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6건
스포츠일반

이수경 빙상연맹 신임 회장, “대회 늘려서 빙상 저변 키우겠다” [IS인터뷰]

이수경(41) 삼보모터스PL그룹 사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신임 회장이 됐다. 빙상연맹은 지난 24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34대 빙상연맹 회장에 단독 출마한 이수경 후보의 자격 심사를 거쳐 회장 당선인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수경 당선인은 2월 25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현재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경 당선인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국제빙상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피겨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로 그동안 빙상연맹에서 행정가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수경 당선인은 공약으로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 우수 선수 인재풀 확대, 국제연맹과의 협업, 안정적 재정지원 및 투자 등을 내세웠다. 24일 당선증을 받은 이수경 회장 당선인을 직접 만나봤다. -당선을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은. “축하를 많이 해주시는데, 마음이 무겁다. 축하 받는 자리가 아니라 책임감을 받는 자리란 생각이 든다.” -빙상연맹에 그동안 논란도 많았고,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음이 무겁다’고 표현한 것인지. “동계 종목에서 빙상연맹이 대표성을 갖고 있는 건 맞다. 잘 이끌어가야 하고, 새로운 것도 많이 도전해야 한다. 빙상연맹 모두가 잘 해낼 거라고 믿고 있다.” -피겨 선수 출신이다. 어떻게 피겨를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된 유승민 당선인도 그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학교체육이 진짜 중요하다. 나 역시 유치원에서 체험학습으로 피겨를 시작했다. 학교체육을 통해 어릴 때 스포츠를 경험하게 하는 게 시작점이 된다. 그렇게 풀을 넓혀야 엘리트 선수도 더 나온다. 학교체육을 통해 먼저 스포츠를 접하고, 대회에 참가하고. 그렇게 저변을 넓혀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빙상연맹 역사의 초창기에 회장을 맡으셨던 원로들 이후 경기인 출신이 빙상연맹 회장이 된 게 정말 오랜만이라고 알고 있다. 대한체육회장(유승민), 대한배드민턴협회(김동문)에 이어 빙상연맹까지 경기인 출신이 수장이 됐다. 경기인 출신 회장으로서의 자긍심이 있을 텐데. “여태까지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경기인 출신들이 대거 회장이 됐다(웃음). 스포츠계에서 자기 종목 경기인 출신이 회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니즈가 있지 않았나 싶다. 빙상연맹도 마찬가지다. 스케이트를 한 번 타봤는지, 안 타봤는지는 큰 차이가 있다. 이 종목에 열정을 쏟아본 사람이 문제점도 제일 잘 할고 해결책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빙상연맹 역대 최연소 회장이다. 거기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을 수도 있다. “나도 빙상 시작한지 꽤 오래됐고, 빙상연맹 일을 해온 것도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나이 많은 회장님이 오신다고 해도 빙상에 관여한 히스토리는 내가 더 길지 않나 생각한다.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빙상에 얼마나 마음과 열정을 쏟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 -다음 달 25일 임기 시작이다. 가장 먼저 할 일로 어떤 걸 생각하고 있는지. “일단 지금 동호인이든 엘리트 선수든 나갈 수 있는 대회 수가 너무 적다. 생활체육 대회나, 엘리트 대회나 새로 신설하는 게 시급하다. 대회가 있어야 선수들이 그만두지 않는다.”-내년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 엘리트의 경기력도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빙상계의 통합과 화합이 새 회장의 중요한 숙제인데. 여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의견이 다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들어봐야 발전이 있는 건데, 나랑 뜻이 다르다고 해서 안 들으면 거기서부터 갈등과 문제가 생긴다. 반대 의견도 듣고, 타협점을 찾아가야 한다. 익명 제보 시스템이 됐든, 또 다른 시스템이든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통로를 마련하겠다. 소통하기까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각오는 돼 있다.”빙상연맹=이은경 기자 2025.01.25 14:12
스타

