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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허구연 총재, ‘크보 라이브’ 출연...야구팬과 라이브로 만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팬 퍼스트’ 새로운 실천을 위해 방송 중인 ‘크보 라이브’에 허구연 총재가 출연한다.허구연 총재는 7월 7일(월) 오후 6시30분 KBO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되는 ‘크보 라이브’에 출연, 야구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 허 총재는 이 자리에서 팬 퍼스트 실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ABS, 피치클락 등 신규 규정과 제도에 대해 평가하고, MZ 세대와 20~30대 여성이 주도하고 있는 KBO 리그 흥행에 대한 생각 등을 밝힌다.또한 취임 이후 현재까지 야구 팬, 각 구단 및 선수단과 교감하며 여러 정책적 판단을 해온 과정 및 소회를 말하고, 리그 경쟁력 강화와 팬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비전도 설명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출연 패널 및 실시간으로 방송을 시청하는 야구 팬들과의 질의 응답과 토론도 이루어진다.매주 월요일 방송되고 있는 ‘크보 라이브’는 그 동안 류지현 2026 WBC 대표팀 감독,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등이 출연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면서 호응을 얻었다. 또한,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 중인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영상을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각 방송사 해설위원 및 현장 취재기자의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KBO 리그의 다양한 이슈를 조명하는 등, KBO 리그의 정책과 현안을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담아내는 유튜브 방송으로 자리잡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7.07 10:26
예능

EXID 하니 “연예인 너무 일찍 시작해 세상 몰라”…심경 토로 (오은영 스테이)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오은영 스테이’에 참가자로 모습을 드러내 그간 겪어온 감정의 변화와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하니는 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오은영 스테이’ 3회에서 오은영 박사, 고소영, 특별 알바생 유세윤을 비롯한 참가자들과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갖는다.하니는 “연예인을 너무 일찍 시작해서 세상을 몰랐다”며 “우물 안 개구리였다”라는 숨겨온 고민을 조심스레 꺼내놓는다.하니는 “최근에 살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를 많이 느꼈다”라며 “나한테 일어나는 일들을 내가 선택을 할 수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삶에 대해서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내려놔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니가 “이렇게 살아도 되나”라며 불안한 상황과 심경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가운데, 하니의 고민에 오은영 박사는 어떤 조언을 건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하면 하니는 첫 등장부터 참가자들로부터 ‘NO 인지도’ 수난을 당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참가자들이 ‘템플스테이’에 어울리는 등산복 차림에 민낯, 그리고 ‘안희연’이란 본명으로 등장한 하니를 모두 알아보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하지만 하니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얼굴을 가리킨 채 “연예인급은 아닌가봐요”라고 셀프 디스를 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한다.‘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하니가 이번 참가를 통해 누구보다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고, 다른 참가자들의 아픔에도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스스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타인의 슬픔을 따뜻하게 보듬는 하니의 진심을 응원해달라”라고 전했다.‘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7 09:33
해외축구

리버풀 선수단, 조타 장례식 참석 위해 포르투갈행…팀 훈련 일정은 연기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디오구 조타를 기리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선수단 일부가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팀의 훈련 일정 역시 연기됐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조타와 그의 형제 안드레 실바의 장례식에 조타의 리버풀 팀 동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조타와 안드레 실바는 지난 3일 스페인 북부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이들은 잉글랜드로 돌아가기 위해 산탄데르 항구 도시로 향하고 있었으나, 타이어가 파열돼 도로에서 벗어나는 비극적인 사고를 겪었다.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장례식은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33km 떨어진 곤도마르 마트리즈 교회에서 진행된다. 가족과 지인들은 이미 입관식에 모였다.ESPN에 따르면 리버풀 선수단 일부가 현지시간 기준 토요일 아침 포르투갈로 이동해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입관식에 참석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앤디 로버트슨,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등 여러 리버풀 선수들은 장문의 추모 글을 게시하며 그를 기리기도 했다.한편 리버풀 구단은 월요일로 예정했던 프리시즌 훈련 복귀 일정을 조타에 대한 존중의 뜻으로 연기한 거로 알려졌다. 조타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빅클럽 리버풀에서 활약해왔다.다섯 시즌 동안 EPL에서만 123경기 47골을 터뜨렸으며, 공식전 기준으로는 182경기 65골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6골(공식전 9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EPL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기여했다.포르투갈 대표팀에선 49경기에 나서 14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이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종아리 부상 여파에 출전하지 못했다.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성명을 내고 “조타는 뛰어난 선수 이상의 존재였다. 50회 가까운 A매치 출전 기록을 쌓으며 모든 동료와 상대 선수들로부터 존경받았고, 기쁨을 전파하는 인성으로 공동체의 모범이 돼줬다”고 애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09:45
IT

