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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물집에 구토에, 불 끄면 20초 안에 잠든다" NC 이호준 감독의 '지옥의 마무리 캠프' [IS 비하인드]

NC 다이노스가 이호준 감독의 지휘 아래 '지옥의 CAMP 1(마무리 캠프)'을 보내는 중이다.NC는 지난달 중순부터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투수는 연고지인 창원에 남았고, 야수진만 따로 꾸려 지난 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 오키나와 캠프에 참가한 선수는 총 20명. 서호철·김휘집·이우성 등 주전급부터 신재인(1라운드 내야수)·이희성(2라운드 포수)·고준휘(4라운드 외야수) 등 2026년 신인 선수도 함께하고 있다. NC가 해외에서 마무리 캠프를 실시하는 건 2019년 가을 이후 6년 만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호준 감독이 '야수들의 한계를 깨트려야 한다'며 강훈련을 예고했다. 이를 위해 따뜻한 곳에서 캠프 치르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훈련량이 엄청나다. 아침 7시에 숙소를 나서는 선수들은 주루 및 수비 훈련에 집중한다. 오후에는 실내외를 오가며 고강도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실내 훈련장에서 야간 티배팅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현장에 있었던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손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피부가 벗겨질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몇몇 선수들은 구토 후 다시 훈련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김휘집은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식사량을 늘려도 (에너지 소비가 많아) 뇌에서 음식을 더 채워 넣으라고 한다"며 "밤에 불 끄면 20초 안에 잠든다"고 고된 훈련을 소개했다. 임선남 단장도 "구단 역사상 최고 강도의 훈련"이라고 말했다. 이 캠프에 참가한 NC 코치만 8명이다. 이호준 감독은 "훈련 특성상 배팅볼을 던질 수 있는 코치로 구성됐다. 이번 훈련에 맞춘 최적의 조합"이라고 뿌듯해했다. 그는 이어 "타격과 수비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훈련량이 많다. '지옥 훈련'이라고 표현하지만, 주어진 환경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목적에 맞는 효과를 내기 위한 과정이다. 단순히 훈련양이 아니라 '집중의 밀도'를 높였다"며 "기본기를 다지고, 시즌을 준비할 기반을 확실하게 만드는 게 이번 캠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형석 기자 2025.11.19 08:03
프로축구

"정말 힘들지만 성장해서 돌아가겠다" NC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신인 삼총사

NC 다이노스의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신인 삼총사가 "정말 힘들다"라면서도 한 단계 성장을 다짐했다. NC는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창원에서 1차 훈련을 마친 뒤,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야수 위주로 구성된 2차 훈련을 진행한다. 투수진은 창원에서 훈련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참가 선수 명단에는 캠프 주장 서호철과 김휘집(이상 내야수) 이우성(외야수)을 비롯해, 2026 신인 선수인 신재인(1라운드 내야수), 이희성(2라운드 포수), 고준휘(4라운드 외야수)도 포함됐다.NC의 첫 번째 선택을 받은 신재인은 "예상보다 더 힘들다"라며 "프로는 훈련 스케줄이 꽉 차 있고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준비돼 있어서 강도는 높지만 그만큼 효과적인 것 같다. 특히 수비나 주루 훈련은 확실히 디테일하고 체계적인 부분이 있어서 배우는 게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서호철 선배랑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야구 이야기를 하며 많이 가까워졌다"라며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신인으로서 패기 있는 자세로 훈련하며 한 단계 성장한 선수로 돌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포수 이희성은 "예상했던 것보다 훈련량이 많아서 놀랐다. 그래도 점점 적응해 가고 있다"라며 "아마추어 때와 달리 프로에선 공·수·주 전반에 걸쳐 디테일하게 지도해 주셔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은 어떻게든 많이 배우고 돌아가겠다는 생각뿐이다. 프로다운 자세를 갖추기 위해 더 많이 뛰고, 누구보다 먼저 나와 가장 늦게 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소중히 보내겠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첫날, 둘째 날은 너무 힘들어서 시간이 정말 안 갔다"라며 고된 훈련을 설명했다. 이어 "셋째 날 배팅 훈련을 하면서 메커니즘에서 뭔가 깨달은 게 있었고, 그때부터 타격 훈련이 기대되고 재밌어졌다"라며 "선배들의 훈련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군대는 가보지 않았지만, 이렇게 힘든 훈련을 함께하다 보니 뭔가 전우애 같은 게 생긴 것 같다"라며 "힘들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기본기부터 세밀한 부분까지 배우면서 약점이 없는 타자로 성장하고 싶다. '힘들다'는 의식은 내려두고 최대한 많이 배우며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호준 NC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는 자세와 분위기가 매우 좋다. 캠프 시작 전부터 마음가짐을 잘 다지고 들어왔고, 현재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훈련량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 법도 한데 지친 기색 없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형석 기자ㅇ 2025.11.11 15:12
스포츠일반