“아기 같아”...이수경, 8세 연하남 고백에 눈물 펑펑 (여배우)

배우 이수경이 8세 연하남의 직진에 오열했다.17일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 (이하 ‘여배우’)에서는 하루 종일 이수경만을 기다렸던 ‘원조 운명남’ 강호선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강호선은 “왜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냐. 대화를 오랜만에 하는 것 같다”며 “불과 하루 만인데”라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앞서 강호선은 엄보람과 데이트를 떠난 이수경이 돌아오기를 하루 종일 기다렸던 상황. 강호선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하루 만에 생각이 바뀌었다. 조금 더 적극적이어야 될 것 같다”고 각성했다. 강호선은 엄보람을 견제하며 “어제 그분(엄보람)이 왔을 때 감정 기복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수경은 강호선의 질투에 “기분이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강호선은 “나는 솔직히 말해 누나가 좋다. 부담 주기 싫어서 말하자면, 연인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누나가 좋다”고 저돌적인 태도를 이어갔다. 이에 이수경은 감동한 듯 눈물을 펑펑 쏟았다. 강호선 역시 눈물을 흘리며 “이럴 때 보면 동생 같고 아기 같다”며 이수경을 안아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07:06
예능

예지원 “연애 세포 무뎌져”→“제가 여자로 보이세요?” 반전 (‘여배우의 사생활’)

공개연애에 도전하는 배우 예지원이 “연애 세포가 무뎌진 것 같다”는 속마음과는 달리 역대급 멜로 분위기를 조성하며 설렘을 자극한다.20일 첫 방송되는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이 꿈꿔온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진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예지원과 ‘공개연애 후보남’의 가슴 떨리는 첫 만남 현장이 살짝 공개돼 한층 기대감을 높였다. 예지원은 영상 초반 “제 나이에 이렇게 싱글로 있을 줄 몰랐다. 연애 세포가 죽은건 아닌데... 좀 무뎌진 것 같다”며 연애 리얼리티에 출연하는 덤덤한 소감을 밝혔다.그러나 이런 예지원의 모습은 남자 출연자의 등장과 동시에 180도 바뀌었다. 예지원은 전화 속 낯선 남자의 스윗한 목소리에 안절부절못하더니, 이어진 남자 출연자의 등장에 “나한테도 이런 일이 있구나”라며 눈에서 ‘하트’를 발사했다. 또 털털하기만 했던 예지원이 다소곳하게 앉아 음식을 준비하는가 하면, 틈틈이 외모 점검도 잊지 않으며 남자 출연자와의 만남에 설렘을 드러냈다.앞선 인터뷰에서 누구보다 예지원의 연애를 진심으로 응원했던 오윤아는 “남자분 너무 괜찮다!”며 잔뜩 들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남자 출연자와 마주 앉은 예지원은 “제가 여자로 보이세요?”라고 물었고, 상대방은 웃음과 함께 입을 뗐다. 예지원의 질문에 대한 ‘공개연애 후보남’의 대답은 ‘여배우의 사생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여배우의 사생활’은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3 16:20
연예일반

