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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IS포커스] 에픽하이, 유튜브 구독자 150만 힘입어 역주행 비상

에픽하이가 다시 날아올랐다. 20년 전 발매된 대표곡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가 현재 음원 차트와 SNS를 중심으로 재조명되며 세대를 넘는 역주행 흐름을 만들고 있다.에픽하이의 대표곡 ‘러브 러브 러브’는 최근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기준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대한민국’ 차트 3위, 스포티파이 ‘톱 50 대한민국’ 차트 9위,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 42위를 기록했다. 발매 19년 만에 다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번 역주행의 중심에는 SNS가 있다. 틱톡, 쇼츠, 릴스를 중심으로 확산된 ‘러브 러브 러브’ 챌린지가 곡의 재소비를 이끌었다. 가사에 맞춰 하트 모양을 그리는 포인트 안무는 직관적이고 가벼워, 곡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에픽하이 멤버들 역시 직접 챌린지에 참여하며 화제성을 더했다.‘러브 러브 러브’는 경쾌하면서도 몽환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발매 당시에도 에픽하이를 대표하는 감성 힙합 트랙으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식케이, 릴 모쉬핏의 ‘LOV3’에 샘플링되며 힙합 팬층 사이에서 먼저 재조명되기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2000년대 힙합 명곡들이 최근 SNS 환경에서 다시 살아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러브 러브 러브’는 멜로디와 가사가 모두 직관적이라 숏폼 콘텐츠와 잘 맞는다”고 짚었다. 이어 “곡이 가진 감정선이 과하지 않아 세대별로 다른 방식의 해석과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흐름은 발매 당시를 기억하는 기존 팬층과 최근 에픽하이를 접한 젊은 세대가 동시에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추억의 노래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접하는 음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이 곡이 ‘에픽하이의 대표곡’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발매 당시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추억의 감성으로, 10대·20대에게는 지금의 취향에도 어울리는 신선한 음악으로 소비되고 있다.타블로는 일간스포츠에 “‘러브 러브 러브’를 쓴 게 20년 전인데, 2026년인 지금 이 노래보다 어린 친구들이 댄스 챌린지를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산’, ‘플라이’(FLY), ‘원’(ONE) 같은 옛 곡들도 드라마 OST로 쓰이거나 후배들에 의해 커버되는 걸 보며, 노래의 수명은 결국 청자들이 정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이러한 흐름에는 유튜브의 도움도 컸다. 에픽하이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50만 명을 넘기며 음악 활동 못지않은 영향력을 확보했다. 채널은 스스로를 “현실감 100% 절친 일상, 맛집 투어, 특급 게스트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라고 소개한다. ‘새해 워크숍’, ‘연애 상담’, ‘22주년 여행’, ‘취중 토론’ 등 콘텐츠는 무대 위 아티스트가 아닌, 주변에서 볼 법한 친구 셋의 일상을 전면에 내세운다. 누적 조회수는 약 9억 회로, 1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에픽하이의 유튜브 콘텐츠는 단순한 음악 홍보 수단을 넘어 하나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상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친밀감이 음악 소비로 이어지고, 다시 음악을 통해 콘텐츠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과거의 히트곡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다시 확장되며, ‘러브 러브 러브’의 역주행 역시 이러한 구조 안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된다.멤버들 역시 유튜브를 통해 달라진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컷은 에픽하이가 유튜브에서 사랑받는 이유로 “친근함”을 꼽으며 “주변에 한 명씩은 꼭 있을 법한 사람들의 여과되지 않은 솔직한 모습이 공감을 얻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쓰라는 “‘에픽카세 잘 보고 있다’고 말해주는 분들의 연령층이 정말 다양해졌다”며 “어린 학생부터 부모님 연세의 분들까지, 지나가며 건네는 한마디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타블로 역시 “가수고 뭐고 다 떠나서, 그냥 친구 셋의 평범한 이야기라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해주는 것 같다”고 짚었다.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에픽하이는 소통과 음악 활동의 병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타블로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오랫동안 많은 분들을 웃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고, 투컷은 “계획을 세워도 그대로 된 적이 없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미쓰라는 “올해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목요일 7시 30분에 소소한 웃음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2 05:55
연예일반

재키와이, 데이트폭력 주장→”흉기위협 스토킹 사실 아냐” [전문]

