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북, 강원전에서 '복수혈전+리그 6연승' 두 마리 토끼 노린다
'이번엔 강원이다.' 전북 현대가 또 한 번의 복수혈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전북은 오는 30일 강원 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1 18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상주 상무와 함께 올 시즌 전북에 유이한 패배를 안긴 팀. 지난 상주전 승리로 첫 번째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전북은 이번 강원전도 반드시 승리해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도 좋다. 전북은 최근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승점 1점 차로 선두 울산을 맹추격하는 중이다. 특히 올 시즌 홈 성적 7승1무 무패를 자랑할 만큼 안방에서 강한 모습이 두드러진다. 살아난 공격력과 리그 최소 실점(11실점)으로 공·수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북은 합류 후 5경기 3골 1도움으로 5연승 선봉에 선 구스타보를 앞세워 강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강원은 FC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점(26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이다. 최근 6경기 4무2패 무승으로 팀 분위기 측면에서도 전북이 압도하는 모양새다. 한편 이번 경기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8.27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