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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미래 주거 선도하는 4대 혁신 전략 이행 박차

현대건설이 집의 본원적 가치에 혁신을 더한 ‘4대 솔루션’ 개발을 통해 주거 패러다임 전환의 선도적 입지를 다진다.현대건설이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미래 성장 전략인 H-Road’를 발표하고 주택 사업의 압도적 경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 제시와 솔루션 개발 본격화를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은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과 홈웰니스 기술을 융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주거의 본질인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토록 하는 것은 물론,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거 환경을 디자인하고 전방위에 걸친 능동적 케어 공간으로서 고객의 일상을 완성하는 것이 목적이다.현대건설은 주거 공간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정서적 웰빙을 제공하기 위해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 사일런트 솔루션, 네오프레임, 제로에너지 등 4대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유전자 분석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입주민의 삶을 관리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이다. 유전자 분석 결과와 개인의 건강 상태, 생활 패턴, 실내외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센싱하고 종합 진단하여 △운동·수면·식단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Wellness)’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할 수 있는 ‘메디컬(Medical)’ △온도와 습도, 공기,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Health Living)’ 분야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현대건설은 2015년부터 층간소음 저감기술 연구를 선제적으로 추진해 2022년 고밀도 특화몰탈과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바닥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확보한 이후,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실제 현장 적용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공동주택의 소음 전달 요인과 저감 기술 등에 대한 다각적 연구를 진행 중인 현대건설은 바닥시스템 외에도 평면, 구조, 저주파 제어 기술, 소음감지 알고리즘 등을 포함한 층간소음 저감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차세대 공간 구조 ‘네오 프레임’은 세대 내부의 벽체를 없애고 기둥과 보로 슬래브를 받치는 라멘 구조를 일컫는 개념으로, 바닥에서 전달되는 진동이 분산되어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높다. 게다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주거용 PC 라멘조 보-기둥 접합 기술’에 대한 전문기관의 기술인증을 획득해 구조적 안전성을 입증하고 실제 공동주택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건축물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분야 중 하나다.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이 국가적 필수 과제로 추진 중인 가운데 6월 말일부터 민간 아파트를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 5등급 수준의 설계가 의무화된다.공동주택의 에너지 효율화 연구를 지속해온 현대건설은 2019년 이미 국내 최초 고층형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준공하며 제로에너지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패시브(외부로 새는 에너지 차단), 액티브(친환경 에너지 자립 생산) 등 기밀성·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과 공법을 적용하고 에너지 정보 통합 관리 시스템 SMART BEMS로 단지 내 에너지 흐름을 관리하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는 국내 고층 아파트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인증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에너지 자립률 제고를 목표로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단지별 최적의 신재생 에너지 믹스 방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대건설은 60년 넘게 이어온 공동주택 사업을 통해 독보적인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삶의 가치를 제시하는 주거 브랜드를 선보이며 고객 중심의 진화를 거듭해왔다. 특히 올해는 디에이치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해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의 상품화에 매진함으로써 주택 부문의 경쟁 우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이인기 주택사업본부장은 11일 사업부 직원 대상 메시지를 통해 “현대건설은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발맞춰 주거 상품과 기술 혁신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토털 주거 솔루션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디에이치가 론칭 10주년을 맞이하고 현대건설 주거 역사의 오랜 자부심인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앞둔 올해, 새로운 비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도전에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총력과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11 15:54
산업

야놀자, 호텔 디지털 혁신 가속…'통합 솔루션' 패키지 선봬

야놀자가 산하정보기술, 놀유니버스 등 국내 멤버사들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스마트 키오스크-호텔관리시스템(PMS)-채널관리시스템(CM)를 연동한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야놀자는 디지털 전환율이 낮은 중소형 호텔을 대상으로 운영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을 제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여행하는 국내외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스마트 키오스크는 셀프 체크인·아웃, AI 안면인식을 통한 본인 인증 기능 등을 갖춰 프런트 업무를 자동화하고 운영 인력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거나 신속한 체크인을 도와 고객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을 통해 외국인 접근성 및 현장 응대 품질을 강화해 호텔 방문 경험을 크게 향상시킨다. 최근에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음성 안내 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용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이와 함께, PMS, CM 등 솔루션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 예약 및 체크인 관리, 객실 운영 등 호텔 운영 전반의 체계적인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온ᆞ오프라인 여행사 등 국내외 40여 판매 채널에 객실 인벤토리를 실시간 노출시켜 고객 접점을 확대하거나, 객실 예약 상황에 따른 판매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약 취소나 노쇼 같은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여 공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하는 전략적 운영도 가능하다.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는 혁신적인 트래블 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왔다”며, “급속도로 변화하는 AI 시대에 발맞춰 여행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호텔을 포함한 국내 숙박 및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3 13:20
산업

