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182건
뮤직

이무진·정선아·투어스·피프티…‘2025 위콘페’ 1차 라인업

오디션 무대에 이어 음원 차트까지 점령한 이무진, 최정상 뮤지컬 스타 정선아·민경아, 그리고 피프티피프티·TWS 등 대세 K-팝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을 찾아온다.하이브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12일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아티스트 라인업 9개 팀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는 뮤지컬 배우부터 장기간 글로벌 차트를 점령한 대세 K-팝 아티스트는 물론, 위버스에 입점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포함됐다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위콘페 초이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무대에 선다. ‘위콘페 초이스’는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을 선보인 위버스 미입점 아티스트를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소개하는 무대이다. 이무진은 2020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2021년 발매한 ‘신호등’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장기간 상위권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위콘페 초이스’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무진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한 위콘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대세 뮤지컬 배우 정선아, 민경아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선아는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이후 ‘위키드’, ‘시카고’, ‘아이다’,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무대 매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민경아는 특유의 독보적 음색으로 ‘웃는 남자’, ‘지킬 앤 하이드’, ‘알라딘’ 등을 통해 국내 뮤지컬 씬의 히로인으로 떠올랐다. 각각 지난해 8월과 9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위버스에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 이들이 음악 페스티벌에서는 어떠한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빌보드, 오리콘 등 해외 유수 음악 차트를 수놓은 글로벌 대세 K-팝 아티스트도 한자리서 만난다.그룹 피원하모니가 위콘페 무대에서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발휘한다. 지난해 미니 앨범 7집 ‘새드 송’으로 ‘빌보드 200’ 16위, 빌보드 ’2024 베스트 K-팝 앨범 25‘에 오르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한 피원하모니는 위콘페 무대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을 열광케할 예정이다. 일본 레코드협회의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며 인기 급상승 중인 앤팀은 3년 연속 위콘페 무대를 찾는다. 2023년 위콘페의 포문을 열고, 2024년 실내외 공연을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앤팀은 올해도 에너지 넘치는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실력파 걸그룹 라잇썸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디지털 싱글 ‘포즈!’를 발매한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대학 축제 무대에서 보여준 에너지를 위콘페에서 쏟아낼 예정이다. ‘큐피드’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무대도 준비된다. 지난해 ‘SOS’와 ‘그래비티’로 더블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한 이들의 무대가 벌써부터 관객을 설레게 한다.지난해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해 팬들을 매혹시킨 데뷔 2년 차 보이 그룹의 열정적인 무대도 주목된다.아이돌그룹 투어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위콘페 무대에 오르게 돼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투어스는 지난해 1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연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8개를 비롯해 총 18관왕을 달성하며 차세대 K-팝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4월 데뷔한 나우어데이즈도 신인 보이 그룹만의 열정적인 매력을 위콘페에서 뽐낸다. 데뷔 8개월 동안 총 4 장의 싱글 앨범 및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숨 가쁜 행보를 이어온 이들은 한층 더 성숙해진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하이브는 “지난 2월 위버스콘 페스티벌 개최가 공지된 이후 SNS상에서 올해의 라인업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이번 라인업에서 공개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참여와 더불어 신설된 야외 저녁 공연이 더해져 올해는 더욱 풍성한 음악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2 18:55
영화

유승호, 손호준과 한솥밥 먹나…매니지먼트333 “긍정 검토 중” [공식]

배우 유승호가 신생 매니지먼트 333에 합류를 검토 중이다.매니지먼트 333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유승호와의 전속 계약 체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출범을 공식화한 매니지먼트 333은 배우 손호준이 설립에 참여한 기획사로, 현재 손호준이 홀로 소속돼 있다. 매니지먼트 333은 손호준, 유승호를 시작으로 향후 배우들을 영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유승호는 앞서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월을 기점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접으면서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한편 유승호는 오는 19일 단편 영화 ‘3일’로 관객들을 만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0 17:13
뮤직

폴킴, 감성으로 태국도 홀렸다

가수 폴킴의 감성이 태국에서도 통했다.폴킴은 지난 8일 태국 방콕 가네샤 시어터에서 아시아투어 ‘신시어리 유어스’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날 공연은 전 석 매진된 가운데 폴킴은 120분 동안 쉼표 없는 무대로 화답했다. 라이브밴드와 함께 높은 질감의 사운드를 선사하고 10년간 쌓아온 히트곡을 하나씩 펼쳐갔다. ‘안녕’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편지’, ‘커피한잔할래요’, ‘비’,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 그리고 신곡 ‘난 기억해’ 등 감성 충만한 음악으로 객석을 적셨다.태국 공연만의 스페셜 무대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태국의 ‘국민 아들’로 통하는 가수 겸 배우 누뉴가 폴킴을 위해 무대에 올라 폴킴과 듀엣을 선보였다. 태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폴킴은 오는 11일 현지 최대 규모 음악 시상식 ‘더 기타 맥 어워즈 2025’에 참석한다.태국 일정을 마친 뒤엔 인도네시아 자카르카로 향한다. 서울, 도쿄, 오사카, 방콕에서 의미있는 무대를 펼친 폴킴은 오는 4월 19일 자카르타에서 아시아투어 ‘신시어리 유어스’의 대미를 장식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0 17:07
프로야구

