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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아닌 ‘솔로’ 도영의 정체성 보여주고 싶었죠”[IS인터뷰]

“사실 서른이라는 나이를 너무 기다려왔어요. 30대가 된다는 데 대한 두려움은 하나도 없었죠. 서른 넘어서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선배들이 너무 많으셔서, 저도 그 시간을 기다려왔어요. 연차에서 나오는 노련함도 있고, 많은 걸 몰랐을 때보다 지금이 더 편하고 자연스러워 좋아요.” 2016년 그룹 NCT로 데뷔, 어느덧 데뷔 10년차가 된 도영의 한마디 한마디에선 좀처럼 감춰지지 않는 여유와 내공이 엿보였다. 아마도 지난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단단하게 만들어 온 자신감 덕분이 아닐까. 지난 9일 공개된 도영 솔로 2집 ‘소어’는 이같은 자신감에 그의 진심이 더해져 음악 그 이상의 울림을 준다. ‘소어’에는 ‘꿈꾸게 하는 힘’을 전하고자 하는 도영의 마음이 담겨 있다. 도영은 “1집 ‘청춘의 포말’을 통해 청춘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2집에선 그걸 뛰어넘은 무언가를 얘기하고 싶었고, 그러다 생각난 게 꿈이었다”며 “꿈의 시각적 키워드를 고민하다 날개를 떠올렸고, 날아오른다는 의미에서 ‘소어’라는 타이틀을 생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첫 솔로 앨범부터 확고하게 밴드 음악을 선보여 온 도영은 “2집을 준비하면서 아예 색다른 걸 해야하나, 혹은 1집에서 했던 음악을 유지해가야 하나 고민이 있었는데, 나만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게 아티스트로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다”며 음악적 고집을 드러냈다. 앨범엔 타이틀곡 ‘안녕, 우주(Memory)’를 비롯해 10곡이 담겼는데, 모든 곡이 저마다의 꿈 스토리를 담고 있다. 도영은 “앨범에 수록된 10곡 안에 꿈꾸게 하는 요소들이 하나씩은 들어가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음악들을 다른 분들께도 전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도영 개인에게도 이번 앨범은 꿈의 앨범이란 점이다. 데뷔 전 밴드부로 활동했을 정도로 밴드 음악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도영은 윤도현(YB), 김윤아(자우림), 김종완(넬) 등 대선배 밴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다. 그는 “함께 작업에 참여해주신 아티스트들이 나에게도 꿈이었던 아티스트들이다. 이 앨범이 나에게도 꿈을 이룰 수 있게 만들어준 앨범이다. 그런 점에서 오는 감사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진행한 솔로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파워풀한 밴드 뮤지션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준 도영. 그는 지금 자신이 세우고 있는 꿈과 목표를 묻자 “내 음악에서 힘을 얻어 꿈꾸고 있는 팬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고 잘 사는 걸 응원하는 게 지금 나의 또 다른 꿈”이라고 진솔하게 말했다. 태용, 재현의 부재로 팀의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소회도 전했다. 그는 “NCT 유니티의 서울 마지막 공연이 군백기 전 마지막 공연이었다. 사실 지금은 군백기를 보낸다는 데 대한 두려움이 하나도 없는데, 그 땐 헤어지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언제 다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그려지지 않는 미래에 대한 겁이 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도영은 “그래도 나의, 우리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나이 들어서 더 훨씬 더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하면 폼 안 떨어지고 음악 할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팀에 자부심을 느끼고, 그런 생각 덕분에 군백기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 또한 연내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전혀 두렵지 않단다. “누구나 장수그룹을 꿈꾸지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우리도 정말 오랫동안 멋있게 음악 하고 싶다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약속들이 있고, 계속 하고 싶어요. 너무 머나먼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지금 고민하고 주저하는 것보다는 지금 현재를, 단기적인 미래를 실행해나가면서 멋있게 해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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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또 부상자 발생...윤도현, 손가락 중위지골 원위부 골절상→4주 재활 예정