김준호 “본업할 때 멋진 남자” 메기남 최진혁 극찬

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최진혁을 극찬했따.김준호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두근두근 돌싱시그널’ 3주년 특집으로 주선했던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 게스트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3대3 단체 미팅을 이어갔다.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현장에 깜짝 등장한 ‘메기남’ 배우 최진혁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최진혁에게 “미꾸라지가 생기 없을 때 메기를 넣으면 미꾸라지가 살려고 도망치며 생기가 생긴다. 네가 메기남”이라고 설명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연애 반장’ 김준호는 ‘돌싱트리오’ 형님들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의 미팅에 참여했던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인터뷰 시간을 진행했다. 김준호는 이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MC로서 주도적으로 토크를 이끌어 감탄을 자아냈다.특히 김준호는 최진혁에게 “‘미우새’에서 볼 때는 멀대 같았는데 드라마에서 보니 역시 본업할 때 멋진 남자”라고 극찬을 날리기도. 그는 ‘메기남’ 최진혁과 남다른 우정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김준호는 최진혁의 존재로 위협을 느낀 ‘돌싱트리오’ 형님들로부터 몰이를 당했고 형님들의 날 선 반응에 당황해했다. 이도 잠시 김준호는 “벌써 (최진혁에게) 지고 들어가면 어떡해요”라며 자신감이 하락한 형님들에게 뼈아픈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최고와 최악의 남자를 뽑는 시간에서 김준호는 익명의 한 게스트가 임원희를 최악의 남자로 뽑자 “안전벨트 해주는 게 플러팅 하고 다니는 느낌”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준호는 ‘돌싱시그널’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반전 노래 어필’ 찬스에서 임원희가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자 “(눈이) 안 보이시면 좀 앞으로 나오시지”라는 한마디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07:34
무비위크

코시국 코미디 '습도 다소 높음' 오늘(16일) VOD 풀린다

코시국의 리얼한 오늘을 안방에서 함께 즐긴다. 영화 '습도 다소 높음'이 16일부터 IPTV 및 VOD 극장 동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습도 다소 높음'은 극한의 습도가 엄습해온 어느 여름날, 에어컨을 꺼버린 극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공감 땀샘개방 코미디 영화다.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고봉수 사단’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주특기인 코미디 필살기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이희준이 합류해 코믹 연기를 펼치며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선물 같은 영화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또한, 영화 속 꿈을 포기하지 않는 무명배우와 코시국 진상고객을 맞이한 극장 알바,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보여주는 C급 영화감독 등 각 캐릭터들이 담아낸 가볍지만은 않은 페이소스는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습도 다소 높음'은 IPTV(KT 올레tv, SK B tv, LG U+TV), 홈초이스, wavve, 네이버 시리즈온, TVING, 구글 플레이,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극장 동시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6 17:44
무비위크

[인터뷰⑥] 이수경 "집에선 무뚝뚝한 막내딸, 父 배우활동 뿌듯해 해"

이수경이 배우 활동과 가족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으로 추석시즌 관객과 만나는 이수경은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 속 보경과 비교해서 집에서는 어떤 딸이냐"는 질문에 "아~주 무뚝뚝한 딸이다"고 답했다. 이수경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래도 좀 달라졌다고 생각한건, 극중 아빠 등에 손을 얹는 신이 있었는데 진짜 아빠 생각이 많이 났다. '내가 실제로 그런 적이 있었나?' 문득 떠올리게 되더라"며 "형제들과 사이도 매우 무뚝뚝하다. 4남매인데 나이 차가 워낙 많이 나 다 같이 산 적이 별로 없다,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닌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첫째 언니와 15살, 둘째 언니와 10살, 셋째 오빠와 7살이 차이 난다는 이수경은 "그나마 둘째 언니와 제일 친한 편이기는 하다. 내 작품에 대해서도 피드백을 잘 해준다. 지금 중국에 살고 있는데 거기 살면서도 내가 나오는 드라마, 영화는 꼭 챙겨 보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실제 성격은 '기묘한 가족'의 해걸과 많이 닮았다고. 이수경은 "아주 조그마한 부분이라도 내 안에서 꺼내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에 내 모습이 담겨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장 비슷한 캐릭터를 찾자면 해걸인 것 같다"며 "'기적'의 보경이와 비교하자면 실제 나는 좀 더 이기적인 것 같다. 아빠를 위해, 오빠를 위해 무언가 해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수경이 처음 연기에 발을 들인 건 아버지의 권유 덕분이었다. "뿌듯해 하실 것 같다"고 하자 이수경은 "무척 뿌듯해 하고 계신다. '역시 아빠 말이 맞았다'고 하시더라"며 웃더니 "권유의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원래 악기를 많이 했다. 악기 학원에 다니다가 진로 탐색 중 연기가 눈에 들어왔고 연기 학원에 등록하게 되면서 연기 인생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수경은 "고3 때 다시 연기를 관두라고 하시기도 했는데, '차이나타운' 오디션을 보면서 나 스스로 연기에 대한 꿈을 꾸게 됐고, 매번 좌절할 때마다 주변에서 좌절하지 않게 도움 주신 분이 많다. 그래서 아직까지 감사하게도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사실 처음엔 연기가 너무 하기 싫어서 학원에 가서도 첫 대사조차 내뱉지 못하고 몇 달간 가만히 앉아 있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는데 어느 날 한번 질러버렸고, 그때 시원함을 느꼈다. 뭔가 통쾌하고 터지는 느낌이 확 나면서 잊을 수가 없더라. 재미있어졌고 선생님들도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니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나. 그렇게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수경은 극중 준경의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을 맡아 박정민과 찐친 남매 호흡을 맞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길스토리이엔티 2021.09.16 15:10
무비위크

