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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작품 중 가장 재밌어” 우민호 감독, 현빈과 ‘정우성 사생활’ 딛는 ‘메이드 인 코리아’ [종합]

현빈과 정우성이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치열히 대립한다. ‘하얼빈’ 우민호 감독과 현빈의 재회이자, 정우성의 사생활 이슈 후 첫 복귀작으로 이목이 쏠린다.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와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집념으로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 특유의 에너지가 있는데, 그것이 어디서 왔을까 생각했을 때 전 1970년이라고 생각한다. 당대를 드라마로 한번 제대로 만들어 보려는 욕심과 욕망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앞서 우 감독과 ‘하얼빈’으로 호흡을 맞춘 현빈이 백기태 역을 맡았다. 극중 백기태는 은밀히 움직이는 중앙정보부 과장으로, 현빈은 첫 OTT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야망의 얼굴을 꺼낸다. 현빈은 “시나리오를 보고 백기태의 욕망이 어디서부터 나왔을지 고민했다. 개인적 성공뿐 아니라 가족을 지켜야 하는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있다. 많은 감정과 생각들이 기태의 욕망을 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얼빈’에 비해 ‘메이드 인 코리아’에선 14~15kg 증량도 했다. 현빈은 “최고 권력기관인 중앙정보부의 위압감이 사람 자체에 보이길 원했다. 제가 배우생활 하면서 가장 큰 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현빈과 대립하는 집요한 외골수 검사 장건영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상상력이 용기 있고, 도발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이 작품은 실존 사건 속에 가상의 인물을 두고 완벽하게 상상의 이야기로 끌고 간다. 그 점이 배우로서 캐릭터를 디자인하는데 엄청난 상상력을 제공해 줬다”고 밝혔다.지난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 논란, 이후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등으로 사생활 이슈가 불거진 뒤 첫 복귀작인 터, 정우성은 “작품을 위해 모인 자리이기에 제 사적인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조심스러워했다.대신 그는 “현빈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다. 어떤 모습으로 현장에 나타날까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고, 긴장도 됐다”며 “촬영이 시작하면 저도 장건영으로서 백기태를 대하면서 텐션이 무르익어가는 게 느껴졌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군상극답게 엘리트 장교이자 기태의 동생 백기현 역 우도환을 필두로 조여정(배금지 역), 서은수(오예진 역), 원지안(이케다 유지 역), 정성일(천석중 역) 등 매력적인 배우진이 저마다 욕망과 개성을 품은 캐릭터를 입는다.초호화 캐스팅에 대해 우 감독은 운이 좋았다며 “배우들이 시대의 욕망과 광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은 게 내 연출의 키”라고 공을 돌렸다. CG의 도움을 받는 대신 일본 고베와 태국을 찾아 고증을 높힌 1970년대 부산과 베트남 모습, 소품도 볼거리다.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시즌2도 제작 중이다. 제작비가 700억 원이 투입됐단 설에 대해 우 감독은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시즌1과 2를 합친 규모”라며 “지금까지 찍은 작품 중 가장 재밌게 찍었다. 내 작품 중 제일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총 6부작으로, 오는 12월 24일과 31일 각각 2회차씩 공개한 후 매주 수요일 1개 에피소드를 추가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12:32
예능

‘결혼 23년차’ 이요원 “♥남편, 조여정 덕에 만나” (살림남)

