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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완비’ 종영]③ 한지민, 이준혁 딸 엄마되나...‘나완비’ 위기상황 어떻게 봉합될까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종영을 앞두고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의 CEO인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그린다. 한지민과 이준혁의 설레는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힘입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은 ‘나의 완벽한 비서’는 지난 1일 방송된 9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1.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하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여온 위기 상황들의 마무리가 14일 최종 12회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여 최고 시청률 기록은 새롭게 쓰일 것으로 관측된다.‘나의 완벽한 비서’에 남아있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위기 상황들을 짚어봤다. ◇ 대표 사임한 한지민… 피플즈의 운명은?이코닉 바이오 대표 영민(고상호)이 약 200억 원의 투자금을 횡령하고 잠적하면서 이코닉 바이오의 채용을 전담한 피플즈에 책임이 전가됐다. 경찰이 피플즈 회사 건물에 출동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지윤은 직원들을 소집해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으니 재택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피플즈 사원들은 도담책방에 모여 이 상황이 피플즈를 횡령 사건에 연루시키려고 누군가가 의도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경화(서혜원)는 경쟁사인 커리어웨이를 언급하며 의심을 시작했고, 피플즈 사원들은 커리어웨이와 이코닉 바이오의 연관성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지윤은 도담책방에서 ‘열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발견하고 정성에 감동을 받았다. 한편 피플즈에 투자했던 우명그룹 회장 철용(조승연)은 지윤을 만나 “사람들의 신뢰를 잃은 서치펌인 피플즈는 가치를 잃었다”며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11회 말미 “대표 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외친 지윤의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이 모인다. ◇ 이준혁, 한지민 비서 그만둘까? 까칠한 CEO였던 지윤의 비서 자리는 계속해서 비어있었다. 미애(이상희)는 지윤을 위해 비서를 채용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이후 미애는 우연히 홀로 딸 별(기소유)을 완벽하게 육아하는 은호의 모습을 보고 여기저기 부딪히고 사무실을 정돈하지 않는 지윤의 비서로 강력 추천했다. 하지만 미애가 입사 전 약속했던 근무 기간은 ‘6개월’이었기에 은호의 계약 기간은 한달 정도 남은 상황. 또 은호는 이혼한 후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상황인데, 지윤은 결혼을 경험하지 않았다. 다행인 것은 지윤이 별이가 은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기 전에 이미 책방에서 친해진 언니 동생 사이라는 것. 피플즈 사내 커플로 이어져 당당하게 공개연애 중인 지윤과 은호의 관계는 어떤 변화를 맞을지 주목된다. ◇ 짝사랑 동지… 김도훈-김윤혜 이어질까? 지윤을 짝사랑하던 정훈(김도훈)과 은호를 짝사랑하던 수현(김윤혜)은 유치원에서 우연히 만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서로를 위로해주며 절친한 사이가 됐다. 술에 취해 수현의 집에서 잠이 들었다 깬 정훈은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와 매일 아침 아이를 같이 등교시킨다”고 했던 수현의 말을 기억하고 수현이 은호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윤의 편을 들다가 아버지인 철용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고 카드도 정지당한 정훈은 유치원에서 숙박을 시작했다. 이 사실을 들은 수현은 정훈을 보러 아이의 물통을 핑계로 유치원에 찾아가지만, 은호를 좋아한다고 생각한 정훈은 계속해서 은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수현은 “짝사랑 완전히 접었다. 마음 정리 다 했다. 그리고 여기 물통 가지러 온 게 아니다”라며 자리를 떠났고 정훈은 놀라는 모습으로 “내가 여기서 잔다는 것을 알고 온 거네. 일부로 나 보러”라는 혼잣말을 했다. 정훈과 수현이 지윤과 은호에 이어 새로운 커플이 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4 06:00
배구

