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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류학생 어남선’ 류수영, 변함없는 박하선♥ “언제나 1번 손님”

배우 류수영이 가족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티캐스트 E채널은 26일 지난 17일 첫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류학생 어남선’ 류수영의 인터뷰를 공개했다.‘류학생 어남선’은 요리 유학을 떠난 세 남자가 현지 백반을 먹고, 자기만의 킥을 넣어 새로운 ‘류학 레시피’를 완성하는 세계 요리 백반 기행으로, 류수영 외 배우 윤경호,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이 출연한다.먼저 류수영은 “촬영 일정 동안 ‘매일’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지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윤경호와 기현에게 참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이어 “그 나라의 음식은 그 나라의 언어와 같다. 어떤 역사를 겪어 왔는가, 그것이 어떤 요리를 먹는지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유학 전 요리 이외에 가장 공들인 사전 조사로 ‘문화적 배경 공부’를 꼽았다. 류수영은 또 카메라 뒤편에서 완성하고도 공개하지 못한 수많은 레시피를 언급하며 “촬영 스태프분들에게 대접한 음식까지 합치면 꽤 될 듯하다. ‘류학식’을 준비하며 상상 속에서 피고 진 요리들이 너무 많아 셀 수가 없다”고 전했다.그는 “문화와 조리법이 나라와 바다를 건너 그곳의 재료와 만나 새로운 요리가 탄생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똑같이) 만들 수는 있지만 맛의 차이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탁월한 요리 솜씨와 다정한 이미지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류수영은 “1번 손님은 늘 가족이다. 개인적으로 ‘카포나타치즈돈까스’가 완성도도 좋고 영양도 좋다. 꼭 대접해야겠다”며 촬영 기간 떨어져 지낸 아내 박하선을 비롯한 가족에게 애정을 드러냈다.류수영은 “대도시보다 소도시를 다녔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그들이 사는 모습은 우리보다 더 가족을 향했다. (한국은) 가족 모두가 모여 함께 식사하는 일이 점점 드물어진다. 그 모습을 보고 느낀 바가 많았다”며 ‘유학생’ 류수영으로서 배운 바도 전했다.마지막으로 류수영은 “다른 문화 속에서 자란 사람들과 요리하고 대화하며 생각도 고민도 한 뼘씩은 커진 기분”이라면서 “재능 있는 사람이 세상에 너무나 많다. 지치지 않고, 질리지 않고, 요리하는 순간을 끊임없이 사랑하는 것. 그것이 재능이라면 나의 재능”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 경험이 배우로서) 어떤 인물로 투영될지 나 또한 궁금하다”며 “다음 달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드라마에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잘 그려보려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류학생 어남선’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 E채널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12:47
예능

빠니보틀이 이봉원으로 알아도…‘요정재형’→‘지구마불3’ 이젠 만능 엔터테이너 [IS포커스]

