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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2025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폭싹’ 작품상 등 6관왕 영예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대상 영예를 안았다.지난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 1관에서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이하 ‘에이판 스타 어워즈’가 개최됐다.이날 대상 트로피는 아이유에게 돌아갔다.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게 있어서 참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훈장처럼 남을 자랑스럽고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저희 작품은 주어진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그들의 삶의 응원과 이해, 공감을 보내준 모든 시청자들의 삶, 다음 길목에 애순이와 관식이가 걸었던 유채꽃밭 같은 황홀하고 근사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2025년 한 해 동안 폭싹 속았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작품상의 영예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안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작품상 외에도 대상, 연출상,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신인상, 청소년아역상까지 휩쓸며 이번 시상식 최다 수상작에 올랐다.중편 드라마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이준호(tvN ‘태풍상사’)와 차주영(티빙 ‘원경’)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장편 드라마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안재욱(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과 엄지원(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 각각 차지했다.중편 드라마 남녀 우수 연기상은 이준영(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KBS2 ‘24시 헬스클럽’)과 신예은(디즈니+ ‘탁류’, JTBC ‘백번의 추억’)이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장편 드라마 남녀 우수 연기상은 서하준(MBC ‘태양을 삼킨 여자’)과 박은혜(KBS1 ‘마리와 별난 아빠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와 함께 남자 연기상은 고규필(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KBS2 ‘트웰브’)과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여자 연기상은 김신록(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ENA ‘당신의 맛’)과 오나라(KBS2 ‘빌런의 나라’, JTBC ‘착한 사나이’)가 각각 차지했다.단편 드라마 연기상의 주인공은 정건주(KBS2 ‘KBS 드라마 스페셜 2024-모퉁이를 돌면’)가 됐다. 이어 웹드라마 남녀 연기상은 김기현(펄스픽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과 박하선(펄스픽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펄스픽 ‘사이코패스 여순정’)에게 돌아갔다.단 한 번만 받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남자 신인상은 강유석(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과 이채민(tvN ‘폭군의 셰프’, MBC ‘바니와 오빠들’)이 나란히 수상했고, 여자 신인상은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KBS2 ‘페이스미’)과 홍화연(SBS ‘보물섬’, ENA ‘당신의 맛’, 티빙 ‘러닝메이트’)이 차지했다.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청소년아역상은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과 이천무(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기에 장현(tvN ‘태풍상사’)이 작가상을, 김원석이 연출상(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을 수상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날 팬 투표로 수상이 결정되는 아이돌챔프 6개 부문의 주인공도 발표됐다. 남녀 배우 인기상 이준호와 김혜윤, 글로벌 스타상 이준호, 베스트 커플상 이혜리-정수빈(선의의 경쟁), 베스트 OST상 임영웅(천국보다 아름다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차은우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이 외에도 특별상인 KS오토플랜 아시아 스타상은 진영과 정수빈, KS오토플랜 아이콘상은 한지은이 수상자로 호명돼 올 한 해 활약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글로벌 콘텐츠를 빛낸 인플루언서에게 수여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은 따따와 후이후이, 국내 부문은 김프로와 유백합, 박일서가 트로피를 안았다.다음은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남자 신인상 : 강유석, 이채민▲ 여자 신인상 : 하영, 홍화연▲ 남자 연기상 : 고규필, 윤경호▲ 여자 연기상 : 김신록, 오나라▲ 남자 청소년 아역상 : 이천무▲ 여자 청소년 아역상 : 김태연▲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 : 따따, 후이후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 : 김프로, 유백합, 박일서▲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 : 이준호▲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 : 김혜윤▲ 아이돌챔프 베스트 OST상 : 임영웅 '천국보다 아름다운'▲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 : 이혜리-정수빈▲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 : 이준호▲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차은우▲ 단편 드라마 연기상 : 정건주▲ 웹드라마 남자 연기상 : 김기현▲ 웹드라마 여자 연기상 : 박하선▲ KS오토플랜 아시아 스타상 : 진영, 정수빈▲ KS오토플랜 아이콘상 : 한지은▲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 서하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 : 박은혜▲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 이준영▲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 : 신예은▲ 작가상 : 장현▲ 연출상 : 김원석▲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 : 안재욱▲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 : 엄지원▲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 : 이준호▲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 : 차주영▲ 작품상 :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대상 : 아이유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30 08:40
스타

