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692건
e스포츠(게임)

강유정 의원 "게임 인식 개선이 목표"…민주당 게임특위 출범

더불어민주당이 게임·e스포츠 산업 진흥과 소비자 보호 정책을 포괄하는 게임특별위원회(이하 게임특위)를 전격 출범했다. K게임의 위상을 국가 차원의 콘텐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던 게임 등급 분류 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다.게임특위 공동위원장은 맡은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위원장을 맡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게임 인식 개선"이라고 강조했다.최근 통계청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추진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강 의원은 "자국 산업의 육성과 연관돼 있어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게임 이미지 개선을 위한 복안이 있다. 질병코드 국내 등재를 저지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게임 산업 육성에 힘을 싣는 게임특위에서 강 의원을 비롯해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가 공동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이 외에도 조승래 수석대변인, 한승용 CSO(PS애널리틱스, 프로관전러 채널),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 김정태 동양대학교 교수,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소장 등 5명의 부위원장과 국회의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20인, 민간 자문위원 35인이 게임특위에 참여한다.이날 황희두 공동위원장은 게임 심의 체계 현대화와 e스포츠 컨트롤타워 신설 전략을 소개했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물 등급 분류 권한을 게임문화재단이 설립한 민간 기관인 GCRB(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 단계적으로 넘기기로 했다.그런데 GCRB 설립에 게임사 자금이 들어갔고, 업계와 소비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을지 여부 등을 두고 공정성에 물음표가 붙었다.이에 게임특위는 일본 CERO(게임등급심의기구) 모델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CERO는 공개 채용으로 2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을 위원으로 포함하고, 판매 규제는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금지' 대신 '제한'하는 방식을 지향한다. 개발사는 등급 기준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황 위원장은 "안착하면 사전 허가제를 폐지하고 자율 신고제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사후 관리에 집중하되 법 위반 시에는 당연히 제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게임과 e스포츠를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도 구축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 심의 기능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산업 진흥 기능을 통합한다.황 위원장은 "지원 대상은 스타트업에서 중견 개발사까지 확대하고, 지원 방식은 기존 금융 중심에서 복지, 인프라, AI·클라우드 기술, 해외 시장·플랫폼 입점 지원까지로 다양화할 것"이라며 "공익과 예술, 혁신 프로젝트에도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07 16:57
금융·보험·재테크

삼성전자 주가 주춤한 사이 이재용 제친 주식부호 1위는 누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부호 1위로 등극했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조 회장의 주식가치 평가액은 12조4334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1위였던 이 회장의 주식재산(12조1666억원)보다 2.2% 많은 금액이다.이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이 회장이 보유한 핵심 주식 종목들이 고전하는 사이 메리츠금융지주가 약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조 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을 9774만7034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작년 1월 초만 해도 5조7475억원으로, 1위였던 이 회장(14조8673억원)과의 격차가 100대 38.7 수준이었다.하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며 같은 해 10월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달에는 주식재산이 12조원대로 늘며 이 회장과의 격차를 급격히 좁혀 나갔다. 이에 지난달 20일 기준 이 회장과 조 회장의 주식 평가액 차이가 100대 91.2로 좁혀진 데 이어 이날은 100대 102.2로 역전에 성공했다.작년 1월 초 34위였던 메리츠금융지주 시가총액 순위도 이날 15위를 기록하며 10위권대에 진입했다. 이 기간 시총 규모는 11조9582억원에서 24조2595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지난달 20일 당시 13조1848억원이었던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달 21일 12조9021억원을 기록하며 12조원대로 낮아진 데 이어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결국 추월을 허용했다.이 회장의 보유 종목 중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보통주 1주당 5만8400원에서 이날 5만4300원으로 7%가량 하락했고, 삼성생명 역시 9만5500원에서 8만5400원으로 10.6% 주저앉았다. 삼성물산 역시 같은 기간 7.8% 하락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일시적인 주식부자 1위 반납을 계기로 이재용 회장은 다시 한번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삼성의 위상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고,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금융의 주가를 더 상승시킬만한 동력을 지속적으로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3.06 17:30
뮤직

