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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임지연♥’ 곁 돌아온 이도현 “사랑합니다” 전역 소감

배우 이도현이 전역한 소감을 밝혔다.이도현은 14일 자신의 SNS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지만 저에게는 짧지 않았던 1년 9개월, 햇수로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는 소감문과 사진을 게시했다.이어 그는 “참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막상 지나고 나니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기도 한 것 같다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군생활 한 것 같아 홀가분하다”며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우리 공군군악대 군부대원들, 간부님들 덕분에 행복한 기억 가지고 좋은 마음으로 전역한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적었다.공개된 사진 속 이도현은 군복을 입고 눈을 감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파란색과 하얀색 꽃이 섞인 꽃다발로 축하받고 흐뭇한 모습이다.이도현은 2023년 8월14일 입대해 공군 군악대로 복무했다. 지난 13일 오전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전역을 신고하며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이도현과 연인인 배우 임지연은 이날 오전 주얼리 브랜드 포토콜에 참석해 전역 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친 이도현은 활동 포부도 밝혔다. 그는 “그동안 팬 여러분들과 못 나눈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이도현은 “앞으로 나아갈 저의 앞날이 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마음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써 인사드리겠다. 그럼 공연날 만나요! 다시 한번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도현은 지난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호텔 델루나’ ‘스위트홈’ ‘괴물’ ‘더 글로리’ 및 영화 ‘오늘보다 내일 더’ 등으로 주목받았다.군 복무 중 영화 ‘파묘’(2024)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이도현은 현재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신작 ‘그랜드 갤럭시’ 주연 제안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12:11
드라마

임지연 “♥이도현, ‘옥씨부인전’ 열심히 모니터링… 응원 많이 해” [인터뷰①]

배우 임지연이 연인 이도현을 언급했다.최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임지연의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임지연은 공개 열애 중인 이도현이 응원을 해주냐는 질문에 “꾸준히 열심히 봐주고 있다. 항상 응원을 많이 해준다”며 “서로 되게 많이 의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임지연은 이도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임지연은 서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 추영우에 대해서는 “잘 될 줄 알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앞으로 하는 작품을 다 챙겨볼 것 같다. 누나, 동생 사이라서 막 표현은 못하지만 진짜 잘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래 응원할 관계이자 좋은 파트너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임지연이 연기하는 주인공 옥태영은 사실 ‘구덕이’라는 이름의 노비였으나 생존을 위해 아씨 옥태영의 이름과 신분을 얻어 가짜 삶을 살게 된 인물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7 07:00
프로축구

전북 ‘닥공+승리 DNA’ 되살릴까…포옛 감독이 강조한 ‘위닝+공격 축구’ [IS 전주]

“내가 K리그에 온 이유? 위닝(승리).”유럽 무대에서 잔뼈 굵은 거스 포옛(57·우루과이) 감독이 전북 현대에 온 이유는 간단명료했다. 본인의 한국행을 이끈 한 가지 요소를 꼽아달라는 말에 고민 없이 ‘위닝’을 외쳤다.포옛 감독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김 테크니컬 디렉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고, 구단의 레벨도 파악했다. 그리고 (전북 사령탑이) 내 자리라고 느꼈다. 내게는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첼시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포옛 감독은 지도자로서도 유럽 무대에서 명성을 떨쳤다. EPL 선덜랜드, 레알 베티스(스페인), 지롱댕 보르도(프랑스) 등 유럽 빅리그 팀을 지휘했다. 2022년부터 올해 3월까지는 그리스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이름값 높은 그가 전북에 왔고, K리그 역사상 최고 ‘네임드’ 사령탑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포옛 감독은 “구단의 비전이 좋았다. 내 커리어에도 좋다고 생각해서 전북행을 결정했다. 올해 좋은 성적을 못 냈지만, 구단의 자신감과 자부심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왔다”고 취임 배경을 전했다.K리그 최다 우승(9회) 타이틀을 가진 전북은 2024시즌을 10위로 마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겪은 끝에 1부에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전북의 행보를 잘 아는 포옛 감독은 위닝 멘털리티와 팀 컬러인 닥공(닥치고 공격) 되살리겠다고 공언했다.“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라고 외친 포옛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다만 본인의 전술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축구 철학을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그때그때 다른 전략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최대한 이기기 위해 준비하려 한다”고 힘줘 말했다.목표는 자존심 회복과 반등이다. 포옛 감독은 “내년 목표는 순위를 많이 올리는 것이다. 변화도 필요하며 현실적인 목표를 가져야 한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내년 6월이 됐을 때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선덜랜드 시절 기성용(FC서울)을 지도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포옛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도 유력한 후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택했고, 포옛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면접을 본지 반년 만에 전북 지휘봉을 쥐었다. 포옛 감독은 한국행이 운명이라고 느꼈냐는 물음에 “그렇다. 나는 가끔 운명을 믿는다.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북에서 즐겁게 생활할 것이며 일을 최대한 열심히 할 것이다. 벌써 행복하다”며 미소 지었다.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는 포옛 감독은 내년 1월 2일 선수단을 이끌고 태국 전지훈련을 떠난다. 그는 “빠르게 선수를 파악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서로 배우고 습득하는 시간을 먼저 가질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전날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포옛 감독도 기자회견에 앞서 “항공기 추락 사고 희생자분들께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전주=김희웅 기자 2024.12.31 18:45
영화

