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건
드라마

열일 박신혜 ‘체어타임’ 출연할까…“제안받고 검토 중” [공식]

배우 박신혜가 ‘체어타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3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박신혜가 드라마 ‘체어타임’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드라마 ‘체어타임’은 현실에 치여 소신을 버린 업계 톱 총괄실장 이인영이 인생 내리막길에서 괴짜 치과의사 조치수를 만나 서로 치유하고 사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신혜는 주인공 이인영 역 출연을 제안받았다.박신혜는 지난달 종영한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3.6%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런 가운데, 종영 약 한 만에 박신혜의 차기작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3 10:07
산업

정용진, 또 '원포인트 인사' G마켓과 SSG닷컴 대표 교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G마켓과 SSG닷컴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신세계그룹은 19일 G마켓을 이끌 새 대표에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정 신임 대표는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고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등을 거쳐 쿠팡 재무 임원으로도 일했다. 투자 부문과 이커머스, 핀테크 업계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인 만큼 G마켓 체질 개선과 수익성에 기반한 균형 있는 성장의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신세계그룹 측은 기대했다.신세계는 또 이들 계열사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개발자 조직인 테크(Tech) 본부를 설치해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술 분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부장직은 쿠팡 출신의 오참 상무를 영입해 맡겼다.최고제품책임자(CPO)에 해당하는 PX본부장에는 네이버 출신인 김정우 상무를 데려와 앉혔다. SSG닷컴도 대표와 핵심 임원을 모두 교체했다. 신임 대표에는 최춘학 현 영업본부장(전무)이 내정됐다. 신세계그룹은 “그로서리 및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최 전무가 대표를 겸직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D/I(데이터·인프라) 본부장직은 이마트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총괄을 맡고 있던 안종훈 상무가 맡았다.SSG닷컴은 또 기존 D/I, 영업, 마케팅, 지원 등 4개 본부 체제를 D/I와 영업 2개로 줄였다. 마케팅본부는 영업본부와 통합했고 지원본부 부서는 대표 직속으로 뒀다.그동안 G마켓을 이끌어온 전항일 대표와 이인영 SSG닷컴 대표를 비롯한 기존 임원은 경영 2선으로 물러나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신세계그룹은 "CJ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플랫폼 물류 시스템 정비에 이어 주요 핵심 임원을 동시에 교체하는 완전한 변화를 선택함으로써 잠시 주춤하던 온라인 사업의 새로운 성장에 시동을 걸었다"고 설명했다.신세계 계열사 대표 원포인트 인사는 지난 4월 신세계건설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3월 8일 정용진 회장이 승진 이후 약 100일 만에 계열사 CEO 3명이 물갈이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19 11:41
산업

