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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공식발표] 서울E, ‘2025 K리그2 베스트 GK’ 민성준 품었다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 FC가 ‘2025 K리그2 베스트 골키퍼’ 민성준(26)을 품었다고 이날 밝혔다.민성준은 2025시즌 K리그2 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승격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뛰어난 선방 능력과 빠른 반사 신경, 안정적인 볼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5실점만을 허용, 경기당 0.8실점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또한 클린시트 15회를 기록하며 인천의 리그 최소 실점 달성과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뒷문 단속을 위한 확실한 카드를 품은 서울E는 민성준의 합류로 수비 안정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K리그1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시즌 뒤 팀을 떠난 구성윤(FC서울)의 공백을 빠르게 채웠다.188cm, 84kg의 체격을 지닌 민성준은 인천 유스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거쳐 2020년 인천에 입단했다. 입단과 동시에 2년간 J2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임대를 떠났으며 2022년 인천으로 복귀해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민성준은 2024시즌 11경기에 출전해 16실점 1클린시트를 기록한 데 이어 2025시즌에는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민성준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발탁돼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민성준은 “무조건 우승하러 왔다. 지난 시즌보다 더 압도적인 모습으로 두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꼭 달성하고 싶다. 서울 이랜드는 충분히 우승과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 기쁜 마음으로 입단을 결정했다. 우승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목표를 이뤄낼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12.25 11:27
프로축구

포옛 떠난 '디펜딩 챔피언' 전북, 정정용 감독 선임 "혁신과 성장 끌어낼 최적의 인물" [공식발표]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제10대 사령탑으로 정정용 감독(56)을 선임했다.전북현대는 24일 정정용 감독을 영입 소식을 발표, "2026시즌은 정정용 감독과 함께 구축된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전술적 디테일을 더하는 시기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북은 지난 2025년 거스 포옛 감독의 지휘 아래 팀 체질을 개선, K리그1과 코리아컵 우승으로 재건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즌 후 포옛 감독이 사임한 가운데, 구단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이어받을 적임자로 정정용 감독을 낙점했다. 구단은 "더 큰 혁신과 성장을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디테일이 여전히 존재한다. 정정용 감독이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현대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팀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최적의 인물"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정정용 신임 감독은 "K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전북현대의 지휘봉을 잡게 되어 영광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거스 포옛 감독이 닦아놓은 기반 위에 나만의 디테일을 더해,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정용 감독은 한국 축구계의 대표적인 ‘학구파’이자 ‘성장형 지도자’로 손꼽힌다.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쌓는 데 집중하면서도 스포츠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끊임없이 학습하는 자세를 견지해 왔다.정정용 감독의 지도력은 이미 성인 무대와 연령별 대표팀에서 충분히 검증됐다. 2019년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준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후 K리그2 김천상무의 우승(2023)과 승격을 이끈 정 감독은 김천상무 역사상 최초로 K리그1에서 2시즌 연속 파이널 A(2024~2025)에 진출시키는 등 탁월한 전술 운용 능력을 증명했다.정정용 감독의 또 다른 강점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저연령대부터 성인 선수들까지 두루 지도하며 쌓은 경험은 선수단과 깊은 교감으로 이어지며, 이는 전북현대가 추구하는 ‘원팀(One Team)’ 정신과 부합한다. 또한 유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경험한 정정용 감독의 이력은 전북현대의 육성 프로세스를 한층 정교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구단은 정정용 감독이 선수 발굴 및 육성 시스템을 체계화하여 팀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한편, 전북은 코치진도 개편했다. 김천상무에서 정정용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었던 성한수 공격 코치를 비롯해 이문선 수비코치, 심정현 피지컬 코치와 전북현대 선수 출신인 서동명 GK 코치가 팀에 합류한다. 황희훈 GK 코치는 N팀으로 자리를 옮겨 N팀과 유스팀 전 연령대 골키퍼 지도를 아우르는 ‘총괄 GK 코치’로 영역을 확대한다. 정조국 코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과 작별을 고했다. 한편, 선임 절차를 마친 정정용 감독은 2026시즌을 위해 오는 1월 11일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2.24 15:22
영화

“섹시하고 관능적” 한소희X전종서…아이코닉한 만남 ‘프로젝트 Y’ [종합]

