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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무당 된 이건주, ‘신들린 연애’ 함수현과 만남…“법당 준비, 신남매 됐다”

순돌이로 유명한 배우 이건주가 무속인으로 새 삶을 살게 됐다.이건주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기사 내용과 같이 저는 현재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며 “현재 준비가 한창이고 빠른 시일 내 법당 준비를 마치고 점사를 봐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건주는 SBS 연애 리얼리티 예능 ‘신들린 연애’에 출연한 무속인 함수현과 함께한 사진도 공개하며 “우리 신남매 됐어요”라고 전했다.1986년 드라마 ‘시사회’로 데뷔한 이건주는 ‘한지붕 세가족’ 순돌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08:56
연예일반

[TVis]박나래, 20년 전 개그계 군기문화 폭로 “악습…지금은 없어졌다”(‘금쪽상담소’)

방송인 박나래가 과거 개그계에 만연했던 악습인 ‘군기’에 대해 언급했다.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지금은 무속인이 된 개그우먼 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김주연은 MBC 공채 코미디언 출신. 그는 “사람들은 개그우먼 한 번에 돼서, 한방에 떠서 좋겠다고 하지만 개그우먼 시절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나래는 “MBC가 군기가 센 것으로 유명했다”며 공감을 표했다. 김주연은 “선배들이 밥 먹고 오라고 얘기 안하면 밥을 못 먹었다. 선배가 뭘 하고 오든 가만히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끔 잊어버리고 가신 경우가 있는데, 저는 선배님이 올 때까지 밥 못 먹고 하루종일 벽만 보고 앉아있어야 했다”고 말했다.박나래 또한 “1년 동안 여의도에서 구두도 신지 말고 귀걸이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여의도 살면 1년 동안 못하는 거야?’라는 우스갯소리도 할 정도였다”고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그는 “(외모) 치장하는데 신경쓰지 말고 개그에 집중하라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악습”이라면서도 “지금은 없어졌다. 2006년이면 20년 전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주연은 3년 전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신내림을 받기 전 신병을 호되게 앓았다며 2년간 하혈을 하는가 하면, 막바지엔 반신마비까지 겪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9 21:09
영화

[IS인터뷰] ‘파묘’ 최민식 “연기는 그냥 인생, 거창한 칭찬 쑥스럽다”

“이렇게 얘기하면 또 너무 거창해 보일까봐 걱정되는데, 연기는 그냥 이제 제 인생의 일부예요. 저는 배우 일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하는 겁니다.”배우 최민식은 영화 ‘파묘’ 개봉을 맞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오랜 시간 관객들과 만나지 못 했던 최민식은 ‘파묘’ 개봉을 맞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박찬욱 감독과 함께 출연했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그는 박 감독으로부터 “배우가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 진정한 배우”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대해 그는 겸손히 말했다. “박찬욱 감독의 말은 너무 과찬이죠. 사실 제가 이제 와서 어디 다른 데 이력서를 낸다고 누가 받아주겠어요. 연기는 이제 제 생활이고 삶이에요. 잘하냐 못하냐를 떠나 그래도 이렇게 오래 한길을 걸어온 것에 대해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긴 하죠.” 데뷔가 1990년 KBS2 드라마 ‘야망의 세월’이니 벌써 연기 경력만 34년이 다 돼 간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유명한 배우 아닐까 싶다”고 했을 정도로 시트콤부터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약을 해온 덕에 보여준 캐릭터도 많지만, 그럼에도 매 작품마다 대중에게 기대를 안긴다는 건 최민식이 얼마나 대단한 배우인지 느끼게 한다.‘파묘’에서 최민식은 국내 최고의 풍수사 상덕을 연기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 상덕은 묘를 쓴 땅이 악지임을 눈치채고 이장에 반대하지만 “묫바람에 아이까지 피해를 입고 있지 않느냐”는 화림(김고은)의 끈질긴 설득에 결국 마음을 돌리게 된다.최민식은 상덕을 연기하면서 특별한 어떤 인물처럼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면서 “평범한 아저씨 느낌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또 장재현 감독이 이상하게 막내동생처럼 귀엽게 느껴져서 현장에서 장 감독이 요구하는 건 되도록 다 해내려고 했다. 감독님은 영화에 나오는 무덤 하나도 여러 곳에서 찍을 정도로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꼼꼼함과 뚜렷한 주관이 좋아 보였다”고 밝혔다.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 후배들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유해진에 대해서는 더 말을 해서 뭐하겠냐. 다 아실 것 같다”면서 “김고은은 육체적인 부분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무속인 캐릭터로 거침없이 들어가서 표현해내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 선배로서 기특하고 대견하더라”고 호평했다. 이도현은 북 치는 소리까지 현실적으로 잘 살렸다면서 “정말 좋은 기운을 가진 후배”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세대차이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나이 차이 별로 안 난다. 정신연령은 특히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수를 ‘사이비 같은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우리 영화를 통해 조금 달리 보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풍수나 무속이라는 게 일종의 민족신앙이고, 어떤 종교든 종교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맹신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믿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보거든요. ‘파묘’는 우리 민족이 가진 땅에 대한 트라우마를 담은 작품이에요. 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런 가치관을 ‘파묘’를 통해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8 05:55
연예일반

