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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골때녀’는 해병대 정신”... 4년의 익숙함 깨고 ‘리부트’로 던진 출사표 [종합]

“‘골때녀’의 정체성은 포기하지 않는 해병대 정신이죠.” (장정희 작가)지난 2021년 첫 방송 이후 약 4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가 파격적인 변화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제작진은 한층 치열해진 경기 운영과 예측 불가능한 승부를 예고하며 리부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13일 진행된 온라인 ‘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 제작발표회에는 권형구 PD와 장정희 작가를 비롯해 박승희, 경서, 채리나, 정혜인, 사오리, 이현이, 심으뜸 등 프로그램의 주역들이 참석해 그간의 고민과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이번 개편은 매주 반복되는 경기 속에서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는 ‘기시감’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골때녀’는 지난 11월 26일 방송을 끝으로 개편에 들어간 바 있다. 권형구 PD는 “각 팀이 고유한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했다”며, 새로운 선수의 영입과 팀 리빌딩을 통해 8개 팀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8개 팀을 기존보다 확대된 7인 체제로 전환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선수들의 부상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벤치 자원을 활용한 역동적인 전술 변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전원 출전을 보장함으로써 선수 개개인의 성장을 돕고, 체력 저하로 인한 경기력 저하까지 방지하겠다는 계산이다.새로운 에너지를 수혈할 ‘루키’들의 등장도 관전 포인트다. 이번 시즌에는 FC탑걸 무브먼트, 액셔니스타, 발라드림, 구척장신, 원더우먼 2026, 월드클라쓰, 국대패밀리, 스트리밍파이터 등 총 8개 팀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아야카, 목나경, 박주아 등 신선한 얼굴들이 합류했다. 장정희 작가는 “루키 선발을 위한 오디션은 상시로 진행되어 왔다”며 “직접 연락을 준 분들부터 제작진이 축구 영상을 보고 제안한 경우까지 다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과거 출연자 중 재도전을 희망하는 이들은 물론, 생애 처음으로 축구에 입문한 참가자들까지 아우르는 대대적인 오디션을 거쳐 선발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높였다는게 장정희 작가의 설명이다.무엇보다 ‘골때녀’가 롱런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은 출연진의 ‘진정성’에 있었다. 모델, 가수, 배우 등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에 선 이들이 오로지 축구공 하나에 울고 웃는 모습은 대중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초창기부터 함께해온 모델 이현이는 “모델은 타고난 재능이 중요해 그동안 죽을 만큼 노력해본 경험이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골때녀’에 모든 걸 쏟아부으며 바닥을 경험했고, 이 몰입의 과정이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채리나 또한 “200회 가까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며, 이번 리부트 시즌에서는 시청자들이 한층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 14일 첫 방송 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3 11:50
연예일반

‘골때녀 리부트’ 키썸 “마시마 합류 후 원더우먼 팀 막강… 김병지 감독도 만족”

래퍼 키썸이 ‘골때녀’ 원더우먼 만의 강점을 밝혔다.13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이하 ‘골때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권형구 PD와 장정희 작가를 포함해 박승희, 경서, 채리나, 정혜인, 사오리, 이현이, 심으뜸이 참석했다. ‘FC원더우먼 2026’ 팀 선수 키썸은 “원더우먼 팀은 절벽 끝에서 늘 살아남던 팀이다. 지난 시즌 마시마 선수가 들어오면서 더 막강해졌다. ‘시마 효과’인지 전 멤버들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시마 선수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이어 “하지만 축구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팀으로 하는 스포츠다. 원더우먼의 향상된 실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서 원더우먼 팀의 감독은 김병지가 맡는다. 키썸은 “감독님이 정말 FM스타일이다. 혹독한 연습을 했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키썸과 마시마 외에도 소유미, 김소희, 목나경, 현진이 원더우먼 팀으로 활약한다. ‘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는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3 11:21
연예일반