래퍼 재키와이가 전 연인으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추가 입장을 내놨다. 재키와이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 그리고 법적조치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제 이야기가 일부 과장되어 퍼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중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흉기위협이나 지속적인 스토킹 같은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이 일과 관련해 상대방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이나 추측은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문제였던 만큼 조용히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키와이는 SNS에 얼굴과 신체 곳곳에 멍과 상처가 남은 사진을 공개하며 전 연인으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교제 중 발생한 폭력 상황을 언급하며 도움을 호소했다.재키와이가 전 연인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으나 KC레이블 소속 프로듀서 방달이 SNS에 격앙된 반박글을 게재했고, 이에 데이트 폭력 가해자가 방달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방달은 SNS를 통해 재키와이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하 재키와이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재키와이입니다.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법적조치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다만 제 이야기가 일부 과장되어 퍼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흉기위협이나 지속적인 스토킹 같은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이 일과 관련해 상대방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이나 추측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개인적인 문제였던 만큼 조용히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08 16:30
NBA

'추락하는 킹스에 또 다른 타격' 2028억 연장 계약 머레이, 발목 염좌 3~4주 결장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새크라멘토 킹스의 포워드 키건 머레이(26)가 왼쪽 발목 염좌로 최소 3~4주간 결장할 거라고 구단이 발표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머레이는 지난 5일 열린 밀워키 벅스전 3쿼터 종료 4분 1초를 남긴고 드리블 돌파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했다. 즉시 왼쪽 발목을 움켜쥐며 고통스러워했고, 도움을 받아 절뚝거리며 라커 룸으로 향했다. ESPN은 '이미 추락한 킹스에 또 다른 타격'이라고 머레이의 부상을 조명했다. 새크라멘토는 8승 28패로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에 머문다. 최하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승차가 단 1경기에 불과하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팀의 핵심 자원인 머레이까지 이탈하는 악재가 겹쳤다.ESPN은 '새크라멘토는 지난해 10월 머레이와 5년, 총액 1억4000만 달러(2028억원)에 연장 계약하며 2030~31시즌까지 팀에 묶었다. 머레이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14.6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당 35.9분 출전하며 부문 리그 5위(1위 타이리스 맥시·평균 40분)에 이름을 올린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7 13:39
프로축구

부천, 이의형과 2년 계약 연장…“K리그1 무대 나설 수 있어 설렌다”

부천FC1995가 최전방 공격수 이의형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이의형은 오는 2027년까지 부천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이의형은 지난 2021년 프로에 데뷔했으며 부천에서는 2022년부터 네 시즌을 치르면서 필요한 순간마다 적재적소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35라운드 천안과의 경기에서는 후반 6분 동안 두 골을 터뜨려 역전승을 이끌었고, 당시 순위 경쟁이 치열하던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 활약으로 이의형은 데뷔 첫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많은 활동량으로 최전방에서 팀의 조직력에 도움을 준 이의형은 2025시즌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고, 오는 2026시즌 K리그 통산 100경기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이영민 감독은 이의형에 대해 “기동력과 체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팀의 조직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계약 연장에 합의한 이의형은 “2026시즌에도 부천의 공격수로 K리그1 무대에 나설 수 있어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며 “지금까지 제가 부천에서 성장해 왔는데, 앞으로도 부천과 함께 성장하면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1.06 16:05
스타

KCM “셋째 인큐베이터에서 나와 오늘(4일) 퇴원…의료진·응원에 감사”

