전을 치른 포항 스틸러스는 오랜만에 홈으로 돌아와 홈경기 연승을 노린다.이번 홈경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해병대 제1사단과 함께하는 ‘해병대의 날’을 진행한다. 포항 연고의 해병대 제1사단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북문광장에 해병대 모병 홍보 부스를 비롯해 수색·특수 장비 전시, 해병대 팔각모 만들기 체험, 타투 스티커존 등 관중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북문광장 미니 MD 판매 부스에서 ‘해병대의 날’ 기념 머플러를 판매한다. 또한, 멤버십 전용 사인회, 포토이즘, 푸드존, 푸드트럭 등 다양한 이벤트가 관중을 기다린다.경기 시작 전 5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르지가 에스포항병원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고, 한현서가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받는다. 해병대 군악대가 애국가 연주와 하프타임 공연으로 장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포항 스틸러스 홈경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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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바꿔놓겠습니다" 타격 코치의 메시지 그 후, 김휘집은 홈런타자로

'1할 타자' 김휘집(23)이 최근 7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며 확실히 타격감을 되찾는 모습이다. 김휘집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시즌 첫 3안타 경기로 두 달 만에 2할 타율을 찍은 김휘집은 전날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195로 떨어졌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2할대 타율(0.201)을 회복했다. 김휘집은 이날 역시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렸다. 그는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LG 좌완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뽑았다. 최채흥의 실투라기 보단 김휘집이 시속 123㎞ 체인지업을 잘 받아쳤다. 비거리는 125m였다. 김휘집은 최근 7경기에서 홈런 4개를 뽑아내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하나만을 남겨놓게 됐다. 김휘집은 지난해 5월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NC로 옮겼다. NC가 2025시즌 신인 지명권 2장(1·3라운드)을 키움에 주고, 대신 김휘집을 받는 조건이었다. 김휘집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대형 내야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휘집은 지난해 NC 이적 후 89경기에서 타율 0.274 11홈런 48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남겼다. 그러나 이적 2년 차인 올해 출발은 안 좋았다. 콘택트는 물론 장점이던 장타율도 감소했다. 타격 지도에 정평이 난 이호준 NC 감독의 시선에 김휘집의 문제점이 들어왔다. 타격 시 중심이 상체에 너무 쏠린 탓이었다. 감독, 코치, 선수 모두 문제점을 깨달았고 이 감독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다만 김휘집은 좀처럼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조영훈 NC 타격코치가 며칠 전에 이호준 감독에게 "제가 확실하게 바꿔놓겠습니다. 그만 뭐라고 하십시오"라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 감독은 "알겠다"라고 답했고, 이후에는 잔소리를 멈췄다. 김휘집은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280(25타수 7안타) 4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 장타율은 0.760에 이른다. 김휘집은 "아직 타격감이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다"라면서 "그래도 나쁜 공에 배팅하지 않는 과정이 마음에 든다"라고 돌아봤다. 이호준 감독은 "김휘집의 밝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6.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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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호준 감독, 박민우와 하이파이브

1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NC가 3-0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이호준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 세리머니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9. 2025.06.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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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호준 감독, 선수들에게 박수를

1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NC가 3-0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이호준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 세리머니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9. 2025.06.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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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솔로포 김휘집, 이호준 감독 격한 환영

1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NC 김휘집이 5회 좌중간 1점 홈런을 날리고 이호준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9. 2025.06.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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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경기 무려 66개, 3년 연속 압도적 1위' NC가 사구에 대처하는 자세