1731일 만의 우승…이미래 감격의 LPBA 정상 등극, “두려움 있었다” 고백

여자 프로당구(LPBA) ‘원조 퀸’ 이미래(29∙하이원리조트)가 4년 8개월 만에 정상에 섰다.이미래는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이우경(에스와이)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11-9, 3-11, 3-11, 11-4, 8-11, 11-1, 9-3)으로 이겼다.이로써 이미래는 지난 2020~21시즌 5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LPBA 네 번째 우승 이후 무려 1731일(4년 8개월)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LPBA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올랐다. 투어 횟수로는 꼬박 44개 투어 만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더한 이미래는 이번 시즌 랭킹도 종전 14위에서 4위(4785만원∙2만 9900포인트)로 뛰어 올랐고, 누적 상금 랭킹도 전체 5위(1억 8152만 5000원)로 한 계단 끌어 올렸다.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은 64강에서 최혜정을 상대로 애버리지 1.563을 기록한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가 수상했다. 결승전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이미래가 6득점을 몰아치며 6-0으로 앞서자, 이우경도 3이닝째 뱅크샷을 포함한 4득점으로 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공방전 끝에 10-9로 근소한 리드를 점하던 이미래가 6이닝에서 남은 득점에 성공하며 11-9 첫 세트를 승리, 기선을 잡았다.2세트부터는 이우경이 흐름을 잡았다. 두 이닝 만에 6득점을 따낸 이우경은 5이닝에서 하이런 5점을 쓸어 담아 그대로 11-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에서도 이우경은 9이닝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1-3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기 시작했다.이미래도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4세트 4이닝까지 2-0으로 앞서던 이미래는 6이닝에서 하이런 6점,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남은 3득점을 채워 11-4(7이닝),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 이어졌다. 5세트와 6세트도 나란히 나눠 가졌다. 5세트에선 8이닝 만에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이우경이 5이닝 공타 위기를 극복하고 14이닝 만에 11-8로 따냈고, 6세트에선 초반 3이닝 동안 8득점을 몰아친 이미래가 9이닝 만에 득점을 모두 채워 11-1 세트스코어 3-3, 결국 마지막 7세트로 돌입했다.우승까지 단 한 세트를 남긴 이미래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초반 3이닝 동안 이우경이 2점에 그친 데 반해 이미래는 1-4-3점을 차례로 따내며 단숨에 8-2로 앞섰고, 결국 5이닝에서 9-3,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3 이미래 우승. 이미래는 프로당구 출범 이전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여자 3쿠션의 미래'로 불린 선수였다. LPBA 출범 후에도 두 시즌간 열린 13개 투어 중 4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원조 퀸'으로 떠올랐다. 특히 2020~21시즌 3차투어부터 5차투어까지 3개투어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당시 최다 우승, 최초 3연속 우승 등의 기록을 썼다. 그러나 이후 계속되는 부진을 겪었고,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져갔다.이번 시즌 3차 투어까지도 연속 64강 탈락으로 고배를 들었으나 5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4강에 오른 후 기세를 올리더니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 길었던 부진에 마침표를 찍었다.우승 직후 이미래는 “너무 오래 걸렸다. ‘우승을 다시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이렇게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이 앞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렇지만 계속 잘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지금껏 그랬듯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LPBA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대회 최종일인 11일에는 남자부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오후 12시 30분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과 이승진의 준결승 제1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30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이상용의 준결승 제2경기로 이어진다. 준결승전 승리 선수는 오후 9시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김희웅 기자 2025.11.11 10:21
생활문화