작곡가 겸 방송인 정재형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본업을 넘어 이젠 토크쇼, 리얼리티까지 예능판에서 그만의 캐릭터를 굳히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정재형의 예능 출연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10여년 전인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파리돼지앵’ 팀으로 활약하며 단숨에 주목받았고 가요제가 끝난 후에도 정식 멤버는 아니었으나 종종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특히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 등 본업의 특기를 살려 음악 관련 예능에서 MC로 활약했다. 짧지 않은 시간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요즘 정재형의 행보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전에는 MC로 진행을 맡거나 게스트로 출연했다면 최근엔 리얼리티 예능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지난 3월부터 방영 중인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에서 정재형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모리셔스로 여행을 떠났고, 유창한 불어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신선한 케미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과거 프랑스에서 8년간 유학생활을 했던 정재형은 여행지에서 클래식한 패션 센스를 보여주다가도 다소 빈틈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특히 코미디언 이봉원 닮은 꼴로 유명한 정재형은 처음 빠니보틀과 만날 때 그가 정말로 자신을 이봉원으로 착각하자, 정말 이봉원인 척하며 10분 넘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결국 빠니보틀이 알아챌 기미가 없자, 정재형은 “진짜 이봉원이니 내가?”, “너 정재형이라고 알아?”라고 셀프 공개해야만 하는 굴욕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구마불3’ 제작사 테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그동안 정재형이 MC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따뜻한 성정, 함께 하는 사람들과 공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유쾌함이 프로그램과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여행지, 일정 등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도 있었으나 고정 출연진 곽빠원(곽튜브·빠니보틀·원지)에게 한수 배우겠다는 도전정신으로 금새 적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빠니보틀의 파트너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재형은 서핑과 바다를 좋아하고 빠니보틀 역시 그렇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의 여행이 낭만과 재미를 동시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섭외했다”고 전했다.정재형은 MC로도 승승장구 중이다.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유튜브 웹예능 ‘요정재형’은 그야말로 톱스타 중 톱스타가 출연하는 대세 토크쇼로 거듭났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배우 고현정 편은 무려 652만회(21일 오후 1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도 배우 이영애, 강풀 작가를 비롯 송혜교, 배두나, 블랙핑크 제니 등 ‘핫’한 인물들이 연이어 출연하며 남다른 섭외력을 드러냈다. ‘요정재형’은 정재형과 게스트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깊이 교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스트의 작품 홍보를 하기도 하지만 홍보성이 짙지는 않다. 특히 수준급 프렌치 요리 실력을 지닌 정재형이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정성스러운 요리와 풍미를 더해주는 와인 등을 손수 준비한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리얼리티 예능에선 망가짐도 불사하지만 토크쇼에선 품위있으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게스트와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수능란함이 정재형이 대중으로부터 설득력을 얻게 된 이유라는 평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재형은 30여 년간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많은 인맥을 쌓았고, 관계 또한 매우 잘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 노력들이 ‘요정재형’의 섭외력, 깊이감 있는 콘텐츠로 완성해 낼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리얼리티 예능에서도 그는 엘리트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럼 없이 망가지는 데 그런 점이 매력이다. 특히 ‘지구마불3’에선 자신보다 훨씬 어린 동료들도 상당히 존중하는 어른의 모습도 보여준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예능인”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3 05:45
연예일반

[TVis] 정지선, 여경래 아들에 “다 해주길 바라냐?” 일침 (아빠하고 나하고)

정지선이 여민에게 따끔한 조언을 했다.1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선 셰프 정지선과 만난 여경래, 여민 부자의 모습이 공개됐다.여경래 셰프는 “15~20년 전에 정지선 셰프가 중국에 대담하게 요리 유학을 갔다. 당시엔 중국 요리 유학생이 잘 없어서 (정지선이) 한국에 돌아오면 같이 일하자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여 셰프의 아들 여민도 있었다.정지선은 “여민이가 요리하는 줄 몰랐다. 20년 전엔 홀 담당이었다. 굉장히 장난꾸러기”라고 회상했다. 이어 여민이 “아빠를 스승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는 발언도 언급하며 발언을 언급하며 “너무 했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여민은 “내가 그동안 스승 느낌이 없었다. 이게 약간 (아빠) 제자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이기도 하고 같이 일하는 상사이기도 하니까 내가 굳이 ‘아버지가 여경래다’라고 말하고 다닌 적 없다. 굳이 이용해서 뭐 하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러자 정지선은 “이용할 게 아니라면 왜 서운해하냐. 가만히 앉아서 다 해주길 바라냐?”며 “네가 꿈이 있으면 아버지를 이용해야지. 여우처럼. 그럼 이런 서운함이 없다”고 충고했다.이어 “내가 유학을 간 이유가 뭔지 아냐. 그런 기술들을 배우려고 갔다. 한국에 그런 학원이 없었다. 그래서 중국까지 간 거다”라면서 “근데 넌 제일 가까이서 계시잖아. 그런 걸 활용하라고. 가깝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잖아. 얼마나 큰 장점이야”라고 조언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23:28
예능

‘박하선♥’ 류수영, 데뷔 25년만 ‘첫 경험’ 충격 (‘류학생 어남선’)

