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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이터니티…첨단 기술 활용 전시회가 온다

최근 AI, VR, AR 등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회가 증가하고 있다. AI로 구현한 가상 아이돌부터 가수, 미술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대중과 소통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세계 최초의 AI 걸그룹 이터니티를 선보이고 있는 AI 그래픽 전문기업인 ㈜펄스나인은 미디어아트 전시 ‘멋진 신세계’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홀에 위치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한라디지털아트뮤지엄에 이터니티 인터랙티브 공간을 선보인 것. 펄스나인의 AI 아이돌 걸그룹 이터니티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 딥리얼 라이브를 기반으로 한 가상 아이돌로 음반 발매를 비롯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터니티의 세계관을 담은 시티라이프관은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터니티의 멤버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챌린지,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세션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멋진 신세계’ 전시 외에 4월 13일까지 진행되는 홍콩 HKDI 갤러리의 초청 체험형 전시 ‘IITERNITI) + U’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4월말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로도 활동할 계획.가수 G-DRAGON(지드래곤)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콘텐츠 솔루션 기업 크리에이티브멋과 함께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서 미디어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월에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의 메시지를 디지털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다고. 전시장의 각 공간은 인공지능(AI), 리얼타임 홀로그램, 증강현실(VR), 언리얼 엔진으로 만든 컴퓨터 그래픽 등 크리에이티브멋의 기술을 토대로 구성됐다. 정규앨범의 수록곡 ‘TAKE ME’, ‘IBELONGIIU’ 무대가 홀로그램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간송미술관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이머시브-K: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를 개최했다. 이 전시는 조선 시대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해 문화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간송미술관 소장 국보, 보물 등 주요 작품 99점을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8개의 대형 전시실과 2개의 인터미션 공간, 체험존으로 구성된 대규모 전시다. 첨단 프로젝션 매핑과 인터랙티브 기술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고부산 수영구생활문화센터 바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시간의 여정-오래된 미래 특별 초대전’은 QR 코드 기반 음성 해설 및 전자 도록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람객은 작품 옆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운영체제(OS) 기본 음성 합성 기능을 활용해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관람객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작품이해를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또한 이러한 시스템은 도슨트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전시 해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부산시립미술관은 지난해 12월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를 개관했다. 관람객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캐릭터를 설정해 가상미술관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캐릭터를 꾸미거나 게임을 통해 아이템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는 시민들에게 작품을 더욱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이처럼 가상 아이돌뿐 아니라 가수, 미술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V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활용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는 것은 이제 문화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테크테인먼트 선도기업 펄스나인의 박지은 대표는 “최근 AI는 물론 VR, AR, 메타버스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를 활용한 콘텐츠가 풍부해지고 있다”며 “생성형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펄스나인의 이터니티는 지속적으로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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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플레이디 지분 70% 인수…통합 광고 서비스 제공

SOOP(옛 아프리카TV)은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의 지분 70%를 735억원에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SOOP은 이번 인수로 기존 광고 사업(플랫폼, 콘텐츠, BTL)의 경쟁력에 플레이디의 퍼포먼스 광고 및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더해 통합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플레이디는 2010년 설립된 디지털 광고 대행 및 온라인 커머스 광고 전문 기업이다. 퍼포먼스 광고(광고 성과를 실시간 분석해 최적화하는 방식) 시장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SOOP은 자회사 프리비알(음성광고 및 SNS 마케팅 전문), CTTD(디지털 광고 및 UX·UI 디자인 역량 기반 광고 전문)와 함께 퍼포먼스 광고, 미디어 광고를 아우르는 통합 광고 서비스를 내놓을 방침이다.SOOP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광고 및 마케팅 사업을 확장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 광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시스템(DMP), 고객 관계 관리 시스템(CRM), 고객 데이터 분석 시스템(CDP) 등을 고도화해 데이터 기반 광고 서비스로 진화한다.이 외에도 플레이디가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를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광고와 커머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최영우 SOOP CSO(최고전략책임자)는 "플레이디 인수로 양사의 광고 분석·운영·기술력을 통합해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광고와 커머스를 접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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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탁기·건조기, '최대 시장' 미국서 최고 평가…삼성도 바짝 추격

