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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1-0 리드…3차 예선 10G 무패 보인다(전반 종료)

홍명보호가 전반을 기분 좋게 마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이대로 끝나면 홍명보호는 3차 예선 10경기를 무패로 마친다. 앞선 9경기에서는 5승 4무를 거둬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한국 축구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월드컵 예선 무패’를 일군 바 있다.이달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힌 전진우가 첫 골에 기여했다. 코너킥 경합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쿠웨이트를 몰아붙였다. 최종 수비 라인을 중앙선 위에 형성하고 쿠웨이트 진영 내에서 볼을 돌렸다. 수비도 공격적으로 펼쳤다. 센터백인 이한범이 전반 5분 상대 볼을 탈취해 슈팅까지 연결했다.위기 없이 한국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현규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1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설영우가 올린 크로스를 배준호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홍명보호는 전반 14분 쿠웨이트 공격수 아흐메드 잔키에게 먼 거리에서 슈팅을 내줬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거듭 쿠웨이트 골문을 노린 한국은 전반 19분 배준호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까지 상대 수문장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결실을 봤다. 황인범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전진우가 몸을 던져 볼을 맞혔고, 경합하던 파하드 알 하제리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홍명보호는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원두재의 헤더가 막히는 등 추가골을 넣진 못했다. 45분 내내 큰 위기는 없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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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벤치·이한범 데뷔’ 홍명보호, 베스트11 대거 변화…쿠웨이트전 테스트 나선다 [IS 상암]

홍명보호가 ‘젊은 피’를 앞세워 쿠웨이트전 승리를 노린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한국은 오현규를 최전방에 세우고, 배준호, 이강인, 전진우를 2선에 배치한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황인범과 원두재가 출격한다. 포백 라인은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설영우가 구축하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킨다.‘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이재성 등 주전 멤버들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발 부상 여파로 이라크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지난 이틀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상태로 전해진다. 홍명보호는 지난 6일 이라크와 3차 예선 9차전에서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북중미 대회까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란 대업을 이뤘다.앞선 9경기에서 5승 4무를 거둔 한국은 ‘무패’로 3차 예선을 마치려 한다. 한국 축구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딱 두 번만 ‘월드컵 예선 무패’를 일궜다. 16년 만에 무패에 도전한다.북중미행을 확정한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전을 마친 뒤 ‘월드컵 모드’를 선언했다. 쿠웨이트전부터 월드컵 준비에 나서기 위한 실험,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공언했다.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리하게 주전 선수들을 활용하기보다 ‘젊은 피’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리겠다고 했다. 2선에 배준호와 전진우, 수비 라인에 김주성과 이한범의 출전이 돋보인다. 이번 경기는 홈팬들과 월드컵 본선행을 축하한다는 의미가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WE대한’이라는 문구를 형상화하는 카드섹션, 전 관중이 태극기 클래퍼를 흔드는 장관도 준비했다. 경기 뒤에는 선수단의 본선 출정식도 진행할 예정이다.쿠웨이트전을 앞둔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 경기다. 홈에서 치르는 만큼,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어려운 중동 원정에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충분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좋았을 때도, 그렇지 않은 때도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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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끝내 결장’ PSG, 인터 밀란 5-0 대파→UCL 최초 우승 새 역사…‘05년생’ 두에 2골 1도움 맹활약

