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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 항소심서 형량 2년 추가…“반성 의문”

배우 고 이선균을 협박해 3억여 원을 뜯은 혐의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과 전직 배우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더 높은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16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31·여)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5년 6개월을 선고했다.앞서 구속 기소된 A씨는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됐으나 이날 항소심 선고에 따라 법정에서 다시 구속됐다.법원은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배우 B씨에게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한 원심도 파기하고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는 자신을 신뢰하는 피해자에게 (B씨가 요구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이선균)를 협박해서 공포심을 유발했고 피해자는 관련 추측성 보도가 나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피고인이 사망 원인을 제공한 것을 부인할 수 없고 유가족은 지금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데다 피해도 회복되지 않았다”며 “보석으로 석방된 이후 태도를 봐도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판단했다.또 B씨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마약 범행을 빌미로 유명 배우를 공갈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갈취금을 나눠 받는 데 실패하자직접 공갈 범행을 했다”며 “대포 유심칩 여러 개를 매수하고 해킹범 행세를 하면서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행했다”며 “대중의 반응에 민감한 유명 배우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고 목숨을 끊는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A씨는 2023년 9월 고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A씨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있고 이선균과도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불법 유심 칩을 이용해 해킹범인 척 A씨를 협박했다. 그러나 B씨는 A씨로부터 돈을 받아내지 못하자 2023년 10월 1억원을 요구하며 이선균을 직접 협박해 5000만원을 받아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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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업소女, 항소심 선고 전 보석 석방 [왓IS]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3억여 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이 보석으로 석방됐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지난달 26일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보석을 허가했다.오는 16일 예정된 A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 앞서 구속기간이 만료될 것으로 보고, 보석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2023년 9월 고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또 다른 여성 B씨는 A씨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있고 이선균과도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불법 유심 칩을 이용해 해킹범인 척 A씨를 협박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친한 사이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B씨에게 징역 4년 2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즉각 항소했고,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23:11
연예일반

‘나의 아저씨’, 연극으로 재탄생…김현수, 이지안 된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제작사 T2N미디어는 연극 ‘나의 아저씨’가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연극은 故(고) 이선균과 아이유가 출연해 인기리에 방영된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극본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제작사 측은 “삶의 무게를 조용히 견디는 인물들을 무대 위로 옮긴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의 정서를 간직한 채 배우들의 살아있는 감정과 호흡을 통해 또 다른 울림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 공연에는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고 이선균이 연기한 박동훈은 이동하와 박은석이 캐스팅됐다. 누구보다 단단한 심지를 지닌 캐릭터다. 아이유가 맡았던 이지안의 옷은 김현수, 홍예지가 입었다. 세상을 믿지 않게 된 스물하나, 차가운 삶 속에서 뜻밖의 온기를 마주하는 인물이다.도준영 역은 이규한과 윤선우, 강윤희 역은 오연아, 장희진, 이광일 역은 허영손과 최정우, 문유광이 나눠 맡는다. 정정희 역으로는 이성희, 진소연. 박기훈 역으로는 이원장과 변진수가 나선다.연출은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 등을 수상한 김재엽이 맡았다. 티켓은 오는 7월 9일 오후 3시부터 NOL티켓과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한편 T2N미디어는 내년 상반기 연극 ‘나의 아저씨’의 스핀오프인 연극 ‘정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기쁨 연출, 홍단비 작가가 의기투합한 ‘정희’는 정정희의 시점에서 그의 삶을 통찰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16:33
연예일반

