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건
드라마

한지민, 돈값 매기는 CEO 변신… 까칠해진 이유는? (‘나의 완벽한 비서’)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돈값을 중시하는 냉철한 CEO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도 까칠하고 차가워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끈다.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에서 헤드헌팅 회사 ‘피플즈’를 이끌고 있는 지윤(한지민)은 1회 오프닝부터 일 잘하는 CEO의 비범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아시아계 F1팀 최초 디자인 책임자 피터 권(이희준)을 한국 자동차 디자인 총괄 디렉터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설득하는 프로페셔널함은 그녀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 대표인지를 설명했다. 후보자가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돕고, 고객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찾기 위해 밤낮없이 ‘열일’하며 결국엔 해내고야 마는 지윤은 모두의 워너비 커리어우먼이었다.그런 지윤이 인재를 추천하는 기준은 바로 돈값. 이렇게 인정사정없이 냉철해 실적을 채우지 못하는 직원들에게도 자비는 없었다. CEO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의 이름조차 외우지 못해 미애(이상희)가 그들에게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회사도 잘 돌아간다고 조언하자 “믿어주고 기다려주면 뒤처지는 거야. 사람 키우려고 회사 만든 거 아니야”라며 단호히 말하던 지윤은 그러다 옆에 사람이 남지 않아도 돈은 남는다며 냉담했다.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 냉철함 뒤엔 숨겨진 사연들이 있었다. 엄마 없이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자신은 오래오래 남아 끝까지 지켜주고 절대 딸만 혼자 남게 하지 않는다 약속했던 아빠(조완기)는 오래 전 세상을 떠났다. 큰 불이 나던 날, 빨리 돌아오겠다며 화마 안으로 들어간 아빠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고, 지윤은 그 후로 철저히 혼자가 됐다. 일이 끝나고 밤 늦게 집으로 돌아가면 사람 냄새라고는 나지 않는 차갑고 텅 빈 집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곳에서 어렵게 잠이 들어도 악몽을 꾸기 일쑤였다. 그날의 일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윤의 마음은 상처로 가득했다.‘피플즈’를 업계 2위로 올려놓은 지난 5년도 고독한 시간이었다. 5년 전 ‘커리어웨이’에 몸담고 있었던 지윤이 그곳에서 쫓기듯 나와 ‘피플즈’를 세우게 된 배경엔 또 다른 상처 가득한 사연이 있는 듯 보였기 때문. ‘커리어웨이’ 대표실을 찾아온 지윤을 보며 혜진(박보경)은 “너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여길 뻔뻔하게 제 발로 다시 들어와”라며 힐난했고, ‘커리어웨이’ 직원들조차 “살인자”라고 수군댔다. 과연 5년 전, ‘커리어웨이’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그동안 사람에게 곁을 내주지 못한 지윤의 곪은 상처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낸 대목이었다.무엇보다 명실상부 한지민의 깊이 있는 연기는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며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그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감정 연기와 눈빛은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한지민의 진가를 재확인시키고 있다. 이렇듯 인정사정없는 냉철함부터 업계 2위 CEO의 범접불가 카리스마, 버석한 처연미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한지민. 따뜻하고 다정한 비서 은호(이준혁)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적인 성장을 그려낼 그녀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8 14:03
연예

