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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위풍당당 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카르마’로 K팝 새 역사 쓸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4집 ‘카르마’로 컴백한다. 세계 각국에서 스타디움 규모로 펼친 역대급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위풍당당 귀환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그간 응축된 에너지로 K팝 신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을 제대로 폭발시키겠다는 각오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정규 4집 ‘카르마’를 발표하고 올해 첫 컴백한다. 앨범 단위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 이후 약 8개월 만, 정규 앨범 단위 컴백은 2023년 6월 발매한 ‘파이브스타’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카르마’, 스키즈 ‘K팝 챔피언’ 선언서 될까 컴백을 공식화하며 첫 선보인 트레일러는 2081년의 시공간으로 이끈다. 코인을 받은 챔피언들이 참가할 수 있는 ‘2081 카르마 스포츠’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2074년부터 2080년까지 각해 챔피언인 현진, 아이엔, 방찬, 리노와 승민, 한, 창빈, 필릭스는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한 뜨거운 의지와 열망을 불태운다. 2081년 어느 도시를 그린 미래적 영상미가 몰입감을 높인다. 2081년은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해인 2018년의 ‘18’을 뒤집은 숫자고, 2074년부터 80년까지 총 7년의 해는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후 달려온 7년의 기간과 동일해 흥미를 더한다. 2025년의 한복판을 누구보다 뜨겁게 장식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현재를 미래에 투영해 보여주는 듯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필두로 ‘삐처리’, ‘크리드’, ‘엉망(메스)’, ‘인 마이 헤드’, ‘반전(하프 타임)’, ‘피닉스’, ‘고스트’, ‘0801’, ‘세리머니(페스티벌 버전)’, ‘세리머니(영어 버전)’까지 수록된다. 이번에도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 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특유의 음악색을 담아냈다. 강한 개성과 패기 넘치는 음악으로 글로벌 리스너를 설득해 온 이들의 한층 공고해진 음악색이 어떻게 담겼을지 주목된다. ◇‘빌보드 200’ 7연속 1위 도전…역사 계속 쓴다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 ‘합’까지 여섯 개 작품을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직행시키며 차트 69년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운 팀이다. 앨범 차트 순위는 동일한 시기 타 컴백 가수들의 판매량에도 좌우되지만 스트레이 키즈는 올 상반기 미국 내 앨범 및 CD 판매량 톱10 리스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2위에 오르며 K팝은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고의 음반 파워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정규 4집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이라는 자체 최대 규모로 치러진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K팝 최초, 최고, 최다의 성과를 쌓기도 했다. 이들은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한 것을 비롯해 북미 10개 지역 스타디움 중 6개의 스타디움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새겼다. 유럽 투어에서는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스타디움에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해 공연을 펼쳤는데 글로벌 톱 아티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고도 믿기 힘든 장관을 연출한 것은 물론,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K팝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증명했다. 이같은 글로벌 화력을 온몸에 품고 정규 4집으로 돌아오는 스트레이 키즈가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라이브네이션 프랑스 CEO 안젤로 고뻬는 “스트레이 키즈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점이 특별하고 아이코닉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05:55
예능

매니저 잡는 코요태 신지? 사실은… (‘어떠신지’)

코요태 신지가 매니저와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30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너 눈을 왜 그렇게 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신지는 “‘전참시’ 이후 (매니저를) 이스타라고 부르고 있다”며 운을 떼며 편안한 분위기 속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지는 매니저를 못살게 군다는 오해에 대해 “라디오 할 때 몇 번 지각해서 혼자 운전하고 가긴 했는데 그때도 ‘죽고 싶냐’ 한마디 하고 말았다”면서 “사람들은 제가 매니저를 잡도리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신지는 “사람들이 엄청 물어보지 않았냐. ‘신지 실제로 보니까 진짜 싸가지 없냐’, ‘진짜 무섭냐’ 했지?”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주변에서 많이 혼나냐고 그랬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코요태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니저는 “대기실에 딱 들어갔는데 누나(신지)가 아무것도 안 하고 다리 꼬고 딱 앉아 계셨다”면서 “들어가지 말까 고민했다”고 신지의 남다른 아우라를 언급했다. 이어 “내가 안구건조증이 심한데 대기실 에어컨이 세서 눈을 찌푸리고 있었다”고 말했고, 신지는 당시 매니저의 눈을 떠올리며 “눈을 왜 그렇게 뜨고 있지? 생각에 순수하게 ‘눈을 왜 그렇게 뜨냐. 안경을 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에 매니저는 “첫날 진지하게 고민했다. 계속 하는 게 맞을까”라면서도 “어차피 적은 나이도 아니니까 해보자고 마음 먹었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30 20:47
뮤직