박보검·이준호·박형식→박보영·윤아·아이유…‘에이판 스타어워즈’ 후보 공개

통합 드라마 시상식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5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치열한 트로피 경쟁을 예고했다.‘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오는 29일 서울 DDP 아트홀 1관에서 개최된다. MC는 배우 김승우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로써 김승우와 박선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당시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호흡을 보여줬다.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케미스트리로 시상식을 빛낼 전망이다.김승우는 ‘에이판 스타 어워즈’를 대표하는 얼굴로 꼽힌다. 그는 2018년부터 MC 자리를 지키며 시상식의 품격을 높여왔다. 올해 역시 차분하면서도 위트 있는 진행으로 배우들과 K-드라마 팬들의 화합을 끌어낼 계획이다. 박선영은 두 번째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를 빛낸다. 박선영은 아나운서 출신다운 조리 있는 말솜씨와 깔끔한 진행을 자랑한다. 이번에도 수준급의 진행력은 물론, 특유의 밝은 에너지까지 더해 시상식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부문별 수상 후보자(작)도 발표됐다. 심사 대상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대한민국 모든 드라마 콘텐츠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한다.작품상은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드라마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tvN '미지의 서울',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폭군의 셰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수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연출상 후보는 김원석(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박신우(tvN '미지의 서울'), 이도윤(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장태유(tvN '폭군의 셰프'), 조영민(넷플릭스 '은중과 상연')이다. 작가상 후보는 박지숙(JTBC '옥씨부인전'), 송혜진(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이강(tvN '미지의 서울'), 임상춘(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현(tvN '태풍상사')이다.한 해 최고의 열연을 펼친 배우를 선정하는 최우수 연기상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는 김남길(SBS '열혈사제2', 넷플릭스 '트리거'), 박보검(JTBC '굿보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박형식(SBS '보물섬'), 이준호(tvN '태풍상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 이름을 올렸고,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김고은(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박보영(tvN '미지의 서울'),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임윤아(tvN '폭군의 셰프'), 차주영(TVING '원경')이 맞대결을 펼친다.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손창민(KBS1 '대운을 잡아라'), 송창의(MBC '친절한 선주씨'), 안재욱(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정일우(KBS2 '화려한 날들'), 황동주(KBS1 '마리와 별난 아빠들')가,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박하나(KBS1 '결혼하자 맹꽁아'), 엄지원(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장신영(MBC '태양을 삼킨 여자'), 한그루(KBS2 '신데렐라 게임'), 함은정(KBS2 '여왕의 집')이 후보로 올랐다.우수 연기상 부문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박해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유연석(MBC '지금 거신 전화는'), 이준영(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KBS2 '24시 헬스클럽'), 이준혁(SBS '나의 완벽한 비서', 넷플릭스 '광장'), 추영우(tvN '견우와 선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가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고윤정(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박지현(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신예은(디즈니+ '탁류', JTBC '백번의 추억'), 염정아(tvN '첫, 사랑을 위하여', ENA '아이쇼핑'), 장윤주(ENA '착한 여자 부세미')는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은 김동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박상남(KBS1 '결혼하자 맹꽁아'), 서준영(KBS2 '여왕의 집'), 서하준(MBC '태양을 삼킨 여자'), 윤현민(KBS2 '화려한 날들')이,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은 박은혜(KBS1 '마리와 별난 아빠들'), 심이영(MBC '친절한 선주씨'), 이시아(KBS2 '친밀한 리플리'), 이태란(KBS2 '화려한 날들'), 정인선(KBS2 '화려한 날들')이 후보다.단편 드라마 연기상은 박성웅(MBC '맹감독의 악플러'), 박수오(MBC '맹감독의 악플러'), 정건주(KBS2 'KBS 드라마 스페셜 2024-모퉁이를 돌면')가 후보로 맞붙는다. 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김기현(펄스픽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이동건(펄스픽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차선우(펄스픽 '그놈이 돌아왔다', Shortime '쏘니의 경쟁'), 차학연(TVING '이웃집 킬러')이, 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박하선(펄스픽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펄스픽 '사이코패스 여순정'), 이수지(펄스픽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하예은(Vigloo '女보스 男고 가다'), 혜리(U+tv '선의의 경쟁')가 노미네이트됐다.연기상 후보 라인업도 쟁쟁하다. 남자 연기상은 고규필(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KBS2 '트웰브'), 성동일(tvN '태풍상사', JTBC '협상의 기술'),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이해영(SBS '보물섬'),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이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끈다. 여자 인기상은 강애심(넷플릭스 '오징어게임2,3', tvN '첫사랑을 위하여'), 김신록(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ENA '당신의 맛'),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서초동'), 오나라(KBS2 '빌런의 나라', JTBC '착한 사나이'), 원미경(tvN '미지의 서울')이 뜨거운 접전을 벌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특별한 신인상에는 라이징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남자 신인상은 강유석(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민규(MBN '청담 국제고등학교 2', tvN '첫, 사랑을 위하여'), 김요한(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려운(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 ENA '나미브'), 이채민(tvN '폭군의 셰프', MBC '바니와 오빠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여자 신인상은 방효린(넷플릭스 '애마'), 신시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윤서아(JTBC '옥씨부인전', tvN '폭군의 셰프'),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KBS2 '페이스미'), 홍화연(SBS '보물섬', ENA '당신의 맛', TVING '러닝메이트')이 후보로 올라 막강한 라인업을 예고한다.신선한 활약을 보여준 청소년아역상에는 김시아(KBS2 '은수 좋은 날'),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문우진(tvN '그놈은 흑염룡'), 이천무(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조단(KBS2 '빌런의 나라')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매년 최정상급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1 10:29
영화

