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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사령탑도 극찬한 선방 퍼레이드…황재윤은 박청효와 김경민을 떠올렸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골키퍼 황재윤(22)은 커리어 첫 번째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뒤 상대 팀의 골키퍼들을 떠올렸다.수원FC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수원FC는 경기 종료 기준 리그 10위(승점 34)를 지켰다. 수원FC가 리그에서 클린시트에 성공한 건 지난 5월 이후 처음이었다. 강원전 수훈 선수는 골키퍼 황재윤이었다. 그는 팀 주전 골키퍼 안준수의 백업. 안준수가 직전 경기 타박상으로 명단에서 빠지자, 황재윤이 대신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원FC서 4번째 경기에 나선 그는 이날 10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낸 끝에 소중한 클린시트를 끌어냈다. 개인 커리어 첫 클린시트이기도 했다. 앞서 출전한 3경기서 6실점을 기록했던 아쉬움을 털어낸 경기력이었다. 종료 뒤엔 크게 포효하며 승리를 자축했다.황재윤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안준수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게 됐다. 안준수 선수의 몫을 해낸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1-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2차 선방을 해낸 게 기억에 남는다. 결정적인 기회를 막고,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이날 김은중 감독은 황재윤의 활약을 돌아보며 “황재윤 선수 덕분에 베테랑 수비진이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지난달 김천상무전에선 판단 실수로 결승 골을 내줬지만, 젊은 선수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본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황재윤은 지난달 김천전서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높은 위치서 수비하다 골문을 비우고 나와 결승 골을 헌납한 바 있다.취재진이 김은중 감독의 발언을 전하자, 황재윤은 “그 실점은 많은 경험이 됐다”며 “또 감독님께서 질책보단 격려를 해줬다. 덕분에 마음의 상처가 치유된 것 같다”라고 작게 웃었다.또 후반 추가시간 7분을 떠올린 황재윤은 “그동안 K리그에서 클린시트를 해본 적이 없다. 또 워낙 실점률이 높지 않았나. 정말 긴 시간이었다”면서 “다른 선배들이 칭찬해 줬지만, 나는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뒤에서 정말 간절히 몸을 던지더라. 나 하나가 아닌, 모두가 뭉쳐서 만든 클린시트”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취재진이 ‘본받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지’라 묻자, 황재윤은 다소 의외의 대답을 했다. 그는 “광주FC 김경민 선수와 강원 박청효 선수를 본받고 싶다”라며 “그동안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묵묵히 주전 자리까지 갈 수 있게 노력한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30대에 접어들어 비로소 전성기를 맞이한 선배들의 노력을 배우겠다는 의미였다.끝으로 황재윤은 “수원FC에 와서 김은중 감독님, 김호준 코치, 안준수 선수로부터 많은 걸 배웠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할 거”라고 힘줘 말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9.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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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4개월 만의 클린시트’ 김은중 감독 “실점이 없어야 이긴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를 합작한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수원FC가 클린시트에 성공한 건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김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서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수원FC는 3연패에서 탈출, 경기 종료 기준 10위(9승7무14패·승점 34)를 지켰다. 후반전 상대 수비수 강투지의 자책골이 이날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수원FC의 집중력이 돋보인 승리였다. 이날 수원FC는 경기 초반 강원의 거센 공격에 흔들렸다. 많은 유효슈팅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했다.하지만 기습적인 선제골 뒤엔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강원에 맞섰다. 오히려 외국인 선수 싸박와 루안이 득점 찬스를 잡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을 정도였다. 강원은 경기를 주도했으나, 수원FC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수원FC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클린시트에 성공했다.김은중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들이 팬들에게 사인해주느라 늦게 들어왔다”라고 웃은 뒤 “너무 오랜만의 클린시트다. 1골 리드를 헌신적으로 지켜낸 선수들에게 고맙다. 위기이자 기회를 잘 살리자고 얘기했다”라고 웃었다.김은중 감독은 거듭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김 감독은 “사실 전술적 부분보단, 정신적인 준비가 필요했다. 이를 선수단이 잘 인지하고 따라줬다”라면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었다. 실점이 없어야 이길 수 있지 않나. 그동안 우리의 집중력이 부족했지만, 선수들 스스로 (준비 기간)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우리는 충분히 득점할 선수가 있으니까, 실점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김은중 감독이 꼽은 수훈 선수는 골키퍼 황재윤이었다. 황재윤은 이날 무려 10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냈다. 김 감독은 “안준수 선수가 부상인 가운데, 황재윤 선수가 고비 때마다 힘을 실어줬다. 지난달 김천상무전에선 판단 실수로 극적인 실점을 내줬지만, 그 또한 발전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황재윤 선수 덕분에 베테랑 수비진 집중력을 깨워준 거 같다”라고 박수를 보냈다.한편 이날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친 공격수 싸박(콜롬비아)을 향해선 애정 어린 질책을 전했다. 싸박은 경기 종료 기준 K리그1 득점 공동 2위(13골)이지만, 이날은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은중 감독은 “나도 공격수 출신이지만, 득점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동시에 득점만 하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힘든 걸 안 하려고 하지 않나. 또 기회를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다”며 “미팅할 때도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된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끝으로 “다음 주 내내 선수들에게 커피를 사라고 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쓰러지도록 뛰었기 때문이다. 나는 공격수 싸박 선수를 믿는다. 다시 동기 부여가 되지 않을까”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9.