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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 엄니' 빈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늘 베풀었던 분"

'일용 엄니' 빈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늘 베풀었던 분"김수미 장례식 첫날 추모 발걸음 줄이어…유인촌 장관도 조문윤석열 대통령 근조 화환…침통한 분위기 속에 웃는 영정사진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의 빈소에는 고인을 떠나보내 슬픈 마음의 조문객이 끊이지 않았다.국내 최장수 드라마이자 고인이 '일용 엄니(어머니)' 역을 맡아 인기 배우 반열에 오른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은 이날 빈소에서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눴다.드라마에서 김 회장(최불암 분) 댁 장남과 차남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용건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조문이 끝나가는 오후 9시께 장례식장에서 한자리에 앉았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김영옥, 박원숙도 자리를 함께했다.유 장관은 30분가량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건강이 그렇게 안 좋다는 얘기를 못 들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셔서 충격이 있다"며 "(고인은) 많은 사람에게 늘 가진 것을 많이 베풀었던 따뜻한 분"이라고 추모했다. 빈소에 놓인 영정사진 속 고인은 목도리를 두른 채 유쾌하고 쾌활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고인이 출연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포스터에 쓰였던 사진이다.장례식장에 놓인 대형 스크린에는 동료와 후배 연예인들이 보낸 추모 메시지와 고인의 생전 유쾌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재생돼 그를 그리워하는 조문객들의 마음을 달랬다.오후 2시께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빈소에는 평소 고인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던 배우 신현준이 가장 먼저 찾아와 조의를 표하고 돌아갔다.이후로도 '국민 MC' 유재석, '전원일기'에서 고인의 아들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호흡을 맞춘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형준 등이 연이어 도착했다.고인을 어머니처럼 대했던 방송인 윤정수와 정준하,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고인의 아들로 출연한 배우 조인성, 예능 '수미네 반찬가게'에서 인연을 맺은 이연복, 최현석 셰프 등도 빈소를 찾았다.또 배우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 최지우, 염정아, 박지영, 황신혜 등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이 중에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도 있었다. 고인은 생전에 그의 옷만 고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형준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진짜 어머니처럼 대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많이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애석해했다.장례식을 찾은 한 방송 관계자는 "조문객들이 입을 모아 고인이 평소 친어머니처럼 집에 불러서 식사를 대접하고 명절마다 김치와 반찬을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며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 대부분 눈물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인이 오랜 시간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만큼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유력 인사와 유명 연예인의 화환도 놓였다.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빈소에 도착했고, 가수 조용필,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인 배우 최수종, 영화배우 송강호 등도 화환을 보냈다.이외에도 고인이 생전 방송을 함께한 수많은 연예인과 여러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보낸 화환이 줄이어 도착해 놓을 장소가 부족해지자 저녁부터 띠만 떼어내 따로 보관했다.1970년 데뷔 이래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2024.10.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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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기러기 아빠 윤다훈 등장에 최고 시청률 8.1%