새롭게 돌아온 ‘골때녀’… 권형구 PD “각팀 정체성 유지하며 업그레이드”

권형구 PD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만의 차별점을 언급했다.13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이하 ‘골때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권형구 PD와 장정희 작가를 포함해 박승희, 경서, 채리나, 정혜인, 사오리, 이현이, 심으뜸이 참석했다. 권형구 PD는 “매주 반복되는 경기인 만큼 ‘기시감’이라는 단어를 가볍게 넘길 수 없었다. 때 마침 시간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각 팀이 고유한 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앞서 골때녀는 지난 11월 26일 방송을 끝으로 개편에 들어간 바 있다. 이에 권 PD는 “선수 이적과 새로운 선수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팀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수단이 됐다. 여기에 각 팀 간 전력 수준의 균형도 중요했다. 결과가 쉽게 예측되지 않을 때 시청자들은 끝까지 경기를 지켜본다는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골 때리는 그녀들 리부트’는 총 8개 팀(FC탑걸 무브먼트·액셔니스타·발라드림·구척장신·원더우먼·2026 월드클라쓰·국대패밀리·스트리밍파이터)이 출사표를 던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3 11:10
드라마

‘재벌X형사2’ 안보현·정은채 캐스팅…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 완성 [공식]

SBS ‘재벌X형사2’에 안보현, 정은채가 출연을 확정했다.3일 SBS 측은 “지난 2024년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재벌X형사’가 오는 2026년에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김재홍 감독, 김바다 작가가 다시 한번 손을 잡아 탄탄한 세계관을 구축하며, 배우 안보현과 정은채가 주연을 맡아 통쾌한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이엔앰, 비에이 엔터테인먼트)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린다. ‘모범택시’,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원더우먼' 등 익살스러운 캐릭터플레이와 호쾌한 권선징악으로 사랑받는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 중에서도 ‘FLEX 수사기’라는 독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한 ‘재벌X형사’는 종영 직후 시즌2 론칭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모범택시3’를 필두로 SBS의 시즌제 드라마들이 연이은 흥행을 거두며 ‘시즌제 맛집’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쾌조의 분위기 속에서 배턴을 이어받을 ‘재벌X형사2’의 론칭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시즌2에서는 얼떨결에 형사가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소명과 동료애를 찾은 재벌 3세 형사 진이수가 경찰학교에서 정식 훈련까지 마친 뒤 강력1팀에 복귀한다. 그러나 경찰학교 시절 진이수를 잡도리했던 악마 교관 주혜라가 새로운 팀장으로 부임하면서 대환장 공조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으로 돌아온다. 진이수는 재벌가의 막대한 재력과 인맥은 물론 번뜩이는 두뇌 회전력, 놀다가 체득한 각종 액티비티 스킬까지 총동원해 범죄자들을 소탕하는 영앤리치 사이다 형사. 특유의 블링블링한 의상과 코믹스를 찢고 나온 듯한 일명 '탕후루 머리', 킹 받지만 밉지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안보현이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여기에 안보현의 새로운 공조 파트너로 정은채가 합류해 시너지를 예고한다.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정은채는 드라마 ‘손 the guest’, ‘파친코’, ‘안나’, ‘정년이’ 등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매력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정은채가 연기하는 주혜라는 전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으로, 강하서 강력1팀 팀장으로 자원해 진이수의 직속 상사가 되는 인물이다.‘재벌X형사’ 제작진은 “시즌1을 향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층 재미있고 짜릿한 시즌2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돌아온 강하서 강력1팀과 재벌형사 진이수의 호쾌한 수사기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오는 2026년에 방송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3 09:12
생활문화

