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09건
드라마

‘사계의 봄’ 한유은 “자주 얼굴 비출 수 있는 배우 될 것” 종영 소감

배우 한유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3일 한유은은 소속사를 통해 “매주 수요일 밤 지나로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현장에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사계의 봄’ 촬영을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늘 기다려지고 설레던 지난 두 달 반이 벌써 끝이라니 아쉽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에서 자주 얼굴 비출 수 있는 배우 한유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한유은은 지난 2일 종영한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 제작 스튜디오에스㈜,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에프엔씨스토리, ㈜몬스터유니온)에서 가진 것을 모두 잃게 된 ‘조지나’ 역을 연기했다.이날 조지나는 서태양(이승협)의 감전 사고에 아버지인 조앤조 엔터의 조상헌(조한철) 대표가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죄책감과 절망감 사이, 조지나의 흔들리는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이 어렸다.좌절도 잠시 조지나는 자신의 표절 사실이 밝혀질까, 형사 앞에서도 위증을 하기에 이른다. 급기야 조지나는 원곡자인 김봄(박지후)을 가해자로 둔갑시켰다. 맹렬하고 악랄하게 사계(하유준) 일행을 몰아세우며 제대로 흑화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이렇듯 한유은은 조앤조 엔터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차기 대표로 거론될 만큼 천재적인 능력을 갖춘 인물이지만, 아버지의 악행에 점차 동조하며 그와 함께 추락하는 조지나 역을 몰입감 넘치게 그려냈다. 차가움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한유은의 연기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워할 수 없는 애정을 갖게 했다. 특히, 한유은은 명성 등 자신이 쌓아올린 것들을 지켜내기 위해 서슴없이 야망을 드러내는가 하면,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은근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등 거침없이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3 15:06
산업

경찰·검찰, LG그룹 상속분쟁 관련 구본능 유언장 훼손 '무혐의 처분'

경찰이 LG그룹의 상속분쟁과 관련한 유언장 훼손 등의 고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9일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부인 김영식 여사와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하범종 LG 사장을 특수절도와 재물손괴, 위증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 4월 9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이후 지난달 30일 모녀 측 이의신청을 접수한 경찰은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지만 검찰 또한 경찰 수사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기존 결정을 유지하고 사건 기록을 경찰로 돌려보냈다.이번 고발은 LG가 모녀가 구본능 회장과 하 사장이 구본무 선대회장의 곤지암 별장과 여의도 LG트윈타워 집무실에 있던 개인 금고를 무단으로 열고, 유언장을 가져간 뒤 훼손해 고인의 뜻과 다르게 유지를 전달했다고 주장하며 제기됐다. 구본능 회장은 구본무 선대회장의 첫째 동생이자, 현 LG그룹 구광모 회장의 친부다.경찰은 구본능 회장이 금고를 연 사실을 당시 모녀에게 알렸으나, 모녀가 이유를 묻거나 물품 반환을 요구한 정황이 없었다는 점 등을 종합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또 모녀가 별도로 제기한 상속회복 청구 소송에서 하 사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해 한 진술이 허위라고 단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 내렸다.구본무 선대회장의 유산은 ㈜LG 지분 11.28%를 포함해 모두 2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중 ㈜LG 지분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8.76%, 구연경 대표가 2.01%, 구연수씨가 0.51%를 각각 상속받았다. 하지만 모녀 측은 상속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하 사장은 2023년 10월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구광모 회장에게 '경영 재산'을 승계해야 한다는 고 구본무 선대회장의 유지가 있었고, 모녀 측도 이를 확인했다고 증언했다.한편 상속회복 청구 소송과 관련 다음 변론 준비기일은 오는 7월 15일로 정해졌다. 김두용 기자 2025.06.09 14:34
프로야구

두 번째 동행은 새드 엔딩...푸이그 "마음은 항상 키움 동료·팬과 함께"

