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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정진영·박해일 등 참여

영화인들이 성명문을 통해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 성명서’를 1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성명서에는 영화계 거장 정지영, 임순례, 허진호, ‘서울의 봄’ 김성수, ‘1987’ 장준환, ‘원더랜드’ 김태용, ‘다음, 소희’ 정주리,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과 정진영, 박해일 배우 등 성명에 참여한 영화인 1025명의 이름이 엔딩 크레딧에 올라갔다. 또한 탄핵 정국과 일맥상통하는 한국영화 속 명대사들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를 애타게 기다리며 시위 현장에 나간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영상성명서의 연출은 영화 ‘애비규환’ 최하나 감독이 맡았고, 현장을 기록하는 영화인들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가 제공한 영상으로 제작했다.영화인들은 “12.3 내란 이후 윤석열을 즉시 탄핵해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영화인 영상성명서’ 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권자의 힘을 믿고 몇 달의 시간 동안 인내하며 헌법재판소가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따라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또 “한국영화는 언제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면서 “헌법재판소는 즉시 피소추인 윤석열을 파면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라”고 재차 호소했다.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선고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영상서명서 1025명 영화인 명단 *영화배우(41명)강길우 강숙 곽동현 구본진 금광산 김민체 김영환 김준범 김중기 김진영 김하진 김학선 김해나 김혁종 류경환 민경석 민지혁 박란 박용균 박종환 박해일 박희본 백마강 성일 손수현 손예원 송다미 신지이 옥수분 우연 윤배영 이민아 이하음 장세림 정진영 조윤빈 조은지 진모영 최연수 황재필 황정윤*영화산업종사자(130명)강선영 강지혜 강진권 곽언영 권정현 김규노 김동영 김민숙 김복근 김상윤 김서우 김선령 김성하 김영아 김용석 김우진 김인수 김준겸 김태주 김해율 김혜준 김화범 김효정 남기웅 남한별 류부영 문봉섭 민아인 박동우 박사라 박성림 박수연 박윤정 박준경 박지오 박현지 박혜경 박혜진 반석현 배종우 사선미 서수민 서영지 서유진 선승연 성동엽 손다혜 손주연 손진아 송성호 신찬비 양기환 양희찬 연다솔 오미선 오보라 오설혜 오승희 오영채 오유빈 유나경 유성희 유현택 유형민 윤정주 윤혜숙 이경진 이다운 이도희 이동형 이민휘 이선경 이선영 이연정 이용연 이은경 이은지 이주연 이지연 이창준 이채미 이태화 이택환 이한솔 이형주 이혜진 임진희 장보경 장선영 장성란 장성호 전민경 전승현 정그림 정금자 정동호 정민주 정진서 정태원 