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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효섭·이민호, ‘전지적 독자 시점’ 새 결말 쓴다

배우 안효섭과 이민호이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특별한 케미를 발산한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극중 안효섭과 이민호는 김독자와 유중혁을 각각 연기했다. 김독자는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 유중혁은 김독자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던 소설의 주인공이다.안효섭은 극중 김독자와 유중혁의 관계에 대해 “김독자에게 유중혁은 자신이 되고 싶었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마음속 깊이 응원하고 동경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유중혁은 수많은 회귀를 거치며 굳어진 자기만의 사고방식이 있고, 이런 지점에서 두 인물 간의 대립이 발생한다. 유중혁과 김독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라는 큰 맥락을 두고 영화를 본다면, 훨씬 더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이민호는 “호기심을 느끼는 인물인 김독자가 등장했을 때 그를 시험에 빠뜨리는 것이 가장 유중혁다운 모습이었다”며 “유중혁은 이 세계를 헤쳐 나가는 김독자를 보며 흥미를 느끼게 되고, 둘은 서로를 지켜보는 색다른 관계로 발전해 간다”고 귀띔,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1 08:17
영화

박호산·최영준·정성일, ‘전지적 독자 시점’ 꽉 채운 압도적 존재감

배우 박호산, 최영준, 정성일이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압도적 존재감을 예고했다.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일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박호산, 최영준, 정성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박호산은 이번 작품에서 공필두로 분한다. 공필두는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 꼭 필요한 코인보다 더 중요한 안전지대를 소유한 인물로, 자신이 가진 것을 이용해 코인을 축척해 나간다. 김독자에게 예측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된 그는 극의 재미로 활약할 예정이다.최영준은 김독자와 유상아(채수빈)의 직장 상사이자 소설 속 세계에 함께 휘말리게 되는 한명오를 연기한다. 한명오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직장 상사임을 내세우며 이기적인 행동들을 일삼는 기회주의자로,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할 예정이다.정성일은 금호역을 지배하는 국회의원 천인호로 특별출연한다. 정성일은 인자한 얼굴과 묵직한 리더십 뒤에 본성을 숨긴 이중적인 캐릭터의 면모로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그는 자신을 따르는 주민들을 앞세워 김독자와 동료들을 위험 속으로 몰아붙이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30 08:29
영화

