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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재결합, '2021 MAMA' 최고의 1분…여성 10대 시청자↑

그룹 워너원이 '2021 MAMA'에서 최고의 1분 주인공이 됐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워너원은 지난 11일 생중계된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에서 최고의 1분 시청률을 기록했다. 3년만의 재결합임에도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이날 워너원은 '에너제틱(Energetic)'과 '활활(Burn It Up)'으로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워너블(팬덤명)이 모이면 워너원이 모이게 된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날이 정말로 왔다"며 감격한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곡인 '뷰티풀 파트3'(Beautiful part3)을 부를 때엔 시청률이 더 올랐다. TNMS 유료가구기준 전국 시청률 1.1%, 수도권 시청률은 1.7%을 보였다. 이날 전체 시상식 중 가장 높은 시청률 수치로, 특히 여자 10대에서 큰 관심을 얻었다. 여자 10대의 시청률은 무려 2.9%까지 기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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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털어놓으니 후련"…강다니엘, 내면의 아픔 꺼낸 '옐로' [종합]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의 이야기로 앨범을 꾸렸다. 우울하지만 그것 또한 본인의 모습이란 생각에서 대중에 솔직하고 꾸밈없이 다가갔다. 강다니엘은 "완성본을 들으니 후련했다. 자기만족일지라도 마음이 편했다"면서 트랙을 꺼냈다. 강다니엘은 13일 오후 2시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새 앨범 'YELLOW'(옐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2개월만에 돌아왔다. 지난 '마젠타' 앨범 이후 음악적으로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 여러 피드백도 받았다. 성장에 그치지 않고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이고자 이번 음반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옐로'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COLOR'(컬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음반이다. 전작인 'PARANOIA'(파라노이아)의 서사를 이어가는 한편, '컬러' 시리즈를 내세운 미니앨범은 'CYAN'(사이언) 'MAGENTA'(마젠타)의 3부작 완성이다. 강다니엘은 "'옐로'를 통해 삼원색을 완성했다. 얼마나 잘 해나갔는지는 모르겠으나, '마지막에서 내 스스로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바람은 이뤘다. 적어도 '옐로'로 내 이야기는 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밝은 분위기의 노란색을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에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불안과 경고로 해석한 점이 독특하다. 스케줄할 때의 노란 불빛, 끝나고의 노란 가로등의 이미지를 떠올렸다는 강다니엘은 "내게 노란색은 활기찬 느낌이 아니라 차가웠다. 생각하게 만드는 컬러"라고 했다. 또 전곡 작사에 참여한 그는 "새벽에 쓴 일기장처럼 솔직하게 이야기를 꺼냈다. 과격한 표현을 어떻게 순화하면서도 본질을 드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Antidote'는 얼터네이티브 알앤비 장르로 구간마다 록 요소를 가미했다. 강다니엘에겐 새로운 음악적 시도다. 강다니엘은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좋은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해주셨고 회사에서도 지원을 많이 해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록 사운드에 어울리는 새로운 목소리를 꺼낸 것에 대해선 "중저음인데 고음이 날카로워진다. 그래도 생각보다 녹음은 빨리 끝냈다. 절규를 할 때 눈치를 보지 않을 것 같아서 나도 그렇게 불렀다. 지금까지의 결과물에 대해선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의 강점인 퍼포먼스에도 신경썼다. 그는 "수정이 많았다. 절규를 하면서도 마지막엔 자유로워지는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결국에 나온 것은 동작 마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스치는 동작이 거의 없다"면서 퍼포먼스에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팬들에겐 'Save U'(세이브 유)를 들어봐달라 추천했다. "팬송이다. 나도 누군가의 팬인 적이 있으니까 팬의 입장에서 내가 무너져내릴 때 어떤 심정일까 생각했다. 결국엔 나에게 하는 말이다. 그 시기에 나를 함부로 대했던 것 같다. 자아가 무너져 내리니까 기댈 곳이 보이지 않았던 마음이었다. 그런 시기에 팬들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었을지, 그 마음을 팬들도 공감할 것 같아서 대변해서 써봤다"고 강조했다. 