LG전자의 세탁기·건조기 세트가 프리미엄 가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최고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도 1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바짝 추격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평가에서 드럼, 통돌이 세트 2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삼성전자는 세탁조 중앙의 날개 달린 봉이 세탁물을 휘저어 섞는 교반식 세트 1위에 올랐다. 소형 세트 부문의 1위는 독일 브랜드 밀레다.컨슈머리포트는 현지에서 유통되는 약 70개의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대상으로 성능, 가격, 전력 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이 중 LG전자 드럼 세탁기·건조기 세트가 가장 높은 88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제품은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성능으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국내 가전 투톱은 40% 이상의 합산 점유율로 미국 세탁기·건조기 시장을 꽉 잡고 있다.세탁기의 경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23.4%, 21.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나란히 1~2위를 가져갔다. 건조기도 각각 23.2%, 22.2% 점유율로 경쟁사를 압도했다.LG전자는 가전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흥행 비결로 꼽는다.세탁기의 ‘AI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벨트로 연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내구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세탁물의 무게, 습도, 재질을 분석해 옷감을 보호하는 최적의 모션을 제안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는 2024년 연간 매출 기준 경쟁사 월풀을 11조원 이상 앞지르며 3년 연속으로 글로벌 생활가전 1위에 등극했다.삼성전자도 세탁기·건조기 세트를 비롯한 가전에 AI 기능을 공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세탁과 건조 코스를 추천한다.AI 음성비서 ‘빅스비’는 세탁기가 절약한 에너지 양과 사용 요금 등을 묻는 복잡한 문장에도 답하고, 터치스크린으로 집안의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삼성전자, GE(제너럴 일렉트릭)와 같은 브랜드들은 스마트한 세탁기를 만들고 있으며 일부는 AI 기능을 갖췄다”며 “건조기는 세탁 모드를 알아서 인지해 그에 맞는 설정을 한다”고 분석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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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엔터 잡학사전] 플레이브 거부하면 세상과 단절…버추얼 아이돌 사용설명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최근 대중문화계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2년 전 탄생부터 적잖이 화제였는데 이제는 이슈 화력 면에서 과거에 비할 바가 아니다. 트리거는 김신영이었다. 자신이 DJ로 활동 중인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플레이브를 두고 “우리 방송에는 못 나온다. 안 보이는데 어딜 보냐고”라는 발언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결국 며칠 지나 같은 방송에서 “시대 흐름을 읽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야말로 혼쭐이 났다. 이 무렵 폭넓은 연령대에서 플레이브의 존재와 팬덤 현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K팝의 적극적 수요층인 1020세대부터 버추얼 아티스트 이해도가 세기말 ‘아담’에 머물러있는 저관여층까지 모두 소환했다.처음 접한 이들은 신기해 하거나 노래가 좋아서 계속 들었는데 버추얼 가수였다며 놀라는 등 반응이 다양하다. 때로는 실재하지도 않는 허상에 왜 열광하나, ‘아이돌’ 타이틀을 붙여주는 게 맞나 등 이질감을 나타내기도 한다.하지만 이미 막을 수 없는 흐름이 돼 버렸다. 플레이브는 소수의 마니아 문화를 넘어 기존 아이돌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다.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는 물론 시상식 수상자로 등장하기 이르렀다. 최근 발매한 앨범 판매량은 100만 장을 돌파했다. 급기야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200’ 차트에 진입하는 등 지표만 봐도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상상 이상으로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그 세기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이듯, 호불호를 떠나 모르면 소통이 끊기는 트렌드의 한 축이 됐다.버추얼 아티스트는 캐릭터 뒤의 ‘본체’가 사람이거나 모두 인공지능이거나, 둘을 합친 혼합형 등 유형도 다양하다. 간혹 ‘본체’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지만 팬덤 사이에선 캐릭터에만 집중하는 게 암묵적인 룰이다.시각적으로는 극사실적 3D 비주얼과 애니메이션 느낌, 두 가지로 양분된다. 등장 초반에는 극사실적 3D가 주를 이뤘지만 점차 미약해지는 추세다. 단순한 호기심과 짧은 감탄으로 그치거나 미세한 결함에도 극사실주의라는 매력이 확 사라지니 팬덤을 형성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웹툰과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대한 익숙함을 파고들어,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그림 캐릭터 형태가 수요층 확대에 성공했다.플레이브는 이 중 본체가 사람인 유형이다. 다섯 캐릭터 뒤에는 AR스튜디오에 다섯 명의 실연자가 있다. 대화, 가창은 음성 그대로 전달되고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를 부착해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CG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빠르고 과격한 춤사위도 제법 잘 소화한다.이른바 게임엔진을 이용한 실시간 모션캡처.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실시간 그래픽 작업이 현실화하면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소통 및 교감이 가능해졌다. 버추얼 캐릭터의 한계였던 시간적, 공간적 제한의 벽을 뚫었다.그래서 활동 구조도 실제 아이돌 그룹과 비슷하다. 데뷔 무대부터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존재를 알린 플레이브는 팬사인회를 거쳐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최근에는 유튜브 인기 콘텐츠 ‘킬링보이스’에 데뷔 후 최단기간 내 출연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단순한 상영이 아니라 현장에서 라이브 가창을 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도 나눈다. 특수효과와 조명 타이밍, 색상까지 실제와 스크린에서 동시 가동되며 새로운 느낌의 몰입감, 현장감을 살린다.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반 무대와 별도로 실연자를 위한 스튜디오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갖춰야 할 장비 역시 간단치 않다. 버추얼 캐릭터니 비용이 파격 절감되는 것 아닐까 생각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이유다. 스튜디오, 모션장비는 물론 이를 운영할 수십 명의 스태프 인건비까지 따져보면,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팀만 있어도 기본 일정은 소화 가능한 기존 아이돌 운영비 보다 몸집이 커질 수 있다. 플레이브 제작사의 내부 조직 구성도 흥미롭다. 초기에는 엔지니어나 그래픽 전문가들이 90%에 달했지만 이제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견줘도 손색없다. 음악 제작팀, 국내외 마케팅팀, A&R, 매니지먼트팀, 팬마케팅팀 등 대형 음반사들이 꾸려가는 형태와 결을 같이한다. 실제로 대형기획사의 엘리트 인력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체계를 구축했고, 앞으로도 더 큰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이제 플레이브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혀간다. 일본에 지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본진에서 버추얼 캐릭터로 공략에 나서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다. 실상과 가상, 그 사이에서 누군가는 허상에 열광한다며 혀를 찰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며,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린다. 버추얼 아이돌이 여전히 생소할 수 있으나, 수용의 자세가 지나치게 닫혀있다면 생소할 일만 쌓여갈 수 있다. 단절은 그렇게 시작된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2025.03.0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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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대 5G 20GB 알뜰폰 요금제 나왔다