배우 이요원이 남편과의 오작교가 조여정이었다고 고백한다.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승무원 출신 미모의 쇼호스트 신보람이 지상렬의 집을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신보람은 지상렬 형수의 초대로 그의 집을 방문하기 전, ‘마트 데이트’로 장보기에 나선다. 장바구니를 함께 밀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신혼부부를 연상케 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은지원은 “나도 예비 신부와 장을 본 적이 있다”고 언급하고, 새 MC 이요원은 “처음엔 남편과 같이 장을 봤는데, 싸운 뒤로는 각자 본다”고 털어놓으며 공감을 이끈다. 결혼 몇 년차인지 묻는 질문에 이요원은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난다”며 웃음을 터뜨린다. 결혼 23년 차에 23살 큰 딸을 둔 엄마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요원은 이어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친구 조여정 씨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며 뜻밖의 인연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한편 지상렬의 형과 형수는 집을 찾은 신보람을 반갑게 맞이하며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형수는 “둘이 맞벌이를 한다면 아기는 내가 봐주겠다”라며 폭풍 전개를 이어가 폭소를 자아낸다.이어 신보람은 지상렬의 방을 구경하다가 자연스럽게 침대에 앉고, 지상렬은 “노사연 누나 말고는 여기 앉은 여자가 없다”, “여기서 좀 자라”라며 농담을 던진다. 신보람이 의심스런 눈빛을 보내자, 지상렬은 “내 몸 하나도 못 가누는데 언감생심이지!”라며 버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MC 은지원과 이요원은 “티키타카가 중요하다”며 두 사람의 찰떡 케미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이후 형수의 지인들이 갑자기 몰려들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상견례 자리’로 급반전된다. 여기에 지상렬의 결혼을 결사반대했던 11살 조카 손녀까지 등장해 “둘이 사귈 생각 있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두 사람을 진땀 나게 한다. 이어 손녀는 “오늘부터 1일!”이라는 깜짝 선언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7:14
영화

‘귀멸의 칼날’ 400만 목전…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예매율 1위 [IS차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5일부터 7일 집계 기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49만 8839명이 감상해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395만 7581명으로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2위는 ‘컨저링: 마지막 의식’이 차지했다. 동명 시리즈의 최종장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같은 기간 16만 4668명이 감상했다. 누적 관객수는 23만 3111명이다. 이어 조여정, 정성일 주연 스릴러 ‘살인자 리포트’가 3위를 차지했다. 개봉 주 주말인 동기간 14만 9948명이 감상했고, 누적 관객수는 15만 2738명이다. 이밖에 여름 흥행 역사를 새로 쓴 ‘F1 더 무비’와 ‘좀비딸’이 각각 4위와 5위로 내려섰다.한편 실시간 예매율은 박찬욱 감독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예매량은 6만 4182장(예매율 23.1%)이다. 이 작품은 지난 7일 열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시상식에서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으나 국내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8 08:46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빠더너스’→‘소다 팝’ 챌린지 “왜 이렇게 열심이냐고…” [인터뷰③]

배우 조여정이 영화 홍보차 소화한 ‘빠더너스’와 ‘소다 팝’ 챌린지를 언급했다.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출연한 조여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여정은 최근 ‘살인자 리포트’ 홍보차 출연한 문상훈 채널 ‘빠더너스’의 웹 예능 ‘딱대’에 대해 “당시 100% 대본을 외우진 못하고 프롬프터를 보면서 한문장한문장 연기하는 식인데 전 연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숙지 없이 그 순간에 읽고 즉흥적으로 연기한 거라 웃긴 줄도 모르고 했다. 업로드되고 ‘이렇게 웃겼나. 나 어떡해’ 싶었다”고 말했다.조여정이 문상훈을 ‘극딜’하는 연기가 워낙 실감 났던 터라 실제 상황인지 헷갈려 하는 반응도 많았다. 그는 “용기를 내서 댓글을 봤더니 데뷔한 이래로 이렇게 연기 칭찬을 받았다. ‘칸도 오스카도 아니고 여기서?’ 싶었다. 최고의 칭찬이었다”며 “‘빠더너스’ 팀이 코미디 천재들인거다. 캐릭터를 그렇게 잡아줘서 표현한 거라 너무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그에 앞서 ‘좀비딸’ 300만 흥행 공약이었던 ‘소다팝’ 챌린지도 화제를 모았다. 조여정은 “다들 시간이 없는데 나름 군무여서 개개인이 연습하고 군무는 10분 맞추고 들어갔다”며 “나영석 PD가 앞에서 보면서 ‘배우들은 어쩔 수 없는 슛의 힘이 있는 거 같다’더라”고 떠올렸다.이어 조여정은 “배우들이 다들 슛 들어가니 눈이 돌아서 춤을 추더라. 그런 끼가 있으니까 ‘좀비딸’을 하는 거구나 싶었고, 우린 뭘 해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느꼈다”며 “댓글에서 ‘왜 이걸 이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 거야. 아무도 얼굴에 불만이 없이 열심히 한다’는 내용을 보고 웃기도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4 12:15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내가 본 ‘정성일’ 맞아…스무스한 리드” [인터뷰②]

