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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9년 차이' 대선배 류현진 앞에서 씩씩투…KT 신인 김동현, 3이닝 무실점 '6선발 후보 증명'

베테랑 대선배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상대로 씩씩하게 던졌다. KT 위즈의 신인 김동현이 연습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김동현은 26일 일본 오키나와의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4개의 고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피칭을 던졌다. 상대 선발 투수는 류현진. 연습경기지만, 프로 연차만 20년이나 나는 대선배를 상대로 주눅이 들 법도 했지만, 씩씩한 투구를 펼쳤다. 최고 145km/h의 직구 27개와 133km까지 떨어지는 포크볼 5개, 120km대의 커브와 슬라이더 1개 씩을 던져 한화 타자를 상대했다. 직구 구위를 시험한 좋은 경기였다. 김동현은 1회 이진영-안치홍-문현빈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진영과 안치홍은 내야 땅볼로, 문현빈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 선두타자 노시환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김동현은 채은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김태연과 이원석을 각각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3회엔 안타 2개를 맞았다.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빗맞은 우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심우준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로 잡아내면서 안정을 찾았다. 이진영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지만 안치홍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임무를 마쳤다. 김동현은 올 시즌 KT의 1라운드 신인 선수다. 신인 드래프트 당시 나도현 KT 단장은 "투수로 이상적인 신체 조건을 가졌다. 18세 이하(U-18세) 국가대표팀 대회를 보고 확신했다. 앞으로 충분히 선발진 한 자리를 맡을 선수"라고 기대한 바 있다. 김동현은 캠프에서도 고된 훈련을 잘 이겨내면서 '6선발' 후보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호주 캠프에서 만났던 김동현은 "제춘모 투수 코치님이 투구 밸런스를 많이 잡아 주셔서 단기간에 좋아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라며 "많이 발전하는 게 느껴져서 야구가 더 재미있어진다. 빨리 프로 타자들과 붙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고 새 시즌을 기대한 바 있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로 무대를 옮긴 이날 연습경기에서도 김동현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새 시즌 기대를 높였다. 윤승재 기자 2025.02.26 15:31
프로야구

류현진, KT와 연습경기서 선발 2이닝 무실점 쾌투...최고 142㎞, 면도날 제구

복귀 2년 차를 맞는 류현진(38·한화 이글스)이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실전 등판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류현진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지난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던 자체 청백전에서 1이닝을 소화했던 그는 오키나와로 이동 후 치른 첫 번째 경기도 호투로 마쳤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2㎞/h가 찍혔다. 그는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오가는 예리한 제구력으로 KT 타자들에게 손쉽게 스트라이크를 얻으며 차곡차곡 아웃 카운트를 얻어냈다.이날 최재훈과 배터리를 짠 류현진은 배정대를 상대로 초구에 몸쪽 스트라이크를 꽂고 투구를 시작했다. 이어 바깥쪽 스트라이크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첫 아웃 카운트를 얻었다. 이어 황재균을 상대로도 몸쪽 스트라이크로 출발한 그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꽂아 루킹 삼진을 뺏었다. 후속 타자 허경민에겐 좌전 안타를 맞은 그는 문상철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가볍게 1회를 끝냈다.류현진은 2회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오윤석에게 몸쪽 직구 2개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한 뒤 뜬공 타구를 유도했지만, 유격수 심우준의 키를 넘긴 타구가 먹혀 안타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는 후속 강민성에게 142㎞/h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송민섭 상대로도 직구로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2회를 마쳤다. 2회를 총 24구, 경제적인 투구로 마친 그는 3회 성지훈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출전을 마무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6 14:00
메이저리그