설화수, 신제품 ‘진설클렌징폼’ 출시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진설 라인의 정수가 담긴 신제품 ‘진설클렌징폼’을 출시한다.설화수 진설클렌징폼은 단순한 세정 기능을 넘어 피부의 근본까지 관리하는 고기능 세정제다. 진설만의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경직된 피부를 부드럽게 풀어주고 유연성을 되찾아 광채 피부를 완성한다.진설클렌징폼에는 피부 보습과 영양에 탁월한 오일을 담아낸 설화수만의 독자 기술인 ‘하이드로레오 테크놀로지™(HYDROLEO TECHNOLOGY™)’가 적용되었다. 이는 높은 함량의 오일을 안정하게 감싸고 있는 거품을 정교하게 담아낸 특수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세정과 동시에 피부를 편안하게 감싸는 고보습 세정을 경험할 수 있다. 세안 후에도 매끄럽게 정돈되고 윤기 있게 빛나는 광채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이번 제품에는 진설 라인의 핵심 성분인 ‘진생베리’도 함유되어 있다. 인삼이 가진 생명력을 응축한 열매인 진생베리에는 인삼 뿌리보다 더욱 강력한 피부 보호 성분들이 가득하다. 이를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유연함을 잃고 거칠어진 피부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객 사용 만족도 조사에서도 진설클렌징폼은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사용 직후 100%가 피부 결이 부드러워졌다고 응답했으며, 피부 개선 효과에 만족하는 반응도 100%였다.설화수 진설클렌징폼은 5월부터 전국 설화수 매장과 더불어 아모레몰과 네이버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 및 방문판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8 15:30
배구

GS칼텍스, 내부 FA 권민지와 계약...핵심 전력 모두 잡았다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팀의 핵심 전력 자원인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24)와 22일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성사를 발표했다. GS칼텍스는 이번 계약으로 2025~26시즌에도 권민지와 함께하게 됐다. 첫 FA 자격을 얻은 권민지는 여러 팀의 관심 속에서도 GS칼텍스를 선택하며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꾸준한 유망주 발굴과 내부 성장 체계를 중심으로 팀 컬러를 다듬어 가고 있는 GS칼텍스는 차기 시즌에도 젊고 패기 있는 배구의 진면목을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대구여고를 졸업한 권민지는 2019~20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입단 당시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권민지는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특히 권민지는 아웃사이드 히터는 물론 아포짓 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포지션 자원으로, 팀의 전술적 유연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탄탄한 기본기와 빠른 판단력, 그리고 블로킹과 공격에서 보여주는 높은 활용도는 감독과 코칭스태프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권민지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경기 내적으로는 물론, 팀 분위기를 이끄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외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권민지는 “처음 FA 자격을 얻고 많은 고민도 있었지만, 그동안 함께해 온 팀을 떠난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결심이 필요했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GS칼텍스는 나에게 단순한 팀을 넘어 가족 같은 존재이고, 함께 땀 흘리며 울고 웃었던 순간들이 너무나 소중했다. GS칼텍스와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이제는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코트 안팎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늘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GS칼텍스는 앞서 V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실바의 잔류와 검증된 아시아쿼터 자원 레이나의 영입을 조기에 확정한 데 이어, 내부 FA인 유서연과 권민지까지 모두 잔류시키며 전력 누수를 막았다. 안희수 기자 2025.04.22 13:40
산업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로봇 마라톤 개최...젠슨 황 점 찍은 유니트리 G1도 참가

