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937건
예능

안정환 “구자철, 싸가지 없는 후배”…저격 7년 만 해명 (뭉찬4)

안정환이 구자철을 향한 저격 발언을 해명했다.오는 2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 29회에서는 신입 감독 구자철과 기존 감독 안정환, 김남일, 이동국의 첫 대면 현장이 펼쳐진다. 대선배들 앞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구자철의 막내 포스가 ‘판타지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한다.이날 구자철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세 선배님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같이 했다”며 기존 감독들과의 인연을 소개한다. 그러나 “정환이 형은 기억 못 하실 것 같다. 당시 말 한마디를 안 걸어 주셨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여 안정환을 긴장하게 만든다.또한 약 7년 전 안정환이 방송에서 “구자철은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언급했던 발언도 다시 소환된다. 이는 2014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구자철을 인터뷰하기 위해 독일까지 갔던 안정환이 마중 나오지 않은 구자철을 두고 한 말이었다.구자철은 “아내가 방송을 보고 이야기해 줬다”며 “저는 괜찮은데, 아내가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놓아 현장을 폭소케 한다. 이에 안정환은 진땀을 빼며 해명에 나서고, 당시 현장을 함께했던 김성주가 “내가 증거 사진을 갖고 있다”며 당시 상황을 복기하며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공개한다.구자철의 저격은 안정환에 이어 김남일에게도 향한다. ‘뭉찬4’ 조회수 1위에 빛나는 ‘섹시 스톱워치’ 김남일의 영상을 이야기하며 “나는 요즘 세대 스타일이라, 스톱워치 던지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선을 긋는 것. 이에 선배 감독들은 “언제까지 화를 안 낼 수 있나 보자”라며 벼른다.그런가 하면 구자철의 합류와 함께 ‘FC파파클로스’에도 대대적 변화가 찾아온다. 팀명과 유니폼 교체는 물론, 새로운 선수로 댄서 우태가 전격 합류한다. ‘뭉찬3’ 드래프트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는 우태는 브라질 축구 유학파 출신으로, 그의 축구 실력을 기대하게 한다.한편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3:45
메이저리그

김혜성 한국인 역대 5번째 월드시리즈 엔트리 포함, 오늘도 벤치 대기

LA 다저스 김혜성이 한국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엔트리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1차전을 앞두고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김혜성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디비전 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WS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병현(2001년) 박찬호(2009년) 류현진(2018년) 최지만(2020년)에 이어 올해 김혜성이 역대 5번째다.김혜성은 빅리그에 처음 진출한 올 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김혜성은 이날 역시 선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딱 한 차례 교체 출장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1-1로 맞선 연장 11회 말 대주자로 나선 김혜성은,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만들어내는 끝내기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WS에서도 마찬가지다. 다저스는 주전 야수의 부상에 대비하고, 김혜성을 대주자·대수비로 활용하기 위해 엔트리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32년 만의 WS에 진출한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데이비스 슈나이더(좌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셋(2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3루수)-마일스 스트로(우익수)-안드헤르 히메네스(유격수) 순으로 출전한다.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토론토는 올해 빅리그에 데비한 트레이 예사비지가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이형석 기자 2025.10.25 08:11
프로야구

한화만 만나면 펄펄 난다, LG 박해민 "이번에도 슈퍼 캐치 기대하세요" [IS 피플]