'아' 아깝다 홈런성 타구, 이후 2삼진·1실책…김혜성 '마이너행' 언급된 날, 3타수 무안타 침묵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도전하는 김혜성이 시범경기 부진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지난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김혜성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범경기 타율 0.111(9타수 1안타)에 그쳤다. 김혜성은 팀이 3-5로 끌려가던 4회 말 무키 베츠의 대타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워닝트랙까지 뻗어나가는 큰 타구였지만 담자 앞에서 잡혔다. 이후 두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3-11까지 끌려가던 7회 말 무사 2루에서 몸쪽 아래로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에 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9회 1사 1, 2루 찬스에선 7구 승부를 이어갔으나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 수비에 들어선 김혜성은 실책도 1개 범했다. 8회 초 선두타자 콜트 에머슨의 빗맞은 땅볼 타구를 앞으로 쇄도해 잡아내려다 포구에 실패, 출루를 허용했다. 다만 이후 2사 2루에선 자신의 앞으로 오는 땅볼 타구를 안정적으로 잡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 전 김혜성은 마이너리그행이 언급되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LA 현지 매체 'LA 타임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 "그의 한 가지 의문점은 타격이다. 타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홈런성 타구를 날리긴 했지만, 삼진 2개로 침묵하면서 위기가 드리워졌다. 윤승재 기자 2025.02.26 08:11
프로야구

첫 등판서 '148㎞-150㎞'…두산 새 외인 듀오, 구위도 구종도 OK

두산 베어스가 야심 차게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들이 스프링캠프 첫 등판을 순조롭게 소화했다.두산은 지난 24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과 연습경기에 선발 투수로 콜 어빈을 내보냈다. 앞서 두산은 22일 미야자키 난고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연습경기에도 잭 로그를 등판시켰다. 두 선수 모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로그는 최고 구속 148㎞/h를 기록했고, 어빈도 최고 150㎞/h를 던졌다.어빈은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3회 선발로 등판한 경력이 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풀타임 선발로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로그(MLB 통산 선발 10경기)의 커리어는 어빈에 미치지 못한다. 대신 KBO리그 타자들에게 생소한 유형인 게 로그의 장점이다. 왼손 투수인 그는 사이드암스로에 가까운 팔 각도로 투구한다. 박정배 두산 투수 코치는 "22일 경기 당시 기온이 낮았으나, 로그의 구속이 잘 나왔고 제구도 괜찮았다. 기대할 만한 투구"라며 "변화구가 측정은 커브로 되는데, 투수 본인은 스위퍼라고 하더라. 수평적인 움직임이 크다.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로그는 MLB 시절 오른손 타자에게 약했다. 사이드암스로에 가깝기 때문에 오른손 타자가 구종과 코스를 파악하기 수월했기 때문이다. 로그의 MLB 통산 피안타율은 왼손 타자 상대로 0.239였지만, 오른손 타자 상대로는 0.318에 이르렀다. 그래도 두산이 로그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제구력 때문이다. 박정배 코치는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투수라 (KBO리그에서는) 우타자도 어렵지 않게 상대할 거로 본다. 몸쪽과 바깥쪽 코스를 잘 섞어 던진다"고 설명했다.어빈 역시 호평을 받았다. 박정배 코치는 "24일 기온이 섭씨 5도 정도로 추웠고, 바람도 셌다. 그래서 어빈의 제구가 조금 흔들렸다"면서도 "그런데도 구속이 잘 나왔다. 공에 힘이 있고, 구종도 다양하다. 직구(포심 패스트볼)뿐 아니라 투심 패스트볼도 갖췄고, 스위퍼·커브·체인지업까지 다양하게 던진다"고 전했다. 박정배 코치가 특히 높이 평가한 건 어빈의 준비성이다. 그는 "시즌 준비를 정말 철저히 하고 있다. 한국 타자들에 대해 분석팀과 계속 공부하고, 타자 반응도 보면서 연구하고 있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해 두산의 외국인 투수들은 합계 45경기에서 13승 230과 3분의 2이닝(이상 리그 10위)에 그쳤다. 이에 두산 구단은 시즌 후 빠르게 빅리그 커리어를 갖춘 새 투수들을 영입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보여준 실력을 시즌 때도 재현한다면 지난해 4위에 머물렀던 팀 성적도 반등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6 07:43
프로야구

'이러니 84억 태웠지' 7땅볼·4삼진…'땅볼 특명' 후라도-최원태 이적생 듀오 '든든하네' [IS 스타]