야시엘 푸이그(35)가 키움 히어로즈팬을 향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키움은 19일 투수 라울 알칸타라 영입을 발표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푸이그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한 키움은 기대만큼 공격력 강화가 이뤄지지 않자, 다시 정석대로 투수 2명을 보유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루벤 카이네스와 푸이그 중 카디네스를 선택했다. 푸이그는 4월 월간 타율 0.167에 그칠 만큼 부진했다. 4월 23일 두산 베어스전 주루 플레이 중 어깨 부상을 당해 일주일 동안 이탈하기도 했다. 투수의 견제구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에 하중이 실린 탓. 당시 부진했던 푸이그가 횡사하지 않기 위해 다소 무리한 동작을 했다고 보는 시선도 있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도 특출난 운동 능력을 보여줬던 '쿠바산 악동' 푸이그는 2022시즌 키움에 입성, 개막 전까지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키움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홈런 21개를 치는 등 개인 성적도 좋아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불법 도박 관련 위증 혐의가 얽히며 키움과의 인연에 쉼표를 찍었다. 몇 년 뒤 법적 문제가 해결됐고, 지난겨울 타자 2명을 영입해 장타력 보강을 노린 키움이 다시 손을 내밀며 다시 동행했다. 하지만 그리 길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이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홍원기 감독도 젊은 선수들이 많은 키움에서 그가 리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하지만 이전에 보여줬던 야수성마저 사라졌다. 3월에는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무리하게 수비를 하다가 실점 빌미를 제공한 장면도 많았다. 푸이그는 어깨 부상 뒤 일주일 만에 돌아왔다. 통상적으로는 더 많은 재활 치료 기간이 필요한 부상이었다. 이후 푸이그는 종종 장타를 날리며 키움과의 동행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타자 한 명만 남겨야 하는 상황이 오자 현실적인 결단을 내렸다. 키움은 그러면서 "좋은 동료였던 푸이그와 작별하게 되어 아쉽다. 푸이그는 미국으로 돌아가 시즌 중 다친 왼쪽 어깨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푸이그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푸이그도 키움이 방출 방침을 발표한 19일 오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키움팬에 인사말을 전했다. 어깨 부상을 다스리기 위해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는 걸 인정한 그는 "커리어 전환점마다 목표를 이루는 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키움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기회를 줘서 고맙다. 비록 올해 키움으로 돌아올 순 없지만, 마음은 항상 키움 동료·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9 15:54
프로야구

왜 로젠버그 등판 경기에서만 유독...애물단지로 전락한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5·키움 히어로즈)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푸이그는 지난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타석에서는 침묵했고 수비에서는 어수선했다. 소속팀 5연패 빌미를 제공했다. 푸이그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2루 뜬공,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김선빈이 친 뜬공을 잡는 과정에서 콜 플레이를 했지만, 공의 낙구 지점을 잃고 포구에 실패하며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이 상황에서는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후속 타자 김도영을 뜬공 처리했다. 하지만 1-1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고 있었던 6회 초 무사 2·3루에서는 최형우의 타구를 무리하게 잡으려다가 공을 뒤로 빠뜨리며 2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로젠버그는 후속 타자 한승택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이어진 박정우와의 승부에서 좌전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결국 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키움은 바뀐 투수 이준우가 김도영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 1실점하며 1-5, 4점 차 리드를 허용했다. 푸이그는 지난달 20일 KT 위즈전 0-0이었던 5회 초, 1사 1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친 좌중간 안타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한차례 바운드된 공을 맨손으로 잡으려다가 펌블을 범했다. 그사이 1루 주자 오윤석은 3루, 타자주자 로하스는 2루까지 향했다. 투수 로젠버그는 이어진 상황에서 김민혁에게 희생플라이,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선발진이 약한 키움은 '1선발' 로젠버그가 나왔을 때 이겨야 한다. 푸이그는 로젠버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유독 실책,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했다. 키움은 7일 KIA전에서 3-10, 7점 지고 있었던 8회 말 타선이 폭발하며 8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11-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푸이그도 무사 1·2루에서 이닝 세 번째 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이 안타로 앞서 안일했던 수비를 만회했다고 보긴 어렵다. 푸이그는 6일까지 출전한 30경기에서 타율 0.212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점점 배트가 얼어붙었다. 최근에는 누상에서 귀루를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861경기에 나서고, 홈런 132개를 치며 스타플레이어로 군림했던 선수가. 그가 2022년 KBO리그에 입성한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놀란 팬이 많다. 푸이그는 그해(2022년) 21홈런을 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도박과 위증 관련 이슈로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 문제가 해결된 지난해 11월, 키움은 장타력 보강을 위해 다른 타자 루벤 카디네스와 푸이그를 동시에 영입했다. 타자 2명으로 외국인 구성을 마치며 반등을 노린 키움. 하지만 키플레이어인 푸이그가 부진했다. 수비에서도 빈틈을 보이고 있다. 푸이그는 7일 KIA전을 앞두고 플레잉 코치 이용규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용규는 통역을 두고 어떤 조언을 해주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야수성을 잃은 푸이그는 예전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08 11:00
프로야구