도매대가 인하 효과로 1만원대 고용량 5G 알뜰폰 요금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이후 1만원대 5G 20GB 요금제가 출시됐다고 4일 밝혔다.스마텔이 월 1만9800원에 5G 데이터 20GB와 음성, 문자를 기본 제공하는 '스마일플러스29기가', 큰사람커넥트가 월 1만8700원에 5G 데이터 20GB와 음성, 문자 각각 200분, 100건을 보장하는 '함께이야기해S'를 선보였다.과기정통부는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의 도매대가 산정 방식을 확대하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 고시 개정을 마쳤다. 기존 고시는 도매대가 산정 방식으로 '소매가 할인 방식'만 규정했지만, 개정 고시는 '제공비용 기반 방식'이 추가됐다.데이터 도매대가는 36.4%(1.29원/MB→0.82원/MB), 음성 도매대가는 5.1%(6.85원/분→6.50원/분) 떨어졌다.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1만원대 5G 20GB 요금제 설계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1년 동안 사용할 데이터를 미리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낮춰주는 연단위 선구매 제도도 신설됐다. 인하된 종량형 도매대가에 연단위 선구매 제도를 활용하면 데이터 도매대가는 기존 대비 최대 52% 낮아진다.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더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정부는 알뜰폰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알뜰폰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 민생 경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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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 돌파…영업이익은 38% 감소