NC 다이노스가 경기당 1개꼴로 나오는 몸에 맞는 공에 신음하고 있다. NC 주축 타자 박건우는 지난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상대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시속 143㎞ 직구에 헬멧을 강타당해 쓰러졌다. 다행히도 헬멧 보호대를 맞아 큰 부상을 피했지만, 어지럼증 탓에 18일 경기는 숙소에서 온전히 휴식했다. 19일 경기 출전 여부도 미지수다. NC는 올 시즌 68경기에서 사구 66개를 기록, 압도적으로 가장 많다. 몸에 맞는 공 최다 2위 한화 이글스(48개·71경기)보다 18차례나 더 맞았다. 박건우 외에도 올 시즌 서호철과 최정원이 직구 헤드샷을 맞고 쓰러졌다. 최근에는 권희동, 맷 데이비슨 등 주축 타자들이 사구로 아찔한 순간을 경험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NC 지휘봉을 잡은 이호준 감독은 "나도 올해 NC에 와서 새롭게 느낀다. 3연전에 많으면 몸에 맞는 공이 5차례나 나오기도 한다. 선수들의 신경이 날카롭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선수단 내부에선 '우리가 맞으면, 우리도 맞추자'는 말도 나오더라. (그런 분위기를) 자제시킨 적도 있다. 그 정도로 (사구에)민감하다"라며 "나도 몸에 맞는 공을 당하면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NC는 지난 2년 역시 몸에 맞는 공이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2023년(100개·2위 한화 88개)과 2024년(128개·2위 삼성 라이온즈 87개) 리그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NC가 유독 몸에 맞는 공이 많은 이유는 상대의 '하이존' 공략이 많아서다. 이 감독은 "예전에는 볼로 판정된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걸리는 경우가 많지 않나. 그런데 우리 선수 가운데 높은 공에 약한 선수들이 있다. 투수의 공이 손에서 빠지면서 머리로 날아오는 등 위험한 사구가 많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NC 선수들이 유독 타석에 바짝 붙어 타격하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전력 분석을 통해 상대가 NC의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 계속 '하이존'을 공략하는 것이다. 이 경우 몸에 맞는 공을 많이 당할 수밖에 없다. 이호준 감독은 "대책은 없다. 나도 모르겠다"라며 "상대도 일부러 맞추는 것도 아니고 컨트롤이 떨어져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최근 한화전에서 그런 공이 몇 차례 날아오니까 김경문 감독이 투수를 바로 교체하더라.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김범수가 마운드에 오를 상황이 아니었는데 등판했다"라며 "사구를 방지하고자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고 판단한다. 감독이 할 수 있는 것은 그 정도"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최근에 사구로 많이 놀랐는데, 그래도 크게 다친 선수가 없다. 만약에 큰 부상자가 나왔다면 화가 났을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6.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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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부터 박재엽까지...이제 롯데도 '화수분' 야구→멈추지 않고 뉴페 등장 [IS 포커스]

주전과 백업 사이 기량 차가 가장 컸던 팀. 롯데 자이언츠는 2년 전까지 분명 그랬다. 하지만 이제 '화수분' 야구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시즌(2024) 대대적인 개편 움직임이 기존 1.5군 선수 전체에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의 홈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고 올 시즌 38승(3무 31패)째를 올리며 리그 3위를 지켰다. 롯데는 이날 데뷔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입단 6년 차 '중고' 신인과 신인 포수가 경기 초반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홍민기(24) 박재엽(19) 배터리 얘기였다. 2020 1라운더 홍민기는 그동안 잠재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 시즌 전까지 1군 등판은 6경기뿐이었고,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매우 높았다. 이날 등판은 '국내 에이스' 박세웅이 이탈한 상황에서 대체 선수로 나섰고, '오프너' 임무를 수행할 거승로 보였다. 그런 홍민기가 1회부터 강렬한 투구를 보여줬다. 선두 타자 이원석을 상대로 155㎞/h 강속구를 뿌려 삼진을 잡아내더니, 전날(17일) 스리런홈런을 친 안치홍, 한화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문현빈까지 각각 범타 처리했다. 홍민기는 2회 2023시즌 홈런왕 노시환까지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2사 뒤 김태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도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2이닝 무실점을 이어갔다. 2회 말 공격에서는 박재엽이 올 시즌 가장 충격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몸값 78억원, 리그 대표 사이드암스로 강속구 투수 엄상백(한화)을 상대로 스리런홈런을 때려낸 것. 그는 이날 데뷔 처음으로 선발 포수로 나섰다. 주자 2명을 두고 첫 타석을 소화했고, 엄상백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맞는 순간 결과를 알 수 있는 좌월 홈런을 때려냈다. 3-0으로 앞선 롯데는 흔들린 엄상백을 상대로 후속 타자들이 추가 득점했다. 홍민기는 3회에 이어 4회까지 지켰고 1점만 내주며 임무를 완수했다. 타선은 4회 말 2점 더 달아났다. 결국 6-3 승리. 박재엽은 4회 볼넷, 6회 중전 안타, 8회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전 타석 출루를 해냈다. 롯데는 정규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개막 2주 차에 주전 2루수 고승민, 3루수 손호영이 각각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중견수이자 타선 리드오프였던 황성빈은 5월 초 주루 중 왼손 약지 골절상을 당했다. 6월 초에는 간판타자 윤동희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2일에는 황성빈의 빈자리를 메웠던 장두성이 주루 중 투수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고 폐 타박상을 당했다. 17일 한화 1차전에서는 손호영이 타격 중 오른손 검지 근육 손상을 당했다. 그런데 18일 기준으로 롯데는 여전히 3위다. 일단 마운드가 잘 버텨줬다. 찰리 반즈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대체 선수로 입단한 알렉 감보아가 기대 이상으로 위압감을 주고 있다. '유망주' 이민석도 5월 초부터 대체 선발로 나서 자리를 굳혔다. 팔꿈치 부상을 다스리고 돌아온 셋업맨 최준용은 정철원·김원중 의존도가 높았던 '뒷문 싸움'에 큰 힘을 보탰다. 새 얼굴이 꾸준히 등장해 존재감을 보여준 것도 롯데가 3위를 수성하고 있는 이유다. 고승민·손호영이 이탈했을 땐, 그전까지 백업 내야수로 평가받았던 '이적생' 전민재가 타율 부문 최상위권에 자리하며 반전을 안겼다. 팀 내 내야 수비 넘버원으로 꼽히는 이호준도 황성빈이 이탈한 뒤에는 그처럼 빠르고 투지 넘치는 장두성이 등장했다. 그 장두성까지 이탈하자, '롯데 육상부' 3번 투자 김동혁까지 펄펄 날았다. 그리고 3연패 기로에 있었던 17일 한화전에서 홍민기, 박재엽이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투수진에서도 '좌완 스페셜리스트' 임무를 잘 해내며 리그 최다 등판을 기록 중인 정현수가 올 시즌 한층 성장한 기량을 증명했다. 김태형 감독은 부임 첫 시즌(2024) 시범경기를 치르며 롯데 전력의 민낯을 확인했고, 완전히 새판을 짰다. 그렇게 고승민, 황성빈, 손호영, 나승엽이 출전 기회를 얻었고 주전급으로 자리 잡았다. 김태형 체제에서 드러난 팀 운영 기조는 1·2군을 오가는 젊은 선수들에게 목표의식을 갖게 만들었다. 마침 '덕장' 김용희 감독과 '족집게' 투수 조련사 김상진 투수코치가 퓨처스팀을 지도하고 있어, 내부 소통도 원활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태형 감독도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보고 내용과 추천을 잘 반영하고 있다. 육성선수로 입단한지 한 달도 안 된 독립야구단 출신 박찬형이 이날(18일) 1군에 콜업된 것도 1·2군 사이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재엽 역시 퓨처스리그에서 3할대 타율(0.350)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롯데는 그렇게 기회를 얻은 뉴페이스들이 기존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며 리그 3위를 지켰다. 또 어떤 선수가 등장할지 기대감을 주고 있다. 기존 주전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만들어지며 경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가 강해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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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호준 감독, 격한 역전 득점 환영