‘좀비딸’ 최유리 “뉴진스·베몬 노래로 댄스 연습” [IS인터뷰]

“사람을 확 몰입시키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배우 최유리가 신작 ‘좀비딸’의 매력을 이렇게 표현했다. 최유리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 역시 영화를 너무 재밌고 슬프게 봤다. 울다가 웃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환하게 웃었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극중 최유리는 타이틀롤 수아를 연기, 조정석과 부녀 호흡을 맞췄다.“원래 웹툰 팬이었어요. 그래서 시나리오 읽기 전부터 기대를 많이 했죠. 좋아하는 작품이라 (필감성) 감독님 뵀을 때도 굉장히 신나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있어요. 캐릭터 중에서도 특히 수아를 되게 좋아했거든요. 허당미가 있지만, 너무 사랑스럽잖아요. 연기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어요.” 수아는 극 초반부 좀비에 감염된다. 다시 말해 최유리는 평범한 여고생, 딸보다는 좀비를 연기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분장에는 매일 3시간 이상을 할애했고, 감정도 말 대신 움직임과 표정으로 표현했다.“좀비 연기를 위해 특정 작품, 캐릭터를 따라 하지는 않았어요. 영상 매체 속 좀비 특유의 분위기만 참고하고, 웹툰 캐릭터의 매력, 사납지만 귀여운 부분을 살렸죠. 영감은 반려동물에서 많이 받았고, 움직임 같은 부분은 선생님께 따로 배우면서 현장에서 계속 만들어갔어요.”그 과정이 어렵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는 편이라 즐겁게 했다”고 답한 최유리는 “사실 좀비 동작보다 춤이 더 어려웠다”며 수줍게 웃었다. 극중 수아는 춤을 좋아하는 여중생으로, 보아의 ‘넘버 원’에 맞춰 수준급 댄스 실력을 보여준다. “워낙 몸치라 작품 들어가기 전에 2개월 정도 먼저 방송 댄스를 배웠어요. 뉴진스 ‘ETA’, 베이비몬스터 ‘드립’으로 연습했죠. 이후 촬영하면서 4개월 정도 ‘넘버 원’ 춤을 익혔고요. 즐겁기는 했는데 취미로 이어가지는 못했어요. 취미로 삼을 만큼 몸 쓰는 게 능숙하지는 않았거든요(웃음).” 그러면서 최유리는 “춤 장면은 조정석 ‘배우님’의 도움도 컸다. 워낙 춤에 능숙하다 보니 내가 헷갈릴 때마다 도와줬다”고 부연했다. 예상치 못한 ‘배우님’ 호칭에 평소에도 그렇게 부르느냐고 묻자 “원래 그렇게 불렀다. 근데 (조정석이) ‘무슨 배우님이야. 아빠라고 불러’라고 하셨다”고 전했다.“사실 아직도 조심스러워요. 엄청난 배우님을 제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게 그렇게 (버릇없이) 보일까 봐요. 근데 감사하게도 늘 먼저 편하게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따뜻하게 챙겨주세요. 이정은 할머니, 윤경호 삼촌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모두가 나서서 도와주셨죠. 진짜 가족 같은 현장이었고, 그게 카메라에도 고스란히 담긴 듯해요.”최유리에게 ‘좀비딸’은 첫 주연작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아역 배우로 출발해 그간 주인공의 어린 시절 역할을 도맡았던 그는 ‘좀비딸’로 첫 타이틀롤을 꿰찼다. “촬영할 때도 지금도 부담이나 압박은 없다. 다만 책임감은 다른 때보다 큰 것 같다”고 야무지게 말한 최유리는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전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액션, 스릴러 장르부터 일상물, 학원물 모두 도전해 보고 싶어요. ‘좀비딸’처럼 사람이 아닌 존재도 연기해 보고 싶고요.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울림을 주는 배우가 되는 거예요. 처음 배우가 됐을 때 그렇게 다짐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죠. 꼭 그런 배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5 05:55
영화