가수 KCM이 세 아이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KCM은 4일 자신의 SNS에 최근 태어난 셋째 아이의 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적었다. KCM은 “우리 복담이(태명)가 2주 동안 인큐베이터에서 잘 치료받고 오늘 무사히 그리고 안전하게 퇴원했다”며 “사실 이런 상황을 처음 겪는 일이라 솔직히 많이 겁이 나고 마음이 불안했던 시간들이었지만 아이 곁을 지켜주시며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펴주신 선생님들과 간호사 분들 덕분에 이렇게 건강하게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KCM은 “작은 변화에도 늘 먼저 설명해 주시고, 밤낮없이 정성으로 돌봐주신 의료진분들의 노고와 진심에 부모로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아직 남아 있는 검사들과 앞으로 받아야 할 치료들이 남아 있지만, 이렇게 처음으로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보내주신 응원과 축하, 그리고 아이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마음들을 잊지 않고 복담이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KCM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새해 인사와 함께 “얼마나 복담이가 빨리 엄마아빠가 보고싶었는지 예정일보다 빠르게 지난 해 12월 20일 셋째가 태어났다. 많은 축복 속에서 소중한 아이가 저희 곁에 와주었다”며 “사정이 있어서 조금 늦게 알리게 됐지만 이렇게 새해 첫 날 소식을 전한다”고 셋째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이후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KCM의 셋째 아들(태명 복담)은 예정일보다 약 6주 이르게(12월 20일 생) 태어나 출산 직후 일정 기간 의료진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했다. 소속사와 아티스트는 아이와 산모의 건강이 안정됐다는 확인 후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소속사는 “현재 산모는 안정을 회복 중이며, 아이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KCM 님에게 많은 축하와 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KCM은 두 딸과 한 아들의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보다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방송과 음악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고 덧붙였다.KCM은 지난 2022년 9살 연하의 연인과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지난해 그동안 공개하지 못했던 두 딸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04 17:20
스포츠일반

‘UFC 기대주’ 유수영 “내년 3경기만 잡히면 랭킹 진입 가능…메랍에게 큰 영감 받았다” [IS 인터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하는 ‘유짓수’ 유수영(30) 더할 나위 없는 한 해를 보냈다. UFC 데뷔전과 두 번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8개월 전에는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요즘 육아와 훈련을 병행한다는 유수영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육아가 (운동보다) 더 힘들다. 훈련에서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데, 아기는 통제가 안 된다. 변화무쌍한 일을 해야 해서 육아가 더 힘들다”면서 “아내가 주로 육아하면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다음 경기가 잡히지 않았지만, 아내 덕에 여느 때처럼 기량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2025년을 돌아본 유수영은 딱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며 “개인적으로 한 경기를 더 뛰었으면 완벽한 한 해가 됐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경기가 잡히는 게 파이터의 마음만으로 되진 않지만, 내년에는 3경기에 나서는 게 그의 바람이다.유수영이 활동하는 밴텀급(61.2㎏) 선수 풀은 넓다. MMA 전적을 집계하는 매체 탭폴로지는 유수영을 UFC 밴텀급 58위에 올려뒀다. 유수영은 웰터급(77.1㎏) 고석현과 함께 UFC 랭킹에 이름을 올릴 기대주로 평가된다. 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은퇴 후 UFC 랭킹에 든 한국 선수는 없다.유수영은 “내년에 경기가 세 번만 잡히면 충분히 (랭킹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은 있다”며 “그거에 맞게끔 훈련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고 자부했다. 그는 “UFC에 와서 열심히만 하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많이 들었다”고 했다. 지난달에도 유수영에게 특별한 일이 있었다. 밴텀급 전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미국)와 합동 훈련한 것이다. 그는 ‘선배’ 김동현의 도움으로 미국 전지훈련을 할 수 있었고, 드발리쉬빌리와도 마주할 수 있었다. 드발리쉬빌리는 지난해 9월 밴텀급 왕좌를 차지했고, 이달 표트르 얀(러시아)에게 패하기 전까지 3차 방어에도 성공했다. 유수영과 만날 당시만 해도 챔피언이었다.전지훈련을 돌아본 유수영은 “나는 항상 팀(블랙컴뱃 오피셜짐)에서 훈련하고 ‘UFC 아저씨(최효준 감독)’ 밑에서 훈련했는데, 보호자 없이 가는 건 처음이다 보니 감독님 없이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들수록 혼자 해봐야겠다고 다잡았다. 든든한 김동현 선수와 송영재 선수도 간다고 하니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유수영은 세계 정상급 파이터인 드발리쉬빌리와 나흘간 훈련했다. 둘 다 그래플링 능력이 유독 돋보이고 타격도 빼어나다. 그와의 스파링을 떠올린 유수영은 “메랍 선수와 스파링하기 전에도 기술에서는 자신이 있었다. 초반 몇 분 정도는 싸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에서 밀렸다. 그전에 다게스탄 선수와 준비 운동을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였다. (한국과) 환경도 달라서 금방 지쳤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메랍 선수는 확실히 본인만의 길이 있고, 그 길로 (상대를) 끌고 간다. 어떤 포지션에서도 자기 기술이 있다. 스스로 아쉬운 점은 체력이 없어서 움직일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였다”면서 “메랍 선수가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훈련하는 걸 보면서 큰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드발리쉬빌리와 붙어보면서 교훈도 얻었다. 그는 “메랍 선수가 항상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하라’고 해줬다. 스파링 도중 엄청 힘들 때, ‘포기하고 싶을 때 이겨내는 것도 훈련’이라고 했다. 그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가능성을 봤다. 체력적인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제는 ‘UFC 파이터’란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유수영은 “UFC에서 2경기밖에 안 뛰었지만, 내 가능성을 느꼈다. 내가 15위 안에 들 때쯤이면 그에 맞는 선수가 돼 있을 것이다. 눈앞 한 경기, 한 경기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면서 “2026년은 훈련에 더 시간을 쓰고 싶다. 3경기를 뛰고 싶은데, 언제든 경기를 뛸 준비가 될 만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2.31 05:35
드라마