1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NC 이호준 감독이 4회 권희동의 2루타때 득점한 김주원을 반기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18. 2025.06.18 20:14
프로야구

"중견수(고승완)에 대해 안 물어보세요? 방망이에 기대" [IS 잠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던 중에 대뜸 "중견수에 대해 안 물어보세요"라고 말했다. NC는 18일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서호철(1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고승완(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호준 감독이 언급한 고승완은 이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호준 감독은 "2군(C팀)에서 매일 2안타에 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1군에 불러올렸는데 계속 벤치에 앉혀둔 것 같아 오늘 내보낸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출신의 고승완은 2024년 NC 9라운드 85순위로 입단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41경기에 나와 타율 0.355 4홈런 16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는 타율 0.395로 더 좋은 모습이다. 지난 1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대주자로 1군에 데뷔했고, 17일 LG전 역시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NC 퓨처스팀은 고승완에 대해 "노력형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투지가 강하다. 수비와 타격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150㎞ 이상의 빠른 직구에 대한 강점이 있고 단독 도루가 가능하다. 주 포지션은 중견수로 빠른 발을 바탕으로 외야 전체 수비가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은 꼭 기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수비보다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결국 쳐줘야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6.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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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건우 헤드샷 여파로 선발 제외 "방에서 쉬고 있다" [IS 잠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 상대 투수가 던진 직구에 헬멧을 맞은 여파로 18일 결장한다. 박건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호준 NC 감독은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지만 어지럼증이 있다고 한다. 원정 숙소에서 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타 등 교체 출장도 불가능하다. 박건우는 전날 경기 0-0으로 맞선 2회 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LG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에르난데스가 던진 7구째 시속 143㎞ 직구에 헬멧을 맞고 쓰러졌다. 다행히도 일명 '검투사 헬멧'을 착용해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충격 탓에 한동안 일어서지 못한 박건우는 1루까지 걸어간 뒤 대주자 한석현으로 교체됐다. NC 구단에 따르면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 이호준 감독은 "일단 20일 경기는 지명타자라도 출장했으면 싶지만 트레이닝 파트에서 기본적으로 내일까지 휴식 계획을 잡고 있더라. 일단 내일 오전에 다시 몸 상태를 체크해 출전 여부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18일 김주원(유격수)-권희동(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서호철(1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고승완(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녹원이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6.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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