배우 조여정이 6년 만에 재회한 정성일과 연기 호흡을 언급했다.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출연한 조여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여정은 정성일과 드라마 ‘99억의 여자’ 이후 6년 만에 새 영화로 만난 것에 대해 “그대로였다. 여전히 좋은 사람이었다”며 “앞뒤 얘기 없이 작품만 이야기 할 때 ‘변하지 않았다’고 느끼게 된다. 작품이 제일 중요하고 열심인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성일은 워낙 사람이 차분해서 심적 안정감을 줬다. 연기에 대해선 제가 감히 말할 것도 없다”며 “정성일 오빠가 출연하신다고 해서 선택한 게 빈말이 아니다. (극중처럼) 점점 거의 의존하게 됐고, 나를 리드해주니 과정이 매우 스무스했다. 팽팽한 분위기로 시작해서 내려앉을 때 중심을 잡아주니 ‘내가 전에 생각한 게 맞았구나’ 싶었다”고 치켜세웠다.한편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4 12:13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좀비딸’ 직전 촬영…밀실 의식 못해” [인터뷰①]

배우 조여정이 ‘좀비딸’ 500만 흥행 소감을 밝히며 ‘살인자 리포트’에 기대를 당부했다.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 출연한 조여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여정은 앞서 개봉한 전작 ‘좀비딸’의 500만 돌파에 대해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감사하다. 영화 찍는 것 자체가 감사했는데 사랑도 많이 받았다. 또 제가 기다렸던 휴먼 코미디, 다 같이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사랑 받으니까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살인자 리포트’도 잘됐으면 한다. 내 작품이니 잘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영화에 대한 자부가 있어 그만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가 가진 매력을 봐주시고,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살인자 리포트’는 지난해 개봉한 청불 영화 ‘히든페이스’에 이어 ‘좀비딸’ 전에 촬영한 작품이다. 연쇄살인마와 단둘이 남겨진 호텔 스위트룸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밀실’ 소재로 관심을 끈다.조여정은 “밀실 소재인 걸 의식 못하고 출연 선택을 했다”며 “‘기생충’ ‘히든페이스’와 마찬가지로 책들에서 제가 느낀 긴장감과 몰입도는 한정된 공간에서 오는 거였고, 거기서 매력을 느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걸 선택하는 건 제 성격인가 보다”라고 웃었다.한편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4 12:09
영화

“혀로 하는 칼싸움”…조여정X정성일 ‘살인자 리포트’ [종합]

배우 조여정, 정성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올가을 관객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했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조영준 감독은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보는 어린아이를 봤다. 평화로운 일상이었다. 근데 문득 저 창살이 아이 뒤로 이동한다면, 둘이 한 우리에 있다면 다른 분위기가 될 거라 생각했다”며 “그렇게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긴장감을 만드는 두 존재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두 인물을 기자와 의사로 설정한 것을 두고는 “혀로 하는 칼싸움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요즘 긁힌다고들 하는데 말로 주는 상처가 물리적 상처보다 더 크다”며 “실제 친구 중 기자가 많은데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거기 버금가는 지적 능력의 직업군을 생각하다 의사가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기자와 의사 역에는 각각 조여정과 정성일을 배치했다. 기자 선주를 연기한 조여정은 극중 캐릭터를 “연쇄살인범을 마주할 정도의 대범함을 가진 인물”로 정의하며 “이 지점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 구축에는 화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딕션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짚었다.정신과 의사이자 연쇄살인범 영훈으로 분한 정성일은 “(연쇄살인범이) 미화가 돼서는 안 되지만, 그렇게 된 시작점, 의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다만 촬영 후에 빠져나오는 게 쉽지 않았다. 죽을 거 같더라. 그래서 조여정 등 배우들과 환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떠올렸다.두 배우의 열연에 조 감독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악과 선이란 평면적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건 비율의 차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주길 바랐고, 그걸 두 배우가 정확하게 표현해 줬다”며 “300%, 400% 수치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치켜세웠다. 감독의 말처럼 탄탄한 서사는 두 배우가 증명했다. 조여정은 “본 적 없는 형식의 영화였다. 인터뷰만으로 상당한 긴장감, 밀도로 두 시간을 채운다는 게 놀라웠다. 몰입감이 굉장했다. 그래서 오히려 ‘이걸 내가 해 낼 수 있을까’ 무서웠다”고 말했다.정성일은 “난 ‘다른 사람에게 이 책이 가면 어쩌지’ 싶어서 겁이 났다. 그만큼 매력적이었다. 공연 쉬는 시간 잠깐 훑어봐야지 하고 봤는데 쉬는 시간을 다 썼다. 덮을 수가 없었을 정도였다”며 “내가 출연한 작품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자신 있다”고 단언했다.조 감독 또한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영화를 보고 나면 기가 빨린다. 먼저 본 사람들도 지친다고 했다. 재미없고 지루해서가 아니라 선주와 영훈 사이 스파크, 결말의 무게감, 도덕적 딜레마 때문에 그렇다”며 “영화 보기 전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드시고 가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살인자 리포트’는 오는 9월 5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2 13:21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연쇄살인범 정성일, 잘생겨서 놀랐다”

