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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키드’ 박혜나 “출산 복귀 앞두고 다시 만난 ‘엘파박’, 숙성됐죠” [IS인터뷰]

“믿어지지 않았죠. 임신 마지막 달 즈음 ‘위키드’ 더빙 제안이 왔거든요. 예기치 못한 타이밍이라 누가 선물을 주신 것 같아요.”무려 195회, 뮤지컬 배우 박혜나가 초록 피부 서쪽 마녀 엘파바로 무대에 선 횟수다. ‘국내 최다’ 타이틀을 보유해 영화 ‘위키드’ 한국 더빙 1순위로 지명된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필요한 때 마침 찾아와 준 기회”라고 겸손하게 참여 계기를 밝혔다.“‘겨울왕국’ 때도 아르바이트인 줄 알고 찾아간 거라 제가 더빙을 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요. 그때 부른 곡이 엘사의 ‘렛잇고’였죠. 제게 노하우가 있다기보단 감사한 기회가 또 온 거예요.”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0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이 원작이다. 박혜나는 신시아 에리보가 연기한 엘파바 역 한국 목소리를 담당했다.뮤지컬 ‘위키드’의 한국 초연과 재연 당시 폭발적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엘파박’이라는 애칭을 단 그는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알리며 휴식기를 가졌다. 박혜나는 “태어날 아기를 어떻게 잘 키우며 무대에 복귀할지 고민하던 차에 캐스팅됐다. 제왕절개 예정일 3일 전에 유니버설 픽쳐스 본사에 보낼 샘플을 녹음해야 한다고 연락이 왔다”며 “힘을 줘야 하다 보니 출산 전날은 아이가 나올 수 있어 양해를 구하고 이틀 전에 가서 노래를 불렀다”고 떠올렸다.“소리가 안 나올까 걱정도 했는데 노래가 나왔어요. 제가 공연 때 열심히 하긴 했나 봐요. (웃음), 그때 힘들었던 경험이 어딘가 고스란히 쌓였다가 소화할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겨울왕국’과 ‘피노키오’ 등 주로 노래 더빙을 맡아왔으나 이번 ‘위키드’에선 대사 더빙까지 맡았다. 그는 “입모양을 맞추는 건 어려웠지만 신시아 에리보가 잘 만든 캐릭터를 한국어에 맞는 소리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또 “인종과 골격이 다른 배우라 내는 소리가 다르다. 그걸 고려하며 연기하는 게 제게 관건이었고, 도전이자 재미였다”고 부연했다. “결과물을 들어보니 저의 엘파바도 담겼어요. 그만큼 잘 숙성된 더빙판을 맛보실 수 있죠. 저도 모르게 엘파바를 연기했던 시기로 돌아가기도 했네요.”영화판을 통해 더욱 깊어진 해석도 있었다. 박혜나는 “제가 느낀 엘파바는 본능적이고 차별에 의한 피해의식 때문에 감정이 잘 제어되지 않았는데 영화에서는 유년 시절도 담겼고, 보다 이성적으로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다스리는 인물이었다”며 “그래서 목소리 톤도 조금 더 낮추고 소리를 넓게 내고자 했다”고 돌아봤다.박혜나는 상상을 동원해야 하는 뮤지컬 무대와 달리 빈틈없는 볼거리와 디테일한 묘사를 영화판의 장점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정말 놀라운 경험은 메시지는 같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그는 “엘파바는 어쩌면 정의를 실현하는 전사다. 그런데 ‘마녀’로 강자들에 의해 처참하게 포장된다”며 “눈과 귀도 즐겁지만 무서울 정도로 팩트를 담고 있는 드라마”라고 짚었다. 이어 “강자가 힘을 유지하기 위해 약자를 희생하는 이야기가 현대 사회와도 어울린다. 또 우리는 같은 역사를 공유하고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애착이 가는 역할이에요. 소유욕 보단 엘파바를 통해 성장했기에 제게 주는 의미가 크죠.”뮤지컬 주연배우로 당당히 도약하게 해준 ‘위키드’로 마지막 무대에 선 지도 8년 전. 박혜나는 다시 만난 엘파바에 재차 애정을 표했다. 내년 개봉이 예정된 영화판 파트2에 대해서도 “고민과 걱정보단 넘버 중 ‘노 굿 디드’를 좋아하는데 그걸 부르고 싶다. 글린다와의 듀엣 ‘포 굿’ 역시 기대된다”며 “저도 관객들처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제 목소리로 ‘위키드’ OST 음원이 나온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이렇게 영화로 남길 수 있어 의미가 남다릅니다. 제 아이가 무대 위 제 모습을 못 보더라도 언제든 들려줄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에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3 05:50
뮤직

