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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벤치, YANG 제외…뉴캐슬전 나설 토트넘 베스트11 공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선수단의 부상과 질병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 의외의 선발 라인업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주장’ 손흥민은 벤치에 앉았고, 양민혁은 아예 제외됐다.토트넘은 4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11위(승점 24), 뉴캐슬은 5위(승점 32)로 격차가 크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1무 2패, 뉴캐슬은 4연승으로 희비도 크게 엇갈린다.킥오프를 앞두고 토트넘과 뉴캐슬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눈길을 끈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다. 이날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티모 베르너·브레넌 존슨·데얀 쿨루셉스키·파페 사르·루카스 베리발·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브랜던 오스틴(GK)이 나선다.어느 정도 예견된 변화이기도 하다. 최근 현지 매체 등을 통해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등 일부 선수가 질병으로 고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미 부상 중인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지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손흥민도 그 여파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 일단 매디슨과 함께 벤치에 앉았다. 이브 비수마, 세르히오 레길론도 마찬가지다. 포스터는 아예 제외됐다. 손흥민은 교체로 출전을 대기한다. 그는 이날 전까지 리그 16경기 중 15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는데, 지난달 이후 1달 만에 리그 경기서 벤치로 출발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3경기선 무득점에 그쳤다. 1월부터 공식적으로 EPL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양민혁은 이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전 대비 기자회견서 “현재로서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 그는 아직 어리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왔다. 손흥민이 클럽 안팎에서 그를 돕고 있어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전 가능성을 낮게 점친 바 있다. 한편 뉴캐슬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4연승 기간 13골을 넣고, 실점은 없었다. 알렉산더 이삭·앤서니 고든·제이콥 머피·조엘린통·브루누 기마랑이스·산드로 토날리·루이스 홀·댄 번·스벤 보트만·티노 리브라멘토·마르틴 두브라브카(GK)가 나선다. 보트만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는다. 김우중 기자 2025.01.04 21:04
해외축구

주전 DF 또 빠졌다…토트넘 수비진 비상 “최대 6주 결장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시 한번 수비수 부상으로 울상 짓는다. 왼쪽 주전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22)가 장기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또 한 명의 수비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우도지다. 우도지는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9라운드 울버햄프턴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그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5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세르히오 레길론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우도지의 부상에 우려가 쏟아지는 배경 중 하나는 그가 지난 9월에도 같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우도지는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나섰는데,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단기 결장한 기억이 있다. 이번 부상은 더 심각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과거 토트넘 스카우트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진 브라이언 킹은 매체를 통해 “우도지가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보고, 그가 매우 낙담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부터 햄스트링 부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느꼈다. 이런 부상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 것은 분명 잘못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킹은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햄스트링으로 쓰러졌던 사례를 언급하며 “우도지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그는 최대 6주간 결장할 수 있다”라고 점쳤다.우도지도 부상을 입으면서, 토트넘은 수비진의 연이은 이탈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판 더 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탈한 상태다. 백업 수비수 벤 데이비스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매체는 “우도지의 부상은 토트넘에 큰 손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그의 결장은 더욱 부당스럽다”고 짚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지가 심각한 부상을 피했기를 바라고 있지만, 장기간 결장하게 된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왼쪽 수비수를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편 토트넘은 울버햄프턴과의 EPL 19라운드서 2-2로 비기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늪에 빠졌다. 리그 순위는 30일 기준 11위(승점 24)다.김우중 기자 2024.12.30 17:05
프로축구

‘양민혁 EPL 가기 전 결승포’ 강원 ‘준우승’…울산은 박주영 골→우승 파티 대성공(종합)