세계 첫 휴머노이드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점 찍은 휴머노이드로봇 유니트리 G1도 출전한다. 중국 베이징시가 주최하는 세계 첫 휴머노이드로봇 하프 마라톤대회가 19일 이좡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린다. 18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대회에는 유니트리 등 총 21개팀이 참가한다.유니트리가 출전시키는 G1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젠슨 황 CEO의 기자간담회에 등장한 휴머노이드로봇이다. G1 올해 중국중앙TV(CCTV)의 춘제 갈라쇼에 등장해 인간 무용수들과 함께 어려운 전통무용 동작을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던 모델이기도 하다. 지난해 5월 출시됐다. 지난달 720도 돌려차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제원은 무게 35㎏, 높이 127㎝로, 작동시간은 2∼4시간이다. 시속 7.2㎞ 이상으로 달리고 일반인을 뛰어넘는 유연성이 있어 무한한 운동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휴머노이드로봇은 높이와 체중, 특징이 모두 제각각이다.높이가 180㎝로 가장 큰 '톈궁 울트라'는 최고 시속 12㎞로, 경사면과 계단, 모래밭 등 다양한 지형을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다.베이징과학기술직업대학팀의 '작은 거인'은 높이가 75㎝에 불과하지만, 외부 간섭이나 충격에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로봇들은 베이징난하이쯔공원 남문에서 퉁밍호 정보센터까지 21.0975㎞를 달린다. 평지와 경사로, 좌회전, 우회전 도로가 섞여 있다. 제한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경기 중 로봇을 바꿔 계주 형식으로 달리는 것도 허용되지만 페널티가 부과된다. 코스 곳곳에 로봇 및 배터리 교체를 위한 별도 공간이 마련된다.완주 시간과 페널티를 합산해 1∼3위 팀에 3000∼5000위안(약 58만∼97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완주상과 최우수 지구력상, 최고 인기상 등 특별상도 준다.애초 대회는 지난 1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대 시속 165㎞의 태풍급 강풍이 예보돼 연기된 바 있다.김두용 기자 2025.04.18 17:00
드라마

‘빌런의 나라’ 오나라X소유진 가족, 조단 위해 역할극 준비…감동 물결

‘빌런의 나라’ 배우 오나라와 소유진이 가족을 위해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지난 16일 방송된 KBS 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17, 18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네 가족이 막내 송바다(조단)를 위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안방극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17회에서 방송 댄스 대회 출전을 결심한 나라가 송진우(송진우)를 파트너로 삼았다. 댄스에 진심인 진우는 연습 중 나라의 허리를 다치게 하는가 하면, 근육 유연성과 관절 가동성에 좋다는 이유로 식초를 마시게 하는 등 고통을 안겼다. 이에 나라는 파트너를 거부하며 진우의 댄스복을 찢어 웃음을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서현철(서현철)은 직장에서 예상치 못한 구설수에 휘말렸다. 서이나(한성민)를 챙기던 그의 모습을 지켜본 조사원(이푸름)이 이를 오해해, 현철이 이나에게 사적인 관심을 보였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 게다가 회사 사장의 아들이 사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한 현철은 고대리(장연우)가 그 당사자라 확신했다. 이나가 고대리와 잘되길 바랐던 현철은 그의 옷을 손수 매만져주는 등 각별히 챙겼다. 이로 인해 현철이 남자까지 건드린다는 웃픈 소문이 퍼지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대회 출전이 무산된 진우는 나라를 설득하려 애썼고, 술에 취한 채 댄스 대회에 나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를 본 나라는 새 댄스복을 건네며 함께 출전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방송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이미 촬영이 끝났다는 말을 듣고 망연자실했고, 속상해 하는 진우를 본 나라는 “꼭 춤을 무대 위에서만 추란 법 있냐? 춤을 추는 곳이 무대인 거지”라며 광장에서 진우와 함께 춤을 췄다. 환하게 웃으며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은 물론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했다.18회에서는 오유진(소유진)은 아들 바다가 학교에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개거’(개근 거지)라며 놀림을 받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유진은 큰맘 먹고 필리핀 여행을 계획했고, 진우는 김상무(김덕현)의 아버지 산수연(팔순잔치)에 부조금 100만 원을 잘못 송금해 진땀을 흘렸다.구원희(최예나)는 길에서 우연히 본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개를 싫어하는 서현철(서현철)과 서영훈(정민규)의 눈치를 보던 끝에 원희는 밖으로 나갔다. 이에 송강(은찬)은 원희에게 자신이 강아지를 맡아주겠다고 자처해 설렘을 유발했다.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던 강과 원희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보던 영훈은 질투심에 휩싸이며 삼각관계에 긴장감을 더했다.또한 진우는 해외여행을 위해 아끼던 자전거까지 팔았지만,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후 산수연에 초대된 진우는 마이크를 잡고 계좌번호를 외치며 환불을 요청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진이 예약한 여행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는 돌발 상황까지 벌어지며 가족은 여행 대신 특별한 역할극을 준비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역할극에 흠뻑 빠진 바다를 바라보던 유진은 “생각해 보니까 여행은 추억을 만들러 가는 거잖아. 그럼 지금도 충분한 것 같아”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와 나라네 가족의 따뜻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빌런의 나라’ 19, 20회는 기존보다 10분 앞당겨 17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08:48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박지성인가' 감독도 극찬, 한국계 에드먼 "스타 선수들 그늘 속 꾸준한 모습, 알수록 호감"