LG CNS·현대엔지니어링·SSG닷컴 줄줄이 연기...올해 10대 그룹 IPO 전멸

불과 2년 전만 해도 ‘활화산’처럼 뜨거웠던 기업공개(IPO)가 올해는 차갑게 식었다. 10대 그룹 기업들의 IPO가 전멸할 만큼 역대급 한파가 이어졌다. 기관들의 수요예측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은 계열사들이 줄줄이 상장을 연기했지만 시장 회복은 요원한 상황이다. LG CNS, 현대엔지니어링, 원스토어 올해 상장 무산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대어 시장이 마감됐다. 17일 상장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를 끝으로 연말까지 공모가를 기준으로 조 단위의 가치를 지닌 IPO 기업은 없을 전망이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주가가 지지부진하자 IPO 시장은 역대급 한파를 맞이했다. 10대 그룹 중 올해 IPO를 통한 상장 기업이 전무했다. 올해 상장을 예고했던 LG CNS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원스토어(SK), SSG닷컴의 상장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냉랭한 IPO 시장이 분위기가 지속됐다. 불과 2, 3년 전 10대 그룹들이 IPO를 통해 신사업과 공장 증설 등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모습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특히 SK그룹의 경우 2020년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SK아이테크놀로지,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연이어 IPO 대박을 터트리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에 현대차그룹을 밀어내는 등 시총 규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LG그룹의 경우 지난 2022년 단군 이래 최대 공모로 꼽힌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SK그룹을 제치고 시총 규모 2위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IT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LG CNS는 올해 초만 해도 연내 상장이 유력했지만 얼어붙어 IPO 시장 분위기에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 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 비상장 주식인 LG CNS의 가격산정이 화두가 되면서 IPO에 영향을 받고 있다. 구 회장 일가는 구본무 전 회장에게 LG CNS 지분 1.12%를 상속받은 바 있다. LG CNS는 기업가치 5조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동종업계의 삼성SDS는 시총 11조원 규모다. SK의 경우 SK스퀘어의 자회사인 원스토어의 상장을 노리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원스토어는 상장 철회 후 IPO 재도전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인 11번가도 주주 간 계약상 올해까지 상장해야 했지만 물 건너갔다. 시장 회복 불투명, IPO 한파 언제까지 지난 8월 상장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의 주가 폭락 사태’로 인해 안정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 10대 그룹의 IPO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파두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첫 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했지만 3개월 만에 실적 부진으로 급락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지난 15일 파두와 주관 증권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예고했다. 집단 소송법이 시행된 이래 IPO와 관련한 첫 증권 관련 집단 소송이다. 이 같은 여파로 IPO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여 한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투명하다. 상장을 준비 중인 대기업의 관계자는 “시장이 얼어붙은 올해 상장을 하는 것은 ‘자살 행위’와 비슷하다”며 “추세를 지켜보면서 상장 추진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부터 경기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금리가 떨어지고 침체가 풀리면 IPO 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에는 그동안 움츠렸던 10대 그룹의 계열사들이 대거 상장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SSG닷컴, 원스토어, HD현대글로벌서비스, 올리브영(CJ), SK에코플랜트 등이 IPO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현신균 LG CNS 대표와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이인영 SSG닷컴 대표 등이 2024년 상장 카드를 내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외 건설 인프라 업체인 SK에코플랜트는 LG CNS처럼 기업가치 5조~7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CJ그룹의 올리브영의 기업가치도 2조원 가량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언제 시장이 개선될지 불투명하지만 시장의 추세에 따라 대기업들이 상장 시점을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IPO 시장에 비해서는 대어급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7 07:00
산업

흑자였던 G마켓인데..신세계 품에 안기자 적자, 왜?

G마켓이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안팎에서는 꾸준히 흑자를 내는 견실한 기업으로 평가됐던 G마켓의 고전 배경에는 모기업 신세계그룹의 전략 부재가 있다고 지적한다. '황금알'로 불리는 플랫폼을 수조원을 들여 사들였으나, SSG닷컴과 외형적인 결합 외에는 별다른 노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은 2021년 11월 3조5600억원이라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이베이코리아지분 80.1%를 인수했다. 당시 G마켓과 옥션은 인수·합병(M&A)시장의 '알짜' 매물로 꼽혔다. 출혈경쟁이 심각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15년 동안 안정적으로 흑자를 내는 유일한 플랫폼이었기 때문이다.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전개하던 이베이코리아의 2020년 매출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했다. 쿠팡의 물량공세와 '유통 공룡' 롯데 및 신세계의 공세 속에서 거둔 빛나는 성과였다. 업계는 신세계의 SSG닷컴이 G마켓과 옥션을 인수하면서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했다. 일부에서는 M&A를 통해 SSG닷컴 거래액이 8배 넘게 오를 것이며, 이커머스 업계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건실하던 G마켓과 옥션은 2021년 신세계 그룹의 품에 안긴 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G마켓은 2022년 1분기 적자전환한 뒤 100억원대 영업손실을 쌓아왔다. G마켓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2925억원, 영업손실은 113억원이었다. 인수에 3조~4조원을 투입했지만 SSG닷컴 역시 실적이 신통치 않다. 업계는 G마켓의 고전 이유를 두고 모기업의 전략 부재를 꼽는다. 이커머스 플랫폼 A 사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이 G마켓을 인수한 뒤 시너지를 내기 위해 여러 안을 내놨다"며 "정말 솔직하게 '신세계가 G마켓을 더 키우기 위해서 노력했나'라고 묻는다면 그런 부분은 사실상 별로 없었다고 답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G마켓·옥션에서 스마일클럽을 이용해온 기존 회원 25만여 명이 SSG닷컴으로 유입된 점과 인프라 통합 및 효율화, 멤버십 공유 확대 외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고도 했다. 이마트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G마켓의 올 4분기 분기BEP(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항일 G마켓 대표 직속 조직인 경영기획실을 통해 손익관리에 집중하고, 사업 프로세스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G마켓에 고도화된 IT 기술을 접목해 고객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통한 경쟁력 강화 전략에도 힘을 싣는다. 실제로 G마켓은 IT기술 개발자를 대거 채용하며 움직이고 있다. 바쁘게 움직인다. 업계 관계자는 "시공간을 초월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G마켁은 AI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 맞춤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SSG닷컴과 G마켓 각 플랫폼의 강점을 특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25 07:01
산업

