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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장광..'싱크홀'의 신스틸러들

8월 11일 개봉 예정인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주연의 재난 버스터 '싱크홀(김지훈 감독)'에서 주연 배우들과 함께 확실한 신뢰감을 주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 활약을 예고한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의 지하 500m를 밝힐 빛나는 팀워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권소현, 남다름, 김홍파, 고창석, 장광까지 화려한 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작품에 더욱 신뢰를 더한다. 2018년 '미쓰백'에서 모진 엄마 주미경 역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여우조연상을 비롯, 그 해 각종 연기상을 휩쓴 연기파 배우 권소현. 그녀는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에서 탈출부터 해야 하는 생계형 가장 동원(김성균)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내 영이 역을 맡아 관객들의 공감을 이끈다. 드라마 '블랙독'과 최근 화제를 모았던 '마인'까지 맡은 캐릭터마다 같은 배우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녀는 '싱크홀'에서 따뜻한 아내이자 엄마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관객의 몰입을 이끌 예정이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제8일의 밤'에서 묵언수행 중 세상에 나온 순수한 동자승 청석 연기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배우 남다름은 '싱크홀'에서 생존본능 만렙인 쓰리잡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의 하나 뿐인 아들 승태 역을 맡아 스크린에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남다름은 일곱 살에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후 유아인, 강동원, 임시완, 이종석, 이제훈, 정해인, 김선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배우들의 아역으로 연기대상 아역상, 청소년연기상 등을 거머쥔 바 있다. '싱크홀'에서는 만수(차승원)의 사춘기 아들 승태로 분해 차승원과 색다른 부자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록의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싱크홀'에 출연, 깊이 500m 지하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들과 함께 작품에 신뢰를 더한다. 깊은 눈빛과 특유의 목소리로 '공작', '검사외전', '내부자들', '암살' 등 작품에서 잊을 수 없는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홍파는 싱크홀 재난 구조 현장을 책임지는 서국장 역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영화, 드라마, 예능을 섭렵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배우 고창석은 사고 현장을 진두지휘 하는 구조대장으로 출연, 싱크홀에 빠진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비장한 모습으로 작품에 몰입도를 더한다. 여기에, 갑자기 발생한 도심 속 싱크홀 아래로 빌라 한 동과 함께 가라앉은 만수를 따뜻한 마음으로 끝까지 응원하는 연기파 배우 장광까지, '싱크홀'은 화려한 조연 배우들의 특급 활약으로 완성됐다. '싱크홀'은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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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후배 콜렉터" 김윤석, 강동원·유아인 이어 조인성 매력 발굴

김윤석을 만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게 될 조인성이다. 함께 호흡하는 배우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김윤석의 특장점이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에서도 발휘 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조인성이 김윤석과 손 잡았다. 김윤석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함께 연기해왔다. '완득이' 유아인, '검은사제들' 강동원 등 스타 배우들의 숨겨왔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작품에는 늘 김윤석이 있었다. 김윤석은 본인의 연기가 돋보이는 것을 뛰어넘어 영화 전체를 생각하는 밸런스를 중요시 여기는 배우라 불린다. 덕분에 그와 함께한 감독, 배우들은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좋은 결과를 거머쥘 수 있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대중의 주목과 신드롬을 낳았던 라이징 스타에서 영화 '완득이'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아인. 그는 '완득이'에서 김윤석과 진정한 멘티, 멘토 호흡을 보여줬고 영화는 531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유아인이 '완득이'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그 배경에는 김윤석의 진정한 스승의 가치를 떠오르게 만드는 연기가 있었다. 그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유아인을 진정한 소심한 반항아 도완득으로 변모시키는 데 일조했다. 2015년 544만 관객을 모으며 사제 신드롬을 일으켰던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은 김윤석과 절묘한 사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강동원은 구마의식을 통해 불안과 의심을 겪은 신부의 심리를 세밀하게 연기해내며, 김윤석과 '전우치'에 이어 6년만에 만나 둘의 호흡이 미스터리 장르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처럼 배우와의 호흡, 영화의 밸런스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김윤석의 연기는 '모가디슈'에서도 빛을 발한다. '모가디슈'가 억지 신파 없이 내전이 일어난 도시에 고립된 사람들의 심리와 탈출 과정을 그리는 데 있어 김윤석의 리더십과 과장 없는 연기는 중요한 동력이었다는 후문이다. 최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조인성은 "연기는 액션과 리액션이 맞아야 풍부해지는데 김윤석 선배가 이끌어 주셔서 나는 리액션만 하면 됐다. 편한 현장이었다"며 선배 김윤석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모가디슈'가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편안한 호흡을 선보인 김윤석, 조인성의 스크린 속 연기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모가디슈'에서는 김윤석이 상대배우 조인성의 어떤 매력을 이끌어 냈을지 주목도를 높인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28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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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활력"…'#살아있다' 180만 돌파→'반도' 예매율 80% 뚫었다(종합)