‘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경찰관·검찰수사관, 불구속 기소

배우 고(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형사6부(최종필 부장검사)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30대 A 전 경위와 인천지검 소속 40대 검찰 수사관 B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A 전 경위로부터 수사 대상자 실명 등 개인정보를 받아 다른 기자에게 제공한 30대 기자 C씨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앞서 A 전 경위는 2023년 10월 이선균의 마약 의혹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자료(수사진행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는 방식 등으로 C씨 등 기자 2명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A 전 경위가 유출한 보고서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2023년 10월 18일 작성한 것으로, 이선균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와 수사 진행 상황을 지역신문 기자에게 두 차례에 걸쳐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만 A 전 경위와 B씨로부터 개인정보를 제공받기만 한 기자 3명은 불기소 처분했다.한편 A 전 경위는 이 일로 파면됐으며, B씨는 직무에서 배제돼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3:47
스타

故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유흥업소 실장, 항소심 징역 7년 구형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이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검찰은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유흥업소 실장 A씨(31)의 공갈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원심의 구형량대로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불상의 협박범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과도한 두려움으로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이 범행은 공동 피고인의 협박에서 비롯됐고, 피고인의 직업과 언론의 관심 때문에 실제 한 행동보다 과도하게 비난받고 있다”고 호소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영화배우 B씨(30)의 결심공판은 B씨 측 변호인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진행되지 않았다.앞서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B씨에게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선고공판이 끝난 후 즉각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A씨는 2023년 9월 고 이선균에게 전화해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받고 있는데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한편 A씨는 마약 등 전과 6범으로 이 사건과 별개로 2022년 12월 10일부터 2023년 8월 1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케타민, 필로폰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1 12:09
연예일반

“故 이선균·강명주 추억하며”…백상예술대상 빛낸 동료애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품은 배우들이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 고(故) 이선균, 강명주와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개그맨 신동엽, 배우 수지, 박보검의 진행 아래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이날 유재명은 ‘행복의 나라’로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유재명은 “영화에서 박 대령의 어린 딸이 자그마한 귤 하나를 건네는 장면을 좋아한다.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그 친구에겐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느껴진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유재명은 “형제 같았던 이선균, 조정석 등과 술잔을 나누며 웃으며 부둥켜안았던 그날 밤을 잊지 못한다.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그리워하며 같이 영화를 함께 한 분들을 추억하며 오늘은 행복한 밤이 될 것 같다”며 고 이선균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행복의 나라’는 지난 2023년 12월 27일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의 유작이다.지난 2월 28일 암 투병 중 별세한 고 강명주를 기리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방송 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은 염혜란은 수상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며 김용림, 나문희와 함께 고 강명주를 언급, “깊은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극중 고인은 금명(아이유)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박영범(이준영)의 모친을 연기했다.방송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 역시 고 강명주를 추모했다. “혐오의 시대에 미워하지 말고 같이 잘살아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그 부분을 인정해 주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연 김 감독은 함께한 제작진들의 이름을 한 명씩 나열했다. 그리고 그 끝에 “정말 보석 같은 연기를 보여주신 고 강명주 배우를 기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대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영화 부문 대상은 ‘하얼빈’ 홍경표 촬영 감독이 받았다. 배우에게 돌아가는 최고상인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는 방송 부문에서 주지훈(‘중증외상센터’), 김태리(‘정년이’), 영화 부문에서 조정석(‘파일럿’), 전도연(‘리볼버’)이 품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16:30
영화

칸영화제 ‘초청작 0편’에 쏟아지는 우려들, 호들갑 아닌 이유는[IS포커스]