어깨 부상에 발목 잡힌 야생마...27일 SSG전 앞두고 1군 엔트리 제외 [IS 인천]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5)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푸이그와 이주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박수종과 내야수 고영우를 콜업했다. 푸이그는 지난 23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 2회 말 첫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한 뒤 투수 김유성의 견제구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이튿날(24일) 병원 두 곳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극상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당시 키움은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1군 엔트리 말소는 하지 않는다. 며칠 휴식을 부여해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차도가 더뎠고, 선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결국 26일 SSG전을 마친 뒤 푸이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861경기에 출전해 132홈런을 기록할 만큼 화려한 이력을 갖췄다. 2022시즌 KBO리그에 입성, 개막 전까지 중·하위권으로 평가받았던 키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며 이름값을 해냈다. 이후 불법 도박에 연루되고 이를 위증 혐의가 불거지며 재계약이 불발됐지만, 관련 문제가 해결된 지난해 11월 다시 키움과 계약했다. 키움은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외국인 타자 2명을 영입해 부족했던 장타력을 끌어올리려 했다. 키플레이어로 기대받은 푸이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 전까지 출전한 27경기에서 타율 0.217(106타수 23안타) 4홈런 14타점에 그쳤다. 푸이그는 MLB 시절 '야생마'로 불렸을 만큼 그라운드 안팎에서 악동 기질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키움과 두 번째 동행에선 인간적으로 성숙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선발 출전 기회를 받자, 오윤 타격코치 등 지도자들을 찾아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 키움 관계자는 "푸이그가 '잘 해야 한다'는 압박이 큰 것 같다. 부상을 당한 순간도 그가 얼마나 절실했는지 느껴진다"라고 했다. 푸이그는 병원 검진을 마친 뒤 바로 고척 스카이돔을 찾아 두산전을 치르는 동료들을 응원했다. 더불어 "내주 화요일(29일)부터 다시 출전할 수 있다"라고 복귀 의지를 전했다. 하지만 결국 부상에 발목잡혔다. 키움은 출전한 26경기에서 타율 0.237에 그치며 부진했던 주전 중견수 이주형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임지열·박수종 등 그동안 1·2군을 오갔던 비주전급 선수들이 빈자리를 대신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안희수 기자 2025.04.27 12:52
프로야구