‘나는 솔로’ 스핀오프 8월 첫 방송...6기 영철♥영숙 결혼 스토리 공개

‘나는 솔로’(‘나는 SOLO’) 6기 영철♥영숙의 결혼 준비 과정은 물론, 화제의 출연자들의 ‘방송 그 후’ 이야기가 전격 공개된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의 스핀 오프인 ‘나는 솔로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가 오는 8월 1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의 포문을 연다. ‘나솔사계’는 ‘나는 솔로’ 화제의 출연자들이 방송 이후 어떤 삶과 연애를 꽃피웠는지, 그들의 일상을 찾아가는 스핀 오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연예인급 비주얼로 유명세를 떨친 6기 영철♥영숙의 결혼 준비 과정이 최초로 공개되며, 무속인 정숙과 사랑에 빠졌던 4기 영수, ‘6기 파란녀’ 옥순을 사랑한 변호사 광수 등 화제의 출연자들의 일상과 연애 진도도 담길 예정이다. 흥미진진하고 스펙터클한 ‘방송 그 후’ 이야기를 전할 ‘나솔사계’의 MC로는 ‘나는 솔로’ 터줏대감 데프콘과 ‘뉴페이스’ 가영이 낙점됐다. 데프콘은 그간 솔로들의 연애에 단짠 양념을 버무려낸 맛깔난 풀이로 방송을 이끌어왔던 바, 출연자들을 잘 아는 만큼 더욱더 차진 입담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영은 아이돌과 배우, 예능 리포터 등 다방면에서 끼를 발산해온 ‘멀티 플레이어’로, 적재적소 리액션으로 더욱 풍성한 방송을 만들어줄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8월 11일로 첫 방송 날짜를 확정지은 ‘나솔사계’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6기 영철♥영숙의 풀스토리가 펼쳐지고, 화제의 출연자들이 등장해 방송 그 후 ‘찐’ 일상을 공개한다”며 “2MC 데프콘과 가영은 남녀의 심리를 대변하는 티키타카로 더욱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나는 솔로’ 팬들은 물론, 연애와 결혼을 하는 이 땅의 모든 남녀라면 꼭 확인해야할 ‘나솔사계’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2MC 데프콘-가영이 MC로 뭉친 ‘나는 솔로 : 사랑은 계속된다’는 오는 8월 11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6 10:35
연예

[인터뷰④] '랑종' 싸와니 우툼마 "나홍진X반종 협업 '무조건 대박' 외쳤다"