2023년 11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KS) 5차전. LG 트윈스가 3-0으로 앞선 4회 초 2사 1·2루 수비 상황에서 KT 대타 김민혁이 등장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커브를 받아친 타구가 좌중간으로 날카롭게 뻗었다. KT 팬들은 적시타를 예감하며 함성을 질렀다. 그러나, 이내 LG 팬들의 함성으로 잠실구장이 뒤덮였다. LG 중견수 박해민이 몸을 날렸고, 타구는 그의 글러브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슈퍼 캐치'를 선보인 박해민은 몸을 일으킨 후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 LG의 우승을 확신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박해민은 2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시리즈는 가슴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게 있다. 분위기 싸움도 있다"라며 "나도 모르게 그런 세리머니가 나왔었다"고 회상했다. 단기전에서는 수비와 주루가 특히 더 중요하다. 작은 플레이 하나에 팀 분위기가 바뀌고, 승패도 나뉜다. KBO리그에서 최고 수비와 주루를 자랑하는 박해민의 진가가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무대가 포스트시즌(PS)이다. 특히 박해민은 한국시리즈 파트너로 정해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호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특히 4월 대전 원정 경기에서 채은성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낸 건 압권이었다. 마치 벽을 타고 날아오르는 '스파이더맨' 같았다. 이를 본 김경문 한화 감독은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한화 팬들은 대전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을 언급하며 '박해민, 성심당 출입 금지'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그만큼 상대에게 허망함을 안기는 게 박해민의 슈퍼 캐치다. 박해민은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이다. 수비가 상대의 흐름을 끊는 큰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런 호수비를 선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박해민의 또 다른 강점은 주루다. 2025년에도 리그에서 가장 많이 베이스를 훔쳤다. 역대 최초로 12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했고, 역대 5번째로 통산 450도루를 돌파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14년부터 한국시리즈 통산 15경기에서 5차례 도루를 시도해서 모두 성공한 바 있다. 그는 "단기전에서 주루를 하다 아웃되면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다. 정규시즌보다 실패에 따른 대미지가 훨씬 크다. 그래서 조심하게 된다"라면서 "그렇다고 소극적으로 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2년 전 KS 5차전에서는 두 차례 도루에 모두 성공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박해민은 2025년 LG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지난 7월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4-7로 끌려가던 9회 초 1사 1·2루에서 KIA 정해영으로부터 천금 같은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까지 올 시즌 홈런 1개에 불과했던 그의 '깜짝 대포'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그 상황에서 박해민이 홈런을 칠 줄 누가 알았겠나"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4-1로 앞서다가 8회 말 4-7 역전을 당한 LG는 박해민의 대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이후 선두로 치고 나갔다. 염경엽 감독은 주장 박해민에 대해 "시즌 초 타격 성적이 안 좋았는데도 수비에서 최선을 다했다. 더그아웃에서는 후배들을 잘 챙겼다"라며 고마워했다. 박해민은 자유계약선수(FA)로 LG에 합류한 후 4번째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주장까지 맡아서 팀 성적에 대한 책임감이 더 크다. 그는 "2년 전과 비교해 확실히 LG 선발진이 좋아졌다. 타격과 수비는 2023년과 비슷한 거 같다"고 말했다.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엿보이는 말이었다. 그는 이어 "최근 2023년 우승 하이라이트 영상을 한 번씩 찾아본다. 그때 느낌을 다시 얻고 싶어서"라며 "우승 후에 팬들과 '포에버 LG'를 다 같이 불러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이형석 기자 2025.10.25 07:47
프로야구

결국 한화 만난다, LG 염경엽 감독 "절실한 마음으로 한화와 좋은 승부 펼칠 것"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파트너로 한화 이글스로 정해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플레이오프(PO)에서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한화와 (KS에서)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라고 24일 출사표를 밝혔다. 한화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11-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19년 만에 KS 진출을 확정 지었다.LG와 한화가 포스트시즌(PS)에서 맞붙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역대 5전 3승제 PO에서 5차전까지 치른 뒤 KS에 진출한 팀의 업셋 확률은 28.6%에 그친다. 게다가 전·후기리그와 양대리그 시절을 제외하고 정규시즌 우승팀의 KS 승리 확률이 85.3%(35회 중 29회)에 달한다. LG의 관건은 경기 감각 회복이다. 지난 1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오는 26일 KS 1차전에서 25일 만에 실점을 갖는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천 합숙과 잠실 훈련을 통해 팀에 부족한 부분을 점검했다. 특히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하는 걸 잘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선발 야구를 펼쳐야 한다. 앤더스 톨허스트와 요니 치리노스 등 두 명의 외국인 투수가 키플레이어"라고 밝혔다. 예년과 달리 염 감독은 KS 1~2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만큼 신중하다. 임찬규와 손주영이 나설 것으로 보이는 3~4차전 선발 역시 KS 1차전 마운드 운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고했다.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 시즌의 마지막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향한 절실한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5 00:40
예능