한소희와 전종서가 ‘절친 케미’를 빚은 범죄 오락영화 ‘프로젝트 Y’가 마침내 관객과 만난다. 1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프로젝트 Y’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이환 감독 신작이다.이날 이환 감독은 “거창하게 ‘유스’, ‘당신’, ‘원하다’ 등의 영어에서 ‘Y’를 따서 제목을 지었다”며 “추상적이지만 관객들이 자신만의 ‘Y’를 완성해 극장을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연출 주안점에 대해선 “캐릭터를 어떤 공간에 넣으면 치열한 정서를 뿜어내도록 고민했다”며 “컨셉추얼하게, 한국도, 홍콩도, 미국도 아닌 제3지대, 가상 지대 같이 빛과 공간을 만드는 데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Y’는 일찍이 한소희와 전종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절친해진 두 배우가 빚는 누아르 케미스트리가 기대요소다. 이 작품으로 첫 상업영화에 데뷔하는 한소희는 “미선은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단 한 사람인 도경과 함께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인물”이라며 “전종서와 물 흐르듯 잘 찍었다. 촬영 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각 캐릭터 성격이 확고해서 융합되니 재밌는 신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한소희와 함께 할 수 있단 걸 알게 됐을 때 동년배 또래 배우와 로드무비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흔히 오지 않기에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마치 아이콘처럼 인상에 남을 수 있도록 도경은 레드를 콘셉트로 잡았다”고 부연했다.역동적인 액션신과 추운 날씨 속 촬영을 진행하며 서로 가까워진 만큼 연기 호흡도 자신했다. 한소희는 “대본에 있는 것보다 좀 더 즐겁게 신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전종서에게 공을 돌렸고, 전종서는 “한소희가 몸 사리지 않고 촬영에 뛰어드는 스타일이라 의외였다.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았다”고 화답했다.두 배우를 시나리오 단계에서 떠올렸다는 이환 감독은 “두 배우가 아이코닉하고, 젊은이의 상징성이 있기에 캐릭터를 연기하면 설득력과 호소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좀더 새로운 모습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검은 돈을 쥔 토사장 역 김성철을 비롯해 미선과 도경의 계획을 자신의 기회로 삼는 가영 역 김신록, 토사장의 오른팔 황소 역 정영주가 파격 변신을 보여준다. 또 뮤지컬 배우 이재균과 그룹 오마이걸 출신 유아가 더해져 신선한 캐스팅을 완성했다.특히 유부녀 설정으로 스크린 데뷔하는 유아는 “감독님이 ‘신선한 배신감이 필요하다’고 제안을 주셔서 참여하게 됐다”고 활약을 귀띔했다.삭발 연기 투혼을 펼친 정영주는 “오랜만에 섹시하고 관능적인 영화를 본 느낌”이라며 “극장 많이 찾아서 멋진 배우들이 땀 흘리는 모습 보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편 ‘프로젝트 Y’는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6 15:31
해외축구

‘SON 동생’ 미국서 만난다…토트넘서 임대 돌던 레길론, 메시와 한솥밥·마이애미 입단

토트넘 출신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인터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의 좌측 풀백 레길론과 2027년 12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1996년 12월 16일생인 레길론은 생일날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하게 됐다. 그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에서 방출된 뒤 팀을 찾지 못하다가 인터 마이애미와 손잡았다.레길론은 “매우 야심 찬 프로젝트이자 올바른 방식으로 운영되는 우승팀이라는 점이 나를 이끌었다. 계속 승리하고 경쟁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내 목표는 계속 이기고, 우리가 아직 얻지 못한 트로피를 따내고 우승하는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레길론은 촉망받는 풀백이었다. 2020년 토트넘 입단할 때만 해도 큰 기대를 받았다. 실제 2020~21시즌과 그다음 시즌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당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하지만 레길론의 활약은 길지 않았다. 2022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퍼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2024~25시즌을 마친 뒤 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공백기를 가진 끝에 미국 무대를 밟았다. 이제 레길론은 손흥민과 적으로 만난다.인터 마이애미는 내년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손흥민이 뛰는 LAFC와 2026시즌 MLS 개막전을 갖는다.김희웅 기자 2025.12.16 07:55
프로농구

