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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약한영웅2’ 박지훈 “엔딩보고 눈물…시즌3 가능성도” [인터뷰④]

배우 박지훈이 ‘약한영웅’ 다음 시즌에 대해 귀띔했다.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이하 ‘약한영웅2’)에 출연한 박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훈은 ‘약한영웅2’ 엔딩에 대해 “복합적 감정이었는데 너무 좋기도 했다. 모두가 시은이 웃는 모습을 보면서 달려오지 않았느냐”며 “위로받고 행복했고 편안했다. 너무 좋아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시즌3 제작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시즌3는 ‘약한영웅2’를 많이 좋아해 주시면 가능성이 열릴 거 같다. 제가 감히 시즌3에 대해서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면서도 박지훈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만약 시즌3이 나온다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후 성장담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고등학생들이 모여서 어른들을 상대로 사건에 얽매이면서 풀어나가는 그런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8 12:27
영화

‘약한영웅2’ 박지훈 “이준영, 날 찐으로 아껴주는 형” [인터뷰③]

배우 박지훈이 이준영에게 애정을 표했다.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이하 ‘약한영웅2’)에 출연한 박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훈은 극중 상대역으로 액션 호흡을 맞춘 이준영에 대해 “주먹이 너무 빠르다”며 “액션신 찍고 주머니에 손 넣고 바람막이 소리 내면서 걸어가는데 진짜 금성제(이준영) 같았다. 그 자리에서도 이 말을 했다. 무섭더라”고 말했다.이어 “낭만과 자유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이준영이) 금성제와 닮은 부분이 있다”며 “제가 좋아하는 형이다. 형도 나를 찐으로 아껴주고 응원해 준다. 스트리트 댄스를 좋아하는 취미도 같다. 촬영 없는 날에도 연습실 잡고 만나서 춤도 추고 그랬다”고 떠올렸다.박지훈은 “사적으로 만나면 그렇게 수다도 떨고 춤도 추고 했다. 그걸 또 영상으로 찍어서 우리끼리 모니터링도 했다. 그런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며 “그런 부분이 잘 맞다 보니 서로 더 아끼게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8 12:26
영화

‘약한영웅2’ 박지훈 “실제로는 연시은과 비슷…애교 많지 않아” [인터뷰②]

배우 박지훈이 ‘약한영웅 클래스2’ 연시은과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이하 ‘약한영웅2’)에 출연한 박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훈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로 ‘약한영웅2’ 연시은을 꼽으며 “어릴 적부터 아역 생활을 하면서 의지할 수 있었던 게 부모님뿐이었다. 실제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친구도 많이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부분이 있어서 시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쓸쓸한 모습도 표현해 낼 수 있었다”며 “액션할 때 말고 감정적이거나 혼자 있는 시간은 어릴 때 저와 싱크로율이 비슷하다”고 부연했다.박지훈은 또 과거 아이돌 시절을 놓고는 “그건 저의 또 다른 이미지다. 제가 표현할 수 있는, 그 시절 제가 가진 귀여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제가 애교가 많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때는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셨고 그걸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회상했다.박지훈은 “그것 또한 연기가 아닌 진심”이라며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다 보니 자신감을 얻게 됐고, 저도 더 귀엽게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8 12:25
영화

‘약한영웅2’ 박지훈 “증량 NO, 현장에서 잘 먹었을 뿐” [인터뷰①]

배우 박지훈이 액션 연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2’(이하 ‘약한영웅2’)에 출연한 박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훈은 액션을 위해 체중을 늘렸냐는 질문에 “증량을 따로 하지는 않았다”고 답하며 “사실 액션이 되게 고되다. 그래서 그냥 현장에서 한 끼 한 끼 잘 먹어가면서 찍었다”고 부연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체력적으로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제가 워낙 춤을 좋아한다. 스트리트 댄스를 찾아보기도 하고 아직 춤을 추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거나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5일 공개된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8 12:24
뮤직