연회비 3만원에 200만원 혜택…‘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베일 벗었다

신세계그룹이 G마켓, SSG닷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6개 핵심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를 출시했다. 연회비는 3만원으로, 통합 멤버십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목표다.신세계그룹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신세계 유니버스 전략을 발표했다.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가입과 동시에 적립금 페이백, 계열사 5% 할인 등을 제공한다. 6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과 무료 식음료 등을 두루 받는다면 1년에 200만원 이상 서비스를 누리게 된다는 설명이다.가입비는 연간 3만원이다. 6개 계열사 중 어디로 가입해도 3만원어치 적립금을 돌려받는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SSG닷컴·지마켓·이마트·백화점·면세점에서 3만원 캐시가 지급된다. 스타벅스를 통해 가입한다면 제조 음료 쿠폰 5장을 받는다.어떤 채널로 가입하든 5% 할인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회원 모두는 SSG닷컴에서 쓸 수 있는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2만원) 쿠폰을 매달 3장씩 받는다. 이마트에서도 전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3000원) 쿠폰을 4장 받는다.신세계백화점에서는 패션·잡화상품을 살 때마다 5% 할인(연간 할인한도 25만원, 할인 적용금액 500만원)된다. 지마켓에서는 5% 할인 쿠폰 3장에 더해 추가로 할인쿠폰 4종(12% 1장, 10% 1장, 1000원 2장)을 제공한다. 옥션도 동일하게 할인쿠폰들을 지급하며 쿠폰은 지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사용할 수 있다.멤버십 회원은 스타벅스에선 월 최대 5회 제조음료 구매할 때마다 받는 별을 1개씩 더 받을 수 있다.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음료 1잔에 별 1개를 주고 골드등급은 별 12개 당 무료 음료 쿠폰을 주는데, 멤버십 회원은 무료 음료 쿠폰을 좀 더 빨리 얻을 수 있는 것이다.신세계면세점에서는 시내 면세점-공항 면세점-온라인 면세점에서 각각 쓸 수 있는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골드 등급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이인영 SSG닷컴 공동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하나면 일상과 연계된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고 혜택 영역은 점차 확대될 것이란 점에서 비교 불가능한 최고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항일 지마켓 대표는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과 데이터 활용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가교 역할까지 지마켓이 신세계 유니버스 확장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지마켓 인수로 얻고자 했던 디지털 기업으로의 퀀텀 점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파트너사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 유통업 혁신을 선도해왔던 신세계는 우리 일상 속에 더 깊숙이 파고 들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신세계그룹은 차후 편의점 이마트24와 외식 계열사 신세계푸드,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등을 추가해 멤버십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세계는 계열사에 국한되지 않고 이동통신, 항공, 금융, 게임, 배달플랫폼 등 여러 다른 기업들과도 협업해 멤버십 외연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신세계는 대한항공과 KT와 마일리지나 포인트 교환 등을 논의 중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08 14:53
산업

지마켓 출신 이인영 부사장, SSG닷컴 공동대표로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쓱닷컴) 공동대표로 이인영 부사장을 새롭게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1969년생으로 지마켓 출신인 이 부사장은 신세계로 인수된 뒤 지마켓 지원본부장과 이마트 디지털 신사업 TF 관리장, 쓱닷컴 지원본부장 등을 겸직해왔다.이번 인사로 강희석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쓱닷컴 운영 부문 총괄도 맡는다.신세계그룹은 "이 대표가 20년간 국내 온라인 시장 성장을 이끌며 축적한 전문성을 쓱닷컴에 접목해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03 17:23
연예