조계영 조성경 조영윤 조옥경 조은영 조재홍 주윤호 주희 진명현 채윤희 최낙용 최문주 최민아 최빈나 최성윤 최우리 최유리 최정선 최정훈 최지웅 최진웅 최현준 최현호 한동희 한민지 한수범 함석영 홍보미 홍수정 홍이슬 홍태화*영화상영/평론/교육(93명)강유정 강은아 강진석 권나미 권찬미 김동현 김명혜 김봉석 김상민 김선구 김선명 김선아 김선중 김성욱 김수정 김슬기 김영광 김영우 김용남 김윤아 김재영 김주현 김채희 김하나 김현미 김형수 김혜미 김희영 낭희섭 노철환 맹수진 모은영 문유정 박균수 박동수 박미경 박상욱 박영숙 박유희 박일아 박종효 박진형 박현선 배장수 백은하 백희림 변재란 서은주 송은지 신동화 신은실 신지윤 심혜경 안소현 양지수 오동진 원승환 유운성 윤동희 윤성은 윤중목 윤창민 이가람 이로운 이승환 이승희 이안 이영진 이은선 이정은 이해민 이화정 이효정 장다나 장은경 전찬일 정지욱 정지원 정지혜 정진아 조명진 조선희 주진숙 채희숙 최성규 하효선 한상언 한재섭 함주리 허행철 홍은애 황미요조 황혜진*영화스태프(146명)강국현 강나루 강속구 강승기 강승연 강승용 고아모 고은하 권진협 김경림 김길남 김길진 김도연 김미선 김민경 김민성 김민영 김민영 김민오 김병정 김산 김세겸 김수범 김영민 김영숙 김영호 김완동 김우형 김원모 김유정 김종우 김지수 김지아 김지용 김지윤 김진형 김태형 김현정 김형민 김형석 김호중 김효신 나희석 남아름 노경희 마조은 문병훈 문성산 문성제 문종훈 박가온 박동신 박민수 박선형 박선후 박세승 박세원 박용진 박은혜 박장진 박재인 박정훈 박종훈 박지현 박찬희 박태영 박현수 박현철 배수찬 배유리 백문수 백윤석 서동실 설미미 성승택 손정원 신동익 신동헌 신보경 신보라 안정임 양수인 엄혜정 여찬영 오영훈 오재호 오정옥 오태승 왕호상 유재응 유지선 윤남주 윤보라 윤종호 이강민 이두나 이두만 이모개 이민복 이상길 이석준 이선영 이성일 이성환 이세진 이연정 이영진 이유리 이윤희 이은경 이종열 이주환 이지민 이지성 이지연 이지훈 이진근 이창재 이형빈 이혜진 이후경 인병훈 장춘섭 정영삼 정진혁 제창규 조강식 조정희 주미정 주성림 지윤정 지현서 최동근 최영환 최용진 최유리 최윤만 최윤민 최윤정 하진경 한지윤 홍주희 홍초롱 황상준 황인준 DVcat RAINBOW99(류승현)*영화연출(438명)가성문 강다연 강민지 강유가람 강이관 강창석 강현석 강호준 고광준 고영재 고은기 고정욱 공귀현 권수경 권우정 권종관 권하정 권혁찬 권혜린 기채생 김량 김건우 김결 김경묵 김경수 김경원 김곡 김광복 김국형 김국희 김귀민 김대웅 김대현 김대환 김덕민 김덕수 김동현 김만재 김명균 김명준 김문경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하 김범삼 김병준 김보경 김봉주 김상패 김선웅 김성균 김성수 김성욱 김성원 김성은 김성한 김성훈 김세성 김소영 김소형 김숙현 김아솔 김애원 김영남 김영석 김영탁 김영현 김유민 김유성 김유원 김윤아 김은서 김은영 김의석 김인범 김인선 김일란 김재한 김정래 김정미 김정식 김정연 김정영 김정우 김정은 김제영 김조광수 김종우 김주리 김주연 김지영 김지용 김지웅 김지율 김진도 김진유 김진태 김진화 김찬수 김철민 김초희 김태경 김태식 김태용 김태형 김태훈 김태희 김한 김해곤 김헌철 김형준 김형준 김혜미 김호준 김홍 김환태 김효준 김희정 김희주(맨드리) 김희진 나단아 남궁선 남선호 남순아 노덕 노영석 노홍진 류호철 류훈 마민지 마현 모지은 문시현 문은정 민다홍 민병국 민용근 민환기 박경목 박규택 박근영 박대민 박동훈 박명랑 박민 박민우 박범수 박범훈 박상은 박소현 박송희 박은경 박이웅 박재민 박정우 박제범 박제욱 박주영 박주환 박지완 박지원 박찬옥 박철웅 박현진 박홍준 박흥식 방수인 배종대 백미나래 