제로베이스원, 日 오리콘 주간 앨범랭킹 1위…2연속 2관왕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다시 한 번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을 달성했다.6일 일본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는 6만 859포인트를 기록하며 3월 10일 자(집계기간 2월 24일~3월 2일)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기록했다.제로베이스원은 일본 EP 1집 ‘프레젠트’에 이어 미니 5집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모두 석권했다. 2025년 2개 앨범을 연속해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에 올린 건 전체 아티스트 중 제로베이스원이 유일하다.제로베이스원은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5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꿰차며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블루 파라다이스’는 전 세계 17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블루’ 뮤직비디오는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4000만 뷰를 돌파했다.일본 내 제로베이스원의 존재감 역시 막강하다. ‘블루 파라다이스’가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임에도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3위, 애플 뮤직 종합 앨범 랭킹 3위, 아마존 디지털 뮤직 앨범 인기도 랭킹 4위를 차지하며 ‘5세대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13:37
뮤직

유니스, 美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장식... 코어 팬덤 화력

그룹 유니스가 탄탄한 글로벌 코어 팬덤을 자랑했다.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의 대형 전광판 광고가 등장했다.전광판에는 여덟 멤버의 러블리한 비주얼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유니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거리에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며 높은 글로벌 위상을 드러냈다.이와 함께 유니스의 탄탄한 코어 팬덤도 확인된다. 해당 광고는 스포츠투데이와 덕애드가 개최한 ‘2월의 베스트 아이돌 그룹’ 투표 결과다. 유니스는 쟁쟁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트로피와 대형 전광판 광고 주인공이 됐다.유니스는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한 만큼 팬덤도 막강하다. SBS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덤을 확보해 간 유니스. 이들은 공식 SNS 채널은 물론 출연하는 콘텐츠마다 높은 조회수를 견인해 '화제성 치트키'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이 같은 화력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멤버들이 모델로 발탁된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코코가가 바이 포렌코즈의 립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품절 대란이 났다.10·20대 사이에서 ‘젠지 대표 아이콘’으로 통하는 유니스의 틴트로 큰 인기를 끌면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완판된 것. 분야를 불문한 유니스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이들은 올해 역시 남다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이달의 K팝 루키’로 유니스를 선정하고, 인터뷰를 통해 집중 조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5 16:39
산업

할리스, 봄 담은 금귤 오렌지·망고 오렌지 시즌 메뉴 2종 출시

딸기 맛집 할리스가 과일 맛집으로 거듭난다.할리스는 봄을 닮아 화사하고 상큼한 시즌 메뉴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시즌 메뉴는 ‘헬로, 옐로 스프링’을 콘셉트로 과일을 듬뿍 활용해 선보인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개나리처럼 화사한 노란빛과 풍성한 제철 과일을 올린 ‘제주 금귤 오렌지 스무디’와 ‘망고오렌지 듬뿍라운드’다. 봄의 생기를 가득 담아 눈과 입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를 모은다.‘제주 금귤 오렌지 스무디’는 상큼한 제주산 금귤과 달콤한 오렌지를 그대로 갈아 새콤달콤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금귤과 오렌지가 선사하는 과일 본연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개나리가 연상되는 노란 빛깔과 제철을 맞아 맛의 정점을 찍은 금귤을 얹어 눈과 입을 두루 만족시킨다.할리스는 딸기 시즌마다 생딸기를 가득 얹은 ‘스트로베리머치 라운드’가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착안, 생과일을 듬뿍 올린 ‘듬뿍라운드’ 시리즈를 새로 내놨다. ‘망고오렌지 듬뿍라운드’는 부드러운 생크림에 상큼한 오렌지와 달콤한 애플망고를 넉넉하게 올린 케이크다. 할리스는 과일이 포함된 메뉴를 즐기는 ‘과일릭’(과일+Holic) 트렌드를 반영해 과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딸기 시즌에는 ‘설향 생딸기 라떼’가 출시 1개월 만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성장했으며, 홀케이크 ‘딸기는 파티 중’은 전년 대비 199% 의 판매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할리스는 딸기 시즌 뿐 아니라, 매 시즌마다 각양각색의 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과일 맛집’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의 봄 시즌 메뉴와 함께 만물이 소생하는 에너지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할리스는 과일의 본연의 맛을 살린 메뉴를 지속 선보여 ‘과일 맛집’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05 16:20
산업