강다니엘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트랙이지만 그 안에서 위로를 얻어가실 수 있길 바란다"면서 "솔로로서 어떤 활동을 보였는지는 모르겠다. 멋있는 아티스트 분들이 많은다. 어디에 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솔직하고 꾸밈없는 나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 '컬러' 시리즈가 끝이 아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워너원 활동 가능성도 열었다. "아이오아이 선배님들이 5주년에 재결합을 한다고 봤는데 나에게도 워너원은 소중한 추억이다. 돌이켜보면 스스로가 실력적으로 아쉬운 모습들도 있었다. 그래도 너무 소중하고 좋은 추억이니 기회가 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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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아이오아이 재결합 축하, 워너원도 긍정적으로 생각"

강다니엘이 워너원의 재결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강다니엘은 13일 오후 2시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새 앨범 'YELLOW'(옐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마젠타' 앨범 이후 부족한 점을 깨닫고 성장해서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며 음반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번 활동기간엔 워너원 멤버였던 김재환, 윤지성, 황민현이 속한 뉴이스트, 박우진 이대휘가 속한 AB6IX도 나온다. 이에 강다니엘은 "같이 활동이 겹치게 되니 기쁘다. 각자의 자리에서 멋있는 아티스트로, 멋있는 곡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대가 되고 서로가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 남다르고 색다른 기분이고 결국엔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재결합에 대해선 "오늘 아이오아이 기사를 봤는데 선배님들 정말 축하한다. 나에게도 워너원이 소중한 추억이다. 돌이켜보면 스스로가 실력적으로 아쉬운 모습들도 있었다. 그래도 너무 소중하고 좋은 추억이니 기회가 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옐로'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COLOR'(컬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음반이다. 전작인 'PARANOIA'(파라노이아)의 서사를 이어가는 한편, '컬러' 시리즈를 내세운 미니앨범은 'CYAN'(시안) 'MAGENTA'(마젠타)의 3부작 완성이다. 밝은 분위기의 노란색을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에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불안과 경고로 해석한 점이 독특하다. 타이틀곡 'Antidote'는 얼터네이티브 알앤비 장르로 구간마다 록 요소를 가미했다. 강다니엘은 사운드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고 수록곡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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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순위 조작 오명 CJ ENM..'MAMA' 심사 기준과 방식은?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사건으로 투표 집계 투명성에 치명타를 입은 CJ ENM이 '2020 MAMA'를 앞두고 그 어느 해 보다 공정한 심사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 MAMA'가 12월 6일 개최된다. CJ ENM이 Mnet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출연자 순위 조작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올해 심사 결과와 심사 방식을 두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MAMA' 측은 후보가 정해진 뒤 200명의 심사위원단에게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은 가요 담당 기자, PD, 가요 제작자, 음원 유통사 관계자, 평론가, 안무가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해외 가요 관계자들로 구성했다. 200명이 전 부문 심사를 하는 건 아니다. '2020 MAMA' 측은 "200명의 심사위원이 전 부문 심사를 하는 건 아니다. 예를들어 해외 부문 시상은 해외 가요계 관계자가 심사를 하고, 가요 담당 기자는 퍼포먼스, 안무 등은 심사를 안하는 부문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심사 방식은 다르다. 올해의 가수상, 가수별 시상 부문, 올해의 노래상, 장르별 시상 부문, WORLDWIDE ICON OF THE YEAR, WORLDWIDE FANS'CHOICE TOP 10 시상 부문은 공식 투표를 반영한다. 20%~60%까지 다양한 비율로 점수에 반영한다. 가장 크게 심사위원단 점수 비중이 높은건 베스트 뮤직비디오다. 70%다. 가수별 장르별 시상 부문은 각각 30%와 40% 심사위원단 점수를 반영한다.