배구팬도 '헤어질 결심' 필요해...'배구 여제' 라스트 댄스→최다 13G [IS 포커스]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은퇴를 발표했다. 한국 배구 역대 최고의 스타가 코트를 떠난다. 그의 '라스트 댄스'는 최대 13경기에 불과하다. 김연경은 13일 홈(인천 삼산월드체육관) GS칼텍스전 3-1 승리를 이끈 뒤 이어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9일 팀 베테랑 리베로였던 김해란의 공식 은퇴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서 김연경은 그의 유니폼이 담긴 액자를 전해주며 "곧 따라가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팬들은 김연경이 은퇴를 결심했는지 의심했다. 김연경은 이미 올 시즌 개막 전부터 결심을 내린 것 같다. 그동안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홀로 많은 시간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소속팀(흥국생명)과 에이전시 그리고 한국배구연맹(KOVO) 등 그의 은퇴에 영향을 받는 조직에 양해 아닌 양해도 구해야 했다. 김연경은 2022~23시즌 은퇴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문 뒤 한 뒤 팬들을 위해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2023~24시즌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뒤에도 "은퇴를 결정하면 미리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배구팬이 그와 '헤어질 결심'을 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애쓸 생각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거취 발표가 이슈화되고, 경기 외적인 부분에 스포트라이트가 쏠려 난감한 상황을 이미 2022~23시즌 경험했다. 그는 홀로 결심을 한 뒤 이를 공개할 적절할 시기를 계속 고민했다. 최근 김해란의 은퇴식에서 "곧 따라가겠다"라고 한 말이 화제가 되며, 이날(13일)도 디데이(D-day)를 정한 것 같다. 흥국생명은 5라운드 4차전까지 치렀다. 6라운드 6경기를 포함하면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8경기뿐이다.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확률은 매우 높다. 5전 3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이 5차전까지 간다고 전제하면, 김연경이 '선수'로 코트에 뛰는 경기는 최대 13경기다. 프로야구에선 이승엽, 이대호 등 슈퍼스타들이 '은퇴 투어'를 치렀다. 다른 9개 팀과의 마지막 원정에서 행사도 열렸다. 흥국생명의 잔여 원정 경기는 총 5경기다. 페퍼저축은행 홈인 광주를 제외하고 한 경기씩 치른다. 예견된 이별이지만, 배구팬은 갑작스럽다. 이제 진짜 배구 여제의 라스트 댄스가 시작된다. 김연경은 "정규리그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잘 마무리하겠다.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 모든 걸 쏟아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4 00:07
예능

[TVis] 미미, 말실수했다 “의처증 걸릴 것 같아” (‘식스센스’)

가수 미미가 말실수를 했다.1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에는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출연했다.이날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는 첫 번째 장소인 삼겹살 집에서 버터 삼겹살을 먹고 나왔다. 식당에서 나온 유재석은 “느낌 상으로는 생뚱맞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난 저 단어가 왜 이렇게 이상하지”라며 ‘세계유일’이라고 적혀진 간판을 의심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가 가짜를 가려내야 하니까 자꾸 이렇게 의심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고경표는 “모든 것이 의심이 된다”고 동의했고 미미는 “의처증 걸릴 것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경표는 “그게 맞는 말이냐”며 지적했고 송은이는 “처가 없는데 왜 의처증이라고 하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의심이 간다”고 미미의 말을 해석했고 미미는 “잘 알아주신다”고 말하며 웃었다.‘식스센스: 시티투어’는 SNS를 점령한 핫플레이스와 트렌디한 이슈들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행 속에 숨겨진 단 하나의 가짜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진짜 속에 숨어있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식스센스’의 외전이다.‘식스센스: 시티투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22:12
드라마