김세정, 1인 3역 도전기…“‘이강달’으로 새로운 도전, 하길 잘했죠” [IS인터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고, 막상 해보니 ‘하길 잘했다’ 싶었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 작품이에요.”배우 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의 삶으로 살아가던 연월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김세정은 극중 연월과 박달이, 그리고 이강이 빙의된 박달이까지 1인 3역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김세정은 이번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우선 캐릭터들의 삶을 먼저 떠올려봤다”며 “연월이는 부잣집 양반 규수로 자란 인물이라 온화하고 기품은 있지만, 목소리를 크게 낼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곱고 단아한 톤 안에서 무게감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반면 박달이를 표현할 때는 정반대로 접근했다. 김세정은 “보부상으로 살아온 인물이라 나도 모르게 발성이 커졌을 것”이라며 “멀리까지 뻗어나가는 목소리를 가진 캐릭터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이강이 빙의된 박달이는 강태오와 소통을 통해 만들어갔다. 그는 “강태오와 서로 녹음 파일을 주고받았다. 날을 잡아 각자의 대사를 읽은 파일을 공유했고, ‘이 부분을 한번 읽어봐 달라’며 녹음해 듣기도 했다”며 “보이스 메시지도 많이 주고받으면서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주변에서 사극은 추울 때는 춥고 더울 때는 더운 옷을 입고 연기해야 해서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번 정도는 사극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이번 작품이 퓨전 사극이다 보니까, 다음에는 정통 사극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1인 3역에 가까운 역할인 만큼 부담도 컸다. 그는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부담이 돼서 한 번 도망쳤다. ‘못 하겠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꼭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며 “이 캐릭터가 저랑 찰떡인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원래 해보면 별것 아닌데, 하기 직전까지가 제일 무섭잖아요. 막상 하면 그렇게 무섭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죠. 또 상대 배우가 강태오 선배라는 이야기를 듣고 50%는 해결된 느낌이 들었어요. 도움받을 부분이 많을 것 같았고, 실제로 그랬죠. 한 번 더 호흡해 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2016년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김세정은 가수 활동은 물론 드라마까지 약 1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세정은 그 원동력을 묻는 말에 “진짜로 일을 좋아해서”라고 답했다.“단순히 일로만 생각했으면 못했죠. 아직도 진심으로 일이 좋고, 제가 아는 건 일부에 불과하다고 느껴요. 앞으로 배워야 할 게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면 설레죠. 물론 일을 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지만, 결국 제가 좋아하는 일들이 다시 힘을 내게 해줘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6 05:55
연예일반

유부녀 직장 선배와 8년 불륜…로봇청소기에 덜미 (탐비)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역대급 ‘막장’ 사연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키웠다.15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 수첩’에서는 남편이 ‘불륜 크루’인 여사친의 도움으로 유부녀 직장 상사와 밀회를 즐겼다는 실화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는 “남편과 입사 동기 여사친의 불륜이 의심된다”는 여성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에 따르면 그의 남편과 여사친은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주고받고, 같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까지 오며 만남의 빈도를 높였다. 급기야 부부 해외여행 일정마저 겹치며 의뢰인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그러나 탐정단의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오해를 살 만큼 지나치게 가까웠을 뿐, 직접적인 불륜 정황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때 간호사인 의뢰인이 밤샘 근무를 하는 날마다 침실에 로봇청소기를 돌린 기록이 발견됐다. 청소기 먼지통에서는 주인을 알 수 없는 여자 귀걸이가 발견됐고, 남편을 향한 의뢰인의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귀걸이의 주인이자 남편의 진짜 내연녀는 유부녀인 직장 상사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무려 8년 전부터 내연 관계를 이어왔고, 의뢰인과 결혼한 이후에도 불륜을 멈추지 않았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의뢰인의 남편과 여사친이 서로의 불륜을 도와주고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불륜 메이트’였다는 것. 결국 의뢰인은 이혼과 동시에 남편의 회사에 모든 사실을 폭로했고, 남편과 불륜녀, 여사친까지 모두 죗값을 받게 됐다. 이를 지켜본 일일탐정 홍예슬은 “남편 회사 앞에 은근슬쩍 놀러 가봐야겠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데프콘 역시 “인간답게 사는 게 이렇게 어렵다”고 분노를 터뜨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2025.12.16 13:22
연예일반

