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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이즈나 최정은, ‘리무진서비스’서 귀 호강 라이브… 명품 보컬 자랑

그룹 이즈나 최정은이 명품 보컬을 자랑했다.최정은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KBS Kpop의 웹 예능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해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했다.이날 최정은은 최근 발매한 이즈나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인’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오프닝을 열었다. 그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곡의 아련한 무드를 극대화하며 단숨에 귓가를 사로잡았다.첫 라이브 서비스로 태연의 ‘멜트 어웨이’를 선곡한 최정은은 테크니컬한 보컬 실력부터 뛰어난 가창력까지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이무진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짱짱한 기본기를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며 호평을 쏟아냈다.이어 최정은은 파워풀한 성량이 돋보인 토리 켈리의 ‘올 인 마이 헤드’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저격한 것은 물론, 아이유의 ‘나의 옛날이야기’를 이무진과 함께 듀엣 무대로 선보이며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1등 컬렉터’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라이브 릴레이를 펼치며 ‘믿듣 보컬리스트’ 면모를 드러낸 최정은. 최정은이 속한 이즈나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사인’으로 음악방송 첫 1위를 비롯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폭발적인 MV 조회수까지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한편 이즈나는 계속해서 ‘사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7 11:20
연예일반

NCT 위시vs투어스, 비슷한데 달라... 4월 컴백 ‘흥미 진진’[IS포커스]

‘5세대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NCT 위시와 투어스가 나란히 4월에 컴백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 그룹은 신인이지만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는 점, 청량한 콘셉트를 내세웠고 일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은 만큼 이번 컴백 격돌은 이들 자신에게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통통 튀는 NCT 위시 vs 성인 된 투어스 먼저 컴백을 확정한 건 NCT 위시다. 이들은 오는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을 발매한다. ‘팝팝’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디자인’ ‘실리 댄스’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팝팝’은 히트메이커 켄지가 프로듀서로 참여, 사랑에 빠진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4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리쿠가 복귀한 뒤 발매하는 앨범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를 준비한 투어스의 컴백은 NCT 위시보다 일주일 뒤다. ‘트라이 위드 어스’는 학교 시리즈를 끝내고 20살이 된 투어스만의 뜨거운 에너지가 포인트다. 기존 투어스만의 밝고 대중적인 음악은 유지하되, 더욱 짙어진 음악색이 담긴다는 후문이다. 풋풋한 학창 시절을 노래했던 투어스의 스무 살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대중성vs막강한 팬덤 투어스와 NCT 위시는 ‘청량하다’는 이미지가 비슷하지만, 인기 유형이 다르다. 투어스가 대중성 높은 그룹이라면 NCT 위시는 ‘NCT 계열’의 마지막 주자로서 탄탄한 코어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투어스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데뷔곡부터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됐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멜론 연간 차트 정상에 오를 만큼 메가 히트곡이 됐다. 투어스는 그 인기에 힘입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까지 연달아 발매하며 ‘학교 시리즈’를 이어나갔다. 개학날 설렘을 지나 친구들을 사귀고 졸업날 뭉클한 감정까지,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세계관을 확립시켰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소위 남자 아이돌 노래라고 하면 ‘그들만의 리그’ 같은 경향이 있다. 대중적 인지도는 넓지 못해도 팬덤의 응집력은 컸다. 투어스는 이런 흥행공식을 뛰어넘은 그룹”이라며 “대중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면서 K팝신에 색다름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NCT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지난해 2월에 데뷔해 서정적이고 희망찬 노랫말, 청량한 멜로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의 조화를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갔다. NCT 서브 그룹 중 막내인 만큼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데, 음반 성적을 보면 마냥 귀엽지는 않다. 오히려 무섭다.데뷔 싱글 ‘위시’ 37만 장, 두 번째 싱글 ‘송버드’ 63만 장, 첫 미니앨범 ‘스테디’ 80만 장의 선주문량으로 발표하는 앨범마다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테디’로는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한터차트 기준) 79만 장을 돌파, 자신들이 ‘송버드’로 세운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초동 1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NCT 위시는 젠지 감성을 잘 보여주는 팀 중 하나다. 아기자기하고 반짝이는 팀 컬러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원’과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틱톡,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선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점들이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라고 전했다. ◇일본 내 확산세, 누가 더 빠른가 두 그룹 모두 일본에서 막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동안 아이돌그룹이 한국 또는 일본 등에서 데뷔한 뒤 그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면 NCT 위시는 한일 양국을 동시 공략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NCT 위시는 지난해 2월 일본 도쿄돔 데뷔 무대에 이어 데뷔 싱글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꽃길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25일 일본 첫 정규 앨범 ‘위시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투어스의 일본 정식데뷔는 오는 7월이지만, 일본 현지 인기는 싱당하다. 데뷔 전부터 ‘2024 FNS 가요제’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4’ 등 굵직한 일본 인기 연말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덕분이다. 더불어 지난해 발매한 싱글 1집 ‘라스트 벨’로 오리콘 주간 랭킹 1위에 올랐고,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도 받았다. 음악적으로 현지 팬들에게 인정받은 셈이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투어스와 NCT 위시는 음악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 뚜렷하게 돋보이는 보컬리스트와 래퍼가 없는데, 이는 K팝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어도 J팝에서는 귀여움으로 느껴진다. 조화로움이 큰 강점인 두 그룹이 이번 컴백을 통해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가 관전 요소”라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06:00
연예일반