윤종신 ‘지친 하루’, 내가 쓴 가사의 노래로 재탄생한다(ft.뮤직카우)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와 뮤직카우 엠버서더 윤종신이 ‘그 때 그 노래, 지금의 나에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음악을 매개로 한 팬과 아티스트의 특별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음악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협업 캠페인의 출발점은 윤종신이 수년간 이어온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이다. 동시대의 감정과 서사를 담아낸 곡을 매월 발표하는 이 프로젝트는 뮤직카우가 지향하는 음악 자산화 구조와 맞닿아 있다. 뮤직카우는 음악이 전달해온 감정의 ‘지속성’을 ‘매달 받는 배당의 소유 가치’로 전환하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수익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시대를 넘어 지속되는 음악의 가치’에 대한 뮤직카우와 윤종신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팬과 투자자, 대중이 음악에 감정적으로 공감하고, 이를 꾸준한 배당 자산으로 소유함으로써 수익까지 도달하는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감성과 실익을 동시에 전달하는 정서 기반의 브랜드 참여 이벤트를 기획했다.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총 3개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월간 윤종신’ 대표곡 ‘지친 하루’의 새로운 가사를 공모한다. 노래가 떠올리는 감정이나 이야기를 최소 1문장 이상의 가사로 작성해 응모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당선된 가사는 윤종신이 직접 노래 부르는 라이브 클립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에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자 중 25명을 추첨해 6월 개최되는 ‘윤종신 전국투어 콘서트 ‘그때’ - 서울’ 공연 티켓(1인 2매)도 선물한다. ▲SNS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종신의 노래와 함께 했던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만 해도,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1만원권을 선물한다. ▲청약 오픈 알림 신청 이벤트도 마련했다. 자산이 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음악증권 옥션이 오픈될 때마다 윤종신의 ARS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이벤트다. 알림 신청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겐 옥션 전용 1만 포인트를 선물로 지급한다. 또 캠페인의 일환으로 윤종신이 직접 뮤직카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의 콘텐츠 운영에 참여하며 팬과의 소통에도 나선다. 가요계 레전드로서 진정성을 담은 윤종신의 음악 이야기를 다양한 주제와 형태로 전달한다. 소통을 통해 노래에 대한 감정과 경험을 팬들과 공유하며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음악을 새롭게 즐기는 문화와 방식을 이야기할 예정이다.뮤직카우 관계자는 “나를 위로하고 즐겁게 했던 노래가 이제는 듣고 추억하는 것을 넘어 경제적 이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 됐다. 음악에 대한 시각을 다양화해 볼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악을 단순한 소비의 대상이 아닌 투자의 대상으로, 팬을 음악 산업의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 참여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8 10:10
뮤직

태민, 솔로 월드투어 피날레 KSPO돔 입성하며 뜨겁게 마무리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8개월 간의 글로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태민은 지난 26,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최된 첫 솔로 월드투어 ‘이페머럴 게이즈’의 피날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곡 ‘게스 후’와 함께 등장한 태민은 ‘섹슈얼리티’, ‘섹시 인 디 에어’ 무대를 이어가며 월드투어 피날레의 포문을 열었다. 태민은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어요. 다녀왔습니다! 보고 싶었어요”라고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G.O.A.T(고트)’, ‘더 리즈니스’ 무대로 그만의 독보적 퍼포먼스를 그려내 열기를 끌어올렸다.이어진 섹션은 아티스트 태민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됐다. ‘본즈’, ‘어드바이스’를 시작으로 “오직 저 이태민만이 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제가 가진 스타일이자 색이 담긴 무대를 준비했다”는 소개와 함께 ‘길티’, ‘일식’, ‘이데아’, ‘헤븐’을 연이어 공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막바지에 다다르자 태민은 ‘사랑인 것 같아’, ‘솔저’, ‘디 언노운 씨’로 분위기를 반전, 발라드 섹션을 선보였고, 이후 ‘무브’, ‘원트’, ‘크리미널’, ‘호라이즌’ 등 솔로 아티스트 태민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한 대표 히트곡 무대를 이어가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태민은 ‘프레스 유어 넘버’, ‘크러시’를 추가로 선보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태민은 “‘이페머럴 게이즈’는 시선에 관련된 이야기다. 저는 오늘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시선을 느꼈다. 그런 진심 덕분에 이 공연이 완성될 수 있었다”며 “여러분 덕에 제가 훨훨 날 수 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후 태민은 깜짝 앙코르 곡 ‘팬지’, ‘블루’와 함께 ‘이카루스’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태민은 지난해 8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 미주,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의 팬들을 만났고, 팬들의 성원 속 개최지를 확대, 총 20개국 29개 지역에서의 대장정을 완성했다. 특히 피날레 공연은 솔로로 처음 KSPO돔에 입성하며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8 09:00
프로축구