황가람X재쓰비, 숨은 음원강자들... 비결은 울림 있는 ‘가사’ [줌인]

백 마디 말보다 노래 하나가 큰 위로를 줄 때가 있다. ‘나는 반딧불’ ‘너와의 모든 지금’ 두 노래가 최근 대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며 숨은 음원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나는 반딧불’은 밴드 ‘피노키오’ 출신 황가람이 부른 솔로곡이다. 2020년 발표된 인디밴드 중식이의 원곡을 리메이크했다.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웠으나 마침내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은 내용을 담았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가사만 봐도 울컥하는 노래를 황가람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감동을 배가시킨다.황가람은 ‘나는 반딧불’을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노래라고 표현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리메이크가 주목받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검증되고 사랑받았던 명곡을 멋진 재해석을 통해 다시 즐기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는 반딧불’은 제 목소리로 ‘첫 사랑’을 받게 한 노래라는 점에서 기존 리메이크와 의미가 다르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나는 반딧불’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위로곡’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황가람의 긴 무명 시절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황가람은 2011년 그룹 나디브의 EP 앨범 ‘메모리’로 데뷔했다. 이후 피노키오, 동네청년 등 다양한 그룹에서 활동했다. MBN ‘오빠시대’,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주목받기 전 그는 긴 무명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을 이어오고, 노숙 생활을 하는 날도 있었다. 소수 팬만이 언젠간 빛을 볼거라 예상했었는데, 이번에 ‘나는 반딧불’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드디어 ‘빛’을 봤다. ‘나는 반딧불’는 20일 기준 멜론 음원 차트 일간에서 11위, 지니 뮤직 차트 일간에서 12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14일 기준 플로 인디뮤직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다. 황가람은 “너무 부족한 사람이 무게있는 메시지를 부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래하고 있다”면서 “지치고, 스스로를 돌보기 힘든 시대에 ‘나는 반딧불’을 통해 스스로를 돌이켜 보고 공감하면서 서로를 위로해 주는 이 상황이 너무나 뭉클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나의 반딧불’이 리스너들에게 묵직한 위로를 건넨다면, 재쓰비의 ‘너와의 모든 지금’은 아련함으로 가슴을 어루만진다. 캔커피가 생각날 법한 그룹명 재쓰비는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 콘텐츠 ‘위대한 재쓰비’를 통해 결성된 3인조 혼성 프로젝트 그룹이다. ‘연반인’으로 잘 알려진 재재, 댄스 크루 라치카 리더 가비, 유튜버 승헌쓰로 구성됐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만남은 색다른 감동을 자아냈다. ‘너와의 모든 지금/ 아무것도 아닌 건/ 아무것도 없어… 안되면 그냥 웃어버리고/ 또 하면 되지 뭐’. 크리스마스 연말송 같은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만나 듣기만 해도 벅찬 감정이 올라온다. 이 노래는 김이나가 작사, 황현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가 작곡했다. K팝 2세대 특유의 정서가 묻어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이나는 “재쓰비프로젝트는 농담처럼 시작됐다. 가사에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숙제를 냈었다. 승헌쓰는 중3 시절을, 가비는 초딩 시절을, 재재는 지금을 떠올렸다. 사실 재재 숙제는 보고 좀 울컥할 뻔했다. 가사에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녹아있다”고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가사와 잘 어울리는 청순한 안무는 세븐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다수 아티스트와 협업한 원밀리언 소속 최영준의 작품이다. 20일 기준 ‘너와의 모든 지금’은 멜론 일간차트에서 72위, 최근 1시간 이용량을 반영한 실시간 차트 ‘핫100’에서는 19위를 기록했다. 벅스 일간차트에서는 4위까지 오르며 에스파, 로제, 태연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함께 재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문명특급’ 팬들은 물론, 현재 대중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1 06:07
스타