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WORLDWIDE ICON OF THE YEAR, WORLDWIDE FANS'CHOICE TOP 10 부문은 글로벌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심사 점수에 넣는다. 음원, 음반 판매량이나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은 공식 집계 사이트를 통해 점수를 예측할 수 있지만, 심사위원 점수는 예측할 수 없다. 그렇게 때문에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점수를 산정하는 게 중요하다. '2020 MAMA'의 경우 시상식 전 워너원 재결합 무대 논의 등으로 잡음을 빚었다. 재결합이 무산되면서 일부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2020 MAMA'가 얼마나 공정한 결과로 상을 주고 화려한 무대로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부문별 심사 방식 올해의 가수상/가수별 시상 부문 공식 투표 30% /심사위원단 평가 30%/음원 판매 20%/음반 판매 20% 올해의 노래상/장르별 시상 부문 공식 투표 20% /심사위원단 평가 40% /음원 판매 30% /음반 판매 10% 올해의 앨범상 심사위원단 40% /음반 판매 60% 베스트 뮤직비디오 심사위원단 평가 70% /글로벌 MV 조회수 30% WORLDWIDE ICON OF THE YEAR/ WORLDWIDE FANS'CHOICE TOP 10 공식 투표 60% /SNS 투표 20% /글로벌 MV조회수 20% 2020.1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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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AMA' 워너원 재결합 무대 무산

'2020 MAMA'가 추진했던 워너원 재결합 무대가 무산됐다. CJ ENM 관계자는 20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워너원 재결합 무대는 각 멤버들의 소속사와 논의 끝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워너원 멤버지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이 높은 'MAMA' 무대를 통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퍼포먼스를 하는 것 또한 음악 팬들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소속사들과 협의를 진행했었다. 비록 이번엔 'MAMA'에서 하나되는 무대는 없지만 재능있는 아티스트인 워너원 멤버 개개인들의 활동과 미래를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12월 6일 개최되는 '2020 MAMA' 측은 워너원 재결합 무대를 소속사와 긴밀히 논의 중이었다. 하지만 소속사와 멤버들과 논의한 끝에 재결합 무대는 하지 않기로 했다. 각 멤버들은 스케줄과 향후 그룹 및 솔로 활동으로 보여줄 플랜 등을 고려해 재결합 무대는 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이 순위 조작을 해 피해를 입은 출연자 명단이 공개돼 소속사 측에선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결성된 그룹으로 재결합 무대를 하는 것에도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 간 홍콩을 주 무대로 시상식을 진행했던 'MAMA'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일찌감치 국내 개최를 결정했다. 국내 개최를 빠르게 결정하면서 다양한 특별 무대를 준비중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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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AMA' 워너원 재결합 무대에 조건부 무대 제안까지..잡음 무성

'2020 MAMA'가 준비 과정에서 잡음이 무성하다. '2020 MAMA'가 12월 6일 개최된다. 수년 간 국내 시상식임에도 불구하고 홍콩을 주 무대로 시상식을 진행했던 'MAMA'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일찌감치 국내 개최를 결정했다. 국내 개최를 빠르게 결정하면서 순조롭게 시상식이 되는 것 같아 보였으나 방송사의 무리한 요구에 가요 기획사에서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되는 건 워너원 재결합 무대다. 워너원 멤버들의 상황과 의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MAMA'에서 제안하고 진행하다보니 여기저기서 불만이 새어 나오고 있다. 멤버들은 워너원 활동이 끝난 후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새 그룹으로 정식 데뷔했거나 솔로 활동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MAMA'에서 워너원 재결합 무대를 제안해 그룹이 있는 멤버들은 난감해하고 있는 상황. 