스코어 체인저, 어드밴서 페어웨이우드 출시

뛰어난 퍼포먼스로 누적 판매 25만개를 기록한 유틸리티 1위 브랜드 데이비드골프가 스코어 체인저(Score Changer)를 모토로 개발된 어드밴서(Advancer) 라인업을 출시하며 골퍼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어드밴서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인 7세대 우디아이언을 런칭한 데 이어 어드밴서 페어웨이우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페어웨이우드를 뛰어넘는 관성모멘트(M.O.I)를 갖춘 어드밴서 페어웨이우드는 높은 직진성과 관용성으로 모든 골퍼에게 흔들림 없는 스윙의 자신감을 제공한다. 데이비드골프의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구영제 상무는 “어드밴서 페어웨이우드는 현존하는 페어웨이우드 중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를 목표로 제작됐다. '타협하지 않는 혁신(Uncompromising Innovation)’을 추구하는 데이비드골프의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7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그 목표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어드밴서 페어웨이우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제품 출시 전 진행된 사전 시타회를 통해 아마추어는 물론 투어 프로까지도 압도적인 관용성에 놀라움을 표했다. 제품을 시타해 본 1부 투어 프로는 “어드밴서 페어웨이우드 때문에 기존 브랜드와 계약을 종료하고 내년엔 데이비드골프와 계약하려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데이비드골프는 어드밴서 라인업을 '스코어 체인저', 즉 스코어를 바꾸는 클럽이라고 표현한다. 골퍼들의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것을 넘어 실제로 스코어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클럽으로 개발되었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데이비드골프는 골퍼들이 더 쉽고 편하게 퍼포먼스를 내도록 제품을 디자인했다. 솔 후면에 장착된 교체 가능한 웨이트 블록은 무게중심을 낮춰 스윗스팟을 극대화하고 골퍼들이 꿈꾸는 최적의 탄도를 구현한다. 또한 페이스의 롤과 벌지를 듀얼 구조로 디자인하여 번호 별 일관된 비거리와 정확도를 제공한다. 미스샷에서도 편차를 극적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데이비드골프 관계자는 “어드밴서 페어웨이우드는 페어웨이는 물론 러프와 벙커, 경사면 등 다양한 라이에서도 일정한 퍼포먼스를 제공함으로써 골퍼들에게 자신감을 제공한다”며 “아낌없는 투자로 프리미엄 소재와 제조 공법이 적용되어 향상된 퍼포먼스는 물론 기분 좋은 경쾌한 타구음까지 구현된 모델”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골프는 어드밴서 출시와 함께 어드밴서 라인업으로 투어(KPGA, KLPGA, G투어)에서 우승 시, 인센티브 천만원을 지급하는 투어 지원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데이비드골프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김현태 이사는 “어드밴서 페어웨이우드는 이미 프로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제품”이라며 “G투어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이상일, 서초비 프로와 최근 제품 계약을 체결했다. 그 외에도 우수한 프로들과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11.10 10:00
스타

안젤리나 졸리, ‘경호원 징집’ 충격… 우크라이나 방문 중 돌발 상황 [IS해외연예]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가운데, 현지 경호원이 검문소에서 징집되는 일이 벌어졌다.6일 외신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찾았다.그는 러시아의 주요 공세 표적이자 최전선 도시인 헤르손을 방문해 산부인과 병원과 어린이 병원 등을 둘러봤다.졸리는 재단을 통해 “미콜라이우와 헤르손 주민들은 매일 위험 속에서 살아가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며 “전 세계 정부가 민간인 보호에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회복력과 상호 지원은 참으로 겸손한 모습”이라고 전했다.졸리는 당시 방탄복을 입고 현지 운전기사이자 경호원 역할을 한 남성과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검문소를 통과하던 중 우크라이나 징집 담당자가 졸리 경호원에게 징집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졸리의 경호원은 군 예비역으로, 징집 연기 서류가 없어 즉시 징집 대상이 됐다. 졸리는 그가 현장에서 체포돼 징집 사무소로 이송되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졸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측에 연락해 경호원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졸리의 경호원이었던 남성이 실제로 풀려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졸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초기인 2022년 5월에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시간을 보낸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07:50
연예일반

