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63건
골프일반

'할머니 앞에서 생애 첫 우승' 김채린, "같은 원주 출신 김효주 언니처럼 될래요" [IS 원주]

"할머니 앞에서 우승해서 기뻐요."'제1회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PLK)컵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위드 이데일리' 여자부 초대 우승자가 된 김채린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할머니 앞에서 한 우승이라 더 값졌다. 김채린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작성하며 여자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만난 김채린은 "우승이 처음이다. 올해 바꾼 (레슨) 프로님과 '왼쪽 미스'가 나지 않게 스윙을 다 바꿨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흐뭇해했다. 이날 김채린의 곁에는 할머니가 있었다. 지난주 응급 수술을 받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회복 후 손녀가 뛰는 필드를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김채린은 "할머니가 정말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좋아지셨다. 할머니가 회복했을 때 생애 첫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채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달 29일부터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권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니어 무대인 내년 AJGA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았다.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에 대해 김채린은 "KLPGA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 가보고 싶었는데 출전하게 돼 너무 좋다"며 "컷통과를 목표로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 정규투어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비는 김효주(롯데)의 이름을 딴 주니어 골프 대회다. 그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출국해 있는 상황이라 대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깊은 영감을 심었다. 김효주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가 처음 된 후 2~3년 차 때부터 이런 대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 살이란 나이에 다소 빨리 열게 됐다. 대회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 강원도 원주 출신의 김채린의 롤모델은 역시 김효주다. "고향에서 자신의 이름을 달고 대회를 개최하는 게 인상이 깊었다"는 김채린은 "나도 나중에 유명한 선수가 된다면, 김효주처럼 원주에서 대회를 꼭 개최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원주=윤승재 기자 2025.07.23 21:01
골프일반

"아담 스콧이 롤모델"이라는 2008년생, 김효주-PLK컵 초대 우승자 김성찬 "내년에도 우승을" [IS 원주]

"내년에도 우승하고 싶습니다."김성찬이 '제1회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PLK)컵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위드 이데일리' 남자부 초대 우승자가 됐다. 김성찬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친 김성찬은 동타를 친 김동운과의 연장전 첫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남자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만난 김성찬은 "연장전 세컨드샷까지는 내가 (홀과의 거리가) 멀었는데, 어프로치 상황에서 홀아웃까지 가능할 정도로 붙이면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1~2라운드 땐 티샷이 불안했는데, 오늘 티샷이 좋아서 우승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찬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2부) 하반기 1개 대회 출전권과 내년 AJGA 주최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그는 "챌린지 투어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대학생 때 프로 전향을 목표로 내년까지는 학생 대회에 많이 나설 예정이다. 샷 정확도를 더 높여서 국가대표에도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중거리 퍼터가 장점이라고 밝힌 김성찬은 롤모델로 아담 스콧을 꼽았다. 그는 "스윙이 정말 마음에 든다. 스윙의 정석이다. 나도 그런 스윙을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같은 의미로 문도엽(DB손해보험)의 스윙도 본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론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비는 김효주(롯데)의 이름을 딴 주니어 골프 대회다. 그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출국해 있는 상황이라 대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깊은 영감을 남겼다. 김효주는 인터뷰에서 "프로가 처음 된 후 2~3년 차 때부터 이런 대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 살이란 나이에 다소 빨리 열게 됐다. 대회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성찬은 김효주에 관해 "대단한 선수인 건 알고 있다. (김효주가 주최한) 첫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영광이고, 내년에도 다시 나와서 우승하고 싶다"라며 '초대 디펜딩챔피언'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원주=윤승재 기자 2025.07.23 17:01
문화