솔로 활동 중인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각자 활동 플랜이 있는데 방송사의 밀어붙이기식 제안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회사나 멤버 개인의 사정으로 재결합 무대를 못하면, 일부 멤버가 빠지면 빠지는대로 재결합 무대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식이라서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18일 재판부가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순위 조작 논란으로 피해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고,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 김용범 CP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피해 연습생에 대한 보상을 논의하는 게 가장 최우선되어야할 시점에 순위 조작으로 문제가 된 프로그램의 데뷔조를 다시 재결합해 문제를 일으킨 방송사 시상식에서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다. 재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워너원으로 화제성을 만들고자 하는 방송사의 과욕이 부른 참사다. 섭외 과정에서도 잡음이 많다. 무대 순서와 출연 여부를 두고 소위 '딜(Deal)'을 하고 있다. 시상식 출연 여부와 원하는 무대 등을 놓고 Mnet 새 프로그램에 출연할 경우 요구사항을 반영해주겠다는 식이다. 가요 관계자는 "방송사와 소속사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상부상조하는 건 맞지만 올해 'MAMA'의 요구사항은 지나치다. 서로 필요에 의해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지만, 'MAMA'에 출연하려면 'MAMA'의 요구사항을 들어줘야하는 게 전제로 깔려있고 올해는 유독 심하다. 시상식의 가치를 잃어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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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위한…" 워너원, MAMA 재결합 무대인가

누구를 위한 워너원 재결합인가. 2018년 마지막 앨범으로 해체한 워너원이 2020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MAMA)로 만난다. 이 과정을 두고 '왜 모여야 하냐'는 말만 무성히 돌고 있다. MAMA는 CJ ENM에서 1년에 한 번 가장 공들이는 빅 이벤트다. 수년째 홍콩서 개최하며 아시안 뮤직 어워즈라는 점을 강조하며 크게 자리 잡았지만 지난해 홍콩 이슈로 인해 일본서 축소 개최, 올해는 코로나19로 국내서 열린다. 그간 MAMA에서 누가 공연을 했는지가 관심사였다. 특히 YG 아티스트들이 좋은 무대를 보여주며 MAMA 퍼포먼스에 한 획을 그었다. YG 아티스트의 부재로 MAMA 무대는 반쪽이 됐고 올해는 그 돌파구로 워너원 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멤버들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모이다보니 여기저기서 불만이 새어 나온다. 워너원 멤버들은 연예계 다른 영역에서 각자의 자리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제 워너원이라는 딱지도 떼고 홀로서기에 완벽히 적응했다. 워너원 해체가 수년이 지난 것도 아닌데 단순 일회성 이벤트로 모인다고 하니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해도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누구 한 명이 안 하겠다고 하면 불화설을 운운하며 온갖 추측이 난무할테니 하고 싶지 않아도 참여할 수 밖에 없는 반강제적이다. 결국은 CJ ENM이라는 대기업의 반강제적 횡포다. 방탄소년단 외 크게 퍼포먼스를 보여줄 아티스트가 없기에 워너원으로 이슈 몰이를 하겠다는 CJ ENM 상술인 셈. 더욱이 18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프로듀스101' 시리즈 순위 조작에 의한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게 각각 징역 2년 및 3,700여만원의 벌금형과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 조연출 이모 PD도 벌금 1,000만원으로 1심과 동일한 선고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 워너원 재결합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팬들의 불만 또한 가득하다. 장기적인 재결합도 아니고 일회성이다보니 '희망 고문'이라는 반응이다. 일부에서는 추억을 살려주는 좋은 취지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한 번 보고 끝'이라는 인식이 더 많다보니 아무래도 불만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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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그리운 워너원…김재환→박지훈, '케이콘택트' 5인 합동무대

워너원 멤버들이 일부 모여 과거의 추억을 상기한다. 14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콘택트 시즌2'에서는 워너원 출신 5인의 합동 무대가 예고됐다. AB6IX의 이대휘 박우진, 하성운, 김재환, 박지훈이 모여 워너원 노래로 오랜만에 뭉친다. 워너원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 돌풍을 일으키며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2018년 12월 31일 계약을 공식 종료하고 2019년 1월 마지막 콘서트를 끝으로 각 소속사에 돌아갔다. 그룹 해체 이후에도 팬들의 재결합 염원이 이어진 바, 케이콘택트 무대에선 오랜만에 멤버들이 직접 들려주는 워너원 노래를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케이콘택트 관계자는 "팬들이 원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따로 또 같이 보여줄 무대"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케이콘택트는 CJ ENM의 문화 공연인 케이콘의 온라인 버전이다. 