‘스틸하트클럽’ 첫 탈락자 발생... MC 문가영 “총 10명 탈락” 충격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각 포지션별 ‘레벨 재조정’부터 3라운드 ‘듀얼 스테이지 배틀’까지, 첫 탈락자 발생을 예고했다.지난 4 방송된 ‘스틸하트클럽’ 3회에서는 드럼에 이어 보컬, 베이스, 키보드, 기타까지 이어진 포지션별 ‘레벨 재조정 평가’가 공개됐다. 또한 메가 밴드 미션, 듀얼 스테이지 배틀 등 다양한 관문을 거치며 한층 성장해가는 예비 뮤지션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먼저 보컬 파트 레벨 재조평 평가에서는 하트 패스로 올라온 리안이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하성운은 “목소리와 곡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극찬했고, 정용화 역시 “탄탄한 목소리”라며 호평했다. 반면, 포져군단의 김지호와 이우연은 잇따른 가사 실수로 혹독한 평가를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베이스 파트에서는 ‘댄서블한 연주’로 무대를 장악한 마샤가 이장원 디렉터에게 “제가 이 곡을 친다면 마샤 씨와 비슷하게 연주했을 것 같다”는 찬사를 받았다. 최연소 참가자 15세 정은찬은 귀여운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지만, 연주 완성도면에서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키보드 파트에서는 김경욱이 절정으로 치닫는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고, 오다준이 양손을 활용한 섬세한 연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기타 파트에서는 하드록 밴드 출신 이준호가 폭발적인 솔로로 무대를 압도했고, 10대 기타리스트 최진건은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무대”라는 평가와 함께 하트 뮤지션으로 선정됐다.이날 최종적으로 각 포지션별 ‘프런트 퍼슨’도 발표됐다. 드럼은 남승현, 베이스는 마샤, 기타는 최진건, 보컬은 이윤찬, 키보드는 오다준이 이름을 올리며 시그널송 ‘어떤 날의 청춘이니까’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의 전면을 이끌었다. 한편, 최하위 뮤지션에는 베이스 박형빈, 기타 김건우, 보컬 김지호, 드럼 태사호, 키보드 최현준이 선정돼 깃발 퍼포먼스를 수행하며 아쉬움을 남겼다.레벨 재조정이 끝난 뒤에는 Mnet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메가 밴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50명의 예비 뮤지션이 하트 뮤지션과 백업 뮤지션으로 나뉘었지만, 무대 위의 열정은 하나였다. 백업 뮤지션들은 “뒤에서 봐도 뿌듯하다”, “다시 앞에 서고 싶다”며 각자의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현장을 찾은 정용화, 선우정아 디렉터는 “본인의 자리에 만족하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겠지만 멋지게 나올 뮤직비디오를 상상하며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며 따뜻한 격려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공개됐으며, 출연자들은 “청춘만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어 MC 문가영이 등장해 새로운 미션을 발표했다. 문가영은 “세 번째 관문은 두 팀이 같은 무대에서 맞붙는 ‘듀얼 스테이지 배틀’”이라며 “이번 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탈락자가 발생한다. 팀 대 팀 대결로, 승리한 팀은 전원 생존하지만 패배한 팀은 탈락 후보로 지정돼 디렉터 평가를 거쳐 각 포지션별 최하위 2명씩 총 10명이 탈락하게 된다”고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이번 라운드의 프런트 퍼슨으로는 김은찬A, 데인, 리안, 오다준, 케이텐이 선정됐다. 프런트 퍼슨에게는 베네핏으로 단독 퍼포먼스 구간뿐만 아니라 팀 결성 권한이 주어졌고, 다른 포지션의 프런트 퍼슨까지 팀원으로 영입할 수 있어 한층 전략적인 구성이 요구됐다. 그 결과, 총 10개의 팀이 완성돼 ‘글로벌 밴드’, ‘K-POP 걸그룹’, ‘남성 록 & 밴드 아티스트’ 등 다양한 콘셉트로 맞대결을 예고했다.3라운드의 포문은 ‘글로벌 밴드’ 대진으로 열린 ‘페인리스’ 팀과 ‘뻐정’ 팀이 열었다. 페인리스 팀(김건대, 김은성, 김준영, 양혁, 장재형)은 실리카겔의 ‘노 페인’을 강렬하게 재해석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였다. 양혁은 “무대에 미쳐 즐기는 모습을 거부감 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에 맞선 뻐정 팀(김시후, 나유하, 남승현, 이윤서, 최치영)은 데이식스의 ‘꿈의 버스’를 선곡해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장원 디렉터는 “첫 무대라 부담감이 몇 배는 더했을 텐데 케미가 좋아지고 친해져서 진짜 밴드 같았다”고 호평했다.두 팀 모두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지만, 현장 밴드 메이커들의 실시간 투표 결과, 뻐정 팀이 총합 708점으로 승리해 페인리스 팀은 첫 탈락 후보가 됐다. 페인리스 팀의 양혁은 “(점수 차가) 납득이 안 됐다. 이렇게 점수 차이가 나는 무대를 했나”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곧이어 ‘어벤져스’ 군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억’ 팀과 부드러운 매력이 가득한 ‘힐링 보이즈’ 팀의 ‘여성 록 & 밴드 아티스트’ 대진이 예고돼 향후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15:59
프로농구