파리 생제르맹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등극했다.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UCL 결승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1970년 창단한 PSG는 55년 만에 처음으로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품게 됐다. 올 시즌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PSG는 UCL 정상까지 오르면서 명실상부 ‘유럽 최고의 팀’ 지위까지 얻었다.2014~15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지휘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두 개의 팀에서 ‘트레블’을 일군 두 번째 감독이 됐다. 앞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가장 먼저 이 기록을 가진 바 있다. 데지레 두에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 2005년생인 두에는 젊은 나이에도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끝내 피치를 밟지 못했다.경기 초반부터 PSG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터 밀란을 옥죄었다. 공격 지역에서 볼을 탈취한 PSG는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두에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PSG는 1분 뒤 뎀벨레의 슈팅까지 나오며 기세를 올렸다.거듭 몰아붙이던 PSG는 전반 12분 0의 균형을 깼다. 비티냐의 침투 패스와 두에의 움직임이 인터 밀란의 밀집 수비를 순간적으로 무너뜨렸다. 두에가 골 지역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았고, 비어 있던 반대편으로 볼을 보낸 것을 하키미가 손쉽게 밀어 넣었다. 전반 20분 PSG의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볼을 몰고 왼쪽 측면을 질주했고, 상대 수비 둘이 붙자 속도를 늦춘 뒤 반대편에서 뛰던 두에에게 연결했다. 두에는 볼을 가슴으로 잡아놓은 뒤 곧장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상대 수비수 디마르코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2점 차 리드를 내준 인터 밀란은 크로스에 이은 헤더 패턴으로 PSG 골문을 노렸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체르비의 헤더가 골대 위로 떴다. 거듭 역습 찬스에서 측면으로 빠르게 볼을 보낸 인터 밀란이지만, 골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튀랑의 헤더도 골대 옆으로 빠졌다. 두 팀 모두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 PSG는 후반 시작 40여 초 만에 날카로운 공격을 뽐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페널티 박스로 진입해 발재간을 과시한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졌다. 후반 7분 뎀벨레가 감아 찬 슈팅도 골대를 조금 벗어났다.인터 밀란은 후반 15분 악재를 맞았다. 불과 5분 전 교체 투입된 얀 아우렐 비세크가 경합 상황에서 넘어진 뒤 햄스트링을 부여잡았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후반 18분 PSG는 한 골 더 달아났다. 뎀벨레가 중앙선 밑에서 흐름을 살려 볼을 밟아줬고, 비티냐가 볼을 전방으로 운반한 뒤 찌른 볼을 두에가 원터치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두에는 유니폼을 벗어던지며 기쁨을 누렸다. PSG는 후반 23분 두에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후반 28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1대1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면서 PSG가 4-0 리드를 잡았다. 이강인도 벤치에서 뛰어나와 동료들을 얼싸안으며 환호했다.기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PSG는 후반 36분 바르콜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때린 슈팅이 옆 그물을 출렁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반 41분 세니 마율루가 한 골을 추가하며 인터 밀란의 숨통을 완전히 끊었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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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첫 UCL 우승 보인다’ PSG, 인터 밀란에 2-0 리드…두에 1골 1도움 미친 활약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UCL 결승전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데지레 두에가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PSG의 리드를 이끌었다.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나섰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인터 밀란은 3-5-2 대형으로 나섰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이 선봉에 섰다. 양쪽 윙백으로는 페데리코 디마르코와 덴젤 둠프리스가 나섰다. 중원은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놀루, 니콜로 바렐라가 구성했다. 스리백 라인에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뱅자맹 파바르가 섰고, 골문은 얀 좀머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PSG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터 밀란을 옥죄었다. 공격 지역에서 볼을 탈취한 PSG는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두에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PSG는 1분 뒤 뎀벨레의 슈팅까지 나오며 기세를 올렸다.거듭 몰아붙이던 PSG는 전반 12분 0의 균형을 깼다. 비티냐의 침투 패스와 두에의 움직임이 인터 밀란의 밀집 수비를 순간적으로 무너뜨렸다. 두에가 골 지역 왼쪽으로 움직이면서 패스를 받았고, 비어 있던 반대편으로 볼을 보낸 것을 하키미가 손쉽게 밀어 넣었다. 전반 20분 PSG의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뎀벨레가 볼을 몰고 왼쪽 측면을 질주했고, 상대 수비 둘이 붙자 속도를 늦춘 뒤 반대편에서 뛰던 두에에게 연결했다. 두에는 볼을 가슴으로 잡아놓은 뒤 곧장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상대 수비수 디마르코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2점 차 리드를 내준 인터 밀란은 크로스에 이은 헤더 패턴으로 PSG 골문을 노렸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체르비의 헤더가 골대 위로 떴다. 거듭 역습 찬스에서 측면으로 빠르게 볼을 보낸 인터 밀란이지만, 골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튀랑의 헤더도 골대 옆으로 빠졌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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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챔스 결승 선발 제외→마지막까지 결장하나…운명의 인터 밀란전 베스트11 공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PSG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2024~25 UCL 결승전을 치른다.