'지헤중' 이래서 멋있는 송혜교

할 말은 하는 멋진 여자이다. 송혜교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 여자 주인공 하영은(송혜교) 역을 맡아 시청자와 마주하고 있다. 패션회사 더 원 톱 브랜드 소노 디자인팀장 하영은은 일도 사랑도 프로인 매력적인 여자다. 디자이너로서 탁월한 능력은 물론 팀원들을 아우르는 리더십, 뜨거운 열정까지 지닌 워너비 커리어우먼이라 할 수 있다. 송혜교는 ‘지헤중’ 속 하영은을 통해 많은 여성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쉴 틈 없이 보낸 20대,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밀리지 않기 위해 여전히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낼 수 없는 30대. 거부할 수 없는 사랑 앞에 당당하게 서는 모습까지. 하영은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또 닮고 싶은 느낌을 받게 한다는 반응이다. 4일 방송된 ‘지헤중’ 8회에서는 이 같은 ‘워너비 커리어우먼’이자 공감을 부르는 하영은의 멋진 매력이 돋보였다. 이날 하영은의 모든 열정이 담긴 브랜드 ‘소노’는 큰 위기에 부딪혔다. 신유정(윤정희)이 자신의 백화점과 ‘소노’의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 신유정은 10년 전 죽은 하영은의 전 연인 윤수완(신동욱)의 약혼녀였다. 절박한 하영은은 백화점의 또 다른 유력인사인 남자와 만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하영은이 생각한 만남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하영은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하루 종일 골프장에 벌서는 것처럼 기다렸고, 식사를 하면서도 소노에 대해 설명하고자 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갑질이었다. 그 남자는 은근슬쩍 하영은의 손을 잡고, 하영은에게 자신의 차에 동승하도록 요구했다. 소노가 무너질 수도 있는 위기였다. 하지만 하영은은 쉬운 방법 대신 정당한 방법을 선택했다. 하영은은 “내 간절함, 내 절박함을 룸키로 쓰자는 건 아니고? 그건 못하겠네요. 이 상황에서 그건 너무 후지잖아. 갑질을 해도 좀 고급스럽게 합시다”라고 일침 했다. 그리고 보란 듯이 자신의 능력으로 위기를 돌파했다. 거꾸로 신유정에게 “내가 까는 것”이라고 말한 뒤 당당하게 돌아섰다. 하영은이 왜 ‘워너비 커리어우먼’인지 명확하게 보여준 회차였다. 할 말은 하는, 그것도 멋지게 하고 하영은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 속을 뻥 뚫어줬다. 송혜교는 집중력 있는 연기로 인물이 처한 상황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소노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하영은이 느꼈을 절박함, 쉬운 방법 앞에 자칫 흔들릴 수도 있는 혼란스러움, 그럼에도 할 말은 하는 당당함까지. 이 모든 감정들을 다 리얼하게 그려냈기에 하영은의 멋짐이 더욱 돋보였고, 이는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으로 이어졌다. 멋진 여자이자 닮고 싶은 여자 하영은이 ‘지헤중’에 있다. ‘지헤중’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이와 함께 반환점을 돈 ‘지헤중’이 앞으로 하영은의 일과 사랑을 어떻게 그릴지, 배우 송혜교는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5 23:59
연예

완판 여신 송혜교, '지헤중'에서도 스타일 화제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의 스타일이 연일 화제다.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지헤중’ 중심에는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 하영은이 있다. 패션회사 더 원 톱 브랜드 소노 디자인팀장인 하영은은 디자이너로서 탁월한 능력은 물론 팀원들을 아우르는 리더십까지 갖춘 인물. 하영은은 많은 2030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워너비 커리어우먼’으로 불리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송혜교의 특별한 스타일링은 이 같은 하영은의 매력을 더욱 높여준다. ‘지헤중’ 속 송혜교의 오피스룩은 TPO에 따라 때로는 화려하고 때로는 단아하다. 무엇보다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게 활동성까지 갖춘 것이 인상적이다. 일상복 스타일링에서는 편안함을 놓치지 않는다. 의상뿐이 아니다. 송혜교는 액세서리, 가방, 슈즈, 메이크업, 헤어 등도 다채롭게 연출하며 인물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이는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송혜교가 극중 착용한 의상, 가방, 액세서리, 신발 등이 줄줄이 완판 행진을 기록 중인 것. 온라인 및 각종 SNS에서도 ‘지헤중’ 송혜교 옷, ‘지헤중 송혜교 가방 등과 관련된 게시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송혜교는 매 작품 캐릭터에 맞는 특별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는 캐릭터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있기에 가능했다. 단순히 예쁘기만 하면 되는 스타일링이 아니라, 캐릭터에 걸맞은 스타일링에 중점을 둔 것. 그렇기에 송혜교의 스타일링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드라마로까지 이어지게 한다. 한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5회는 11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4 17:38
연예

'정우♥' 김유미, 커리어우먼의 세련美 "드라마 촬영 중"

배우 김유미가 드라마 '안녕? 나야!'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김유미는 29일 자신의 SNS에 "촬영 중이에요~여러분은 어떤 주말 보내고 계세요? #안녕나야 #KB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짙은 남색 재킷 원피스와 하이힐 등으로 '오피스룩'을 완성한 김유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변함없는 미모와 우아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너무 예뻐요", "촬영 파이팅",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유미는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김유미는 극 중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워너비 커리어우먼 오지은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30 10:44
연예