최유리 ‘좀비딸’, 여름 극장가 출사표…조정석과 특별한 ‘부녀’ 케미

배우 최유리가 ‘좀비딸’로 여름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오는 30일 개봉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극중 최유리는 겉으로는 차갑게 굴지만 사실 아빠를 세상 누구보다 좋아하는 사춘기 소녀 수아를 연기한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맹수보다 사납고 사춘기보다 예민한 좀비가 되어버린 후, 시도 때도 없이 입질을 하지만 여전히 츄러스와 곱창볶음을 좋아하고, 아빠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은 춤 실력까지 선보인다. 최유리는 프리 프로덕션부터 촬영까지 10개월간 좀비 트레이닝을 받은 것은 물론, 매 회차 2시간씩 특수분장을 거쳐 사랑스러운 ‘좀비딸’로 완벽 변신했다는 후문이다. 메가폰을 잡은 필감성 감독 역시 최유리에 대해 “모두를 무장 해제시키는 귀여움과 묘한 슬픔이 공존하는 얼굴”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4년 여섯 살의 나이로 데뷔한 최유리는 지난 12년간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드라마 ‘비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는 김유정의 아역을 맡아 외모부터 연기까지 높은 싱크로율로 주목받았고, 윤경호의 딸로 출연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똑 부러진 연기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김태리의 아역으로 등장한 영화 ‘외계+인’ 시리즈를 통해 아빠 역의 김우빈과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이번 ‘좀비딸’에서 조정석과 특별한 ‘부녀’ 케미를 발산, 다시 한번 인상적인 연기를 펼칠 예쩡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8 08:34
영화

“현장에서 가장 어른”…김태리 아역 최유리, 조정석 ‘좀비딸’ 됐다

최유리가 조정석과 ‘좀비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좀비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와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최유리는 “감독님, 배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오래전부터 애정갖고 있던 작품에 실제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로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유리는 앞서 ‘외계+인’에서 김태리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다. 극중 수아는 평소엔 K팝 댄스 좋아하는 사춘기 소녀인데 어느날 갑자기 좀비로 변하는 정환의 딸이다. 필감성 감독은 “최유리는 팀에 가장 먼저 합류한 배우다. 좀비 연기와 모션, K팝댄스도 잘 춰야하다보니 학업과 병행해 열심히 숙제해왔는데 한번도 불편해하지 않고 ‘재밌어요’라며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특수 분장도 힘든 작업이고, 렌즈로 시야가 안보이기도 했는데 항상 스태프들에게 예쁘게 다가와서 ‘오늘부터 존경하기로 했다. 대단하고 어른이다’라고 말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녀호흡을 맞춘 조정석은 “(영화를 보시면) 좀비 훈련 효과를 바라는 마음보다도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비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오는 7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30 11:34
영화