카카오프렌즈, 여름 휴가 시즌 부산서 대형 캐릭터존·투어버스 운영

카카오는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수영구청과 '프렌즈투어 인 광안리' 캐릭터존을, 부산관광공사와 시티투어 프로그램 '춘식투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프렌즈투어 인 광안리'는 대형 포토존으로,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안리해변 유니버셜 데크로드 앞에 조성된다. 현장에는 6.5m 높이의 초대형 라이언과 춘식이 애드벌룬을 비롯해 패들보드를 타는 춘식이, 프렌즈 모래성, 휴가를 즐기는 튜브와 어피치 등 여름 휴가 콘셉트의 대형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된다.또 캐릭터존 오픈 당일에는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 선착순으로 한정 굿즈를 선물한다.7월 5일에 펼쳐지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에서는 '프렌즈투어 인 광안리'를 주제로 드론쇼도 선보인다. 오후 8시와 10시 2회에 걸쳐 볼거리를 선사한다.오는 10일부터 운영하는 '춘식투어'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기획한 부산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 춘식이 캐릭터로 꾸며진 래핑버스를 타고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투어버스를 준비했다. 참여자에게는 '춘식투어 스페셜 가이드북'과 '춘식투어 웰컴키트'를 준다. 웰컴키트는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을 형상화한 '춘식 호떡' 인형 키링과 춘식이 부채, 아이스 쿨팩, 스티커, 투명백 등으로 구성했다.'춘식투어'는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1회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할 수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는 다양한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캐릭터 기반 오프라인 경험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며 "부산에서 운영되는 이번 여름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시민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16:28
뮤직

나상도·남궁진, BTN라디오 ‘쾌남열전’ 더블 DJ 발탁

가수 나상도와 남궁진이 라디오 더블 DJ로 팬들과 만난다.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는 “가수 나상도와 남궁진이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BTN라디오 신규 프로그램 ‘나상도&남궁진의 쾌남열전’의 DJ로 발탁됐다”고 2일 밝혔다.‘나상도&남궁진의 쾌남열전’은 나상도와 남궁진의 화려한 입담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앞서 두 사람은 BTN라디오 ‘울림스페셜’에 출연해 완벽한 케미스트리와 재치 있는 진행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나상도는 “남궁진과 더블 DJ로 서로 알아가며 함께 해나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궁진 역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청취자분들께 기쁨과 즐거움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나상도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구성진 창법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주목받으며 최종 TOP4에 올랐다. 현재 예능 프로그램 ‘일촉즉발 중증건강센터’, ‘왔수다 만물트럭’에 고정 출연하며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10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남궁진은 현재 ‘미스터트롯3’ 전국 투어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 중이다. 최근 제이제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나상도와 한솥밥 식구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3 07:21
예능