"그의 공헌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감독이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을 칭찬했다.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드먼의 활약이 빛났다. 에드먼은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에드먼이 4안타 경기를 기록한 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던 2023년 5월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이었다. 701일 만의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활약으로 에드먼은 시즌 타율을 0.274(73타수 20안타)로 끌어 올렸다. 6홈런 14타점, 출루율(0.308)과 장타율(0.575)을 합한 OPS는 0.883이다. 홈런은 MLB 전체 2위이자 팀내 1위, 장타율도 팀 내 1위다. OPS는 윌 스미스(1.026) 오타니 쇼헤이(0.899) 다음으로 팀 내 3위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에드먼을 두고 "그의 공헌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좋은 배트 컨트롤과 수비의 유연성은 예상을 했지만, 이 정도로 장타력이 있을 줄은 몰랐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그는 "사람 됨됨이를 알면 알수록 호감이 가는 선수다. 스타 선수들의 그늘에 가려지기 쉽지만, 그와 같이 매일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팀 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칭찬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우리 타선이 할 수 있는 최적의 형태를 보여줬다. 공격을 구축하고, 상대를 압박하고 마지막에 결정타를 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에드먼이 공격을 구축하고 상대를 압박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결정타는 윌 스미스의 3점포로, 로버츠 감독은 "윌(스미스)이 결정타를 쳐준 것이 매우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에드먼은 2023년에 이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대표팀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등 MLB 최고의 선수들로 베스트 멤버를 구축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최고 전력을 구성하겠다"는 한국 대표팀도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에드먼을 마다할 여유는 없다. 지난 3월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도 미국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한국계 선수인 에드먼과 만남을 가졌다. 그의 승선 가능성과 함께 WBC 대표팀을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4.16 17:04
IT

K반도체 운명 쥔 ‘오락가락’ 트럼프 vs ‘수요 폭발’ AI 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슈퍼사이클(초호황)을 바라보던 한국 반도체가 혼란에 빠졌다.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가 트럼프발 하방 압력을 견뎌낼지가 관건으로 꼽힌다.현지 생산 압박하는 미국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반도체와 제조 장비 등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대상에는 범용·최첨단 반도체는 물론 반도체 기판과 웨이퍼, 미세전자,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 포함된다. 품목별 관세는 생산지와 관계없이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반도체 관련 제품에 매겨진다.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의 투자를 유도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주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며 “일부 기업들에는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관세 부과를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면서도 제시하는 협상 카드에 따라 언제든 면제 대상에 넣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무관용 원칙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가 다르게 말을 바꾸면서 기업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다음 달 3일 이전에 발효되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 자동차 부품의 경우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서 부품을 생산하는 자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반도체 역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의 상호관세 대상 제외 소식에 업계가 안도하는 듯했지만, 상무부가 조사에 들어가면서 안심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그나마 한국이 미국의 5대 우선 협상국에 들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월스트리트저널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90일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 한국과 영국, 호주, 인도, 일본 5개 국가를 최우선 협상 목표로 설정했다”고 보도했다.베선트 장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보통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하는 사람이 최고의 합의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베트남과는 협상했고 일본, 한국과 대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만족시킬 협상 카드는우리 정부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필두로 협상단을 꾸려 방미를 추진한다. 관세 장벽을 낮추기 위한 현지 생산라인 증설과 미국산 수입 확대 등의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불확실’을 넘어 ‘협상’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마이크 예 마이크로소프트 정책협력법무실 아시아 총괄대표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미협회가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한국은 미국과 상호 보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우 유력한 AI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특히 한국은 AI 학습의 필수적 자원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및 반도체의 주요 공급국”이라고 강조했다.또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이 강화될수록 AI 기술의 확산과 적용 속도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가 이야기하고 있는 무역 적자 해소와 미국 내 제조 역량 강화에 대한 근본적 방안은 양국 간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증권가도 관세 리스크가 당장 국내 반도체 기업들을 할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 트렌드가 워낙 거세 훈풍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HBM 시장의 강자 SK하이닉스와 관련해 “관세 리스크가 부각될수록 고성능 메모리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실적 안정성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 낸드 생산이 주문 증가 속도에 못 미치며 일부 고객사들의 러시 오더(긴급 주문)가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메모리 수요 증가율과 관련해서는 공급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6 08:00
해외축구