호랑이 군단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슈퍼스타 김도영 빈자리를 메워줬던 윤도현(22)마저 이탈했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12일 "윤도현 선수가 11일 삼성 라이온즈전 수비 도중 우측 두 번째 손가락 타박상으로 교체된 뒤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에서 CT 촬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우측 두 번쨰 손가락 중위지골(중간마디뼈) 원위부 골절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수술을 받을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약 4주 동안 재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5순위)에 KIA에 입단한 내야수 윤도현은 동기이자 주전 3루수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 출전 기회가 늘어났다. 5월 7경기에서 3할대 타율(0.320·25타수 8안타)를 기록하더니, 1일 KT 위즈전과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잠재력을 드러냈다. 이후 잠시 침묵하다가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다시 3안타를 쳤다. 하지만 11일 삼성전 7회 초 수비 중 포구 과정에서 충돌로 통증이 생겨 홍종표로 교체됐다. 예상보다 큰 부상을 당했다. KIA는 부상 병동이다. 김도영뿐 아니라 좌타 거포 나성범, 주전 2루수 김선빈이 이탈한 상태다. 1.5군 선수 출전이 많아지면서 퓨처스팀 훈련·경기장 소재지를 딴 '함평 타이거즈'라는 별칭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보여줬던 윤도현마저 이탈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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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순위 경쟁 가열...뎁스에 달린 여름나기 [IS 포커스]

여름을 맞이한 KBO리그. 각 팀 뎁스(선수층)가 순위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KBO리그 중·상위권 팀 대부분 부상으로 이탈한 주축 선수가 많아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은 지난달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투수 공에 왼쪽 무릎을 맞고 골절상을 당해 5월 내내 재활 치료를 받았다. LG 트윈스 리드오프(1번 타자) 홍창기 역시 지난달 13일 키움전에서 파울 타구 포구 중 1루수 김민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2024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 타이거즈)도 지난달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5월까지 타율 부문 1위(0.358)를 지킨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 롯데 자이언츠 간판선수 윤동희, KT 위즈 '거포' 강백호도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다. 지난 시즌(2024) 전 경기(144) 출전한 리그 야수는 5명뿐이다. 각 팀 트레이너들이 매일 선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코칭스태프는 출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만 좀처럼 막을 수 없는 게 부상이다.결국 모든 팀이 백업 선수를 활용해 주전 공백을 메우는 '잇몸 야구'를 할 수밖에 없다. 특히 체력 저하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여름에는 주전 선수 휴식·출전 관리가 필수이기 때문에 백업 선수 역할이 더 커진다. 현재 상위권 팀들은 대체 선수를 잘 활용해 승률 관리에 성공했다. 1위 LG 트윈스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 셋업맨 장현식이 부상으로 없는 상황에서 김진성과 박명근이 뒷문을 잘 막아줬다. 홍창기가 이탈하며 적임자를 찾던 1번 타자도 최근 신민재가 맡아 기대 이상으로 잘 해내고 있다. 2위 한화는 심우준이 이탈한 자리를 하주석으로 메웠다. 시즌 초반 1군 전력으로 평가받지 않았던 하주석은 5월 중순부터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한화 공격에 기여했다. 특히 2번 타자로 나선 13경기에서 타율 0.302를 기록하며 공격 선봉대 역할을 잘 해냈다. 한화는 국내 선발 투수 류현진·엄상백·문동주가 차례로 이탈한 상황에서 2년 차 좌완 황준서가 로테이션 빈자리를 메우기도 했다. 주전 외야수 2명(윤동희·황성빈)이 이탈한 롯데는 그동안 주로 대주자로 출전했던 장두성과 김동혁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장두성은 선발 출전한 31경기에서 타율 0.310을 기록하며 타격 잠재력을 드러냈다. 2021시즌 퓨처스리그 도루왕에 올랐던 그는 누상에서도 상대 배터리와 내야진을 흔드는 잘 해내고 있다. KIA는 김도영이 이탈한 뒤 출전 기회가 많아진 윤도현이 최근 10경기에서 5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드러낸 게 위안이다. 삼성도 김성윤 대신 외야 한자리를 맡고 있는 박승규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57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른 덕분에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탄탄한 뎁스 구축은 대체로 스프링캠프에서 이뤄진다. 여름은 어떤 팀이 장기 레이스를 잘 준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예비 스타가 등장하기도 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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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NCT 도영 “윤도현·김윤아·김종완 등 꿈의 아티스트들과의 작업, 꿈 이뤘다”