글로벌 톱 스트레이 키즈, 지구 7바퀴 돈 도미네이트 여정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월드투어로 지구 7바퀴를 돌아 ‘도미네이트’ 여정을 완성한다.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8월 서울 KSPO돔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을 아우르는 거대한 투어를 성사시킨 이들은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로마 공연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에 앞서 340일간의 일주 그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갈 특급 성과를 짚었다.# 스키즈가 ‘장악(dominATE)’한 거리 = 약 28만 5천 km = 지구 7바퀴서울에서 시작한 새 월드투어는 2024년 7월 발표한 미니 앨범 ‘에이트’와 ‘장악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도미네이트’를 차용해 ‘국내외 음악 시장은 물론 전 세계 무대를 씹어 먹고 장악하겠다’라는 포부로 기세를 펼쳐나갔다. 자체 최대 규모를 예고한 이들은 다섯 개의 대륙으로 무대 반경을 넓혔다. 그 결과 인천공항 기준 28만 5천여 km 이동 거리, 무려 지구 7바퀴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의 월드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 27개 스타디움 입성과 2600% 성장이번 월드투어의 34개 공연장 중 스트레이 키즈가 첫 입성하는 공연장은 31개, 이 중 27개의 공연장이 스타디움으로 ‘글로벌 톱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의 독보적 기세를 실감케 한다. 직전 월드투어인 "매니악"과 비교하면 확장세가 더욱 실감된다. 2023년 3월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투어 앙코르 공연으로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데뷔 첫 스타디움 입성 공연을 개최했다. 그 후 2년간 미국 빌보드 사상 최초 메인 차트 ‘빌보드 200’ 데뷔 후 6연속 1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수상, 글로벌 대형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참석 등 맹활약 반경을 넓힌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로 전 지역 스타디움 공연을 개최한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을 포함해 다섯 개의 대륙에 걸친 총 27개의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즉 스트레이 키즈는 불과 한 번의 투어만에 스타디움 공연장 수가 무려 2600% 증가한 이번 월드투어로 글로벌 스타디움 도장을 깨는 위상을 떨쳤다.# 13곳 경기장에서 쓰는 20개 ‘최초, 최대’ 성과특상급 수식어의 자격을 증명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지의 27개 스타디움 중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13개 스타디움에서 각종 최초, 최다 성과를 수립했다.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했고, 북미 10개 지역 스타디움 중 6개의 스타디움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새겼다. 특히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는 해당 공연장 최초로 2회 연속 공연을 성사했고,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은 6월 개장 후 스트레이 키즈가 첫 공연을 열었다. 전 지역 대형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유럽 투어로는 6개 경기장 중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까지 5개의 경기장에 K팝 최초 입성 기록을 쓴다. 현재까지 공연을 펼친 지역 중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스타디움 공연은 K팝을 넘어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도 최초 입성이며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에서 개최된 K팝 단독 공연 사상 최대 규모로 이뤄져 스트레이 키즈의 거대한 영향력을 증명한다.스트레이 키즈의 모든 걸음은 지구 7바퀴 만큼의 노력의 발자국에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통해 K팝과 아시아 최초, 최대 타이틀을 거머쥐며 최고의 위치에 다다랐음을 보여준다. 26일과 27일에는 데뷔 이래 개최한 단독 공연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입성해 여덟 멤버가 프랑스 현지에서 연 첫 단독 공연장 기준, 수용 인원(좌석 수)이 무려 20배 증가한 8만여 석 규모의 초대형 스타디움에 우뚝 서서 성장사에 방점을 찍었다. 이어 30일 ‘K팝 아티스트 최초’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입성해 <도미네이트>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8 08:57
일본야구