'바람피면 죽는다' 홍수현, 옐로우 드레스룩으로 존재감 압도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홍수현이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의 아이콘이자 워너비 한류스타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사랑받는 한류스타로 옐로 드레스를 입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12월 2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극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26일 한류스타 출신 아침방송 진행자 홍수현(백수정)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수현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여배우이자 한류스타 수정의 모습이다. 태양보다 빛나는 옐로우 롱 드레스는 럭셔리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준다. 또 다른 사진에는 그녀가 블루 슈트를 차려입은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사실 홍수현은 청담동 며느리 같은 고급스럽고 참한 이미지로 과거 한류스타 여배우로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과거 홀연 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와 아침방송의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게스트의 매력을 찾아내는 프로페셔널한 면모와 당차고 깔끔한 진행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전문가 게스트로 출연한 고준(한우성)과 진행자 홍수현의 투샷도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고준을 바라보는 홍수현의 눈빛에 묘한 기류가 느껴져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홍수현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중요한 인물이다. 한때 한류스타였던 그녀가 아침방송의 진행자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특히 홍수현 배우가 한류스타와 아침방송 진행자로 다양한 모습의 백수정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 조여정과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 고준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다.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6 17:41
연예

'♥정우' 김유미, SNS 개설→미모의 근황 공개 "안녕? 나야!"

배우 김유미가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김유미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하고 "인스타로 첫 인사드려요. 조만간 드라마 '안녕 나야'로 인사드릴게요.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한 두 장의 사진엔 변함없는 미모와 단아한 매력을 자랑하는 김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단풍이 우거진 도심의 한 공원에서 사진을 찍은 듯한 김유미. 긴 머리와 코트,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어딘가를 바라보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로 가을날의 정취를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유미의 남편이자 배우 정우가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후 정우뿐 아니라 김유미까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김유미는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극 중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워너비 커리어우먼 오지은 역을 맡은 김유미는 현재 촬영에 한창이다.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1 09:24
연예

[화보IS] "군더더기 제로" 차예련, 시크한 도시미녀 정석

차예련의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차에련이 루즈앤라운지와 함께 한 ‘더 라운지 프로젝트’는 자신의 일과 삶을 사랑하는 여성을 상징하는 ROUGE와 일터에서 돌아와 자신만의 시간을 통해 재충전하는 LOUNGE 두개의 상반된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디지털 프로젝트로, 자신만의 커리어와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와 스타일을 소개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현재 여성들의 페르소나와 라이프 스타일은 매우 다양하다. 한 명의 여성이 바쁜 일과를 보내는 커리어우먼이 되었다가, 집에서는 아이들의 따뜻한 엄마가 되고,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인플루언서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다면화된 여성들의 삶을 공감하고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 라운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더 라운지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차예련은 드라마, 뷰티 프로그램 MC 등을 맡으며 2030 여성들의 워너비 뷰티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9 12:00
연예

'영혼수선공' 병원 원장 박예진 스틸 공개 "마음 따뜻한 의사"

'영혼수선공' 박예진 스틸이 공개됐다. 16일 KBS 2TV 새 수목극 '영혼수선공'은 정신건강 의학 전문의 지영원을 맡은 박예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박예진은 극 중 병원을 운영하는 전문의로 신하균·태인호와 절친 3인방으로도 활약한다. 5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영혼수선공'은 마음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치유'하는 것이라고 믿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마음 처방극이다. 이향희 작가와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 중 박예진은 '지영원정신건강 의학과 의원'을 운영하는 개인 병원 원장으로서 완벽한 치료를 위해 환자와의 유대를 가장 중시하는 인물이다. 자신만의 특별한 소통법과 분석능력을 갖추고 있어 정신분석가들 사이에서도 스타로 통한다. 공개된 사진 속 박예진은 환자를 진료 중이다. 손깍지를 낀 채 환자와 지그시 눈을 맞추는 그의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어 컴퓨터 앞 열일 중인 모습도 포착됐다. 늦은 시간에도 상담실을 지키던 그가 무엇인가를 발견한 듯 놀란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박예진은 이성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가진 워너비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신하균·태인호와 함께 절친 3인방으로서 보일 케미스트리에 관해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혼수선공'은 "극 중 박예진은 자신의 분야에서는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환자 앞에서는 한없이 마음 따뜻한 의사"라며 "특히 박예진을 비롯해 신하균·태인호 등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16 13:28
연예