대기업 된 록 밴드 생존법…‘롤링 스톤즈 경영 시크릿’ 8월 출간

세계적인 록 밴드 롤링 스톤즈의 성공 스토리를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풀어낸 책이 출간된다.경제종합미디어 이데일리 기자이며 록 음악에 조예가 깊은 피용익 작가가 쓴 ‘롤링 스톤즈 경영 시크릿- 대기업이 된 록 밴드의 브랜드 생존법’(이하 ‘롤링 스톤즈 경영 시크릿’)이 그것이다.‘롤링 스톤즈 경영 시크릿’은 1960년대 초 영국 런던의 수많은 커버 밴드 중 하나로 시작해 세계 최정상의 록 밴드로 군림하게 된 ‘롤링 스톤즈’의 성장 과정을 반추한다. 그들의 성장 과정과 함께 반세기가 훌쩍 넘도록 지속 가능한 사업체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한 분석이 담겼다.책은 ‘롤링 스톤즈’가 지금의 자리에 올라서기까지 고군분투하며 터득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8가지로 세분화해 소개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패기, 위기를 대하는 적극적인 태도 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전한다. 특히 ‘롤링 스톤즈’의 60년 브랜딩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전하는 ‘시크릿 경영 노트’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경영 인사이트를 한순간에 습득하도록 돕는다.피용익 작가는 서울 봉은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이데일리에서 뉴욕 특파원을 지냈으며 청와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정치·경제·산업 전반을 취재했다. 저서로는 ‘록코노믹스: 록으로 읽는 경제학’이 있으며, SBS 라디오 ‘박연미의 목돈연구소’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쏭코노미’ 코너를 진행했다.‘롤링 스톤즈 경영 시크릿’은 8월 2일 발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15:27
뮤직

JYP, 데이식스 팬미팅 입장 본인확인 과잉 논란에 사과 [전문]

밴드 데이식스(DAY6) 팬미팅 입장 과정에서 본인 확인 과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사과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번 DAY6 팬미팅 공연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은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당사는 공연에 제기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및 수집 행위에 대해 확인했다”며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발생했다”고 인정했다.소속사는 “본인 확인 절차는 실관람자와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자를 구별해 관객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다”면서도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금번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공연에 입장하시지 못한 관객분들께 티켓 환불 보상을 약속드리며, 보상 절차에 대한 상세 공지는 후속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난 18~20일 진행된 데이식스 팬미팅에서 일부 스태프가 본인 확인을 과도하게 요구했다는 주장이 여러 건 제기돼 논란이 됐다.<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입니다.먼저 이번 DAY6 4TH FANMEETING 공연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은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립니다.당사는 공연에 제기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및 수집 행위에 대해 확인하였습니다.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하여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발생하였습니다.기존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 이행한 본인 확인 절차는 실관람자와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불법 판매하는 자를 구별하여 관객분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으나,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당사는 사안의 책임을 통감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또한 운영 업체와 사실 관계를 확인하여, 금번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공연에 입장하시지 못한 관객분들께 티켓 환불 보상을 약속드리며, 보상 절차에 대한 상세 공지는 후속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관객분들께 큰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모쪼록 남은 팬미팅 회차는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22:39
골프일반

'김효주 주니어 챔피언십' 개최하는 서른 살 김효주..."제가 아직 레전드는 아니지만, 대회 계속 이어가고 싶다"

김효주(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을 마치고 곧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도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김효주는 지난 6일 끝난 롯데 오픈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날 역전을 노렸지만, 4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다. 롯데 오픈을 마친 김효주는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데뷔 후 지금까지 나간 대회를 통틀어서 퍼트만 봤을 때는 1등인 대회였다”고 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같이 플레이했던 황유민, 김시현, 서교림 같은 후배들이 엄청난 장타였다. 쫓아가느라 바빴다. 반면 나는 거리가 안 나서 ‘할머니 골프’를 했다”며 웃었다. 김효주의 표정이 밝아진 건 1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퍼트 감각이 완전히 살아났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다음 주 대회를 앞두고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마음 편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오는 14일 30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날은 에비앙 챔피언십의 최종 순위가 가려지는 대회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서른 살 김효주에게 올 시즌은 특별하다. 지난 3월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5월엔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무서운 기세였지만, 이후 허리 통증 탓에 고전하면서 성적이 다소 주춤했다. 그는 “날씨가 더우면 허리 통증이 덜 느껴진다”면서 여름의 더운 날씨가 오히려 반갑다고 했다. 또 “일단 그린에 올리면 버디를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샷 감각이 올라온 것 같다. 이제 욕심이 난다.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효주는 올해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주니어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컵 주니어 챔피언십 위드 이데일리’ 대회다. 미래의 김효주를 꿈꾸는 중학생, 고등학생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룬다.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를 여는 건 김효주가 ‘레전드’ 급의 선수라는 방증으로 보인다. 이런 평가에 대해 김효주는 “아직 레전드는 아니다”라고 웃으면서 “프로가 처음 된 후 2~3년 차 때부터 이런 대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 살이란 나이에 다소 빨리 열게 됐다. 대회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07.07 10:41
뮤직