[단독] ‘4세대 괴물’ 클라씨, 약 2년 공백기 깨고 돌아온다... 11월 컴백

그룹 클라씨가 긴 공백기를 깨고 컴백을 확정했다.29일 가요계에 따르면 클라씨는 컴백 시점을 11월로 정하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컴백은 2022년 10월 발매한 미니 2집 ‘데이 앤 나이트’ 이후 무려 2년 1개월만이다. 팬들의 기다림이 길어진 만큼,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클라씨는 2022년 2월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약 9개월간 진행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멤버들 각기 다른 매력과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실력과 비주얼을 고루 갖춘 센터 원지민을 중심으로 맑은 음색이 매력적인 명형서, 메인 보컬 윤채원, 댄스 천재 홍혜주, 표정 부자 김리원, 리틀 제니 박보은, 귀여운 막내 김선유까지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데뷔 당시 멤버들 평균 나이는 만 16세였다. ‘셧다운’으로 정식 데뷔한 클라씨는 어린 나이에도 다양한 음악프로그램에서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음악방송 관계자들로부터 ‘괴물 신인’, ‘4세대 아이돌 중 최고의 라이브’라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다.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일찌감치 팬덤이 형성된 만큼 해외 진출도 빨랐다. 데뷔 조 확정 전부터 일본 대형 음반사 유니버설 뮤직 재팬과 계약은 물론 TV도쿄 ‘TV도쿄 뮤직페스티벌 2022 여름’에서 일본 데뷔 무대를 펼치며 세계 제2 음악시장인 일본을 공략했다.당시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개최한 팬 미팅에서 클라씨를 보기 위해 약 3000명의 팬들이 몰리기도 했다. 이제 남은 건 국내에서 인기 굳히기다.특히 10월과 11월에 치열한 라인업이 예고돼 있어 이목이 쏠린다. 에스파, 키스오브라이프, 제니, 박재범 등 음원 강자들이 줄줄이 10월에 컴백한다. 11월에는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컴백을 확정했다. 약 2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클라씨가 새롭게 보여줄 음악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에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14:51
연예일반

에스파VS아이브, 외계인이냐 마법소녀냐... 콘셉트 강자는?