극장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K-좀비 피워가 대단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는 13일 1만954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80만249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달 24일 개봉한 '#살아있다'는 20일 연속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20일만에 180만 명 돌파에 성공한 '#살아있다'는 거대한 신작 개봉에도 3주차 주말 200만 고지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여름시장 물꼬를 제대로 튼 전략적 성공이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유아인·박신혜 등 충무로 젊은피가 의기투합, 에너지 넘치는 열연을 펼쳤다. '#살아있다'의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은 본격적으로 여름시장 포문을 여는 '반도(연상호 감독)'다. '반도'는 개봉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7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80.7%를 나타냈다. 80% 벽을 뚫은 압도적 예매율은 '반도'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상반기내내 극장을 잘 찾지 못했던 관객들의 그리움이 동반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반도'의 사전 예매량은 13만 명을 넘었다. '반도'는 '부산행'(2016)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이정현을 주축으로 이레·김민재·구교환·권해효 등 배우들이 함께 했다. '#살아있다'와 '반도'의 공통점은 'K-좀비'를 소재로 활용했다는 것. 각 영화 속 좀비의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좀비가 등장하는 좀비물은 현 시대 가장 높은 흥행을 담보로 하는 장르가 됐다. 특히 '반도'는 1000만 관객을 열광시킨 '부산행'의 후속작이라는 것 만으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상황.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까지 성사시킨 '반도'가 국내 관객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여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신작이 우수수 쏟아졌던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지기 힘들 터. '#살아있다'의 뒤를 이어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을 비롯해 6월 초 개봉한 '결백'이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풀어내야 할 숙제가 상당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편이라도 굵직한 작품들이 스크린에 걸려준다면 극장과 관객 입장에서는 분명 반가운 일이다. 빈집을 터는 것이 아닌 빈집을 지켜내 주는 기대작들의 원맨쇼 흥행 질주가 올해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안팎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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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이어 정우성·황정민까지..영화계, 예능만이 살 길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의 유아인을 시작으로 영화계 톱 배우들의 예능 나들이가 이어지고 있다. 위기의 극장가를 살리기 위한 뜨거운 노력이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의 강동원, 29일 개봉하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의 정우성, 8월 5일 개봉하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의 황정민·이정재·박정민, 8월 개봉 예정인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의 엄정화 등 많은 스크린 톱스타들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선다. 새 영화 홍보를 위해 그간 쉽게 도전하지 않았던 예능 출연까지 감행한다. 강동원은 신비주의를 깨고 유튜브 예능에 출연했다. '연반인' 재재가 진행하는 '문명특급'에서 유쾌한 토크를 나눴고, '영국남자' 채널에서는 돼지국밥 먹방을 보여줬다. 앞서 브이로그를 공개하기도 했던 채널 '모노튜브'에서는 비주얼 논란에 대해 "그날 얼굴이 붓기도 했고, 컨디션이 안 좋았다. 이젠 나도 나이가 있는데"라며 너털웃음을 지으며 재치있게 해명해 화제를 모았다. 4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격하는 정우성도 화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유재석·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눈다. 정우성의 마지막 예능은 지난 2016년 영화 '아수라' 홍보를 위해 출연한 MBC '무한도전'이었다. 4년 만에 유재석과 재회해 벌써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황정민과 이정재는 젊은 예비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예능 기대주'다. 두 사람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동반 출연한다. 이미 지난달 말 촬영을 완료했다. 특히 황정민은 박정민과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에 얼굴을 비친다. 