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나선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가 구성한다. 포백 라인은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낀다.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앞선 경기를 고려하면 이강인의 결승전 출전을 낙관하기 어렵다. 이강인은 UCL 8강과 4강 총 4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그는 리버풀과 UCL 16강에서도 2차전 연장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PSG는 창단 이래 첫 UCL 제패를 노린다.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UCL 정상까지 등극하면서 ‘유럽 최고의 팀’ 지위를 얻으려 한다.상대인 인터 밀란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준우승했다. 앞선 UCL 4강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으며 저력을 뽐냈다.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에 UCL 제패에 도전하는 인터 밀란은 3-5-2 대형으로 나선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마르쿠스 튀랑이 선봉에 선다. 양쪽 윙백으로는 페데리코 디마르코와 덴젤 둠프리스가 나선다. 중원은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놀루, 니콜로 바렐라가 구성한다. 스리백 라인에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뱅자맹 파바르가 서고, 골문은 얀 좀머가 지킨다.김희웅 기자 2025.06.0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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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2→4-3’ 바르셀로나, 레알과 또 역대급 명승부…2년 만의 리그 우승 확실시

FC바르셀로나가 ‘맞수’ 레알 마드리드와 명승부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 올림피크 유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레알과 4차례 ‘엘 클라시코’에서 모두 이겼다.리그 5연승을 질주한 바르셀로나(승점 82)는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3경기를 남겨둔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승점 75)과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2년 만의 라리가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 비야레알, 아틀레틱 빌바오와 리그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7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아픔을 씻어낼 만한 승리였다.리그 4연승을 달렸던 레알은 2시즌 연속 우승이 사실상 멀어졌다. 바르셀로나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미끄러져야 레알의 역전 우승 희망이 살아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이날 맞대결에서는 레알의 출발이 좋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든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14분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레알이 2-0으로 앞서갔다.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저력에 레알이 무너졌다. 전반 19분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의 헤더 득점으로 따라붙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라민 야말의 왼발 감아차기로 득점해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쥔 바르셀로나는 전반에만 하피냐가 두 골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하피냐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왼발로 깔아 찬 슈팅이 골문 반대쪽 하단 구석에 꽂혔다. 전반 45분에도 문전에서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레알은 후반 25분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작성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리그 27호골을 기록한 음바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25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공식전 38골을 몰아친 음바페는 1992~93시즌 이반 사모라노(37골)를 넘어 레알 구단 역사상 데뷔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지만, 팀의 우승이 멀어지면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였다.김희웅 기자 2025.05.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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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치' PSG, 아스널 꺾고 UCL 결승…인터 밀란과 맞대결 성사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5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관심이 쏠린 이강인(24·PSG)은 이번에도 벤치를 지켰다.PSG는 8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EFA UCL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파비안 루이스와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던 PSG는 1,2차전 합산 스코어 3-1로 아스널을 제치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PSG의 UCL 결승 진출은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5년 전 결승에선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PSG는 앞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오는 6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맞대결한다. 