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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中 광저우서 제138회 캔톤 페어 개막…첨단기술 중심 무역 확대 나서

지난 15일, 중국 최대 무역 전시회인 제138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Canton Fair)가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 기업 수와 부스 규모가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박람회 총 전시 면적은 155만㎡로, 55개 전시구역에 3만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 중 3600여 개 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했다. 특히 첨단기술 기업이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이번 캔톤 페어는 스마트 기술과 첨단 산업 중심 전시로 구성됐다. 서비스 로봇, 수술용 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 신기술 제품이 대거 공개됐다. 그중에서도 ‘스마트 헬스케어 전용관’이 새로 설치돼 의료 로봇과 인공지능 의료기기 등이 주목을 받았다.중국 상무부는 “이번 박람회가 대외무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무역 경쟁력 제고를 보여주는 계기”라고 밝혔다.이번 행사 기간에는 수출 확대와 시장 개척, 리스크 관리 등을 주제로 한 13개의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신제품 발표회는 600회를 넘어설 전망으로 혁신형 중소기업들이 기술력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무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2025.10.17 10:35
산업

휴젤, 글로벌 CEO에 애브비 전 수석 부사장 영입

휴젤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 캐리 스트롬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장두현 한국 CEO 취임에 이어 글로벌 CEO를 추가 선임하며 미주 지역 중심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캐리 스트롬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5년간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의 수석 부사장과 엘러간 에스테틱스 글로벌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 엘러간(현 애브비)에 처음 합류한 뒤 50개국 이상에서 보툴리눔 톡신 '보톡스', HA필러 '쥬비덤' 등 50억달러 규모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이끌어왔다. 엘러간 미국 의료미용 부문 수석 부사장을 거쳤으며 화이자에서 11년간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도 활동했다. 캐리 스트롬은 "한국 내 리더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전 세계 소비자와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기준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차석용 휴젤 이사회 의장은 "캐리 스트롬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으며 변화를 주도해온 전문가"라며 "미주 지역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중대한 전환기에 있는 휴젤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서지영 기자 2025.10.13 16:57
영화

[플레이 K] 이도윤 감독 “보편적이고 단순하게”…글로벌 터진 ‘중증외상센터’ 그 다음 [창간56]