싸와니 우툼마가 '랑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서 대를 이어온 무당 님 역을 맡아 열연한 싸와니 우툼마는 19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 기획·제작자로 참여한 나홍진 감독에 대해 "나홍진 감독님과는 직접 소통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에 직접 오시지 못해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만 나홍진 감독님과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싸와니 우툼마는 "나홍진 감독님의 '곡성'은 당연히 봤다. 때문에 한국의 나홍진 감독님과 태국에서 제일 유명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님이 함께 작업하는 이 영화에 내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했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다. 나홍진 감독님을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두 감독님이 힘을 합친 작품이라는 것 만으로 '이 영화는 무조건 대박이다'고 외쳤고, 현장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 했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싸와니 우툼마는 "스포일러가 될까봐 묘사를 많이 할 수는 없지만 '랑종'은 기존에 있던 호러 영화와는 확연히 다르다. 호러영화 이상의 무언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영화이고, 인간의 어두운 부분을 정말 잘 표현한 영화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나는 신의 존재도 100% 믿는다. 인간 외 우리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고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신(神)일 수도 있고, 귀신일 수도 있고, 악령일 수도 있다"며 "무당들 중에서도 본인의 금전적 목적과 유명세를 위해 가짜로 행세하는 나쁜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 신과 인간들을 연결해주는 소통의 존재로 존재하는 무속인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극중 님은 바얀 신을 섬겨온 가문의 대를 이어 무당이 된 인물로, 신내림을 거부한 언니 대신 선택을 받아 모든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람들의 마음과 몸에 깃든 병을 치유하는 무당으로 살아가고 있다. 형보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이것이 마티얌, 즉 신내림과 관견돼 있다고 의심한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전작 '원 데이'에도 출연한 싸와니 우툼마는 무대의 여왕이라 불리는 베테랑 배우로 '랑종'에서 실제 무당이라 생각될 만큼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낯설지만 평안하면서도 묵직한 존재감은 영화 시작부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며 현실과 극적 판타지를 넘나들게 만든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국내 개봉 후 첫날 13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고, 4일만에 손익분기점 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작품상을 비롯해 해외 50개국 판매를 이뤄내며 신들린 문제작임을 확인시키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9 12:59
연예

[인터뷰] 파파금파 "무속인 21년차,..희망 메시지 담은 노래 하고 싶었다"

선입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일은 쉽지 않다. 선입견을 신경쓰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한 것 역시 어려운 일다. 20년 넘게 무속인으로 살아온 금파(본명 이효남·54)가 세상의 선입견을 뚫고 파파금파라는 활동명으로 지난달 신곡을 냈다. 2019년 미국 카네기홀과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아리랑굿 콘서트'에서 황해도 굿을 공연으로 선보이고 그해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대상 시상식에서 전통예술인상을 받는 등 유명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왔지만, 그 속에 이효남, 자신을 위한 삶은 없었다는 게 그가 이번에 노래를 낸 이유다. "21년차 무속인으로서 고생은 했지만, 원하는 모든 걸 다 이뤄냈어요. 그런데 죽기 전에 후회할 일이 없겠냐는 생각을 했을 때 후회되지 않도록 예술적인 끼를 좀 표출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서울예대를 다녔는데 어릴 때부터 예술 쪽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도전했습니다." 이번 싱글엔 타이틀곡 '인생은 회전목마'와 '미운 정 고운정'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작사엔 파파금파가 직접 참여해 살면서 느낀 바와 대중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담았다. '화려한 조명이 깜빡이는/무대 위에 올라탔다/ 기약 없이 돌아가는/인생은 회전목마/ 하늘아 나를 도와줘/ 내가 웃을 수 있게/ 내 마음의 상처들 모두 다/ 훌훌 털고 날아갈 수 있게/ 하늘아 나를 도와줘'라는 가사로 이어진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희망을 가지라는 뜻으로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사를 직접 써보고 싶었습니다. 제 경험에서 나온 간절한 염원도 담겨있기도 하고요. '하늘아 나를 도와줘'라는 가사를 특히 좋아합니다." 예명에도 남다른 의미가 담겨있다. "20년 동안 금파라는 예명으로 무속인의 삶을 살았는데요. 금파로 나오는 것보다는 뭔가 다른 영어랑 섞어서 활동명을 지으면 어떨까 생각했죠. 럭키금파, 리키금파 등을 생각해봤는데 좀 어색한 것 같았어요. 파파금파의 파파는 아버지라는 뜻이잖아요. 내 나이가 아버지 나이대이기도 하고, 이 나이 되면 꿈을 잊고 사는, 살아온 세월에 대한 회한만 남는 아버지들이 많아서 그 아버지에게 꿈을 접지 말고 도전하라고, 희망을 담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예명을 파파금파로 지었습니다."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욕심은 크지 않다. "솔직히 신의 영감을 받고 하는 일도 아니고, 개인적인 취미생활인 거잖아요. 그런데 신을 모시는 분들을 보면 그일 외에 다른 일을 부업으로 하면 망해요. 사업이나 장사나 다 망해요. 나도 20년 열심히 신을 모셨으니 1~2년만 내 개인적인 꿈을 위해 기회를 열어달라고 기도하며 낸 앨범이라 가수로 성공하겠다는 욕심이나 목표까진 없어요. 길게 하진 못할 것 같아요. 단지 파파금파라는 사람이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던 사람이라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꼭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파파금파의 인생 목표와 바람은 아프지 않고 죽는 것이다. "가족이 없으니깐 아파도 지켜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아프지 않고 죽는 게 바람이에요. 벌 만큼 벌어봤고 쓸 만큼 써봤고, 누릴 만큼 누려도 봤고, 뿌릴 만큼 뿌려봤어요. 인생사에서 할 걸 다 해봤어요. 아무래도 나이도 그렇고, 이젠 차근차근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남은 인생도) 잘 걸어가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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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스'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흑역사→결혼관 '입담 大방출'