그룹 NCT(엔시티) 도영이 윤도현, 김윤아, 김종완 등 대선배와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 도영은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솔로 2집 ‘소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4월 첫 번째 솔로앨범 ‘청춘의 포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선보인 새 앨범에 대해 도영은 “1집을 낸 시점보다 지금이 더 부담 없는 것 같다. 앨범이 주고자 한 메시지가 ‘꿈을 꾸게 한 힘’이다. 저에게도 여러 의미로 꿈을 이루게 해준 것 같은 앨범이다. 그 감사함이 있어서 즐겨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작업에 참여해주신 아티스트들이 나에게도 꿈이었던 아티스트들이다. 이 앨범이 나에게도 꿈을 이룰 수 있게 만들어준 앨범이다. 그런 점에서 오는 감사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도영의 작업에는 윤도현(YB), 김윤아(자우림), 김종완(넬) 등 대선배 밴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도영은 “밴드 음악을 많이 좋아해서 1집 때부터 작업하고 싶다고 쌓아뒀던 게 함께 작업하게 된 발판이 된 게 아닌가 싶다. 회사 통해 제안 드렸고, 만나서 미팅을 직접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도영은 “이 세 분도 물론 있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굉장히 많은 분들에게 요청을 드렸다. 1집 때도 같이 참여해주셨고, 2집이 또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대선배님들이 참여해주셨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내가 예전부터 음악 들으며 좋았던 선배들이라 더 애정이 가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선배들과의 작업 후기도 전했다. 도영은 “음악적으로 너무 훌륭하고, 대중적으로도 많이 좋아해주시는 음악을 하셨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내가 새롭게 좋아졌다기보다는, 실제로 만났는데도 선배님들 각각 나에게 해주신 말씀이나 그런 부분에서 깨달음이 있었다. 예를 들면, 김윤아 선배님의 경우 본인이 작사, 작곡하신 의미가 있을지언정 내가 처음 가사를 보고 해석한 바를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나의 해석이 가창을 하는 사람이 나니까, 내 해석이 더 맞을 수 있겠다며 본인이 정해놓은 의미를 고집하지 않으시는 부분들이 나에게는 굉장히 아티스트로서도 배울 점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김종완 선배님은, 제일 많이 뵈었다. 녹음도 미팅도 많이 했다. 정말 디테일하게 하나하나를 트레이닝하듯이 알려주셨다. 그런 부분에서 ‘나도 뭔가를 이렇게 디테일하게 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또 “윤도현 선배님은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오히려 저 자체를 봐주시면서 칭찬도 해주시고, 대선배님이시지만 친근하게 해주셨다. 선배님 각각 캐릭터는 다 달랐지만 다 배울 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는 우리가 함께한 찬란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다.도영 솔로 2집 ‘소어’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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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 두번째 솔로 앨범 ‘소어’가 더 특별한 이유

그룹 NCT 도영이 오는 9일 두 번째 앨범 ‘소어’로 컴백한다.도영은 작년 4월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로 보컬 실력과 메시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깔을 모두 입증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마쳤다. ‘K팝 대표 보컬’로 자리매김한 도영이 두 번째 앨범으로 어떤 메시지와 감동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도영의 목소리로 전하는 ‘꿈꾸게 하는 힘’도영은 ‘청춘의 포말’에서 청춘의 감정을 노래하며 함께 공감하고 성장했다면, 두 번째 앨범 ‘소어’를 통해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비상하려 한다. 도영에게 음악은 꿈의 시작이자 성장과 실현을 가능케 한 원동력인 만큼, 이번 앨범에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도 ‘꿈꾸게 하는 힘’을 건네려는 마음을 담았다.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는 우리가 함께한 찬란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다. 비상을 위한 날갯짓을 준비하는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 어두운 새벽 끝에서 가장 반가운 빛이 되어주겠다는 ‘쏟아져오는 바람처럼 눈부시게 너란 빛이 비추더라 (Be My Light)’, 한 번쯤 길을 잃어도 괜찮다는 위로를 전하는 ‘자전거 (First Step)’ 등 수록곡 전반에 따뜻하고 희망찬 메시지가 녹아 있다.숨겨온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편한 사람 (Just Friends)’, 자유와 꿈 앞에서 느끼는 모순된 감정을 노래한 ‘동경 (Luminous)’,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려 애쓰는 이들을 위한 위로 ‘고요 (Still)’, 묵묵히 옆을 지켜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 ‘소네트 (Sonnet)’, 고달픈 삶에 작은 힘이 되어주는 ‘Sand Box’(샌드 박스), 잠시 이별일 뿐 미래에 다시 만난다는 약속의 ‘미래에서 기다릴게 (Eternity)’까지 총 10곡의 음악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들을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도영 X 레전드 아티스트, ‘소어’를 위한 최상의 시너지‘소어’에는 도영의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YB 윤도현, 자우림 김윤아, 넬 김종완 등 록 음악의 상징적인 뮤지션들을 비롯해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서동환, 루시 조원상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다. 각기 다른 개성과 음악 세계를 지닌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영은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특히 K팝을 대표하는 그룹 NCT의 도영과 록 신을 대표하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협업 자체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이들의 작업 과정이 담긴 레코딩 비하인드 영상도 순차 공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도현, 김윤아, 김종완이 직접 말하는 곡의 의미와 작업기, 도영을 향한 선배 아티스트의 진심 어린 응원, 녹음실에서 오간 케미스트리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소어’의 메시지를 공간으로, 도영표 감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영은 ‘꿈’과 ‘일기장’을 키워드로 다양한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두 번째 앨범 ‘소어’의 메시지를 전한다. 꿈속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콘셉트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In a Soar Dream’(인 어 소어 드림)은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연출로 호응을 얻고 있다. 2집 테마를 녹여 도영이 꿈꾸고 작업하는 공간을 구현한 ‘도영의 방’ 역시 앨범 속 이야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자신의 꿈을 기록할 수 있는 참여형 구성으로 호평을 얻었고, 9일간의 운영 기간 동안 전 타임 예약 마감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이어 6일부터 8일까지 스위트스팟 스테이지 익선에서 전시형 음감회 ‘리스닝 익스피리언스’가 열린다. ‘꿈의 일기장’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 앨범 10곡의 음원 일부와 각 곡의 분위기를 시각화한 사진, 조형물,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전시되어 몰입감을 더한다. 도영이 직접 기획과 구성에 참여하고 멤버 쟈니가 함께 촬영한 사진 전시를 비롯해 조형 작품,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를 재해석한 비주얼 영상, 설치 미술까지 어우러져 ‘소어’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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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3G 타율 0.467, 득점권 0.571…'영양가 논란' 일축하는 위즈덤 [IS 피플]