‘파묘’ 김고은, 여우주연상 “‘은교’ 때 떠올라…행복감 크다” 눈물 [45th 청룡]

배우 김고은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여우주연상의 영광은 ‘파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시민덕희’ 라미란, ’리볼버’ 전도연, ‘원더랜드’ 탕웨이를 제치고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김고은은 눈물을 참으며 “너무 감사드린다. 머리가 하얘진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저에게 화림을 믿고 맡겨주신 장재현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굉장히 반가웠다. 연기할 생각에 신났던 기억이 있다. 현장에서 같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던 최민식, 유해진 선배, 군대에 있는 이도현. 촬영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복한 기억이 오래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고은은 “추운 겨울에 산속에서 스태프들 너무 고생 많았다. 이 영광 함께 돌리겠다”며 “청룡영화상에 오니까 제가 신인상 받았을 때가 생각난다. (‘은교’) 정지우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저라는 배우를 소개해 주고 애정과 염려의 시선으로 제가 가고 있는 길을 바라봐 줘서 제가 더 잘 성장해 갈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끝으로 김고은은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물론 연기할 때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지만, 행복감이 훨씬 크다.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앞으로도 그런 배우가 되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심사 대상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2:40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상 수상 “최민식=부적”…김고은도 울컥 [45th 청룡]

장재현 감독이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감독상은 ‘파묘’ 장재현 감독이 받았다. 장 감독은 “학교 다니면서 영화를 배울 때 김성수, 류승완, 김태용, 이종필 감독님 영화를 보면서 꿈과 야망을 키웠다. 후보로 같이 오른 것만 해도 몸 둘 바를 모르겠는데 상을 받으니까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 격려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겠다”고 말했다.이어 “감사드릴 분이 많다”며 ‘파묘’의 자문가와 가족, 스태프를 차례로 언급했다. 김 감독은 “특별히 감사할 분이 있다. 귀여운 연기를 보여준 유해진, 군 복무 중인 이도현, 존경하는 김고은, 당신들이 한국 배우라서 너무 기쁘다”며 눈물을 보였다.장 감독은 또 “오늘 같이 오자고 했는데 긴 시상식 니코틴 부족을 견딜 수 없다고 땡땡이 친 한 분이 계신다. 가끔은 밥차 사장님, 어쩔 때는 아버지, 친구처럼 ‘파묘’의 부적 같은 최민식 선배와 이 영광 함께하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객석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고은은 함께 울고 웃으며 기쁨을 나눴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심사 대상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2:06
스타

