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전장의 총성 그대로…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 출시
LG전자는 생생한 소리로 게임 몰입도를 높이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용자는 별도의 헤드셋 장비 없이 내장 마이크로 다른 게이머와 음성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에코캔슬링 보이스채팅 기술은 주변 소음과 게임 사운드는 줄이고 내 목소리는 키워 정확한 메시지 전달을 보장한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게이밍 사운드 기술도 장점이다. 게임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의 방향과 크기를 분리한 뒤 실제 사용자 주변에서 나는 것처럼 입체감 있게 표현한다. 사용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임에 최적화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FPS(1인칭슈팅게임) 모드에서는 가상의 7.1채널 입체 음향을 구현해 상대방의 발소리나 총소리가 나는 위치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RTS(실시간전략게임) 모드에서는 보다 넓은 공간에서 소리가 발생하는 것처럼 현장감을 키운다. 신제품은 최고급 오디오 제품에 주로 적용하는 하이파이 쿼드덱도 탑재했다. 소리의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구현한다. 디자인은 역동적이면서 깔끔하다. 가로 길이가 40㎝를 넘지 않아 모니터 스탠드를 벗어나지 않는다. 멀티 라이팅 기능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춰 조명을 설정할 수 있다. USB-C, 블루투스 등 다양한 유·무선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과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최장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넣어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LG전자는 9월 초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스피커를 순차 출시한다. 국내 출하가는 54만9000원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3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