‘나솔사계’ 순수남 특집, 꽃같은 그녀 만나 폭발적 화제성…레전드 쓸까

‘나솔사계’에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쓸 ‘순수남 특집’이 시작됐다. 23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철과 24기 영수-영식, 27기 영식-영호가 ‘순수남 특집’으로 뭉쳐 ‘솔로민박’에서 새로운 사랑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01%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장미가 등장한 후 용담이 나오기 전까지 남자 출연자들이 여자들을 앞에 두고 본인들끼리 대화하는 장면이었다. 이와 함께, ‘나솔사계’는 굿데이터 코페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10월 21일 발표)의 ‘TV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2위를 차지한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이어 3위에 올라 폭발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솔로민박’은 태백산맥의 도시인 경북 영양에 차려졌다 . 가장 먼저 ‘벌크업’에 성공한 27기 영식이 등장했다. 그는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처절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27기 눕방 담당’이었던 영호가 나타났고, “화면(‘나는 SOLO’ 27기 방송)에 비친 제 모습이 활력이 너무 없었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아서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내뿜었다.‘벙벙좌’ 24기 영식도 ‘순수남 특집’에 합류했다. “어안이 벙벙하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솔로나라’의 레전드 장면을 찍었던 24기 영식의 모습에 27기 영식은 “나 연예인 보는 거 같아”라며 흥분했다. 그동안 꾸준한 운동으로 ‘피지컬 갑’이 된 24기 영식은 “방송 후에 소개팅이 한 건도 안 들어왔다. 이번엔 진짜 짝을 찾아보겠다. (로맨스가) 잘 안 되더라. 질질 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네 번째 순수남으로는 24기 영수가 나섰다. 그는 ‘나는 SOLO’와 ‘나솔사계’에 이미 출연한 적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연프’인 ‘삼수생’으로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를 놀라게 했다. 24기 영수는 “‘나는 SOLO’ 때보다 18kg를 빼서 지금 체중이 78kg이다”라며 “누구는 ‘쟤 또 나오네’ 이래도 저는 매우 절실하다”고 ‘솔로민박’에 재등판한 속내를 털어놨다.18기 영철 역시 데프콘도 못 알아볼 정도로 반쪽이 된 ‘훈남 비주얼’로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18기 영철은 “제작진에게 제가 먼저 ‘사랑에 좀 더 적극적인 변모한 절 다시 한 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절실한 마음으로 ‘솔로민박’ 출연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는 SOLO’ 출연 후) 2년 동안 자기 반성을 많이 했다. 아쉬움을 갖고 살아가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럴 바에는 한번 터트리자는 심정”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순수남’ 5인이 모두 입소를 완료하자, 이번엔 ‘꽃 같은 그녀’들이 차례로 ‘솔로민박’을 찾아왔다. 순백의 미소로 등장한 국화는 캐리어를 들어주러 나온 27기 영식을 만난 후, “27기 영식님 좋게 봐서 내심 나오길 기다렸는데 진짜 나와서 설렜다”며 웃었다. 다음으로 경리와 레드벨벳 조이 닮은꼴이라는 3MC의 찬사와 함께 나타난 장미는 “직진하면서 확 끌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 ‘고양이상 비주얼’의 튤립은 “방송에서 봤던 것보다 (키가) 큰 느낌이라 눈에 들어왔다”며 24기 영수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나타난 용담은 사전 인터뷰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독일에서 마치고 귀국했다”고 해 엘리트 면모로 과시했다. 이렇게 4인의 여자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24기 영식에 대해 “실제로 보니 인상이 좋다”, “방송으로 봤던 거보다는 멀쩡하시다”는 앞담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백합이 ‘너무 떨려서 못 나오겠다’며 출연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백합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고민 중임을 전했으며, 이에 3MC는 “지금 ‘솔로남 5: 꽃女 4’인 구도여서 ‘나솔사계’ 최초의 ‘메기녀’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촉을 세웠다.잠시 후, 9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모두 숙소로 가서 짐을 풀었다. 이때 18기 영철은 자신이 캐리어를 들어준 장미에게 선풍기와 카드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장미는 18기 영철과 함께 27기 영식을 호감남으로 꼽았고, 국화 역시 27기 영식에게 관심을 보였다. 24기 영식은 튤립을 눈여겨봤으며, 18기 영철-27기 영식은 장미를 ‘호감녀’로 손꼽았다. 27기 영식이 잠시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24기 영식과 27기 영호는 여자 숙소로 가서 짐 옮기기를 적극 도왔다. 24기 영식은 여성들의 직업을 추측하며 “튤립님은 그냥 예쁘신~”이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그러면서 “어안이 벙벙했겠네~”라고 자신의 유행어까지 소환해 분위기를 띄웠다. 용담은 즉각 “별 보러 가요. 여기 천문대 있는 거 알죠?”라고 ‘나는 SOLO’ 24기 옥순-영식의 명대사를 재소환했고, 24기 영식은 ‘웃참’에 실패했다. 장미 역시 “실물이 더 낫다”고 ‘피지컬 대변신’에 성공한 24기 영식을 칭찬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간식을 든 여자 출연자들이 솔로남들을 선택하는 ‘간식 데이트’가 고지됐으며, 24기 영식이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면서 좌절하는 모습과 함께, 여자 출연자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들어간 현장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9:56
영화