‘선의의 경쟁’ 정수빈, 걸스릴러 연기 호평… 폭풍전야 전개

배우 정수빈이 걸스릴러 장르에 최적인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정수빈은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기획: STUDIO X+U / 제작: 와이랩 플렉스, STUDIO X+U / 연출: 김태희 / 극본: 김태희, 민예지)에서 미스터리 서사를 이끌어 가는 우슬기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채화여고에 전학 오기 전까지, 우슬기는 전교 1등을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타고난 수재처럼 보이지만, 이는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노력의 결과다. 평생을 없는 사람 취급받던 우슬기의 성적표 숫자가 올라가자, 자연스레 친구들의 괴롭힘도 멈췄다. 그러나 대한민국 상위 1% 학생들이 모인 채화여고의 벽은 높았다. 특히, 우슬기는 모든 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자 학교의 실세인 유제이(이혜리)와 얽히며 너울치는 감정을 맞닥뜨린다. 우슬기는 의뭉스러운 것투성이인 유제이를 의심하면서도 그의 손을 맞잡는다. 우정과 욕망 사이, 우슬기는 유제이의 추천으로 학급 반장으로 선출됐다. 입시 가산점이 붙는 임원 자리에 전학생이 뽑힌 배경에는 당연히 유제이가 있었다. 폭풍전야 같은 전개 속에 우슬기 역시 슬기롭게 판을 이끌어 나가고자 유제이의 지위를 십분 이용했다. 진심인 듯 집착인 듯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관계성이 돋보였다.정수빈은 하루아침에 치열한 입시 경쟁에 놓인 우슬기의 혼란스러움을 미세하게 떨리는 눈빛, 표정, 몸짓으로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미스터리 서사에 힘을 싣는 디테일한 연기로 앞으로 펼칠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한편, ‘선의의 경쟁’은 U+tv와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중 역대 시청 건수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선의의 경쟁’은 매주 월, 화, 수, 목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17:59
예능

“아빠 없이 애만 생길 수도”… 박나래, 임신설 해명 (‘라디오스타’)

개그맨 박나래가 현재 비즈니스 썸을 타고 있는 개그맨 양세형과의 관계부터 ‘올해 초 임신설’ 등을 해명한다. 또한 무명 시절 ‘영혼의 단짝’인 장도연과 신기루의 미담까지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이 쏠린다.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하는 ‘구관이 명관’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박나래는 ‘개그콘서트’를 거치며 쌓은 탄탄한 개그감을 기반으로 ‘라디오스타’를 통해 포텐을 터트리며 현재는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박나래는 최근 썸부터 열애설, 임신설 등이 대두된 것과 관련해 시원시원한 답을 한다. 그는 “‘나혼산’에 출연해 타로 카드를 보다가 ‘올해 1월에 임신 운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히자, 옆에 있던 코드 쿤스트(코쿤)는 “아빠 없이 애만 생길 수도 있다고 했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박나래는 40대로 접어들었다며 결혼 생각을 밝히는데, 쉼 없이 썸을 타도 이뤄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에 주변에서 ‘썸’에 대한 기준을 물으며, 게중 ‘공썸(공갈 썸)’이 얼마나 되냐는 추궁을 받는다고.그는 ‘나혼산’에서 기안84, 코쿤과 묘한 기류를 형성한 바 있고, 양세찬-양세형 형제와도 방송에서 심심찮게 ‘썸 무드’를 드러냈던 상황. 특히 최근에는 ‘구해줘! 홈즈’에서 함께 출연 중인 양세형과 ‘비즈니스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다.이들의 이름이 일일이 열거되자 박나래는 웃음을 참지 못했는데, 양세형과의 열애설이 터진 발단을 공개하면서 ‘비즈니스 썸’ 관계라고 밝히지만,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지 못했다고. 이에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눈여겨봐 둔 개그맨이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무명 시절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다면서 ‘영혼의 단짝’인 장도연 덕분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과거에 함께했던 ‘몸 개그’ 합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안긴다. 장도연과 신기루의 미담도 공개한다. 그는 할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 같은 존재였다며 ‘조부상’ 당시 장도연과 신기루가 한달음에 목포까지 내려온 사실을 공개한다.박나래는 할아버지가 평소에 분장 개그를 한 신기루의 모습에 포복절도한 뒤 ‘수령님’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신기루가 장례식장에 ‘막걸리’ 말통을 가져온 특별한 이유까지 밝히는 등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이 밖에도 다양한 분장으로 화제가 됐던 박나래의 ‘분장 비법’도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수작업 분장계의 ‘대모’로 불릴 만큼 다양한 분장을 했는데 이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박나래의 시원시원한 입담은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09:02
드라마