E채널 '류학생 어남선’을 통해 ‘요잘알’에서 겸손한 마음가짐의 ‘요리 류학생’으로 변신한 류수영이 ‘요리 유학 동료’ 윤경호X기현 앞에서 어쩔 수 없는 ‘부장님 포스’를 보여준다. 10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 0회에서는 집에서 류수영 레시피를 틈틈이 따라하며 실력을 키운 윤경호, 몬스타엑스의 기현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이들은 첫 번째 포르투갈의 포르투로 요리 유학을 떠나기 전, 류수영의 요리 테스트를 받게 된다.본격적으로 요리 유학을 떠나기 전, 류수영은 제작진이 요청한 서류에 본명 ‘어남선’을 적으며 “데뷔 25년 만에 방송에서 ‘본명’을 기입하는 건 처음”이라며 쑥스러운 웃음으로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곧이어 도착한 대세 윤경호는 류수영에 대한 무한 팬심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마지막으로 촬영일 기준 군 전역 20일 차 민간인으로 복귀한 몬스타엑스 기현도 형들 앞에서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나타났다.한편, 류수영은 후배들을 만나 “우리는 다 학생이다. 나라고 특별히 교육받은 적 없다. 최초의 요리 유학이다”라며 ‘수평적 관계’를 강조한 평등을 주장했다. 그러나 군기 꽉 잡힌 기현은 “제가 눈치껏 수직으로 가겠다”는 ‘사회생활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이어 윤경호X기현, 두 동생의 요리재질 테스트도 포착된다. 수제 짬뽕을 만드는 기현의 칼질을 구경하던 류수영은 “우리는 철저하게 수평적인 조직이야”라면서도 ‘부장님 포스’로 눈을 빛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기현의 “간장을 살짝 태워야 한다”는 말에 류수영은 “자네 내 영상 좀 봤구만. 아주 훌륭한 청년일세”라며 수평적 조직의 부장님 역에 과몰입했다. 기현의 최종 수제 짬뽕 맛에 그는 “○○을 만들어냈다”라며 놀람을 숨기지 못했다.한편, 앞서 '류수영표' 달걀 볶음밥과 미역국에 자신 있다고 한 윤경호는 ‘류수영표’ 달걀 볶음밥을 첫 메뉴로 선택한다. 아직 요리가 노련하지 않은 전형적인 ‘K-아빠’ 윤경호의 서툰 모습에 류수영은 ‘밀착 마크’에 들어갔다. 하지만 윤경호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면서 ‘레시피의 원조’ 류수영이 자리에서 일어날 정도로 다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일일 요리 라이벌’ 기현까지 결국 합류시킨 ‘류바라기’ 윤경호의 ‘류수영표’ 달걀 볶음밥의 결과, 그리고 모두를 놀라게 한 맛 평가는 10일 오후 5시 20분 선공개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과연 이들이 ‘수평적 조직’으로 평등한 유학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17일 오후 5시 20분 E채널에서 첫 방송될 ‘류학생 어남선’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20:37
산업