'라디오스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솔직한 입담으로 과거부터 미래까지 모든 이야기를 공개했다. '미스터트롯' 멤버들도 모르게 숨겨뒀던 흑역사부터 결혼에 대한 생각까지 낱낱이 밝혔다. 8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해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스터트롯' 대세남들의 출동으로 전주 시청률 대폭 상승의 효과를 누린 '라디오스타'는 2주 연속 이들의 방송을 편성했다. 이날 임영웅은 검색어까지 올랐던 흉터에 관해 이야기했다. "어릴 때 얼굴에 구멍이 뚫릴 정도로 크게 다쳐서 큰 흉터가 났다. 30 바늘을 꿰매면서 의사 선생님이 신경이 죽을 수 있다고 했다. 다행히 지금 신경은 조금 돌아왔는데 여전히 표정 지을 때 어렵다. 오른쪽은 웃어도 잘 올라오는데 왼쪽은 신경을 써써함박 미소를 지어야 한다. 성형도 생각했지만 제 흉터까지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금 나중에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방송 이미지에 대한 오해도 전했다. "연령대가 높은 팬들을 위해 겸손한 느낌으로 다가갔다. 자연스럽게 '노잼'이 된 이유"라며 겸손한 하트로 화답했다. 또 "연애 하고 싶다. 사귀면 3년 정도 만나고 결혼 전에 3개월 정도 동거하고 싶다. 한 번 살면 쭉 길게 잘 살고 싶기 때문에 동거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연애와 결혼도 언급했다. 영탁은 비혼선언을 해명했다. "사전 질문지에 결혼 질문이 있길래 '언젠가는 해야죠'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팬들이 싫어하겠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방송 중에 '저 비혼하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 기사가 되서 나올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비혼) 유효기간을 물어보니 5~6년 정도 의리를 지켜주면 좋다고 하셔서 안심했다. 그 정도면 민호 형 나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가족사도 공개했다. 영탁은 "고등학생 때 집 난간에서 떨어져서 발목이 30조각이 난 적이 있다. 그때 어머니가 교회에 다니셨었는데 할아버지 신령이 보였다. 내가 다치고 나서 무속인을 찾아가니 '신을 모시지 않으면 아들이 계속 다칠 것'이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어머니가 법당을 차렸고, 다행히 수술이 잘 됐다"고 털어놨다. 장민호는 최고의 흑역사가 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KBS2 '사랑과 전쟁'에서 바지를 추스리며 도망나오는 연기를 펼쳤다는 것. 장민호는 "이것만은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며 "당시 장수원씨를 캐스팅했던 감독님이 불러주셨다. 못하는 연기를 해야해서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지퍼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다면서 "과거 큰 무대에 올라 행사곡을 다 부르고 내려왔는데 팬이 달려와 지퍼가 열렸다고 말해줬다. 정말 크게 열려 있었다. 트라우마가 남아 있다. 지금도 저도 모르게 무대 위에서 자꾸 바지 지퍼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고 말했다. 음반 실패 후 가수를 포기하려 했던 적도 있었다고. 장민호는 "계속 앨범이 망해서 완전히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후배들은 앨범 내고 한달 후면 전국민이 다 아는 가수가 되어 있는데 나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IMF 끝나고 힘들 때 스튜어드가 되고 싶었다. 중국어를 조금 할 수 있어서 아랍 항공사 준비를 하다가 현재 트로트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트로트 장벽이 그렇게 높을지 몰랐다. 한 어머님 팬이 '어머님들은 집에 없는 걸 원한다'며 콘셉트를 바꿔보라고 했다. 그때부터 2:8로 머리 바꾸고 깔끔하게 수트를 입었다. 그때부터 팬들이 늘기 시작했다. 그 어머님은 지금도 팬이고 나의 은인"이라고 감사해 했다. 이찬원은 어릴 때부터 반장, 회장, 전교 부회장을 도맡은 엘리트 과거를 소개했다. 고향 대구에서 MC로도 유명했다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학교 축제를 진행하면서 소문이 났다. 대학생 때도 제가 다니는 학교 축제뿐만 아니라 타 대학 축제까지 사회를 봤다. 김성주 선배님을 너무 존경해 ('미스터트롯' 순위 발표식 때) 표현을 하기도 했다. 그때 대기실에서 너무 고맙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라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말미에는 임영웅의 '계단말고 엘리베이터'를 선곡해 흥을 끌어 올렸다. 영탁의 ‘찐이야’, 장민호의 ‘상사화’ 무대도 이어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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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정호근 "대물림 막기 위해 무속인 됐다"

