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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로운, 절친 류성록 극단적 선택 위기에 패닉
'내일' 김희선, 로운, 윤지온이 '위관즈' 완전체가 되어 두 번째 사건에 착수한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극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방송 첫 주부터 누구나 겪을 수 있고, 겪었을 법한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는 코마 상태에 빠진 로운(최준웅)이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에 생애 첫 취업을 하게 된 가운데, 위기관리팀 참관을 하며 팀장 김희선(구련), 대리 윤지온(임륭구)와 함께 학교 폭력 피해자 조인(노은비)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진심으로 공감하고 다독여준 위기관리팀 덕분에 미소를 되찾고 자신의 내일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는 조인의 모습이 진한 울림을 안겼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긴박감 감도는 위관즈 김희선, 로운, 윤지온의 모습이 담겼다. 김희선은 분노 서린 강렬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는데, 그런 그의 표정에서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엿보인다. 이에 더해 로운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다급하게 초록색 대문을 두들기고 있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윤지온 조차 강한 분노를 내비치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높은 우울수치를 지닌 로운의 절친이자 3년차 경찰 공시생 류성록(남궁재수)을 살리기 위해 나선 위관즈의 모습. 평정심을 찾으며 고심에 빠진 김희선, 윤지온와 달리 로운은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절친을 살리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설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인다. 더욱이 지난 1회에는 류성록이 로운과 함께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던 모습이 그려졌던 상황. 류성록이 극단적 선택을 앞둔 이유가 무엇일지, 비로소 진정한 완전체가 된 위관즈가 그를 살릴 수 있을지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고조된다. '내일' 3회는 오늘(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8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