이종범 감독 ‘최강야구’ 합류에도… ‘불꽃야구’ 동시 접속 시청자 20만

불꽃 파이터즈가 파죽지세의 5연승을 달성했다.지난달 30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9화에서는 인천고와의 ‘명품 투수전’ 끝에 4:2 승리를 거둔 불꽃 파이터즈의 경기가 펼쳐졌다. 파이터즈는 투수진의 호투와 적재적소에서 빛난 타자들의 활약으로 인천고 2차전을 승리하며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경기는 3회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나선 인천고의 선발투수 이태양은 과감한 투구로 파이터즈 타선을 틀어막았다. 2회 초 이대호와 정의윤의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쌓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불꽃 파이터즈는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대은이 선발로 나섰다. 그는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인천고 타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그는 경기 초반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며 명실상부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선취점은 4회 말, 인천고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대은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이후 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4번 타자 박겸을 병살 처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0:1로 리드를 내줬다.파이터즈는 5회 초 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택근이 초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고 측은 파울을 주장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이 인정됐다. 이후 박재욱의 볼넷, 김재호의 안타로 1사 1, 2루라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결국 인천고는 이서준으로 빠르게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파이터즈의 화력은 더욱 불타올랐고, 기세를 이어받은 1차전 MVP의 주인공 최수현이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파이터즈의 통쾌한 한 방은 월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파이터즈는 수비로도 인천고를 압도했다. 7회 말, 인천고 4번 타자 박겸이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리자 이택근은 몸을 날려 이를 잡아냈다. 정성훈의 뒤를 이어 3루수로 교체 출장한 박찬형은 후속 타자의 빠른 타구를 숏바운드로 잡아내며 이대은의 짐을 덜어줬다.파이터즈는 8회 초 추가점 득점에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정근우가 바뀐 투수 정현우를 상대로 볼넷과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고, 최수현이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안타 하나면 추가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상황. 만루 상황에 들어선 정의윤은 병살 코스의 땅볼을 쳤지만, 인천고 유격수가 병살 대신 타자 주자 아웃을 선택하면서 3루에 있던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왔다.파이터즈의 두 번째 투수로는 인천고 1차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이 올라왔다. 그는 연속 느린 공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 말엔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고 선두타자의 애매한 타구에 좌익수 정의윤과 유격수 김재호가 충돌한 것. 두 선수가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동안 인천고 타자는 3루까지 향했다. 때문에 파이터즈의 더그아웃은 분주해졌고, 김성근 감독은 대규모 수비 위치 변경을 지시했다. 인천고의 다음 타자가 적시타를 쳐 4:2로 파이터즈를 턱밑까지 따라붙었지만, 유희관이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가 마무리됐다.‘불꽃야구’ 9화는 최초 공개 15분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0만 6천 명으로 탑 클래스 야구 예능의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다. 다음 주 불꽃야구에서는 ‘79회 황금사자기 우승팀’인 성남고와의 1차전이 방송된다. 두 팀은 화끈한 타격을 주고받을 예정이다.‘불꽃야구’는 전국투어 3연속 직관을 예고했다. 7월 첫 번째 직관은 13일 오후 6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두 번째 직관은 20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세 번째 직관은 27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각각 7월 9일 오후 2시, 7월 16일 오후 2시, 7월 23일 오후 2시에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상대 팀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한편 JTBC ‘최강야구’ 새로운 시즌에는 KT 위즈 이종범 코치가 차기 감독으로 합류한다.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의 지적재산권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08:28
예능

‘박하나♥’ 김태술, 결혼 앞두고 속마음 고백 “괴로운 나날 보내” (‘동상이몽2’)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박하나, 김태술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됐다.지난 30일 방송된 ‘동상이몽 2’ 방송에는 ‘시청률 요정’ 데뷔 22년 차 배우 박하나와 농구계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로 사랑을 받은 김태술이 예비부부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박하나는 “운명인 것 같다”라면서 “제가 열심히 살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제 맘에 쏙 드는 짝꿍을 만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로를 ‘짝꿍’과 ‘짝지’라고 부른다는 두 사람. 김태술은 박하나에 대해 “우리 짝지는 굉장히 따뜻한 사람이고 정도 많고 주변 사람도 잘 챙기고 예쁘다”라고 표현해 박하나를 웃게 했다. 박하나 역시 “짝꿍은 굉장히 자상하고 현명하고 멋있다. 잘생겼다”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보였다. 그 어느 때보다 달달한 분위기에 MC 김숙은 “지금까지는 이몽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박하나가 살던 이층집에 신혼집을 꾸민 두 사람은 반려 앵무새 세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 ‘요리 금손’ 박하나가 집밥 한상을 뚝딱 만드는 동안 김태술은 칼각으로 빨래를 정리해 감탄을 자아냈다. 박하나는 “이 남자가 너무 사랑스러운 거다. 운동선수에 대해 무뚝뚝하고 남성적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오빠가 살림을 잘하는 거다”라면서 “주변에 ‘운동선수 만나라. 살림 정말 잘 한다’ 자랑을 할 정도”라며 김태술을 칭찬했다. 이에 농구 선배 서장훈은 “김태술이 유독 잘 한다. 다 그렇지 않다”며 ‘1등 신랑감’ 인증을 자처했다.이날 박하나는 순식간에 12첩 반상을 차려내며 요리 큰손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대해 박하나는 “부족한 걸 못 참는다. 혼자 살더라도 푸짐하게 건강하게 차려먹는 게 저에 대한 보상인 것 같다”라면서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하나는 “저도 모르게 결핍으로 남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있을 때도 거창하게 해먹어야 ‘나 성공했어’ 이런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또한 바쁜 부모님 대신 할머니 손에 자랐다는 박하나는 “가족에 대한 결핍도 있다 보니 화목한 가정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나만의 울타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꿈을 오래 꿨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하나는 “오빠 덕분에 하루에 한 번씩 깔깔대며 웃게 됐다. 이게 굉장히 행복하다”고 해 보는 이로 하여금 응원과 축하의 마음이 들게 했다.한편, 최연소 프로 농구 감독으로 팀을 이끌다 5개월 만에 해임된 김태술은 이에 대한 속마음을 최초로 고백했다. 먼저 김태술은 2014년 좋은 대우를 받고 팀을 옮기자마자 찾아왔던 슬럼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 쏟아진 차가운 반응들에 괴로운 나날을 보냈다면서도 “근데 희한하게 상처가 나으면서 굳은살이 생기고, 굳은살이 저를 보호해주는 갑옷이 됐더라”고 했다. 그는 “저를 지탱하는 문장이 있다면 ‘어차피 다 잘 된다’이다”라면서 “해임 결정 났을 때도 기분이 좋진 않지만 어차피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또 다른 곳에서 충분히 해낼 사람이란 걸 아니까 타격이 크지는 않았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박하나는 “이런 부분이 오빠를 존경하게 되는 계기. 저였다면 일어서지 못했을 것 같다”고 했고, 김태술은 “힘든 시간을 함께 넘기면서 하나가 좋은 사람이란 걸 또 한 번 느끼면서 단단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더욱 굳건해진 두 사람의 애정을 드러냈다.그런가 하면 이날 김태술은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진심이 담겼지만 다소 서툰 프러포즈에 박하나는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생각했는데…또 해줄 거지?”라고 했고, 혼수나 결혼 예물에도 효율성을 따지며 계속해서 박하나와 ‘동상이몽’을 보였던 김태술은 “근데 두 번 하는 건 또 효율적이지 않으니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는 목소리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스타 성우 부부 정형석, 박지윤이 전격 합류한다. 7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07:39
예능