‘퍼스트 라이드’ 남대중 감독 “빌런 국적, 현지 촬영 예의지킨 것” [인터뷰②]

남대중 감독이 신작 속 동남아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 연출한 남대중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남대중 감독은 극중 현재 사회 이슈인 동남아 지역 범죄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놓고 “내가 노스트라다무스도 아니고 궁예도 아니고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30일’ 전에 쓴 시나리오로 의도한 건 없다”며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내가 태국에서 촬영할 때 마음먹은 건 ‘이 나라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게 하지는 말자. 촬영을 허가 해준 나라와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는 일은 하지 말자. 예의를 지키자’였다. 그래서 그 부분을 엄청나게 신경썼다”고 털어놨다.남 감독은 “영화를 보면 태국에서 등장하는 빌런 외에도 부정적인 캐릭터, 하물며 클럽 앞에서 금복(강영석)을 조롱하는 사람 중에서도 태국인은 없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대부분 한국인들”이라고 부연했다.그는 또 “대사로도 ‘한국인 조직이 소탕됐다’고 전달한다”며 “촬영 허가할 때 시나리오가 다 들어가는데, 그때 정부도 흔쾌히 오케이를 해줬다. 오히려 태국 경찰특공대가 소탕하는 설정으로 해줘서 뿌듯하고 좋다고 했다”고 덧붙였다.‘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15:24
영화

‘퍼스트 라이드’ 남대중 감독 “차은우 캐스팅, 상상만 했는데 역제안” [인터뷰①]

남대중 감독이 차은우 캐스팅 과정을 언급했다.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 연출한 남대중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남대중 감독은 극중 차은우가 연기한 연민에 대해 “원래 캐릭터도 미소년 설정이었다. 남자 친구들한테도 보호 본능을 일으킬 수 있고 학교 안에서 여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있어야 했다. 그래서 원래 약하고 여리여리한 친구로 설정돼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차은우가 캐스팅되면서 이거를 무한대로 표현해도 되겠다 싶었다. 어떻게 해도 개연성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외모만 보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차은우 캐스팅으로) 극에 설득력이 생겨서 추가됐다. 정말 조상님이 주신 복이 아닐까 한다”며 웃었다.그는 또 “기분 두 배로 좋았던 게 나는 막연하게 생각한 건데, 역으로 (차은우 쪽에서) 제안이 온 거다. 차은우 소속사(판타지오)가 제작사이기도 해서 다른 작업을 하다가 이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마침 차은우도 청춘 코미디에 대한 의지가 있어서 그게 잘 맞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남 감독은 “(차은우가) 군대를 앞두고 있을 때라 전역 후에는 성숙한 연기를 해야 하니까 마지막으로 이런 교복을 입는 청춘 코미디를 하나 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며 “그렇게 시나리오를 차은우가 보게 됐고 바로 오케이를 한 거다. ‘이거 뭐지?’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15:19
영화

‘구원자’ 김히어라 “집 보증금 빼서 미국행…최근 영화 촬영” [인터뷰④]