“눈빛 하나까지도 고민”…웹소설 찢은 ‘전독시’ 안효섭·이민호→블랙핑크 지수

판타지 소설 속 캐릭터가 생동감을 입고 스크린에 재탄생한다. 2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캐릭터 탄생 비하인드가 담긴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 웹툰화도 된 동명의 인기 웹소설(작가 싱숑)이 원작이다.공개된 캐릭터 코멘터리 영상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만들기까지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과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먼저 극을 이끄는 주인공 ‘김독자’ 역의 안효섭은 “모든 분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평범함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평범한 직장인에서 동료들과 함께 소설의 결말을 새로 써나가는 '독자'의 성장을 잘 그려내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김병우 감독은 “보편성과 특수성을 모두 갖춰야하기 때문에” 안효섭이 최적의 캐스팅이었다고 전하며 그가 그려낼 독자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김독자’는 오랜 기간 연재된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을 끝까지 읽은 유일한 독자로, ‘유중혁’ 혼자만 살아남는 결말이 아닌 모두 함께 살아남는 새로운 결말을 쓰기로 한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김독자’가 자신만 아는 전개를 이용해 시나리오를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김독자’와 완벽하게 하나된 안효섭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 극중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 ‘유중혁’ 역을 맡은 이민호는 “유중혁 캐릭터가 현실성이 있어야 독자와 독자 일행이 이 세계관을 헤쳐 나가는 설득력이 생긴다. 액션 동작 하나, 눈빛, 표정까지도 많이 고민했다” 라며 치열했던 준비 과정을 전했다.‘유중혁’은 회귀 능력을 갖춘 불멸의 전사로, 수많은 회귀를 거쳐 마지막 시나리오를 결국 깨고 살아남는 막강한 전투력을 가진 인물이다. 오랜 시간 회귀와 죽음을 거치면서 겪어야 했던 현실로 인해 냉소적이었던 유중혁이 ‘김독자’의 등장으로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김독자’가 오랜 기간 동경했던 ‘유중혁’으로 변신한 이민호가 ‘김독자’와 어떤 관계를 보여줄지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상아’ 역의 채수빈은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로, 누군가의 발판이 되어줄 수 있는 인물” 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채수빈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안정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들의 시너지를 북돋는다. ‘독자’ 동료들과 함께 옆에서 강인하게 지켜주는 군인 ‘이현성’ 역의 신승호는 “김독자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인물로, 표정이나 몸짓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왔던 것 같다”라며 압도적인 피지컬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정의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정희원’ 역의 나나는 “단도가 주 무기로 날렵하고 화려한 액션 기술을 선보이는 인물이다. 와이어 액션의 쾌감이 컸다” 라며 액션 장면에 도전했던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액션 여제로서의 새로운 얼굴을 예고한 나나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중혁’을 사부로 따르며 상황을 재빠르게 파악하는 고등학생 ‘이지혜’로 변신한 지수는 “‘지혜’라는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왔을까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했다. 상황들을 잘 헤쳐 나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감독과 함께 이지혜의 숨은 서사를 만들어나갈 만큼 캐릭터에 대한 큰 열정을 드러냈다. 곤충과 교감하는 능력을 지닌 소년 ‘이길영’ 역의 권은성은 “독자 형 도움 덕에 살아남아 함께 시나리오를 클리어한다. 길영이가 쓰는 스킬은 곤충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킬”이라며 비타민 같은 존재감을 유쾌하게 전했다. 김병우 감독은 “일상을 살고 있는 누군가들이 우연히 만나 어떤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게 이야기의 기본적인 맥락”이라고 이야기의 주안점을 밝히며 모두가 살아남는 새 결말을 쓰기 위해 하나로 힘을 모은 캐릭터들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4 08:52
영화

“피보다 땀 보이는 영화” 안효섭·이민호→지수, 총출동 ‘전지적 독자 시점’ [종합]