한국영화가 올해 칸영화제에서 자취를 감췄다. 경쟁 부문은 물론, 단골 초청 섹션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도 초청받지 못했다. 단순 굴욕, 부진 등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한국영화 산업을 다시 돌아보고 진단해야 할 때란 지적이 나온다.제78회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개막작을 비롯해 경쟁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칸 프리미어, 스페셜 스크리닝 등을 공개했다. 총 7개 부문, 53편의 초청작이 발표됐는데, 한국영화는 단 한 편도 호명되지 않았다.한국영화가 칸영화제 주요 부문 초청장을 받지 못한 건 2013년(단편 경쟁 부문 제외) 이후 12년 만이다.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는 2022년 감독상 수상작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마지막이지만, 타 섹션에서 꾸준히 부름을 받으며 명맥을 유지해 왔다.2023년에는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감독 김지운)이 비경쟁 부문에 올랐고, 송중기 주연의 ‘화란’(감독 김창훈)이 주목할만한 시선, 이선균 주연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대됐다. 지난해에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이름을 올렸다.물론 아직 초청작이 0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단편 섹션과 시네파운데이션, 병행 섹션인 감독 주간, 비평가 주간의 초청작이 발표되지 않은 데다 간혹 추가 초청작도 나오는 까닭이다. 그러나 남은 부문은 사실상 영화제의 비주류 섹션이고, 추가로 초대될 만한 작품도 아직 편집 중인 ‘어쩔수가없다’ 한 편이란 점을 고려하면 암담하기는 매한가지다. 영화계에서는 그간 우려했던 한국영화산업 위기를 재확인시켜준 결과라고 진단했다. 한국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위기설에 휩싸여왔다. 팬데믹 시절을 거치며 OTT 시장 확대, 관객 감소, 산업 위축이란 악순환 구조가 만들어졌고, 작품 제작 시 우선 조건은 리스크 최소화가 됐다. 즉, 톱배우 출연작이나 대중적 소재, 원작이 있는 작품에만 투자가가 이뤄진 것이다. 이는 영화적 실험 부재, 대중성과 예술성의 불균형이라는 결과를 초래했고, 오랜 시간 쌓아온 글로벌 시장 내 위상마저 무너뜨렸다.허남웅 영화평론가는 “지금 한국영화 시장을 보면 당연한 결과다. 팬데믹 이후 창고로 가는 한국영화가 많아지면서 투자도 힘들어졌다. 영화 제작이 많아져야 새로운 시도가 가능할 텐데 이미 투자 자체가 경색됐다”며 “그러다 보니 기존의 성공만 답습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게 됐다. 그 결과가 이번 칸영화제에서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재능 있는 영화인 발굴에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러한 문제는 일본영화 시장의 현재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르누아르’의 하야카와 치에 감독이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8번 출구’를 연출한 가와무라 겐키 감독 등은 모두 1970년대 중후반생이다. 반면 한국은 10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봉준호, 박찬욱, 홍상수 감독 등에게 기대는 실정이다. 올해 유력 초청작으로 거론된, 그리고 현재 유일한 희망인 ‘어쩔수가없다’ 역시 박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이러한 흐름이 계속 간다면 결국 한국영화에 다음은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한국영화 제작은 대형 회사 중심의 제작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정체된 상황”이라며 “한국영화는 새로운 물결이 필요해 보인다. 다양성이 강조된 중소 영화제작사의 영화 제작 및 신인 감독 발굴, 신선한 소재 및 주제의 영화들이 필요할 때다. 새로운 감독, 제작자가 발굴돼야만 한국영화 전체 브랜드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정지욱 영화평론가 또한 “코로나 이후에 영화 제작, 투자에 몸을 사리고 있다. 그렇게 5년 정도가 지나다 보니까 올해 칸영화제에 한 편도 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젊은 감독을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 제작이 이뤄져야만 한다. 영화 산업 부진에 지난해 12·3 계엄사태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상황이 쉽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제작사들이 과감한 선택을 해준다면 새로운 씨앗은 더욱 빨리 자랄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5 05:50
드라마

이수지 ‘대치맘’ 화제… 전혜진 ‘라이딩 인생’ 대치 워킹맘으로 복귀 [종합]