14명의 타자를 상대하는데 뜬공은 단 3개가 나왔다. 올 시즌 '땅볼 유도'라는 특명을 받은 삼성 라이온즈의 이적생 원투펀치가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성은 25일 일본 오키나와의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9개의 안타로 5득점을 올리는 동안, 마운드는 피안타 5개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적생 원투펀치' 아리엘 후라도와 최원태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이날 후라도는 삼성의 선발 투수로 나와 2이닝 24구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펼쳤고, 뒤이어 나온 최원태가 2이닝 동안 25개의 공을 던져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 호투했다. 땅볼 유도가 탁월했다. 14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땅볼을 7개 유도(안타 1개 포함)하고 삼진을 4개나 잡아냈다. 두 선수 모두 투심 패스트볼과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타자의 헛스윙과 빗맞은 타구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회 유격수 땅볼과 삼진 2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후라도는 2회 땅볼과 삼진 뒤, 이정범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하고 조형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수비의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3회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땅볼 2개와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4회 1루수 앞 땅볼과 삼진 이후 볼넷을 내줬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삼성이 원하는 그림이 모두 나왔다. 삼성은 지난겨울 후라도를 총 100만 달러(약 14억3250만원), 최원태를 최대 70억원에 FA 영입했다. 두 선수의 땅볼 유도와 이닝 이터, 위기 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타자친화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꼭 필요한 삼진 유도 능력을 높게 산 것. 후라도는 지난해 전체 땅볼 비율 3위(53.3%)에 오른 바 있고, 최원태 역시 히어로즈 시절 땅볼 유도에 탁월한 투심 패스트볼로 진가를 발휘한 바 있다. 연습경기지만 구단의 기대대로 땅볼 유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가며 새 시즌 기대를 높였다. 감독이 걱정할 정도로 페이스도 좋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두 선수가 안정감이 있다. 최원태에겐 너무 페이스를 올리지 말고 천천히 준비하라고 말해줬다"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새 팀에 온 만큼 의욕은 넘친다. 최원태는 지난시즌 미국 유학(아카데미 CSP)까지 자처하며 새 시즌 도약을 바랐다. 그리고 캠프서부터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다. 두 선수의 새 시즌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2.26 06:01
프로야구

"신인 투수 맞아?" 감독도 주장도 인정한 LG 김영우

2025 시즌을 준비 중인 LG 트윈스의 스프링캠프 최고 '핫 플레이어'는 신인 투수 김영우(20)이다.김영우는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의 지명을 받아 LG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다. 지난해 6월 6일 열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 최고 시속 156㎞를 기록한 파이어볼러. 염경엽 LG 감독은 "우리 팀에도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들어왔다"며 그를 반겼다. 김영우는 처음 참가한 해외 전지훈련에서 더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염경엽 감독이 '임시 마무리' 후보로 낙점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LG의 마무리 투수를 맡을 것으로 기대된 장현식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 중 오른발등 바깥쪽 인대를 다쳐 이탈했다. 복귀까지 최소 4주 이상 소요될 예정. 빠르면 개막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고, 재활 치료가 늦어지면 4월 초에 합류할 것으로 구단은 예측하고 있다.김영우는 지난 20일 애리주나에서 열린 청백전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라이브 피칭에서는 최고 시속 153㎞의 강속구를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김영우를 두고 "김택연(두산 베어스)처럼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두산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한 김택연은 시즌 중반 마무리를 맡아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19개)를 기록한 바 있다. 2024년 정규시즌 성적은 60경기에서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는 구위가 좋아야 한다. 김영우가 김택연처럼 성장하도록 코치나 스태프 할 것 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김영우의 멘털도 나쁘지 않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이어 "처음에 어떻게 성공을 체험하느냐가 중요하다. 만일 (마무리로) 실패하면 뒤(추격조 등 중간 계투)로 빼면 된다"는 구상을 밝혔다. 신인을 전격적으로 마무리로 기용하는 파격을 선택하면서도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는 '플랜B'도 마련했다. LG 주장 박해민은 "라이브 피칭 때 김영우를 처음 상대해 봤다. 신인답지 않게 좋은 구위를 갖췄다. 고졸 신인 선수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더라"고 전했다. 그는 또 "마운드에서 침착하다. 운동하는 자세도 굉장히 진지하다. 고졸 신인 선수들은 대체로 들뜬 모습을 보이는데, 김영우는 차분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자기만의 목표를 확실히 세운 것처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이형석 기자 2025.02.25 20:28
프로야구