JTBC '뉴스룸', 오늘(3일) 여야 원내대표 토론…'열여덟·어서말' 지연방송

JTBC '뉴스룸'이 여·야 원내대표를 한 자리에 모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늘(3일) 오후 방송될 JTBC '뉴스룸' 긴급토론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참여해 어제(2일) 기자회견을 가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이슈에 대해 주장을 펼친다. 이번 토론으로 인해 JTBC '뉴스룸'은 오후 9시 55분까지 확대 편성된다. 이에 따라 기존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던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뉴스룸'이 끝난 직후 방송된다. 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는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03 17:39
연예

'48세' 이성재, 큰 딸 결혼으로 사위 봤다

배우 이성재가 48세에 사위를 봤다.이성재 소속사 쿰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이성재의 큰 딸이 지난 15일에 결혼했다. 주위에 알리지 않고 가족·지인들이 모여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이성재의 큰딸 이인영 씨의 신랑은 3세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연예계 유명한 '딸바보' 중 한 명인 이성재가 큰 딸을 결혼시키고 젊은 나이인 49세에 장인어른이 된 것에 대해 신기하다는 반응.이성재는 현재 tvN 예능 '탐나는 크루즈'에 출연 중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2.18 19:50
연예

"불씨 살아있을까"…'밤샘토론' 북미회담 취소 파장 진단

‘밤샘토론’이 갑작스럽게 전해진 북·미 회담 취소 소식, 그 파장을 진단한다. 25일 방송되는 JTBC '밤샘토론'에서는 '북·미 회담 전격 취소, 향후 파장은?'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북한이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며 비핵화 이행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가 나오던 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기의 핵담판, 북·미 정상회담 취소 소식을 알렸다. 북한의 연이은 미국 비판 성명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소로 맞받아치면서 북한의 비핵화 논의 등은 다시 원점이 된 상황이다. 전쟁위기설이 부상하던 한반도의 기류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확 바뀐 이후, 처음으로 맞는 위기의 상황 속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외통위원장 출신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4.27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단으로 활동한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회에서 미국을 담당하는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논객으로 나서 심도 깊은 토론을 예고한다. 북·미 회담의 전격 취소, 그 배경은 무엇이며 대화의 불씨는 살아있는 것인지,비핵화의 범위와 방식, 시기 등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온 북·미가 회담 취소 후 다시 대화의 문을 열 것인지, 무서운 말폭탄을 주고받았던 과거로 돌아가 무력 충돌 위기에 놓일 것인지. 이 사이에서 중재자를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은 무엇인지. '밤샘토론'에서는 현 상황을 분석하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다방면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25 17:05
생활/문화

[박수성 How are you] 황유하 “농구, 머리 속에서 떠난 적 없다”