“피보다는 땀이 보이는 영화면 좋겠다는 말씀을 감독님이 하셨어요. 원하는 그림이 정확하게 나온 거 같습니다.” (나나) 현실이 된 판타지 소설 세계가 마침내 스크린 출격 준비를 마쳤다. 독자-관객의 마음도 사로잡을까. 올여름 한국 블록버스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와 김병우 감독이 참석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판타지 액션 영화다.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웹소설(작가 싱숑)을 원작으로, 웹툰 원작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흥행을 거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김병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이날 김병우 감독은 “저도 원작 웹소설을 연재 초반에 봤다.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저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만들지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과 판타지의 비율 배분을 어떻게 할지 저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가장 까다롭게 생각했다. 배우들 또한 출발은 현실인데 극적으로 전개되면서 어떤 애티튜드로 연기할지 고민했고, 그 지점에서 좋은 해답을 많이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영화의 매력에 대해 김 감독은 “관객들이 좀더 참여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하며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도 지하철 역에서 출발하기에 관객도 동일한 선상에 놓여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블랙핑크 지수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해 일찍이 기대를 모았다. 배우들은 “영화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증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먼저 안효섭은 김독자로 분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부담감이 있었다는 안효섭은 “제 영화 데뷔, 큰 스케일의 작품이라는 생각보단 제가 재밌게 본 작품 속 김독자를 구현하고자 긍정적이고 에너지있게 연기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영화 흐름대로 찍고자 하셨다. 저도 독자의 삶을 살면서 최대한 그 순간들을 자연스레 맞딱드리고자 했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홀로 회귀를 반복하는 세계관 최강자인 유중혁 역을 맡은 이민호는 “수없이 나눈 감정 교류를 혼자 간직한채 계속 다시 태어나면서 쓸쓸히 살아가는 외로운 인물이다. 각자 인생 가치관과 짐을 이고 살아가는데 유중혁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결핍을 이겨내 멋있어지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내가 이번 작품에서 만난 인물은 시작부터 멋짐이었다.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할 수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독자의 일행으로 함께하는 배우진도 탄탄하다. 채수빈은 김독자의 직장 동료인 유상아 역을 맡았다. 채수빈은 “원작과 달리 영화 속 유상아는 좀더 현실적으로 상황을 판단한다. 그래서 인물 모두가 나아갈 때 브레이크 거는 게 미워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들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중간과정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신승호는 유중혁처럼 소설 등장인물인 군인 이현성 역으로 분했다. 그는 “외적으로도 바위같고 돌덩이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해 강해보이려 노력했다. 연기자로서 제가 지닌 장점을 최대한 이현성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정의감을 지닌 정희원 역 나나는 “매 작품마다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제대로 된 액션을 해보고 싶단 욕심이 생겼다”며 “이번에 정말 제대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제대로 해냈다. 지금까지 작품에서 이렇게 대사 없는 작품은 처음이다”라고 활약을 예고했다.블랙핑크 지수가 맡은 고등학생 이지혜 역도 큰 관심을 불렀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순신 장군이 배후성인 그가 칼이 아닌 총기를 사용하면서 원작 고증에 대한 논란도 따랐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원작에선 다수 캐릭터들이 긴 칼을 사용했는데 시각적으로 구현할 땐 다양한 캐릭터를 살리고자 판단했다”며 “가장 극적인 순간에 이지혜의 캐릭터를 폭발시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원작 팬분들이 예고편 등을 통해 걱정하시는 부분 충분히 알고 있다. 긴 말씀 드리기보단, 영화를 통해 보시면 충분히 납득 가능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2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7 12:35
영화