배우 유인수, 오늘(18일) 공군 입대…군악대 복무

배우 유인수가 병역의 의무를 시작한다. 18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유인수가 이날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국방의 의무를 훌륭하게 마치고 건강히 복귀할 배우 유인수에게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유인수는 공군 군악대 시험에 자원 후 지난 8월 면접과 체력검정을 통해 공군 군악대 MC병으로 합격했다. 공군 군악대 MC병으로는 과거 배우 조인성이 복무했으며, 현재 배우 이도현이 복무 중으로 유인수는 그들의 직속 후배가 됐다. 유인수는 2017년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데뷔해 ‘지금 우리 학교는’, ‘환혼’, ‘나쁜엄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재, 곧 죽습니다’, ‘야한(夜限) 사진관’ 등과 영화 ‘제비’, ‘사채소년’ 등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는 물론 선역과 악역을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왔다. 작년 한 해 동안 드라마 5편과 영화 2편에 출연하며 쉴 틈 없이 활동 했으며, 최근 예능 출연은 물론 음원 발표와 연극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자원 입대를 결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12:16
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프라하 월드컵서 금메달

국가대표 출신 이도현이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22일 대한산악연맹에 따르면 이도현은 이날 오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4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도현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전(OQS)에서 종합 1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실력자다. 당시 미국의 분석업체가 그의 금메달을 예상하기도 했다. 이도현은 파리 대회에선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하지만 이도현은 올림픽 이후 개최된 첫 대회인 프라하 월드컵에서 준결승 3위를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어 결승전에선 토비 로버츠(영국)와 안라쿠 소라토(일본)를 누르고 시상대 가운데에 섰다. 로버츠와 소라토는 파리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다. 이도현은 결승 4문제 중 2T4Z을 획득했다.한편 여자부 서채현은 이날 오후 7시 대회 준결승전에 나선다. 결승전은 23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린다.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치동의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다.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40여 개국 3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2024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은 리드, 볼더, 스피드 세 종목이 모두 열린다.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이도현, 서채현, 신은철 등이 모두 출전한다. 김자인, 천종원 등 레전드 스타 선수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연맹은 “이번 서울 월드컵은 물론 내년 9월에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선수권까지 클라이밍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4.09.22 11:20
예능

‘26억 사기’ 이민우, 10년 뒤 “연예계 복귀 못할 배신 당해” 점괘 당황 (‘살림남2’)

‘살림남2’ 이민우가 ‘파묘’ 무속인에게 10년 뒤 고비가 온다는 점괘를 받았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장가와의 전쟁을 치르는 이민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지난 방송에서 부모님과 조카, 손주들까지 가족 3대에게 결혼 잔소리를 들으며 진땀을 뺀 이민우는 이날 방송에서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점집에 방문했다.이민우가 마주한 사람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자문 무속인 고춘자로, 김고은과 이도현에게 무당 연기를 지도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이날 방송에서 무속인은 “아들이 여태 장가를 못 간 것이 고민”이라는 이민우 어머니의 말에 “51세 미혼인 누나가 똥차이다. 앞에서 똥차가 가로막아서 그동안 민우가 장가를 못 갔다. 혼매살이 끼었다”라며 “결혼이 안 되는 사주가 낀 거다. 누나는 남자에 관심이 없고 결혼 생각이 없는 상태다”라고 뜻밖의 요인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민우의 결혼운에 대해 “길면 3년이다. 그 안에 반드시 여자친구 데려올 거다. 대신 부모님을 안 떠날 것”라고 말해 안도케 했다. 이어 무속인은 재물운에 대해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고 나온다. 사람 잃고 돈도 잃었다”고 풀어냈다. 실제로 이민우는 20년 지기에 전 재산 26억원 상당을 사기 당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바 “그 사건 뒤로 사람을 잘 못 믿는다”고 털어놨다.또한 “10년 뒤에 고비가 또 있다. 이때는 연예계에 복귀할 수 없는 고비가 올 거다”라며 “우연하게 아주 가까운 지인에게 믿을 만한 사람에게 배신 당할 수 있다. 그때는 건강도 잃는다. 진짜 잘해야 한다”고 경고해 이민우를 긴장케 했다. 이민우는 “저를 잘 보살펴야겠다”고 다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12:48
스포츠일반