콘셉트 강자들이 맞붙었다. 그룹 에스파와 아이브가 각각 외계인, 마법 소녀 세계관으로 팬들의 ‘덕질 욕구’ 사냥에 나섰다.“말하자면 난 초신성 같은 존재거든”이라는 가사와 함께 카리나가 차 위로 떨어진다. 윈터는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듯 높은 건물 벽을 잡고 빙빙 돈다. 이 밖에도 양쪽 눈 색깔이 다른 닝닝이 “조심해”라며 묵직한 경고를 날리고, 지젤이 있던 건물에는 큰 화재가 난다.지난 13일 발매한 에스파 첫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 뮤직비디오 장면 중 일부다. ‘슈퍼노바’는 에스파의 두 번째 세계관을 알리는 노래다. 에스파는 데뷔 당시에는 AI를 활용한 메타버스 세계관을 지향했다. 그러나 2023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독자 운영체제에서 멀티 레이블 제도를 도입했고 ‘SM 3.0’ 체제 이후 에스파가 새로운 세계관과 함께 처음으로 알린 노래라는 점에서 ‘슈퍼노바’는 큰 의미를 지닌다.‘슈퍼노바’ 뮤직비디오는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는 사건의 시작을 ‘초신성’에 빗대 표현했다.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와 지구를 정복하려는 에스파 멤버들의 개성 강한 연기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다. 특히 ‘문이 열려 서로의 존재를 느껴 디스코드’, ‘원초 그걸 찾아 브링 더 라이트 오브 더 다잉 스타’, ‘불러낸 내 우주를 봐봐’와 같은 가사에서 에스파 특유의 ‘쇠 맛’이 감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맘마’, ‘세비지’, ‘걸스’ 등 그간 발매한 노래들은 일각에서 유치하다는 혹평이 존재했으나, 이번 ‘슈퍼노바’로 에스파는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슈퍼노바’ 뮤직비디오는 21일 기준 조회수 5000만 회를 육박한다. 음원 성적은 더 좋다. 멜론, 플로,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공개된 지 7일 만에 1위를 기록했다. 에스파는 이 기세를 이어 오는 27일 정규 1집 또 다른 타이틀 곡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 아이브는 마법 소녀다. ‘아센디오’ 뮤직비디오는 의문의 요술봉을 손에 넣어 마법 소녀가 된 아이브 멤버들과 마법봉의 원래 주인인 ‘어둠의 아이브’ 멤버가 전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아센디오’는 반동을 일으켜 튀어 오르게 하는 마법 주문으로 영화 ‘해리포터’에도 등장했다. “오 아름답지만 섬찟할 거야”라는 가사와 함께 마법봉에서 빛이 나고, 멤버들이 마법봉에 손을 대는 순간 천장으로 튀어 오른다. 뮤직비디오는 아이브와 어둠의 아이브 간 치열한 쟁탈전을 마치 액션 영화처럼 박진감 있는 편집으로 표현했다. ‘아센디오’는 아이브가 지난 15일 발매한 두 번째 EP 앨범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다. 또 다른 타이틀 곡인 ‘해야’에서도 한국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센디오’ 뮤직비디오 역시 독특한 콘셉트에 힘입어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목록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21일 기준 조회수 1324만 회를 기록했다.에스파와 아이브, 아이브와 에스파. 두 걸그룹 모두 개성이 뚜렷이 다르지만, 이번 컴백에서 공통점이 있다면 ‘잘하는 걸 또 잘했다’는 것이다. 이지 리스닝, Y2K가 성공 공식으로 자리잡은 가요계에서 그룹이 지향하는 세계관을 당당히 내놓은 게 오히려 차별화로 작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 불리는 에스파와 아이브가 보여준 이번 흥행으로 가요계의 흐름이 또 한 번 바뀔지도 관심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05:45
연예일반

‘솔라-문별’ 마마무+ 새 싱글 ‘베터’ 티저 이미지 공개

마마무 첫 유닛 ‘마마무+’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소속사 알비더블유(RBW)는 27일 마마무 공식 SNS를 통해 마마무+의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솔라와 문별은 자동차에 기대서 어딘가 지루한 듯 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반복된 일상을 벗어나 자유로운 일탈을 꿈꾸는 두 사람은 금방이라도 여행을 떠날 것처럼 여유로운 모습이다. 턱을 괴고 카메라를 향해 시크한 눈빛을 발산하는 솔라와 선글라스 너머 강렬한 눈빛의 문별의 키치하고 힙한 무드가 돋보인다. 특히, 마마무를 상징하는 주황색 컬러의 자동차, 마마무+의 데뷔일을 담은 차량 번호판 ‘MMM+0830’ 등 깨알 같은 포인트가 재미를 선사한다. 솔라, 문별로 이루어진 유닛 마마무+는 오는 30일 새 싱글 ‘베터’(Better)를 공개하고, 마마무 첫 유닛으로 출격한다. 기존 마마무에 더해(+)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 등 한계를 두지 않은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베터’(Feat. 빅나티)는 무채색의 삶 속,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이 위로를 준다는 이야기를 담은 낭만 가득한 곡이다. 미니멀한 트랙 위에 얹어진 달콤하고 산뜻한 보컬, 몽글몽글한 가사가 설렘을 선사한다. 래퍼 빅나티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대세 음원 강자들의 만남으로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마무+의 첫 싱글 ‘베터’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7 13:14
예능