'3세대 히어로는 강하지 않아!' 명동 점령한 브라키오의 외침

슈퍼맨과 어벤져스의 바통을 이어받은 3세대 히어로가 서울 명동을 점령했다. 사람을 구하는 초능력은 없지만, 친구 같은 포근함으로 힐링을 전하는 영웅들이 새로운 IP(지식재산권)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불완전하지만 위로가 되는 캐릭터를 선호하는 양상이 확산하고 있다.세대별 영웅들의 특징이 변하고 있다. 슈퍼맨과 원더우먼, 배트맨으로 대표되는 1세대 히어로들은 인류의 절대적인 구원자였다. 아이언맨과 헐크 등 2세대 히어로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간적인 결함을 품으며 대중과의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3세대 히어로는 대단한 능력이 없어도 누구나 일상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트렌드를 정착시키고 있다. IPX(옛 라인프렌즈)가 글로벌 IP 사업으로 전개 중인 ‘조구만’의 인기 캐릭터 브라키오와 우디 역시 특별한 힘 없이 빨간 망토만 두른 ‘너만을 위한 히어로’라는 콘셉트로 젊은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두 캐릭터는 짧고 뚱뚱하지만 귀여운 외모, 엉성하고 서툰 행동이 특징이다. 겉보기엔 작고 별거 없어 보여도 누군가에겐 분명히 필요한 존재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얼굴을 알렸다.실제 지난 2023년 7월 처음 공개한 이후 연평균 조구만 IP 거래량은 200% 이상 증가했다. 일본과 중국 등 현지 맞춤형 소셜 채널 운영으로 전 세계 40만명 이상의 팬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 NC 다이노스, 홍콩 에어사이드 몰,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 등 국내외 브랜드 100여 곳의 러브콜도 이어졌다.조구만의 인기를 실감한 IPX는 오는 9일까지 라인프렌즈스퀘어 명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다. 현장에서 브라키오와 우디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데 히어로 코믹북 스타일의 외부 파사드와 말풍선, 컷 분할 등의 모션 그래픽을 연출했다. 게임에서도 3세대 히어로 트렌드를 찾아볼 수 있다. 유명 게임 디렉터 코지마 히데오가 제작한 게임 ‘데스 스트랜딩’의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는 택배원의 모습으로 인류를 구하는 독특한 영웅이다. 인류가 고립된 세상에서 산과 강을 넘어 물건을 배송하며 끊어진 인간 사회를 연결한다. 초능력이나 화려한 액션 대신 묵묵한 노동으로 인류를 구원한다는 설정이다. 또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총과 칼 대신 음악과 춤으로 세상을 지키는 새로운 영웅상을 제시했다.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완벽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성향이 강해 불완전한 히어로에게 더 큰 공감과 위로를 받는 경향이 있다”며 “세대의 변화에 발맞춰 히어로들은 또 다른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3 08:00
예능

대통령 내외 ‘냉부해’ 출연 놓고 팽팽 격돌…“대통령 일정은 국가기밀” (강적들)