2년간 공들였다... 뉴비트, 신인이 이렇게 잘해도 되니[줌인]

심상치 않은 신인이 등장했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동전처럼 세상을 뒤집겠다”고 선언하더니, 강렬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4일 데뷔한 뉴비트가 그 주인공이다. 뉴비트는 박민석, 홍민성, 전여여정, 최서현, 김태양, 조윤후, 김리우까지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가 에이스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 멤버가 한 명도 없다는 것. 최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룹 내 한두 명은 꼭 외국인 멤버가 있기 마련인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멤버들은 데뷔 쇼케이스에서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돼 생각하는 것들이나, 느끼는 부분들이 서로 비슷하다. 그러다 보니 서로 간의 케미가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전원 한국인 멤버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이들의 케미는 퍼포먼스를 통해 입증됐다. 뉴비트는 데뷔 당일 오후 8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 데뷔쇼 ‘드롭 더 뉴비트’에서 타이틀 곡 ‘플립 더 코인’ 무대를 최초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44만 회를 기록했다. 댓글에는 “데뷔한 지 몇 년 된 그룹 같다” “독보적이다” “연말 공연인 줄 알았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사실 멤버들 조합이 ‘사기’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출신 박민석과 그룹 TO1 출신 전여여정이 소속돼 있다. 신인이지만 신인 같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이유가 있었다. 타 멤버들 역시 데뷔 전부터 꾸준하게 국내·외 버스킹 투어로 실력을 쌓아왔다. 김혜임 비트인터렉티브 대표는 뉴비트에 대해 “최종 멤버 선정을 결정하는 데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었지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한 팀으로 느껴지는 조화로움’이었다. 비주얼, 보컬, 퍼포먼스, 성격 등 팀워크 전반에서 결이 맞는 멤버들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이를 통해 현재의 7인 체제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김 대표에 따르면 뉴비트는 지난 2023년 최종 멤버가 확정된 직후 앨범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 2024년 초 데뷔앨범의 대부분이 준비됐다. 하지만 해외 버스킹 활동을 통해 멤버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귀국 후 6개월간 데뷔 시점 조정 및 곡 수급과 세계관·콘셉트 구체화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뉴비트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데뷔부터 ‘정규앨범’을 발매했다는 것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무려 11곡이 실렸다. 이 중 ‘히컵스’와 ‘젤로(힘숨찐)’는 발매 전 선공개해 뉴비트만의 힙한 매력을 보여줬고, 비투비 임현식이 프로듀싱한 ‘F.L.Y’에서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도 입증했다. 특히 ‘젤로(힘숨찐)’는 한 주간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아티스트를 분석하는 증감률 기반 차트인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혜임 대표는 “올해 뉴비트가 선보일 음악과 콘셉트는 대부분 확정된 상태다. 데뷔 앨범 이후 두 장의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앨범에는 솔로 및 유닛 곡도 지속적으로 수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연 중심의 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자체 곡으로만 구성된 풀 세트리스트 콘서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해당 공연에서는 멤버별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솔로 및 유닛 무대도 함께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8 05:45
예능

‘현역가왕 재팬’ 5월 녹화 결정 [공식]