배우 조여정이 정성일의 외모를 극찬했다.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했다.이날 조여정은 극중 호흡을 맞춘 정성일에 대해 “연쇄살인범으로 처음 선주(조여정)과 인터뷰하기 위해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데 ‘잘생겼다’ 싶었다. 극중에서 처음 통화를 했을 때도 ‘목소리가 좋은걸’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정성일의) 좋은 목소리와 수려하고 깔끔한 멋쟁이 느낌이 오히려 (연쇄살인범이란 캐릭터 설정과 만나서) 너무 소름이 끼쳤다”며 “이것도 우리 영화의 흥미로운 지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월 5일 개봉.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2 13:19
영화

‘살인자 리포트’ 조여정 “‘좀비딸’ 흥행 감사, ‘소다팝’ 연습 중”

배우 조여정이 영화 ‘좀비딸’ 흥행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했다.이날 조여정은 전작 ‘좀비딸’의 흥행 소감을 묻는 말에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며 “‘좀비딸’ 또한 내게는 굉장한 도전이었다. 너무 감사하고 좋다는 말밖에 표현이 안 된다”고 답했다.이어 “‘좀비딸’ 이후 ‘살인자 리포트’를 보여드리게 됐다. 전혀 다른 매력의 영화이고, 그런 지점을 흥미롭게 봐줬으면 좋겠다. ‘이 영화, 캐릭터는 전혀 다르네’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조여정은 또 ‘좀비딸’ 300만 돌파 공약인 ‘소다팝’ 챌린지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냐는 질문에 “지금 연습 중”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더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월 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2 13:17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정성일 “조여정과 6년만 재회…‘조선생님’으로 불러”

배우 정성일, 조여정이 6년 만에 한 작품으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살인자 리포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조여정, 정성일이 참석했다.이날 정성일은 “드라마 ‘99억의 여자’(2019)에서 조여정을 처음 만났다. 당시 조여정이 영화 ‘기생충’으로 모든 상을 휩쓸고 있을 때였다”며 “처음 봤는데 오래된 사람을 만난 거 같았다. 그만큼 반갑게 맞아줬고, 연기할 때도 편안하게 해줬다”고 회상했다.이어 “그런 고마운 기억, 믿고 갔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같이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갑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역시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현장에서 ‘조 선생님’이라고 불렀을 정도”라고 치켜세웠다.정성일은 또 “요즘 (조여정이 출연한) ‘좀비딸’이 흥행하는 거 보면서 ‘역시, 같이 하길 잘했다’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조여정 역시 “드라마에서 함께한 기억이 참 좋았다. 정성일이 하면 믿고 의지하면서 함께 갈 수 있을 듯했다”며 “실제로도 그랬다. 촬영 과정에서도 굉장히 의지했다”고 화답했다.‘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월 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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