백승우 백승화 백운학 백재호 백종관 변규리 복운석 복진오 부지영 서새롬 서유민 서은영 석민우 성지혜 성홍주 소준문 손승현 손영득 손영성 손정우 손창대 손태겸 송민규 송예섭 송원근 송현주 신동일 신봉철 신승은 신아가 신재민 신준 신준영 심광진 심재희 심혜정 안국진 안서연 안슬기 안지환 안태진 양다연 양수희 양지은 양지혜 염문경 오세연 오온유 오정미 오정민 왕민철 우가현 우문기 우성하 유동종 유명상 유성엽 유지수 육상효 윤가현 윤강로 윤상정(구파수 륜호이) 윤성우 윤성호 윤세영 윤영호 윤인호 윤재근 윤홍승 이가은 이강욱 이경미 이고운 이광국 이길보라 이나리혜 이달 이동우 이동윤 이동은 이동하 이랑 이민화 이상문 이상철 이상화 이성강 이성민 이성은 이성환 이세밍 이소민 이소현 이수연 이수정 이수진 이승준 이승찬 이언희 이연우 이영곤 이영아 이예진 이옥섭 이완민 이요섭 이우석 이우정 이원우 이유빈 이유진 이윤정 이재경 이재원 이재호 이재호 이재화 이정국 이정황 이제경 이종민 이종훈 이주영 이주형 이지원 이지원 이지호 이진영 이진호 이창희 이태겸 이하경 이한종 이해영 이혁래 이혁상 이현철 이형곤 이혜린 이효빈 이희섭 임공삼 임대형 임석진 임선애 임성운 임순례 임오정 임찬상 임찬익 임창재 임철빈 임혜영 임호경 장권호 장동찬 장우석 장우진 장윤미 장주선 장준환 전경진 전계수 전선영 전인환 전지희 전찬영 정가영 정범 정병각 정빛아름 정성우 정승구 정승오 정연 정용주 정용택 정원희 정유미 정윤석 정윤석 정은경 정익환 정일건 정주리 정지영 정지혜 정한 정형석 정희성 조남현 조민호 조세영 조연수 조용선 조원희 조유경 조은성 조이예환 조정래 조창호 조현경 조현서 조현철 조희수 주영 주현숙 차봉주 차성덕 채형식 최성현 최승호 최영민 최예린 최우진 최윤진 최은종 최은지 최이다 최인규 최인규 최재훈 최정단 최종구 최종태 최종호 최진영 최하나 최호영 하기호 하명미 하명중 하원준 하샛별 한병아 한세하 한솔미 한원영 한인미 한준 한지승 허범욱 허브 허성완 허욱 허인무 허정 허지예 허지윤 허지은 허진호 허철 허철녕 현영애 현진식 혜림 홍다예 홍다예 홍석재 홍수동 홍승완 홍윤희 홍준표 홍지영 홍창표 홍현정 황슬기 황욱 황윤*영화제작(177명)강신규 강원숙 강지연 강진 곽용수 권병균 권영락 김균희 김기업 김기현 김도엽 김동균 김두찬 김미화 김미희 김범식 김봉준 김상근 김상범 김성민 김성우 김세훈 김소연 김소영 김순모 김승환 김시아 김영 김영덕 김영진 김요환 김은영 김이다 김일권 김정석 김정아 김주경 김주한 김지연 김지혜 김진아 김치성 김태훈 김혜숙 김효정 김효정 김희영 류승희 모성진 문진경 박곡지 박관수 박규영 박대희 박두희 박성훈 박수환 박은영 박은하 박준 박준식 박준호 박지수 박지영 박창현 박채은 방추성 배소현 백경원 백선희 백승환 백지헌 서옥영 서은정 서정 서채우 서행남 서현석 소윤주 소주영 손세훈 송대찬 신병훈 신용연 신운섭 신창길PD 신혜연 신혜은 심보경 심재명 심현우 안영진 양정화 양태정 어지연 엄주영 연동은 염동복 오수미 오준세 오희정 원성진 원정심 유은정 유인택 유재환 윤명원 윤종호 윤희영 이관수 이나리 이동권 이동하 이민화 이민희 이병원 이보라 이상훈 이석화 이선미 이수진 이안나 이은 이은경 이은하 이정아 이정환 이준동 이지영 이지영 이진숙 이진욱 이창원 이태윤 이하영 이한승 임성철 임영주 임정하 임정향 장미애 장정숙 전민 전영문 전윤찬 정기욱 정명숙 정원석 정유정 정이준 정필주 정혜영 제정주 조영각 조은성 조정준 주정현 주필호 채길병 채수진 최기섭 최선중 최아람 최용배 최정화 최지원 하정완 한결 한경수 한선희 한재훈 한진 홍성범 홍성은 황영 황윤정 황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1 11:20
뮤직