100마일 '오타니 라이벌' 미국 실패, 3년 만에 NPB 복귀 초읽기…바우어와 한솥밥

미국 경력에 마침표가 찍힌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31)의 일본 프로야구(NPB) 복귀가 사실상 확정됐다.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방출된 후지나미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입단을 결정했으며 이날 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신 타이거스에서 뛴 마지막 해인 2022년 이후 3년 만의 NPB 복귀'라고 전했다. 38승 40패(승률 0.487)를 기록 중인 요코하마는 NPB 센트럴리그 3위에 머문다. 리그 1위 한신과의 승차는 10.5경기. 후반기 대반격을 준비 중인데 전력 보강의 하나로 후지나미 영입에 올인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후지나미는 지난 13일 NPB 복귀를 전제로 긴급 귀국, 오늘 중으로 'DeNA 후지나미'가 탄생한다'라고 부연했다.후지나미는 지난달 18일 시애틀 산하 트리플A에서 방출, 이후 미국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했다. NPB 복귀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요코하마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요코하마는 아즈마 카츠키-앤서니 케이-안드레 잭슨-트레버 바우어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강점인데 후지나미로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닛칸스포츠는 '선발과 불펜 모두 기용할 수 있는 후지나미에 주목하고 일찍부터 요코하마가 영입을 타진했다'라고 전했다. 후지나미는 2013년 NPB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맞수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2023년 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 성공,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100마일(160.9㎞/h)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지만 문제는 제구. 마운드 위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하기 일쑤였다.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5.79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023년 마크한 7승 8패 평균자책점 7.18. 미국에서 롱런은 실패했으나 NPB에선 잔뼈가 굵다. 통산 57승 5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5 11:44
일본야구

'미국 제안 없었다' 굴욕의 후지나미, 27년 만에 리그 우승 도전 요코하마 품으로?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31)의 일본 복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후지나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지나미는 일본 프로야구(NPB) 복귀를 목표로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요코하마는 NPB 센트럴리그 4위(37승 38패, 승률 0.493)로 처져있다. 지구 선두 한신 타이거스(48승 31패, 승률 0.608)와의 승차는 9경기. 스포니치 아넥스는 '일미 통산 64승 오른손 투수(후지나미)를 영입해 역전 우승을 위한 전열을 정비한다'며 '후지나미 영입 조사는 후반기 대반격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후지나미는 지난달 18일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방출됐다.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방출 이후 미국 구단의 제안을 받지 못한 상태. NPB 복귀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수의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요코하마가 앞서 있는 모양새다. 요코하마는 아즈마 카츠키-앤서니 케이-안드레 잭슨-트레버 바우어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강점인데 후지나미로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후지나미는 2013년 NPB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맞수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2023년 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 성공,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100마일(160.9㎞/h)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지만 문제는 제구. 마운드 위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하기 일쑤였다.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5.79. 21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등판해 1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 삼진 24개를 잡아냈는데 볼넷 26개로 자멸했다.스포니치 아넥스는 '지난 시즌 요코하마는 26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규시즌 3위에 그쳤다. 취임 5년 차인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은 '요코하마 탈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27년 만의 리그 우승이 숙원'이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0:14
일본야구

오타니 라이벌→MLB 진출→트레이드→방출, 결국 NPB 복귀 초읽기

최고 시속 160㎞대 강속구를 던지는 후지나미 신타로(31)가 일본 프로야구(NPB)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한국시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구단(타코마 레이니어스)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후지나미 영입 조사에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후지나미는 NPB 복귀를 우선 순위에 두고 조만간 일본으로 귀국 예정이다.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과 한신 타이거즈 입단 초반 오타니의 라이벌로 꼽혔다. 3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부진했던 후지나미는 2023년 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중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된 후지나미는 지난해엔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만 전전했다. 올해 1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했으나 결국 지난달 중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1경기에서 2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5.79였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023년 64경기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이 전부다. 160㎞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던지지만 빅리그 통산 79이닝을 던지는 동안 4사구 52개를 내줄 만큼 제구력 문제를 안고 있다. 후지나미는 지난달 17일 시애틀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후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지나미의 계약 대리인을 맡고 있는 스캇 보라스는 "현재 우리 트레이닝 시설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요코하마 구단은 미일 통산 64승 우완 투수(후지나미)를 영입해 우승에 도전한다"라며 "대역전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 복수 구단이 후지나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센트럴리그에 속한 요코하마는 현재 선두 한신 타이거즈에 9경기 차 뒤진 4위에 올라 있다. 후지나미는 일본 귀국 후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5.07.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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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도 씹어 먹었다…스트레이 키즈, 차원이 다른 체급 [IS포커스]