허리 부상에서 회복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KIA 타이거즈)이 '영양가 논란'을 일축했다.위즈덤은 지난 4일 열린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2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2로 뒤진 4회 초 무사 1·2루에서 적시타, 3-3으로 맞선 6회 초 1사 1루에선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8회 초 중전 안타를 추가한 위즈덤은 지난 4월 13일 광주 SSG 랜더스전(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이후 52일 만이자 시즌 개인 두 번째 '한 경기 3안타'를 해냈다.지난 1일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위즈덤의 첫 3경기 타율은 0.467(15타수 7안타)에 이른다. 부상 전 0.240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을 어느새 0.265(136타수 36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가파른 타격 상승세가 눈에 띄는 건 세부 지표 때문이다. 위즈덤은 첫 3경기 주자 있는 상황에서 타율 0.500(10타수 5안타), 득점권 타율은 0.571(7타수 4안타)를 마크했다. 주자 없는 상황 타율도 0.400(5타수 2안타)이라는 걸 고려하면 주자 유무에 따른 기록 편차가 크지 않았다. 부상 전 모습과 정반대다. 위즈덤은 허리 통증 문제로 이탈한 5월 13일까지 홈런 부문 공동 5위.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현역 빅리거'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으로 비췄다. 출루율(0.361)과 장타율(0.537)을 합한 OPS도 0.898로 준수했다. 그런데 일부 야구팬은 '위즈덤의 기록에 거품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에 상응하는 근거는 터무니없이 낮은 득점권 타율(0.216)과 주자 있는 상황에서의 타율(0.224)이었다. 때려낸 홈런 9개 중 6개가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오기도 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영양가 논란이 거세졌는데 부상 회복과 동시에 이를 훌훌 털어내고 있는 셈이다. 찬스 메이커와 해결사,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해내고 있다.이범호 KIA 감독으로선 한시름 놓을 수 있는 결과다. KIA는 현재 중심 타자인 나성범(종아리)과 김도영(햄스트링)이 동반 이탈,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베테랑 최형우가 외롭게 클린업 트리오를 지켰는데 위즈덤의 성공적인 복귀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KIA의 6월 팀 타율은 리그 2위(0.318). 윤도현과 오선우 등 주요 타자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위즈덤까지 주자 유무와 상관없이 폭발하니 말 그대로 '금상첨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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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 "양현종 호투+타선 활발...어린 선수들, 기회로 생각하고 활약해주길" [IS 승장]