“사실 ‘중증외상센터’는 한국적인 이야기에요. 그렇지만 시기적으로 운도 따라줬고 ‘단순함’ 덕분에 글로벌하게 사랑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생명보다 돈이 우선시되는 한국 의료 현실에 시원한 ‘한방’을 먹인 메디컬 활극 ‘중증외상센터’. 이를 연출한 이도윤 감독은 스스로 분석해 본 작품의 글로벌 흥행 요인을 “의료 현실은 각 나라가 다르지만 직진하거나 뒤로 빠지는 정도의 이야기 구조와 속도감 있는 연출, 감정선이 울다가 웃다가 하면서도 이를 연결하는 완충지대가 있던 점”이라며 “이런 단순함을 의미에 녹인 덕 같다”고 돌아봤다.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을 맞아 한국 의료 현실이라는 ‘K’를 OTT 시리즈로 매력적으로 ‘플레이’한 이도윤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을 찾은 이 감독은 “올 한 해만 ‘살면서 이런 경험까지 하나’ 싶은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요즘은 ‘중증외상센터’ 관련 강연도 하고, 새로운 작품들 글 작업과 창작가들끼리의 작업실도 만들며 보내고 있다”고 작품 공개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감독 일을 못 하던 지난 10년 동안 제가 쓴 작품들을 두고 ‘혹시 OTT 시리즈로 바꿀 수 있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영화도 드라마도 아닌, 중간에 낀 작품이 많았는데 지금은 시대를 만난 거 같아요.”조연출 출신으로 영화 현장에서 내공을 쌓은 이 감독은 상업영화 데뷔작 ‘좋은 친구들’(2014)을 선보인 뒤 본의 아닌 긴 연출 공백기를 가졌다. 캐나다로 거처를 옮겨 전업 작가로 전향하려던 차 ‘좋은 친구들’에서 함께한 배우 주지훈으로부터 연출을 제안받은 것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였다.마침 ‘킹덤’이 넷플릭스에서 한국 오리지널로 괄목할 성과를 거뒀고,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몸집을 키워 ‘오징어 게임’이라는 글로벌 현상으로 이어진 작품이 등장하자 이 감독 또한 매체 환경과 트렌드의 변화를 시리즈 연출 제의로 체감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이 감독은 한차례 ‘중증외상센터’를 고사했다. 원작 웹소설(작가 이낙준)을 읽으면서다.그는 “(주인공)백강혁이 헬기서 뛰어내리는 장면까지 보고 그만 읽었다. 이런 톤 앤 매너를 한국작품에서 해내려면 아예 현실적이거나 완전 판타지로 가야 할 텐데 심지어 장르는 메디컬이라 둘을 섞는 난도가 높아 보였다”고 떠올렸다.그럼에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은 건 ‘궁’ ‘킹덤’ 등 쉽지 않은 세계관을 설득력 있게 연기해 온 주지훈이 주인공으로 발탁됐단 점과 지난 10년간 자신의 전작을 비롯해 좋아하는 작품의 결을 분석하면서다. 이 감독은 “결국 작품은 관객, 시청자의 니즈에 의해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장르, 다른 요소 공부를 많이 했다”며 영화와 드라마의 중간 지점에서 ‘재미’를 줄 수 있는 시리즈다운 속도와 감정선을 중심에 뒀다고 설명했다. “OTT 시리즈는 극장 관객과 드라마 시청자 사이 어딘가에 방석을 놓는 거예요. 전 세계로 서비스될 이 작품의 보는 이를 따라오게 할지, 거리를 두게 할지 연출자가 포착해 이야기의 톤을 잡아야죠. 한국에선 이국종 교수님과 외상센터 부족이 이슈였고,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의미도 환기했지만 서구권은 이미 한국보다 의료 시스템이 잘 잡혀 크게 관심받을 수 있는 소재는 아니었거든요.”그런 고민과 노력 덕분에 ‘중증외상센터’는 ‘오징어 게임2’을 제치고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이 꼽은 재미는 캐릭터에도 있었다. 주지훈이 성립시킨 용병 의사 출신 백강혁은 물론, 그를 티격태격 따르는 1호 제자 ‘항문’ 양재원(추영우)과 ‘조폭’ 간호사 천장미(하영), 라이벌이지만 웃음을 불어넣은 ‘항블리’ 한유림(윤경호)까지. 이를 연기한 배우들까지 대세 반열로 올릴 정도로 시청자의 ‘정’을 자극했다. 이에 힘입어 후속 시즌 제작도 일찍이 검토 중이다.원작IP가 있는 작품이 최근 수년간 다수 제작되며 천차만별 성적표를 받았던 바. 이 감독은 “전 기본 틀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캐스팅된 배우들에 맞춰 이야기를 바꾸는 스타일이다. 사실 원작과 하나하나 비교하면 다른 점이 많다”며 “배우에게 맞는 옷을 입히고자 고집했는데도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님이 ‘나도 저렇게 쓸걸’이라고 하셨고 ‘사소한 캐릭터 하나도 함부로 쓰이지 않았다’는 시청자 평이 나와 감사했다”고 뿌듯해했다.공개 전 뜨거운 감자였던 의정 갈등은 2023년 제작에 본격 착수하던 당시는 예상치 못했으나, 인물들의 주요한 갈등 요소로 녹이려 의도했던 지점이다. 이 감독은 “병원이라는 시스템이 환자를 죽게 만드는 현실을 그렸고, 이를 대변한 원장 캐릭터는 사실 악인은 아니었다. 그래서 양쪽 입장을 어느 정도 반영해 만들었던 것”이라며 “결과적으론 우리나라 이야기로 받아들여지는 지점이 됐다. 적과 아군의 경계가 모호한 점은 한국, 나아가 동양적인 정서로도 해외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짚었다. “이 다음엔 영화적인 설계와 드라마다운 현장감을 아울러 탄탄하고 신선한 장르물을 하고 싶어요. 단연 어느 나라 누가 봐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요.”‘중증외상센터’의 흥행 후 그간 홀로 작업 해왔던 원고도 제작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는 이 감독은 감격을 표하면서도 조명받지 못한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감독은 “미국과 홍콩, 일본 문화가 유행했듯 지금은 ‘K컬처’가 자리 잡은 모양새인데 동시에 한국 산업은 불안정하다. 이런 불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관건”이라며 “미래 거장이 될 수도 있는 창작자들이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원이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이 감독 자신도 모색 중인 활로엔 해외 합작이 있다. 실제로 그는 차기작으로 북미권과 동남아시아권 국가와 각각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는 “쉬운 길은 아니지만,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젠 글로벌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긴 어려운 분위기”라며 “시작점인 지금은 한국인인 제 눈으로 보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하다 보면 향후 그 나라 문화권을 다루는 작품을 만들 수 있겠단 생각도 든다”고 귀띔했다.끝으로 이 감독은 ‘K를 플레이’하는 창작자들을 꾸준히 북돋아주길, 한국 콘텐츠산업과 함께 걸어온 일간스포츠에게 당부했다.그는 “‘중증외상센터’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보니 작품성으로 인정받는 쾌감보다도 더 좋은 것 같다. 이 감각을 잊지 않고 저도 무대를 넓혀 꾸준히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요새 가장 걱정되고, 돕고 싶은 우리 젊은 창작자들과 신인들을 조명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축하드립니다.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 문화예술인은 칭찬에 고프거든요. 앞으로도 대중들과 저희의 거리를 좁혀주셨으면 좋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6 05:55
산업