기러기 아빠 윤다훈이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새로운 살림남 윤다훈이 혼밥을 준비하는 동안 아내와 통화하는 순간 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기러기 아빠 4년 차 윤다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침 운동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자 마자 소파에 누워 잠시 휴식을 취한 윤다훈은 약과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은 후 설거지를 하고 만둣국을 끓였다. 만둣국이 끓는 사이 윤다훈은 캐나다에 있는 아내와 통화를 했고, 식사 준비가 끝나자 창가에 위치한 테이블에서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며 식사를 했다. 이어 집안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청소하고 빨래를 정리한 윤다훈은 위를 바라보며 "2층은 좀 힘들 것 같은데"라 말했다. 그는 결심한듯 청소기를 들고 계단을 올라갔지만 방에 들어서자마자 깊은 한숨을 쉬더니 문턱에 앉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2층 방은 유학 중인 딸이 한국에 오면 머무르는 곳으로 딸이 좋아하는 아이돌 포스터와 딸의 손길이 닿고 온기로 채워졌던 인형들과 텐트가 있어 딸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이 터졌던 것. 애써 감정을 추스르며 2층 방 청소를 마친 윤다훈은 아내에게 전화해 딸 방을 정리하면서 운 이야기를 했고 예정된 스케줄을 위해 옷을 갈아 입은 후 또 다시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잘 자"라는 인사를 전했다. 윤다훈은 평소 아내와 하루 약 20여 통의 통화를 한다며 사소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것으로 그리움을 달랜다고 했다. 이후, 12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대본리딩에 참석한 윤다훈은 상대역인 황신혜, 심혜진과 찰떡 케미를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매니저와 함께 마트에 들러 캐나다로 보낼 생필품 등 필요한 것들을 구입했다. 쇼핑한 물품을 들고 윤다훈과 함께 집에 온 매니저는 곧바로 돌아가려 했지만 윤다훈은 "라면 먹고 갈래?"라면서 매니저를 붙들었다. 간절한 윤다훈의 표정에 매니저는 어쩔 수 없이 남아 윤다훈과 함께 라면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윤다훈은 외롭게 식사하던 점심 때와는 달리 환한 표정으로 식사를 했고 집안에도 생기가 흐르는 듯했다. 식사를 마치고 매니저가 집에 가겠다고 하자 윤다훈은 "왜 자꾸 가려고 하니"라며 혼자 있기 싫은 마음을 드러냈지만 매니저는 내일 중요한 스케줄이 있다는 핑계를 대며 빠져나갔다. 매니저가 가고 난 후 홀로 덩그러니 집에 남겨진 윤다훈은 가족들에게 보낼 짐을 정리해 박스에 담고 손편지를 써 함께 넣었다. 매 순간 멀리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는 기러기 아빠 윤다훈의 모습이 짠함을 안겼고 새로운 살림남 윤다훈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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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3대, '모전여전' 미모 빛나는 어버이날 외출!

황신혜 딸이자 모델 이진이가 '3대 모녀'가 함께 한 어버이날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이진이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신혜의 모친이자 자신의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으면서 행복한 어버이날을 보냈음을 알렸다.이어 그는 "소녀 같은 우리 할머니랑 손잡고 어버이날 밥 먹으러 가는 길, 엄마가 찍어주신 투샷! 항상 너무 넓고 깊은 사랑 주시는 할머니, 오랫동안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고 싶어. 그리고 내 베스트 프렌드 엄마 항상 고맙고 사랑해. 셋이 건강하게 행복하게"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황신혜 역시, 딸 이진이, 어머니와 함께 한 어버이날 인증샷을 SNS에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에서 세 사람은 한 식당에서 나란히 앉아서 모전여전 미모를 인증해 네티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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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보나, 동하 비밀 알아차리며 감정 변화

'오! 삼광빌라!' 보나가 동하의 비밀을 알아차리며 쌀쌀맞은 태도를 보였다. 지난 1월 30일,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39회, 40회에는 보나가 전인화(이순정)의 둘째 딸 이해든 역으로 분해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나는 동하(장준아)와 함께 진행한 회사 행사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행사 모델을 추가로 섭외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놓이자, 곧바로 동생 려운(이라훈)의 여자친구인 김시은(차바른)에게 부탁하며 무리 없이 진행을 이어갔다. 이후 김시은과 함께 모델로 변신, 센스 만점 포즈를 선보이며 본부장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보나는 행사장에서 자신과 언니 진기주(이빛채운)의 신경을 자극하는 한보름(장서아)의 말에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 또 진기주에게 상처를 줬던 황신혜(김정원) 앞에서는 떨떠름한 태도를 보이는 등 자신의 감정을 꾸밈없이 드러내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동하가 황신혜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후 이전과 180도 달라진 쌀쌀맞은 모습으로 대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자신이 속았다고 생각한 보나는 동하의 연락을 차갑게 무시했고, 급기야 삼광빌라에서 나가라고 하며 "일하는 거 말고는 다 취소! 끝!"이라고 선언했다. 보나는 '오! 삼광빌라!' 속 이해든으로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물론, 타인에 대한 내적 감정 변화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내 에피소드에 신선한 재미를 불어넣었다. 후반부에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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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황신혜, "가장 힘든 고비 넘겼다" 김용건-육중완과 '불멍' 중 아픔 고백...