여름 개최한 시즌1에 이어, 시즌2는 16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AB6IX, 하성운, 김재환, 박지훈은 24일 출연을 확정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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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 골든] 성장 없인 음반 후보도 없다…2020년대 가요계 이끌 얼굴들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는 K팝 확대 속에 급성장한 신인들이 후보에 올라, 선배 가수들과 경쟁한다. 2020년대를 책임질 새로운 얼굴이 탄생할 수 있을까. 1990년대 원조 아이돌 그룹이 릴레이 재결합을 펼치는 동안 현역 그룹들은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갔고, 패기로 똘똘 뭉친 신인들도 데뷔했다. 이번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본상 후보에는 꾸준한 성장을 엿볼 수 있게 하는 30인(팀)이 노미네이트됐다. '소녀시대 꼬꼬마 리더'에서 '믿듣탱'이 된 태연,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에서 차세대 글로벌 주자로 우뚝 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컬트레이너에서 '중화권 대세'로 자리매김한 황치열, 워너원 파생 그룹에서 '실력파 아이돌' AB6IX, '블락비 동생 그룹'에서 떠오르는 '퍼포먼스계 샛별' ATEEZ, '예능돌'에서 글로벌 대통합을 이루며 성장한 GOT7 등이 대표적이다. 가나다 순으로 후보군을 소개한다. 생황부는 여인상 트로피를 안을 주인공은 내년 1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에서 공개된다. 태연 후보앨범: Purpose - The 2nd Album'믿고 듣는 태연'의 파워를 보여준 정규 2집 음반이다. 수록된 12개의 트랙은 태연에게 음악이 가장 중요한 삶의 방향성이자 목표 중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태연은 이 음반을 통해 다양한 보컬 실험을 펼쳤다. 타이틀곡 '불티'에서는 강렬하게 힘주어 불렀다면, 선공개 곡 '사계'를 통해선 체념한 듯 내뱉는 보컬이 담겼다. '사계'로는 음원 본상 후보에도 올라,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잡은 태연의 파급력을 실감하게 한다. 태연은 "나름 많은 생각과 노력을 담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정을 불태워 주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고, 늘 믿고 들어주시는 팬 여러분도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지금의 태연' 에 맞는 다양한 음악을 계속해서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후보앨범: 꿈의 장: MAGIC데뷔 7개월 만에 첫 정규 음반을 발매했다. 하나의 꿈을 이뤄가는 소년들의 세계관을 녹여 정체성을 드러낸 작품이다. 마법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호그와트로 향하는 '9와 4분의 3 승강장'을 소재로 제목을 지었다.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발매 직후 2위로 진입하고 한동안 순위권에 머물렀다. 음반은 발매 일주일 동안 12만 4252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데뷔 음반보다 4만 6000장이나 더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또 전 세계 25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확인하게 했다. 황치열후보앨범: The Four Seasons사랑의 사계절을 담아 사랑의 시작부터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까지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황치열만의 감성을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를 포함하여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전곡 작사에 참여하고 데뷔 12년 만의 첫 정규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노력을 기울여 만들었다. 특히 발매 일주일 만에 10만장 음반판매고를 달성하고 발라드 가수로선 이례적인 팬덤 파워를 실감했다. 2017년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Be Ordinary'와 2018년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Be Myself'에 이어 3연속 10만장 이상의 초동 판매량으로 음반 강자임을 입증했다. AB6IX(에이비식스)후보앨범: B:COMPLETE 워너원 출신 박우진과 이대휘가 속한 5인조 보이그룹이다. MXM 으로 활동한 임영민과 김동현에 새로운 멤버 전웅이 합류했다.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데 이어 음악적 성장까지 담은 음반으로 후보에 올랐다. 앨범의 전곡에 멤버들이 참여했고 박우진은 안무 창작에 힘을 보태 AB6IX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타이틀곡 'BREATHE'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사랑이나 이별에 대한 소재에서 벗어나 눈길을 끈다. 