한 편의 영화같은 김동률 ‘산책’ 뮤직비디오 제작기 공개

가수 김동률의 ‘산책’ 뮤직비디오 제작기가 공개됐다.김동률의 신곡 ‘산책’이 지난 27일 발매된 가운데,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4계절 프로젝트 비화가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김동률과 오랜 협업을 이어온 김선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약 1년에 걸친 촬영 끝에 완성됐다. 배우 김무열과 이영아가 주연을 맡아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펼쳐지는 편안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2023년 가을부터 2024년 봄까지 총 9회차의 촬영을 거쳐 완성됐다.김선혁 감독은 앞서 김동률의 대표작인 ‘답장’에서 10회차에 걸친 촬영을 통해 가을의 풍경을 담아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는 5회차 촬영을 통해 여름의 절정을 그려냈다. 김동률과 김선혁 감독의 협업은 이번 ‘산책’에서도 이어졌으며, 두 사람의 긴밀한 작업이 이번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 감독은 “작품마다 계절 하나를 오롯이 바친다는 마음으로 임했으며, 비로소 김동률 선배님의 뮤직비디오에 사계절을 모두 담을 수 있어 충만한 기분을 느꼈다”라며 “김동률 측에서 먼저 계획하지 않는 이상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만들기 어렵다. 저 뿐만 아니라 참여한 많은 스탭들이 이번 뮤직비디오를 드문 기회라 여기고 온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촬영 중 가장 도전적이었던 장면으로 겨울의 눈이 내리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폭설주의보가 내려도 실제 눈이 내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었고, 그 사이에 촬영을 마쳐야 했다”라고 전했다.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과 인내 끝에 함박눈 속 길을 걸어가는 이영아 배우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겼으며, 그 순간은 수천만 원을 들인 세트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날씨 운’이 정말 좋았다고 덧붙이며 “그날이 지난겨울, 낮에 볼 수 있었던 마지막 눈이었다”라고 밝혔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날을 촬영일로 잡아 극적으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김 감독은 “가을 단풍의 마지막 절정을 담아낸 날, 기후가 도와줘서 매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겨울 촬영이 끝나자 곧바로 이어진 봄 촬영에서는 예보에 의존하지 않고 사전에 날짜를 정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그날도 화창한 날씨 속에서 자연의 생기를 포착했다. 봄 촬영에서는 배우 김무열이 반려견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산책을 즐기며 현장에 기분 좋은 활력을 줬다는 후문이다. 후반 작업에서는 김동률의 적극적인 참여가 빛을 발했다. 김동률은 직접 타임코드를 참조하며 세심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김 감독은 “김동률 선배님이 통화로 편집본을 코멘트하면서, 짧은 구간을 무심결에 부르셨는데 그 순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김선혁 감독은 “2017년 ‘답장’ 첫 미팅 때 김동률 선배님이 말씀하셨던 ‘시간을 들여 만든 결과물은 다르다’는 말이 작업 내내 큰 영향을 미쳤다. ‘산책’ 뮤직비디오가 이런 생각이 강화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회상하며 “이 뮤직비디오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김동률의 음악을 알게 하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김선혁 감독은 필름메이커로서 스튜디오 ‘카스카(Caska)’를 운영하며 광고, 브랜드, 다큐멘터리, 장편영화, 뮤직비디오, 전시 등 폭넓은 영상 프로젝트들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3:16
연예일반

‘낮과 달’ 조은지 “여성 연대 영화, 반가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일문일답]