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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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4연승 좌절’ 정경호 감독 “후반 5분 조심하자고 했는데…다시 연승 이어갈 거”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다시 연승으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정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서 수원FC에 0-1로 석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강투지가 크로스를 막으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경기를 주도한 강원은 경기 내내 수원FC를 몰아붙였으나,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날 강원의 유효 슈팅은 무려 10개에 달했는데, 상대 골키퍼 황재윤의 선방 퍼레이드에 고개를 떨궜다.1년 만에 4연승에 도전한 강원의 상승세는 수원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은 경기 종료 기준 6위(11승8무11패·승점 41)를 지켰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강원 팬이 자리를 지켜줬다.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축구라는 게 항상 이길 수는 없다. 오늘 패배를 잘 돌아보고, 다가올 홈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우리가 주도한 경기였다”고 돌아본 정경호 감독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초반 변화를 준 부분에도 문제가 있었다. 5분을 조심하고자 했는데, 집중력이 모자랐다”라고 곱씹었다. 경기 종료 기준 6위에 머문 강원은 여전히 치열한 스플릿 A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잔여 3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정경호 감독은 ‘연승’ 의지를 드러냈다. 정 감독은 “우리는 계속 스플릿 A를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이날 원정에서 아쉽게 졌지만, 아직 3경기나 남았다”며 “특히 홈 경기가 2경기나 있다.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남은 경기 다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강원은 오는 27일 대전하나시티즌과 리그 31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9.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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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4연패는 없다’ 수원FC, 자책골 힘입어 강원 돌풍 저지…GK 황재윤 선방 퍼레이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강원FC의 3연승 돌풍을 저지했다. 시즌 중 강원을 떠나 수원FC에 합류한 김경민(28)이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골키퍼 황재윤(22)의 선방 쇼도 빛났다.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 경기 종료 기준 10위(9승7무14패·승점 34)를 지켰다. 동시에 시즌 처음으로 강원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홈팀의 연패 탈출을 이끈 건 윙어 김경민이었다.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놀라운 스피드로 강원 뒷공간을 무너뜨린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강원 수비수 강투지를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됐다. 김경민의 공격 포인트가 인정되진 않았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그가 수원FC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수비진에선 골키퍼 황재윤이 무려 10개의 유효 슈팅을 저지하며 맹활약했다.반면 1년 만에 4연승에 도전한 강원의 상승세는 수원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은 경기 종료 기준 6위(11승8무11패·승점 41)를 지켰다. 강원 입장에선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도, 이를 마무라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후방에서 안일한 패스 미스를 하는 등 전반적인 집중력에 아쉬움이 있었다. 추가시간 결정적인 슈팅이 선방에 막히는 아쉬움도 겹쳤다. 상승세의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수원FC의 측면을 두들겼다. 김대원, 모재현이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6분에는 수원FC 이용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뒤 모재현이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수원FC 김태한에게 저지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FC는 전반 12분 이용의 크로스에 이은 싸박의 헤더로 응수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수비에 성공한 강원은 곧장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모재현이 저돌적인 돌파를 이어간 뒤 김건희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김건희의 슈팅은 수원FC 황재윤의 손끝에 걸렸다.이후 두 팀의 경기력은 어수선했다. 위협 지역에서 부정확한 패스로 공격권을 내줬다. 전반 16분 수원FC 안드리고가 박스 침투 뒤 슈팅을 노렸지만, 강원 골키퍼 박청효에게 걸렸다. 직후 김경민의 슈팅도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강원의 우세 속에 펼쳐진 경기였지만,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며 효과를 보진 못했다. 전반 35분 박스 안까지 침투한 송준석의 왼발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첫 45분은 다소 답답하게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준 건 강원이었지만, 먼저 웃은 건 수원FC였다. 후반 1분 속공에 나선 한찬희가 정확한 침투 패스를 건네 강원의 뒷공간을 뚫었다. 공을 건네받은 김경민이 침착하게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 공이 강투지를 맞고 굴절돼 강원의 골라인을 넘어갔다. 강원은 직후 김대원과 김건희를 앞세워 동점 골을 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이후 수원FC가 오히려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은 싸박이 이용으로부터 공을 건넸다. 이용의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으나, 이 공이 오히려 싸박 앞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의 오른발 슈팅은 힘이 실리지 않았고,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10분에는 이시영의 크로스를 건네받은 루안이 득점을 노렸는데, 이마저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기세를 탄 수원FC의 저력은 눈에 띄었다. 후반 19분에는 역습 상황서 안현범이 싸박에게 공을 건넸다. 패스 강도가 약했는데, 싸박은 절묘한 드리블 기술로 상대 수비를 모두 제치고 슈팅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이 공이 골키퍼를 맞고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이후 강원의 공격 정확도는 떨어졌다. 조급할 것이 없는 수원FC는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해 리드를 지켰다. 몇 차례 역습 상황에선 안현범의 질주가 돋보였다. 강원은 추가시간 모재현의 터닝 슈팅, 가브리엘의 오른발 반전을 노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9.21 18:27
예능