정부 'K관광' 혁신 방안...'K컬처' 인기에 아레나 짓는다

정부가 고민한 'K관광' 혁신 방안이 공개됐다. 서울에 집중돼 있는 관광권을 지방으로 퍼뜨리고 내수 여행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인공지능(AI) 활용은 물론이고 오래된 법도 뜯어 고친다는 계획이다.25일 한국관광공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0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는 '입국 3천만을 넘어 글로벌 관광대국으로, 관광혁신 3대 전략'이 공개됐다. 이번 정부의 3대 전략은 방한관광 혁신, 국내관광 혁신, 정책·산업기반 혁신 등이 골자다.이날 김 총리는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예술, 콘텐츠의 힘을 널리 알릴 호기"라며 "이재명 정부는 K콘텐츠 문화관광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가도록 범정부 논의와 민간 협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당장 정부는 범부처 합동 선정위원회를 거쳐 수도권 외의 4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4극 3특) 중 두 곳을 관광권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4극(4개 초광역권)은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경권(대구·경북), 중부권(대전·충청), 호남권(광주·전남) 등 5개 권역이고, 3특(3개 특별자치도)은 제주·강원·전북이다. 나아가 의료관광·웰니스관광·마이스관광에도 힘을 준다. 외래객 1인당 소비지출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의료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의료관광 우수유치기관' 신청 기준을 완화하고, 우수 웰니스관광지를 선정, 지역 의료기관과 치유 자원을 연계한 웰니스관광 거점 조성을 지원한다. 그동안 국제회의의 주요 참가자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던 입국 심사 간소화 제도를 다음 달부터는 5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해 적용한다.'K컬처' 연계 관광 생태계를 육성한다.'K팝'을 넘어 K컬처가 전 세계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공연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을 인지한 정부는 2030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대형 공연형 아레나를 수도권에 짓는다. 이를 통해 종합 대중음악 체험시설, 지역 한류체험 공간 등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미식을 주제로 'K푸드 로드' 활성화를 통한 골목상권 활력을 제고하고, '로컬 미식 여행 33선', 'K-미식벨트' 등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더불어 방한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종료 예정인 전자여행허가제(K-ETA)의 한시 면제를 내년 12월까지 1년 연장하고, 교통과 관광지 입장권을 통합한 외래객 전용 관광패스 개발에 나선다.내수 관광 촉진을 위해서는 국민의 국내 여행경비 지원에 나선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면 경비의 50%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반값여행'을 확산하고, 기존 숙박할인권 사업을 개선해 여행 체류 기간 확대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박할인권, 섬 숙박 할인권을 신설한다.관광주민증의 참여 지자체와 관광주민에게 혜택을 확대해 실효성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와 지자체, 지역주민이 공동 참여하여 체험형 관광과 주변 상권을 연계하는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우수모델을 발굴·확산한다.근로자의 '반값휴가' 지원을 부처협업을 통해 참여 기업 근로자 수를 대폭 확대한다. 또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관광자원 실태조사와 데이터 구축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한다.국내 관광의 미슐랭 가이드 '핫스팟 가이드'(가칭)도 만든다. 관광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맛집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지가 자발적으로 공유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한다.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진행한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와 협업해 '지역살리기 범국민 여행캠페인'으로 확대 개편한다.노후화된 관광법과 낡은 제도들도 뜯어고친다.AI 시대에 맞춘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관광자원 개발·진흥을 위해 '관광기본법'을 전면 개정하고, 현행 '관광진흥법'을 '관광산업법'(가칭)과 '지역관광발전법'(가칭)으로 분리해 제정한다. 또 1993년에 도입된 관광특구 제도도 전면 개편한다. 기존 특구는 지자체 자율성을 강화해 지역 특화형 발전을 적극 유도하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관광특구에 대해서는 '글로벌 관광특구'로 지정해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하는 등이다.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광 분야 AI 특화 펀드를 내년 100억원 규모로 신규 출자한다. 영세 관광벤처·중소기업의 인공지능 기반 제품·서비스 혁신을 뒷받침하겠다는 계산이다.AI 선도 기업과 관광벤처간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기존 관광 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지원 내 인공지능·로보틱스(로봇공학) 등 최신 기술 도입 지원 유형을 신설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5 17:35
생활문화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 KYK파운데이션과 손잡고 유소년 배구 지원