[인터뷰⑤] '기적' 이수경 "윤아 '귀엽다' 칭찬 좋아…추석 한우 선물도"

이수경이 임윤아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으로 추석시즌 관객과 만나는 이수경은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극중 라희를 연기한 윤아보다 더 예쁜 누나 보경으로 소개된다. 설정상 현장에서 동생 준경(박정민)을 두고 연기적인 나름의 기싸움이 있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 일단 윤아 언니를 한번 밖에 못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경은 "윤아 언니는 이번에 홍보 활동을 하면서 더 많이 본 것 같다. 연기할 땐 한번 밖에 마주치지 못해 아쉽기도 했다"며 "만날 때마다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귀엽다, 귀엽다' 해주시니깐 그게 또 기분이 좋더라. 너무 잘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언니가 추석 선물도 보내줬다. 아직 도착은 안했는데 살짝 문자를 봤더니 한우였던 것 같다"고 귀띔해 보는 이들을 또 한번 미소짓게 했다. 또 "'기적'에서 좋아하는 캐릭터도 라희다. 비타민, 활력소 같은 존재다. 너무 필요하고 매력적인 인물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수경은 극중 준경의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을 맡아 박정민과 찐친 남매 호흡을 맞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길스토리이엔티 2021.09.16 14:38
무비위크

[인터뷰④] 이수경 "소속사 대표 김남길, 이렇게 잘해줄 줄 몰랐다"

이수경이 최근 선배 김남길이 있는 소속사로 이적한 것과 관련, 인복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으로 추석시즌 관객과 만나는 이수경은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에서 만난 사람들과 계속 좋은 인연을 이어간다는 느낌이 있다"는 말에 "내가 인복 좋기로 아주 유명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경은 "사주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그래서 '작품하면 꼭 무서운 선배님 있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는데, 나는 지금까지 전혀, 한번도, 한 분도 안 계셨다. 이때까지 작업하면서 사이가 안 좋게 지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기적' 현장도 행복 그 자체였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도 그렇지만 사투리 선생님, '기적'의 오디션을 보게 해준 인물 조감독 언니를 비롯해 스태프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드물게 말을 많이 했던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기묘한 가족'에 함께 출연했던 김남길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로 이적하기도 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직접 매니저로 출연한다는 소식도 접했다"고 하자 이수경은 "오빠는 진짜 최고다. 나는 사실 이렇게 잘해주실 줄 몰랐다"고 귀띔해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수경은 "오빠가 지금 굉장히 바쁜 와중인데도 나 때문에 '전참시'에 출연 해준다고 하셨고, 나 역시 많이 놀랐다. 처음 오빠 회사 와서부터 지금까지 아주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이수경은 "과거 롤모델로 김혜수를 언급했는데, 여전히 변함이 없냐"는 질문에는 한숨부터 내쉰 후 "그때는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던 패기가 부럽다. 나에게 혜수 선배님은 그런 존재다. 지금은 말 할 수도 없다"며 "뭔가 말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다. 따라가고 싶은 분들은 정말 너무 많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매 작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수경은 "계속 보고싶은 배우, 질리지 않는 배우가 되는게 목표다. 작품을 통해 매번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다부진 포부를 남겼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수경은 극중 준경의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을 맡아 박정민과 찐친 남매 호흡을 맞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길스토리이엔티 2021.09.16 14:15
무비위크