김용건-황신혜가 ‘불멍’ 도중 애틋한 인생사를 고백한다. 25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10회에서는 김용건-황신혜가 육중완과 함께 캠핑을 떠나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육중완은 ‘대부님’ 김용건이 황신혜와 좀처럼 연애 진도를 나가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워 하며, ‘바람잡이’ 역할을 자처해 이번 캠핑 데이트에 합류하게 됐다. 이날 육중완은 요즘 대세곡인 나훈아의 ‘테스형’을 불러 황신혜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라고 조언하고, 이에 김용건은 ‘불멍’ 도중 적당한 타이밍에 ‘테스형’을 열창한다. 뜻밖의 노래 선물에 황신혜는 “너무 좋아서 얼이 빠졌다”며 감탄한다. 육중완은 눈가가 촉촉해진 ‘대부님’의 모습에 “혹시 아버님 생각이 나신 거냐?”고 묻는다. 김용건이 “그렇다”고 하자, 육중완은 “저도 딸을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 연예인의 자식으로 산다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해진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황신혜는 “나도 몰랐는데, 연예인 자녀들은 연예인인 부모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더욱 조심한다고 한다. 아이들만의 고충이 따로 있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우리 딸이 한동안 댓글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면서 “나이 먹으면서 이겨내고 단단해졌는데, 그래도 미안하다”는 속내를 내비친다. 나아가 황신혜는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과거 안 좋은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돌발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묵묵히 이야기를 듣던 김용건은 “나 역시 힘들어서 혼자 차 안에서 많이 소리 지르기도 했다”고 밝혀 공감대를 형성한다. ‘딸 바보’ 육중완은 “요즘 가장의 무게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덧붙이고, 황신혜는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그래도 제일 힘든 고비는 넘겼다”고 말해 육중완과 김용건을 안심시킨다.제작진은 “육중완이 김용건-황신혜와 함께 한 캠핑에서 끈적한 노래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것은 물론,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먼저 고백하며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냈다. 육중완과 함께 한 황신혜-김용건 커플의 ‘불멍’ 캠핑 데이트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10회는 25일(오늘) 밤 11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MBN ‘우다사3’ 2020.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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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지주연 "왜 톡 확인 안해?"..35분 지각 현우에 '한숨 푹푹'

"왜 톡을 확인 안 해?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마."‘우다사3’ 지주연이 35분 지각한 현우에게 ‘그러데이션 분노’를 표출한다.지주연은 25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10회에서 현우와 오랜만의 데이트에 나선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현우의 데이트 신청에 먼 곳까지 달려온 지주연은 약속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오지 않는 현우를 기다리다 한숨을 푹푹 쉬고, 급격히 어두워지는 낯빛을 보인다.다급하게 뛰어온 현우에게 지주연은 “35분 늦으셨어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다. “진짜 미안, 늦으려고 늦은 게 아닌데”라며 잔뜩 눈치를 보는 현우에게 지주연은 “멀리서 보자고 해서 오랜만에 멋도 내고 준비하고 왔는데, 왜 톡도 확인을 안 해”라고 일침을 가한다. 심상찮은 분위기에 침을 꿀꺽 삼킨 현우는 특유의 애교와 말장난으로 상황을 넘기려 고군분투한다.그러나 지주연은 “제발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마, 집들이 때 친구들이 오기 전 대화를 할 때도 이런 식으로 넘어갔잖아?”라며 속상한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한다. 당시 서로 다른 ‘톡 스타일’에 대해 결론을 못 내렸는데. 이에 대해 지주연은 “이제는 아예 선톡을 끊더라?”며, 새로운 화두를 수면 위로 올린다. 지주연의 ‘맹공’에 현우 또한 “주주도 완전 칼답은 아니야”라고 반격에 나서,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냉기류가 형성된다.