배우 조은지가 영화 ‘낮과 달’로 돌아왔다. 조은지는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낮과 달’ 출연 계기와 장성한 아들이 있는 비혼주의자 목하를 연기한 소감 등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조은지는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추억과 유다인이라는 좋은 친구를 얻었다. -‘낮과 달’에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했나. “목하 역을 맡았다. 목하는 장성한 아들이 있는 비혼주의자이다.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굉장히 단단해져야 하고, 어떤 일에도 부러지지 않아야 하는 여성이자 엄마다.” -‘낮과 달’ 출연은 어떻게 결심했나. “여성 연대 영화 스토리라서 우선 반가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민희(유다인 분)와 목하의 서사도 굉장히 호감으로 다가왔다. 시나리오를 본 이후에 감독님과 먼저 미팅을 했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다. 시나리오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분위기가 모두 감독님 스타일인 것 같았다. 수줍음이 있으셔서 귀여우셨고, 또 귀엽지만 명확한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 성향 자체가 영화에 반영이 될 것 같아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색깔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하를 연기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극에서 이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다는 걸 사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부담스럽기도 했다. 실제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표현해보려 해서 캐릭터 롤모델로 작은 언니를 삼았다. 또 목하는 엄마로서 생활력이 강하고 여러 가지 일에 발 벗고 나서는 그런 인물이다. 그런 부분을 표현하려고 특별히 어떤 연습을 한다기보다는 목하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목하는 ‘식집사’에 카페 사장에 야매 요가 강사다. 연기가 자연스럽던데. “실제로는 커피, 식물, 요가 완전 다 못한다. 예전에 ‘요가 학원’ 영화를 찍으면서 스파르타식으로 연습하고 단련을 했었는데, 그때 배우고 연습한 것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 -유다인, 하경 배우와 호흡이 좋더라. “유다인배우하고는 영화 촬영 전 이미 알고 있는 사이였다. ‘낮과 달’에 출연하게 된 계기 가운데 하나가 유다인 배우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같이 연기를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같이 작품을 하면서 다인 배우의 연기에 대한 깊이, 이전에는 알지 못 했던 면들도 보면서 도움도 많이 받았다.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됐다고 생각한다. 마치 민희와목하처럼 영화가 끝날 때는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을 정도다. 하경 배우에게도 많은 것을 배웠다. 굉장히 귀엽고, 애교도 많고 촬영장의 막내로 활약해 줬다. 그리고 연습쟁이라서 인상에 남았다. 영화 속에 나오는 노래를 현장에서 끊임없이 불러서 나중에 잘 때도 귀에서 맴 돌 정도였다. 열심히 하는 태도가 너무 좋았다. 하경 배우한테도 많은 것을 배웠다.” -‘낮과 달’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꼽자면. “시나리오를 볼 때도 그렇고 지금은 영화를 여러 번 봤는데, 한 장면만 꼽을 수 없을 정도다. 관객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장면 같은데 민희가 유안에게 외롭다고 앙탈 부리는 장면이 있다. 외롭고 고독하다고 솔직한 감정 표현하는 대사와 유다인 배우가 너무 귀엽게 연기를 해서 그 장면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이영아 감독이 ‘낮과 달’의 연출 의도를 ‘힐링’이라고 밝혔다. 영화 촬영을 하면서 실제 힐링한 순간이 있나. “촬영할 때는 연기에 집중하고, 힘들 때도 있다 보니 잘 못 느꼈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모든 게 다 좋았던 것 같다. 제주도도 좋았고,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촬영하고 숙소로 돌아갈 때의 기분, 휴차 때 출연진들이랑 즐겁게 시간 보내고 했던 것 등. 지나고 나면 기억이 미화되기도 하지만 ‘낮과 달’의 순간들도 모두 특별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 “제주도에서 촬영하다 보니 집이 아닌 외지 촬영이라 그런지 출연진들끼리 굉장히 돈독해진 것 같다. 특히 다인 배우랑은 많이 어울리면서 친구처럼 지냈다. 휴차 때 오일장도 찾아가고 빈티지샵도 가고 카페도 돌고. 경치 역 맡은 정영섭 배우, 유안 역의 허재호 배우랑도 다 같이 너무 잘지냈다. 다 함께 모여서 빙고 게임을 했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고 즐거웠다. 마지막 촬영 때, 표현을 잘 못 했지만 정말 너무 아쉬웠었다. 마지막 헤어질 때도 유다인 배우가 ‘김목하잘가’라고 인사했는데, 민희라는 캐릭터가 유다인 배우가 해서 더 와 닿았던 것도 같다. 촬영 모두 끝나고 나서 유다인 배우가 보고 싶어서 가끔 연락해서 치근덕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촬영 때 즐거웠던 기억, 촬영이 끝난 후에도 마음속에 남은 힐링, 이 모든 것이 관객들에게도 전해지지 않을까 싶다. 편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고 난 후, 관객들의 상황에 따라 다채롭게 메시지를 얻어갈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된다.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로도 볼 수 있을 것 같고, 드라마로도 다가올 수 있겠고, 또 어떤 분들에게는 힐링과 감동의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니 관객분들이 극장에 많이 와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4 09:45
무비위크