진짜 야생마인가...푸이그, 왼쪽 극상근건 부분 손상→1군 엔트리 말소 없이 동행 [IS 고척]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 보였던 야시엘 푸이그(35)가 1군 무대를 지킨다. 키움 구단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푸이그의 몸 상태를 브리핑했다. 푸이그는 전날(23) 출전한 두산전 2회 말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한 뒤 투수 김유성의 견제구에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24일 1차 검진 결과 회전근개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고, 바로 이어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 체크를 진행했다. 구단은 "병원 두 곳에서 크로스 체크를 한 결과, 푸이그는 왼쪽 극상근건(어깨)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엔트리에서 말소하진 않는다. 며칠 휴식을 취하면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8월 김하성도 주루 중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까지 받았다. 홍원기 감독이 푸이그의 부상 소식을 처음 전했을 때는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엔트리에서 말소할 정도는 아닌 수준의 부상이라는 게 확인됐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MLB)에서만 861경기에 나서 홈런 132개를 친 선수다. 2022시즌 KBO리그에 입성,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재계약이 유력했지만, 그가 도박 관련 위증 혐의로 재판을 받게되면서 잠시 인연이 끊겼다. 키움은 문제가 해결된 지난해 팀 장타력 보강을 위해 푸이그를 영입했다. 4월 월간 타율 0.167에 그치며 부진했던 푸이그는 지난 18일 KT 위즈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치며 반등했다. 부상을 당한 23일 두산전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4 17:33
연예일반

‘라붐 출신’ 솔빈, 935엔터테인먼트行... 남궁민과 한솥밥

배우 솔빈이 935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23일 935엔터테인먼트는 “다채로운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을 갖춘 배우 솔빈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2014년 라붐으로 데뷔한 솔빈은 2016년에는 JTBC ‘솔로몬의 위증’으로 첫 연기에 도전, 이후 JTBC ‘이태원 클라쓰’ SBS ‘편의점 샛별이’ MBC ‘오! 주인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솔빈은 전속계약 체결과 함께 뮤지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동명의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전 세계 최초로 무대화되는 창작 뮤지컬이다. 솔빈은 극 중 사고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게 되었지만 작은 희망 ‘남자친구’와 함께하며 매일의 행복을 느끼는 히노 마오리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난다.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솔빈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음색과 밝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히노 마오리의 매력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그간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쌓아온 경험을 무대 위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솔빈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935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남궁민, 연정훈, 김여진, 윤선우, 이설, 권화운, 신수호, 박주현, 김택, 한성민 등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3 09:17
해외연예

日아이돌 출신 배우, 실종 3개월 만 숨진 채 발견…“불의의 사고”

일본 아이돌 출신 유명 배우 이타가키 미즈키가 실종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이타가키 미즈키 유족 측은 17일 성명을 통해 “이타가키 미즈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24세.유족에 따르면 이타가키는 지난해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지난 1월 말부터 행방불명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주변인 협조 아래 수색을 이어오던 중 최근 도쿄 시내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족은 “이타가키 미즈키는 여러분에게 웃는 얼굴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활동 복귀를 향해 긍정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 이렇게 인생의 막을 내리게 돼 고인도 분명 안타까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아무것도 알리지 않고 작별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이렇게 알리게 됐다. 지금까지의 활동을 따뜻하게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동안의 지원과 애정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2000년 생인 이타가키 미즈키는 2014년 일본 보이그룹 밀크(M!LK)로 데뷔한 후 2020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영화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 ‘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 드라마 ‘슈퍼 리치’ ‘언럭키 걸’ 등 출연했다. ‘솔로몬의 위증’을 통해서는 제25회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8:51
예능