래퍼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피해 주장… AOMG 측 “법적 절차 예정” [전문]

래퍼 재키와이(본명 홍시아·29)가 전 연인으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 AOMG가 법적 절차를 공식화했다.15일 AOMG 측은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으며, 해당 사안은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신체적·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법률 자문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또 “현재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언급을 삼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AOMG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재키와이는 개인 SNS에 얼굴과 신체 곳곳에 멍과 상처가 남은 사진을 공개하며 전 연인으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교제 중 발생한 폭력 상황을 언급하며 도움을 호소했다.이후 KC레이블 소속 프로듀서 방달(방진우·32)은 SNS를 통해 재키와이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과정에서 양측의 주장이 공개적으로 오가며 논란이 확산됐다.이하 AOMG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AOMG입니다.당사 소속 아티스트 재키와이와 관련하여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하였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입니다.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법률 자문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19:05
해외축구

“이강인 뛰어야 해”→시즌 3호 도움 응답…현지 매체도 호평 “뛰어난 패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3호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지 매체에서도 그의 패스에 주목하며 무난한 평점을 줬다.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뮈니시팔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6 리그1 16라운드 원정경기서 메스를 3-2로 꺾었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11승(3무2패)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랑스(승점 34)를 제치고 1위(승점 36)가 됐다. 미드필더 이강인은 리그 5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전반 31분 코너킥 공격 중 캉탱 은장투와 공을 주고받은 뒤 약속된 패턴의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가 헤더로 연결해 메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리그 2호 도움이자, 시즌 3호 어시스트다.기세를 탄 PSG는 은장투의 추가 골로 달아났다. 메스는 전반 42분 제시 데밍게의 슈팅으로 1골 만회했다.PSG는 후반 18분 데지레 두에의 단독 돌파 득점으로 더 달아났다. 이후에도 공격 찬스를 만들었는데, 마무리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이 와중 메스는 후반 36분 기오르기 치타이쉬빌리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제 몫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3%(55/59), 키 패스 3회, 슈팅 3회, 공격 지역 패스 6회, 볼 경합 승리 5회, 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슈팅으로 연결된 키 패스 3회는 이날 경기 팀 내 최다 기록이었다.주중 벤치서 머문 설움을 턴 모양새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경기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0분 출전에 그친 바 있다. 당시 젊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내준 채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이를 두고 12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결정은 팬들에게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다”며 “이강인이 한동안 두각을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데지레 두에가 투입된 이후, 이에 대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은 최대한 빨리 떠나야 한다. 그는 이번 UCL에서 투입될 때마다 차이를 만들어 냈는데, 아틀레틱전엔 뛰지도 못했다” “나는 두에보다 이강인이 투입되는 걸 보고 싶었다” “내가 이강인이라면, 여러 차례 좋은 퍼포먼스를 이어갔음에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걸 기분 나쁘게 받아들였을 것” 등 엔리케 감독의 결정에 불만을 드러냈다.메스전 활약 뒤 현지 매체는 이강인에게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그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중원과 오른 측면 사이의 하이브리드 역할에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그는 자신보다 큰 상대와 부딪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고, 많은 볼을 따내며 중요한 패스를 전달했다. 선제골 장면에선 결정적인 패스를 전달했다”고 했다.같은 날 ‘막시풋’은 “동료들로부터 자주 공을 받은 그는 오른 측면에서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좋은 호흡을 형성해 흥미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7점을 줬다. 이어 “라모스를 향한 훌륭한 크로스를 올렸고, 밀집된 메스 수비를 상대로 간격을 만들어내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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