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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순재 없는 ‘지붕킥’ 뭉쳤다…정보석 “빨리 건강해지시길”

배우 정보석이 이순재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정보석은 14일 자신의 SNS에 “덕분에 만난 지붕킥 식구들. 시간이 꽤 흘렀지만 마음은 아직 그때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은 한 건강기능식품 광고 촬영 현장에 모인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2010) 배우들의 모습이다. 정보석부터 최다니엘, 진지희, 오현경, 줄리엔강 등이 자리한 가운데 이순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정보석은 “이순재 선생님도 빨리 건강해지시면 좋겠습니다”고 건강문제로 이순재가 함께 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렸다.이순재는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한 뒤 휴식기를 갖고 있다. 이후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무대에 섰으나, 대상 소감을 밝힌 후 후배들의 부축을 받아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달 진행된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수상자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대리 수상자로 나온 소속사 대표는 “선생님께선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조금 아프시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20:42
연예일반

이순재, 건강 악화로 시상식 불참... “현재 휴식 중” [공식]

배우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제37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15일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이 녹화 중계됐다. 행사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이날 이순재는 KBS 드라마 ‘개소리’를 통해 배우 부문 출연자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상을 직접 받지는 못했다. 대신 이순재 소속사 대표 이승희 씨가 대리 수상을 위해 나섰다. 이 대표는 “선생님이 몸이 좀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 선생님께선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조금 아프시다”며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이순재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이순재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다리가 조금 불편하시다. 현재 휴식을 취하며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1934년생인 이순재는 올해 90세로 원로배우다.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한 뒤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8:31
뮤직

김정현, 서현에 공개 사과…“굉장히 못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사죄”[왓IS]

배우 김정현이 ‘2024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직후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정현은 지난 11일 녹화 방송으로 전파를 탄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호명 직후 무대에 오른 김정현은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지 잘 아는데 이 자리에 세워줘서 감사하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기를 다시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러 이유도 있었고 스스로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김정현은 이어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하는데, 진정한 감사는 과거 반성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면서 “연기 시작하고 한때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사죄 드렸다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사과의 이유를 전했다.작품 ‘다리미 패밀리’에 대한 감사는 사과 이후 이어졌다. 그는 “‘다리미 패밀리’ KBS, 서숙향 작가, 김영옥 박인환 선생님, 신현준 김혜은 박지영 금새록 최태준 양혜지 너무 고생하고 있다”며 “막바지라 지칠 건데, 현장 구석에서 웃고 있겠다. 힘이 될 수 있는 구성원이 되겠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정현은 “처음 연기 시작할 때 도와준 회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각자의 길에 평안과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 소속사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으며,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돌렸다.김정현은 사과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으나 다수 누리꾼들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현에 대한 사과로 인식하고 있다. 김정현은 당시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시종일관 무표정, 무성의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특히 파트너 서현이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고 하자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또 드라마 막바지엔 건강 문제로 드라마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채 중도 하차했는데, 방송 3년 뒤인 2021년, ‘시간’ 당시 김정현의 사생활이 서현에 대한 무례한 행동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지목되며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은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다”라며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전했지만 논란 여파로 한동안 연기 활동에 나서지 못했다.이날 김정현의 사과는 이와 관련한 것으로, 특히 서현이 ‘2024 KBS 연기대상’ MC로 나선 만큼 서현에게 공개 사과를 한 셈이 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과조차 서현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며 김정현의 수상 소감 중 사과 발언을 질타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과 내용이 녹화 후 알려진 뒤 다시 한 번 논란이 됐고, 본 방송에서 편집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KBS 측은 편집 없이 그대로 공개하며 김정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생방송을 취소하고 이날 녹화 방송으로 공개됐다. 대상은 ‘개소리’ 이순재에게 돌아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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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건강 문제로 연극 전 회차 취소…”3개월 휴식 필요” [공식]