하이브가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넘었다.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이지만 다수의 하이브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 초기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하이브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 늘어난 2조 254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 수치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전년 대비 1.8% 하락한 1조 4453억원이며 같은 기간 간접 참여형 매출은 14.5% 상승한 8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접 참여형 매출은 비중이 큰 음반원 부문이 전년 대비 11.3% 하락했지만, 공연 부문이 25.6%라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음반 부문에선 하이브 국내 아티스트들의 연간 써클차트 점유율이 전년 38%에서 2%p 상승한 40%로 집계됐다. 세븐틴이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000만장 이상의 누적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간 써클차트 톱 10 안에 2개 앨범이 진입했고, 작년 발매한 앨범 3장이 모두 일본 오리콘 연말 결산 차트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545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미국과 일본의 연간 앨범 차트에 각각 8위와 9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뉴진스는 3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판매량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공개한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1년 반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음원 부문 활약도 빛났다.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 사용량을 망라하는 써클차트 ‘글로벌 K-팝 차트’ 톱 20 내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곡이 15곡 오르며 막강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 지민, 뷔, 정국의 솔로곡과 RM이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더 스탤리언의 '네바 플레이'가 각각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렸으며 르세라핌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이지’와 ‘크레이지’로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 했다. 지난해 데뷔한 투어스는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멜론 연간 차트 1위에 등극했고,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K-팝 데뷔곡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입성했다. 지난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은 147회 콘서트와 25회의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공연 매출을 기록했다.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K-팝 공연 매출 차트’에 따르면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Top 3를 석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공연매출은 18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냈다.간접 참여형 매출을 살펴보면 공연 부문과 상승효과를 보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9.1% 증가한 42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대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함에 따라 공연 관련 MD와 응원봉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각 그룹의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이브 아메리카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인 빅머신 레이블 그룹 아티스트들은 총 10개의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그 중 칼리 피어스는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 다른 하이브 아메리카 레이블 QC 뮤직은 퀘이보 릴 베이비, 릴 야티와 같은 주요 아티스트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다. 릴 베이비는 올해 1월 초 발매한 ‘WHAM’이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며, 최근 발매한 4개의 앨범 모두 해당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 SB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어셔, 저스틴 팀버레이크, 레이디 가가, 셀레나 고메즈와 같은 미국 유명 가수들을 담당한 케이드 허드슨을 최근 영입하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했다. 하이브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의무 이행에 따른 팀 활동 공백과 다수의 신인 그룹 데뷔로 인한 아티스트별 매출 비중 변화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의 캣츠아이 데뷔 투자, 하이브 라틴아메리카 설립 후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인력 및 인프라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 발생도 이익률 감소 요인이 됐다. 또한 위버스, 게임 등을 포함하는 신성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선행 투자 비용이 집행됐다.하이브의 수익성은 올해 개선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컴백하는 데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고른 성장으로 발생할 규모의 경제 효과, 케이드 허드슨 영입을 통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강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법인의 매출 발생 등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성장 사업 부문 성과도 수익률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위버스 디지털 멤버십 관련 매출은 무료 사용 기간이 끝나는 올해 1월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이브IM은 ‘2024 지스타’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신작 등을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한다.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을 포함해 다수의 자체 개발 타이틀도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은 ‘수퍼톤 시프트’, ‘수퍼톤 플레이’를 연이어 정식 출시했다. 수퍼톤 시프트는 사용자의 목소리를 캐릭터 목소리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로 현재 약 35만명이 가입했다. 수퍼톤 플레이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 기술을 적용해 150가지 목소리를 3개 언어로 지원하며 AI 챗봇 등 형식으로 B2B 납품이 진행 중이다.아울러 올해 미국, 일본, 라틴 등 지역에서 신규 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하이브는 K-팝 시스템과 노하우를 해외 현지 문화와 특성에 접목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으로 시장의 혁신을 이끈다는 목표다. 미국에선 비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의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한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새로운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YX LABELS(와이엑스 레이블즈, 옛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는 &TEAM을 잇는 새로운 제너레이션의 J-팝 그룹을 선보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5 16:53
IT