배우 정호근이 25년간 연락이 끊긴 선배를 찾기 위해 안방극장에 등장한다. 21일 방송될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정호근이 무명 시절 단역밖에 맡지 못했던 자신에게 처음으로 주연 무대를 맡겨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배 이송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1983년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남다른 연기 실력으로 촉망받으며 학우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정호근. 20살 때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운지 7개월 만에 MBC 공채 17기 탤런트로 데뷔, 배우 천호진·견미리 등이 포함된 17기 동기 중에서도 1등으로 선발됐다. 하지만 주연급 스타로 발돋움할 것이란 주위의 기대와 달리 냉혹한 현실에 부딪혀 조촐한 단역만 맡았던 서러운 무명 시절을 떠올린다. 불안정한 미래와 무명의 설움으로 상심할 때마다 그의 곁에서 “때를 기다리면 넌 꼭 대성할 것"이라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사람이 바로 이송이다. 중앙대 선배인 이송은 까칠했던 정호근을 채근하며 사회에 나가서 어떻게 행동해야 배우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기도 했다고. 더군다나 정호근이 1986년 군 제대 후 역할이 들어오지 않아 연기에 대한 갈증으로 괴로워할 때 그에게 유일하게 손 내밀어 주었던 사람 또한 이송이다. 1986년 '안티고네'라는 연극 무대의 연출을 맡았던 이송은 정호근에게 주인공 역할을 맡겼다. 당시 정호근이 맡았던 '안티고네'의 주인공 크레온은 그의 37년 연기 인생 중 처음이자 마지막 주연이었다. 정호근은 이점으로부터 생긴 이송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정호근은 25년 전 연락이 끊긴 뒤 지금까지 이송을 찾을 수 없었던 피치 못할 사정을 전한다. 무속인이었던 할머니의 기를 이어받아 어릴 적부터 신기를 느꼈던 정호근은 신내림을 거부하면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 것. 잘 풀리지 않는 연기자 생활만으로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웠던 정호근은 29살 때부터 부업으로 식당을 운영했으나 폐업하기 일쑤였고 1995년에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첫째 딸을 얻었지만 미숙아였던 탓에 27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네 아이를 더 낳았으나 2004년 태어난 막내아들까지 3일 만에 하늘나라로 떠났다. 한국을 벗어나면 자신을 옥죄어왔던 불행이 끝날까 하는 간절한 마음에 가족들을 미국에 보낸 후 16년간 기러기아빠 생활을 이어왔던 정호근이지만 신병으로 원인 모를 복통에 시달리게 됐고 아이들에게까지 이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아 버티고 버티며 거부하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토로한다. 자식에게 대물림되지 않길 바라며 모든 짐을 짊어지겠단 마음으로 2014년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는 설명이다. 무속인에 대한 편견과 종교적 견해차로 인간관계가 틀어졌다. 평소 호형호제했던 지인들의 연락이 끊겼고 그간 이어온 인연들이 '홍해 갈라지듯' 갈라졌지만 이송을 보고 싶은 마음에 어렵게 용기를 낸 정호근이 이송을 찾아 나선다. 방송은 21일 오후 7시 40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2.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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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한점집 천존암, 친근한 이미지와 편안한 분위기가 있는 점집