신조어에 관한 황정민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짤'의 주인공이기도 한 황정민의 엉뚱한 예능감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놀라운 토요일' 스튜디오에 '오케이 마담' 주역들도 등장한다. 엄정화와 박성웅이 노래 가사 맞추기에 도전하며 새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일 전망이다. 엄정화는 파격적으로 사생활까지 내보였다. 지난달 14일 SBS '집사부일체'에서 집부터 다이어트 비결 등을 공개했다. 스크린 톱 배우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역시 코로나19로 최대 위기에 빠진 극장가와 큰 관련이 있다. 코로나19로 극장 객석은 텅 비었고, 관객의 관심은 극장으로부터 멀어졌다. 새 영화가 개봉해도 이전만큼 큰 관심을 받기 힘들다. 그렇다고 마냥 개봉을 미룰 수는 없다.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배우들이 작품 이외의 모습을 과감히 공개하기 시작했다. 유아인의 영향도 컸다. 유아인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녔다. '나 혼자 산다' 2주 분량에 등장해 '#살아있다'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호불호 갈리는 평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다'가 172만명(11일 기준)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결과에는 유아인의 적극적인 홍보가 큰 몫을 했다. 후발주자들은 "유아인을 이길 홍보 방법을 찾아라"를 외치며 발로 뛰고 있다. 영화배우들의 단골 예능프로그램 이외에도 사생활을 공개해야 하는 예능과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 등을 가리지 않는다. 영화 홍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서 평소 잘 시도하지 않았던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도전하고 있다. 화제를 모아서 영화의 존재를 알려야 하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침체된 극장가를 살리기 위해 모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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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살아있다' 유아인 "한국영화, 다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배우 유아인(33)은 지금 가장 뜨겁게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로 돌아온 유아인. 이 영화로 개봉 이틀 만에 3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부활의 선봉에 섰다.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를 들인 좀비 장르물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열연을 펼친 보람을 흥행 성적표로 느끼고 있을 터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극중 집 안에 갇힌 청년 준우 역을 맡았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의 박신혜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유아인이 지금 가장 뜨겁게 살아있는 이유는 단순히 흥행뿐만이 아니다.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한 후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집을 공개하고 직접 장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날 때부터 스타였을 그는 뒤늦게 도전한 장르물을 선보이면서, 꽁꽁 숨겨운 일상을 공개하면서 "흥미롭게 유아인의 새로운 지점을 인식시킬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준우처럼 집에 대한 애착이 있나."전에는 집에 손님들이 많이 왔다. 이제는 집에 온다는 친구들을 물릴 줄도 알게 됐다. 혼자 있는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전보다 훨씬 더 즐긴다. 근 1~2년 사이에 변했다. 고갈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혼자 있는 편안함을 알게 됐다." -연락이 잘 안 되는 스타일이라던데, 이것도 변했나."연락이 안 되는 건 언제나 그렇다. 휴대폰 알림이 여전히 없다. 제가 보고 싶을 때만 본다. 그런 것들이 익숙해지고 소문이 나다 보니 되려 좀 편안한 느낌이 있다. 친구를 만나는 횟수는 정말 많이 없어졌다." -아역배우 출신 박신혜와는 비슷한 경험을 하며 활동을 했다."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공감대보다 박신혜에게서 느껴지는 경험치 같은 것들이 있었다. 촬영 중 가장 놀라웠던 순간이,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고 힘있게 주장을 펼치며 자신의 인물을 만들어가더라. 함께 하는 장면이지만 끌려가지 않는다. 누가 이기고 지고의 문제는 아니다. 그 모습이 정말 반가웠다. 창작의 현장에서는 져주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토론할 사람이 훨씬 반갑다. 박신혜에게는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이 느껴졌다. 틀림없이 내공이 필요한 일이다. 10대에 데뷔해 오래 일하면서 자기 자신으로서 현장에서 존재하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았다. '저런 배우가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그런 시간을 버텨왔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의 단점을 굳이 꼽자면."장점과 단점이 별반 다르지 않다. 단점을 늘어놓고 싶지는 않다.(웃음)돈으로 바르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다. 출연료는 많이 받았지만. 하하하." -강동원 좀비 영화와 동시기에 개봉한다. "향후 한 달 정도는 '#살아있다'의 독과점이 예상된다. 말이 독과점이지 한국영화가 개봉 시기를 잡는 것도 힘든 때다. 어려운 시도를 하는 영화가 될 것 같다.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정말로. 장르적 특성에서 비슷하긴 하지만 전혀 다른 결로 다루는 것 같다. 그런 차이점이 있어서 색다른 방식으로 관객 분들이 즐겨주시면 좋겠다. 다양하게 즐시기면 좋지 않나." -유아인에게 살아있다는 것은."살아있다는 걸 아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살아있었는데, 내가 좀비 같이 살아있었던 건 아닐까. 영화에서도 '좀비 같은 사람들' 같은 메타포가 활용되지 않나. 내가 살아있다는 걸 알고 감사하다는 걸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살아있지만 죽어있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 좀비처럼 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인터뷰①] '#살아있다' 유아인 "옆집 청년 비주얼, 최선 다해 망가졌죠" [인터뷰②] 대구 촌놈 유아인, 모든 걸 다 이룬 후의 고민들 [인터뷰③] '#살아있다' 유아인 "한국영화, 다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2020.06.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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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특급 게스트" 황정민X이정재 '전참시' 동반 출격