“손에 피가 나더라도…탈락한 두 오빠 몫까지” 클라이밍 새 역사 도전하는 서채현 [2024 파리]

“두 사람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올라가야죠.”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서채현(21)에게는 더 높이 올라가야 할 이유가 더 생겼다. 이도현(22) 신은철(25) 등 함께 대회에 나선 남자부 선수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이제는 이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서채현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저도 봤으니까 충격이 더 컸다. (탈락 후) 연락을 못 하겠을 정도였다”며 “(결선에서는) 두 사람 몫까지 최선을 다해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도현과 신은철은 각각 콤바인(볼더링+리드)과 스피드 종목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볼더링에서 13위에 머무른 뒤 주종목인 리드에서 대역전에 성공, 준결선 8위로 결선에 오른 서채현과는 희비가 엇갈렸다. 그동안 올림픽을 함께 준비해 왔지만, 정작 결선에 오른 선수는 서채현이 유일하다. 서채현 입장에선 오빠들에게 연락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결국 서채현이 스포츠클라이밍 새 역사를 쓰는 것이 유일한 위로의 길이다. 서채현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결선에 오른다. 볼더링과 리드를 이날 함께 치른 뒤 메달색을 가린다. 준결선 8위로 나선 서채현은 가장 먼저 도약에 나선다. 서채현이 올림픽 결선에 무대에 서는 2020 도쿄 올림픽 이후 2회 연속이다. 한국 클라이밍 선수 최초의 역사이기도 한데, 아직 스포츠클라이밍에서 메달이 나온 적은 없다. 서채현이 그 역사에 도전한다. 결선에 오른 8명의 선수들 가운데 서채현의 볼더링 순위는 가장 낮은 13위였다. 대신 리드에서는 공동 4위에 오르며 볼더링과 리드 합산 점수에서 대역전에 성공했다. 결선에서도 결국은 리드에서 얼마나 많은 점수를 획득하느냐가 중요하다. 볼더링과 리드 모두 1위에 오른 안야 간브렛(슬로베니아) 등의 존재를 고려하면 금메달 경쟁까지는 쉽지 않을 수 있으나, 변수가 워낙 많은 종목인 만큼 입상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서채현은 우선 올림픽 결선 무대를 즐기겠다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결연한 각오도 다지고 있다. 그는 앞서 결선 진출 직후 “많은 관중 앞에서 호응을 받으면서 한다는 게 되게 즐겁다. 그 새로운 기회가 한 번 더 온 거 같아 무대를 정말 진심으로 즐기고 오고 싶다. 준결선에선 결선에 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반면, 결선에서는 그런 압박감도 없다. 무대를 온전히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서채현은 “결선 무대에 서게 되면 메달 욕심이 생길 수도 있을 거 같긴 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손에 피가 나도 열심히 계속 시도하고, 마지막인 만큼 자신 있게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고 했다. 손에 피가 나더라도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는 게 서채현의 믿음이다. 여기에 자신을 응원해 줄 탈락한 두 오빠를 위해서라도 더욱 최선을 다해 오르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9 20:02
스포츠일반

“손에 피가 나도 자신 있게 해야죠” 스포츠클라이밍 새 역사 도전하는 서채현 [2024 파리]