스테이지를 씹어 먹겠다더니, 과연 차원이 다른 체급이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도미네이트’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각 국의 스타디움을 연달아 접수하며 타이틀 그대로 글로벌 무대를 지배하고 나섰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8월 서울 KSPO돔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성황리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턴 북미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성황’이란 표현을 넘어 K팝의 새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지난 5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진행된 공연은 K팝 보이그룹으로서는 최초의 단독 입성이라 주목 받았고, 사흘 뒤인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펼친 공연은 K팝 4세대 그룹으로선 최초의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2023년 3월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매디악’ 앙코르 콘서트로 데뷔 첫 북미 스타디움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가 약 2년 만에 수용 인원만 3배 이상에 달하는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현지 언론에 대서특필 됐다. 그런가하면 지난 6, 7일(현지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진행된 공연은 당초 1회 개최를 예정했으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회 공연을 추가하며 해당 공연장에서 2회 연속 공연하는 최초의 아티스트로 기록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진행된 공연은 2년 만의 재입성에 뜨거운 반응을 모았고, 14일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 공연 역시 유례없는 장관을 이뤘다. 온라인 SNS 등에 현지 공연장 풍경 사진이 다수 공개됐는데 스탠딩석은 물론, 3층까지 빈틈 없이 꽉 찬 현지 팬들의 모습과 열정적인 이들의 무대로 큰 화제가 됐다. 올랜도 공연을 환상적으로 마친 이들은 뉴욕으로 이동해 오는 18, 19일 이틀간 뉴욕 시티 필드, 23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 26일 시카고 리글리 필드, 29일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그야말로 전 세계가 스트레이 키즈의 투어에 환호 중이다. 이들은 북미 투어에 앞서 지난 3~4월 진행된 라틴 아메리카 투어에서 5개 도시 총 8회차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약 40만 명의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입성해 이틀간 12만 명의 현지 팬들을 만났고,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공연도 동일 규모로 펼치며 현지를 뜨겁게 달궜는데 SNS에 퍼진 현장 모습은 장관 그 자체였다. 그에 앞서 진행된 동남아시아 및 일본 투어로도 남다른 기세를 입증했는데, 오는 7월엔 유럽 5개 도시에서 또 한 번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할 전망이다. 자체 최대 규모는 물론, K팝 그룹 단일 투어로 최다 관객인 220만 명 모객을 예고한 ‘도미네이트’ 투어가 절정으로 다가가는 가운데 피날레 여정이 펼쳐질 유럽 지역의 경우 기대감이 달아오를대로 달아올라 가히 폭발 직전이다. 일각에선 K팝의 기세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다소 주춤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지만 적어도 현 시점 스트레이 키즈의 상승세는 여전히 불 붙은 상태다. 투어로 증명되는 ‘코어 팬덤’의 화력은 말할 것도 없고, 온라인에서의 상승 지표도 뚜렷하다.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4월 구독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하며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K팝 그룹 톱3 기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스트레이 키즈의 발매곡들은 전 세계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K팝 4세대 아티스트 최초이자 단일 아티스트 기준 K팝 역대 세 번째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틱톡 공식 채널 구독자도 3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쯤 되면 “다음 단계는 훨씬 높지 지금 수준의 거듭제곱”(‘특’ 앨범 첫 트랙 ‘위인전’ 가사 中), “기세등등 꺾이지 않는 내 프라이드 나우”(‘에이트’ 앨범 첫 트랙 ‘마운틴즈’ 가사 中)처럼 위풍당당한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는 기반 자체가 블랙핑크, 방탄소년단과는 결이 다른 측면이 있다. 전 세계 뮤지션들이 새로운 음악시장으로 공들이고 있는 중남미에서 강세를 보이는 만큼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K팝의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고 본다”고 평했다.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 역시 “스트레이 키즈가 투어 규모를 이렇게 키운 것은 K팝 성장사에서도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K팝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팝 공연 수요가 늘어나 공연 규모가 굉장히 커졌고, K팝 역시 스타디움 급으로 커졌는데 스타디움 공연에는 K팝 팬 뿐만 아니라 친구를 따라가는 K팝 입문자나 일반 시민들도 가게 된다. 공연을 통해 K팝을 경험하는 글로벌 인구가 늘어난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06:00
산업