황정민과 이정재가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그야말로 '특급 게스트'의 출격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황정민과 이정재는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29일 녹화를 진행한다. 이는 여름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홍보 일환으로, 황정민과 이정재는 많은 예능 프로그램 중 '전참시'에 대한 관심을 가장 먼저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정재의 절친이자 한 소속사 식구인 정우성이 앞서 '전참시'에 출연해 이영자와 환상 호흡을 보였던 바, 당시 최고 시청률까지 찍었던 만큼 황정민과 이정재 특집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재는 '사바하(장재현 감독)' 개봉 인터뷰에서 정우성의 '전참시' 출연을 언급하며 "나도 '전참시' 애청자다. 첫 회부터 흠뻑 빠져서 봤다. 섭외가 온다면 출연할 것이다. 최애 예능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재의 바람이 이뤄진 셈이다. 황정민과 이정재가 동반 출연하는 만큼 각 매니저와의 일상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전참시' 고정 출연자와의 콜라보레이션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살아있다' 유아인이 JTBC '방구석 1열', MBC '나혼자 산다'를 비롯해 '자이언트 펭TV' 펭수와 만나는가 하면, '반도' 강동원이 유명 유튜브를 순회하는 등 코로나19 시국 속 스타들의 전천후 홍보 활동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에너지를 풀 충전시킨 황정민과 함께 이정재 역시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이들은 '전참시' 외에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예비 관객들과 인사할 계획이다. '무한도전' 등 예능에 출연했다 하면 명장면을 제조하는 황정민과, 예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정재가 '전참시'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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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살아있다' 유아인 "강동원 '반도', 같은 좀비 다른 영화..즐겨주시길"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의 배우 유아인이 비슷한 소재의 영화 '반도'와 비슷한 시기 개봉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아인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하게 즐시기면 좋지 않나"라며 웃었다. 좀비 사태를 그리는 '#살아있다'. 오는 7월 개봉하는 강동원 주연의 연상호 감독 신작 '반도' 또한 좀비가 소재다. 두 좀비 영화가 연이어 관객과 만날 예정. 유아인은 "향후 한달 정도는 '#살아있다'의 독과점이 예상된다. 말이 독과점이지 한국영화가 개봉 시기를 잡는 것도 힘든 때다. 어려운 시도를 하는 영화가 될 것 같다"면서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정말로. 장르적 특성에서 비슷하긴 하지만 전혀 다른 결로 다루는 것 같다. 그런 차이점이 있어서 색다른 방식으로 관객 분들이 즐겨주시면 좋겠다. 다양하게 즐시기면 좋지 않나"라고 털어놓았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극 중 세상과 단절돼 혼자 남겨진 준우를 연기한다. 부모님이 집을 비운 어느 날, 원인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좀비의 등장으로 인해 패닉에 빠지는 인물이다. 전화와 인터넷이 끊긴 상황에서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마지막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며 버텨낸다. 박신혜가 연기하는 유빈과 호흡을 맞췄다.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UAA [인터뷰①] '#살아있다' 유아인 "평범한 청년 변신, 최선 다해 망가졌다"[인터뷰②] '#살아있다' 유아인 "'나혼자산다' 직접 제안..흥미로운 'NEW 유아인'" [인터뷰③] '#살아있다' 유아인 "강동원 '반도', 같은 좀비 다른 영화..즐겨주시길" 2020.06.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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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살아있다' 유아인 "'나혼자산다' 직접 제안..흥미로운 'NEW 유아인'"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의 배우 유아인이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계기를 전했다. 유아인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 혼자 산다' 출연에 대해 먼저 말을 던졌다. '#살아있다' 촬영 중에 '이런 캐릭터라면 출연할 수 있겠다'라고 말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꽁꽁 싸매고 숨기고 가야할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대중과 소통하면서 함께 만들어갈 만한 배역이다. 영화 성격상 '나 혼자 산다'가 좋은 연결이 될 수 있겠다고 여겼다"면서 "먼저 제안을 주신 것도 아니고, 제가 먼저 제안한 거다"라며 웃었다. 최근 마음과 일상의 변화를 맞았다는 유아인. "'나 혼자 산다'도 나가고, 요즘 그리는 그림이 좀 희한하죠?"라고 말한 그는 "다 그런 연장선에 있다. 조심스러워하던 것들도 조심스럽지 않게 느껴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 보여드리기 전에 스스로 경험하고 싶다. 