한세예스24문화재단, ‘제32회 의당학술상’ 시상식 개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제32회 의당학술상’ 수상자로 암 면역치료 분야 연구 권위자인 조덕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선정했다.의당학술상은 진단검사의학의 개척자인 고(故) 의당(毅堂) 김기홍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기초의학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의학상이다. 지난 1994년부터 매해 진단검사의학, 혈액학, 기초의학 등 학술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의학자를 선정해 상장과 총 3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제32회 의당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덕 교수는 ‘Anti-CD19 항체 병용 투여는 Anti-CD19 CAR-T/-NK 세포의 연속 살해 활성을 증강하고 트로고사이토시스를 감소시킨다(Anti-CD19 antibody co-treatment enhances serial killing activity of anti-CD19 CAR-T/-NK cells and reduces trogocytosis)’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CAR-T 및 CAR-NK 치료의 기존 효능을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암 면역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해당 논문은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Blood’에 게재됐다.조 교수는 논문을 통해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 치료법인 CAR-T와 CAR-NK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항-CD19 CAR-T 및 CAR-NK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CD19’ 단백질을 인식해 공격한다. 기존에는 해당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단단히 부착해야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상식을 뒤집는 결과를 입증했다.CAR-T 및 CAR-NK 세포가 암세포에 오래 부착할 경우 ‘트로고사이토시스(Trogocytosis, CAR 표적 항원이 세포치료제 표면으로 과도하게 전달되는 현상)’가 증가해 암세포를 공격한 뒤 면역세포가 함께 사멸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번 연구에서 조 교수는 HIB19, SJ25C1, QA18A7 등 특정 항-CD19 항체를 함께 투여하면 CAR-T 및 CAR-NK 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한 뒤 바로 떨어져 나와 다른 암세포를 연속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존 치료법의 경우 CAR-T 및 CAR-NK 세포가 1개의 암세포만 제거한 뒤 사멸했다면, 이번 전략을 사용하면 1개가 아닌 최대 4개까지 암세포를 연속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증명한 것이다. 세포 실험 및 동물 실험을 통해서도 탁월한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CAR-T/NK 치료에 반응이 낮거나 재발한 환자들에게 항체 병용 요법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중요한 발견”이라며, “특히 B세포 악성 종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초의학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생명과학과 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학문이다. 올해 선정된 연구는 복잡한 면역치료의 한계를 기초 연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당 김기홍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국내 기초의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2014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 공헌 재단이다. 부친인 의당 김기홍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제정한 ‘의당학술상’을 비롯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의당장학금’과 외국 국적의 국내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재학생 중 학업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서울상대향상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9 11:42
예능