의료법인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이사장 이윤신)이 KYK파운데이션(이사장 김연경)에 매년 후원금과 5천만원 상당의 의료서비스 등의 지원을 약정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는 안산 사랑의병원 사회공헌 활동(CSR)의 일환이다. 대한민국 유소년 배구인재 육성과 스포츠 저변 확대 그리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안산 사랑의병원의 이번 후원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유소년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다. KYK파운데이션은 이번 지원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 유소년 배구캠프 및 대회 참가 선수 의료 지원 등 보다 폭넓고 안정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연경 KYK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안산 사랑의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안산 사랑의병원의 귀한 후원이 대한민국 유소년 배구 선수들에게 꿈을 향한 큰 힘이 된다. 선수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기량을 갈고닦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스포츠 발전을 함께 지지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산 사랑의병원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특히 지역 스포츠 구단에 대한 의료지원과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 KYK파운데이션과의 협약을 통해 유소년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의료 지원 영역을 더욱 확장하게 되었다. 사랑의 병원 이윤신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유소년 배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의료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YK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안산 사랑의병원과 같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소년 배구의 밝은 미래를 열고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배구를 접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KYK 파운데이션은 배구 선수 김연경이 설립한 스포츠 사회공헌 재단으로 유소년 배구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유소년 배구 캠프, 클리닉 등을 통해 배구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25.09.15 16:03
스타

방탄소년단 RM, 생일 맞아 서울아산병원·고려대의료원에 각 1억원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본명 김남준)이 12일 생일을 맞아 국내 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RM은 생일에 맞춰 서울아산병원에 후원금 1억원을, 고려대의료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각각 기부했다.RM은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후원을 결심했다.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RM의 후원금을 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불우한 환자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려대의료원 역시 기부금을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2 09:28
산업