너무 진지하게 땅굴만 파는 건 재미없게 느껴진다. 아직 큰 결과는 없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유아인의 새로운 지점을 인식시킬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극 중 세상과 단절돼 혼자 남겨진 준우를 연기한다. 부모님이 집을 비운 어느 날, 원인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좀비의 등장으로 인해 패닉에 빠지는 인물이다. 전화와 인터넷이 끊긴 상황에서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마지막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며 버텨낸다. 박신혜가 연기하는 유빈과 호흡을 맞췄다.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UAA [인터뷰①] '#살아있다' 유아인 "평범한 청년 변신, 최선 다해 망가졌다"[인터뷰②] '#살아있다' 유아인 "'나혼자산다' 직접 제안..흥미로운 'NEW 유아인'" [인터뷰③] '#살아있다' 유아인 "강동원 '반도', 같은 좀비 다른 영화..즐겨주시길" 2020.06.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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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살아있다' 유아인 "평범한 청년 변신, 최선 다해 망가졌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의 배우 유아인이 평범한 청년 캐릭터로 연기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에 비해서 비교적 (몸무게를) 빼기는 했지만, 사실 몸에는 크게 신경 안 썼다. 평범한 청년의 몸이라는 것이, 기준이 딱히 없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러운 느낌이면 좋겠다고 여겼다. 적당히 부어있고, 집에서 짠 것 많이 먹은 청년이었다"며 "최선을 다해서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남자배우가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 이미지라고 했었는데, ('사냥의 시간') 안재홍 코스프레가 됐다'며 웃었다. 또, "공교롭게도 안재홍 이미지 같은 것들을 많이 상상했다. 옆집 청년 같은 이미지. 안재홍을 보면 편안한 느낌이 있지 않나. 안재홍을 진짜 좋아하는데, 그런 느낌으로 준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은 극 중 세상과 단절돼 혼자 남겨진 준우를 연기한다. 부모님이 집을 비운 어느 날, 원인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좀비의 등장으로 인해 패닉에 빠지는 인물이다. 전화와 인터넷이 끊긴 상황에서 '#꼭 살아남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마지막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며 버텨낸다. 박신혜가 연기하는 유빈과 호흡을 맞췄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UAA [인터뷰①] '#살아있다' 유아인 "평범한 청년 변신, 최선 다해 망가졌다"[인터뷰②] '#살아있다' 유아인 "'나혼자산다' 직접 제안..흥미로운 'NEW 유아인'" [인터뷰③] '#살아있다' 유아인 "강동원 '반도', 같은 좀비 다른 영화..즐겨주시길" 2020.06.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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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이 유튜브에…코로나19가 만든 절박한 홍보

코로나19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톱 배우들이 절박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배우 강동원과 유아인의 행보가 화제를 모았다. 강동원은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출연을 예고했기 때문. 또 다른 채널 '영국남자'에도 출연한다. 유아인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평소 작품 이외의 활동으로는 잘 만나볼 수 없는 배우들이 새 영화 홍보를 위해 유튜브와 예능에 얼굴을 비친다. 강동원은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서 브이로그를 공개한 것 이외엔 유튜브와는 인연이 없었다. SNS도 하지 않기에 유튜브와는 더욱 거리가 멀었다. 그랬던 그가 올 여름 '반도(연상호 감독)' 개봉을 준비하며 공격적으로 영화 홍보에 참여하고 있다. '문명특급'과 '영국남자' 출연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오는 24일 새 영화 '#살아있다'를 선보이는 유아인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나 혼자 산다'는 일상 그대로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사생활 공개를 꺼리는 스타들에겐 쉽지 않은 도전이다. 인기 예능이기에 홍보 효과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 측은 "평소 예능 출연을 잘 하지는 않았는데,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서며 새 영화도 알렸으면 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만든 절박한 홍보다. 최근 고사 위기에 빠진 극장가가 활력을 찾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게다가 관객들은 극장 없는 일상에 익숙해졌고, 새로운 영화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졌다. 오랫동안 하나의 작품을 준비해온 제작진과 배우들이 제대로 영화를 평가받을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다. 일단 새 영화를 널리 알리고 대중의 관심을 극장으로 향하게 해야 하는 과제를 받았다. '반도'의 한 관계자는 "많은 예비 관객분들이나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으면 가장 좋긴 하겠으나, 현재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 보니 홍보 단계에서도 고민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배우들 역시 같은 마음으로 유튜브와 같은 채널을 통해 다가가는 것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가 만든 언택트 시대다. 이 시기에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영화에게도, 배우에게도,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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