[초점IS] '멜로가 체질' 이병헌표 B급 병맛 코믹 마성의 매력

이병헌표 B급 병맛 매력은 강렬하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그것이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유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누구 하나 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법이 없다. 작은 배역 하나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 바로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이다.영화 '극한직업'으로 1000만 감독 대열에 합류한 이병헌 감독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였던 이 작품을 세상에 꺼냈다. 지난 9일 첫 전파를 탔다.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극이다. 작가 지망생 천우희(임진주)·다큐멘터리 감독 전여빈(이은정)·제작사 마케팅 PD 한지은(황한주)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사람들의 이야기다. 다양한 인물들의 연애담, 일에 대한 고민들이 많이 등장한다. 가장 어울리는 나이, 적당한 가치관이 형성이 되어 있는 연령의 인물을 찾다 보니 세 여자주인공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 수다에 동참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는 이병헌 감독의 설명처럼 작품 안엔 세 친구가 옹기종기 한 집살이를 하면서 펼쳐지는 각자의 일상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다.이 안에서 꽃 피우는 것이 B급 병맛 코미디다. 치열한 일상 속 지지고 볶다가도 웃을 일이 생긴다. 이 작은 위로가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천우희와 유명 드라마 PD 안재홍(손범수)은 일명 '도른자 커플'이라고 불린다.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 방심한 순간 훅 하고 들어오는 대사들이 웃음과 설렘을 선사한다. 극도로 우울했다가 웃픈 순간을 마주하는데 그것이 '멜로가 체질'의 특징이다. 이것이 다음 회를 또 보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다.각자의 개성을 뿜어내며 병맛을 안긴다. 전여빈은 앙숙 이주빈(이소민)과 만나 티격태격하면서 미운 정, 고운 정이 든다. 그녀 곁엔 죽은 남자친구의 영혼 한준우(홍대)가 늘 함께한다. 연인을 잃은 아픔이 커 영혼과 대화하는 전여빈. 정상적인 심리상태는 아니나 주변엔 그를 아끼고 격려하는 사람들이 있어 따뜻함이 묻어난다. 일에 있어선 흔들림이 없다. 커리어우먼으로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여성들의 워너비 캐릭터다.한지은은 귀엽고 발랄한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워킹맘이자 이혼녀지만 늘 웃는 얼굴로 세상과 마주한다. 지나치게 밝은 에너지가 때론 안쓰럽지만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모습이 용기를 북돋는다. 엉뚱하기 그지없어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다. 그 모습이 웃프게, 코믹스럽게 그려지며 '멜로가 체질' 속 재미를 살리고 있다. 공명과의 케미스트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병헌 감독은 "10년 치 메모장을 이 드라마에 다 털어 넣은 것 같다. 드라마로서 신인 작가고, 신인 감독이다. 이전 데이터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놨는데 안 드시면 민망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던 터. 비록 2%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의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이병헌표 개성이 깃든 작품으로 신인 감독, 신인 작가로서 가능성을 입증하며 방송가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한 연예관계자는 "'멜로가 체질'엔 겹치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어 보면 볼수록 재밌다. 1회부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잘 담겼고 배우들 역시 병맛 코미디를 이렇게까지 잘 소화할 줄 몰랐다. 주인공들이 영화에선 친숙하지만 TV에선 낯선 인물들이 아닌가. 대중성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만난 것 같다"고 말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28 08:00
연예

송선미 MBC '돌아온복단지' 합류, 1년만 브라운관 복귀[공식]

송선미가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송선미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 28일 "다수의 작품에서 섬세한 열연을 펼쳐온 매력적인 배우 송선미가 MBC 새 일일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에서 능력과 재력, 진심으로 베풀 줄 아는 따뜻함까지 갖춘 여주인공 박서진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돌아온 복단지'는 가족의 사랑과 타인에 대한 연민이 절실한 혼돈의 시대에 서민여성이 백마에서 떨어진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정통 홈 멜로 드라마다. 송선미가 맡은 박서진은 극 중 주신그룹의 장녀이자 JS 푸드의 대표이사로 진심으로 베풀줄 알기에 더 빛나는 여성이다. 재력과 능력을 함께 갖춘 실력 있는 여성기업인으로 남 몰래 행한 선행들이 알려져 젊은 여성의 워너비가 된 매력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tvN '기억'에 이어 1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선미 측은 "송선미가 맡은 박서진은 배경이 아닌 실력으로 성공한 여성이자 진심으로 베풀줄 아는 따뜻함까지 지닌 멋진 여성이다.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따뜻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 박서진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돌아온 복단지'는 '나만의 당신' '돌아온 황금복' 등의 작품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의 작품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2017.03.28 09: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