‘강적들’에 전현희-김민전-이주영 등 3당 3색 여의도 원더우먼들이 출연, 이재명 대통령 예능 논란에 대한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전을 벌였다.지난 1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는 MC 진중권 교수, 임윤선 변호사의 진행 아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이 ‘추석 민심’, ‘이재명 대통령 예능 출연 논란’, ‘이진숙 체포’, ‘김현지 실장 논란’, ‘조희대 청문회 공방’, ‘트럼프 3500억 달러 발언’까지 뜨거운 현안을 두고 맞붙었다.먼저 전현희 의원은 “이번 추석 민심은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대한 비판과 내란 종식, 그리고 민생 회복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었다”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민전 의원은 “이번 추석은 관세 협상이 이루어지지 못해 기업들은 간과 쓸개 다 내놔도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한다”라고 맞받아 스튜디오 분위기를 단숨에 팽팽하게 했다. 반면 이주영 의원은 “양쪽 다 별로 안 좋아하신다. 추석 때 가장 많이 들은 말은 ‘그만 좀 싸워라’, ‘쟤랑 놀지 마라’, ‘합당 안 하는 거지?’였다”라고 꼬집었다.가장 뜨거웠던 논쟁은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논란이었다. 김민전 의원은 “세월호 때 이재명 시장이 ‘7시간 동안 뭐했느냐’며 검찰 고발까지 했던 장본인”이라며 “화재 약 48시간 만에 중대본 회의 열렸다. 예능에 나가서 웃는다 이게 가능한 일이냐”라고 직격했다. 전현희 의원은 “48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건 완전한 허위”라며 녹화 당일 28일 오전 비상대책회의까지 주재했다고 강하게 반박한 후 대통령의 행적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비판에 대해 “대통령의 일정은 국가기밀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전 의원은 “경호 문제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예정 일정은 기밀이다. 하지만 녹화가 끝난 시점의 일정은 ‘국가기밀’일 수 없다”라며 “또한 K푸드 수출과 홍보를 원한다면, 관세 협정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이에 진중권은 “K푸드, K팝은 정부, 정치인이 나서서 될 일이 아니다. 대통령 개입은 찬물만 끼얹을 수 있다”라고 냉소했고, 이주영 의원은 “이건 예능의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의 문제다. 처음부터 명확히 밝히지 않아 불필요한 공방이 커졌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더해 이주영 의원은 “국민에게 친근한 건 좋다. 하지만 대통령의 행동에는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목적이 보이지 않았던 출연이었다”라고 꼬집었다.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체포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김민전 의원은 “이건 경찰 공안국가로 가는 징조인 거 같다. 민주당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라며 “78년 된 검찰청을 없앤 정당이 경찰까지 움직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전현희 의원은 “저와 이진숙을 비교하는 건 불쾌하다”라며 “나는 없는 죄를 조작당했지만, 이진숙은 있는 죄를 수사받은 적법한 공권력 대상”이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진중권은 “차이가 뭔지 모르겠다”라며 “쫓아내기 위해 법을 마음대로 바꾼 민주당의 사안이 더 악독하다”라고 꼬집었고, 전현희 의원은 “방통위 폐지는 정부 조직개편의 일환이었을 뿐”이라고 맞받았다.대통령실과 여당의 계속되는 엇박자에 대해서도 설전이 벌어졌다. 우상호 정무수석의 “당정 온도차” 발언에 대해 김규완은 “우상호 수석이 ‘대통령이 조희대 청문회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며 강경파가 이끄는 법사위에 대한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전현희 의원은 “실제로 매일 소통하고 있다. 불협화음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대통령실이 법사위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주영 의원은 “밖에서 보면 이미 엇박자가 아니라 불협화음 수준”이라며 “너무 급하다보니 레임덕이 아니라 ‘취임덕’ 수준”이라 반박했다.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역시 불꽃 토론으로 번졌다. 김민전 의원은 “대법원장을 의회에 불러들이는 건 민주주의 국가 어디에도 없다”라며 “3권분립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고, 전현희 의원은 “국회법 121조에 ‘국회는 대법원장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라며 “대법원은 정치에 개입했고, 대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려 했다”라고 맞섰다. 이주영 의원은 “화려해야 내란이 아니다. 시스템 바꾸고, 헌정 질서 무너뜨리고, 삼권 분립 위협이 내란이다”라며 “모든 사법부에 동일한 협박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현희 의원은 “민주당은 법원을 존중한다. 다만 사상 초유의 사법 쿠데타에 대한 제도적 질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임윤선은 “1심을 6개월 내에 끝내라는 법을 위반한, 재판 지연에 대한 책임이 있는 1심도 국정 감사 예정이냐”라는 돌발 질문을 던졌고, 전현희 의원은 “길어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법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경우가 다른 문제라고 맞받았다.이날 ‘강적들’은 추석 뒷이야기를 나누는 훈훈한 예능 분위기로 시작해 여야 패널의 격한 발언에 완전한 시사 전쟁터로 변해 눈길을 끌었다. 김규완 전 논설실장이 “무섭다, 다시는 이런 조합 안 하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던 것. 서로의 논리가 부딪히고 신념이 맞선 현장을 통해 정치의 민낯과 민심의 온도가 그대로 드러나며 ‘강적들’다운 한밤의 토론을 완성했다.‘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2 08:56
연예일반