‘이승현 아들 합류’ 소노, 창단 첫 유소년 연고선수 지명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창단 후 처음으로 연고선수를 지명했다. 소노는 15일 "구단은 창단 후 처음으로 연고선수 지명식을 진행했다. 만 12세 신도초 강지훈(1m61㎝)과 신양초 이우재(1m71㎝)가 지명됐다"고 전했다. 지명식은 지난 1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됐다. 두 선수는 소노가 운영하는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다.지명 행사에선 이기완 소노단장이 구단 유니폼과 농구화를 전달하며 축하를 전했다.구단에 따르면 강지훈은 2025 KBL YOUTH 클럽대회에서 평균 12.5득점, 4.8리바운드, 1.5어시스트, 5.5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2025 KBL YOUTH DREAM CAMP 퍼스트팀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함께 지명된 이우재는 과거 고양 오리온스에서 활약한 전 농구선수 이승현(43)의 아들이다. 그는 이우재와 함께 출전한 대회에서 평균 7.5득점, 7.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두 선수는 2025 KBL YOUTH 클럽대회에서 팀이 공동 3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고,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우기 위해 명지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다.이기완 단장은 "소노 유스 클럽을 중심으로 연고지 유소년 선수가 프로 구단의 체계적인 지원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5.12.15 18:09
LPGA

‘골프여제’ 박인비,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위촉 "글로벌 골프 발전 위해 최선"

‘골프 여제’ 박인비(36)가 골프 행정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박인비는 15일 국제골프연맹(International Golf Federation, IGF)의 이사(Board Member) 및 행정위원(Administrative Committee Member)로 공식 위촉됐다. 박인비는 15일부터 미국여자골프협회(LPGA)를 대표해 IGF 이사 및 행정위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박인비는 국가별 골프 단체 회원 4명, 선수 회원 5명, IGF 회장까지 10명으로 구성된 IGF 이사회 참석을 통해 세계 골프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중장기 정책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예정이다. 현재 IGF 이사회에 프로 골프 선수 출신 멤버는 안니카 소렌스탐(55 ·스웨덴)과 박인비 두 명뿐이다.또한 행정위원회에서 국가연맹 회원 승인, 유스올림픽 골프경기 운영 감독, 세계 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WATC) 감독 및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간의 협력 관계 관리에도 참여한다.안니카 소렌스탐이 2021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IGF는 전 세계 골프를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 기구로, 골프를 올림픽 종목으로 운영·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IGF는 152개국의 골프협회 및 주요 골프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골프의 글로벌 발전, 국가 간 협력 증진, 그리고 유소년·여성·신흥 시장을 포함한 골프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IGF 이사 및 행정위원의 경우 영어가 능통한 것은 기본으로 국가별 연맹 또는 협회 운영에 대한 이해, 투어와 대회에 대한 경험, 골프 규칙에 대한 지식 등 행정위원으로서의 핵심 역량 평가를 통해 위촉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위촉은 국제 골프계가 박인비가 그동안 보여줬던 국제적 명성과 리더십을 인정한 결과물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IGF는 “박인비는 201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최초의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글로벌 투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GF 선수위원회(Athletes Committee)에서 지난 9년간 꾸준히 활동해왔고, 여성 골프의 위상을 글로벌 무대로 끌어올린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이번 IGF 이사회 및 행정위원회 위촉의 기반이라 생각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로서 풍부한 통찰력을 IGF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배경을 전했다. 박인비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평소 관심분야인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 유소년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골프의 대중화 등 글로벌 골프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인비는 LPGA투어 21승 포함 투어 통산 27승(KLPGA 1승, LET 1승)을 수확한 여자골프계의 전설이다. LPGA 메이저 대회에서 7승을 거두며 대한민국 선수 중 메이저 최다승을 기록중이며, LPGA 역대 3번째 최장기간(106주) 세계랭킹 1위 기록을 포함해 2016년 LPGA 명예의 전당, 2017년 K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바 있다. 또한 LPGA 5대 메이저 대회(Chevron Championship, US Women’s Open,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Evian Championship, AIG Women’s Open)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고, 2016년 116년만의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사상 최초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전세계 골프선수로서 최고의 커리어를 완성했다.윤승재 기자 2025.12.15 09:32
연예일반