‘오만추2’ 신봉선 “♥이상준, 배우려고 애쓰는 모습 예뻐”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출연자들의 달콤한 취향 데이트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지난달 30일 방송한 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이하 ‘오만추’)에서는 첫 호감도 선택 결과가 공개됐고, 공통된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1:1 데이트를 진행했다. 특히 ‘쌍방 촛불’을 밝힌 이형철과 왁스, 박광재와 강세정의 취향 데이트는 예상치 못한 설렘을 안겼다.요트 데이트를 선택한 왁스는 기대했던 대로 이형철과 만남을 갖게 됐다. 두 사람은 청평호로 가는 길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쉽지 않은 현실과 각자의 성향 등을 털어놓으며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형철은 “차 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되게 잘 들어주더라”라며 “친구 같으면서 이야기도 잘 통하는 점들이 좋았다”고 왁스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청평호에 도착한 두 사람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 요트 면허 소지자인 이형철은 직접 운전대를 잡으며 매력을 어필했다. 왁스는 이형철에게 눈을 떼지 못하며 “멋있다”고 연신 칭찬했고, 두 사람은 크게 소리치며 함께 해방감을 만끽했다.이형철은 요트 데이트를 통해 “포근했다. 잘 보듬어줄 것 같고, 말로 설명 못 하는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왁스는 요트 운전을 하던 이형철이 “순수한 소년 같다고 느꼈다”며 설렘을 표현했다. 취향 데이트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인연의 초에 불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또 다른 ‘쌍방 촛불’ 커플 박광재와 강세정은 자전거 데이트를 선택했다. 박광재의 등장에 강세정은 환하게 미소를 지었고,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광재 역시 강세정이 데이트 상대라는 것에 “‘인연이지 않나?’ 생각이 들면서 너무 긴장됐다”고 털어놨다.하지만 긴장은 잠시뿐이었다. 박광재와 강세정은 배우라는 공통된 직업과 서로의 연애 스타일을 공유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즐겁게 데이트를 하던 중 ‘3분간 손깍지 끼고 걷기’라는 지령이 도착했다. 미션 내용을 확인한 박광재는 “심장이 너무 빨리 뛰는데?”라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강세정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 위로 올려 심장 박동을 확인시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손을 잡고 걷기 시작한 두 사람의 모습은 그 자체로 로맨틱 드라마 한 장면 같았다. 박광재는 “멜로 드라마 한 편 찍는 것 같아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강세정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너무 떨렸다. 이 사람이 긴장하고 있다는 떨림도 느껴졌다”고 전했다. 박광재 역시 “이런 감정 느껴본 지 너무 오래됐다. 심장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닐까 할 정도로 떨렸다”며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캠핑 데이트를 선택한 박은혜와 이기찬은 20년 만의 재회를 따뜻하게 풀어냈다. 이기찬은 ‘캠핑 고수’ 박은혜가 뚝딱뚝딱 텐트를 설치하는 걸 바라보며 “의외의 모습이었고, 멋있었다”고 감탄했다. 박은혜는 “남자가 있으면 편하다”고 말했고, 이기찬은 “이제 나랑 다녀”라며 박력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테니스 데이트를 선택한 신봉선과 이상준은 우당탕 귀여운 케미를 선보였다. 이상준의 어설픈 테니스 실력에도 신봉선은 칭찬 퍼레이드를 이어갔고, 테니스를 배우려고 애쓰던 이상준의 모습이 예뻤다고 전했다.다음 주에는 취향 데이트를 마친 ‘오만추 하우스’의 첫 저녁 식사가 펼쳐진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왁스에게 “술 조금씩 먹어”라고 말하는 이형철과 “걱정되니까 많이 먹지 말고”라고 당부하는 이상준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간이 흐르고 더 가까워질수록 복잡해지는 ‘오만추’ 멤버들의 마음들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오래된 만남 추구’ 2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 KBS2, GTV에서 동시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07:23
예능