김수현 지운 지드래곤 ‘굿데이’, 그래도 화려한 라인업… 정해인→데이식스, 녹음 참여

MBC ‘굿데이’의 지드래곤이 단체곡 녹음과 함께 빛나는 프로듀서의 면모를 뽐내며 리메이크 음원을 향한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7회에서는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굿데이 프로젝트를 위한 단체곡 녹음이 시작되며 기대를 더했다.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현장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쏟아졌다. 정해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실제로 입었던 티셔츠와 함께 고가의 모자를 애장품으로 내놨다. “아내가 정해인의 팬”이라는 안성재 셰프와 ‘명품 러버’ 기안84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결국 기안84가 정해인의 애장품을 품에 안았다. 그런가 하면 김고은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입었던 힙한 셔츠와 치마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종 낙찰에 성공한 임시완은 김고은의 애장품을 욕심냈던 홍진경에게 치마를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스파의 합류와 함께 경매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는 요리 입문 후 구매했던 칼을 애장품으로 내놓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임시완은 물론, 에스파까지 경매에 뛰어든 가운데 또다시 조세호가 최고가로 낙찰 받으며 기부천사 수식어를 얻었다. 이외에도 러닝 마니아 기안84는 황정민이 운동을 할 때 애용하던 골전도 이어폰을 획득했으며, 홍진경의 괄사 마사지기는 안성재 셰프가 가져갔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지드래곤의 애장품 경매 현장이었다. 일일 경매사 데프콘이 공개한 의문의 봉투에는 지드래곤 이용권, 일명 ‘지용권’이 담겨 있었고, 지드래곤이 콘서트 게스트, 피처링부터 작품 카메오 출연까지 무엇이든 해준다는 말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런 가운데 에스파 닝닝은 “바퀴벌레도 잡아줄 수 있나”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여 폭소를 자아내기도. 지드래곤 이용권을 향한 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경매가가 1천만 원 이상까지 치솟자 결국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200만 원 균일가로 적으면 지드래곤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용권’의 최종 주인공은 에스파에게 돌아갔다.지드래곤의 믿음직한 비밀 병기인 CL까지 합류하며 총회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올랐고, 출연자들이 함께 부를 단체곡도 베일을 벗었다. 지드래곤은 1988년 발매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를 단체곡으로 들려주며 지금 들어도 세련된 곡이기도 하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라서 고심 끝에 단체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펑키한 리듬의 시티팝이 흘러나오자 모두 몸을 들썩이기 시작했고, 단체로 자유롭게 완창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드래곤은 본격적인 녹음에 앞서 아이유를 찾아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 선배들의 명곡들을 ‘꽃갈피’ 앨범 시리즈에서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메이크 장인’ 아이유에게 영감을 얻고자 한 것. 아이유는 리메이크의 부담감을 털어놓는 지드래곤의 고민에 “저도 늘 같은 단계에서 ‘이렇게 되면 훼손 아닌가?’라는 부담이 들 때도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원곡을 샘플링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좋은 명곡을 다시 뭍으로 올린다는 것만으로 의미 있다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큰 도움이 됐다며 든든한 동료 아이유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후 대망의 녹음 당일이 밝았다. 지드래곤은 고(故) 김광석, 서태지의 음악 등 가왕들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인사드리고 시작해야 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단체곡이 확정된 가운데 지드래곤은 기존 곡 ‘텔레파시’에 ‘달빛 창가에서’까지 두 곡을 이어서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1986년 발매된 ‘달빛 창가에서’ 역시 도시아이들이 부른 곡으로, 지드래곤은 원곡에 없는 랩 파트와 ‘함께’의 의미를 되새길 떼창 파트 등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녹음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주인공은 88즈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검정 재킷, 청바지로 출연진 전원 패션을 통일한 가운데 정해인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지드래곤은 프로듀서로서 본업 천재 모멘트를 자랑하며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해인의 녹음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친구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하며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녹음부스까지 달려간 지드래곤의 밀착 케어 덕분에 정해인의 목소리도 한층 엣지 있게 바뀌며 놀라움을 전했다.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조세호 그리고 사투리로 포인트를 준 임시완까지 녹음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024년을 빛낸 대세 밴드 데이식스도 정형돈과 함께 녹음실에 등장하며 더욱 기대감을 달궜다. 데이식스는 지드래곤에게 디렉팅을 받아보는 것만으로 버킷리스트라고 밝히며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유학생 시절 지드래곤을 보고 가수의 꿈을 꾸며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영케이(Young K)의 고백. 데이식스 멤버들은 연습 삼아 진행한 녹음에서도 즉흥으로 화음을 척척 쌓는 호흡을 보여줬고, 지드래곤은 “진짜 잘하네요?”라고 박수를 보내며 ‘달빛 창가에서’ 후렴구 화음을 믿고 맡겼다. 방송 말미에는 CL이 등장하며 더욱 궁금증을 키웠다. 각자의 목소리가 더해져 과연 어떤 곡이 탄생할지 방송 이후 시청자들도 폭발적인 기대와 관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 금액은 전액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부된 소식이 전해지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7:24
산업

‘마약 거절할 용기’ 식약처, 대학생 마약예방 B.B 서포터즈 모집

마약 거절할 용기 내세요!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대학생들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동아리를 모집한다.식약처는 오는 11일까지 마약예방 교육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마약 예방활동 동아리 ‘비 브레이브(Be Brave) 서포터즈’를 찾는다.‘비 브레이브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식약처가 운영하는 대학생·유학생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0개 대학이 함께했고, 올해는 20개 대학으로 확대 모집한다.서포터즈 활동을 희망하는 대학교 동아리는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사)한국능률협회 운영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는 식약처 마약예방 교육·홍보 누리집인 ‘마약청정 대한민국’ 공지사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비 브레이브 서포터즈’ 1기 최종 명단은 오는 18일 식약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마약청정 대한민국’ 누리집 등에 공개할 계획이다.올 7월까지 문가 특별강의, 대학 축제 홍보부스 운영, 교내·외 캠페인 등 다양한 마약예방 활동을 함께 수행한다.식약처는 서포터즈 활동 종료 후 우수 활동 서포터즈를 선정해 식약처장상을 수여 예정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대학생 마약예방 교육 활동을 적극 추진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생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2 10:04
자동차