LGU+,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서 피싱·해킹 막는 '익시오' 공개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에 적용될 예정인 안티 딥보이스, 양자내성암호(PQC), 온디바이스 AI 등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개발한 안티 딥보이스는 AI가 기계로 위조된 음성을 판별하는 기술이다. 자체 개발한 TTS(문자-음성 변환) 모델에 진짜 사람의 목소리와 AI가 변조한 목소리를 학습시켰다.이를 바탕으로 AI가 기계가 만든 목소리 내 발음의 미세한 부자연스러움과 음성 주파수 영역에서 비정상적인 패턴 등을 탐지한다. 이 기술은 익시오에 탑재돼 보이스피싱 탐지 등에 쓰일 예정이다.또 LG유플러스는 PQC 등 보안 기술로 AI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한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는 난제를 기반으로 설계된 암호 기술이다.양자암호 보안 기술은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돼 익시오에 들어간다. 익시오 이용 고객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타인이 정보를 열람할 수 없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온디바이스 AI 기술도 고도화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서버에 저장돼 해킹을 당하면 정보 유출 우려가 있지만, 온디바이스 AI로 서비스를 만들면 개인정보가 디바이스에만 남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한영섭 LG유플러스 AI테크랩 담당은 "향후 보안은 물론 익시오의 편의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에 꼽히는 보안성을 갖춘 AI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5 09:28
IT

SKT, AI 스타트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진출 돕는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월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글로벌 모바일 전시회 'MWC 2025'에서 국내 AI 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의 AI 기술을 소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7곳은 AI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AI 사업 모델과 적용 사례, 향후 사업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외 기업들과의 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3홀과 8.1홀에 각각 전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제조, 로봇, 광고, 헬스케어 등 영역의 K-AI 얼라이언스 협업 스토리를 보여준다.3홀에 위치한 SK텔레콤 전시관에는 몰로코, 리벨리온, 래블업, 트웰브랩스 등이 소개되며, 8.1홀의 전시장에서는 SK텔레콤의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투아트, 엑스엘에이트, 노타의 솔루션을 선보인다.몰로코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기업이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AI 반도체 '아톰'과 '리벨'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미국 등의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래블업은 AI 인프라 플랫폼을 전문으로 하며,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멀티모달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투아트는 AI 기반 시각 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로 이름을 알렸으며, 엑스엘에이트는 미디어 번역 솔루션 및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타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및 AI 최적화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MWC 2025는 대한민국의 AI 스타트업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대한민국 K-AI 얼라이언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AI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4 15:55
생활문화