‘얼리 썸머’ 여행업계, 빨라진 성수기 맞이 시작

6월 조기 대선과 현충일 공휴일이 맞물리며 다음달 초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수요가 발생하면서, 여행업계가 일찍부터 성수기 맞이로 분주하다.2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등은 5월 초부터 얼리버드 할인과 쿠폰 등 여름 휴가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먼저 전통 여행사 중 하나투어는 ‘여름휴가 5늘부터 준비할까?’ 기획전을 열고 최대 10만원의 얼리버드 할인을 제공하며 매주 새로운 특가상품을 공개하고 있다. 물놀이 여행지, 야경&미식 핫스팟, 테마파크 여행지, 역사·문화예술 탐방 등 카테고리별로 큐레이션된 여행 테마도 눈길을 끈다.모두투어는 내달 13일까지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50억원 상당의 할인 쿠폰과 즉시 할인, 카드사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50억 페스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노랑풍선은 간판 프로모션인 ‘옐로윙딜’ 1주년을 맞아 한정 특가와 쿠폰팩을 확대 제공하며,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인기 여행지 패키지를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또 NOL인터파크투어는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와 협업해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를 최대 50만 원까지 보장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취소환불보장’ 배지가 붙은 일본·태국·베트남·필리핀 노선 항공권이 대상이다.여기어때도 다음달 3일까지 ‘지상 최대 해외여행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드위크’ 주간 프로모션을 통해 중화권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등 인기 지역별 순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항공권은 최대 5만 원, 숙소는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매일 선착순 쿠폰 외에도 최대 10% 중복 쿠폰과 체크인 일정에 따른 추가 할인도 적용 가능하다.6월 첫 주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의 황금연휴가 가능한 만큼, 여름 성수기를 당겨 할인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여행사들은 2분기 황금연휴를 딛고 반등해야 하는 상황이라, 프로모션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다.여행업계 관계자는 “1분기는 원래 비수기로 통하고 있고 2분기에는 5월 황금연휴 기간이 있어 전년 대비 수요가 증가했고 6월 첫 주 대선을 낀 여행 수요가 이어져 2분기 실적에는 기대가 있다”며 “또 본격 여름 휴가 시즌으로 여행 심리는 점점 더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3 07:47
해외축구

‘요케레스 53호 골’ 스포르팅, 2시즌 연속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스포르팅 CP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2시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시즌 53호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스포르팅은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지우 주제 알바라데에서 열린 비토리아 기마랑이스와의 2024~25 프리메이라 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0으로 이겼다.스포르팅인 리그 1위(승점 82)에 오르며 2위 벤피카(승점 80)를 따돌렸다. 두 팀은 최종전 전까지 승점이 같았으나, 벤피카가 최종전서 브라가와 1-1로 비기며 격차가 벌어졌다. 스포르팅은 이번 우승으로 2시즌 연속 벤피카에 앞섰다. 동시에 통산 통산 21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프리메이라 리가 최다 우승 기록은 38회 우승을 차지한 벤피카가 보유하고 있다. FC포르투(30회) 스포르팅(21회)이 뒤를 잇고 있다.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친 스포르팅은 후반전에 축포를 쏠 기회를 잡았다. 후반 10분 페드루 곤살베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스포르팅은 후반 37분 요케레스의 추가 골에 힘입어 리드를 벌렸다. 같은 시간 벤피카는 브라가와 1-1로 비겼고, 결국 스포르팅이 리드를 지키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공격수 요케레스는 정규리그 33경기에서 39골 8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무려 51경기 53골 13도움이다. 그는 시즌 뒤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요케레스는 팀의 우승 뒤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등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스포르팅은 오는 26일 2024~25 포르투갈컵 결승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2관왕(정규리그·FA컵 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5.18 10:10
뮤직

템페스트, ‘케이스타 스파크 인 베트남 2025’ 출격

그룹 템페스트가 베트남 팬들과 뜨겁게 호흡한다.템페스트는 오는 6월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케이스타 스파크 인 베트남 2025’에 출연한다.‘케이스타 스파크’는 갈수록 커져가는 K-POP의 글로벌 영향력에 맞춰 매번 다른 콘셉트와 도전적인 기획, 연출로 세계 곳곳의 관객을 만나는 새로운 K-POP 쇼다. 지난 2월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돼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템페스트는 이번 베트남 공연 라인업에 지드래곤, CL, DPR IAN, 트리플S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고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지난해 6월 호찌민 시티 PHU THO 실내 체육관에서 8천석 규모로 진행된 8천석 규모 단독 공연 이후약 1년 만의 귀환이다. 템페스트는 최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 풀 오브 유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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