제1회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남성 보컬리스트 오디션 ‘현역가왕 재팬’이 일본 대형 방송사 BS 닛테레로 방송 편성을 확정했다.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남성 보컬 오디션 ‘현역가왕 재팬’은 12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휩쓸며 명실공히 넘사벽 화제성을 자랑한 ‘현역가왕2’의 일본판 방송이다.‘현역가왕 재팬’은 장르, 경험의 구분 없이 오직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20, 30대 일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1등에게는 무려 1,000만엔의 우승 상금이 주어지며, 이를 통해 일본 대표 최강 보컬로 선정된 7인은 ‘한일가왕전’ 및 ‘현역가왕2’ 멤버들과 함께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일 동시 데뷔라는 기회를 얻는다.특히 ‘현역가왕 재팬’은 ‘현역가왕’ 시리즈,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라는 연이은 히트작을 내놓으며 한일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낸 ‘크레아 스튜디오’가 직접 전반적인 제작을 맡아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더욱이 BS 닛테레 담당 프로듀서가 ‘현역가왕 재팬’을 편성한 이유로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의 압도적인 연출 능력을 극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BS 닛테레 프로듀서는 “서혜진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 대스타를 탄생시킨 데 이어 연이은 히트작을 거듭하고 있는 압도적인 연출력이 매력인 프로듀서다”라고 칭찬했다. 동시에 “‘현역가왕2’ 녹화를 봤는데 오디션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라이브 연주, 댄서의 안무부터 의상, 세트에 이르기까지 대형 콘서트 수준의 연출이 이루어져 있었다. 80대나 되는 카메라 수, 준우승에 오른 10명에게 각각 신곡을 제작하는 등 일본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규모의 프로그램이었기에 놀라웠다”라고 털어놓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또한 BS 닛테레 담당 프로듀서는 “그녀의 연출력이 담긴 콘텐츠에 BS 닛테레가 함께 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곧 있으면 탄생할 ‘현역가왕 재팬’ 프로그램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될 7명의 스타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할 만한, 한일간의 가교가 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고자 하니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현역가왕 재팬’이 쏟아진 지원 열기로 인해 2차 모집에 돌입했다. ‘현역가왕 재팬’ 응모 기간은 4월 12일 24시까지로, 응모 방법은 ‘현역가왕 재팬’ 공식 홈페이지 내 응모 홈에서 가능하다.크레아 스튜디오 측은 “‘현역가왕 재팬’이 일본 내 편성이 확정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만큼 일본의 방송과 대중음악계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현역가왕 재팬’은 2025년 5월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5 12:59
예능

“여전히 질풍노도 시기, 조용필‧아이유 나와달라 ”…700회 맞는 ‘불후의 명곡’ [종합]

“곧 700회를 맞이하지만, 여전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것 같습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오는 4월 5일 700회를 맞이한다. 약 14년간 시청자 곁에서 함께 한 ‘불후의 명곡’은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열린음악회’에 이어 KBS에서 4번째로 장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MC들과 제작진은 영광스럽다며 “매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700회를 맞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MC 김준현, 이찬원, 박형근PD ,김형석PD, 최승범PD가 참석했다. 또 다른 MC 신동엽은 스케줄 상 참석하지 못했다. ‘불후의 명곡’은 전설적인 가수들의 곡을 실력파 보컬리스트들과 후배 가수들이 재해석해 해당 가수와 판정단 앞에서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 6월 첫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4월 5일과 12일 700회 특집 방송을 2주에 걸쳐 선보인다. 해당 특집 방송에는 최백호, 김창완, 더 블루, 윤종신, YB, 자우림, 거미가 ‘7인의 전설’로 함께한다.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이 만으로도 14년을 꽉 채우고 햇수로는 15년이 됐다”며 “15년이 흘렀음에도 많은 사랑을 받아서 영광스럽고 개인적으로도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800회, 1000회 그 이상 많은 시간 동안 국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찬원은 향후 전설로 섭외하고 싶은 가수로 조용필, 아이유 등을 꼽았다. 이찬원은 700회 특집에 함께 하지 못한 조용필을 향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다른 기회에 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아이유의 팬인데 만약 나와준다면 약 3주 분량은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꼭 한번 나와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김준현은 “700회를 맞이한다는 게 역사적이고 그 페이지에 제가 조금이나마 장식하고 있다는 게 영광”이라며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금보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과거 슬럼프를 겪을 당시 ‘맛있는 녀석들’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나 ‘불후의 명곡’ 만큼은 자리를 지켰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정말 월요일마다 ‘불후의 명곡’ 녹화하는 게 힐링이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지만 가수들이 영혼을 갈아 넣은 편곡을 해오고, 그걸 듣고 있을 때마다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준현은 첫 방송부터 ‘불후의 명곡’ MC를 맡으며 오랜 기간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신동엽 또한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무척 즐거워 하고 귀 호강을 한다고 여긴다. 그 즐거움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여주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찬원도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 정체성 그 자체”라고 거들었다. 또 김준현은 신동엽이 700회를 맞이해 MC들과 함께 무대를 꾸린다며 “노래를 못한다고 계속했는데 회식을 하면서 설득했다. 우리가 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7 14:33
산업