‘마녀’ 박진영 “똑똑한 인물, 연기하기 쉽지 않아”

배우 박진영이 웹툰 속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11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진영, 노정의, 임재혁, 장희령과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박진영은 “웹툰이 원작이라서 외적인 모습을 많이 참고했다. 분장팀과 의상팀과 이야기하면서 현실 속 동진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웹툰에서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설명이 잘 됐다. 말투부터 모습까지 동진이라는 캐릭터와 잘 어울릴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극중 박진영은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진 역을 맡았다. 동진은 미정이 마녀라는 소문의 중심에 휩싸인 후 떠나자, 통계를 공부해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천재다. 박진영은 동진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너무 똑똑한 친구를 연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감독님이 잘 구현해내주셨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로맨스를 담는다. 2013년 연재된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한편 ‘마녀’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1 11:48
IT

미로코드, GBMS와 손잡고 '종량제봉투 가품 방지 기술' 제공

정품인증 솔루션 브랜드 미로코드(MIROCODE)가 종량제봉투 유통관리 기업인 GBMS와 손잡고 창원특례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에 종량제 가품 방지 기술을 제공한다.미로코드와 GBMS는 10일 창원특례시를 비롯한 주요 지자체에 종량제봉투 위조 방지 기술을 함께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종량제봉투는 쓰레기 처리비 등을 분담하는 수수료가 포함돼 있다. 이로 인해 가품이 늘어날 수록 세금이 잘못 사용돼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악순환 구조로 이어진다.미로코드는 복제가 불가능한 초고해상도 코드를 이용해 진품과 가품을 구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정품 코드를 인식하면 정품만 '정품 페이지'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위조된 라벨은 시스템에서 걸러져 '가품'으로 표시된다. 가품이 의심되는 코드가 발견되면 즉시 고객사에 알려주는 '실시간 리포팅 기능'도 있다. 복제 방지 기술을 탑재한 미로코드는 위조 방지 기능을 하지 못했던 QR코드나 워터마크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솔루션을 갖고 있다. 그동안 QR코드나 워터마크 기술은 일반 가정용 프린터로도 쉽게 복제가 가능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런 기술력을 앞세워 미로코드는 현재 'K뷰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여러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다.한편 GBMS는 창원을 비롯해 울산, 대전, 경북 등 주요 지자체에 종량제봉투 유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진 GBMS 대표는"미로코드와 협업해 유통되는 가품 종량제봉투를 시장에서 몰아내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2.11 11:08
영화

‘말없비’ 원진아 “도경수와 ‘닮은꼴’ 케미스트리 만족해요” [IS인터뷰]