가전 관리도 고객 뜻대로…LG전자, 케어 서비스 세분화로 구독 모델 한 번 더 차별화

가전 구독 서비스 대중화에 따라 가전 관리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초기 구독시장 주력 품목이었던 정수기 등 소형가전 영역에서는 자가관리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LG전자가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수기 보유자 중 현재 자가관리 중이라는 응답자는 37%, 다음 정수기 구매 시 자가관리를 선택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3%로, 교체 시기에 관리 방식을 바꾸고자 하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수기 미보유자 중에서도 향후 정수기 구매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50%가 자가관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LG전자는 이 같은 소비자 이용행태 변화를 감지, 제품 기능 업그레이드 및 구독 케어 서비스 세분화를 통해 수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가전 구독시장에서의 우위를 더욱 굳혀가고 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음성인식 정수기(모델명 WD524ACB) 등 정수기 구독 모델들의 경우 방문주기를 3∙6∙12개월(일부 모델은 4개월) 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고, 자가관리도 선택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수기 방문관리 항목은 크게 직수관 살균, 출수구 살균, 필터 교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수관과 출수구 살균을 완전∙일부 자동화해 관리의 용이성을 더욱 높였다. LG 퓨리케어 정수기 중 음성인식 맞춤출수, 얼음 등 33개 모델(LGE닷컴 기준)은 직수관에 스테인리스가 적용돼 있으며, 주 1회 직수관 고온 살균과 시간당 1회 출수구 내부 UVnano(자외선 ‘UV’와 길이 단위 ‘nanometer’의 합성어) 살균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출수구 외부 살균은 온수를 받아낼 컵을 올려두고 진행해야 하므로 언제든 사용자가 원할 때 버튼 하나만 눌러 진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필터 역시 LG 정수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교체 시기에 맞춰 자가관리키트로 배송(중금속 9종 흡착 필터 6개월 1회, 바이러스 클리어 필터 연 1회)되어 별도 구매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필터 교체 예정일 전에 발송되는 알림톡을 통해 배송지 주소를 변경하거나 교체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알림톡뿐 아니라 유튜브 ‘LG전자서비스’ 채널을 통해서도 제품별 관리법을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반면, 대형가전 구독 이용 고객들의 경우 이미 방문관리를 받고 있어도 분해세척, 스팀케어 등 더욱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케어 서비스 유형을 점차 세분화해 나가고 있다. 이달부터 세탁기 구독 케어 서비스에는 ‘라이트플러스’가, 공기청정기 케어 서비스에는 ‘프리미엄’이 추가 출시되어 고객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 워시콤보 케어 서비스 라이트플러스는 기존 ‘라이트’ 관리 항목에 ‘드럼케어’와 ‘내부스팀관리’를, 공기청정기 케어 서비스 프리미엄은 기존 ‘라이트플러스’ 관리 항목에 분해세척을 더한 서비스다. 고객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제품 분해세척은 에어컨 케어 서비스 중 ‘프리미엄’에도 포함돼 있다. 2025.02.21 16:33
IT

삼성전자, 2025년형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출시

삼성전자는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신제품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쾌적 제습' 기능을 갖췄다.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돼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한다.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한다.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사용 시간, 날씨와 냉방 공간의 면적을 분석해 최적의 냉방과 공기 청정 기능을 알아서 제공하는 'AI 쾌적' 기능을 지원한다.실내외 온도와 공기질을 파악해 필요에 따라 '하이패스 서큘 냉방' 모드로 빠르고 강력하게 동작하고 때로는 무풍 모드로 직바람 없는 쾌적함을 보장한다. 환기가 필요한 시점에는 음성으로 알림을 제공한다.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전 모델은 1∙2등급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지원하며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싱스' 앱으로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최대 30%까지 추가 절약할 수 있다.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로 리모컨 없이 다중 명령 수행, 예약 설정, 에러 진단과 서비스 연결 등을 할 수 있다. "시원해지면 무풍으로 운전해줘", "현재 날씨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 등 복잡한 명령도 이해하고 수행한다.이 외에도 신제품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맞춰 적정한 숙면 온도를 제공하는 '굿슬립',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알아서 에어컨을 관리하는 AI 기능 등을 뒷받침한다.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는 2월 7일부터 3월 6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출고가는 냉방 면적에 따라 단품 기준 325만~683만원이다.문종승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가전 사용 경험을 끌어올리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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