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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다룬 ‘노무사 노무진’ 의미있는 시도 호평 속…신파 아쉬움 지적도 [줌인]

노동 문제를 다룬 ‘노무사 노무진’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로 이목을 끌고 있다. 그간 노동 문제를 짚는 작품들이 사실적인 묘사로 다소 진지하게 그려졌다면 ‘노무사 노무진’은 판타지를 가미해 유쾌하게 풀어낸 점이 호평을 얻었다. 다만 메시지가 너무 직접적이고 매 에피소드가 신파로 결론을 맺는 게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지난달 30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배우 정경호가 주인공 노무진 역을 맡았고, 설인아, 차학연이 노무진을 돕는 나미주, 고견우로 분했다. 이들이 이른바 ‘무진스’로 뭉쳐 노동을 하다 억울하게 죽은 유령들의 한을 풀어주는 것이 작품의 큰 서사다.◇ 판타지 설정+성장형 캐릭터, 무거운 노동 문제 접근성 낮춰‘노무사 노무진’은 노동이란 주제를 코믹, 판타지와 결합해 너무 진지하게 그려내지 않은 점이 호평을 얻고 있다. 주인공들이 노동 문제 관련 일에 발을 들이게 되는 계기도 애초 노동 문제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정의를 강조하는 성격이라서가 아니라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노무진은 자칭 ‘생계형 노무사’로, 과거에 코인 투자로 성공하겠다며 호기롭게 직장을 퇴사했으나 망한 후 노무사가 그나마 전망이 좋다는 선배의 조언을 듣고 얼떨결에 노무사가 됐다. 나미주와 고견우도 특별한 직업이 없고 영상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다가 노무진과 함께 직장 내 괴롭힘이나 산업 재해 현장을 고발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슈퍼챗’을 받아보자는 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이런 캐릭터들의 설정이 노동 문제를 다루더라도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평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사실 노동 문제를 다룬다는 것만으로도 꺼려지는 게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작품은 시청자가 좀 더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판타지 설정을 가져와 코믹한 요소들을 곳곳에 넣었다. 이는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짚었다. 이어 “주인공들이 처음부터 굉장히 올바른 일을 하는 그런 인물이 아니라 문제에 대해 알게 되면서 점점 깨달음을 얻는 성장형 캐릭터인 것도 부담없이 볼 수 있게 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도 마냥 가볍지는 않다. ‘노무사 노무진’은 제주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사건, 간호계의 구조적인 문제와 태움 문화, 서울대학교 청소 노동자 사망사건 등 실제 일어난 노동 관련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로 흥미를 끌었고, 그 안의 노동 현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노무사 노무진’을 시청한 것을 계기로 “이전에는 몰랐던 노동 관련 사건을 알게 됐다”, “실제 일어났던 일이라니 믿기지 않지만 앞으로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 등 노동 문제를 상기하게 됐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 직접적 메시지, 신파 결말은 아쉬움 평가도‘노무사 노무진’은 하나의 에피소드가 2회에 걸쳐 마무리 되는 형식으로 그려지는데 매 에피소드 마다 결말이 신파적이거나 직접적인 메시지로 매듭지어지는 부분이 아쉽다는 평도 있다. 특성화고 현장 실습생 이민욱(박수오)의 사망사건을 다룬 1, 2회에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묵인했던 노동자들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고용주의 잘못을 단체로 고발하거나, 대학교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을 다룬 5, 6회에서 노동조합을 만들고 사측에 항의하기 두려워하는 노동자들을 향해 노무진이 “다들 이렇게 일하시다가 아 재수 나쁘면 죽겠구나 이런 적 있지 않으신가”, “이건 부당한 일이다. 이건 명백한 갑질이다” 등 설교하는 방식으로 작품의 메시지를 전하는 게 진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그럼에도 노동 문제가 쉽게 대중적인 작품으로 만들어진 것에 대한 호평과 앞으로의 에피소드가 기대된다는 반응은 이어지고 있다. ‘노무사 노무진’은 지난 7일 방송한 4회가 2.8%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방영한 7회는 5.6%로 반등하며 조금씩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노동이란 주제에 판타지가 들어가다 보니 현실성이 떨어진다거나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노동자가 일상 속에서 겪는 어려움, 일하면서 결코 말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작품 속에서 그려지며 카타르시스를 준다”며 “시청자에게 노동의 가치에 대해 상기시키고 인식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3 06:05
드라마