파리 수놓은 K패션·K아트 융합… 컨셉코리아 2025 F/W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세계 패션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서 K패션쇼 ‘컨셉코리아’로 패션 피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컨셉코리아 2025 F/W’가 지난 7일(현지시간) 파리의 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컨셉코리아’는 2010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출발해 K패션의 세계화를 선도해 온 콘진원의 대표적인 국내 패션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파리에서 열린 행사는 ▲이준복·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연합 쇼에서는 리이와 므아므가 협업해 패션, 음악,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진 독보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리이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협업을 통해 ‘잔향의 형태’(Forms of Resonance)라는 주제로 시간이 지나도 깊은 울림을 남기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므아므는 창작 안무가 이루다와 협업하여 ‘콘트래스팅 레이어스’(Contrasting Layers)를 타이틀로 무대 위 모델들이 마치 무용수처럼 유려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음악과 퍼포먼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잉크가 한국 현대미술 대표 개념미술가인 김수자의 ‘보따리’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공개했다. 얇은 실크 원단이 바람에 날리는 듯한 느낌과 구조감이 돋보이는 코트를 층층이 겹쳐 연출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해 동서양의 미학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콘진원은 이번 행사에 보그 프랑스, 모뎀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 전문매체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참가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에런 아키니에미 BBC 기자는 “혁신적이고 신선하며 세심하게 구성된 미래 지향적인 컬렉션은 한국이 패션과 창의 예술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며 “리이의 매끄러운 라인과 스타일리시한 레이어링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흥미로운 예고편을 제공하며, 잉크의 대담한 구조적 실루엣과 섬세한 레이어링은 세련된 감각을 불어넣었다”고 전했다.한편 콘진원은 앞으로도 유명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지속적인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과 영향력 확대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7 07:30
예능

‘더 딴따라’ 양혁 PD “박진영과 밤새 토론...‘제2의 수지’ 찾았다” [IS인터뷰]

“매 회차 새 프로그램을 하는 느낌입니다.”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KBS2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 연출자 양혁 PD의 설명이다. 최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양 PD는 “녹화가 밤 12시쯤 끝나면 새벽 6시까지 박진영을 포함해 모두가 앞으로의 프로그램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고, 현장에서 기존 방향을 바꾸며 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가수 겸 JPY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 박진영이 대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국내외에서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를 찾는 콘셉트로 차별점을 둔 ‘더 딴따라’는 이제 세미 파이널과 파이널. 2회차 방송만 남겨둔 상황이다.‘더 딴따라’는 지난해 11월 첫 발을 내디딘 후, 다재다능한 예비 딴따라들을 소개해 왔다. 박진영을 필두로 배우 차태현, 김하늘, 레드벨벳 웬디가 심사위원을 맡으며 세계적인 스타가 될 ‘딴따라’를 찾기 위해 똘똘 뭉쳤다. 오랫동안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박진영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신의 뒤를 잇는 ‘딴따라’를 찾기 위해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양 PD는 지난 2023년 인기를 모은 ‘골든걸스’에 이어 박진영과 다시 손을 잡았다. ‘골든걸스’는 박진영이 프로듀서를 맡아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도합 151년 경력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들의 디바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박진영은 ‘골든걸스’처럼 ‘더 딴따라’의 아이디어를 먼저 제시했다. 양 PD는 “박진영이지 않나.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내며 “정통 오디션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딴따라를 찾는 것도 새로웠다. PD로서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프로그램을 해본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박진영은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어떻게 최대한 끌어올릴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PD는 “바로 보이는 실력보다는 ‘가능성’을 보고 심사를 한다. 참가자가 자신의 전공이 아닌 다른 어떤 분야에 도전하면 좋을지, 어떤 장점을 섞어서 보여줄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할지 끊임없이 논의한다. 그야말로 매일 전투에 나가는 느낌”이라며 “‘미래의 수지’, ‘미래의 김수현’, ‘미래의 영탁’ 등을 발견하기도 했다. 차태현이 소속사에 데려가서 키우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바로 필드에 나갈 수 있는 참가자들도 있다”고 자신했다. 양 PD는 녹화마다 박진영을 포함해 마스터들이 감탄하는 순간들을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오롯이 전달할 수 있을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장르를 섞다 보니 시청자들이 참가자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고, 어떤 지점에서는 전문가인 마스터들의 평가에 갸우뚱할 수도 있다”며 “그 괴리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더 딴따라’ 최종 우승자는 우리나라 대표 기획사 중 한 곳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이닛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데뷔를 준비할 예정이다.“‘더 딴따라’는 처음부터 오롯이 쇼를 책임질 수 있는 딴따라를 찾고 싶었어요. 혼자 무대를 구성하고 안무를 만들어내는 등 자신만의 것으로 무대를 채울 수 있는 예비 스타요. 참가자들 중 누가 그 큰 무대를 채울 수 있는지 끝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는 못 알아봤을 그 잠재력을, 어떤 시청자는 먼저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더 딴따라’ 세미 파이널은 오는 12일, 생방송 파이널은 19일 오후 9시 20분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8 05:39
예능