파우, 활동 공백기에 경사... 글로벌 차트서 연일 상승세

그룹 파우가 활동 공백기에도 음원 상승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차트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지난 6월 발표한 ‘다정해지는 법’과 9월 발매한 ‘월 플라워스’는 유튜브와 틱톡 등 주요 숏폼 플랫폼 차트에서 연일 상위권을 기록하며, 활동 시기와 무관하게 음악이 장기적으로 사랑받고 있음을 입증했다.유튜브가 집계한 12월 10일 기준 일간 쇼츠 인기곡 차트에서 ‘다정해지는 법’은 16위에 올랐다. 발매 5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이어지는 관심은 3집 활동 종료 이후에도 추천 영상과 커버 콘텐츠가 꾸준히 생성되며 자연스럽게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음악방송 활동 당시 안정적인 라이브와 여름 감성의 청량한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던 이 곡은, 시간이 흐를수록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월 플라워스’ 역시 글로벌 반응이 두드러진다. 최근 캐나다 틱톡 브레이크아웃 차트 2위, 유튜브 쇼츠 톱 송 12위에 오르며 해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약 3주간의 음악방송 활동을 마친 이후에도 감각적인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숏폼 콘텐츠와 맞물리며 해외 리스너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미국, 독일, 태국 등 글로벌 차트에서의 선전과 함께 숏폼 플랫폼을 통한 확산세가 이어지며 ‘롱런형 음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파우 음악이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배경에는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자연스럽게 재발견되는 음악성이 자리하고 있다. ‘다정해지는 법’은 유럽 감성의 유스 컬처를 기반으로, 멤버 요치와 정빈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한층 성숙해진 팀의 음악 색을 담아냈다. ‘월 플라워스’ 역시 평범해 보이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팀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이러한 서사는 국내 팬은 물론 해외 리스너들에게도 공감을 얻으며 ‘파우만의 음악’이라는 인식을 공고히 하고 있다.소속사 그리드엔터테인먼트는 “파우의 음악은 발매 직후뿐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넓게 퍼지고 있다”며 “활동 유무와 관계없이 꾸준히 사랑받는 곡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파우의 성장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준비 중인 새 앨범에서는 이러한 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올해 ‘기미 러브’, ‘항상 그 자리에 있어’, ‘다정해지는 법’, ‘월 플라워스’까지 쉼 없는 음악 행보를 이어온 파우는 음악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롱런하는 음원 강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차트 지표가 이를 증명하듯, 파우의 음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07:37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노영훈, 금빛 스매시에 '손흥민 찰칵'까지…韓 아시아유스패러게임서 금 13개 수확

지난 10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바이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아시안유스패러게임)가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시아 35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9개 종목, 총 88명(선수 46명, 임원 42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8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육상, 태권도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양궁 등 4개 종목에서 메달 7개를 추가했다.에티살랏 아카데미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WH2 종목 결승에 출전한 노영훈(13·신천중)은 이라크 선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노영훈은 “첫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기쁘다”며 “손흥민 선수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유니버셜 아메리칸 스쿨에서 진행된 보치아 경기에서는 남자 BC3 종목에 출전한 차해준(20·숭덕학교)이 결승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4-2의 성적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차해준은 “이 메달은 저에게 도움을 주신 많은분들 덕분에 딸 수 있었다. 그 분들의 메달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메달 획득 소감을 전했다. 전주영(20)은 여자 BC3 종목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6-4로 꺾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알 메즈하르 스포츠홀에서 열린 골볼 종목에서는 남자 대표팀(이승준, 이승모, 전인준, 한도미니크)이 준결승에서 콜드게임(11-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에 6-9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바이 장애인스포츠클럽에서 펼쳐진 육상 포환던지기 U20 F37종목에선 윤동훈(15·울산남외중)이 9m4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한편, 폐회식에서는 선수단 입장에서 기수 양궁 권하연(17·대전광역시)만 대표로 나섰다. 이어 타니 주마 베르레가드 대회조직위원장의 폐회사와 아시안패럴림픽위원회(APC) 마지드 라셰드 회장의 폐회 선언이 진행됐으며, 대회기 하강과 함께 차기 개최국인 캄보디아로 대회기가 전달됐다. 또한 참가한 NPC마다 참가기념비를 전달했으며, 이후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을 끝으로 대회의 막이 내렸다.선수단 해단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전선주 선수촌장을 비롯해 차우규 선수단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대회는 2029년 캄보디아에서 개최된다.윤승재 기자 2025.12.15 00:03
생활문화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2025 아시안 유스 패러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후원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2025 두바이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아시안유스패러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고자 격려금 1억원을 후원했다.지난 12월 11일(목), 대회가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직접 방문한 배동현 이사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상황실에서 차우규 선수단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선수단을 향한 따뜻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배동현 이사장은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미래인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한다"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하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차우규 선수단장은 "선수단을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선수단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배동현 이사장은 청소년 선수들의 노력을 가까이에서 응원하고자 종목별 경기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또한 배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한 장애인 체육 분야의 주요 국제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장애인 스포츠의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주최로 12월 10일(수)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선수단 88명(선수 46명, 임원 42명)이 참가해 총 9개 종목(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골볼, 역도, 수영, 태권도, 탁구)에 출전한다. 2025.12.14 09:00
프로야구