'불후의 명곡' 세븐틴 호시, 스페셜 MC 출격…기대감 상승

‘불후의 명곡’에서 최강 보이스들의 스페셜 하모니 대결이 펼쳐진다. 28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57회는 ‘레전드 보이스 특집’으로 진행된다. 임창정&승국이, 김소현&손준호, JK김동욱&스텔라장, 김용준&케이시, 하모나이즈, 라포엠이 출연하며, 스페셜 MC로 세븐틴 호시가 함께해 특급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레전드 보이스 특집답게 ‘목소리’만으로 대중문화계를 압도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우선 ‘임창정&승국이’는 한 무대에 올라 사제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믿고 보는 부부케미의 주인공 ‘김소현&손준호’의 듀엣 무대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복을 차려 입은 두 사람의 모습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외에도 독보적인 목소리의 ‘JK 김동욱&스텔라장’, 음원강자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김용준& 케이시’, 세계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인 쇼콰이어팀 ‘하모나이즈’, 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라포엠’까지 목소리로 전율을 선사하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 호시가 ‘불후의 명곡’ 557회 ‘레전드 보이스 특집’의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호시는 ‘호랑이의 시선’으로 냉철하게 승부를 예측하는 등 특급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28일 오후 6시 1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08:30
뮤직

[일간스포츠X뮤빗] 누가 누가 잘했나? 5월 최고의 컴백을 가려라!

5월 컴백 대전의 승자는 누구일까. 2022년 5월 가요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코로나 시국의 침체 터널을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면서 가수들이 속속 컴백했다. 이달에 컴백을 신고한 가수들은 가요시장을 뒤흔드는 강자들의 싸움이었다. 세계를 장악한 K팝 아이돌그룹은 물론, 신구 선후배의 대결, 월드스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지원 사격을 받은 싸이, 국내 팬덤만으로 음원순위를 평정한 트롯 강자 임영웅, 7명 완전체의 갓세븐 등이 컴백 전쟁에 합세하며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또 K팝 아이돌 그룹에 맞서 솔로 가수들의 활동도 눈여겨볼만 했다. 정세운은 언제나 그렇듯 신곡을 선보이며 묵묵히 일정을 소화했다. 소녀시대 효연도 이 컴백 대전에 신곡을 들고 참전, 리스너의 귀를 즐겁게 하는데 동참했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5월 컴백 대전을 눈여겨보고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최고의 컴백을 보여준 가수와 노래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투표를 가져본다. 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2022년 5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May 2022 is?)을 한 가수를 글로벌 투표로 알아보고자 한다. 이번 위클리 초이스는 오는 26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6월 1일 오후 3시까지 오직 글로벌 K팝 플랫폼 ‘뮤빗’에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 2022년 5월 최고의 컴백곡을 선보인 후보 가수와 노래는 다음과 같다. ▲갓세븐 ‘나나나’(NANANA) ▲싸이 ‘댓댓’((prod. & feat. SUGA of BTS) ▲싸이퍼 ‘페임’(Fame) ▲아스트로 ‘캔디 슈가 팝’(Candy Sugar Pop) ▲에이비식스 ‘세이비어’(SAVIOR) ▲원어스 ‘덤벼’(Bring it on) ▲임영웅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정세운 ‘롤러 코스터’(Roller Coaster)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 ▲효연 ‘딥’(DEEP)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5 13:30
연예

'싱어게인2' 경연곡 64트랙 음반으로 듣는다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의 감동을 음반에서 다시 만난다.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이하 ‘싱어게인2’)’의 주요 경연곡 64곡 음원을 수록한 정식 앨범이 23일 각종 음반사이트를 통해 정식 판매된다. 4CD로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김기태의 ‘그날들’, 김소연의 ‘가리워진 길’, 이주혁의 ‘라일락이 질 때’, 박현규의 ‘천일동안’ 등 화제의 경연곡 64곡이 수록된다. ‘싱어게인2’는 무대를 꿈꾸는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숨은 진주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들려주며 뜨거운 화제성을 이끌어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강자들의 잔혹한 빅매치를 넘어 듣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선사할 이번 음반은 총 64개 트랙이란 풍성한 구성으로 ‘싱어게인2’의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23 20:11
연예