차학연, 유령 빙의된 정경호에 ‘불꽃 따귀’ 처방 (노무사 노무진)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의 눈에만 유령이 보이기 시작한다.지난 30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유령들을 성불시키는 조건으로 목숨을 구한 노무사 노무진(정경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흥미진진한 포문을 열었다. 현실과 판타지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드라마는 독특한 설정과 참신한 전개, 배우들의 열연 속으로 시청자들을 강력하게 끌어당겼다.지난 1회에서는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 노무진이 노무사 사무소를 개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밀려가는 월세에 눈물을 짜던 무진은 처제 나희주(설인아)와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차학연)의 꼬임에 넘어가, 돈을 벌기 위해 불법 공장들을 찾아다니다가 뜻밖의 사고를 당했다. 생사의 기로에서 목숨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계약서도 제대로 읽지 못한 채 ‘노무 계약’을 체결했고, 부활한 무진의 모습이 1회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노무사 노무진’ 2회 스틸컷에는 죽다 살아난 무진에게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 상황이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무진은 갑자기 보이기 시작한 유령의 출현에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심지어 무진은 잔뜩 겁먹은 채 유령과 아이 컨택도 시도해 눈길을 끈다.이어진 스틸컷에서 무진은 뺨이 얼얼해질 정도로 찰싹찰싹 ‘불꽃 따귀’를 맞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견우가 무진이 유령에 빙의된 것 같자, 정신이 번쩍 드는 처방을 내린 것이다. 희주는 그 모습을 촬영하고 있는데, 영상 속에 어떤 놀라운 장면이 기록되어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억울美’ 가득한 무진의 표정에서 정경호가 또 어떤 짠내 나는 코믹 연기를 펼쳤을지 기대감도 키운다.‘노무사 노무진’ 2회에서는 무진에게 첫 번째 유령 의뢰인이 찾아오며 본격적인 사건 전개가 펼쳐진다. 무진을 찾아온 첫 번째 유령 의뢰인은 이민욱(박수오)으로, 불법 공장에서 현장실습 중 사고를 당해 죽은 고등학생이다. 민욱이 무진을 찾아온 사연은 무엇일지, 무진에게 할 말이 있는 듯한 민욱의 슬픈 얼굴이 그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으로, 2회는 오늘(3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2:02
연예일반

‘러브캐처 인 발리’ 김윤수로, 본격 배우 행보…제이플로 엔터와 전속계약

‘러브캐처 인 발리’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윤수로가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는 김윤수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김윤수로는 지난 1월 종영한 Mnet ‘러브캐처 인 발리’ 출연 당시 큰 키와 훈훈한 비주얼, 다정다감하고 진솔한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다.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이다.김윤수로는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고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JTBC ‘팬텀싱어4’ 최종 우승팀 리베란테의 정승원을 비롯해 이석준, 이민욱 등 끼 넘치는 신인 발굴 및 육성에 탁월한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와 김윤수로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배우로서 김윤수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인연을 맺게 됐다. 김윤수로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윤수로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정승원, 함태인, 이석준, 이민욱, 진권 등이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5 16:58
연예일반

‘팬텀싱어4’ 정승원→이석준…제이플로 엔터, 뮤지컬계 男배우 명가로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계 남배우 명가’로 주목받고 있다.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정승원, 이석준, 이민욱 등이 소속돼 있다. 소속 배우들의 성향과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작품을 우선시하며 배우의 본질에 집중하는 매니지먼트사로 신예 배우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성장하는 루키를 배출하고 있다.정승원은 JTBC ‘팬텀싱어4’ 최종 우승자로 주목받고 있다. ‘미소테너’, ‘훈남테너’ 등으로 불리며 ‘팬텀싱어4’ 비주얼 센터로 시선을 모았으며 라운드를 진행할수록 성장하는 진면모도 보여줬다. 정승원은 공연과 뮤지컬을 통해 대중과 만남을 이어간다고 해 성악이 아닌 다른 장르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자랑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제3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대상을 받으며 뮤지컬계에 입문한 이석준은 탄탄한 실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엘리자벳’, ‘넥스트 투 노멀’, ‘더데빌’,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풍월주’, ‘쓰릴 미’ 등에 출연,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멸화군’에 캐스팅, 의욕 충만한 신입 멸화군 천수 역으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이민욱은 ‘제4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최우수상 및 인기상을 받은 후 지난 2019년 ‘그리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HBO MAX 오리지널 드라마 ‘옷장 너머로(가제)’에 한국인 최초 주연으로 발탁됐다. 최근에는 ‘알로하, 나의 엄마들’에 합류해 다음 달 15일부터 서울시 중구 국립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 측은 “바른 인성의 좋은 배우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개인 성향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캐치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신인 아티스트의 장점이 돋보일 수 있어야 한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아티스트의 성장과 도약을 돕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29 17:08
배구