‘현역가왕2’ 화제성 잡은 환희, 브라이언처럼 전성기 맞을까

배우 환희가 본업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주 장르 R&B가 아닌 트롯에 도전한다.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로 데뷔 26년차 베테랑 가수인 그가 사실상 신인으로 돌아간 셈이다. 예상치 못한 행보로 시청자의 이목을 잡는데 성공한 환희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환희는 지난 26일 첫 방송한 MBN 예능 ‘현역가왕2’에 출연했다.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으로 내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톱7을 뽑는 트롯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 환희는 심사위원인 마스터가 아닌 참가자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환희는 2000년대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끈 스타였다. 3인조 보컬 그룹 SG워너비, 휘성 등과 함께 감성적인 R&B 발라드로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았다. ‘씨 오브 러브’, ‘미씽 유’,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환희는 굵은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창법,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표적인 보컬리스트로 꼽혔고 최근까지도 신곡을 발매하거나 콘서트를 여는 등 꾸준히 활동했다. 때문에 환희가 트롯이 주된 장르인 ‘현역가왕2’에 34명의 참가자 중 한 명으로 나오는 것 자체로 화제가 됐다. ‘현역가왕2’ 첫 방송에서 무대에 선 환희는 트롯에 도전 이유에 대해 “어머니가 그런 말씀을 하셨다. ‘우리 아들 노래는 따라 부를 수 없다’고”라며 “(어머니가) 더 연세 드시기 전에 아들로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환희는 강승모의 ‘무정부르스’를 선곡했고 자신의 해석이 담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소화, 33표 ‘올인정’을 받았다. 앞으로 환희가 방송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데뷔 26년 차 가수가 전혀 해보지 않은 장르에 도전했다는 용기에 박수가 쏟아졌다.‘현역가왕2‘를 기획·제작한 서혜진 크레아스튜디오 대표는 “환희를 섭외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며 “기본적으로 노래를 잘하는 가수가 다른 장르에 넘어왔을 때 굉장히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팬들 입장에선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와 브라이언이 노래를 많이 안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환희가 본업으로 제대로 한방을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의 모습을 더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환희의 변신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또 다른 멤버인 브라이언의 행보와 맞물리며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브라이언은 유튜브에서 선보인 ‘청소광 브라이언’이 큰 인기를 끌면서 지상파 편성으로 이어지는 등 예능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줬다. 한때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한 환희와 브라이언은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에서 재회해 훈훈한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팬들은 각자의 장기를 살려 새로운 활동 중인 두 사람을 보는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환희가 트롯 장르까지 접수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R&B에서 트롯으로 넘어가는 것이 이상하고 어색하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두 장르는 정서적으로 상당히 닮은 부분이 많다. 일상의 아픔과 어려움을 표현력을 극대화시킨 스타일로 보여주는 구조”라며 “이번 환희의 ‘현역가왕2’ 무대는 트롯 클리셰를 흉내내지 않고 자신이 가진 색깔과 트롯 장르의 교집합을 잘 찾아냈다”고 평했다.이어 “환희가 히트곡이 많은 가수지만 최근에는 인상적인 음악을 많이 만들어내진 못했다. 그런 시점에서 이번 도전은 파격적이고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라며 “자신의 영역을 더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9 05:46
예능