취임 1주년 정용진 "본업경쟁력 강화…올해 성장 본격 재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성장 본격 재개'를 선언했다.신세계그룹은 오는 8일 회장 취임 1주년을 맞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성장 재개'를 핵심으로 하는 그룹의 향후 전략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성장 전략은 '투트랙'으로 나뉜다. 이마트와 스타벅스는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시장 지배력 구축에 나선다. 정 회장이 지난해 부실 요소를 덜어내는 데 힘쓴 전자상거래(이커머스)와 건설 등의 사업군은 올해 완전한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이다.성장의 선봉장은 그룹의 주력인 이마트가 맡는다.이마트는 지난달 문을 연 마곡점에 이어 상반기 중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개장한다. 하반기에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구월점(인천)이 영업을 개시한다. 핵심 상권인 수도권에만 세 개의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는 것이다.트레이더스를 포함한 이마트 매장 수는 2020년 160개로 정점을 찍은 후 줄곧 감소해왔다. 매출과 효율이 떨어지는 점포를 솎아내는 작업의 결과다.지난해 말 기준 이마트 매장 수는 154개다.정 회장을 비롯한 그룹 수뇌부는 지난 수년간의 '와신상담' 끝에 효율적인 점포 운영 시스템 구축 작업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해 올해 다시 외형 성장을 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이마트는 내년에도 신규 점포를 세 곳 이상 열 계획이다. 신규 부지도 다섯 곳 이상 확보해 점포를 신설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지난해 7월 이마트와 한 몸이 된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올해 2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연다.외형 성장에 더해 수익성 향상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이를 위해 식료품(그로서리)에 특화한 푸드마켓 등의 차별화 매장을 늘리는 한편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트레이더스를 아우르는 통합매입의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정 회장은 "경기가 안 좋고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본업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지난달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매입을 완료하며 책임 경영 의지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대내외에 보여주기도 했다.스타벅스도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넘어서며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 이은 그룹 내 '넘버3'의 위상을 굳히며 성장에 힘을 싣는다. 스타벅스는 올해 100개 이상의 점포를 새로 연다. 제주, 의암호 등 수려한 풍광을 갖춘 명소 11곳에 있는 스페셜 매장도 지속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그룹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이커머스와 건설은 올해를 사업 정상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정 회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 직후 신세계건설과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등 계열사에 대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CJ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이커머스 물류 경쟁력을 한단계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SSG닷컴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EBITDA)를 기록하며 수익 창출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올해는 이런 수익 기조를 더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G마켓은 중국계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시너지 창출을 모색한다.신세계건설은 지난달 상장폐지로 더 효율적인 경영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더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편의점 이마트24는 신세계그룹의 본업경쟁력이 응축된 '노브랜드'를 무기로 수익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2025.03.05 12:57
뮤직