“최근 이슈가 되는 ‘7세 고시’라는 말이 있어요. 이수지 씨 동영상도 어마어마한 조회수를 기록했죠. 명문대학교 강의실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을 강남 유치원, 학원에서도 볼 수 있어요.”‘라이딩 인생’의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은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같이 설명했다. 오는 3월 3일 첫 방송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워킹맘 정은(전혜진)이 자신의 엄마 지아(조민수)에게 대치동 학원가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것을 의미하는 일명 ‘학원 라이딩’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3대 모녀의 라이프를 그린다.25일 ‘라이딩 인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배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와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김철규 감독은 “사교육 문제를 다룬 드라마들은 많았는데, ‘라이딩 인생’의 차별점은 대상이 유치원생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철규 감독은 “최근 엄청나게 이슈가 되고 있는 ‘7세 고시’라는 말이 있다. 이수지 씨의 (대치동 엄마 관련) 동영상도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유치원생들이 토익 문제를 풀고, 니체 철학에 대해 원어민 강사랑 영어로 토론하는 것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우리의 현실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라이딩 인생’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라이딩 인생’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남편인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전혜진의 복귀작이다. 전혜진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23년 7월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남남’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전혜진이 ‘라이딩 인생’에서 연기하는 이정은은 7살 딸을 두고 직장 생활과 육아를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워킹맘’이다. 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 또한 실제로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다. 대한민국의 엄마라면 어쩔 수가 없다”며 “가슴 아프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이런 부분에 끌려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은이라는 인물과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70%”라고 답하며 “저도 일을 하고 아이가 있다.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정은만큼 열혈적이지는 않다”고 이유를 덧붙였다.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을 통해 자신과 같은 ‘워킹맘’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혜진은 “이정은은 딸의 육아 때문에 온 힘을 다하고 있지만 커리어도 있는 여성이다. 둘 다 잘하고 싶은데 험난한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며 “저도 정은도 엄마다. 엄마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주고 싶었다. 뭐가 됐든 당신들은 최선 다하고 있다고. 길이 어긋날 수도 있고 후회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응원한다”고 설명했다.한편 ‘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오후 10시 지니TV,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5 15:42
드라마

‘라이딩 인생’ 전혜진 “지금도 자녀 라이딩… 요즘에는 생색 내”

배우 전혜진이 라이딩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25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와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오는 3월 3일 첫 방송되는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워킹맘 정은(전혜진)이 자신의 엄마 지아(조민수)에게 대치동 학원가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것을 의미하는 일명 ‘학원 라이딩’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3대 모녀의 라이프를 그린다. 전혜진이 연기하는 이정은은 7살 딸을 두고 직장 생활과 육아를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워킹맘’이다. 이날 전혜진은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쭉 라이딩을 했다. 조금 크고 나서는 날씨가 갑자기 안 좋아졌다거나 할 때는 지금도 라이딩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고마워 하는 것도 없었다. 요즘에는 (라이딩을 하면) 생색을 낸다”고 덧붙였다.‘라이딩 인생’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남편인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전혜진의 복귀작이다. 전혜진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23년 7월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남남’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한편 ‘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오후 10시 지니TV,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5 15:16
드라마

전혜진, 故이선균 사별 후 ‘라이딩 인생’으로 복귀… “실제로 교육에 관심”

배우 전혜진이 복귀작으로 ‘라이딩 인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25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와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오는 3월 3일 첫 방송되는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워킹맘 정은(전혜진)이 자신의 엄마 지아(조민수)에게 대치동 학원가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는 것을 의미하는 일명 ‘학원 라이딩’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3대 모녀의 라이프를 그린다. 전혜진이 연기하는 이정은은 7살 딸을 두고 직장 생활과 육아를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워킹맘’이다. 이날 전혜진은 “저와 아주 친한 친구 이름이 이정은이다. 소속사 대표다. 그게 (작품을 선택하는데) 굉장히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혜진은 “‘라이딩 인생’은 대치동 학원가에 대한 이야기다. 실제로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다. 대한민국의 엄마라면 어쩔 수가 없다”며 “가슴 아프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이런 부분에 끌려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라이딩 인생’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남편인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전혜진의 복귀작이다. 전혜진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23년 7월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남남’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한편 ‘라이딩 인생’은 3월 3일 오후 10시 지니TV,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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