‘무쇠소녀단2’ 설인아 뜨거운 눈물 →유이 금메달…피날레 기대 ↑

무쇠소녀단이 ‘무쇠적 사고’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다.지난 19일 방송된 tvN ‘무쇠소녀단2’(연출 방글이) 11회에서는 유이와 박주현이 복싱 입문 3개월 만에 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금새록과 설인아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첫 대회에서 전원 메달 달성의 기적을 일궈낸 만큼 남아있는 최종 대회에서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무쇠소녀단의 결승전 첫 주자로 링에 오른 설인아는 페인트 주며 공격 타이밍을 노리는가 하면 라이트 훅을 제대로 넣어 상대 선수를 스탠딩 다운시키기도 했다. 팽팽한 공방을 벌이며 선전했지만 2라운드 후반 상대의 거센 공격에 몰렸고 남은 시간 동안 힘을 쥐어짜며 경기를 마쳤다.그러나 모든 것을 다 쏟아낸 듯 경기 종료 사인이 울리자마자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열심히 달려온 만큼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링을 내려온 설인아의 모습에서는 복싱을 향한 진심이 느껴졌고 그동안의 노력을 알아주는 어머니의 따뜻한 말에 또다시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다음 주자인 박주현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경기에 집중했다. 1라운드 초반에는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상대에게 유효타 여러 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상대를 주시하며 주특기인 치고 빠지기로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해 감탄을 유발했다. 마지막까지 유효타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친 박주현은 간절히 바랐던 금메달을 획득, 무쇠소녀단의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2전 2승 무패의 전적을 완성했다.그런가 하면 유이는 부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결승전이 첫 경기인 상황. 유이는 1라운드가 시작되자 언제 긴장했냐는 듯 선제공격하며 주특기인 원투와 적극적인 공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라운드에서는 상대의 몰아치는 공격에 라이트 훅까지 맞았으나 유이는 레프트 훅으로 갚아줬고 이를 맞은 상대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그 결과, 유이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보는 이들을 환호케 했다.마지막 주자인 금새록의 상대는 복싱 경력은 1년 3개월이지만 주짓수 6년, 레슬링 2년, 유도 1년 경력의 파이터로 만만치 않은 대결이 예상됐다. 금새록은 장점인 긴 리치를 활용해 쉬지 않고 파고드는 상대에게 주먹을 뻗었다. 상대의 유효타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밀고 들어가고 반격하며 값진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메달 수여식을 진행하지 못한 설인아 역시 은메달을 받았다.첫 대회 이후 발목 회복 중인 설인아가 끝까지 참여할 의지를 밝히며 무쇠소녀단은 승패와 상관없이 전원 완주를 목표로 훈련을 이어갔다. 최종 대회까지 10일을 앞두고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아는 멤버들간의 스파링을 진행, 대회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상대에 대비하고 연습했던 스타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 또 한 번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었다.복싱 챔피언 도전기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종 대회 현장은 오는 26일 오후 8시 40분 ‘무쇠소녀단2’에서 방송된다.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3.0%, 최고 3.8%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수도권 가구는 평균 2.5%, 최고 3.4%로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6:20
예능