그런가 하면 잔뜩 화가 난 지주연을 위해 현우는 회심의 ‘누누 투어’를 가동하며 반전을 노린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동네로 지주연을 안내하며 색다른 추억에 빠지는 것. ‘욱주연’의 마음을 녹일 현우의 ‘맞춤형 데이트’ 정체와, 예고 없이 시작된 갈등의 결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육중완과 함께 캠핑카 여행을 떠난 김용건X황신혜 커플의 ‘불멍’ 속 솔직한 마음 고백과, ‘오탁 여행사’에서 솔비에게 타로점을 보는 탁재훈-오현경-지상렬의 폭소 만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25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최주원 기자 2020.11.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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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탁재훈X오현경X지상렬, 불타는 삼각관계 '흥미진진'

‘우다사3’ 탁재훈X오현경 커플이 손님 지상렬의 ‘깜짝 등판’으로 인해 불타는 삼각관계의 시동을 건다.탁재훈X오현경 커플은 18일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9회에서 솔비, 지상렬과 ‘4차원 만남’을 가진다. 그림 활동과 바다 낚시를 위해 각자 제주도에 온 솔비와 지상렬이 ‘오탁 투어’에 짐을 풀면서 뜻밖의 여정을 함께하게 됐다.먼저 도착한 솔비에 이어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지상렬은 오현경을 특히 반가워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너네 친하다는 얘기는 들었어”라는 탁재훈의 말에 오현경은 “‘발칙한 동거’ 프로그램을 세 번이나 했다”며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낸다. “동거를 했다고?”라고 되물으며 발끈한 탁재훈에게 지상렬은 “우리 집에서 촬영했었는데, (오현경이) 예전에 쓰던 샴푸와 린스가 아직도 내 방에 있다”고 밝힌다. 이에 탁재훈은 “지금 나랑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데, 저 집에 물건을 두고 간 거냐”라며 말을 더듬는다.흥미로운 표정으로 상황을 ‘직관’하던 솔비는 “질투나요?”라며 탁재훈의 불편한 심기를 건드린다. 반면 여유로운 표정의 지상렬은 “두 사람은 아무 관계가 없는 거예요? 얘기를 해줘야 선을 안 타고 넘어가죠”라고 도발을 이어가, 탁재훈의 동공이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급기야 “내가 오(현경) 여사를 정말 좋아하지”, “오 여사랑 지상렬도 괜찮지 않나”라는 ‘구애 멘트’에 이어 지상렬이 오현경의 요리를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하자, 탁재훈은 “남의 집에서 왜 살림을 하고 있어?”라며 맹렬한 견제에 나선다.제작진은 “‘오잘알’ 지상렬의 등장으로 잔뜩 각성한 탁재훈이 ‘요리에 사랑이 들어가 있다’는 애교 섞인 표현은 물론 오현경과의 100일을 미리 챙기는 면모를 보이며 ‘로맨틱 탁사마’로 변신했다”며, “지상렬-솔비에게 ‘많이 변했다’는 칭찬을 유발한 탁재훈의 색다른 모습과, 솔비와의 1:1 대화를 통해 밝힌 오현경을 향한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육중완과 함께 떠난 캠핑카 여행에서 서로를 향한 ‘거리 좁히기’에 돌입한 김용건X황신혜 커플의 알콩달콩한 이야기와, 신혼집 입주 첫날 현우의 친구들과 즉석 집들이를 하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는 현우X지주연 커플의 묘한 대화가 이어진다. 18일 밤 11시 방송된다.최주원 기자 2020.11.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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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가상인데도 진정성 넘치네...네 커플 향한 '충성' 시청자 늘어난 이유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우다사3’는 가상과 리얼을 넘나드는 현명한 줄타기로 출연자들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여 ‘연애 예능’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현재 7회까지 방송된 ‘우다사3’는 매주 영상 클립수가 200만뷰를 넘어설 만큼 폭발적인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률 또한 2% 안팍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분은 영화 ‘완벽한 타인’을 연상케 하는, 네 커플의 밀도 있는 대화로 가상(예능) 커플임에도 극강의 리얼리티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날 시청률은 평균 1.7%(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11.3%)에 이은 종편 채널 시청률 2위로, 채널A '아이콘택트'는 0.9%,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은 1.6%였다. 트로트 열풍으로 인해, 전 시즌에 비해 시청률은 다소 하락했지 화제성은 갈수록 뜨거워져 ‘장수 연애 프로그램’으로서의 존재 가치를 충분히 증명해낸 셈.