왜 "고졸 신인 같지 않다"라고 했을까, 주장 박해민도 김영우에 놀랐다 [IS 인천공항]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35)도 마무리 투수 장현식의 대체자로 급부상한 김영우(20)에 대해 "신인답지 않은 좋은 구위를 갖췄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LG가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뽑은 김영우는 최근 이름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마무리 투수 장현식이 오른발등 바깥쪽 인대 부분 파열로 이탈하자 염경엽 LG 감독이 대체자로 낙점했기 때문이다. 장현식은 복귀까지 4주 정도 소요될 예정.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의 복귀가 늦춰지는 것에 대비해 시범경기를 통해 김영우의 마무리 기용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김영우를 지켜본 염경엽 감독은 "김택연(두산 베어스)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다"라며 "또 멘탈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박해민의 평가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김영우의 라이브 피칭 때 처음 상대했다"라며 "신인답지 않게 좋은 구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영우는 20일 자체 청백전에서 선배들을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은 151㎞. 김영우는 "라이브 피칭 때 최고 153㎞까지 던졌다"고 소개했다. "최고 구속 160㎞/h에도 한 번 도전 해보고 싶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로 파워 피처 유형이다. 박해민은 "고졸 신인 선수의 느낌이 거의 없었다"라며 "마운드에서 침착하다. 운동하는 자세도 굉장히 진지하다. 여느 고졸 신인 선수들은 조금 들뜬 모습을 보이는데, 김영우는 차분하면서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파악한 인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만의 목표가 확실히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우는 "올해 무조건 1군에서 던지겠다는 것은 너무 오만한 생각인 것 같다. 내가 열심히 하면 충분히 좋은 기회가 올 거로 생각한다"라며 "(장기적으로는) LG 트윈스의 영구 결번이 되는 것이 목표다. 꾸준하게 마운드에 올라 '팬들이 (김영우가 등판하면) 그 경기는 이겼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장 박해민은 김영우와 함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추세현(2라운드·투수)과 이한림(3라운드·포수)에 대한 평가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추세현은 프로 입단 후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는데 구위가 굉장히 좋았다"라며 "포수 이한림도 박동원을 따라다니며 많이 배우려는 모습이 엿보였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김영우의 이름이 많이 주목받았는데 신인 선수 3명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엿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이형석 기자 2025.02.25 10:16
프로야구