[TVis] 설인아, 탈진으로 쓰려져… “정신력으로 버틴 것” (‘무쇠소녀단2’)

배우 설인아가 복싱 경기 도중 쓰러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19일 방송된 tvN 예능 ‘무쇠소녀단2’에서는 복싱 챔피언에 도전한 유이, 금새록, 박주현, 설인아의 첫 복싱 대회 결승전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첫 경기에 나선 설인아는 2라운드에서 상대의 유효타를 여러 차례 맞았고, 라운드가 끝나자마자 링 위에 그대로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금새록은 당황한 듯 자리에서 얼어붙었다.현장에 함께 있던 김동현은 “탈진이다. 너무 힘든 것 같다”며 “진짜 힘든데 정신력으로 라운드 끝까지 버틴 거다. 끝나자마자 힘이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의료진이 상태를 확인하자 설인아는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대기실로 옮겨진 설인아의 곁에는 어머니가 등장해 “우리 딸 엄청 열심히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23:13
산업

"이거 하면 예뻐지나요?" 넘치는 뷰티 디바이스, 가격대 베스트템 살펴보니

50대 주부 김연진 씨는 최근 뷰티 디바이스를 살펴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준비에 바쁠 자신을 위한 '셀프 선물'을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김 씨는 시중에 나온 뷰티 디바이스를 검색하다가 '차라리 피부과에 가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한다. 효과가 좋다면서 광고를 하는 미용 장비들은 차고 넘치는데, 정작 나에게 잘 맞는 기기를 고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김 씨는 "고주파부터 LED, EMS 같은 전문 용어가 어려운 데다가 정확한 효과가 무엇인지 헷갈린다"며 "가격도 천차만별이어서 누가 좀 골라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30만 원대… 100만 대 넘긴 그 제품뭘 살지 고민이 될 때는 일단 ‘베스트셀러’부터 찾아보는 것이 속 편하다. 많이 팔린 만큼 성능도 나쁘지 않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의 ‘부스터프로’는 첫 입문템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단일 누적 판매량만 100만 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템’이다.부스터프로는 하나의 기기로 광채와 탄력, 리프팅, 모공 정리를 모두 할 수 있도록 한 올인원 디바이스다. 에어샷과 더마샷, 미세 전류 등 다양한 모드가 탑재돼 있어 피부 컨디션에 따라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회사 측은 심부볼이나 이중턱 등의 얼굴 라인 정리에 탁월하다고 설명한다. 피부가 건조할 때에는 부스터 모드를 사용하면 스킨케어 제품들이 특히 더 잘 흡수돼 매일 사용하기 좋다고 한다.부스터프로의 가장 큰 매력은 30만 원대 합리적인 가격이다. 최근 들어 다양한 협업으로 디자인과 컬러 선택 폭이 더 넓어지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기초 화장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화장품과 디바이스 간 시너지가 더 크고 실용적”이라고 강조했다.부스터프로는 신흥 뷰티 대기업이 된 에이피알의 ‘효자템’으로 통한다. 에이피알은 화장품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을 두 개의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화장품 못지않게 부스터프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3126억원, 올해 1분기 90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0%를 웃돈다. 아모레가 작정하고 만든 럭셔리템예산이 넉넉하다면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이 작정하고 만든 메이크온의 마이크로 LED 마스크 디바이스 '온페이스'를 추천한다. 오는 10월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따끈한 신상'으로 가격대는 100만 원 초반이다.'철 지난 마스크 아니냐'며 색안경을 끼면 서운하다. 마스크가 그만큼 효과가 좋기 때문에 자신 있게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온페이스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세계적인 가전 박람회 IFA 2025 현장에서 최초 공개됐다. 무려 3770개의 마이크로 LED를 적용해 얼굴 전체에 빈틈없이 빛을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LED 패널이 자유롭게 휘어지면서, 광대뼈 등 얼굴 피부 곡선에 밀착이 가능하다.그만큼 효과도 크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인체 피부 조직 모델 시험을 통해 피부 깊은 층의 엘라스틴 생성량 증가 효과를 확인했다"며 "꾸준히 사용할 경우 모공 부피·피부 치밀도·모공 밀도의 일시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북미와 호주 등 서구권에서 '라네즈'의 성공으로 승승장구 중인 아모레는 앞으로 뷰티 디바이스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실제로 또 다른 가전 박람회인 CES 2025에서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공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기술은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실시간 피부 상태 분석부터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한다. 