‘전독시’ 나나 “한국에서 이런 판타지 대작…액션에 갈망有”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전지적 독자 시점’ 출연 계기를 밝혔다.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와 김병우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나나는 “김병우 감독님 작품에 대한 신뢰가 첫 번째로 컸다. 또 제작사 리얼라이즈 픽쳐스의 ‘신과함께’를 보면서 이 정도 큰 스케일이라면 (‘전지적 독자 시점’도) 잘 만들어낼 거란 신뢰가 기본 베이스였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이어 그는 “사실 원작을 대본 읽기 전엔 잘 몰랐다. 모른 채로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나도 신선하고 ‘한국에서 이런 영화를 제작한다고? 블루스크린에서 연기하게 될텐데 어떨까?’ 궁금증이 들었다”며 “제가 연기하면서 액션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 판타지에서 액션을 하게 됐을 때 저를 통해 관객들이 보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극중 나나는 독자(안효섭)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정희원 역으로 출연한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오는 7월 23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7 12:15
영화

안효섭→임윤아, 극장가 여름 대목이 젊어졌다 [줌인]

여름 극장가 대목을 앞두고 국내 대형 배급사들이 텐트폴 작품을 하나둘 확정 짓고 있다. 고심 끝에 흥행 승산이 가장 높은 영화들로 선택한 것인데, 예년과 달리 한층 낮아진 배우 연령대가 눈길을 끈다.올여름 개봉을 확정 지은 작품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전지적 독자 시점’, NEW의 ‘좀비딸’이다. CJ ENM도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을 8월로 결정, 최종 일자를 조율 중이고, 쇼박스는 ‘만약에 우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등 개봉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 건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약 3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액션물로, 7월 중순 극장에 걸린다. 영화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과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이어 ‘좀비딸’이 7월 마지막 주 개봉한다. ‘인질’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영상화했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삶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8월에는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을 준비 중이다. ‘두시의 데이트’란 제목으로 출발한 이 작품은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9년 개봉해 942만명을 동원한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이 조우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만약에 우리’ 역시 8월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 앞에서 헤어진 두 남녀가 10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정백연·주동우 주연의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안효섭→임윤아, 텐트폴 단골 배우 대신 ‘젊은 피’ 수혈올여름 한국영화 라인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배우들의 연령대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안효섭, 이민호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며, ‘좀비딸’은 조정석 주연 영화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임윤아와 안보현, ‘만약의 우리’는 구교환과 문가영이 호흡을 맞췄다. 이들 모두 3040 배우들로, 그중에서도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생 배우들이 주를 이룬다.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책임졌던 주연급 배우들의 나이대가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후반이었던 것과는 극명히 비교된다. 이러한 흐름은 악화된 시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극장가의 전체 관객수가 줄어들면서 성·비수기의 경계 역시 모호해졌다. 이는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고,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우 출연료 역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이 과거 같지 않다. 흔히 이야기하는 성수기가 힘을 잃었다”고 짚었다. 이어 “물량(예산)이 투입되면 그게 담보되는 관객수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과감한 투자가 어렵고, 배우에게도 과도하게 투자하기 어려운 형국”이라며 “결국 과거처럼 천만 영화를 겨냥한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문화 소비 세력이 2030 세대다. 그들의 선호도를 맞추다 보니 출연 배우 연령대 역시 낮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은 해외 판매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작품 제작 시 글로벌 인지도가 중요해진 셈”이라며 “이런 부분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양경미 영화 평론가 또한 “웹툰 기반 작품이 많아지면서 MZ세대를 유입하고, 동시에 관객에게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봤다. 이어 “이러한 배우 발굴, 그중에서도 신인 배우 발굴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며 “신선한 얼굴을 보고 싶은 관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고, 영화의 무게감, 다양성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조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6 06:02
연예일반

김민하, 美 골드리스트서 주목... 우수주연상 부문 이름 올려

배우 김민하가 미국 ‘골드리스트’에서 TV 우수주연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12일(현지시각) 골드하우스 측에 따르면 ‘골드리스트 TV 2025’에서 김민하가 TV 부문 우수주연상부문에 아너러블 멘션으로 언급되며 세계적인 위상을 확인했다.해당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도 유명한 스테파니 수가 수상, 이어 김민하와 함께 이민호, 필리파 수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아너러블 멘션으로 언급됐다.김민하는 애플TV+ ‘파친코’에서 젊은 시절의 선자 역을 맡아 차분한 연기와 유니크한 매력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골드리스트 TV’는 매년 텔레비전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아시아인의 성과를 기리는 상이다. 그동안 38명의 수상자가 아카데미상 수상 또는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낸 영화 부문에 이어 지난해 TV 부문이 만들어졌다. 김민하가 ‘골드리스트 TV’를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글로벌을 무대로 펼쳐질 앞으로의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가 모아지는 중이다.한편 김민하는 공개 예정인 tvN ‘태풍상사’와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에 출연하며 더욱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과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4 16:23
스타

한지은 “이동욱과 키스신 촬영 도중, 머리채 잡아” (‘라스’)