이영아, '천사는 바이러스'로 보여준 새로운 얼굴

배우 이영아가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전주 노송동의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소재로 한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는 17년째 매년 12월이면 노송동에 기부 상자를 두고 가는 얼굴 없는 천사를 취재하겠다며 찾아온 기자 지훈(박성일)이 우여곡절 끝에 마을에 잠입해 조사를 시작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특히 이영아가 연기한 천지 역은 강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다. 천지는 작지만 행복이 넘치는 노송동 마을의 사랑방 같은 존재인 고물상의 여사장으로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어르신들을 보살핀다. 특유의 툭툭대는 말투와 한심한 듯 쳐다보는 이영아의 표정은 애정 표현이 서툰 천지의 특성을 잘 살린 표현으로 녹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천사는 바이러스’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담아내며, 천지 캐릭터를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했다. 앞에서는 모진 말을 하지만 뒤에서 보여준 여린 모습까지 다채로운 색깔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훈에게 유해지는 천지의 심경 변화 또한 섬세하고 차분하게 표현했다. 이영아는 과거 '논스톱4', '황금사과', '일지매', '제빵왕 김탁구', '수목장', '대왕의 꿈', '뱀파이어 검사', '달려라 장미', '설해', '끝까지 사랑'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극 속으로 끌어들였다. 그런 그가 이번 ‘천사는 바이러스’를 통해 한층 더 새로워진 도약을 시도한다. 한편, ‘천사는 바이러스’는 지난 6일 개봉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3 09:01
무비위크

이영아,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로 2년 만에 복귀

배우 이영아가 2년 만에 돌아온다. 6일 이영아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에 따르면, 이영아는 이날 개봉하는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에 출연한다.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는 17년째 매년 12월이면 노송동에 기부 상자를 두고 가는 얼굴 없는 천사를 취재하겠다며 찾아온 기자 지훈(박성일 분)이 우여곡절 끝에 마을에 잠입해 조사를 시작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주 노송동의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소재로 한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는 올겨울 따뜻함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극 중 천지 역으로 분한다. 작지만 행복이 넘치는 노송동 마을의 사랑방 같은 존재인 고물상의 사장으로 마을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마을의 평화와 어르신들의 안위를 위해 힘쓴다. 이방인인 지훈을 수상 쩍하게 여기며 경계를 멈추지 않는 이영아는 겉으로는 틱틱 대며 쏘아붙이지만 알고 보면 정 많고 배려심 넘치는 속 깊은 인물이다.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천지 캐릭터의 변하는 감정선을 풍부한 감성 열연으로 연출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영아의 복귀는 지난 2018년 KBS 2TV 드라마 ‘끝까지 사랑’ 이후 2년여 만이다.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한 후 드라마 '황금사과', '일지매', '제빵왕 김탁구', '대왕의 꿈', '뱀파이어 검사', '끝까지 사랑' 등 인기 작품에 출연해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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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 출연..오늘 개봉

배우 문숙이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문숙이 출연하는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가 오늘(6일) 개봉한다. 문숙은 극 중 옥분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펼칠 예정이다. ‘천사는 바이러스’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17년째 기부를 이어온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를 소재로 글을 쓰겠다는 작가 지훈(박성일)과 고물상을 운영하는 천지(이영아), 그리고 노송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 영화는 실제로 21년간 선행을 이어온 전주 노송동의 ‘얼굴 없는 천사’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되었다. 지난 2019년 성금 도난 사건에 이어 코로나 이슈의 장기화까지 어려운 일이 있었음에도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달 29일 어김없이 찾아와 약 7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 이후로 21년간 22회에 걸쳐 총 7억 원가량의 성금을 기부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꾸준히 전해주고 있다.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사랑을 담아낸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는 좋은 취지로 제작 배급되고 있는 만큼, 감독과 배급사 씨엠닉스에서도 영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숙은 현재 OCN 토일극 ‘경이로운 소문’에서 조병규(소문)의 운명공동체이자, 그에게 악귀 잡는 카운터를 제안하는 융인(사후세계에 사는 존재) 위겐 역을 맡아 신비로운 매력과 카리스마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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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섭, 유다인X조은지 영화 '낮과 달' 합류