‘골때녀’ 편파 논란으로 문체부 조사 대상... SBS 측 “일부 생략된 부분 인정” [공식]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이하 ‘골때녀’)가 편파 판정 및 조작 의혹에 휘말리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문체부는 2일 접수된 관련 민원을 스포츠윤리센터로 이송했다고 4일 밝혔다. 민원에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G리그 결승전 경기에서 판정과 규정 적용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달 27일 방영된 ‘골때녀’ G리그 결승전 경기로, FC 원더우먼과 FC 구척장신이 맞붙은 장면이다. 이날 결승전 경기인 만큼 구척장신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파울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그러나 방송에서 심판은 휘슬도, 카드도 꺼내지 않아 논란이 확산됐다.제작진은 지난달 30일 경기 기록지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마시마가 후반 12분 경고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혹은 더 확산됐다. 문제는 해당 장면이 본방송 및 유튜브 풀버전 영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시청자들은 “왜 경고가 기록에는 있는데 영상에는 없냐”며 문제를 제기했다.결국 시청자들은 ‘G리그 결승전 판정 및 편집 논란에 대한 팬 성명문’을 게재했고, 문체부에 해당 사안을 조사해달라는 민원까지 등장하게 된 것이다.이에 대해 SBS ‘골때녀’ 측은 5일 일간스포츠에 “방송 편성 시간에 맞춰야 하다보니 일부 생략되는 부분이 있다”며 “다만 경기 흐름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생략되는 경우고, 공정한 룰과 시스템 하에서 경기를 진행하려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8:21
드라마

‘프듀’ 엔딩요정 정채연, 이젠 ‘오프닝 요정’ 등극 ['에스콰이어' 종영] ②

배우 정채연이 ‘에스콰이어’에서 오프닝 요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회초년생이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는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를 명료한 목소리로 풀어낸 정채연의 독백은 극초반 시청자를 작품 속으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지난달 2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은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정채연이 연기한 강효민은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 졸업한 인재다. 아버지가 부장판사, 어머니는 로스쿨 교수로 엘리트 중 엘리트다. 그러나 강효민은 사회초년생 특유의 어리숙함도 가졌다. 지각하거나 상부에 보고도 없이 외근했다가 무단결근 처리되는 등 의도치 않은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그러다 윤석훈이 “한 번만 더 멋대로 행동하다가는 징계할 것”이라고 따끔하게 혼을 내면 강효민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닫고 성장하는 스토리가 ‘에스콰이어’의 큰 흐름이다. ‘에스콰이어’는 이 흐름, 즉 작품의 메시지를 함축한 정채연의 독백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회차가 많다. 1회 신입 변호사를 뽑는 면접에서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이라도 구성 요건이 충족되면 범죄가 되고 반대로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이라도 구성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범죄가 되지 않습니다”라는 강효민의 대사는 법의 원리를 시청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이때 정채연은 엘리트 캐릭터답게 법 이론을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나열하며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했다.반면 율림에 입사한 후 시행착오를 겪는 3회에서는 “나비는 고치를 밀어내며 온몸을 비틀고 그 격렬한 몸짓 속에서 몸은 가벼워지고 날개는 단단해진다. 그 과정을 거치지 못한 나비는 끝내 날 수 없다는 걸 몰랐다”는 대사를 통해 사회초년생이 겪는 혼란을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풀어냈다. 8회에선 “세상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원더우먼이 존재한다”는 독백으로 다시 자신감을 찾은 캐릭터의 내면을 신뢰감 주는 독백으로 소화했다.강효민의 서사는 연기자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정채연의 스토리와도 맞닿아있어 더욱 시청자에게 설득력을 부여한다는 평이 나온다. 정채연은 2015년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 2016년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최종 7위로 아이오아이에 선발된 아이돌 출신 배우다. ‘프로듀스 101’ 방영 당시에는 청순하고 러블리한 외모가 돋보이며 ‘엔딩요정’이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연모’, ‘금수저’, 넷플릭스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때로는 연기력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채연은 지난해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을 통해 친가족은 아니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캐릭터의 깊은 내면을 능숙한 연기로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에스콰이어’를 통해선 청춘물이 아닌 장르물, 전문직이지만 미숙한 사회초년생의 성장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연기자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조립식 가족’ 이후)1년 만에 ‘에스콰이어’로 돌아온 정채연은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연기력 논란이 있었지만) 이는 실력이나 자질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아직 연기의 세계에 익숙하지 않은 점에서 비롯된 아쉬움이었다. 그럼에도 성장해가는 모습은, 그런 평가를 지적이 아니라 문제로 받아들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정채연의 새내기다운 면모를 가늠하게 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5 05:50
스타