조정석, 올여름 아빠로 컴백…‘좀비딸’ 7월 개봉 [공식]

여름 극장가 흥행을 이끈 배우 조정석이 오는 7월 영화 ‘좀비딸’로 컴백한다. 부성애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1일 배급사 NEW는 ‘좀비딸’(‘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의 7월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좀비딸’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이윤창 작가의 네이버웹툰 ‘좀비딸’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일찌감치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영화 ‘엑시트’, ‘파일럿’으로 관객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여름 극장가를 책임져온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을 필두로, 영화 ‘기생충’부터 최근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까지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베테랑 배우 이정은, ‘인간중독’, ‘기생충’, ‘히든페이스’ 등 파격 도전을 거듭해 온 열정의 연기파 배우 조여정이 출연한다.여기에 최근 ‘중증외상센터’에서 대체불가 매력을 발산한 개성파 배우 윤경호가 의기투합해 캐릭터 싱크로율 100% 라인업을 완성했다. ‘외계+인’ 시리즈에서 배우 김태리의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최유리가 가세해 조정석과 함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부녀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영화 ‘좀비딸’은 ‘인질’, ‘운수 오진 날’ 등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선사하는 흡입력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위트홈’, ‘정년이’, ‘중증외상센터’ 등 화제작을 잇달아 선보인 스튜디오N이 제작해 신뢰를 더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08:25
연예

티아라 출신 함은정, 이요원 소속사와 전속 계약

그룹 티아라 출신의 배우 함은정이 매니지먼트 구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뜻깊은 재회를 이뤘다. 27일 매니지먼트 구는 “함은정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은정이 보다 다채로운 색깔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구는 과거 함은정의 연기 부문 매니지먼트를 담당했고,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바 다시 한번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1995년 리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로 데뷔한 함은정은 SBS ‘토지’, 영화 ‘마들렌’, ‘조용한 세상’ 등 다수의 작품에 아역 배우로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후 KBS 2TV ‘드림하이’,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의 주연을 맡아 성인 연기자로서의 변신을 꾀했다. 이어 MBC ‘별별며느리’, KBS ‘러블리 호러블리’, 영화 ‘아이윌 송’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KBS 1TV ‘속아도 꿈결’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매니지먼트 구는 이요원, 고원희, 정시아, 하석진, 민도희, 윤경호, 서지훈, 권혁, 백수장, 오희준, 김주영, 유인수, 박미현, 조수지, 이태형, 김태은, 박보연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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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때 벗긴 감동"…'아이들은 즐겁다' 어린이날 특별 선물(종합)