연봉 40% 삭감안에 방출 요청, 미일 통산 197승 레전드 요미우리 데뷔전 1이닝 무실점

친정팀을 떠난 일본프로야구(NPB) 다나카 마사히로(37)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데뷔전을 무사히 마쳤다. 다나카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다나카는 후속 타자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후속 타자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임무를 완수했다. 다나카는 이날 총 10개의 공을 던졌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다나카가 던진 직구 최고 시속은 145㎞였다. 그가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한 다나카는 이날 등판을 마친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속이 어느정도 나와 다행"이라며 "몸 상태가 괜찮다면 2월 경에 한 차례는 등판하고 싶었다. 예정대로 이뤄져 안심이 된다"라고 반겼다. NPB 레전드 투수 중 한 명인 다나카는 지난해 친정팀 라쿠텐 이글스로부터 2025년 연봉 40% 이상 삭감 통보를 받자 방출을 요청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봉 협상 때) 구단과 한 차례 만나 1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이 내게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구나'라는 인상을 받았다. 새로운 팀에서 던지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나카는 이후 NPB 최고 명문 요미우리와 계약하며 새 둥지를 찾았다. 다나카는 "라쿠텐을 날 뽑아 키워준 팀이다. 또 빅리그도 흔쾌히 보내준 감사한 구단"이라면서 "4년 동안 팬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감사하다"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2007년 라쿠텐에 입단한 다나카는 2013년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한 뒤 포스팅을 통해 MLB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빅리그 통산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NPB 10시즌 통산 성적은 119승 67패 평균자책점 2.66이다. 미일 통산 197승 113패를 기록했다. 다나카는 2021년 라쿠텐 복귀 이후 4시즌 동안 20승 33패에 그쳤다. 높은 몸값에 비해 활약이 미미했다. 2021~22시즌 연봉 9억엔(86억원)을 받은 다나카는 2023시즌 4억7500만엔(45억원)을 받았다. 2024시즌에는 연봉이 2억6000만엔(25억원)까지 떨어졌고, 부상으로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0에 그쳤다.다나카는 요미우리에서 미일 통산 200승 도전을 이어간다. 이형석 기자 2025.02.24 17:0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등판 158.4㎞/h…'잊힌 오타니 라이벌' 마이너 계약, MLB 복귀 노크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31·시애틀 매리너스)가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후지나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했다. 투구 수는 11개. 포심 패스트볼(11개) 스플리터(3개) 컷 패스트볼(3개)을 섞었고 최고 구속은 98.4마일(158.4㎞/h)까지 찍혔다. 이날 양 팀 통틀어 19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밟았는데 경기 최고 구속 1~8위가 모두 후지나미 차지였다. 그만큼 가공할 만한 강속구로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시즌 뒤 뉴욕 메츠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후지나미는 지난 1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40인 로스터가 보장되지 않는 불안정한 신분. 빅리그 캠프에 초청돼 로스터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데 첫 시범경기 등판에선 비교적 안정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후지나미는 등판 이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익숙함이 타락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고교 시절 은사인) 니시타니 감독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조심스럽게 생활에 나가고 싶다. 일교차가 큰 애리조나지만 컨디션에 유의하면서 정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후지나미는 2013년 일본 프로야구(NPB)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라이벌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2023년 1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MLB 진출에 성공,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 100마일(160.9㎞/h)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지만 문제는 제구. 마운드 위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2023년 기록한 64경기(선발 7경기) 7승 8패 평균자책점 7.18. 9이닝당 볼넷이 5.1개에 이른다. 지난 시즌에는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만 전전했다. 그 사이 오타니는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야구 인생의 궤적이 180도 달라진 상황. '잊힌 라이벌' 후지나미가 두 시즌 만에 빅리그 복귀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4 16:25
메이저리그

521일 만의 복귀전에서 159.8㎞/h…99마일 강속구만 5개 '급이 다른 사이영상'

명불허전이었다.샌디 알칸타라(30·마이애미 말린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이날 경기가 눈길을 끈 건 알칸타라의 '부상 복귀전'이었기 때문이다. 알칸타라는 2023년 9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뒤 그해 10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알칸타라가 521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최고 99.3마일(159.8㎞/h)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알칸타라의 투구 수는 17개. 포심 패스트볼(9개)과 싱커(4개) 슬라이더(2개) 체인지업(2개)을 다양하게 섞어 컨디션을 체크했다. 특히 17구 중 99마일(159.3㎞/h) 이상 강속구 5개를 포수 미트에 꽂았다. MLB닷컴은 '올봄까지 MLB 선발 투수 중 99마일을 넘긴 투수가 단 한 명도 없다'라고 조명했다. 알칸타라는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오프시즌과 재활 치료 기간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오늘 팔의 감각이 너무 좋았다"라고 흡족해했다. 알칸타라는 2023년 9월 21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등판 이후 긴 휴식기를 거쳤다. 그의 복귀는 '적장'도 반길 정도.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첫 투구가 97마일(156.1㎞/h)었던 거 같다. 98마일, 99마일을 꾸준히 던지며 과거의 알칸타라 모습을 보여줬다. 그게 바로 여러분이 보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마이애미는 출전 명단에 없던 유리 페레스와 데이비슨 데 로스 산토스 등 팀 동료들이 알칸타라의 복귀전을 지켜보려고 40마일(64㎞)을 달려 경기장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이튼 맥컬러 마이애미 감독은 "알칸타라가 우리 클럽하우스에서 얼마나 큰 의미인지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알칸타라는 2022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무려 228과 3분의 2이닝을 책임졌다. MLB 통산 7년 성적은 41승 55패 평균자책점 3.32. 오는 3월 28일 예정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시즌 개막전 투수로 예고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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