제로베이스원, 신곡 ‘블루’로 첫 음악방송 1위... “제로즈 사랑해”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컴백 동시에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FiL, SBS M ‘더쇼’에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의 타이틀곡 ‘블루’로 정상에 올랐다.컴백 후 첫 1위를 달성한 제로베이스원은 “제로즈(팬덤명) 덕분에 1위를 하게 됐다. 이 기운 받아 앞으로의 활동도 열심히 임하겠다. 영원히 함께하자. 사랑한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이날 제로베이스원은 블랙 앤 화이트 조합의 슈트 차림으로 수록곡 ‘데빌 게임’ 퍼포먼스를 꾸몄다. 중독적인 신스 베이스 테마의 반복 속에 절제한 드럼 비트가 미스터리한 그루브를 자랑하는 곡으로, 제로베이스원은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전했다.‘블루’ 무대를 통해서는 ‘미스터리 청량’의 무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낭만적인 가사와 어울리는 멜로우한 표현력이 만나 ‘슬프지만 예쁜 운명적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아홉 멤버의 완벽한 보컬 하모니 속에 스카프를 활용한 포인트 안무가 더해져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컴백과 동시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것은 물론 국내외 차트를 석권하며 ‘5세대 아이콘’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방송과 웹 예능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05 08:43
생활문화

H스타일 에비뉴청담점, K-뷰티 발전을 위한 뉴 패러다임 제시

K-뷰티가 헤어 분야로 확장되면서 국내 헤어․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H스타일 에비뉴청담점(원장 제갈미)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뷰티샵이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미용/교육 부문)을 수상한 제갈미 원장은 이학박사 출신 미용인으로서 미용장/이용장, 퍼스널컬러 전문가 자격증과 컬러리스트 국가자격증을 보유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미용경진대회인 OMC 헤어월드에서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한국 미용의 위상을 만방에 드높인 바 있다. 그는 고객의 두상과 체형, 이미지, 취향 등을 고려하여 고객의 퍼스널 컬러와 헤어 디자인을 진단하고 이에 맞춰 차별화된 맞춤형 헤어 스타일을 완성한다. 특히 열살 이상 어려 보이게 하는 여신 머리 스타일 연출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99% 고객만족도를 지향하는 제갈 원장은 한 번 이상 방문한 고객들의 경우 개별 고객 카드를 기록해 두고 재방문 시 스타일에 활용하여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예약제를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미용/헤어/강사/소상공인멘토 분야 혁신리더로 꼽힌 제갈 원장은 삼육보건대학교 겸임교수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미용사회 기술 강사, 대학 외래 교수로 활동하며 미용 인재와 강사를 배출하는 한편, 서울시 소상공인 멘토로 활동하며 예담 교육이사로 한국패션심리연구원과 협력해 퍼스널 컬러전문가 강사를 양성하고 국제강사도 양성할 예정이다. 2024년엔 소상공인 우수 멘토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고 최근 SBS Biz <고수열전>에 출연해 미용장으로서 진가를 드러냈다. 미용/헤어/교육강사/소상공인멘토 업계에 K-뷰티 발전을 위한 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갈 원장은 “에이치스타일 에비뉴청담점에서는 모발과 두피 손상을 최소화하고자 고급 미용용품만 사용하고 최적의 시술법으로 고객의 모발을 관리해준다”고 말했다. 2025.03.04 13:45
뮤직

에이티즈 산, 밀라노 패션위크 참석… 월드 스타들과 어깨 나란히

그룹 에이티즈 산이 밀라노를 핫하게 달궜다.산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우먼스 FW 2025 쇼’에 참석해 패셔니스타 면모를 증명했다.특히 산은 이번 쇼에 참석한 유일한 K팝 남자 아티스트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이날 패션쇼에서 산은 시크한 블랙 슈트에 각종 액세서리를 매치한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으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글로벌 아티스트’ 산의 등장만으로 쇼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고, 취재진과 관객들의 끝없는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산은 세련된 패션과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로 패션쇼에 참석한 수많은 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나오미 캠벨, 미켈레 모로네, 베니 블랑코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 위상을 재차 증명했다.앞서 산은 지난해에도 해당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시 쇼의 프런트 로를 장식한 세계적인 스타 마돈나가 주최한 프라이빗 디너에도 초청받았으며, 마돈나가 직접 에이티즈 공식 SNS 계정까지 팔로우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한편, 산이 속한 에이티즈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에이티즈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을 개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13:58
자동차