전율의 '싱어게인2' 톱6 결정전 음원 귀호강 퍼레이드

센세이션한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담았다. 2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11회 경연곡들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이날 공개된 ‘싱어게인2 EP11’ 앨범에는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을 풍성하게 수놓은 김기태(33호)의 ‘그날들’을 비롯해 김소연(7호)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신유미(31호)의 ‘나 어떡해’, 나겸(34호)의 ‘처음 느낌 그대로’, 이주혁(73호)의 ‘라일락이 질 때’까지 총 5곡이 담겼다. 특히 지난 21일 방송된 ‘싱어게인2’ 11회에서는 파이널 진출의 문턱을 넘어서기 위해 모든 걸 건 Top10의 귀호강 무대 퍼레이드가 펼쳐져 전율을 안겼다. 김기태(33호)는 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의 명곡 ‘그날들’을 선곡, 첫 소절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탁월한 감성과 곡 해석력을 과시하며 단번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거친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을 백분 발휘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김소연(7호)은 매 무대마다 신선한 편곡으로 듣는 재미를 선사한 만큼, 이번에도 1994년 발표된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원곡의 감성과는 차별화되는 김소연 만의 묵직하고 쓸쓸한 음색으로 재탄생시켜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파란 마녀’ 신유미(31호)는 매 라운드를 거치며 느낀 고민과 슬픔 등 음악에 대한 성장통을 고스란히 담은 ‘나 어떡해’ 무대를 꾸몄다. 자신의 강점을 여실히 살린 무대와 뭉클하고 진정성 넘치는 스토리텔링이 시청자들에게 위안을 건넸다. 나겸(34호)은 그만의 트렌디한 음악 스타일로 ‘처음 느낌 그대로’를 재해석했다. 특유의 독보적인 솔풀한 감정선과 탄탄한 가창력이 극대화된 무대였던 만큼 음원 또한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주혁(73호)은 명실상부 국민 디바 이선희의 히트곡 ‘라일락이 질 때’를 새롭게 들려줬다. ‘음색 깡패’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뛰어난 보컬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완벽한 무대를 펼쳐냈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뽐냈다. ‘싱어게인2’는 무대를 꿈꾸는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파이널 진출을 앞두고 그 누구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강자들의 잔혹한 빅매치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으며, 막강한 음원 파워까지 신드롬급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 2022.02.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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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브(NIve), 13일 오후 6시 속내담은 다큐멘터리 공개

뮤지션 니브(NIve)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 니브의 소속사 153엔터테인먼트는 “니브(NIve)의 삶과 음악 등 진솔한 이야기와 그의 음악적 가치관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13일 금요일 오후 6시 유튜브 공식 채널 ‘니브 (NIve)’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호주 이민 후 음악을 마주하게 된 운명적인 순간부터 과거 클라리넷 전공자로 전도유망했던 그가 대학교를 휴학하고 대중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니브는 첫 번째 미니앨범 ‘브로큰 컬레이도스코프(Broken Kaleidoscope)’를 발매했다. 니브(NIve)는 다큐멘터리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 나아가 ‘브로큰 컬레이도스코프’ 작업기 등을 함께 전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30대를 앞두고 자신을 한 번 돌아봐야 하는 시기, 또는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하는 시기에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다. 동시에 뮤지션 니브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니브는 지난달 27일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미니1집 ‘브로큰 컬레이도스코프’를 발매하며 삶에 대한 철학적 고민과 무게를 진솔하게 음악으로 풀어낸 바 있다. 앨범의 타이틀곡 ‘아임 얼라이브(I’m Alive)’ 역시 니브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맡아 완성한 곡으로 거친 세상 속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얼마든지 다시 일어서겠다는 확고한 메시지가 담겼다. 앞서 니브는 2018년 미국에서 디지털 싱글 ‘겟어웨이(Getaway)’로 데뷔한 후 싱어송라이터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후 2020년 샘김(Sam Kim) ‘라이크 어 풀(Like a Fool)’, 헤이즈 ‘2easy’, 폴킴 ‘나의 봄의 이유’, HYNN(박혜원) ‘아무렇지 않게, 안녕’ 등을 함께 작업하며 음원 강자들이 선택한 뮤지션으로 국내에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EXO 첸의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 NCT U의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을 프로듀싱하며 프로듀서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사진=153 Entertainment 제공 2021.08.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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