외국인 타자가 16년 몸담았던 친정팀 떠난 전 동료에게 헬멧 벗어 인사하다니...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2)이 전 동료와의 투타 맞대결을 앞두고 헬멧을 벗어 인사했다. 자신보다 네 살 많은 형을 향해 허리까지 숙였다. 오스틴은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0으로 앞선 4회 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갑자기 헬멧을 벗더니 마운드에 서 있던 최동환(36)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내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최동환도 모자를 벗어 인사하며 화답했다. 오스틴이 헬멧을 벗어 인사한 건 앞선 2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최동환을 예우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동환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에 방출을 요청, 16년간 몸담은 LG를 떠났다. LG에서 더 이상 기회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다. 이후 KT에 새 둥지를 틀고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LG 유니폼을 입은 오스틴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한국 무대에 녹아들고 있다. 이날 최동환과 승부에 앞서 헬멧을 벗어 인사한 것도 마찬가지다. 오스틴은 이날 최동환과 승부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낯선 땅에서 전 동료를 대하는 모습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오스틴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2024년 골든글러브 후보로서 경쟁력을 갖춘다면 시상식에 꼭 참석하겠다"라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오스틴은 지난해 140경기에서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을 기록, LG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타점왕에 올랐다.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도 LG 선수로는 최초였다. 오스틴은 LG와 총액 170만 달러(24억6000만원)에 계약, 한국 무대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형석 기자 2025.03.09 20:06
프로야구

오전 8시부터 기다렸다, '신입 내야수' 킅경민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 [IS 수원]

"KT 신입 내야수 허경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KT 위즈 '신입생' 허경민이 뜻깊은 행사로 팬들과 만났다. 허경민은 지난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를 마치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킅(KT위즈)경민이 쏜다'라는 이벤트를 연 허경민은 자신이 직접 준비한 글러브 키링을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경민이 글러브 키링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를 찾기 위해선 지난해 11월 KBO 시상식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비상을 수상한 허경민은 구단 유튜브 채널 '위즈티비'를 통해 "작은 글러브를 만들어 어린이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홈팬 분들께 첫인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개막에 맞춰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겠다"라는 공약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 허경민은 '수비상'을 뜻하는 글러브 키링 100개를 개인적으로 구매해 딸과 함께 제품을 포장, 이날 팬들에게 나눠줬다. 팬들 역시 이날 오전 8시부터 줄을 서 허경민의 키링을 기다릴 정도로 열띤 성원을 보냈다. 경기가 오후 1시에 열린 것을 고려한다면 엄청난 열정이었다. 허경민은 구단을 통해 "새롭게 KT에 합류한만큼, 수원 홈 구장에서 팬 분들께 직접 인사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수비상 수상 소감에서 말했기에, 나름 뜻깊은 의미로 글러브 키링을 준비했다. 받는 분들께서도 좋아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많은 분들께서 줄 서서 기다리셨다고 들었다. 한정된 수량이라 모든 분들께 마음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시범경기) 수원 두 경기 팬 분들의 응원을 정말 많이 받았다. 그라운드 위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밖에서는 팬 서비스로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0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16년을 뛴 허경민은 지난겨울, 자유계약(FA)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4년 총액 40억(계약금 16억, 연봉 18억, 옵션 6억)원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KT에 입단한 허경민은 주전 3번 타자·3루수로 낙점, KT의 내야와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3.09 18:04
프로야구

캠프 마친 MVP 김도영 "부담은 없다, 타순은 시켜주시는 대로…수비도 더 잘할 자신"