배우 이순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무대 일정을 전 회차 취소한다. 18일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식 SNS에 “이순재 선생님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응원과 걱정을 보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깝게도 공연 취소 소식을 추가로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이순재 선생님과 소속사의 뜻에 따라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생님의 공연취소와 관련하여 추측성 기사와 소문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파크컴퍼니는 이순재의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3~20일까지 예정됐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6회차 공연이 모두 취소한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이순재 측은 “이순재 선생님이 공연을 강행하면서 생긴 단순 과로다. 크게 악화된 것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의사가 쉬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취소한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8 16:52
스타

이순재 건강 악화 여파… 최민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인터뷰 취소 [공식]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인한 여파로 가수 겸 배우 최민호의 인터뷰가 취소됐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16일 최민호가 출연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공연이 이순재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됨에 따라 공연 관람이 어려워졌다”며 “연극을 보여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최민호 배우의 라운드 인터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이순재의 건강 악화로 10월 13~20일까지 예정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6회차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이순재의) 현재 체력 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이순재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순재 선생님이 공연을 강행하면서 생긴 단순 과로다. 크게 악화된 것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의사가 쉬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취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4 11:14
연예

배우 김환희,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홍보대사 선정

배우 김환희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 힘을 보탰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10주년을 기념하며 크로스 아이콘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배우 김환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관계자는 “기존에 영화제에서 요구되던 홍보대사의 역할을 넘어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시대의 아이코닉한 배우를 그 해의 크로스 아이콘으로 선정해 배우의 영화 세계를 공유하며 관객들과 호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환희는 SBS 드라마 ‘불한당’으로 데뷔해 2016년 개봉한 영화 ‘곡성’으로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며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자배우상, 2018년 ‘KBS연기대상’ 여자청소년연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MBC 수목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를 통해 단막극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어린이 배우를 넘어 어엿한 성인 배우로서 그 연기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김환희는 개봉을 앞둔 영화 ‘안녕하세요’에서 죽음을 앞두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생활하는 소녀 수미 역할을 맡으며 영화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안녕하세요’에서 김환희는 배우 이순재와 유선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영화제 관계자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모든 세대가 어린이라는 공통분모로 연령, 국가, 성별의 경계를 초월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면에서 장르의 경계와 세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김환희 배우는 시대의 아이콘임과 동시에 상징성을 지닌다. 착실한 필모그래피가 보여주는 영화에 대한 열정이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보여 줄 거라 믿는다”며 2022년 크로스 아이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의 크로스 아이콘 김환희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신설된 ‘엑터스 토크’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등장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직접 만나며 소통한다. 또 김환희의 연기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획 영상도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4 12:02
연예

모델 황현주, 위에화엔터 전속계약 "새로운 시작"[공식]

모델 황현주가 본격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황현주는 최근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 소속사 측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해외 유수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톱모델로 자리매김한 황현주는 모델을 넘어 연기자로서도 눈부신 가능성을 보여주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다. 황현주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황현주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현주 또한 소속사를 통해 "국내외 전방위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두고 있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함께 하게되어 기쁘다. 앞으로 그려나갈 무궁무진한 시너지가 기대되고, 모델과 연기,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장르의 구분 없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황현주는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특유의 분위기,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2020년 한국인 최초로 빅토리아 시크릿 광고 모델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최초 동양인 모델로 발탁됐으며, 돌체 앤 가바나, 랄프로렌 폴로, 마이클 코어스, 캘빈클라인 진 등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며 미국 뉴욕을 접수, 세계적인 톱모델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황현주는 방송과 연기에 도전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최근 막을 내린 연극 '리어왕'에서 리어왕의 수호기사로 출연해 대배우 이순재와 호흡을 맞춘 황현주는 뜨거운 열정과 성숙한 연기력으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예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소속사 측은 "황현주가 글로벌 OTT 플랫폼의 많은 관심과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모델과 배우,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이도현을 비롯해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에버글로우, WOODZ(조승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안형섭, 이의웅 등이 소속돼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8 09:16
무비위크