2024시즌 강원FC 동화의 결말은 ‘해피 엔딩’이었다. 돌풍을 이끈 양민혁(1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합류 전 마지막 경기에서 골 맛을 봐 더욱 완벽했다.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3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겼다.경기 전 3위였던 강원은 최종전에서 순위표를 뒤집었다. 승점 3을 확보한 강원(승점 64)은 같은 시간 김천 상무(승점 63)가 FC서울에 패하면서 2위로 2024시즌을 마쳤다. 강원은 2008년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뒀다.포항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개막전부터 K리그1 전 경기(38경기) 선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아울러 이날 전반 36분 김강국의 로빙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로 데뷔 시즌에 38경기 12골 6도움이란 기록을 남겼다. 강원은 2025~26시즌 아시아 무대에 나선다. 아직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엘리트,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 나갈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울산 HD와 포항의 코리아컵 결승전, K리그 팀들의 2024~25시즌 ACL 성적에 따라 강원의 활약 무대가 가려진다.이날 강원은 양민혁의 결승 골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사수했다. 후반 막판에는 포항의 파상공세 속 강원의 처절한 수비가 돋보였다. 후반 35분 강원의 백패스 실수를 가로챈 포항 강현제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때렸는데, 신민하가 골문으로 들어가는 볼을 태클로 걷어냈다. 4분 뒤 포항 김종우가 노마크 찬스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문 앞에 있던 송준석이 다리로 막아냈다. 강원은 기어이 승점 3을 따내면서 홈 팬들 앞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시간 열린 울산과 수원FC의 경기에서는 울산이 4-2로 이겼다. 3연패를 조기 확정한 울산은 이날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했다.무엇보다 은퇴를 예고한 박주영이 홈 팬들 앞에서 펼친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주인공이 됐다. 박주영은 결승 골을 도우면서 K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100개를 달성했고, 직접 쐐기 골까지 넣었다. 박주영은 K리그 통산 77골 24도움을 기록했다.이날 울산은 전반 4분 야고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쥐었다. 수원FC는 전반 43분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난타전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 7분 울산 김민준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네트를 출렁였고, 수원FC는 후반 18분 정승원이 또 한 번 골망을 가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박주영이 피치를 밟은 뒤 울산이 기세를 가져갔다. 후반 2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박주영은 후반 39분 아타루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44분에는 이청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매조졌다. FC서울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를 3-1로 누르고 4위로 시즌을 마치며 다음 시즌 ACL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1골 1도움을 올린 조영욱이 서울의 최종전 승리를 이끌었다.전반 46분 제시 린가드가 올린 코너킥을 조영욱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서울에 리드를 안겼다. 후반 17분에는 조영욱이 내준 볼을 임상협이 문전에서 손쉽게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서울은 후반 27분 유강현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46분 호날두의 쐐기 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김희웅 기자 2024.11.23 17:51
해외축구

포스텍, 1군 선수 4명과 불화설→“직설적인 소통 방식이 원인”…‘인종차별’ 벤탄쿠르 포함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팀 내 1군 선수 4명과 불화를 겪고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장’ 손흥민에 대해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주요 선수 4명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핵심 선수들과의 불화설 중심에 섰다. 이 갈등에는 토트넘의 이탈리아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며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데스티니 우도지, 굴리엘모 비카리오, 그리고 세리에 A 출신인 벤탄쿠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감독과의 불화에 연루된 선수들로 언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매체가 주장한 갈등의 원인 중 하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소통 방식이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소통 방식이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팀의 경기력 기복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라커룸에서 불화가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한 토트넘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다소 성적이 엇갈린다. 지난해 첫 11경기서 8승 2무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둔 것과 달리, 올해는 5승 1무 5패로 다소 부진하다. 매체는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뒤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이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내부 관계자들은 12월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구단은 중장기적으로 그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성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짚었다.공교롭게도 1군 주요 전력들이 불화설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비카리오는 이적 후 리그 수위급 활약을 펼치는 골키퍼다. 로메로는 팀 부주장이고, 우도지와 함께 백4를 구축하는 주전이다. 벤탄쿠르 역시 부상을 털고 돌아와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를 소화하는 등 굳건한 신뢰를 받고 있다. 매체의 보도대로 불화설이 사실이라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크게 위태로워질 전망이다.한편 벤탄쿠르는 최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즌 전 우루과이의 한 방송에 출연, 손흥민의 유니폼을 요구한 진행자에게 “손흥민 조카의 것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그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FA는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한 그를 기소했고, 최대 7경기 결장할 것이란 보도가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토트넘은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4.11.17 14:50