전희철·조상현 체제 대표팀, 중국과 2연전 대비 최종 12인 발표…송교창·최준용 IN

프로농구 부산 KCC 포워드 송교창과 최준용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오전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1 대비 최종 12인 명단을 공개했다. 전희철 감독-조상현 코치 체제의 대표팀은 오는 28일과 12월 1일 중국과 2연전을 벌인다.협회는 “전날(3일) 열린 제10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는 위원 전원이 참석, 아시아예선에 나선 최종 12인을 선발했다”며 “최종 명단에는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유기상, 양준석(이상 창원 LG) 하윤기(수원 KT)를 비롯해,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변준형(안양 정관장), 송교창, 최준용이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이밖에 이정현(고양 소노)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안영준(서울 SK) 이원석(서울 삼성)도 태극마크를 달았다.대표팀은 오는 2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손발을 맞춘다. 오는 26일 결전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5.11.04 12:04
프로야구

NC, 창단 첫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신재인·이희성 등 신인 3명 참가

올 시즌 극적으로 5강에 합류했던 NC 다이노스가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CAMP 1 오키나와'를 진행한다.올해 'CAMP 1'은 10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창원에서 1차 훈련을 마친 뒤,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어진다.이번 'CAMP 1 오키나와'는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진행되는 훈련이다. 야수들은 타격 및 수비, 주루 등 기술 향상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발전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2026시즌 준비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선수단은 11월 4일 부산에서 출국해 24일 부산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오키나와 기노자손 야구장에서 야수 20명이 참가해 집중적인 훈련을 소화한다. 참가 선수 명단에는 김휘집(내야수) 이우성(외야수)을 비롯해, 2026 신인 선수인 신재인(1라운드 내야수), 이희성(2라운드 포수), 고준휘(4라운드 외야수)도 포함됐다.NC 구단은 "시즌 종료 후 실시하는 'CAMP 1'은 지나간 시즌을 정리하는 '마무리 훈련'이 아닌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캠프로, 2018년부터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11.03 14:23
배구

'고교 특급' 방강호, '최초·최대어' 이우진 제치고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행

'고교 특급' 아웃사이드 히터 방강호(제천산업고)가 해외파 이우진(전 이탈리아 몬차)을 제치고 전체 1순위로 프로행에 성공했다. 방강호는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발리 몬차에 몸담았던 이우진이 프로 입단의 문을 두드려 큰 관심을 받았다. 한국 고교 배구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우진은 1m95㎝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공격력은 물론 서브와 리시브에도 강점이 있다. 인하대 윤경이 드래프트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방강호가 이우진과 함께 1순위 지명을 다툴 후보로 급부상했다. 방강호는 7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U-19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방강호는 신장 2m의 좋은 신체 조건에 공격력과 리스브 능력을 모두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는 이탈리아 리그를 경험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을 낙점했다.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OK저축은행은 세터 박인우(조선대)를 점찍었다. OK저축은행은 구슬 35개로 1순위 추첨 확률이 가장 높았지만 3순위로 밀려났다. 4순위 우리카드는 미들 블로커 겸 아포짓 스파이커 손유민(인하대), 5순위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준호, 6순위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장아성(부산광역시체육회), 7순위 KB손해보험은 미들 블로커 임동균(한양대)을 각각 지명했다. 방강호, 이준호와 함께 '고교 빅3'로 꼽힌 리베로 이학진은 2라운드 1순위로 KB손해보험에 지명됐다. 총 48명이 참가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에선 수련선수를 포함해 18명이 지명돼 지명률 37.5%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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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이우진은 누구의 품에,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27일 개최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7일 2025~26 남자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이번 드래프트에는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명을 비롯해 대학교 1~3학년 13명,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6명 등 총 49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발리 몬차에 몸담았던 이우진이 프로 입단의 문을 두드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고교 배구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이우진은 1m95㎝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공격력은 물론 서브와 리시브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우진은 5월 말 몬차와 퇴단에 합의한 뒤 유럽 리그 재도전과 국내 V리그 입성을 놓고 고민하다가 V리그 구단 입단으로 선회했다. 인하대 윤경이 드래프트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방강호(제천산업고·아웃사이드 히터)가 이우진과 함께 1순위 지명을 다툴 후보로 급부상했다. 방강호는 이준호(제천산업고·아포짓 스파이커)와 함께 7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U-19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대학부에서는 신장 1m99㎝의 미들 블로커 임동균(한양대)과 손유민(인하대·아포짓 스파이커 켬 미들 블로커) 등의 상위 순번 지명이 점쳐진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기준을 역순으로 OK저축은행 35%, 한국전력 30%, 삼성화재 20%, 우리카드 8%, KB손해보험 4%, 대한항공 2%, 현대캐피탈 1%의 확률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이형석 기자 2025.10.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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