배우 정영섭이 유다인, 조은지 주연의 영화 ‘낮과 달(이영아 감독)'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10일 정영섭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이같이 전했다. ‘낮과 달’은 한국영화 아카데미 제14기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으로, 미묘한 인연으로 얽힌 두 여자의 성장담을 그린 영화. 정영섭은 극 중 민희(유다인)의 남편 경치 역을 맡았다. 경치는 수수께끼 같은 의문들을 남겨둔 채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는 인물로 이야기의 실마리를 쥐고 있다. 최근 tvN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연쇄 살인범의 공범이자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한 여운을 선사한 정영섭은 이번 작품에서 베일에 싸인 과거의 인물로 분할 예정이다. 정영섭은 2004년부터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이웃사촌'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후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아버지가 이상해', '킹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낮과 달’은 오는 11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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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김경덕, 마동석과 한솥밥..빅펀치이엔티 전속계약(공식)

328만 관객수를 모은 영화 ‘시동’에 배구만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경덕이 빅펀치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7일 빅펀치이엔티는 이 같이 밝혔다. 이로써 김경덕은 마동석, 최귀화, 이영아, 최병모 등 연기파 배우들과 한 식구가 됐다.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시동’에서 주방장을 꿈꾸는 배달원 배구만으로 분한 김경덕은 모든 상황에 진지하게 임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하나씩 부족한 모습을 가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해내면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008년 단편영화 ‘별을 쫓는 그 남자’로 데뷔한 이후 ‘해피뻐스데이’, ‘아이 캔 스피크’, ‘1987’, ‘나쁜 녀석들:더 무비’를 통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경덕은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떠오르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빅펀치이엔티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서로 협력해서 좋은 활동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경덕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빅펀치이엔티는 연기력과 개성을 갖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로, 신인배우 발굴과 기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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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모, 마동석과 한솥밥..빅펀치이엔티 전속계약

배우 최병모가 마동석과 한솥밥을 먹는다. 15일 오전 마동석의 소속사 빅펀치이엔티는 “최병모와 빅펀치이엔티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최병모는 채널A 금토극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이영재 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드라마 뿐만 아니라 ‘보고 싶습니다’, ‘친정엄마와 2박 3일’ 등 연극활동으로도 대중을 만나왔다.더해 영화 ‘협상’, ‘공작’, ‘허스토리’, ‘대립군’,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 출연, 다양한 매체에서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 받지않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는 검증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이에 빅펀치이엔티는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병모와 전속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다양하게 대중을 만나고 있는 최병모가 더욱 증진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할 것”이라고 전했다.빅펀치이엔티는 배우 마동석, 최귀화, 이영아, 박성일, 예정화, 이태규, 김재인, 김도건, 한도담, 차우진, 박은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개성 있는 배우들이 소속되어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7.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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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무려 5년만에 국내 작품으로 복귀

배우 홍수아(32)가 5년 만에 국내드라마에 복귀한다.홍수아는 다음달 방송되는 KBS 2TV 일일극 '끝까지 사랑' 주연을 맡는다.극 중 아름다운 가면 속에 본심을 숨기고 치밀한 설계를 통해 자신의 야망과 욕심을 차근차근 실행하는 악녀 강세나를 연기한다.'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사람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이다.홍수아는 2014년 중국에 진출해 드라마 '온주량가인' '억만계승인' 영화 '원령' '눈이 없는 아이'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국내 드라마 출연은 2013년 '대왕의 꿈' 이후 5년 만이다.극 중 홍수아의 오빠 강현기는 심지호가 연기한다. 여주인공 한가영은 이영아가 캐스팅됐고 심지호는 이영아와 얽히면서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게 된다.'인형의 집' 후속으로 다음 달 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6.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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