국가대표

[IS 현장] ‘현재·미래’ 동행 택한 홍명보 감독 “우리의 골격 유지하되, 최선 결과 노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32)을 포함해 많은 미래 자원을 대거 발탁했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챙기려는 목적이다.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매치 대비 소집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1월 A매치(11~19일) 기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6차전을 벌인다. 이번 2연전은 모두 중동에서 열린다. 14일 쿠웨이트와 격돌하고, 닷새 뒤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만난다. 이번 소집 명단의 관심사 중 하나는 손흥민의 발탁 여부였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소속팀 일정 중 부상을 입었다가 전날(3일) 애스턴 빌라전에서 복귀했다. 바로 1도움을 올렸으나, 56분만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복귀를 모두 지켜봤을 거라 생각한다. 다만 우리도 손흥민 선수의 출전 시간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소집 전 2경기가 남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향후 출전 시간에 따라 대표팀에서의 활용도가 달라질 것이란 의미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최근 유럽과 중동으로 출장을 떠나 여러 선수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연전이 모두 중동에서 열린다. 상대적으로 이동거리가 짧은 유럽, 중동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기 유리하다. 실제로 이번 명단에선 지난달 명단에서 빠졌던 권경원(코르파칸 클럽)이 다시 발탁됐다.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박용우(알 아인) 등도 여전히 발탁됐다다만 관찰 대상 중 한 명이었던 이영준(그라스호퍼)의 발탁은 불발됐다. 홍명보 감독은 “더블 체크를 했을 때 아직 대표팀에 들어오기엔 이르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만 앞으로 대표팀에 있어서는 굉장히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새 얼굴의 발탁도 이어졌다. 골키퍼 김경민(광주) 수비수 이태석(포항) 미드필더 김봉수(김천) 이현주(하노버)가 주인공이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의 골격은 유지하되, 팀에 적합한 인물을 찾는 과정이라고 짚었다. 홍 감독은 “이현주 선수의 경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선수다. 공간이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선수”라고 했다. 이어 “김봉수, 이기혁 선수는 K리그 시즌 초반부터 굉장히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라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끝으로 홍명보 감독은 “다음 2경기 상대가 약팀이라고들 말씀하신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중요한 시합이자, 어려운 시합이 될거라 생각한다.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지난 10월 경기 이상으로 중요한 경기라고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K리그 소속 선수들은 오는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쿠웨이트로 향한다. 유럽, 중동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곧바로 쿠웨이트로 향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26인 발탁 배경."이번 2연전은 올해의 마지막 일정이다. 선수단의 기본적인 골격을 유지하고, 새로운 미래 자원들과 동행하기로 했다. 전날 손흥민 선수가 복귀했다. 다시 피치에 돌아온 걸 모두가 봤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도 손흥민 선수의 출전 시간에 대해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소집 전 2경기가 남았다. 토트넘에서 얼마나 출전 시간을 늘려가느냐에 따라, 2연전에서 우리가 손흥민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준비 과정이 될거라 생각한다.""유럽과 중동 출장을 다녀오며,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면담도 했다. 특히 이영준 선수와 같은 경우 지금 무대가 선수 본인에게 굉장히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그 , 출전 시간도 말이다. 다만 코치진과 더블 체크를 했을 때 아직 대표팀에 들어오기 이르다는 평가를 내려서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만 앞으로 대표팀에 굉장히 좋은 옵션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원두재 선수의 경우 즉시 전력감으로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이적 후 팀 적응에 있어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다고 판단했다.""이기형, 김봉수 선수는 올 시즌 리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또 하노버 이현주 선수는 꾸준히 경기를 체크했다. 출전 시간도 늘고, 경기력도 좋았다. 우리 선수들과는 다른 유형의 스타일이기 때문에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했다." - 손흥민과는 직접 얘기를 나눈 것인지. 대표팀 복귀 의지는."유럽 출장을 갔을 때 통화했다. 당시 선수가 부상 중이어서, 부담을 주는 질문을 하진 않았다.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그의 컨디션이다. 선수의 몸 상태를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향후 손흥민 선수의 2경기에 대한 유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뛰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게 된다면, 배준호 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배준호 선수도) 대표팀이 가지고 있는 옵션이다. 손흥민 선수가 합류해 출장한다고 해서 너무 부담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건 다음 경기서 몇 분을 뛸지다. 그 포지션에 대한 다른 옵션은 지난 10월과 마찬가지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포지션 관련 플랜 B를 구상 중일지."