'저니맨'에서 '최초'로…황동일 "이번 트레이드는 많이 다르네요"

2020년 11월 25일. 다음날 OK금융그룹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황동일이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치고 나오던 터였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우리 팀에 올래? 그러면 전 구단에서 모두 뛰는건데"라고 농을 던졌다. 황동일이 3대 3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옮긴 지 12일째 되는 날이었다. 당시 황동일은 "한국전력에서 뼈를 묻겠다"고 답했다. 설마 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황동일(36)은 지난달 15일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에서 OK금융그룹으로 옮겼다. OK금융그룹이 미들 블로커 정성환(26)을 주고, 세터 황동일을 받는 조건이었다. 이로써 황동일은 결국 프로 배구 전 구단, 7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처음이다. 황동일은 "처음 트레이드 관련 소문이 나돌 때 '설마 내가?'라고 여겼다. 그런데 OK금융그룹으로 옮길 수도 있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언론을 통해 'V리그 최고 전 구단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을 접하고선 앞선 이적과는 느낌이 달랐다"고 한다. 한국전력은 하승우, 김광국, 이민욱까지 세터가 넘쳐났고, OK금융그룹은 군 복무 중인 이민규가 5라운드 합류하기 전까지 경험을 갖춘 세터가 곽명우 밖에 없어 보강이 필요했다. 황동일은 2008년 우리캐피탈 드림식스(현 우리카드)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했다. 열흘도 되지 않아 LIG 손해보험(현 KB 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대한항공-삼성화재-현대캐피탈-한국전력을 거쳐 OK금융그룹으로 오기까지 총 5차례 트레이드와 한 차례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한 팀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이 팀 저 팀을 전전한다고 따라붙은 별명이 '저니맨'이다. 떠돌이 신세를 뜻한다. 그는 "팀을 옮길 때마다 안타까움이 컸다. 젊을 때는 부정적인 생각도 많았다. 지금은 날 필요로 해 데려가니 어디서든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황동일은 "숱하게 트레이드를 겪었지만, 이번 발표 후에는 축하 전화가 놀랄 정도로 정말 많이 왔다. 보통 때는 내 기분을 고려해 친구나 후배의 위로 전화뿐이었지만 이번엔 선배, 전 구단 단장님 등 많은 축하와 격려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제는 '최초'라는 자부심까지 생겼다. 트레이드 과정에서 아쉬움도 있기 마련이다. 그는 "현대캐피탈에서 문성민, 신영석과 경기대 삼총사로 다시 뭉쳐 '여기서 다 같이 은퇴하면 좋겠다'고 우리끼리 목표를 정했는데 성민이를 혼자 두고 떠났다. 또 이번에는 프로에서 가장 오래 선수 생활을 함께한 (박)철우 형, 친구 (신)영석이를 놔두고 나오기 힘들었다"고 한다. 194㎝ 장신의 왼손 세터인 황동일은 블로킹 능력이 뛰어나다. 서브와 파이팅도 좋다. 다만 기복이 있는 편이다. 그는 "백업 세터로 나쁘지 않고 경험도 많아 불러주시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예전 구단 유니폼을 모두 팬들과 지인들에게 선물해 남은 것이 없다. 다 갖고 있었더라면 추억거리가 될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세 가지 키워드를 정했다. '솔선수범, 겸손하게, 희생하자'이다. OK금융그룹이 예전 명성을 되찾도록 하고 싶다. 우승이 첫 번째 목표이나 봄 배구가 우선"이라고 했다. 이어 "OK금융그룹이 내 마지막 팀이 될 것 같다. 새로운 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 생활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코트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유니폼을 갈아입고 2022~23시즌 첫 경기는 오는 23일 친정팀 한국전력을 상대한다. 이형석 기자 2022.10.18 18:11
연예

신예 이민욱, HBO Max K팝 드라마 주인공 '아이돌 변신'