“제겐 이번 영화가 새로웠어요. 정치적이거나 현실적인 소재가 아닌 이십대 초반의 풋풋한 연애 감정이 첫 도전이었거든요. 제가 멜로 경험자인데도 ‘도 선배’ 도경수에게 더 의지하기도 했죠.”데뷔 초 ‘리틀 수애’로 이름을 알린 배우 원진아가 자신만의 색을 담아 ‘한국판 샤오위’로 거듭났다. ‘말할 수 없는 비밀’ 한국 리메이크작에서 대만 배우 계륜미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인 그는 일간스포츠와 만나 “오랜만에 영화를 개봉하는데 어떻게 보실지 긴장도 되고 설렌다. 내 모습이 나올 땐 ‘흐린 눈’으로 봤다”며 말갛게 웃었다.지난달 27일 개봉한 작품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두 남녀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8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으로, 원진아는 주인공 정아를 연기했다.“저도 원작을 고등학생 때 보고 자란 세대라 기억에 진하게 남아있거든요. 그래도 노래나 악기가 그렇듯 연기도 사람마다 표현이 다르다고 생각했어요.”원진아는 “계륜미가 맡은 역을 제가 한다고 할 때 걱정이 들었다”면서도 원작과는 다른 캐릭터를 구축한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정아가 조금 더 적극적이고 성격적으로 통통 튄다”면서 “시나리오상에서부터 원작과 달리 지병 요소를 제외하며 더 사랑스럽고 발랄하게, 지금의 감성으로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행복했던 건 살을 안 빼도 됐던 거예요. 조금은 통통해야 대학생처럼 어려 보이거든요. (웃음)”‘예뻐야 하는’ 캐릭터는 아니라는 생각에 메이크업은 줄이고, 세월을 타지 않는 단발머리와 단정한 차림새로 정아의 수수한 모습을 만들었다. 다만 원진아는 “나이가 들어 보이는 목소리는 지양하고자 했다”고 의외의 주안점을 꺼냈다. 그는 중저음이 매력적인 배우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멜로 호흡을 맞춘 도경수와 동질감을 느낀 부분 바로 그 지점이었다.“체구에 비해서 낮은 음역대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처음 봤을 때도 ‘우리 약간 닮은 구석이 있어’라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또 도경수가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는데 저도 그런 편이다보니 이번 작품 보고 관객들도 ‘닮았다’고 해주신 것 같아요.” 닮은꼴은 곧 케미스트리로 연결되는 바, 원진아는 “관객 분들이 판단해주실 몫이겠지만 촬영할 때는 좋았다”고 돌아봤다. 피아노 선율을 타고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는 주인공들을 연기한 두 사람이지만, 사실 원진아도 도경수도 ‘피아노 초보’였던 점이 오히려 화학 작용을 일으켰다. “‘고양이 춤’ 연탄 장면을 혼자 할 때는 정말 두렵고 부담됐거든요. 그런데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파트너와 하니까, 하나 틀려도 재밌고, 잘 못 쳐도 웃기고. 이 ‘감정’이 더 중요하다고 실감했어요.”어느덧 연기를 시작한 지 10년,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원진아지만 “아쉬운 점을 항상 더 보게 된다. 책임감이 좀더 커져서 그런 것 같다”라며 겸손해했다. 그 갈증을 원동력 삼아 지난 2023년에는 연극 ‘파우스트’의 젊은 파우스트와 사랑에 빠진 그레첸 역으로 첫 무대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당시 ‘내가 과연 연기를 평생 해도 될 사람인가’ 의심이 들 정도로 마음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연극을 통해 같은 장면을 몇 달 동안 몇 번이고 연습하며 재밌어하는 내 모습을 보니 ‘나 연기 좋아하는구나. 이 기분으로 앞으로 10년 거뜬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어요.”이번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서 관객에게 주고 싶은 것도 그렇게 빚어낸 감정적 몰입이다.“제일 듣고 싶은 건 ‘이거 보니까 연애하고 싶어진다’, ‘나도 저 때 저랬는데’라는 말이예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공감을 불러온다는 칭찬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1 06:05
뮤직