배우 한지은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4차원 매력을 발산한다. ‘맑광눈(맑은 광기 눈빛)’이라는 별명처럼 엉뚱한 입담과 예능 야망이 어우러진 첫 토크쇼 신고식이 펼쳐질 예정이다.1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도지원, 김금순, 차청화, 한지은이 출연하는 ‘배우천하’ 특집으로 꾸며진다.한지은은 16년차 배우로, 드라마 ‘멜로가 체질’, ‘배드 앤 크레이지’ 등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입증했다. 올해에도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스터디그룹’, 영화 ‘히트맨2’ 등 다작 행보를 이어가며 활약 중이다.한지은은 ‘라디오스타’ 출연이 처음이라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대선배 도지원이 “뭬야?” 연기 시범을 보이던 중, 홀로 ‘정답’을 외치며 어떤 감정일지 추측해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그는 “예능 출연을 위해 꼭 지키는 루틴이 있다”라며 예능 게임을 위해 영어 단어와 사자성어를 매일 외운다는 특별한 습관을 공개한다. MC들이 오늘 외운 사자성어를 묻자 잠시 당황하지만, “사불범정(私不犯政)”이라는 고사성어를 외우며 출근했다고 밝혀 예능에 대한 그의 독특한 열정을 보여준다.배우 이동욱과의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키스신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그는 키스신에 몰입한 나머지 이동욱의 머리채(?)를 잡은 사연을 밝히면서, 해당 장면을 찍은 메이킹 영상이 더 유명해졌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최근까지 이어지는 이동욱과의 인연을 전하며 이동욱이 보낸 간식 이벤트에 감동한 일화도 밝혀 훈훈함을 더한다. 츤데레인 이동욱에 대해 그는 “감동받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이어 배우 이민호와의 인연도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함께 출연한 이민호가 동갑내기로 먼저 다가와 줬다며 “털털하고 소탈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끈끈한 우정을 전한다.마지막으로 그는 “고등학교 때 댄스 동아리 출신이었다”라며, 아이키가 속해 있는 댄스 크루 훅(HOOK)에게 직접 전수 받은 댄스 실력을 깜짝 공개한다. VIVIZ(비비지)의 'MANIAC(매니악)' 춤에 이어, 회심의 댄스까지 보여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1 13:46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소설 속 주인공 됐다

배우 이민호가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관객을 만난다.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극중 이민호는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했다.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주인공으로, 죽어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회귀 스킬을 통해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과 강인함을 가지고 있다. 등장부터 시선을 뗄 수 없는 존재감과 비주얼로 극을 휘어잡는 그는 수많은 회귀를 반복하면서, 복잡다단한 감정선과 폭발적인 액션으로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유중혁은 많은 시나리오를 깨면서 겪은 것들로, 냉소에 가득 차 있지만, 동호대교 위에서 자신이 알던 전개와 다른 상황을 만들어내는 김독자(안효섭)를 만나 그를 주시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 성격으로, 함께하자고 제안하는 김독자를 또 다른 시험에 들게 만든다.드라마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더 킹: 영원의 군주’,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1, 2 등 매 작품 글로벌한 화제성을 몰고 다닌 이민호는 김독자를 통해 또 한 번 대표작을 경신할 예정이다.이민호는 “불멸의 삶 속에서 혼자 살아남은 인간의 고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끊임없이 전투를 이어가는 캐릭터인 만큼 액션 준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이어 “유중혁을 통해 이 세계관을 보여줘야 했다. 그가 진짜 같아야 독자 일행이 이 세계관에서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액션 동작, 눈빛, 표정 등이 과하지 않지만 또 가짜 같지 않게 존재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7월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1 08:31
드라마

[단독] ‘파친코2’ 강태주, 남지현·김재영과 호흡…‘뉸어’ 캐스팅

배우 강태주가 ‘뉸어’(가제)에 출연한다.2일 방송계에 따르면 강태주는 차기작으로 ‘뉸어’ 출연을 확정했다. ‘뉸어’는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여자와 성인용품회사 CEO인 남자가 만나 성별, 성격, 배경, 가치관 뭐 하나 맞지 않는 두 사람이 서로 알아가며 성장하는 성(性)장 로맨틱 코미디다. 강태주는 작품에서 성인용품회사의 부사장 역을 맡았다.앞서 배우 남지현과 김재영이 ‘뉸어’ 출연을 결정, 기대를 모았다. 남지현은 정조를 지키며 살아온 마케팅 회사 직원 역을, 김재영은 성인용품회사 사장 역을 맡았다. 강태주가 극중 김재영과 성인용품회사를 함께 운영하는 동료로 호흡을 맞추며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된다.‘뉸어’는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JTBC 단막극 ‘불행을 사는 여자’를 연출한 김예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디즈니플러스 ‘사운드트랙#1’을 쓴 안새봄 작가 등이 극본을 맡았다.한편 강태주는 2020년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통해 데뷔한 후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안녕? 나야!’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23년 박훈정 감독의 영화 ‘귀공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에서 주인공인 선자(김민하)와 고한수(이민호)의 아들 백노아 역을 안정적인 연기로 선보여 주목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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