"미국에 와서 모진 고생 많이 했습니다. 운동만 하다가 이런 저런 일을 해본다고 했지만 쉽지 않았죠. 그러나 다행히 아이들은 어느 정도 키워 이젠 조금 안정을 찾았습니다. 다른 일을 하는 동안에도 농구 생각은 머리 속에서 떠날 때가 없었습니다." 고려대 재학 당시 49연승의 신화를 이끌었던 주역. 지도자로 변신해 프로농구 초창기를 이끌었던 사령탑. 올드 농구팬들은 황유하(54)를 이충희에 버금가는 감각적인 슈터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황제는 두 명일 수 없는 법. 이충희라는 걸출한 슈터에 가려 황유하는 그 실력만큼 날개를 펴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것이 농구에 대한 열정을 식게 만들지는 못했다. 지금도 그는 태평양 건너에서 농구만을 생각하며 다시 날개를 활짝 펼 날을 기다리고 있다. 황유하는 이충희의 2년 선배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대학교와 실업팀 모두에서 이충희에게 밀려 활짝 피어보지 못했다. 3점슛이 없었던 시절 이충희는 한 경기에서 62점을 넣을 정도로 불세출의 스타였지만 황유하 역시 슛이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웠다. 81년 존스컵대회 파나마전에서 53점은 당시 대회 개인 최다득점으로 현지 언론에 대서특필 됐었다. 고려대와 현대 시절 그는 평균 30점을 넣을 정도로 막강 득점력을 자랑했다. ▲아쉬운 불명예 은퇴 프로농구가 출범한 1997 시즌. 황유하 감독은 광주를 연고로 한 나산 플라망스의 초대 감독을 맡았다. 미국 UCLA대에서 2년간 코치 연수를 마치고 막 돌아온 직후였다. 나산은 실업농구 약체였던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의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했는데 하위권에서 머물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5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주요 멤버는 센터 겸 포워드였던 이민형, '이동 스커드 미사일'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김상식, 우직한 수비를 자랑했던 김현국 등이었다. 외국인 용병으로는 이버츠와 탤리가 뛰었다.  그러나 97~98(9위), 98~99(8위)시즌에는 하위권에 머물렀고 모기업 나산의 부도와 화의신청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팀은 이리저리 휘둘리고 만다. 급기야 99~00 시즌에 벤처기업인 골드뱅크로 인수되는 곡절을 겪었고 시즌 중반에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임되는 불명예를 떠안는다. 후임으로는 고대 동기였던 진효준 감독이 임명됐다. ▲한국이 싫었다 2000~2001시즌 SBS 농구 해설위원을 하기도 했지만 불명예 은퇴의 기억은 그를 몹시 괴롭혔다. 삼성 출신의 구단 고위관계자가 오면서 억울하게 손해를 입었다는 피해의식이 떠나질 않았다. 모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다른 팀에서 제의도 있었지만 의리 때문에 딱 잘라 거절했던 그였다. 2001년 중반 준비도 없이 미국행을 결심하고 홀연 짐을 쌌다. 도착한 곳은 LA였다. 혈기왕성할 때였다. 그러나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던 그에게 미국 생활이 쉬울 리 없었다. 모아 놓은 돈도 없었다. 당초에는 1~2년 정도 지내고 돌아가자는 생각이었지만 막상 한국으로의 유턴은 쉽지 않았다. 레스토랑, 마켓, 일식집 등을 해봤지만 크게 성공한 것은 없었다. 그냥 아이들 교육을 어렵사리 시킬 정도였다. 그나마 하던 일식집도 지난해 말 접었다. 미국 경기가 하향세에 접어들자 운영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그는 미국생활에서 얻은 것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도전 정신과 인간적으로 성숙해졌다는 뿌듯함이다. ▲농구는 인생의 전부  그의 머리 속은 지금도 온통 농구로 꽉 차있다. 몇년째 국내 프로농구(KBL) 시즌이 개막 중일 때는 주말 경기는 물론 평일 경기까지 모두 다 봤다.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미국에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있으면 빼놓지 않고 꼭 참관했다. 최신 작전이나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미국 대학농구(NCAA) 자료도 꼼꼼히 수집해왔다. 지도자로 복귀할 기회가 있을 때 활용하기 위해서다.  열정이 식지 않은 것은 그만큼 아쉬움이 커서다. 85년 현대에서 은퇴할 때도 주위의 만류가 심했지만 그는 지도자로서 대성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이대로 은퇴한다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허재, 강동희 감독 등 40대 중반이 사령탑에 오르는 등 국내 프로농구 감독의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이지만 그는 50대 초반이 40대 중반과 경쟁을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자질을 막 꽃피울 연령대의 사람들을 자꾸 밀어내는 풍조에도 할 말이 많다. 황유하 전 감독은 최근 국내 농구의 흐름에 대해 "큰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 때문에) 자꾸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파워를 길러 골밑 패턴 위주의 경기를 많이 해야 한다. 또 나 자신도 감독 시절에는 다혈질로 이름을 날렸지만 아웃사이더 입장에서 보니까 너무 성적에 얽매여 심판에 대한 항의가 도를 넘는 것 같다. NBA에서는 억울한 상황이 있어도 한국 만큼의 항의가 통용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황유하 프로필 - 생년월일1955년 3월 22일생 - 신체조건184㎝ 76㎏ - 학력 중앙초-숭일중-신일고-고려대(75학번) - 경력 78년 방콕아시안게임 국가대표 79년 현대(현대중공업→현대건설→현대전자) 입단 85년 은퇴 85~94년 여자농구 한국화장품 코치·감독 94~95 여자농구 현대산업개발 감독97년 남자농구 나산 플라망스 초대감독 - 가족관계 이인영 씨와 2남 박수성 기자 ▷ 황유하 “농구, 머리 속에서 떠난 적 없다”▷ 황유하 “거액의 스카우트 제안 받았다” 2009.06.15 10: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