KIA 타이거즈의 '잇몸'이 날이 갈수록 탄탄해진다.KIA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11-2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정규시즌 28승 28패 1무를 기록, 5할 승률에 돌아왔다. 반면 이날 경기 하루 전(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면 정규시즌 32패 3무 23승으로 9위에 머물렀다.올 시즌 부상자가 속출해 고전하고 있는 KIA는 이날도 중심 타자 최형우가 결장한 채 두산을 맞이했다. 최근 피로도가 쌓인 그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 하지만 KIA는 최형우의 빈자리가 체감될 일 없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 초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3연속 볼넷을 얻은 뒤 2타점 2루타와 희생 플라이를 기록한 KIA는 3회 3득점을 더했다. KIA는 8회 말 두 자릿 수 고지를 넘고 승기를 굳혔다.KIA는 타선에서 박찬호(1안타 2사사구 1타점 3득점) 최원준(3안타 2사사구 2타점 3득점) 윤도현(2안타 2타점 2득점) 패트릭 위즈덤(2안타 1타점) 오선우(2안타 2타점) 김호령(3안타 1사사구 1타점 2득점) 등이 두루 활약했다.타선의 맹타 덕분에 양현종도 넉넉한 차이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그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선발승을 챙겼다. 개인 통산 승수는 183승째.이범호 KIA 감독은 승리 후 "경기에 출장한 선수들이 다 잘해준 경기였다. 선발투수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의 활발한 공격이 어우러지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또 "나이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수록 경험이 쌓이면서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1군 무대에서 뛰고 있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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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떠난 두산, 돌아온 '다승왕' 1회 붕괴...대투수는 '183승' 수확 [IS 잠실]

KIA 타이거즈 양현종(38)이 사령탑이 떠난 두산 베어스를 가볍게 꺾고 개인 통산 183승을 수확했다.양현종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5.16에서 4.90으로 낮춘 그는 팀이 11-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4승(4패), 통산 183번째 승리를 수확했다.이날 양현종의 상대 두산은 사령탑을 잃고, 타선도 분위기 쇄신에 들어갔다. 두산은 전날인 2일 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3일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대행은 직전까지 20이닝 연속 무득점에 빠진 타선 쇄신을 위해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 등 타자를 대거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두산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추가로 양의지(허리 통증 사유)까지 제외하며 차·포를 모두 떼고 KIA를 상대했다. 두산은 타선뿐 아니라 마운드도 흔들렸고, KIA는 이를 손쉽게 공략했다. 두산은 이날 지난해 공동 다승왕(15승)이었던 곽빈이 올해 1군 첫 경기를 치렀다. 개막 직전 내복사근 부상을 입은 곽빈은 두 달여 회복 기간을 거쳐 이날 처음 출전했다.실전 감각을 1경기 만에 되찾을 순 없었다. 곽빈은 1회 시작부터 볼넷 3개를 연달아 내주고 출발했고, 오선우에게 2타점 2루타, 황대인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3점을 주고 출발했다.KIA와 달리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두산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타격 집중력이 떨어졌다. 두산은 1회 정수빈과 제이크 케이브의 안타로 20이닝 연속 무득점은 끊었지만, 1점을 낸 후 좀처럼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사이 KIA가 한 번 더 달아났다. KIA는 선발 곽빈이 내려간 후 올라온 양재훈을 상대로 4회 쐐기를 박았다. 2사 후에도 김호령이 2루타, 박찬호가 볼넷을 얻어 끈기를 보여준 KIA는 최원준, 윤도현, 패트릭 위즈덤이 연속해 적시타를 때리면서 6-1로 리드를 벌렸다. 그에 비해 두산은 5회 말 상대 우익수 포구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더했으나 더 이상 득점은 만들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KIA에 끌려갔다.KIA는 8회 승기를 굳혔다. 8회 초 선두 타자 황대인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KIA는 1사 2루에서 김호령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박찬호, 최원준까지 3연속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윤도현이 좌중간 적시타를 추가, KIA는 기어이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5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가운데 타선에서 최원준이 3타수 3안타 1볼넷 1사구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9번 타자 김호령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공·수 활약을 펼쳤다. 올해 첫 3번 타자로 출전한 윤도현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이날 휴식한 선배 최형우의 빈자리를 채웠다. 위즈덤도 2안타 1타점, 오선우도 2안타 2타점을 때렸다.KIA 타선이 전방위적 활약을 펼친 반면 두산 타선은 산발 7안타로 3득점에 그쳤다. 선발 곽빈이 3이닝 1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복귀전에서 아쉬움을 남겼고, 양재훈(3분의 2이닝 3실점) 김호준(3분의 2이닝 무실점) 박신지(3이닝 2실점) 박치국(3분의 2이닝 3실점 2자책점) 고효준(1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이 실점 속에서도 분투했으나 반전은 만들지 못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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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윤도현, 빅이닝 만드는 적시타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와 두산 경기. KIA 윤도현이 8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다른주자 수비하는 사이 2루까지 진루한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3. 2025.06.0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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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윤도현 적시타, 한점 추가요

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와 두산 경기. KIA 윤도현이 8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다른주자 수비하는 사이 2루까지 진루한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6.03. 2025.06.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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