‘광주 ACLE 8강’ 본 황선홍 감독 “이정효 감독 용기 있었지만…亞 벽 더 높아져·우리가 고민해야” [IS 대전]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광주FC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본 소감을 전했다.대전과 강원FC는 27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를 치른다.경기 전 황선홍 감독은 “(ACLE 8강을 본 뒤) 아시아 벽이 더 높아졌다고 느꼈다. 이정효 감독이 상당히 용기를 갖고 했던 것 같은데, 결과론이지만 (선수들의) 개인적인 수준 차이가 상당히 컸다. 전술적으로 타개하기에는 광주가 상당히 부담스럽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예전에 비해 더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실수가 좀 많았던 경기였다”고 말했다.이어 “K리그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나도 ACL을 많이 나가봤지만, 예전하고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서아시아에 비해) 투자는 따라갈 수 없으니 고민을 해봐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ACL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구단뿐만 아니라 연맹도 같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의 숙제”라고 덧붙였다.광주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알 힐랄(사우디)과 2024~25 ACLE 8강에서 0-7로 완패해 탈락했다. 황선홍 감독은 “예전과 같은 성과를 내기에는 굉장히 지금 부담스러운 상황인 것 같다”고 짚었다. K리그1 1위팀인 대전은 3연승에 도전하는 상승세의 강원을 마주했다.황선홍 감독은 “(강원과) 수싸움을 해야 하는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상대가 1라운드부터 변화가 심하다. 어떻게 준비했을지 가늠하기 상당히 어렵다. 상황을 보고 판단해서 후반에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강원의 압박을 경계했다. 황선홍 감독은 “강원은 에너지 싸움을 많이 하고, 압박 강도가 굉장히 좋아졌다. 그전에는 뒤에서 풀어 나오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직선적인 플레이도 많이 한다. 얌전한 경기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전했다.올 시즌 강팀으로 변모한 대전은 유독 안방에서 약했다. 1승 1무 2패로 다소 부진하다. 안방 약세를 깨야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다.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이 홈 경기에 부담이 많은 것 같다. 홈 경기가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다. 홈에서 상대를 완벽히 제압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준비했던 대로만 진행하자고 이야기했다. 냉정함만 안 잊어버리고, 심리적으로 쫓기지 않으면 승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04.27 16:12
OTT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美 고섬어워즈 공로상 수상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고섬어워즈에서 공로상을 받는다.고섬어워즈를 주관하는 고섬 필름 앤드 미디어 인스티튜트는 황동혁 감독이 오는 6월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더 고섬 2025 TV 어워즈’(이하 고섬어워즈)의 공로상(Creator Tribute)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공로상은 TV의 지평을 넓히고 지울 수 없을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창작자에게 수여된다. 황 감독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섬어워즈 측은 “이 공로상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날카로운 문화적 해석을 결합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을 탄생시킨 황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제프리 샤프 고섬 필름 앤드 미디어 인스티튜트 전무이사는 “4년 전 고담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이 눈부신 수상을 거머쥔 후 이 작품은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상을 휩쓸며 현대 TV 프로그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고 평했다. 이어 “황 감독은 장르를 초월하는 시리즈를 통해 에피소드식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스릴과 문화적 정체성을 동시에 갖춘 시리즈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며 “올해 고담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과 황 감독을 기리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고섬어워즈는 지난 1991년부터 시작, 30년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이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으로 2021년 고섬어워즈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프라임타임 에미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한편 지난 2021년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오는 6월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7 15:52
영화

“韓감독·배우도 할 수 있다”…김홍선 감독표 英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3’ [종합]