다가오는 2020년을 맞으며 운세를 보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사업, 취업, 인간관계 등 사람마다 궁금한 점들을 가지고 점집을 찾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운세풀이 외에도 연인 관계, 부부 관계 등 의학으로 해결이 힘든 고민거리가 있으면 점집을 찾기도 한다. 실제로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상담을 받으러 가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기도 한다.점집, 무속신앙에 대한 편견과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점집 방문을 어렵게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윽박지르는 무속인, 권위적인 행동 등 영화나 드라마에서 극단적으로 그려놓은 이미지에 의해 비호감을 느껴 철학관으로 발을 돌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편안한 분위기와 친근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점집들도 있다.그중 서울유명한점집 천존암은 신당을 별개로 꾸려 가정집처럼 친근하고 소탈한 공간을 마련하여 사람들을 마주한다. 편견과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편안한 분위기에 놀라고, 속 시원하고 정확한 점괘에 한 번 더 놀란다고 한다.천존암에서는 점을 보고 알려주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남들에게 말 못 할 근심 걱정에 대해 근본을 꿰뚫어 봄으로써 더욱 확실하고 안정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뿐만 아니라 굿을 권유하게 될 때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권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소문이 퍼지고 유명해져 많은 사람이 찾는 점집이 되어있는 상태다.한편, 천존암은 무속인들을 소개해주는 유튜버 ‘용군TV’에도 출연하여 무속에 대한 영상을 촬영하기도 하였다. 고민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조언해주는 영상이 퍼져 강남점집, 용산점집, 이태원점집, 서초점집, 동작구점집 등 서울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송파용한점집 천존암에 대한 관심과 상담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12.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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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용한점집 천존암, 친근한 이미지로 방문객들의 신년운세 풀이

사람이라면 살면서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취직을 준비 중이라면 취직에 대한 걱정, 결혼을 앞둔 상태라면 반려자와 가정에 대한 걱정, 자녀 혹은 부모님 건강에 대한 걱정 등 막연하게 걱정되거나 고민되는 일들이 생기면 현대 과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점에 기대고 싶어지기도 한다. 특히, 요즘 연말이 되면서 신년에 대한 걱정으로 신년운세를 풀어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송파용한점집 천존암은 유명한 무속인들을 소개해주는 유튜버 ’용군TV‘에 출연하여 사례자의 고민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조언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름을 알린 곳으로 최근 신년을 맞이해 신년운세 풀이를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난다고 한다.무속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있다. 바로 공포와 두려움을 자아내며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하지만 천존암은 방문객들이 편안한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가정집처럼 친근하고 소탈한 공간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근한 이미지로 맞이해 방문객들이 놀란다고 한다.또한, 시원하고 정확한 점괘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굿을 권하지는 않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정확하고 명쾌한 점으로 길잡이가 되어 주어 방문객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위축되는 분위기나 꾸짖는 말투보다는 친구 집에 온 듯 편안한 느낌을 내고, 소탈하고 친근감 있는 말투로 대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이렇게 방문객들이 만족하면서 송파점집, 하남점집, 구리점집, 남양주점집, 강남점집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천존암을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이소영 기자 2019.12.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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