언제든지 구상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의 모델에 맞춰서 항상 준비 중이다." - 새로 발탁된 이현주가 어떤 점에서 인상적인지."어떤 선수는 공간이 있어야 경기력이 좋아지는 유형이다. 하지만 이현주는 경기를 지켜봤을 때 공간이 필요 없이도 활약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다. 경기 플랜에 대해 더 논의하겠지만, 상대가 낮은 위치에서 수비할거라 생각한다. 밀집 공간 상황에선 이현주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황희찬이 낙마했다. 상태는 어떤지."생각보다 빠르게 소속팀에 합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번에 정말 무리해서 합류시킬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굉장히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풀백에서 젊은 선수들을 계속 바뀌고 있다. 연속성도 있지만, 특별한 이유가 있을지."가장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 와서 훈련을 해보고, 팀에 맞는지,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 중이다. 어떤 선수는 여러 번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고, 또 들어왔다가 바로 나갈 수도 있다. 그게 모든 걸 말해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민은 계속한다. 더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이태석 선수의 경우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쳤다.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이기혁은 본래 미드필더지만, 소속팀에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한다. 대표팀에서는 어떤 기용을 할지."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흥미로운 선수다. 멀티 능력이 아주 좋다. 백3의 왼쪽, 중앙 수비수, 풀백, 미드필더 등을 소화한다. 멀티 능력은 대표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경기력도 꾸준하다. 우리가 잘 활용해 쓸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선수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 발탁하게 됐다."- 현 B조 상황을 감안하면 쿠웨이트전 승리 시 승점 여유가 있다. 실험적인 기용도 가능할까."2경기를 봤을 때 상대가 약팀이라고들 말씀하신다. 반대로 우리 입장에선 중요한 시합이자, 어려운 무대가 될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거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컨디션 측면에서 적합한 선수가 있다면 경기에 출전시킬 생각이다. 이번 경기는 10월 이상으로 중요한 경기라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싶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4.11.04 11:57
축구일반

선수 아픔 치유하는 ‘힐러’ 강영환 감독 “20골 먹혀도 신경 쓰지 않아…추계 우승 목표” [IS 인터뷰]

“우리 학교에는 아픔 있는 선수들이 옵니다.”강영환(41) 순복음총회신학교 감독은 제자들을 끔찍이 아끼는 사령탑이다. 2019년 순복음총회신학교 지휘봉을 쥔 그가 한결같은 자세로 선수들을 지원하고 가르친 끝에 5년 만에 ‘우승’이란 결실을 봤다.U리그2 5권역에 속한 순복음총회신학교는 지난 25일 예원예술대를 6-0으로 대파하고 우승과 U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순복음총회신학교는 14경기에서 10승 2무 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감독으로 커리어 첫 우승의 영예를 누린 강영환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가 팀을 맡은 지 5년 만에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헌신해 준 덕이다. 내년에 1부로 승격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학교 관계자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전적으로 믿음을 주시고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만 하라고 하신다. 의류, 등록금 등 금전적인 도움도 많이 주신다. 학교에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과거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로 뛴 강영환 감독의 프로 커리어는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만큼 아픔 있는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안다. 그는 “우리 학교에는 다른 학교 수시를 넣었는데 합격을 못 하거나, 적응을 잘 못 해서 재입학으로 오는 선수들이 있다. 3학년 때까지 기다리다가 프로로 못 가서 오는 선수들도 있었다”며 “나는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아픔 있는 선수들을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키우고 싶은 게 목표”라고 했다.강영환 감독의 이런 마음가짐은 선수들을 프로로 이끌었다. 올 시즌만 해도 공격수 여홍규와 수비수 허강준이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여홍규와 허강준은 강 감독에게 받은 애정을 순복음총회신학교 동료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최근 순복음총회신학교가 제주도로 훈련하러 갔을 때도 두 선수가 간식을 챙겨주는 등 살뜰히 보살폈다고 한다.강영환 감독은 “나는 학교 측의 배려로 프로와 연습 경기를 많이 하면서 선수들의 경쟁력을 심어주고 진출할 수 있도록 어필한다”며 “(순복음총회신학교를) 선수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제자들의 프로 진출은 대학 사령탑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선수를 빛나게 하는 게 대학 감독들의 미션인데, 당연히 수동적인 축구는 통하지 않는다. 강영환 감독은 “우리는 선수층이 얇지만, 내려서서 하는 팀이 아니라 도전적인 팀이다. 선수의 특징을 살려주려고 한다”며 “프로와 경기에서 10골을 먹히든, 20골을 먹히든 신경 쓰지 않는다. 선수들이 그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자기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내년부터 U리그1에서 경쟁해야 하는 순복음총회신학교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U리그1에는 대학 무대 강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강영환 감독은 “1부에 승격해도 다른 팀들한테 ‘도깨비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 팀이 만만히 보지 않고, 정말 잘 준비해야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맞붙고 싶은 팀으로는 대학 무대 최강팀인 박규선 감독의 한남대를 콕 집었다. 강영환 감독은 “지난 8월 한남대와 추계 대회(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때 1-1로 비겼다. 한남대가 우리랑만 비기고 우승했는데, 다시 한번 붙어서 이겨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시 순복음총회신학교는 한남대를 이겨보기 위해 맞춤 훈련을 했다고 한다.우승의 맛을 본 강영환 감독의 시선은 내년 8월 추계 대회로 향한다. 그는 “1~2월 춘계 대회는 신입생도 오고 시기적으로 (우승은) 빠르다고 생각한다. 8월 추계 대회 때 우승하고 싶다. 대회와 리그를 치르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8월 추계 대회 때 색깔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본가가 제주에 있는 강영환 감독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 그는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하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0.28 12:45