어린이날 극장에 방문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이지원 감독)' 언론시사회가 2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윤경호 이상희, 그리고 어린이 배우 이경훈 박예찬 홍정민 박시완 옥예린이 참석해 영화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9살 다이(이경훈)가 엄마와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어른들 몰래 떠나는 여행과 마지막 인사를 담은 전지적 어린이 시점 영화다. 네이버에서 9.95의 높은 평점을 보유한 허5파6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해 주목도를 높인다. 이지원 감독은 "원작의 매력은 감정이 크다는 것이었다. 보편적으로 느끼는 감정들을 일상 속에서 담담히 그려내는 것이 좋았다. 감정이 풍부했기에 결을 잘 담아내는 것이 각색의 목표였다"며 "한정된 시간 안에 다이의 주변 세계를 잘 보여주고, 성장까지 담고 싶어 '여행'의 요소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에게는 엄마라는 세계가 있었는데, 자연스레 친구라는 세계가 생기고, 또 엄마라는 세계가 사라지면서 다른 울타리가 생기는 것으로 설정했다"며 "단순히 과거의 향수에 그치지 않고, 현재 우리 주변 아이들을 떠올리고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엄마와의 이별'에 대해서는 "아이들은 아이같기도 하면서 때론 생각보다 어른 같다. 어른의 시선에서 '아이는 모를거야'라고 하는데 사실 더 많이 알고 있다"며 "죽음에 대해서도 순간 체감을 못할 뿐이지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굳이 거짓말하고 꾸며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에 의한,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이기에 '아이들은 즐겁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롯이 이끌어가는 어린이 배우들의 힘이 빛을 발한다. 때문에 촬영현장에서 가장 중요시 생각된 것도 당연히 어린이 배우들이었다. 어린이들이 꾸미지 않은 진짜 감정을 느끼고, 자기의 모습으로 연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지원 감독은 시나리오 없이 촬영 전 매 순간 한 명 한 명씩 촬영할 장면과 감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태프들과 성인배우들은 불평 하나없이 긴 대기시간을 묵묵히 감내했다. 이지원 감독은 "매 순간 힘들었지만 동시에 행복했다. 힘든 순간 어린이 배우들의 천진난만함을 보며 에너지를 받았다. 다만 어쩔 수 없는 어려움이 동반되다보니 '내가 이 작업을 잘 해내면 성인배우 연출은 훨씬 더 잘 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었던 것도 사실이다"고 토로했다. 오디션 기간만 4개월이 걸린 '아이들은 즐겁다'는 약 300여 명의 어린이 배우들 중 최종 주인공들이 선발됐다. 이지원 감독은 "캐릭터와 비슷한 모습의 아이를 찾는 것이 목적이었다. 1차 때는 인터뷰 형식으로 대화를 나눴고 2, 3차 때는 그룹으로 연극놀이를 하면서 성향을 관찰했다"고 회상했다. '아이들은 즐겁다' 현장이 색달랐던 이유 중 또 하나는 시나리오가 있었지만 없었다는 것. "시나리오를 아이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이지원 감독은 "글로 상황과 감정에 익숙해지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 촬영 3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하게 했다"고 말했다. 극중 엄마는 아파서 병원에, 아빠는 일하느라 홀로 있는 시간이 많은 다이(이경훈)는 혼자서도 뭐든 잘하고 속이 깊다. 또래 친구들에 비해 철이 일찍 든 것만 같은 다이도 엄마 앞에서는 껌딱지가 돼 어리광을 부린다. 이사와 함께 전학간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9살 인생의 첫 번째 여행을 나선다. 노는 게 제일 좋은 민호(박예찬)는 맞벌이로 늘 늦게 들어오시는 부모님, 형과 함께 산다. 누가 봐도 장난끼 가득한 눈빛에 특유의 높은 친화력으로 어릴 적부터 단짝이 된 유진(홍정민)이와 함께 다이의 절친이 된다. 그림천재 유진은 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집안일을 거드는 착한 손녀. 웹툰 작가가 돼서 할머니에게 아파트를 사주는 게 꿈이다. 언제나 1등을 놓치지 않는 재경(박시완)은 다이네 반의 부반장. 안경을 쓰고 다녀 별명 역시 안경이고, 여러 학원을 다니느라 늘 문제집이 가득한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닌다. 다이네 반의 반장인 시아(옥예린)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해 다이와 마음이 잘 맞는다. 똑순이지만 오빠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해 속상해한다. 각자의 매력이 흘러 넘치는 아이들의 면면은 흐뭇한 미소와 함께 나의 어린시절을 슬며시 떠오르게 만든다. '저 산 너머'에 이어 '아이들은 즐겁다'에 출연하게 된 이경훈은 "'저 산 너머' 때는 머리도 다 깎고, 경상도 사투리를 썼다. 이번 영화에는 그렇게 준비할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근데 더운건 비슷했다"며 "병원에서 엄마에게 이야기 할 때 눈물을 참아야 하는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어린이 배우들은 완성된 영화를 즐겁게 감상하다 결국 눈물을 쏟았다고. 이경훈은 "처음 봤을 땐 재미있었는데 점점 슬퍼져서 많이 울었다", 박예찬은 "갈 수록 눈물이 나오더라", 홍정민은 "자꾸 슬퍼서 눈물을 흘릴 뻔했지만 참았다", 옥예린은 "내가 찍은 영화라 그런지 더 감동적이었다"는 평을 남겼다. '아이들은 즐겁다'에 아이들이 있다면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어른들도 있다. 