반면 8강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격침한 아스널은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PSG는 경기 초반 아스널의 파상공세를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막아내며 버텼다. 전반 17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불운이 있었으나 전반 27분 루이스의 왼발 발리슛이 터지면서 앞섰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24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하키미가 실축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흐르는 듯했다. 하지만 하키미가 3분 뒤인 후반 27분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문을 흔들어 쐐기를 박았다. 아스널은 1분 뒤 부카요 사카의 만회 골로 추격했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이날 경기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4강 1차전과 마찬가지로 벤치를 지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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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로피 날아갔다’ 케인의 작심 비판 “세트피스 실점 형편없어”…KIM 저격?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여정을 마친 뒤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팀이 두 차례나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부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케인이 UCL 8강 2차전을 마친 뒤 동료 선수들을 공개 비판했다”라고 조명했다. 이날 뮌헨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4~25 UCL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뮌헨은 지난 1차전서 1-2로 졌기 때문에, 합계 3-4로 밀리며 UCL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뮌헨은 지난 시즌 이 대회 4강에 올랐는데, 이번에도 대회 정상을 밟는 데 실패했다. 뮌헨의 가장 마지막 UCL 결승 진출은 2019~20시즌이고, 그해 우승한 바 있다.1차전 부진했던 케인은 2차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뮌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뱅자맹 파바르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뒤늦게 에릭 다이어가 동점 골을 터뜨렸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 골문을 외면했다.논란이 된 건 경기 뒤 케인의 발언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스포르트1을 통해 “축구는 참 잔인할 수 있다”라고 운을 뗀 뒤 “세트피스로 두 골을 허용한 건 정말 형편없다. 참기 힘들다. 세트피스 훈련을 공격적으로도, 수비적으로도 많이 해왔고, 올 시즌 그 부분에서 꽤 잘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리드를 잡고 나서 두 골을 내준 건 정말 충격적”이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인터 밀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파바르 근처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도 함께 경합했으나, 파바르가 더 높게 도약해 골망을 흔들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더욱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김민재를 조기에 교체했으나, 끝내 결과를 얻지 못했다.케인은 이어 “지난 3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그러니까 골을 못 넣는 건 아니다. 찬스는 있었다. 결국엔 그 찬스들을 되돌아보게 될 거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은 직후라서 참담할 뿐”이라고 아쉬워했다.매체는 케인의 발언을 두고 “뮌헨은 7번째 UCL 우승 기회를 놓친 데 대해 분명히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이번 탈락은 케인의 무관 행진이 이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조명했다.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하며 우승을 꿈꿨으나, 아직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전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무관의 늪’에 빠진 바 있다. 다만 스포르트1은 케인을 두고 “의도적이고 침착하며 월드 클래스였다. 하지만 경기가 팽팽해진 시점에서는, 빅게임 스타로서 기대되는 만큼의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같은 날 DAZN에 따르면 독일의 전설 마이클 발락은 “해가 지날수록, 우승 타이틀을 잡을 기회를 더 이상 얻지 못할 때마다, 그건 선수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이 순간은 바로 그런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아마 내 눈에도 약간의 눈물이 고였을지도 모른다”며 “왜냐하면 이 팀과 함께라면 더 많은 걸 이룰 수 있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그걸 느꼈고, 케인도 알 것이다. 기회는 많지 않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4.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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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잃었다”→“수비진에 그대로 있어야” KIM 향한 혹평 번복한 마테우스

