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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강원전에서 '복수혈전+리그 6연승'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이번엔 강원이다.' 전북 현대가 또 한 번의 복수혈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전북은 오는 30일 강원 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8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상주 상무와 함께 올 시즌 전북에 유이한 패배를 안긴 팀. 지난 상주전 승리로 첫 번째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전북은 이번 강원전도 반드시 승리해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도 좋다. 전북은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승점 1점 차로 선두 울산을 맹추격하는 중이다. 특히 올 시즌 홈 성적 7승1무 무패를 자랑할 만큼 안방에서 강한 모습이 두드러진다. 살아난 공격력과 리그 최소 실점(11실점)으로 공·수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북은 합류 후 5경기 3골 1도움으로 5연승 선봉에 선 구스타보를 앞세워 강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강원은 FC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점(26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이다. 최근 6경기 4무2패 무승으로 팀 분위기 측면에서도 전북이 압도하는 모양새다. 한편 이번 경기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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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마스터 복귀' 제주, 강원전서 승점 3점 사냥한다

'패스마스터'가 돌아온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다시 승점 사냥에 나선다.제주 권순형이 16일 제주 서귀포의 제주월드컵경기장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강원FC와 홈경기에 복귀한다.권순형은 발목 부상으로 지난 8일 정규리그 FC서울전(1-1무)과 1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전(1-3패) 결장했다. 공교롭게도 그가 빠진 2경기에서 팀은 부진을 보였다.정규리그 3승1무를 달리던 제주는 서울전서 시즌 2번째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상승세의 주역은 미드필더 권순형이었다. 그는 앞선 4일 광주FC(1-1무)전만 해도 오반석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 또 세트피스(프리킥·코너킥) 전담 키커로 뛰며 득점 장면 외에도 '택배 패스(집 앞까지 배달되는 택배만큼이나 패스가 정확하다는 뜻)'를 수차례 선보였다. 그가 빠지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챔피언스리그에선 애들레이드전 패배로 1승1무2패(조 3위)를 기록해 16강행 가능성이 낮아졌다.당초 권순형은 이번 강원전도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다.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팀이 위기를 맞은 만큼 팀과 선수 모두 조기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2009년 프로에 입문한 권순형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권순형은 지난 시즌 패스 2526회를 시도해 2144회를 성공시켜 패스 성공률 84.9%를 기록했다. FC 서울 미드필더 오스마르(29·85.2%)에 이어 2위이자 토종 선수 중 1위다. 날카로운 패스와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무장한 그는 지난해 정규 리그 5골 8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작성했다.권순형이 볼을 배급한 제주는 2016시즌 정규 리그 38경기에서 무려 71골(팀 최다 득점 공동 1위·전북)을 쏟아 내며 5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안착했다. 조성환 감독은 "애들레이드전 패배의 아쉬움을 빨리 잊고 강원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리그에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피주영 기자 2017.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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