배우 김히어라가 할리우드 및 가수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구원자’에 출연한 김히어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히어라는 “미국에 가서 영어를 배워야 했다. 뮤지컬도 했고, 같은 산업이라 아는 단어가 많으니까 이왕 배울 거 노래로 배우는 게 좋을 듯했다. 그렇게 현지 프로듀서, 작곡가에게 영어로 작곡하는 수업을 배웠고, 음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미국에는 총 9개월 정도 있었다. 당시 집 보증금을 빼서 갔다. 여행도 하면서 내가 듣고 한 많은 생각을 글과 가사로 썼다”며 “배우라는 직업은 내가 준비돼도 선택받아야 하고, 선택받아도 배급, 투자 문제로 작품이 엎어지기도 한다. 반면 음악은 내가 내면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더라”고 밝혔다.김히어라는 “그때 내가 귀인을 많이 만났다. 그중 K팝 작곡가도 있었다. 그 사람이 내 노래 조회수가 19인데 18이 나다. 너도 할 이야기 있으면 노래하라고 했다”며 “당시 사무실로 팬들이 편지를 많이 보내줬는데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 돈을 벌겠다기보다 이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떠올렸다.그는 “2~3년 동안 어떤 마음으로 살았는지 일기처럼 써서 들려주고 싶다. 지난주에도 작업실에 갔다. 하다 보니 이쪽저쪽 도움을 받으면서 일이 커졌다. 욕심이 생겨서 계속 편곡하고 있다”며 “음반과 곡, 형태는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김히어라는 또 “미국도 시간 될 때마다 간다. 저예산 영화나 필름 페스티벌이 큰 시장이라 작업 기회가 많다. 최근에도 독립 영화 한 편을 찍고 오디션도 봤다. 지금도 꾸준히 소통 중”이라면서도 “일순위는 한국 활동이다. 감사하게 한국에서 일할 기회가 생겨서 그걸 먼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과 선희(송지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다. 내달 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12:25
영화

‘구원자’ 김히어라 “‘더 글로리’ 팀, 여전히 응원…어제도 연락” [인터뷰③]

배우 김히어라가 ‘더 글로리’ 배우들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구원자’에 출연한 김히어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히어라는 “최근에 ‘더 글로리’ 배우들 영화가 계속 나와서 시사회에서 계속 만났다”며 “처음 이 영화 한다고 했을 때 내가 걱정하니까 ‘잘할 거면서 왜 저래?’라고 하더라. 어제도 채팅방에서 ‘옷 예쁘다’, ‘헤메코 좋은데?’ 이렇게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너무 떨렸다고 하니까 ‘뻥치네’라고 하더라. 물론 그러면서도 ‘새로 시작하는 거니까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줬다. 다들 바쁜데도 계속 응원해주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이에 채팅방 멤버를 묻자 “여러 방이 있다. 빌런 방, 친구 방, 모두가 다 있는 방 등이 있는데, 어제는 여자들 방이었다”며 “최근에는 여자들 방은 활발한 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과 선희(송지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다. 내달 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12:22
영화

‘구원자’ 김히어라 “송지효=테토녀, 덕분에 현장 적응” [인터뷰②]

배우 김히어라가 선배 송지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구원자’에 출연한 김히어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히어라는 “김병철 선배가 에겐남이라면 송지효 언니는 테토녀”라며 “현장에서도 ‘너 오랜만에 촬영하지? 떨리지? 괜찮아. 다 그래. 야 와서 국밥이나 먹어. 힘 좀 내. 밥 왜 이렇게 안 먹니?’라고 한다. 스태프들한테도 ‘히어라 에너지 넘치니까 더 시켜’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 나서 회식 자리에 와서 ‘언니가 좀 오버했어? 괜찮아?’라고 물어본다. 불편하면 꼭 말해달라고도 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유쾌하게 나가야 스태프들도 널 편하게 대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고 떠올렸다.김히어라는 “그 뒤로도 또 현장에서 그렇게 장난치고 카카오톡으로 불편하지 않았는지 꼭 물어봐 준다. 언니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 나에게 편안함을 줬다.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경력이란 것이 이런 건가 싶다. 나도 그런 선배가 꼭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과 선희(송지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다. 내달 5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12: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