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친애하는 X’ 이응복 감독 “웹툰 원작 살리면서, 후반 오리지널 전개”
이응복 감독이 ‘친애하는 X’의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3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친애하는 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응복 감독,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이 참석했다.‘친애하는 X’는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김유정)의 파멸과 그를 지키고자하는 윤준서(김영대)의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드라마다.앞서 이응복 감독은 웹툰 원작의 넷플릭스 ‘스위트홈’에 이어 다시 한번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연출에 도전했다.이 감독은 “원작의 흐름과 캐릭터는 따라가되, 심리적인 복잡한 흐름과 주변 인물들의 서사를 중점적으로 연출했다”며 “웹툰과 달리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실사 장르의 장점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초중반부의 서사는 원작을 최대한 따라갔지만, 전체 웹툰 분량을 12부작 드라마로 옮기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후반부에는 성인이 된 시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오리지널 전개를 추가하면서도, 원작의 흐름을 최대한 지키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0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