KBO리그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이 프로 네 번째 시즌 준비를 마쳤다.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도영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만족은 아니지만 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느낀다. 개막전에 맞춰서 몸이 올라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김도영은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 2차 캠프를 소화했다. 이날 이범호 KIA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함께 일본에서 돌아온 그는 "항상 한국에 들어올 때 행복하다. 마음 자체가 너무 편안해진다"며 "일본에서는 감이 좋다가 안 좋다가 했는데 한국만 들어오면 감이 좋아지는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지난 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김도영을 향한 언론의 관심은 역대급이다. 겨우내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일 정도. 부담이 될 법도 한데 김도영은 "항상 말하지만, 부담은 없다. 모든 선수가 잘하기 위해서 느끼는 그런 부담만 느낀다. 올해도 꼭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순 배치에 고민이 크지만 정작 선수는 아니다. 김도영은 "선호하는 타순은 진짜 없다. 팀에 도움만 된다면 어디든 칠 것"이라며 "시켜주시는 대로 할 거다. 초등학교 때나, 고등학교 때나 타순 욕심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도영은 오키나와에서 일본 프로야구(NPB) 소속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연습경기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컨디션을 조심스럽게 끌어올리는 상황이라 연습경기 출전을 조절했는데 NPB 구단 상대로 경기를 뛴 것이다. 그는 "일본 (투수의) 공을 한번 쳐보고 싶었다. 일본 선수 상대로 잘 친 기억이 없다"며 "A급은 아니더라도 느낌을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말 그대로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반겼다.김도영은 지난 시즌 '역대급 성적'을 남겼다. 시즌 141경기에 출전,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리그 사상 첫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을 시작으로 역대 5번째 전반기 20-20 클럽,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 역대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등을 해냈다. KIA 통합 우승 주역으로 KBO 시상식 기자단 투표에선 몰표에 가까운 득표율(94.06%)로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었다. 바로 실책 30개를 쏟아낸 '3루 수비'였다. 수비 보완을 생각한 김도영은 수비 자세를 교정했다. 그는 "스타트 자세를 바꿨다. 그거 하나만 바꿔도 괜찮을 거로 생각했다"며 "3루는 (수비) 스타트가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스타트 자세를 나한테 맞는 거로 바꿨다. 많이 익숙해졌는데 경기를 뛰면서 확실히 감을 잡을 생각이다. 올해는 더 잘할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도루 욕심도 빠트리지 않았다. 김도영은 "올해도 1루에 나가면 계속 뛸 생각만 할 거 같다. 도루에 대한 욕심은 항상 가지고 있다"며 "발에 대한 자부심도 있기 때문에 출루하면 공격적으로 주루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인천공항=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5 19:39
프로축구

K리그-HD현대오일뱅크 ‘단 한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 2024 앤어워드 그랑프리 수상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연맹과 HD현대오일뱅크가 함께한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이 ‘2024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스포츠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라고 4일 밝혔다.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분야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우수 광고 및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한다.이번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은 지난해 9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 울산 HD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진행됐다. 당시 단 한 명의 에스코트 키드가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됐다. 기존에는 경기 전 선수단 입장 시 양 팀 선발 선수 전원과 에스코트 키즈 22명이 모두 손을 잡고 입장한다. 하지만 이날은 에스코트 키드 한 명이 입장했다. 연맹은 “인구 절벽의 문제점을 시사하고, 미래 세대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이 장면은 2만 2천여 명의 현장 관중과 경기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고, 관련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총 300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소개했다.연맹에 따르면 ‘단 한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은 연맹과 HD현대오일뱅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의 일환이다.끝으로 연맹은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그라운드를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축구 저변 확대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04 10:25
해외연예

티모시 샬라메, ♥카일리 제너와 애정전선 이상無…오스카 달군 스킨십

티모시 샬라메가 공개 열애 상대 카일리 제너와 애정행각으로 결별설을 일축했다.티모시 샬라메는 2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컴플리트 언노운’ 남우주연상 후보로 초청됐으며 연인인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가 동행했다.이날 티모시 샬라메는 레몬빛 옐로우 컬러 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이후 회장에선 카일리 제너와 다정하게 팔짱을 끼거나 입맞춤을 나누며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두 사람은 귓속말을 나누거나 손을 잡고, 때때로 입 맞추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최근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를 일축했다.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밥 딜런의 전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으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이후 두 번째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에 도전했으나 ‘브루탈리스트’ 애드리언 브로디에게 상을 내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7:17
영화

아리아나 그란데, 연기 수상 불발인데…레드카펫 ‘워스트 드레서’ 등극 [97th 아카데미]