추락한 페디·하트...만만치 않았던 'KBO 역수출' 선수 재도전, 폰세는 다를까

코디 폰세(31)가 메릴 켈리 같은 행보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 KBO리그 '투수 4관왕' 폰세(31)가 메이저리그(MLB) 재입성했다. 이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12일(한국시간) 오전 구단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피셜을 전했다. 기간은 3년, 총액은 3000만 달러(441억원)다. 1년 만에 몸값이 10배 상승했다. 2024년까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뛰었던 폰세는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 10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일본 무대에서 뛸 때는 하락세였던 폰세는 상대적으로 자유스러운 KBO리그 문화에 젖어들며 반등했고, 다시 '언터처블' 투수로 거듭났다. 그렇게 2025 정규시즌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4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KBO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올랐다. 폰세는 2020, 2021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으로 뛰었다. 2020시즌은 5경기(3선발) 17이닝, 2021시즌은 15경기(2선발) 38⅓이닝을 소화했다. 그저 그런 투수였다. 하지만 일본·한국 무대를 거치며 내구성을 갖춘 선발 투수로 거듭났고, 5년 만에 '화려한 귀환'에 나선다. 'KBO 역수출' 선수 중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는 메릴 켈리다. 2015~2018시즌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켈리는 2019년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와 계약한 뒤 그해 13승을 거뒀다. 2022시즌과 2023시즌도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정규시즌 도중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올 시즌(2025)도 12승을 거뒀다. 2023시즌 MVP 에릭 페디도 KBO리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MLB에 재진출했다. 2024시즌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자 카일 하트도 마찬가지. 그전에는 2019시즌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20승을 거둔 조쉬 린드블럼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다. 페디는 2024시즌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은 3승 14패 평균자책점 5.49에 그쳤다. 팀은 3번이나 옮겼다. 하트도 선발진에 안착하지 못했다. 린드블럼도 복귀 첫 시즌(2020)는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12승을 거뒀지만, 이듬해가 커리어 마지막 시즌이 됐다. 타자 중에서는 역대 최초 40홈런-40도루를 해냈던 2015년 MVP 수상자 에릭 테임즈가 있다. 그는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해, 그해 홈런 31개를 치며 성장한 기량을 보여줬다. 콘택트 능력에 한계를 드러내며 롱런하지 못했지만, 첫 시즌 임펙트는 강렬했다. '역수출' 사례로 보기 어렵지만, KBO리그에서 쌓은 경험으로 경쟁력을 발휘한 선수도 있다. 2015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원조 '좌승사자(좌타자에게 강한 선수에게 붙는 별칭)'로 불린 브룩스 레일리다. 그는 5시즌(2015~2019)이나 뛰며 구단 '최장수 용병'으로 남아 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 계약을 하며 다시 미국 무대로 돌아갔고, 이후 빅리그에 안착하며 A급 좌완 셋업맨으로 인정받았다. 폰세는 어떨까. 그는 KBO리그를 거쳐 다시 MLB에 입성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액수에 계약했다. 몸값은 곧 기회를 의미한다. 폰세가 켈리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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