신예 이민욱이 글로벌 OTT 서비스 HBO Max 오리지널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21일 소속사 제이플로 엔터테인먼트는 "이민욱이 오디션을 통해 2023년 전 세계에 공개될 HBO Max 오리지널 드라마 '옷장 너머로'(원제 : Além do Guarda-Roupa)에서 K팝 아이돌 상목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공식화했다. HBO Max는 지난 15일(현지시간) HBO Max 오리지널 신작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며 '옷장 너머로'의 론칭 소식을 알렸다. ‘옷장 너머로’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사는 평범한 10대 소녀가 옷장 속 신비로운 포털을 통해 K팝 인기 보이그룹과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다. 또한 ‘옷장 너머로’는 HBO Max가 제작하는 최초의 K팝 드라마로,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욱은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바탕으로 3개월간 진행된 3차례의 캐스팅 오디션을 모두 통과하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배역을 따냈다. 이민욱은 K팝 보이그룹 ACT의 멤버 상목으로 분해 K팝 아이돌다운 ‘잘생쁜’ 비주얼과 통통 튀는 끼를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 뉴키드(Newkidd) 리더 진권, 가수 김우진의 출연 소식도 알려지면서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2000년생 이민욱은 2018년 제4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대주로, 조각 같은 외모와 화려한 가창력,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실력파 신예다. 2019년 뮤지컬 ‘그리스’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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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민욱, 新프로필 공개 훈훈함 물씬

신인 배우 이민욱의 새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소속사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욱의 프로필 사진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화이트 터틀넥과 체크 무늬 재킷으로 스타일링한 이민욱은 맑고 깨끗한 비주얼로 특유의 퓨어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감성적인 무드까지 소화해내며 준비된 신예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이민욱은 조각을 연상케 하는 이목구비로 도회적인 이미지를 전하면서도 고혹적인 아우라를 엿보였다.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민욱은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다. 어떠한 역할을 맡아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다양한 얼굴을 가졌다. 잘생김 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갖춘 준비된 신인"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에 재학 중인 이민욱은 2018년 제 4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 기대주다. 지난 2019년 뮤지컬 '그리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최근 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제이플로엔터테인먼트 2021.11.23 14:30
스포츠일반

GS칼텍스·IBK기업은행, 보상선수로 염혜선·김주향 지명

베테랑 세터 염혜선(28)과 2년 차 김주향(20)이 보상선수로 각각 GS칼텍스·IBK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긴다.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은 보상선수 지명 마감일인 15일 각각 FA(자유계약선수) 표승주·고예림의 보상선수로 염혜선과 김주향을 각각 지목했다. 총 37명이 FA 자격을 획득한 FA 시장은 지난 12일 마감됐고, 그중 4명이 이적했다. 남자부 이민욱(삼성화재→한국전력)과 손현종(KB손해보험→대한항공)은 C등급에 속해 보상선수 규정이 없으나, 여자부 표승주(GS칼텍스→IBK기업은행)와 고예림(IBK기업은행→현대건설)은 A등급 FA에 해당한다. 이에 두 선수를 각각 떠나보낸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은 15일까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 연도 FA 영입 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 선수 이외의 선수 혹은 전 시즌 연봉 300%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했다. 두 팀 모두 FA 이적 선수의 전 시즌 연봉 200%와 보상선수 지명을 선택했다.레프트와 라이트는 물론이고 센터 역할까지 한 표승주가 이적한 GS칼텍스는 IBK기업은행의 베테랑 세터 염혜선을 보상선수로 지목했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염혜선은 2016~2017시즌 종료 이후 FA 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나연에 밀려 백업 세터로 활약했다.GS칼텍스는 FA 세터 이고은과 연봉 1억6000만원에 재계약했고, 이번 시즌에는 신예 세터 안혜진이 크게 성장했다. 여기에 네 차례(2010·2011~2013·2014) 세터상을 수상한 염혜선까지 영입하며 세터층을 더욱 두껍게 했다.FA 고예림이 떠난 IBK기업은행은 김우재 신임 감독이 2017~2018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유망주 김주향을 보상선수로 뽑았다. 김주향은 2018~2019시즌 22경기에 출전해 83점(전체 35위) 공격 종합 32.89%를 기록했다. 고예림의 빈자리를 FA 표승주의 영입으로 채운 IBK기업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김주향을 데려오며 차기 시즌을 준비한다. 이형석 기자 2019.04.15 17:28
스포츠일반