데뷔 14일 만에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쥔 이들은 "모든 게 팬 여러분들 덕분임을 알고 있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만큼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했다. ATEEZ(에이티즈)후보앨범: TREASURE EP.FIN : All To Action첫 정규앨범으로 발매와 동시에 미국, 핀란드, 페루 아이튠스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아이튠스 톱 100 K팝 앨범 차트에서는 데뷔 이래 낸 모든 앨범을 차트에 올려놓아, 급성장한 글로벌 파급력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WONDERLAND'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200만을 돌파했고 해외 팬들의 커버 열풍을 불렀다. 데뷔 1년 만에 4장의 앨범으로 국내외 발 빠른 성장을 보이는에이티즈는 최근 '피 땀 눈물'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다수 커버해 화제성을 이끌기도 했다. 인기 비결에 대해 멤버들은 "우리만의 음악이나 강렬한 퍼포먼스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 연습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GOT7후보앨범: SPINNING TOP : BETWEEN SECURITY & INSECURITY리더 JB의 "뱅글뱅글 돌아가는 팽이가 마치 나의 모습처럼 느껴졌다"는 말에서 시작된 음반이다. 인생에 중심을 잡고 자신감 있게 돌아야 하는 '빛'의 순간들이 있다면, 자신감 있고 안정적이었던 상황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어둠'의 순간들도 공존한다는 점을 표현했다. '팽이'라는 오브제를 통해 앨범, 음악, 무대, 인생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세계관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고 무게감 있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잭슨은 "인기를 얻으면서 불안감도 동반됐다. 그래서인지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계속 일하게 된다. 결국엔 우리의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깝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바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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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아이오아이·워너원도…'프로듀스' 전 시즌 조작 들통

그룹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배출한 Mnet '프로듀스' 시즌 1, 2에도 득표수 조작 정황이 발견됐다. 경찰은 14일 오전 8시 '프로듀스' 연출진인 김용범CP와 안준영PD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전 시즌이 조작됐다"는 내용을 함께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에 송치된 관련자들은 이들을 포함한 10명이다. 안PD는 경찰 조사에서 시즌 3, 4뿐 아니라 1, 2에서도 조작 사실이 있다는 점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청자들이 고소한 '프로듀스X101'(시즌4)외 다른 시즌에도 방송에 공개된 득표수와 원 데이터가 다른 부분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조사를 해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과 함께 CJ ENM 고위 임원이 프로그램 조작에 개입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이를 알고도 묵인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프로듀스' 시리즈가 배출한 그룹은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으로 아이오아이는 올해 재결합을 논의 중에 있었다. 아이즈원, 엑스원은 활동에 제동이 걸렸으며 워너원 멤버들은 지난해 활동 종료 후 각자 소속사로 흩어져 컴백과 재데뷔를 했다. 프로듀스' 시리즈 전체에 대한 조작이 드러날 경우 그 파장이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프로듀스' 시리즈뿐만 아니라 '아이돌학교'의 조작 정황도 파악 중이다. '아이돌학교' 팬과 시청자들도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해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김CP와 안PD가 연출한 '슈퍼스타K' '댄싱9' 등에 대한 조사 확대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남은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면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진정성있는 사과 및 책임에 따른 합당한 조치, 피해보상, 재발 방지 및 쇄신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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