[인터뷰③] '기적' 이수경 "박정민, 내 마음속 연기대장 1등"

이수경이 배우 박정민 예찬론을 펼쳤다.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으로 추석시즌 관객과 만나는 이수경은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박정민과 남매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오빠라는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게 된 시간이다"고 단언했다. 이수경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영화를 보면 양원역에서 둘이 싸우는 신이 나온다. 내가 가장 걱정하는 신이었는데, 원래는 카메라 두 대로 우리 두 명을 한꺼번에 찍을 것이라고 하셨다. 근데 장소 여건상 그게 안돼서 한명 씩만 찍어야 했다. 원래대로라면 (정만) 선배님이 먼저 찍는게 맞는거고 또 도리인데, 오빠가 나 몰래 감독님에게 나 먼저 찍게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더라. 미안하고 너무 너무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내가 생각하는 내 마음속 연기대장이 있는데, 오빠가 1위로 등극했다"며 미소지은 이수경은 "오빠와 연기하면서 진짜 연기를 주고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이 최민식 선배님 이후로 처음이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본인은 연기대장 몇 순위냐"고 묻자 이수경은 "나는 순위에 없다"며 호탕하게 웃음을 터트리더니 "한… 200 몇 순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읊조렸다. 이와 함께 이수경은 "이수경에게도 보경이처럼 응원하고 지지해준 존재가 있냐"는 질문에 "'기적' 인터뷰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 최근에는 정말 정민 오빠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다. 작은 일이라도 조금이라도 걱정되면 '오빠 어떡해?' 하면서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수경은 극중 준경의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을 맡아 박정민과 찐친 남매 호흡을 맞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길스토리이엔티 2021.09.16 14:07
무비위크

[인터뷰①] '기적' 이수경 "자랑스러운 영화, 엄마 칭찬도 받았다"

이수경이 '기적'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으로 추석시즌 관객과 만나는 이수경은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기적'에 쏟아지는 호평에 대해 "내 지인들도 이렇게 크게 반응한 적 없었던 것 같다. 어제 엄마도 봤다고 했는데 '엄청 좋다'고 해줬다. '진작 이런 영화 하지'라고 나무라기도 하셨다. 함께 본 지인 분들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하셨다더라. 나도 관람평을 찾아봤는데, 관람평이 꽤 좋아서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경에 대한 호평도 많다"고 하자 "일단 나보다는 영화가 좋은 평을 받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이 내 순서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새로운 얼굴? 이라는 표현이 좋았다"고 귀띔했다. 전작 '로스쿨'에서 차가운 이미지를 보였던 이수경은 '기적'을 통해 정반대의 매력을 뽐낸다.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흐뭇하게 미소지은 이수경은 "아무래도 내가 예전에 해왔던 캐릭터들이 강렬한 이미지들이 많았어서 그런지, 캐스팅, 미팅 제안 같은 것이 들어와도 비슷한 스타일의 역할이 많았다. '기적'은 그런 면에서 터닝포인트가 돼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와 함께 이수경은 "나는 '기적'이 너무 자랑스럽다. 정말 많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 오프닝에 보경이 준경이가 1등한 것을 자랑하는 것처럼 안 보신 분들에게 막 자랑하고 다니고 싶다. 지금 바라는 기적 역시 뻔하지만 '기적'의 대박이다"고 거듭 진심을 표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수경은 극중 준경의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을 맡아 박정민과 찐친 남매 호흡을 맞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길스토리이엔티 2021.09.16 13: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