아모레는 '워너뷰티 AI' 기술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10대도 함께 쓰는 실용템사춘기 자녀와 함께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찾는다면 LG생활건강의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도 나쁘지 않다. 갈바닉 부스터의 전류를 활용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에 침투시키는 이 제품은 핸드백에 들어갈 정도로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무엇보다 8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용 기기 입문자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LG전자로부터 프라엘을 양수받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연구소의 노하우로 찾아낸 최적의 투과율과 흡수율을 보인 미세 출력량인 250마이크로암페어를 사용했다는 자부심이 상당하다. 전용 화장품인 '글래스라이크'를 사용하면 피부 부위별 고민도 집중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엑스퍼트 마켓 리서치가 발표한 '한국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 및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약 13억2000만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였던 국내 뷰티 기기 시장 규모가 2034년에는 42억3000만달러(6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업계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안티에이징 수요와 홈케어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AI와 AR(증강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뷰티 디바이스 기술도 정교해지고, 뷰티 기기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지영 기자 2025.09.19 07:01
산업

자이언트 병풀을 입에 넣자, 쌉싸름한 맛이 올라왔다..."얼굴에 바르면 오죽 좋겠어요"

초록색 자이언트 병풀 잎사귀 한 귀퉁이를 떼어 입안에 넣어봤다. 오물오물 씹자 이내 쌉싸름한 맛이 입안에 번졌다. “조금 쓰실 겁니다. 하지만 건강에는 좋습니다.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로 ‘젊어지는 풀’로 불리면서 고대부터 약초로 쓰일 정도였으니까요.” 젊어진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남은 잎사귀를 모두 입에 넣었다. 혓바닥이 온통 푸른색으로 물들어서야 최첨단 시설이 완비된 초대형 스마트팜이 눈에 들어왔다. 총 1만4800㎡(약 4500평) 규모, 약 100억원을 투자해 지은 리만코리아의 제주도 전진기지 ‘리만팜’이었다.리만코리아는 고기능성 뷰티 브랜드인 인셀덤(ICD)으로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리만팜은 ICD의 주원료인 자이언트 병풀을 생산하는 농장으로, 이 식물은 기존 병풀과 대비해 유효 성분 함량이 높고, 잎과 줄기 크기가 2~3배 커서 화장품 원료로 잘 맞는다고 알려진다. 보습·주름 개선·항산화 효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각각 81%, 40% 더 많다. 리만코리아는 SCI급 국제 학술지에 효능 데이터가 게재되며 해외 학계의 검증도 받았다. 리만코리아는 리만팜에서 재배한 자이언트 병풀을 무기 삼아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2년 다단계 본고장으로 불리는 미국을 시작으로 2023년 대만, 2024년 홍콩 시장에 진출했다. 올 상반기에는 말레이시아·멕시코·싱가포르까지 유통망을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 등 진출국 확대를 위해 할랄 인증 등 지역별 특색에 맞춰 해외 진출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년간 독점 사용권을 가진 데다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사용한 무농약 재배로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하다는 설명이다.리만코리아는 글로벌이 K뷰티에 집중하기 시작한 지금이 세계를 향해 가는 적기라고 판단했다. 프랑스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수출국으로 올라선 K뷰티의 열기를 타고 리만코리아도 호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2022년 설립된 미국 법인 리만INC는 진출 2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매출 900억원을 돌파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리만코리아는 화장품 수출 기업을 넘어 연구개발(R&D) 중심의 원료 수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이언트 병풀과 스마트팜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유통망을 공략하고, 다단계 방식을 통한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이태희 에스크베이스 대표는 “자이언트 병풀은 단순한 원료가 아니라 향후 K뷰티를 대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라며 “단순히 화장품을 수출하는 기업이 아니라 원료와 R&D 중심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리만코리아 관계자는 “자이언트 병풀과 리만팜은 리만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이자 제주 지역과의 상생 모델”이라면서 “지속 가능한 원료 개발과 제주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09.18 07:30
해외축구