“尹, 한 번 보면 잊기 어려운 사람, 대화 점유율 95% 차지”…‘특집 썰전’ 최종회

‘특집 썰전’ 최종회가 방송된다.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특집 썰전’ 최종회는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현안 토론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김용남 전 개역신당 의원의 ‘여야의 밤’ 코너로 꾸며진다.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신동욱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선고에 대해 “어떤 민주당 평론가는 의외의 결과라고 펑펑 우는 분도 계시더라”며 “그 정도로 감격하는 것을 보면 본인들도 무죄가 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띄운다.이에 이철희 전 수석은 “사실 1심만 놓고 보면 선거법 위반 혐의가 무죄 가능성이 높고 위증교사 혐의가 유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지만, 판결이 거꾸로 나왔고 결국 2심이 더 정상적인 판결을 내린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반격한다. 또한 판사 실명까지 거론하며 이를 비판한 국민의힘에 대해 “국힘은 이재명 포비아가 있는 것 같다. 중국이 한국 축구를 만나면 벌벌 떤다고 ‘공한증’이란 말이 있듯이, 국민의힘은 ‘공명증’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날을 세운다.지난 열흘간 이어진 대형 산불로 인한 긴급 추경에 관한 토론도 이어진다. 여야가 긴급 추경을 위해 모였지만 ‘예비비‘에 대해 견해차를 보이는 상황에 이철희 전 수석은 “재난의 정치와 정쟁화가 너무 심하다”라고 지적하며 “마치 (민주당이) 예비비를 깎아서 불 난 것처럼 프레임을 짜는 것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있는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부족하면 추경을 하고, 돈이 부족하다고 판명이 되면 그때 책임을 추궁해도 된다”고 의견을 밝힌다.반면 신동욱 의원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산불이 퍼지고 있을 때 민주당은 논평 하나 제대로 내지 않고 수수방관했다”며 “이 상황에 예비비가 없어서 빨리 편성하자고 얘기한 것을 너무 서둘렀다고 말하는 건 과하다”고 꼬집으며 설전을 벌인다.이어지는 ‘여야의 밤’ 코너에는 김한규 의원, 윤희석 전 대변인, 신장식 의원, 김용남 전 의원이 출연한다. 썰전 첫 출연인 검사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은 검사 시절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사법연수원에서부터 봤고, 검사 시절 같은 청에서 근무한 적도 있었다“고 전하며 “검사 윤석열은 한 번 보면 잊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외형부터 눈에 많이 띄고 함께 자리할 때 보면 대화 점유율 95%를 차지했던 사람”이라고 전한다. 이어 국힘에 몸담았을 시절, 윤석열 대통령에게 실망하고 탈당한 이유까지 밝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집 썰전’ 최종회는 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2 19:55
프로야구

'일주일째 결장' 푸이그...홍원기 감독 "개막전 맞춰 100% 상태 주문"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의 시범경기 결장이 이어지고 있다. 최종전 출전에 시선이 모인다.2022년 키움 히어로즈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푸이그는 지난겨울 키움과 재계약하며 KBO리그 복귀를 알렸다.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에서 이전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푸이그는 대만 2차 캠프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푸이그는 10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이후 6경기째 결장했다. 등에 담 증세가 생겼기 때문이다.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라운드 복귀가 늦어져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훈련은 가볍게 소화하고 있다. (개막 전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홍 감독은 "몸 상태는 선수 자신이 가장 잘 안다. 그저 개막에 맞춰 100% 상태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부상이 컸다면, 검진을 제대로 받고 병원 소견을 밝혔을 것이다. 홍원기 감독은 관련 질문에 대해 '담 증세'라고 재차 답했다. 몸 상태보다는 실전 감각 저하가 우려된다. 벌써 일주일 넘게 투수의 실전 투구를 상대하지 않았다. 키움은 18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친다. 홍원기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으면 18일 경기에 한 타석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불안하다고 하면 개막전에 내보낼 것"이라고 푸이그 복귀 계획을 전했다.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으로 뛰던 시절 팀 동료로 국내 야구팬에도 익숙했던 푸이그는 2022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계약해 큰 관심을 받았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총 861경기에 출전, 132홈런을 기록하는 등 KBO리그에 입성하는 선수 중엔 가장 이력을 갖고 있었다. 실제로 푸이그는 2022시즌 126경기에 출전, 타율 0.277·21홈런·73타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한 바 있다. 푸이그의 재계약은 그가 불법 도박·법정 위증 혐의를 받게 되면서 무산됐다. 하지만 이후 이 문제가 해결됐고, 장타력 보강을 노린 키움은 다시 푸이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전 동료 모두 푸이그가 이전보다 성숙해졌다고 감탄했다. 그가 키움의 탈꼴찌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18 07:5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