해외축구

‘갈락티코 3기 안 끝났다’→3000억 ST 영입설까지…비니시우스·음바페 포함 꿈의 3톱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꿈의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을까. 그 방점을 2억 유로(약 3000억원) 공격수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이 찍을 것이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5일(한국시간) 레알이 향후 구성할 수 있는 꿈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는 최근 레알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합류했을 때를 가정해 해당 라인업을 꾸렸다.특히 눈길을 끈 건 홀란의 존재였다. 홀란은 맨시티 소속으로 110경기 103골을 넣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계약 기간도 2027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에 주목하며 “홀란이 최근 레알 합류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의 기술과 카리스마를 생각하면, 레알이 축구판 ‘Harlem Globetrotters’(미국의 묘기 농구 팀)처럼 독보적인 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만약 홀란이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매체는 레알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윙에 배치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주드 벨링엄·오렐리앙 추아메니·페데리코 발베르데로 중원을 구성한다. 중앙 수비수는 기존 자원인 안토니오 뤼디거와 에데르 밀리탕,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낄 것이라 내다봤다. 대신 좌우 풀백에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알폰소 데이비스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합류할 것이란 주장이다. 마침 데이비스와 아놀드 모두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나, 현 소속팀과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한편 매체가 공개한 ‘꿈의 라인업’을 본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호드리구를 존중하지 않았다” “홀란이 왜 낮은 팀으로 가는 가” “지금까지는 루머에 불과하다” “나는 친구와 게임할 때 이런 팀으로 하지 않을 것” “레알은 축구 게임을 현실로 이뤄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김우중 기자 2024.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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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이주의 팀에 SON 포함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 내내 활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2)이 영국 현지 매체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와 득점까지 터뜨린 그의 활약을 주목한 모양새다.영국 매체 BBC는 22일(한국시간) 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이주의 팀과 감독을 공개했다. 디니는 과거 왓퍼드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이다. 대상 경기는 지난 주말에 열린 2024~25 EPL 8라운드였다. 4-3-3으로 꾸려진 라인업에서, 손흥민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디니는 손흥민에 대해 “웨스트햄이 주도권을 잡은 후 쉽게 끌려갈 수 있던 경기에서, 손흥민은 결승 골을 넣으며 승점 3을 챙겼다.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경기 내내 적극적인 플레이로 65분을 소화했다”라고 치켜세웠다.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4-1로 앞선 후반 35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그는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 당시 허벅지 부상을 입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당초 심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손흥민은 이후 공식전 3경기를 내리 쉬었다. 10월 A매치 기간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소집 명단에서도 최종 낙마했다. 이후 런던에 남아 재활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곧바로 복귀했다. 그는 1-1로 맞선 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절묘한 전진 패스를 뿌렸다. 이를 받은 데스티니 우도지가 재차 공을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이브 비수마가 마무리하며 역전 골에 기여했다.바로 3분 뒤에도 손흥민의 발끝이 빛났다. 역습 상황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절묘하게 굴절됐고, 골키퍼 알폰소 아레올라의 자책골로 연결됐다.쐐기를 박은 것도 손흥민이었다. 바로 5분 뒤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스텝오버 뒤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부터 3골에 관여한 그는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팬 투표에서, 그는 압도적인 지지로 경기 최우수선수(MOTD)로 꼽혔다.한편 BBC가 공개한 8라운드 베스트11에는 마리오 르미나(울버햄프턴) 커티스 존스(리버풀) 파쿤도 부오나오테(레스터 시티) 애슐리 영(에버턴) 조엘 벨트만(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마이클 킨(에버턴)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애스턴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이주의 지도자는 스티브 쿠퍼 레스터 감독이었다. 