“이제는 손에 피가 나도 열심히 계속 시도해야죠.”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결선에 진출한 서채현(21·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사상 첫 2회 연속 결선 진출을 넘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주종목 리드를 통해 대역전극을 선보인 서채현은 “마지막이니까 계속 자신 있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채현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볼더링+리드) 여자 준결선 리드 경기에서 72.1점을 얻었다. 이날 리드 종목에 출전한 20명 가운데 공동 4위에 해당하는 높이다.앞서 볼더링에서 44.2점으로 13위에 처졌던 서채현은 볼더링과 리드 합산 점수에서 116.3점을 기록, 예선 전체 8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결선 진출권은 20명 가운데 볼더링과 리드 합산 점수가 높은 상위 8명에게 돌아가는데, 서채현은 리드 종목을 통해 점수를 쌓으면서 극적으로 결선 무대로 향하게 됐다.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사상 처음으로 결선 무대에 올랐던 서채현은 올림픽 2회 연속 결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나아가 파리 올림픽에서는 사상 첫 메달 획득이라는 또 다른 역사에도 도전한다. 서채현은 “리드가 어렵다고 생각은 안 했는데, 리드에서 뒤집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결승을 향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다 보니 좀 더 긴장이 많이 됐던 거 같다”며 “그래서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는데, 다행히 잘 참고 올라간 거 같다. 리드 선수로서 완등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잘한 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리드에서) 뒤집어야겠다는 생각은 최대한 안 하려고 했다. 내 등반을 마음껏 펼치고 오자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뒤집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드니까 아무래도 완벽한 등반을 할 수는 없었던 거 같다. 그래도 나름 긴장감 속에서 잘해낸 거 같다”며 웃었다. 리드 종목을 마친 직후 서채현은 “예선 9등, 10등 정도로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해서 사실 내려놓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렇게 결선에 가게 돼 믿을 수가 없다”면서 환하게 웃은 뒤 “결승에 갔다는 거 자체가 지금 너무 행복하다.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호응을 받으면서 한다는 게 되게 즐겁다. 그런 순간이 한 번 더 올 수 있다는 게, 지금 뭔가 새로운 기회가 온 거 같아서 메달 욕심보다는 진심으로 즐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결승 무대를 즐기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는 게 서채현의 마음가짐이다. 그는 “사실 준결선에서는 결선에 가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긴장을 하게 되는데, 결승에 가면 그런 압박감이 없다. 그 무대를 온전히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결승 무대를 즐기기 위해 서채현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5분 예정된 결선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 서채현은 “지난 두 라운드의 피로도를 해소하고 몸 상태를 최선으로 만들어야 한다. 경기를 하고 나면 피부가 많이 까져서 대부분 무조건 쉰다”며 “오늘과 내일 잘 쉬고, 결승 때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야 될 거 같다”고 했다. 서채현이 더욱 마음을 다잡는 이유는 함께 올림픽에 나선 오빠들의 연이은 탈락 탓이다. 콤바인 종목의 이도현과 스피드의 신은철 모두 잇따라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제 유일하게 남은 건 서채현뿐이다.서채현은 “사실 (이)도현 오빠나 (신)은철 오빠 모두 결승에 갈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도현이 오빠 떨어지고 나서는 충격이었다. 연락을 못하겠을 정도였다.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저도 같이 봤기에 그래서 더 마음이 그랬다. 이제는 두 사람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올라가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채현은 “메달 욕심이 나기는 하지만 지금 기분은 결승에 갔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대신 결승에 가면 딱 그 생각(메달 욕심)이 들거 같기는 하다”며 “이제는 손에 피가 나더라도 열심히 계속 시도하고, 마지막이니까 자신 있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채현이 출전한 스포츠클라이밍 리드 종목은 15m 높이의 인공 암벽을 안전장치에 의존해 올라가는 종목이다. 6분 동안 가장 높이 올라갈수록 점수를 쌓고, 기회는 한 번뿐이다. 서채현은 세계랭킹 3위로, 지난 볼더링에서 13위에 그친 뒤 리드 종목을 통한 역전을 자신했다.20명 중 13번째로 나선 서채현은 이날 절반이 3분이 지난 시점에 42점 홀드를 잡아낸 데 이어 2분 20초를 남기고는 앞서 누구도 오르지 못했던 홀드를 잡아내면서 리드 부문 중간 1위로 올라섰다. 서채현이 1위로 오르자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기도 했다.리드 점수 72.1점은 이날 리드 종목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공동 4위 기록이다. 슬로베니아의 안야 얀아 간브렛, 일본의 모리 아이가 나란히 96.1점으로 리그 공동 1위에 올랐고, 오스트리아의 제시카 필츠가 88.1점으로 3위였다. 간브렛은 전날 볼더링(99.6점)과 리드 모두 1위로 합계 195.7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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