황석정 “마지막 연애 11년 전…돈 빌려줬지만 도망가” (4인용식탁)

오늘(30일) 오후 8시 10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황석정’ 편이 방송된다.최근 비닐하우스에서 꽃을 가꾸는 농업인으로 변신한 황석정은 수국이 만개한 약 1000평 규모의 농장으로 MC 박경림과 배우 예지원, 가수 육중완을 초대한다. 황석정은 노메이크업으로 절친들을 자연스럽게 맞이했는데, 이를 본 육중완이 작년 시상식에서도 황석정이 농사를 짓다 말고 쌩얼로 참석했다는 일화를 폭로하며 절친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예지원은 주인공 황석정을 위해 직접 메이크업에 나서며, 일일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변신해 절친 케미를 뽐낸다.이날 육중완은 황석정의 연애사를 곁에서 모두 지켜본 사람으로서 황석정이 밤만 되면 ‘야색마(?)’로 돌변해 남자들에게 끼를 부린다고 폭로한다. 이에 황석정은 “밤에는 낮과 다른 분위기를 풍겨야 한다”며, 예지원의 샹송에 맞춰 ‘밤 플러팅 전용 춤’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화려한 연애 기술과 달리, 황석정은 마지막 연애가 11년 전이라는데. 사귄 지 일주일 만에 도시락 20개를 싸주고 돈까지 빌려줬지만 결국 남자가 도망갔다는 연애담으로 절친들의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한편, 황석정은 어머니와의 갈등을 떠올리며, 서로 다른 성격 탓에 자주 다퉜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어머니가 팬 선물로 받은 보석 박힌 비키니를 세탁기에 넣어 망가뜨리거나, 800만 원어치의 옷을 말없이 버리기도 했다고 밝힌다. 예지원 역시 88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며, 다툴 때도 있지만 지금까지 연기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한다.또한 황석정은 힘든 시기마다 자신을 위로해 준 존재로 식물을 꼽으며, 어느 날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부담이 심해져 문고리를 잡다 숨이 멎을 듯 쓰러진 적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 후 본격적으로 농업인의 길에 들어선 황석정은 현재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꽃을 판매하고 있으며, 식물 관리부터 포장, 배송까지 모두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어 꽃과 함께 셀카로 가득한 제품 페이지를 소개해 절친들을 폭소케 한다. 그래도 황석정은 “본업은 농업이 아니라 배우”라며, 앞으로는 신인배우의 자세로 다시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해 훈훈함을 더한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13:51
예능

EXID 하니 “이것만 믿고 달려와” 심경 밝혔다…‘오은영 스테이’ 참가자로 출연

“이게 아니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그룹 EXID 하니가 ‘오은영 스테이’에 참가자로 찾아온다.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오은영 스테이’ 2회에서는 하니가 매니저도, 스태프도 없이 기차를 타고 수수한 트레이닝복 차림에 민낯으로 ‘스테이 현장’에 도착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하니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문을 열고 등장하지만, 이내 긴장감이 서린 표정과 어딘가 모를 복잡한 감정을 내비쳐 궁금증을 높인다. 하니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게 아니었네? 나는 계속 이것만 믿고 달려왔는데”라며 “그럼 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고 조심스레 자신의 속내를 토로한다. 하니가 오은영 박사와 고소영, 문세윤이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오은영 스테이’를 찾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그동안 꾹꾹 눌러 담아온 머릿속 고민과 마음속 상처를 털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EXID 하니가 정말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오은영 스테이’를 찾았다”라며 “그동안 몰랐던 하니의 상처와 진짜 회복을 위한 여정을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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