레스터는 8라운드서 사우샘프턴과 만나 전반까지 0-2로 뒤졌으나, 후반에 내리 3골을 터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김우중 기자 2024.10.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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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가이’ 없는 울브스, 어느덧 6연패→여전히 최하위…“경기력은 좋았는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추가시간 극적인 실점을 허용하며 또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게리 오닐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프턴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결과로 공식전 연패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허용한 실점만 무려 17점이다.울버햄프턴은 지난 시즌 맨시티와 2번 만나 1승 1패를 나눠 가진 바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맞대결에선 황희찬이 결승 득점을 터뜨리며 2-1로 이겼다. 당시 황희찬의 별명인 ‘코리안 가이’가 주목받은 시점이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경기 전 기자회견 중 황희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코리안 가이’라 칭했고, 이는 황희찬의 수식어가 됐다.하지만 황희찬은 이날 없었다. 그는 10월 A매치 기간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다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에서 왼 발목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다. 애초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이르면 11월에 복귀할 전망이다.황희찬 없이 맨시티와 마주한 울버햄프턴의 시작은 좋았다. 전반 7분 만에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넬송 세메두의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앞서갔다.하지만 맨시티는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 내내 울버햄프턴을 압박했다.홈팀 울버햄프턴은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 쇼에 힘입어 승점을 가져가는 듯했으나, 마지막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존 스톤스에게 헤더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울버햄프턴은 이날 패배로 여전히 리그 20위(승점 1)를 지켰다. 울버햄프턴이 올 시즌 공식전에서 승리한 건 2달 전의 일이다.21일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경기력은 훌륭했고, 선수들이 모든 것을 다했다고 생각했다”면서 “후반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득점을 허용했다. 오늘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상황이 분명히 있었지만, 다음 주말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돌아봤다.오닐 감독은 “긴 기간 수비하는 건 힘든 일이다. 선수들은 내가 요구한 모든 것을 보여줬다. 그런 모습을 더 자주 보여 줘야 한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은 우리의 모습을 되찾은 날이었다. 우리는 계속 일어나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실점 장면에 대해선 “베르나르두 실바가 골키퍼와 가깝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실바는 골키퍼와 매우 가까이 있었고, 이전 경기와 같은 판정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돌아봤다. 실점 장면 중 실바가 사 앞에서 견제한 상황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서 득점으로 인정됐다.울버햄프턴은 오는 26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리그 1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0.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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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체제서 자리 잃은 다이어, 잔류 가능성 30%” 스카이스포츠 주장

주전 경쟁에서 밀린 에릭 다이어(30·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될까. 최근 한 현지 매체는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잔류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 특히 다이어의 잔류 가능성은 단 30%에 불과했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4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여름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잔류 가능성에 대해 짚었다. 오는 2025년 6월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건 무려 7명. 이 중에는 스타 플레이어가 대거 포함됐다. 매체는 “뮌헨은 토마스 뮐러를 포함한 7명의 스타 선수와의 계약이 끝난다”라며 선수별 잔류 확률을 공개했다.가장 먼저 언급된 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였다. 노이어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대회 뒤 대표팀에서 은퇴하며 소속팀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그의 계약은 올 시즌 만료되나,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다. 하지만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계약 연장 옵션이 있다. 이에 대한 논의는 올해 초 이뤄질 예정”이라며 잔류 확률을 70%라 전망했다.반면 또 다른 레전드 뮐러의 잔류 확률은 단 30%에 불과했다. 매체는 뮐러의 계약 연장 가능성이 작다고 점쳤다. 대신 커리어의 끝에 임박, 그가 시즌 뒤 은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눈길을 끈 건 다이어에 대한 대목이었다. 지난 시즌 중 임대 후 완전 이적까지 해낸 다이어는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에서 자리를 잃었다. 올 시즌 다이어의 공식전 출전 기록은 단 3경기 31분에 불과하다. 매체는 “다이어는 콤파니 체제에서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다. 두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제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매체가 전망한 다이어의 잔류 확률은 단 30%였다.끝으로 매체는 르로이 사네(70%) 알폰소 데이비스(40%) 조슈아 키미히(80%)의 잔류 확률을 전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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