[X why Z] 아이브 ‘애티듀드’에 빠지게 될 거야!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늘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장원영, 안유진이라는 전무후무한 투 톱이 중심에 있고 레이, 리즈, 이서, 가을까지 다양한 색깔, 다양한 매력으로 자기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음반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마다 많은 이슈를 만들어 냈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자기애’와 ‘자신감’이라는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새 데뷔 4년차가 된 아이브!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3집 EP ‘아이브 엠파시’에는 어떤 매력이 담겼는지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아이브 신곡 ‘애티튜드’가 새롭다던데, 이유는? Z연우 : 지난주 공개된 ‘애티튜드’는 아이브가 ‘애프터 라이크’ 이후 또 한번 시도해본 샘플링을 활용한 타이틀곡이에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고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 멜로디가 아이브의 분위기로 다시, 새롭게 들리는 느낌이에요. ‘애티튜드’의 뮤직비디오도 전작들과 다르게 좀 더 낮은 채도의 세련되고 차분한 색이 쓰였고, 긱시크룩 스타일링을 보여줬어요. 이전까지 쭉 보여줬던 아이브의 키치하고 영한 느낌과는 다르게 이번 컴백에선 한 층 더 세련되고 트렌디해진 느낌이에요. 또 ‘애티튜드’의 퍼포먼스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게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탐스 다이너’의 멜로디에 맞춰 추는 ‘와이퍼춤’이고 하나는 중국에서 50억뷰를 넘긴 ‘원영턴’이 코러스 부분 안무로 들어갔다는 거예요. 그리고 가사에서도 “이리저리 부딪혀도 행운은 늘 내 편인 걸”이라는 럭키비키 마인드의 가사가 들어간 거보니 이번 ‘애티튜드’라는 곡에 장원영이 확실한 뮤즈가 되어준 것 같아요. 실제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고요.X재국 : 이번 앨범에 대해 대중과 팬들 반응은?Z연우 : 이번 앨범에는 특히 팬들이 더 좋아할 만한 포인트들을 많이 넣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2024년에 엄청 유행했던 긱시크 스타일링을 제대로 보여준 것과, 앨범 재킷 사진을 요즘 아이돌판에서 유명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주기석 작가와 같이 작업한 게 그런 부분이에요. 그래서 몽환스럽고 감각적인 아이브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애티튜드’ 말고도 또 다른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라는 곡이 있는데요. 똑같이 선공개 타이틀곡으로 인기가 많던 곡 중에 공감가는 가사의 감미로운 곡인 ‘이더웨이’가 생각나는 곡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더웨이’가 대중적으로 히트했던 것처럼, ‘레블 하트’도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아이브는 ‘애티튜드’라는 곡으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해 자존감을 높여주기도 해요. X재국 : 이번 앨범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했는데, 이슈가 된 콘텐츠는?Z연우 : 아이브는 이번에 ‘아이유의 팔레트’, ‘디바마을 퀸가비’, ‘이영지의 레인보우’, ‘빠더너스’, ‘ODG’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디바마을 퀸가비’같은 예능에선 아이브의 재밌고 센스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아이유의 팔레트’에선 멤버들 각각의 매력에 더 깊게 빠질 수 있는 입덕 모먼트들이 많이 보여졌고,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선 예전보다 더욱 물오른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어요. 데뷔한 지 올해 4년차가 된 아이브는 이제 실력으로도 그리고 그룹의 정체성으로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최상의 아이돌이 된 것 같아요.뮤지션이 노래로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중에게 영향력 있는 뮤지션이 된다는 건 뮤지션을 넘어 아티스트 반열에 오르는 거라고 생각한다. 아이브는 데뷔 때부터 화려했고,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꾸준히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아이돌이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가사를 보면서 아이브가 어떤 태도로 음악을 하고 어떤 태도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지 알게 됐다. 아이브가 이렇게 잘 성장해 간다면 팬들은 언제나 ‘숨 참고 러브 다이브’ 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2.11 05:40
예능

[TVis] 이훈 “과거에 스태프들이 무시... 이본이 내 손잡아줘” (4인용식탁)

배우 이훈이 과거 이본과 MC를 맡았던 경험을 떠올렸다.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이하 ‘4인용식탁’)에는 가수 이본의 절친 박상면, 김승수, 이훈이 함께 출연했다.이날 이본은 절친들을 위해 맞춤형 음식을 제공하는 등 남다른 요리 실력을 뽐냈다. 식사 도중 이훈은 본인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그는 “나는 신인, 이본은 당시 톱스타였다. 메인 MC가 이본이었는데, 나랑 같이 진행할 때 얼마나 답답했겠냐. 그런데 한 번도 나를 내치지 않았다”라고 이본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자 이본은 “나는 (이훈을) 되게 멋있게 봤었다. 상남자 같다”고 칭찬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상면이 “얘가 뭐가 남자냐”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훈은 “당시 스태프들이 내가 신인이니까 엄청나게 무시했었다. 대본 연습할 때도 ‘너 이거 할 수 있겠냐?’라고 의심을 자주 했었다”라며 “그러다 한번 내가 조감독한테 욱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본이 내 손을 잡았다. 톱스타 이본이 내 손을 잡으니까, 화가 눈 녹듯 사라지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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