‘최고의 조커’ 마르티넬리, 투입 36초 만에 터치 4번 후 득점→쐐기 도움 원맨쇼

아스널(잉글랜드)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4)가 투입된 지 36초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마르티넬리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36분 교체 투입, 이후 36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르티넬리는 종료 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쐐기 골까지 도우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아스널은 전반 45분 동안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전반 24분 빅토르 요케레스의 왼발 슈팅이 막힌 것이 유일하게 기억에 남을 장면이었다. 전반 30분에는 공중볼 경합 중 머리를 다쳐 붕대를 감기도 했다. 아스널은 전반 43분 클루브 알렉스 베렌게르에게 실점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그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다소 무기력했던 아스널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노니 마두에케, 요케레스를 앞세웠지만 소득이 없었다.이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요케레스 대신 트로사르, 에베레치 에제 대신 마르티넬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효과는 적중했다. 후반 27분 트로사르의 패스를 건네받은 마르티넬리가 단독 질주하며 터치 4번 뒤 깔끔한 슈팅으로 아틀레틱의 골망을 흔들었다. 투입된 지 단 36초 만에 터뜨린 득점이었다. 마르티넬리의 쇼는 이어졌다. 후반 42분에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박스 안으로 공을 배달했다. 트로사르는 공을 침착하게 잡아낸 뒤 슈팅했는데, 이 공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교체 투입된 마르티넬리는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뒤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또 아르테타 감독의 용병술에 힘입은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UCL 역사상 최초로 스페인 클럽 상대 6연승에 성공한 팀이 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아스널에 정말 필요한 승리였다”며 “벤치에서 나온 마지막 마법 덕분에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런던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9.17 09:20
해외축구

‘SON 없이도 이긴다’ 토트넘, 3년 만의 UCL 복귀전서 행운의 승리…비야레알 1-0 격파

손흥민(LAFC) 없이도 이기는 팀이 됐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전에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스페인)을 1-0으로 제압했다.2022~2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UCL에 복귀한 토트넘은 첫판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그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엣 부진했고, UCL 무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위에 그쳤으나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 자격으로 U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UCL 데뷔전 승리를 지휘했다. 토트넘은 좌우 측면에 사비 시몬스와 모하메드 쿠두스, 최전방에 히샤를리송을 배치하는 등 힘을 주고 비야레알을 상대했다.킥오프 4분 만에 토트넘이 리드를 쥐었다.중원에서 매끄러운 패스로 비야레알의 압박을 풀어 나온 토트넘은 오른쪽 측면에서 루카스 베리발이 페널티지역까지 드리블한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비야레알 골키퍼 루이스 주니오르가 잡으려다 놓쳤고, 볼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일찍이 행운의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슈팅 수에서 9-11로 밀렸지만, 비야레알은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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