문원, ♥신지 소속사에 협의이혼서 보여주며 루머·의혹 해소 [왓IS]

코요태 신지의 예비남편인 가수 문원이 사생활 논란이 계속되자 신지 소속사에 협의 이혼서를 공개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문원은 지난 3일 신지 소속사 제이지스타 관계자와 만나 사생활 루머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했다. 4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문원은 이 과정에서 전 부인과의 협의 이혼서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원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이들 커플과 김종민, 빽가가 함께 만나는 ‘상견례’ 영상으로 인해 불거졌다. 이 자리에서 문원은 신지에게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거나 “결혼을 한 번 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돌싱남임을 고백해 김종민과 빽가를 놀라게 했다. 영상 공개 후 문원의 언행과 태도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이 쏟아졌는데 이후 온라인상에는 문원이 개명을 여러 차례 한 정황과 더불어, 그의 과거를 다 안다고 밝힌 ‘측근의 지인’이라는 사람까지 등장해 “이혼 사유를 확인해보라”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신지 소속사는 문원 관련 의혹이 신지에 대한 대국민 결혼 반대 여론으로까지 이어지자 사실관계에 대한 정리에 나서며 신지 보호에 나섰다. 신지 소속사와의 소통을 마친 문원은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 반박하며 정면돌파 했다. 그는 무자격 부동산 중개업 논란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라 반박했다. 또 전 부인과의 결혼 과정에 대해 불거진 양다리 논란에 대해서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이혼 과정에 의혹을 제기한 일각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신지는 지난 23일 듀엣곡을 함께한 7살 연하 가수 문원과의 내년 상반기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 웨딩촬영도 마쳤다.한편 신지는 오는 9일 KBS 2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7:54
스타

신구, 아내상 슬픔 딛고 발인 당일 무대 복귀 [공식]

배우 신구가 아내를 가슴에 묻은 채 무대에 복귀한다. 신구는 4일 충북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무대에 오른다. 당일 오전 아내 하정숙 씨의 발인이 엄수됐지만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공연 제작사는 “신구 선생님께서는 평생 관객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겨오셨기에, 많은 분들의 염려 속에서도 고인을 기리는 마음과 예술에 대한 책임으로 무대에 오르신다”며 4, 5일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됨을 알렸다. 제작사는 그러면서 “공연에 함께하시는 관객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신구의 아내 하정숙 씨는 지난 2일 향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7:29
뮤직

여름 맞아 K팝 공연도 성수기…공연장 수요공급 불균형은 여전 [IS포커스]