이찬원 “박현호, ♥은가은 무대에 바로 문자 와” 닭살 폭로 (‘불후’)

가수 이찬원이 ‘공식 커플’ 은가은과 박현호의 닭살 돋는 사랑을 폭로한다.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672회는 한가위 맞이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로 꾸며진다.이날 방송에서 MC 이찬원은 1부 우승팀 손태진X대니 구의 무대에 이순재가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을 자아냈다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박현호의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든다.이찬원은 손태진X대니 구의 우승 후 “박현호에게서 바로 문자가 오더라”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손태진X대니 구가 은가은을 꺾고 1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찬원은 “은가은이 지긴 했어도 무엇보다도 값진 박현호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박현호가 실시간으로 문자를 보내며 은가은의 경연 결과를 독촉한 사실을 전해 눈길을 끈다.이를 들은 은가은은 박현호에 대해 “애교가 많다”라고 수줍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터프한 트로트 아이돌 이미지와는 반전된 사랑꾼 연하남이었던 것. 은가은은 손태진X대니 구에 패배한 뒤 박현호와 나눈 통화 내용을 털어놓으며 토크 대기실을 핑크빛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한편 한가위를 맞이해 열린 ‘불후의 명곡’ 명사특집 이순재 편은 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다양한 연령대의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2부에서는 몽니, 벤, 임다미, 카이, 손승연이 무대에 올라 이순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조수미의 ‘불인별곡’, 이미자의 ‘서울이여 안녕’, 이선희 ‘아름다운 강산’,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 명곡들을 재해석한다.특히 이번 2부에는 벤, 임다미, 손승연 등 여성 보컬리스트가 5팀 중 3팀이 포진된 만큼. 불꽃 튀는 여성 보컬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욕망 밴드 몽니와 8년 만에 ‘불후’에 돌아온 뮤지컬 배우 카이의 무대 역시 기대감을 자극한다.한가위 특집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는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0:55
뮤직

태민, 월드투어 성공적 첫 출발…“늙어서 목소리 안 나와도 노래할 것”

태민의 첫 솔로 월드투어가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8월 31일과 9월 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태민의 첫 솔로 월드투어 ‘이퍼머럴 게이즈’ 한국 공연은 양일 모두 객석을 가득 채웠다.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이퍼머럴 게이즈’를 형상화한 영상이 끝나자 거대한 링세트에 탑승한 채 등장한 태민은 최근 발표한 미니 5집 ‘이터널’에 수록된 ‘데자뷔’부터 새롭게 편곡한 ‘길티’, ‘어드바이스’까지 강렬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태민은 “투어를 하게 되어서 너무 설레고 굉장히 기쁩니다”라며 “시선이라는 게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다 다르잖아요. 수많은 눈으로 저를 좋게 봐주시기도 하고 또 다른 관점이 있듯이 이런 것들을 의미하고 싶었다”고 이번 콘서트 타이틀을 ‘이퍼머럴 게이즈’로 정한 이유를 전했다.태민은 거대한 LED를 통한 연출과 계단, 돌출무대 등을 활용하며 댄서들과 ‘이데아’, ‘헤븐’, ‘고트’, ‘더 리스니스’, ‘섹시 인 디 에어’ 등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또한, ‘아임 크라잉’, ‘클락워크’, ‘제자리’, ‘디 언노운 씨’, ‘블루’ 등의 무대에서는 감성적인 보컬을 선보이며 댄서 없이도 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공연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무브’, ‘원트’, ‘크리미널’, ‘호라이즌’까지 이어지는 무대로 태민이 성장해 온 모습을 선보였다. 첫 솔로 타이틀곡인 ‘괴도’와 신곡인 ‘크러시’ 무대 이후 태민은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고 언젠가 이 순간이 꿈이 될지라도 감사하게 살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늙어서 허리가 안 펴지면 안 펴지는 대로 노래를 할 거고 목소리가 안 나오면 안 나오는 대로 손동작을 해서라도 여러분들과 계속 함께 할 거니까 저랑 함께하실 분들은 같이 저랑 함께해주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세이레스’를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태민의 지난 히트곡부터 새 앨범 ‘이터널’까지, 지난 10년간 솔로 활동의 역량을 모두 쏟아낸 이번 공연은 태민의 퍼포먼스는 물론 감성적인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솔로 월드투어 ‘이퍼머럴 게이즈’ 한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태민은 오는 9월 7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어에 나선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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