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가 독특한 드레스로 ‘워스트 드레서’에 꼽혔다.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석했다.이날 본 행사에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레드카펫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그가 입은 드레스는 톱은 단정한 디자인의 부드러운 실크 소재이지만 허리 아래로는 웨이브 디자인에 풍성한 레이스가 퍼져 독특한 형태였다. 손을 가득 장식한 문신도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리아나 그란데를 ‘최악의 드레서’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며 “‘위키드’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마치 케이크 토퍼처럼 보이는 기괴한 디자인의 반짝이는 가운을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날 ‘오즈의 마법사’ 주제가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르며 시상식 오프닝 축하 무대를 꾸몄다. ‘위키드’에서 호흡을 맞춘 신시아 에리보와 함께 ‘디파잉 그래비티’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의 여우조연상, 주연상 수상은 불발됐다. 대신 ‘위키드’는 이번 시상식에서 의상상과 미술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5:50
영화

[97th 아카데미] 데미 무어 제친 ‘아노라’ 5관왕·‘K팝 최초’ 리사…다양성 ‘눈길’ (종합)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다양성으로 들썩였다. 이 가운데 성노동자를 다룬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가 5관왕에 등극했다.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과 편집상, 여우주연상, 감독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쓸어담으며 최다관왕에 올랐다. ‘아노라’는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미키 매디슨)가 허황된 신분 상승을 꿈꾸며 철부지 러시아 재벌2세 이반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다룬 영화로, 이번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앞서 이 영화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도 성공했다.‘아노라’는 특히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던 여우주연상도 수상(미키 매디슨)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0대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건 12년 만이다.션 베이커 감독과 미키 매디슨은 수상 소감에서 ‘아노라’의 테마에 도움을 준 성노동자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 해주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미키 매디슨은 “저는 계속 지지하고 동맹이 되겠다”며 “그 커뮤니티에서 만날 수 있었던 모든 놀라운 사람들, 여성들은 이 놀라운 경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남우주연상은 ‘브루탈리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에게 돌아갔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헝가리어 연기를 보정했다는 지적 속에도 ‘컴플리트 언노운’의 티모시 샬라메 등 경쟁자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연기했던 브로디는 영화 속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과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증오를 방치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여우조연상은 ‘에밀리아 페레즈’의 조 샐다나, 남우조연상은 ‘리얼 페인’의 키에란 컬킨이 거머쥐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이번 시상식에 13개라는 최다 노미네이트를 달성했으나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 2관왕에 그쳤다. 조 샐다나는 “저는 아카데미를 받은 도미니카 출신 미국인이다. 스페인어로 노래하고 연설하는 역할로 상을 받는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감격했다.5관왕을 차지한 ‘아노라’를 뒤이어 고루 상이 돌아갔다. ‘브루탈리스트’가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위키드’(의상상, 미술상), ‘듄: 파트2’(음향상, 시각효과상)는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데미 무어의 파격 연기로 화제를 모은 ‘서브스턴스’는 분장상을 수상했다.‘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제작 애니메이션 ‘알사탕’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이란 출신 후세인 몰라예미 감독의 ‘사이프러스 그늘 아래’에게 상을 내줬다. 장편 애니메이션에서는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라트비아 애니메이션 ‘플로우’가 수상에 성공했다.이날 시상식은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으며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주역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블랙핑크 리사는 K팝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를 꾸몄다. 리사는 미국 힙합 가수 도자 캣, 싱어송라이터 레이와 함께 영화 ‘007’ 시리즈 헌정 무대를 꾸렸다. 당초 리사는 신곡 ‘본 어게인’을 꾸밀 것으로 알려졌으나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최근 캘리포니아 지역을 덮친 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됐으며, 매기 스미스 등 작고한 배우들을 기리는 등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된 가운데 코난 오브라이언의 주도로 유쾌함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코난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SNS에서 전임 수상자 윤여정 등을 비하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을 향해 뼈있는 농담을 던져 이목이 쏠렸다. 가스콘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했다.이하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리스트▲작품상=‘아노라’▲감독상=‘아노라’ 션 베이커▲남우주연상=‘브루탈리스트’ 애드리언 브로디▲여우주연상=‘아노라’ 매키 매디슨▲남우조연상=‘리얼 페인’ 키에란 컬킨▲여우조연상=‘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각본상=‘아노라’▲각색상=‘콘클라베’▲편집상=‘아노라’ ▲의상상=‘위키드’▲분장상=‘서브스턴스’ ▲미술상=‘위키드’ ▲주제가상=‘에밀리아 페레즈’ ost ‘엘 말’(El Mal)▲음향상=‘듄: 파트2’▲시각효과상=‘듄: 파트2’▲국제장편영화상=‘아임 스틸 히어’ (브라질)▲단편영화상=‘나는 로봇이 아닙니다’▲장편 애니메이션상=‘플로우’ ▲단편 애니메이션상=‘사이프러스 그늘 아래’▲장편 다큐멘터리상=‘노 아더 랜드’▲단편 다큐멘터리상=‘온리 걸 인 더 오케스트라’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4: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