이윤지, '안녕하세요'로 스크린 컴백

배우 이윤지가 영화 ‘안녕하세요’로 돌아온다. 이윤지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7일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환희, 이순재, 유선 등 세대를 뛰어넘는 명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윤지의 합류까지 더해져 시너지를 뽐낼 라인업이 완성됐다. ‘안녕하세요’는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호스피스 병동에 죽음을 기다리는 소녀 수미(김환희)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극 중 이윤지는 안타까운 사연으로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오게 된 진아 역을 맡는다. 이윤지의 특별한 연기 변신이 궁금증을 더한다. 이윤지는 ‘안녕하세요’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안겨주는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영화 ‘안녕하세요’는 지난달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7 08:55
무비위크

오동민, 영화 '안녕하세요' 캐스팅..이윤지 남편 역

배우 오동민이 영화 ‘안녕하세요’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8일 “오동민이 이번 달에 크랭크인 한 영화 ‘안녕하세요’에 캐스팅 돼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는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호스피스 병동에 죽음을 기다리는 소녀 수미(김환희)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이다. 앞서 김환희, 유선, 이순재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동민은 극중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가게 된 진아(이윤지)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남편 은석 역을 맡아 따듯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독립영화가 사랑한 배우’로 주목받은 오동민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출사표’에서 고동찬 역을 맡아 맛깔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8 16:52
연예

"소속사 대표가 경솔"…울림엔터도 SNS 취중 라이브 논란

최근 이순재, 신현준 등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가 연예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선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됐다. 이중엽 울림엔터 대표가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의 머리를 때리고 외모 비하 발언을 일삼는 모습이 찍혀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인피니트 김성규, 남우현과 이 대표는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등장했다. 맥주를 앞에 둔 취중 라이브로 시작부터 한껏 취기가 오른 이 대표는 남우현의 머리를 때렸다. 이에 남우현은 "방금 보셨느냐? 나를 이렇게 때린다. 너무 때리시네"라며 이 대표와의 술자리 현장을 보여줬다. 이 대표의 폭언도 이어졌다. "얼굴이 최악이야" "네 얼굴은 80kg이니까" 라며 남우현의 외모를 지적했고, 욕설도 내뱉었다. 남우현이 "욕은 하지 말라"고 말하자, "뭐가 욕이냐, 너 내 자식 아니냐"며 웃었다. 또 "왜 이리 취하셨느냐"는 남우현 말에 "네가 먹였잖아"라고 목소리도 높였다. 기술 문제로 라이브를 못 켜는 김성규에는 "(팬들과) 소통하기 싫은거다"라는 핀잔으로 팬과의 소통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해당 방송 이후 SNS엔 이 대표의 태도를 지적하는 팬들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울림 소속 또 다른 아티스트 팬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논란을 의식한 듯 라이브 방송을 금지한다는 지령을 내렸다는 전언이다. 팬들은 "소속사 대표의 구설에 왜 우리가 아티스트와의 소통이 줄어 들어야 하느냐"면서 재차 분노했다. 물론 이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인 남우현에 대한 애정으로 거친 표현을 사용한 것이지만 공적인 소통 창구가 되어 버린 SNS 라이브로 경솔한 모습을 보였다는 비판 여론은 피할 수 없다. 특히 어린 팬들은 소속사 대표의 폭언과 폭행에 아티스트 처우를 걱정하기도 하고, 아티스트를 관리·감독해야 할 소속사에 분노를 표하는 분위기다. 연예계 주요 이슈로 떠오른 매니저 갑질 논란 속에 울림엔터에선 대표가 아티스트에 갑질을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노래방에서 SNS 라이브를 켜 구설에 올랐던 이효리는 눈물을 쏟으며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반성한 바 있다. 이 대표는 SNS 취중 라이브에 갑질 의혹까지 논란 2관왕에 오르게 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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