FA 시장 마감, 신영석 최고 연봉 6억원 재계약…총 37명 중 4명 이적

현대캐피탈 신영석이 2019 FA(자유계약선수) 협상에서 최고 연봉인 6억원에 계약했다. 남자부에서만 미계약자가 3명 나왔다. FA 자격을 획득한 남녀 총 37명 중 이적생은 각각 2명씩, 4명이었다.V리그 FA 시장은 12일 마감됐다.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신영석이 가장 높은 6억원에 원소속팀 현대캐피탈과 계약, 잔류를 결정했다. 그는 올 시즌 블로킹 1위(세트당 0.664개)를 기록했다.남자부 FA 최대어로 꼽혔던 레프트 정지석은 대한항공과 5억8000만원에 계약했다.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을 비롯해 주장 문성민(3억원) 리베로 여오현·세터 이승원(이상 1억원) 등 내부 FA 4명을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대한항공 역시 정지석을 포함해 곽승석(3억7000만원) 김학민(3억원) 황승빈(2억5000만원) 진성태(2억원) 등 내부 FA와 모두 계약했다. 또한 2018~2019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뛴 레프트 손현종(1억5000만원)을 새롭게 영입했다.한국전력은 삼성화재 세터 이민욱을 연봉 1억5000만원에 계약하며 새롭게 데려왔다.2018~2019 시즌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노재욱은 우리카드와 연봉 3억7000만원에 사인했다.반면 OK저축은행 김요한과 이강주, 한국전력 김진만은 계약에 실패했다. 이들은 어느 구단과도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없어 2019~2010 시즌에 뛰진 못하지만, 다음 시즌 FA 교섭기간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여자부에서는 FA 최대어 양효진이 원소속팀 현대건설과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해 7시즌 연속 연봉퀸을 확정했다.지난 시즌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에서 뛴 표승주와 고예림은 각각 IBK기업은행·현대건설로 FA 이적하면서 연봉 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리베로 임명옥과 1억8000만원, 센터 배유나와 8600만원에 계약했다. 통합 우승팀 흥국생명은 김나희(9000만원) 신연경(1억원) 공윤희(6500만원) 등 내부 FA를 모두 잔류시켰다.고예림을 영입한 현대건설은 황연주(1억원) 고유민(6000만원)을 붙잡았고, GS칼텍스는 세터 이고은과 연봉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한편 FA 등급에서 A급 선수인 표승주와 고예림을 내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은 각각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에서 전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5명) 외 1명을 지명하거나 해당 선수의 전시즌 연봉의 300%를 받을 수 있다. 이형석 기자 2019.04.12 22:22
스포츠일반

김형진 약진 이끈 삼성화재 선수들의 칭찬과 격려

삼성화재가 신인 김형진의 활약으로 2연패를 끊었다. '변수'던 세터 포지션에 활력을 불어 넣을 선수가 가세했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KB)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9, 25-16, 25-)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3점을 만들었다. 전날 현대캐피탈에 잠시 내줬던 리그 1위도 되찾았다. 주포 타이스와 박철우는 46점을 합작했다. 공격성공률은 모두 60%가 넘었다. 두 선수의 활약을 지원한 선수는 평소에 호흡을 맞춘 주전 세터 황동일이 아니었다. 그는 무릎이 안 좋았다. 대신 신인 김형진이 나섰다. 삼성화재가 지난 11월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선수다. 홍익대학교의 대학배구리그 예선전 전승을 이끈 '야전 사령관'이다. 동기생이자 같은 1라운더 한성정이 우리카드에서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반면 김형진은 존재감이 적었다. 하지만 황동일의 부재로 기회를 얻었다. 1세트에는 경직된 플레이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때 팀 선배들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좋은 토스는 물론 범실을 했을 때도 가까이 다가서 선전을 유도했다. 2세트부터 달라졌다. 정상 페이스를 되찾았다. 타이스, 박철우와의 호흡도 점차 좋아졌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분수령 3세트에선 펄펄 날았다. 토스는 물론 2단 페인트를 성공시키는 재치도 보여줬다. 경기 흐름과 상대 진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다. 블로킹과 서브 득점까지 가세했다. 종전 1경기 최다 득점은 단 1점. 이날은 6점을 성공시켰다. 박철우 등 고참 선수들은 그가 의미 있는 결과를 낼 때마다 환호로 반겼다. 세터진은 삼성화재의 변수다. 미들블로커 박상하를 데려오면서 유광우를 보상 선수로 내줬다. 장신 세터 황동일을 내세우고 있지만 경기력이 일정한 선수는 아니다. 11연승 뒤 2연패를 당한 흐름 속에서도 황동일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형진이 '기대주'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백업 이민욱과 함께 두꺼운 뎁스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화재가 1승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12.1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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