화해, 뷰티 디바이스 카테고리 신설⋯커머스 영역 확장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이 리뷰 데이터 기반 커머스 ‘화해쇼핑’에 뷰티 디바이스 카테고리를 추가, 소비자들의 쇼핑 경험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설된 뷰티 디바이스 카테고리는 스킨케어와 헤어케어로 나뉘며, 제품별 페이지에서 ▲크기·무게·재질 ▲국내 안전 인증(KC) 취득 현황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신고 의료기기 여부 등 상세 정보와 화해 유저들의 실사용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화해는 급성장하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과 높아진 홈케어 수요에 착안, 기존 스킨케어 중심에서 디바이스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자체 AI 리뷰 검수 시스템을 통해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리뷰 환경을 조성, 고가 디바이스 구매 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입점을 원하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는 화해 비즈니스 블로그에서 자유롭게 입점 가능하며, 사방넷·플레이오토 등 화해쇼핑과 연동된 커머스 솔루션을 통해 손쉽게 운영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화해는 카테고리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화해쇼핑 ‘신상월요기획전’에서 기획전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9월 30일까지는 ‘뷰티 디바이스 리뷰 이벤트’를 진행, 후기를 작성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뷰티 디바이스 본품 또는 최대 5만 화해 포인트를 증정한다.김경일 화해글로벌 대표는 “화해는 유저들이 보다 스마트하고 효과적인 뷰티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왔다”며, “이번 카테고리 확장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검증된 실사용자 리뷰와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현명한 구매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화해는 지난달 화해쇼핑 입점 상품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해 수익을 창출하는 제휴 커머스 프로그램 ‘뷰티 편집샵’을 선보였으며, 이번 뷰티 디바이스 카테고리 론칭을 통해 큐레이터(셀러)들이 다룰 수 있는 제품군을 한층 넓혔다.서지영 기자 2025.09.01 15:16
생활문화

전문성 기반, 의료 환경에 발맞춰 최적의 법률솔루션 제시

의료 소비자들의 권리 의식이 높아지면서 질병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 사고, 의료진의 설명 의무 위반 등 여러 형태의 의료 분쟁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때 의료 분쟁 및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법인 휘명(변호사 김민경)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민경 변호사는 간호사 출신 법조인이다. 고려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로 일하던 중 의료 현장에서 일어나는 불의의 사건․사고 대다수가 법적 문제와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된 후 로스쿨을 거쳐 법률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의료 현장의 실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법조인으로서 환자의 권리 보호, 의료진의 적정한 업무 환경 조성, 보건․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의료 분쟁 및 보건․의료 분야 민․형사/행정소송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복잡한 법률과 전문적인 의학 용어를 의뢰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의료진의 입장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이런 방식으로 미용 성형, 왁싱용 고주파 장비로 인한 화상이나 상처, 네일아트/반영구 화장 시 발생하는 세균 감염, 염증 문제로 인한 분쟁 등 보건․의료 관련 사건을 해결한다. 김 변호사는 지금까지 성형외과/피부과의 의료 과실로 인한 소송을 500건 이상 수행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높은 네임밸류를 형성하게 되었다. 한편 그는 의료 소송 외에 약사법, 화장품법, 건강기능식품법에 관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약국, 제약사, 의료기 제조사,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화장품 회사 등에 포괄적인 법률 자문 업무도 제공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최근엔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 의료, 의료 빅데이터 활용 등 새로운 의료 기술과 관련된 법적 이슈에 관심이 많다”면서 “의료/법률 전문가로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9 15:10
IT

필립스 "의사·환자 헬스케어 AI 신뢰 격차 여전"