프로토 승부식 43회차,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대상 경기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43회차의 다양한 유형들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43회차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명(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파리생제르맹(PSG)-애스턴 빌라(128~133번) ▲바르셀로나-보루시아 도르트문트(134~139번)전이다. 해당 경기는 ▲일반 ▲핸디캡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경기 모두 발매 마감 시간인 4월 9일(수)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UCL 8강 1차전에서 맞붙는 PSG-애스턴 빌라, 바르셀로나-도르트문트 4강 진출 향한 격전 예고2024-25시즌 UCL 8강 1차전이 오는 10일(목) 새벽,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지난 9일(수)에는 아스널-레알마드리드(3-0 아스널 승)와 바이에른뮌헨-인테르(2-1 인테르 승)가 경기를 완료했고, 10일에는 나머지 팀들인 PSG-애스턴 빌라 및 바르셀로나-도르트문트가 경기를 치른다. 리그1 무패로 조기 우승 확정한 PSG, 역습과 조직력으로 도전하는 애스턴 빌라양 팀 모두 4강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먼저, 프랑스 리그1 선두(23승5무) PSG는 조기 우승을 확정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특유의 전술 유연성이 매 경기 강력한 무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 운영 속에서 리그 득점 1위(21득점 5도움)에 올라있는 우스만 뎀벨레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브래들리 바르콜라(13득점 9도움)과 이강인(6득점 5도움) 등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맞서는 애스턴 빌라는 EPL에서 최근 7연승(FA컵 포함)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라리가와 유럽대항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을 강조하는 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올리 왓킨스가 13득점(6도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모건 로저스도 8득점(6도움)으로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맞대결의 경기 양상은 빌라의 강한 압박과 역습을 중심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경험과 결정력의 바르셀로나, 빠른 발과 젊은 에너지로 맞서는 도르트문트또 다른 경기인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의 맞대결도 관심이 집중된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선두를 질주하며 공식전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한 전술을 완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5골(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반면, 도르트문트는 젊은 선수들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전방위 압박을 바탕으로 이변을 노리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는 중위권(8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최근 프라이부르크(7위)를 4-1로 제압하며 리그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경기에서 세루 기라시,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 막시밀리안 베이어 등 공격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더불어 빠른 발이 특징인 카림 아데예미의 역습 능력도 기대를 모은다. 니코 코바치 감독은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환으로 바르셀로나의 빌드업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빅매치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토 승부식 43회차는 스포츠팬들의 구미에 맞게 선택이 가능한 다양한 게임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며 “새벽에 펼쳐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마감 시간에 주의해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또한, 2024년 1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손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3회차의 상세 분석 및 구매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2025.04.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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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디스플레이 공급

LG전자는 미국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에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LG전자는 지난달 말 미국 매사츠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 가로 30.5m, 세로 11.5m, 너비 350.75㎡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가로 21.6m, 세로 7.9m, 너비 171㎡ 크기의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 면적에 달하는 총 11개의 사이니지로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HDR 기술을 지원하는 고화질 제품이다.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7000니트 이상의 고휘도,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경기장 환경에 맞춰 구성 가능한 유연성 등을 갖췄다.LG전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경기장 운영 및 광고 등을 대행하는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스턴을 비롯해 미국 다양한 지역의 스포츠 팬들에게 신선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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