한국 감독이 첫 연출을 맡은 영국 인기 드라마가 ‘역대급’이라는 호평을 자아냈다. 김홍선 감독이 이끈 ‘갱스 오스 런던 시즌3’다.25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웨이브 공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소페 디리수)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김 감독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현재 한국영화 시장이 힘들고 열심히 살아나려 하고 있다. 그런 중 해외에서 한국 영화, 드라마, K팝에 흥미를 많이 보이고 있다”며 “좋은 선배님, 제작자, 투자사, 배급사, 방송국 덕에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세상에 알려질 때 제가 마침 ‘늑대사냥’(2022)으로 영화제를 많이 다녔다. 토론토영화제를 인연으로 ‘갱스 오브 런던’ 공동제작사인 AMC 책임 프로듀서를 알게 되었고, ‘늑대사냥’을 마음에 들어 해 합류하게 됐다”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 앞서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 등 강렬한 장르물을 연출한 김 감독은 아시아 감독 최초로 리드 디렉터를 맡아 시즌 전체의 연출 방향과 스타일을 총괄했다. 영국 현지에선 공개 일주일 만에 223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역대급이라는 현지 언론 호평을 끌어냈다.연출 주안점이자 차별점에 대해 김 감독은 “시즌1은 리얼하고 잔혹한, 세고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였고, 시즌2는 호러 느낌이 강한 시즌이었다. 시즌3의 경우, 저는 스토리텔링과 액션에 더해 배우들의 드라마, 캐릭터를 돋보이도록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자신도 ‘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의 팬이었기에 영광스러웠다는 소감도 밝혔다. 김 감독은 “연출자에 따라 색깔이 달랐던 앞선 시즌들처럼 한국 감독의 스타일을 넣을 수 있을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한국 배우인 신승환과 임주환이 극중 런던에 진출한 부산 출신의 갱단으로 출연, 초반 에피소드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다. 두 배우는 김 감독의 전작 ‘늑대 사냥’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김 감독은 “두분은 당시에도 우정출연이었다. 대사 한마디 없는데 며칠을 배 지하에서 촬영해주신게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한국 배우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됐을 때 와서 도와줬으면 하는 생각에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임주환은 “짧게 나오긴 하지만 대사 한마디라도 연기할 수 있다는 게 배우로 기쁘다”며 “제 역할이 동양인이 아닌, 현지 외국인 배우를 써도 되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승환은 “영어를 한다 못한다를 떠나서 ‘할 수 있을거 같은데’싶은 용기가 생겼다”며 “(이 작품이) 준비만 되면 훨씬 큰 무대에서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된 거 같다. 주연이 아니더라도 해외 틈새시장에 요새 아시아, 한국 배우들이 나올 기회가 많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여기에 김 감독은 한국 감독으로서 해외 제작 시스템을 경험한 남다른 경험도 부연했다. 김 감독은 “동시에 다인종이 나왔을 때 조명 차이가 있는데, 현지엔 노하우가 있으니 시간이 많이 안 걸렸고, 많이 배웠다”며 “일반적인 영국 드라마와 달리 한국 누아르, 스릴러 느낌을 접목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미권 드라마의 색깔도 있지만 이번 시즌은 한국 드라마 특유 다음 회를 보게 만드는 엔딩 연출과 반전도 넣었다”며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끝으로 한국 감독과 배우로서 해외 무대로 본격 확장하고 싶단 포부도 밝혔다. 김 감독은 “다음 작품은 해외, 미국에서 영화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귀띔했다. 신승환은 “이 작품을 계기로 이렇게 큰 작품에도 한국 감독님이 진출할 수 있는 자존감을 주는 등 문화의 좋은 ‘웨이브’, 파도를 일으키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7:14
영화

‘갱스 오브 런던3’ 임주환, 비주얼로 英 홀려 “스태프들 ‘와우!’”

배우 임주환이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에 출연한 비하인드를 밝혔다.25일 오후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웨이브 공개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시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 김홍선 감독과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이날 임주환은 “대사 한마디지만 작품에 출연해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게 고맙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며 “그 역할이 동양인이 아닌 현지 외국인 배우를 써도 되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긴장감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극중 부산 출신 갱단을 연기한 임주환은 “욕은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 뜻이 일맥상통한다”며 “한국식 욕을 현지인들도 한번만 더해달라고 해서 원 없이 욕하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주환의 비주얼에 영국 현지 스태프들이 환호했다는 일화도 알려졌다. 임주환은 “어두워서 그런 것”이라고 겸손한 너스레를 떨었다.그러자 함께 출연한 신승환은 “클럽 신에서 피를 묻히고 연기를 하는데 임주환이 연기를 한번 하니까 스탭들이 ‘와우’ 하고 소리를 지르더라”며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인물이 되어야하는 구나, 난 어차피 이렇게 태어난거 연기 열심히 하자 싶었다. 현지 스태프들이 임 배우와 사진도 많이 찍었다”고 증언했다.한편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의 인기 범죄 누아르 액션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선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더욱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주인공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가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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