최근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플레이를 비난한 로타어 마테우스가 자신의 말을 번복했다.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김민재가 다시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마테우스는 1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칼럼을 통해 뮌헨과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2024~25 UCL 8강 2차전 전망을 전했다. 마테우스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뮌헨과 인터 밀란은 오는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격돌한다. 뮌헨은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인터 밀란에 1-2로 졌다. 4강에 진출하기 위해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마테우스가 다가오는 경기에 주목한 건 해리 케인, 토마스 뮐러, 김민재 세 명이다. 먼저 그는 “나는 뮐러가 무조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민재는 수비진에 그대로 있어야 한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이미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민재의 실수 한 번 때문에 다시 모든 걸 바꾸는 건 팀 전체에 해가 될 뿐”이라며 선발 명단을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최근 발언과는 전혀 반대되는 내용이다. 앞서 마테우스는 13일 도르트문트전에서 선제 실점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를 두고 “그는 공 쪽으로 움직이지 않고, 오히려 공에서 멀어지는 동작을 한다”며 “방향 감각을 잃었다.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당시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도 “첫 번째 실점은 우리에게 일어나선 안 될 일이었다”라고 콕 집으며 “김민재도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다. 아주 간단한 크로스였고, 자신의 마크맨을 시야에서 놓쳤다. 그는 상대가 어디에서 오는지 감지하지 못했다”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하지만 마테우스는 칼럼을 통해 “김민재는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면서 “물론 실수가 없진 않지만, 우파메카노가 빠진 상황에서 그마저 제외하고 중앙 수비수 라인을 구성하는 건 피해야 한다. 나는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콘라드 라이머로 수비진을 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케인은 지난 1차전서 여러 차례 찬스를 놓치며 침묵한 바 있다. 마테우스는 “케인의 경기력이 완벽하진 않지만, 위기라고 보긴 어렵다. 그는 골문이 어디 있는지 안다. 다시 득점할 거로 본다. 나는 연장 끝에 뮌헨이 3-1로 이길 거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김민재는 올 시즌에도 팀의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그의 분투가 주목받는 건 수비진의 줄부상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우파메카노, 데이비스가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터라 김민재의 어깨가 무겁다. 그는 지난해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뛰는 거로 알려졌다. 최근 현지에선 경기력이 하락한 김민재를 향한 비판으로 입을 모은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과 케인의 믿음은 굳건하다. 콤파니 감독은 인터 밀란과의 UCL 8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실점은 선수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었다. 나는 특정 개인을 지목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에 대해 선을 그었다. 케인도 “바로 이런 상황이 ‘사람들이 틀렸다’고 증명하고픈 동기를 부여하는 것 같다.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뛴 경험이 있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 우리는 서로 도우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6 15:28
NBA

‘충격’ 선수와 충돌 뒤 의식 잃은 GK…동료는 무릎 꿇고 기도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충격적인 부상을 입었다. 팀 동료 태미 에이브러햄은 무릎을 꿇고 그의 쾌유를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에이브러햄은 메냥이 머리를 부딪치는 끔찍한 사고 이후, 자신의 팀 동료의 건강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렸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랬다. 이날 오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우디네세와 2024~25 세리에 A 32라운드를 벌였다. 최근 부진했던 밀란은 전반에만 하파엘 레앙과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의 연속 골을 앞세워 기분 좋게 출발했다.문제가 된 건 후반전이었다. 밀란이 2-0으로 앞선 채 맞이한 후반 7분, 끔찍한 상황이 나왔다. 밀란 골키퍼 메냥이 롱패스를 차단하기 위해 골문으로 비우고 나왔는데, 이 과정에서 동료 알렉스 히메네스와 충돌했다. 강하게 충돌한 메냥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잠시 의식을 잃은 것처럼 보였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같은 날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냥은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중계화면을 통해서는 벤치에 앉았던 에이브러햄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함께 충돌한 히메네스 역시 후반 27분 결국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밀란은 이후 테오 에르난데스, 티자니 라인더러스의 연속 골을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1달 만에 리그에서 승전고를 울린 밀란은 리그 9위(승점 51)가 됐다.한편 밀란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는 DAZN을 통해 “가장 중요한 건 마이크가 괜찮다는 거다. 우리의 마음은 그와 함께한다”라고 전했다. 하파엘 레앙 역시 “이 승리를 메냥에게 바친다”라며 동료의 쾌유를 기원했다.메냥은 밀란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 장갑을 끼고 있는 선수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밀란의 골문을 지켰다. 그는 지난 2021년 밀란에 합류한 뒤 155경기 동안 163실점 56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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