국내 의료 업계에 헬스케어 AI(인공지능) 도입 바람이 불고 있지만, 의료진과 환자 간 신뢰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필립스)가 이같은 내용을 조사한 27일 발표한 ‘미래건강지수 2025 한국 보고서’를 발표했다.필립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6개국 1900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와 1만6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가졌다. 이 중 국내 의료진의 86%는 ‘AI가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반해 환자의 긍정 응답 비율은 60%에 그쳤다. 환자들은 ‘의사와의 대면 시간이 줄어들 것’(46%)을 가장 걱정했다.의료진 사이에서도 일부 우려가 나왔다. ‘AI 오류가 발생하면 법적 책임이 불명확하다’는 응답이 74%로 집계됐다. 의료 전문가의 84%가 새로운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데도, 자신의 필요를 반영했다고 느끼는 비율은 46%에 그쳤다.그럼에도 의료 현장의 AI 도입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에는 공감 비율이 높았다. 국내 의료 전문가들은 올바른 AI 적용 효과로 ‘환자 진료 수용성 확대’(92%), ‘대기 시간 단축’(91%), ‘시의적절한 의료 개입’(89%), ‘반복성 작업의 자동화’(85%) 등을 기대했다.필립스는 헬스케어 AI가 환자들의 믿음을 얻으려면 치료 개선 사례를 적극 발굴해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이날 “AI는 의료 서비스의 질과 효율을 크게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신뢰를 쌓는 속도를 급격한 기술 발전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또 “환자와 의료진 모두 투명하고 안전하게 AI를 사용하기를 원한다. 혜택이 명확하면 기술 수용도가 급격히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필립스는 보고서를 토대로 △사람 중심의 AI 설계 △인간과 AI의 협력 강화 △효능과 공정성 입증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다양한 분야 간 파트너십 구축을 헬스케어 AI 신뢰도 증진을 위한 5대 권고안으로 제시했다.간담회 연사로 나선 김은경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충분히 검증된 사례와 명확한 근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8 08:00
산업

[AI 나우] LG 구광모, '엑사원 생태계'로 AI 리더십 확보 총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 중심의 투자와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일찌감치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LG는 AI 기술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체 AI 개발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활용한 AI 리더십 확보에 나서고 있다. AI 모델부터 서비스까지 ‘엑사원 생태계’LG AI연구원은 독자적인 AI 모델과 서비스를 만들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7월 ‘AI 토크 콘서트 2025’에서는 5년간 쌓아온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는 ‘엑사원 생태계’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다. 글로벌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한국 모델 기준 1위,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 글로벌 4위, 종합 글로벌 11위를 기록(2025년 7월 30일 기준)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함께 선보인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복잡한 전문 문서부터 이미지와 분자 구조식까지 완벽하게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모델인 ‘엑사원4.0 VL’도 공개했다. ‘엑사원 4.0 VL’은 메타의 라마4 스카우트 모델과의 성능 비교에서 앞섰다는 평가다. LG AI연구원은 전문 분야 특화 AI 모델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고품질 데이터를 생산하는 AI 공장 역할을 하는 플랫폼 기술로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한 명이 하루 안에 끝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LG AI연구원은 “LG 계열사와 국책 기관 등과 실증 사업을 진행한 결과 기존 대비 데이터 생산성은 최소 1000배, 데이터 품질은 평균 20% 이상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통합형) 솔루션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AI 국가대표’ 도전하는 LG 컨소시엄‘LG 컨소시엄’은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프로젝트 지원 대상으로 최종 5개 컨소시엄을 선정한 상황이다. LG 컨소시엄은 LG AI연구원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신 프런티어 AI 모델 대비 95%가 아닌 100% 이상의 성능인 ‘K엑사원’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함께 K엑사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출시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AI 전환을 가속화해 국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G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LG AI연구원을 비롯해 LG유플러, LG CNS, 슈퍼브AI , 퓨리오사AI, 프렌들리AI, 이스트소프트, 이스트에이드, 한글과컴퓨터,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한다. LG AI연구원은 전문성과 범용성을 모두 갖춘 고성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풀스택 AI 산업 생태계 조성, B2C·B2B·B2G 등 각 분야별 서비스 선도 사례 창출을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K엑사원을 기반으로 각 산업 영역에서 실질적인 활용 성과와 차별화된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토대로 더 많은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가며 K엑사원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임우형 연구원장은 “LG 컨소시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AI 모델 개발부터 이를 활용한 생태계 구축까지 AI 전주기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AI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두용 기자 2025.08.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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