현대차, 글로벌 인재 채용 실시

현대자동차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현대차는 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해외대 학/석사 인턴십, 해외 이공계 박사채용 등 3개의 채용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재한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은 국내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 학/석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2026년 2월 이내 취득 예정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4개 부문에서 진행한다.해외대 학/석사 인턴십은 해외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 학/석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2026년 6월 이내 취득 예정인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제조 SW ▲품질 ▲사이버 보안 ▲사업/기획 등 5개 부문에서 진행한다.현대차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한 인원에 대해 7~8월 중 5주 간 인턴 실습을 진행하고 우수 수료자를 신입 사원으로 채용한다.해외 이공계 박사채용은 2026년 8월 이내 입사가 가능하고 해외에서 이공계 박사 학위를 이미 취득했거나 취득 예정인 사람을 대상으로 ▲AI/데이터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스마트 팩토리 ▲로보틱스 ▲AAM ▲사이버 보안 등 7개 부문에서 진행한다.현대차는 해외 이공계 박사채용 지원자에 대해 5월 서류 심사, 6월 1차 면접을 진행한다. 8월에는 1차 면접에 합격한 인원을 국내로 초청해 연구 분야별 지원자와 현직자 간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투어하는 ‘현대 테크 세미나’와 함께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4.01 08:16
금융·보험·재테크

토스뱅크,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진행

토스뱅크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에 나섰다. 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고도화 되는 금융 사기 등 범죄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토스뱅크는 이달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 1층 토스뱅크 라운지에서 국내 외국인 유학생 22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국립국제교육원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들이 참여했는데, 파라과이, 우즈베키스탄, 프랑스, 브라질, 튀르키예, 인도 등 국적이 다양했다. 교육 과정 대상도 학부 전 어학과정부터 학사, 석사 등 폭넓었다. 교육은 두 개 세션으로 이뤄졌다. 대학 생활에 꼭 필요한 은행 업무와 나를 지키는 안전한 금융 생활 수칙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인터넷 뱅킹 이용법을 소개했으며, 가장 저렴하고 안전한 환전 방법에 대해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외국인들이 손쉽게 노출되는 금융 범죄를 사례로 교육이 이뤄졌다. 아이돌 포토카드 구매 후 계좌가 동결된 사례를 소개하고,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 예방법 및 유학생들을 노리는 온라인 환전 사기 수법 등이 다뤄졌다. 이날 교육은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이주연 매니저가 담당했다. 토스뱅크는 한글과 영어로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통역사를 배치해 참가자들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실제 경험한 금융 관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는 데 착안해 기획됐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금융 사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고객들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혁신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토스뱅크의 가치인 만큼 사각지대 없는 금융을 앞으로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4 11:07
경제일반

CJ제일제당,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글로벌 인재 확보 주력”

CJ제일제당이 19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채용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신입 공채' '미래 마케터 공모전' '글로벌 인재 전형' 세 분야로 진행한다. 이 중 미래 마케터 공모전과 글로벌 인재 전형은 지난해 하반기 처음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신입 공채는 부문 공통(전사), 식품 사업, 바이오 사업 각 부문별로 5개 직군(R&D·제조 기술·마케팅·영업·경영지원)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 테스트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합격까지 5단계로 진행된다. 이 중 미래 사업을 이끌 R&D와 경영지원 직무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해 전문성 PT 면접을 추가로 진행한다.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식품 사업의 제품 마케팅 직무 대상이며, K-푸드를 선도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다.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인재는 상금 수령과 함께 CJ제일제당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다. 기획안 접수, 피드백 세션, 본선 PT, 결선 PT, 최종 합격까지 5단계로 이뤄진다.글로벌 인재 전형은 해외 대학교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한국인 유학생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전환형 인턴십이다. 전사와 식품 사업 부문에서 모집하며, 지원서 접수, 녹화 인터뷰 전형, 1차 면접, 인턴십(2주), 2차 면접,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 서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신입 공채와 글로벌 인재 전형은 4월 3일까지, 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4월 10일까지다. 채용 전형과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신입 공채와 글로벌 인재 전형은 오는 24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4월 중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오프라인 컨퍼런스 ‘Future Marketer Day’를 열고 선배 마케터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는 물론 해외 문화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우수 인재 영업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채용이 진행된다”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CJ제일제당의 중요한 여정에 많은 인재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3.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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