사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여성들만으로 연애 리얼리티를 만든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에 가깝다. 섭외도 쉽지 않고, 설사 출연을 결정했다 하더라도,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 자체에 난관이 많다. 게다가 새로운 인연을 만나서 연애 감정까지 싹트게 해준다니. 이 무모한 도전을 ‘우다사’는 시즌3까지 이어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3에서는 ‘가상’이라는 장치를 가미해 현명한 결과를 낳았다. 여성 출연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오히려 더욱 자유롭고 적극적인 연애 이야기를 보여주게 한 것. 황신혜는 김용건과 캠핑카를 타고 다니며 인생의 버킷리스트, 로망을 실현 중이며 오현경은 탁재훈에게 “오빠와 진짜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말을 서슴없이 던진다.김선경은 이지훈과 열한 살 나이차 때문에 주위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감정이 시키는 대로의 연애를 하면서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지주연과 현우는 “이게 현실인지 예능인지 헷갈린다”고 할 정도로 몰입해 수많은 ‘우주 커플’ 지지자들을 양산했다. 즉 ‘부캐’라는 범주 안에서 더더욱 자유롭게 자신이 꿈꾸는 인생, 사랑, 라이프 스타일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대리만족과 공감,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예능 속 설정이 ‘부캐’긴 하지만, 서로간의 대화나 행동들이 다 거짓 없고 진실해 오히려 ‘극강의 리얼리티’로 시청자들에게 와 닿고 있다는 반응이 크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역할극 같지만 평소 모습이 다 나와서 오히려 더 재밌다”, “우주 커플, 설렘 폭발입니다. TV 안 보던 제가 우주커플에 매여 마구 흔들리고 있어요”, “김선경 님의 소녀 같은 순수함과 털털한 모습에 빠져들었습니다. ‘선지 커플’의 하동살이 계속 보여주세요”, “오현경 님의 솔직한 모습, 매력적인데 탁재훈 님이 받아주면 안되나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번 ‘우다사3’에서 실제 연인이 되는 커플이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설령 나오지 않아도 ‘우다사3’는 시청자들에게 이미 많은 즐거움을 줬다. ‘뜻밖의 커플’인 네 커플은 일부 주위의 불편한 시선에도 용기를 내서 진실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박수받아 마땅하다. 트로트 예능 홍수 속 안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 장수하길 기대해본다. 최주원 기자 2020.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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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현우♥지주연 "서로 관심 있고, 의견 오가는 단계"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현우와 지주연이 서로의 관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선배들의 빗발치는 질문에 사이다 답변을 내놓은 것.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7회에는 김용건, 황신혜 커플의 초대로 현재 출연 중인 네 커플이 경기도 양평의 별장에 모두 모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의 호스트 김용건은 거금을 들여 대게를 공수해 와 "대게 멋지다"는 황신혜의 칭찬을 받았다. 뒤이어 김선경, 이지훈 커플이 다정한 모습으로 도착했고, 이들은 파트너를 바꿔 분업에 돌입했다. 황신혜와 이지훈은 1997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MC를 함께 보던 시절을 추억했고, 김용건과 김선경은 "연상의 여배우를 짝사랑한 적 있다", "지금까지 연하남만 만났다" 등 깜짝 발언을 이어갔다. 이지훈은 김선경과 11살의 나이 차를 체감하냐고 묻는 황신혜에게 "선경 누나와 정말 편한 관계에서 좋은 감정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용건은 방송 후 악플에 신경 쓰는 김선경에게 "아무리 반듯하게 살아도 악플 다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다. 본인 스스로 잘 훈련해야 한다"며 위로를 건넸다. 남자들이 고기를 굽는 사이 여자들은 잠시 수다 타임을 가졌다. 서로의 파트너에 대한 은근한 뒷담화와 각자의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한 떠보기가 오간 가운데, 지주연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언니들의 지혜를 듣고 싶다"며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 황신혜는 "돌이켜보면 죽으려고 했던 적도 몇 번 있었다. 힘듦을 이겨내고 단단해지면 또 힘듦이 오는 게 인생"이라고 조언했다. 김선경은 "아픔을 피하려고 하지 않고, 나에게 생기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식사 준비를 마친 네 커플은 각자의 짝과 함께 식탁에 마주 앉았다. 