KGM, 2년 연속 흑자 질주…곽재선 회장 매직 통했다

KG모빌리티KGM)가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 2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평소 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는 곽재선 회장의 경영 철학에 임직원들의 땀이 더해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시 전기 픽업 ‘무쏘 EV’ 등 신차 출시와 더불어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곽재선 매직…흑자 회사로 탈바꿈27일 업계에 따르면 KGM의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5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KGM이 2년 연속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3조7800억원)과 유사한 3조782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462억원을 시현했다.이는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 물량 증가 덕이다. EVX 판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페널티 환입과 환율 효과 등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었다.다만 지난해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라 전년 대비 5.7% 감소한 10만9424대에 그쳤다. 내수 부진 속에서도 수출 물량이 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실제 수출은 지난해 12월(8147대) KGM 역대 월 최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인 6만2378대를 기록했다. 전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한 것이다. 업계에선 현장 일선에서 ‘영업맨’을 자처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문한 곽재선 회장의 리더십도 실적 반등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로 곽 회장은 취임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제품 론칭 및 시승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현지 언론 인터뷰는 물론 각국 딜러 및 대리점들과 KGM브랜드 및 신제품 개발 계획, 수출 전략, 마케팅 협력 방안 등 직접 소통에 나서며 브랜드 홍보에 앞장서 왔다.곽 회장의 이같은 ‘K영업사원’ 행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최대 수출 기록 달성으로 이어졌다. KGM은 과거 서유럽과 동유럽 국가에서만 현상 유지 수준이었으나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으로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 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된 매출 구조를 만들었다.지난해 KGM의 글로벌 시장 수출 상위 7개국은 튀르키예(17.8%), 헝가리(17.4%)에 이어 스페인, 카자흐스탄, 영국, 칠레, 이스라엘 등이다.유럽시장에서는 이미 KGM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 자동차의 본고장 영국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2만6890대를 판매,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튀르키예에서는 지난해 총 1만1870대를 판매해 2023년(2217대) 대비 5배 이상 큰 성장세를 기록,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선정했다. KGM은 설 연휴인 지난 1월2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글로벌 첫 행사로 ‘액티언’을 출시하고 시승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올해 성장 가속…시작은 무쏘 EVKGM은 올해 수출 비중이 작년보다 11%p(포인트) 늘어난 68%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유럽·CIS(독립국가연합)·중동 등 신흥 국가로의 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지난해까지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진 만큼, 흑자 규모도 네 자릿수 이상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판매 목표도 지난해 대비 23.4% 늘어난 13만5000대로 설정했다. 이중 수출 목표는 작년 대비 46.7% 증가한 9만대 이상이다.흑자 규모를 늘리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 대한 신모델 출시 확대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먼저 무쏘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로 국내 최초 전기 픽업인 ‘무쏘 EV’ 출시에 만전을 기울인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운영 경제성과 픽업의 용도성 등이 강점이다. 현재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또한 다음 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도 예고하고 있다. 향후 친환경차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는 게 KGM의 설명이다. 여기에 KGM은 고객 브랜드 경험 기회도 확대하고 나선다. 최근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인근(헌릉로 717)에 두 번째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었다. 지난해 문을 연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브랜드 공간이다. 차량 전시는 물론 시승 체험, 상담, 핸드오버 세리머니,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전시, 액티비티 활동 등 다각도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곽재선 회장은 지난 25일 개관식 행사에서 “경험 기반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이 직접 브랜드를 탐색하고 체험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구매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전국 곳곳으로 확장해 브랜드의 변화와 성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곳에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무쏘 EV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이 적용된 무쏘 EV를 전시 예정이다.KGM 관계자는 “20년 만에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튀르키예 시장 액티언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흑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8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