여름을 맞아 K팝 아이돌 공연이 본격 ‘성수기’를 맞은 가운데, 7월 내내 이어지는 K팝 공연 스케줄에 아레나급 공연장 확충 필요성이 또 한 번 대두되고 있다. 7월 한 달 주말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대형 공연장은 그야말로 꽉 낀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그룹 라이즈가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첫 월드투어 ‘라이징 라우드’ 여정에 나서고, 에이티즈는 5일과 6일 인천광역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새 월드투어 ‘인 유어 판타지’의 포문을 연다. 같은 날 블랙핑크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3년 만의 월드투어 ‘데드라인’에 돌입하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도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디 엑스케이프’ 타이틀의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둘째 주말도 치열하다. NCT 드림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새 투어 ‘드림 더 퓨처’ 첫 공연을 진행하며, 하이라이트는 11일부터 13일까지 KSPO돔에서 ‘라이드 오어 다이’ 타이틀의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크래비티는 12, 13일 단독 공연 ‘데어 투 크레이브’로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 입성하고 세븐틴 호시X우지는 11~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콘서트 ‘워닝’으로 팬들을 만난다. 셋째 주말엔 올해 나란히 데뷔 10주년을 맞은 트와이스와 몬스타엑스가 각각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KSPO돔에서 새 월드투어 첫 공연을 개최한다. 넷째 주말엔 보이넥스트도어가 KSPO돔을, 위너가 올림픽홀을 각각 3일간 예약했다.K팝 대형 공연 러시는 8월까지 이어진다. 온유는 2, 3일 이틀간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고 강다니엘은 8월 9, 10일 올림픽홀에 홀로 선다. 같은 날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선 피원하모니가 단독 콘서트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고 최근 팀을 재편한 더보이즈도 8월 8~10일 KSPO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선보인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8월 22~24일 KSPO돔 무대에 다시 오른다. 밴드신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잔나비는 8월 2일과 3일 인디밴드 최초로 KSPO돔에 단독 공연으로 입성하며 1인 밴드 십센치도 8월 8~10일 3일간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밴드신 대세 터치드도 8월 23, 24일 이틀간 킨텍스에서 페스티벌 형식의 단독 공연으로 팬들과 호흡한다. 전반적인 불경기에도 공연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공연, 뮤지컬, 스포츠는 물론 K팝 콘서트 등 전 분야의 예매가 활성화 상태다. 공연 매출이 확연히 늘어나고 있고,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 단계까지는 확실히 회복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K팝의 글로벌 확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면 공연에 대한 K팝 팬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 대관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KSPO돔이나 고척돔처럼 1만석 이상 모객이 가능한 아레나급 공연장이 서울 권역에 몇 개 없는데다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는 아직 한창이고, 대안 공연장으로 주목되고 있는 창동 아레나 개관까지는 아직 2~3년 더 소요될 예정이라 여전히 특정 공연장에 대관이 몰리고 있다. K팝 아이돌 그룹의 활동 패턴이 유사한 점도 대관 수요가 몰리는 데 일조한다. 다수 아이돌 그룹이 상반기 컴백-하반기 월드투어의 패턴으로 활동을 진행하는데 관례적으로 국내에서 스타트를 끊는 만큼 여름 시즌에 대형 공연 수요가 폭발하는 것. 여기에 팝스타들의 내한 공연eh 증가하면서 대형 공연장 예약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지드래곤, 엔하이픈, 세븐틴, 콜드플레이, 제이홉 등의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고양종합운동장과 싸이 흠뻑쇼를 성료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이 3만 명 이상 모객이 가능한 스타디움 공연장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여전히 2만석 안팎 규모의 K팝 전문 아레나에 대한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한 가요 관계자는 “예전엔 연말 등이 공연 성수기였는데 요즘은 특별히 그렇지도 않고 1년 내내 대관이 치열하다. 노후화된 공연장이 보수 공사에도 들어가는 추세라 대안 공연장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05:50
연예일반

[포토] 소감 말하는 VVUP 킴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이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그룹 VVUP 킴이 '트렌드 오브 4월 루키 부문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며 지속 가능한 ‘K’를 위해 합리적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2/ 2025.07.02 17:57
연예일반

[포토] VVUP 킴, '트렌드 오브 4월 루키 부문' 수상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이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그룹 VVUP 킴이 '트렌드 오브 4월 루키 부문'에서 수상하고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포럼은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며 지속 가능한 ‘K’를 위해 합리적 방안과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2/ 2025.07.02 17: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