각 커플의 대게 먹여주기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오현경은 탁재훈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탁재훈 맞춤 한 상을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뒤이어 "내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대게를 까준다면 어떨까?"라는 황신혜의 발언으로 인해 '쌈을 싸주는 게 매너냐, 바람이냐'라는 토론이 불붙었다. '습관성 매너남' 김용건과 현우는 여자들의 집중 공세로 고개를 숙였고, 탁재훈은 "쌈은 각자 싸 먹자"라고 유머러스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진실 게임이 이어졌다. 김용건은 시청자 의견 중 '무리한 캐스팅'이라는 지적에 "인정한다"고 즉답하는가 하면, 오현경은 "현경이를 중3 때부터 봤다"며 거리를 두는 탁재훈에게 "사실 오빠와 연애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날려 분위기를 초토화시켰다. 이지훈은 '대가족이랑 살아서 독립해야 결혼할 수 있겠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나의 단점마저 사랑하는 여자가 선경 누나"라며 파트너의 기를 살려줬다. 하지만 '나이 들어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에 김선경은 서러움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다가, "지훈이와 함께 있을 때는 오늘이 나의 가장 젊은 날이라 생각한다. 내가 사랑할 수 있을 만큼 사랑하고 배려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현우와 지주연에게 온 관심이 집중됐다. "현우하고 주연이, 너희 사귀지?"라는 탁재훈의 돌직구 질문에 현우는 "관심이 있는데, 이제 의견이 오가는 단계"라고 답했다. "주연이는 고백을 받아줄 거야?"는 다음 질문에도 현우는 머뭇거리는 지주연 대신 "내가 서두르는 스타일이고, 주연이는 신중한 스타일이라 그 사이의 단계에 있다.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지주연은 "현우가 저보다 용기 있는 사람이다. 투 비 컨티뉴(to be continued)"라고 여지를 남겼다. '우다사3' 8회는 11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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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3' 김선경, "국민 욕받이 된 것 같다" 오열한 이유는?

"올림머리 금지, 기지바지 금지?” 김선경이 이지훈과의 달달 러브 모드에도, “국민 욕받이가 됐다”며 돌연 눈물을 쏟아 그 전말에 궁금증이 쏠린다. 28일(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7회에서는 양평의 한 별장에 모인 네 쌍의 커플들이 만찬을 즐기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모인 김용건-황신혜, 탁재훈-오현경, 김선경-이지훈, 지주연-현우 등 총 네 커플은 싱싱한 대게 요리 등을 먹으면서, 그동안 ‘우다사3’를 촬영하며 느낀 점들을 이야기한다. 특히 각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감삼평을 모은 글들을, 다른 커플들이 읽어주면서 해당 커플에게 답변을 요구해 흥미를 돋운다.실제로 황신혜는 11세 나이차에도 달달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선지 커플’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읽어내려 가면서 두 사람의 반응을 떠본다. 황신혜는 “두 사람이 이모와 조카 같은 분위기다. 선경님이 청바지에 면 티셔츠라도 입으면 더 젊어 보일 것 같은데 너무 기지바지(양복 바지) 느낌으로 입는다”라고 읽은 뒤, “선경이 화난 거 아니지?”라며 눈치를 살핀다. 이 이야기에 오현경은 “선경 언니, 머리 틀어올리는 것도 하지 마. 나이 들어 보여”라고 첨언하고, 황신혜 역시 “슬리퍼도 신지 마”라고 의견을 보탠다. 묵묵히 ‘나이차 지적’ 및 ‘패션 스타일 지적’을 듣던 김선경은 돌연 눈물을 쏟는다. 이어 “내가 국민 욕받이가 된 것 같다”며 그간 느낀 감정을 폭발시킨다. 이지훈은 그런 김선경의 등을 어루만지며 감싸주고 모두가 부러워할 대담한 스킨십을 이어가 김용건, 탁재훈 등의 탄성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김선경이 이지훈과 나이차를 넘어선 달달한 러브라인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이면에, 복잡다단한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다. 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이 이날 식사 자리에서 모두 밝혀진다”고 전했다. 화제성 폭발 예능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7회는 28일(오늘) 밤 11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N ‘우다사3’ 2020.10.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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