다이 아빠(윤경호)는 다이를 돌보고 아내의 병원비를 마련하느라 24시간이 부족하다.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감정 표현에 서툰 그는 아이가 혼자서도 잘 지내는 것 같아 고마울 뿐이다. 다이 엄마(이상희)는 치료가 어려운 병 때문에 병원에만 머무르고 있지만 마음만은 늘 다이와 다이 아빠 걱정으로 가득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병마에 몸도 마음도 고되지만 다이가 병원에 오는 날엔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다이가 전학간 학교의 반 선생님(공민정)은 아이들의 친구 같은 선생님으로 다이가 말 못할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도움을 준다. 다양한 작품에서 신뢰를 주는 배우로 존재감을 높인 배우들은 이번 영화에서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윤경호는 "어느 순간 '내가 아빠가 돼 있네'라는 지점으로 접근했다. 내 일상의 쳇바퀴는 굴러가는데 아내와 아들을 먹여야 살려야 하는 책임감과 의무감에 놓인 인물이었다. 우리가 어릴 때 생각하는 아빠의 이미지는 일터에 나가는 아빠 아닌가. 말보다 눈으로 이야기하는 아빠라 생각했다" 소개했다. 실제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윤경호는 "배우로서 외형적 이미지에 따라 악역이나 무서운 역할, 혹은 무서워 보이는 사람을 주로 맡았다. 아름다운 영화에 아빠 역할로 찾아주신 것에 반가움이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작품으로 '아빠의 또 다른 면을 보면 어떨까' 사적인 욕심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윤경호는 "연기의 때가 묻었다면 그 때를 벗겨내는 작업이기도 했다"며 "나도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돌아가 친구들과 뛰어놀던 기분이 들어서 묘했다. 아이들의 성장기도 담았지만 어른들도 성장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가정의 달 개봉해 더 뜻깊다"는 진심을 표했다. 이상희는 "대본에 명확한 그림이 있었다. 감독님이 '아이와 있을 때 조금 더 편안하고 밝게 표현해 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해 그렇게 연기하려 노력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씩씩한 엄마이길 바랐는데 너무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는지 살이 빠지면서 힘도 같이 빠진 것 같다"고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의 세계가 더 무궁무진하고 펼쳐지는 것들이 많다고 느껴졌다"는 이상희는 "경훈이와 연기할 때 슛 들어가기 전에는 엄청 발랄한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다이로 다가와 함께 연기하는 순간이 행복했다. '어디서 이렇게 예쁜 애가 왔지' 생각했다"며 흡족해 했다. 한편, '아이들은 즐겁다'는 싱어송라이터로 잘 알려진 이진아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지원 감독은 "영화 음악하는 분들을 생각하고 있던 차에 한 직원이 이진아 음악감독을 떠올려 주셨다. 조심스럽게 러브콜을 보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고 귀띔했다. 이지원 감독은 "이진아 음악감독님과 작업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 감독님의 음악에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또 사람의 에너지도 선하고 너무 좋더라. 음악 작업을 하러 가 힐링을 받고 왔다. 완성한 음악들도 영화에 잘 맞았다. 음악으로 감정을 훨씬 잘 보완해 주신 것 같다"고 인사했다. 순수함과 청량함, 재미와 감동을 모두 담아낸 '아이들은 즐겁다'는 5월 5일 어린이 날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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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영화 '아이들은 즐겁다'의 주역들

배우 윤경호, 이지원 감독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아역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아이들은 즐겁다’는 9살 다이(이경훈)가 엄마와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어른들 몰래 떠나는 여행과 마지막 인사를 담은 전지적 어린이 시점 영화로 오는 5월 5일 개봉된다. 2021.04.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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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윤경호,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배우 윤경호, 이지원 감독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아역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아이들은 즐겁다’는 9살 다이(이경훈)가 엄마와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어른들 몰래 떠나는 여행과 마지막 인사를 담은 전지적 어린이 시점 영화로 오는 5월 5일 개봉된다. 2021.04.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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