[왓IS] ‘골때녀’ 결승전 편파·조작 논란…”제작진 자료 공개해야”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골 때리는 그녀들’ 편파 판정 의혹이 이어졌다.해당 의혹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 FC 원더우먼과 FC 구척장신의 결승전 경기를 놓고 불거졌다. FC 구척장신의 격렬한 공격 플레이가 그려졌고, 격한 몸싸움까지 벌어졌지만 심판은 이를 제재하지 않았다. 경기 결과는 FC구척장신이 2대 1로 승리했다.논란의 핵심은 후반 12분 선수 마시마 유의 반칙 장면이다. 마시마의 반칙과 그에 대한 경고가 방송 후 제작진이 공개한 경기기록지에 적혀 있지만, 영상 장면에선 편집돼 의아함을 불러모았다. 일부 누리꾼은 일본 선수인 마시마에게만 경고를 주고, 구척장신 멤버들에게는 이를 주지 않은 것이 편파적이라고 문제 제기를 했으며, 해당 장면이 방송에 담기지 않으면서 조작 의혹까지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성명문을 내놓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누락은 경기 결과에 대한 신뢰와 공정을 중대하게 훼손한다”며 “편집권은 시청자 오인을 야기하지 않도록 행사되어야 하며 핵심 판정 장면의 피공개는 편집 투명성에 중대한 의문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해당 누락의 경위와 사유를 즉시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07:33
연예일반

치즈, 엄정화X송승헌 ‘금쪽같은 내 스타’ 첫 OST 주자... “레트로 시티팝”

가수 치즈가 부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의 첫 번째 OST가 19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지난 18일 첫 공개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엄정화, 송승헌의 10년 만의 재회로 방영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뛰어난 연기력과 감각적인 연출, 완성도 높은 대본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극의 오프닝곡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OST ‘잃어버린 별’이 발매된다.‘잃어버린 별’은 레트로한 시티팝 무드와 중독성 있는 스캣이 돋보이는 곡으로, 지난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운드가 깊은 향수를 자아낸다.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톱스타 ‘청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드라마의 서사를 한층 풍부하게 완성한다. 이번 OST를 가창한 치즈는 ‘좋아해’, ‘마들렌 러브’, ‘어떻게 생각해’ 등 수많은 명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4월, 10년 만의 두 번째 정규앨범 ‘잇 저스트 해펀드’로 돌아와 한층 폭넓고 완성도 높은 음악성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또한, ‘기상청 사람들’, ‘갯마을 차차차’, ‘견우와 선녀’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꾸준히 참여해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을 더해왔다.‘잃어버린 별’은 ‘굿캐스팅’, ‘원더우먼’ 등 히트 드라마의 음악을 책임졌던 진하디 음악감독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극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산뜻한 매력을 더한 이번 곡은, 긴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는 웰메이드 OST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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