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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녀’ 20기 정숙, L전자 과장…화제의 노트북 만들었다 (‘나는 솔로’)

‘나는 솔로’가 20기의 역대급 엘리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 ‘모범생 특집’인 20기 솔로남녀의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졌다. ‘솔로나라 20번지’ 입소 첫날 저녁, 정숙은 첫인상 선택에서 4표를 휩쓴 ‘올킬녀’ 현숙을 부러워했다. 하지만 자신과 마찬가지로 영식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말을 들은 뒤, “헉! 경쟁자”라며 주춤거렸다. 잠시 후, 20기 모두가 바비큐 타임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는데, 영식은 현숙이 좋아하는 목살을 열심히 구워 현숙의 입에 넣어줬다. 이에 현숙도 직접 싼 ‘쌈’으로 화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정숙은 영식-현숙의 달달한 모습을 확인한 후, 영호에게 말을 걸었으나 영호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이후, 영철에게 “가까이서 보니 잘 생겼다”고 ‘칭찬 플러팅’을 날렸으나, 영철도 별다른 리액션이 없었다. 저녁 식사를 마치자, 솔로녀들은 첫인상 선택에 돌입했다. 솔로남들이 풍선 머리띠를 쓴 채 일렬로 있으면, 솔로녀들이 큐피드의 화살로 솔로남 뒤에서 그의 풍선을 터뜨려 호감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서 영자는 “함께 고기 구웠을 때 설렜다”며 상철을 선택했고, 순자와 영숙은 “제가 좋아하는 이미지”, “체격이 눈에 띄었다”면서 영철을 택했다. 정숙과 현숙은 영식의 풍선을 찍었고, 옥순은 영호의 풍선을 터뜨렸다. 반면, 영수와 광수는 ‘0표남’이 되어 씁쓸함을 삼켜야 했다. 다음 날 아침, 영식은 “커피 먹는 게 소원”이라던 현숙을 위해 일찍 커피를 사와 여자 숙소로 향했다. 하필 이 커피를 받아든 정숙은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남자가 다른 여자한테 잘해주면 관심 없어지는 것 같다”며 영식을 향한 호감을 접었다. 이후, 20기의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영수는 86년생으로, 소아청소년과 의사였다. 그는 “‘솔로나라’에서의 목표는 결혼이지만, 경험 그 자체가 더 큰 목표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는 자세로 ‘솔로나라’에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그런 뒤, 낭만적인 기타 연주를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영호는 1990년생으로, 대기업 H엔지니어링 품질경영팀에 재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소개팅으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라고 ‘자만추’임을 알렸으며, “뱉은 말은 꼭 지킨다. 과거 살이 많이 쪘었는데 다이어트 결심 후, 35kg 감량했다. 현재 2년 이상 요요 없이 유지 중”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꿈이 좋은 남편이었다. 아내와 아흔 살이 될 때까지 ‘1일 1뽀뽀’를 하고 싶다”는 로망을 드러냈다.마찬가지로 1990년생인 영식은 은행원이라는 직업을 공개한 뒤, ‘운동-회사-공부’로 매일 ‘모범생 루틴’을 이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못 했는데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4수를 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들어갔다. 현재 다니는 회사도 세 번째 직장”이라며 “포기하지 않으면 무조건 목표는 달성한다. 지금은 좋은 짝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영철은 1984년생으로, 글로벌 IT 회사인 I사 엔지니어였다. 그는 부모와 함께 이민 간 미국에서 인종 차별을 받았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대기만성형’ 성과를 거뒀다”며 “IT 회사에서도 ‘블루 칼라’에서 시작해 엔지니어가 됐으며, 미군을 겸하고 있다. 신학과 정보 설계 및 전략학 석사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부지런함을 어필했다. 나아가 영철은 이적의 ‘레인’을 부르며 이민 가족으로서 고생한 기억을 토로해 MC 데프콘의 눈물을 자아냈다.1989년생인 광수는 L사 회로 설계 연구원을 거쳐 방탈출 카페 운영은 물론, 인테리어와 장치 설계부터 문제와 스토리, 장치 제작까지 모두 도맡는 ‘방탈출 제작자’였다. 그는 “뭔가 하나를 좋아하게 되면 깊게 끝까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턱걸이 3개를 할 수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1988년생 S전자 AI 개발자로, 셰프급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수수한 스타일에 미소가 예쁜 분, 존경심이 우러나오는 분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솔로녀들의 ‘초특급 커리어 잔치’도 이어졌다. 영숙은 1991년생으로, “H제철에 재직 중이며, 골프와 웨이크보드 등을 즐기는 활동적인 성격”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 이겨내면 현명해지겠지’라고 좋은 부분을 보는 편”이라고 긍정적인 내면을 자랑했다. 또한 “아이를 많이 갖고 싶다. 최소 2명”이라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결혼관을 공개했다. 정숙은 1987년생으로, L전자에서 유명 노트북 상품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반전 스펙’을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솔로나라’에서 전무후무한 카메라 앞 뽀뽀를 예고했던 정숙은 “중, 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며 “아무도 날 못 말려서 별명이 ‘짱구’와 ‘탱탱볼’이었다. 남편이랑 작은 홈바에서 일상을 공유하는 결혼 생활을 하는 게 제 버킷리스트”라고 이야기했다.순자는 1992년생으로, 서울에서 10년차 초등교사로 재직 중이었다. “한 사람의 인생에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직업”이라고 교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 순자는 중국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월량대표아적심’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영자는 1994년생으로, L사 금융권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였다. “성격이 솔직하고 털털한 편”이라는 영자는 “혼자 노래방에서 록발라드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며 시원하게 웃었다. 뒤이어 “키 큰 사람을 선호한다. 6명 중에 ‘너만 보여’가 있으면 직진하고 싶다”고 말했다.옥순은 1988년생 미국 아이비리그 출신으로, 글로벌 IT 회사 G사에서 소프트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는 스펙을 밝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옥순은 “임신을 원하면 언제든 할 수 있게 난자 냉동도 시작했다. 이전에는 커리어에 포커스를 뒀는데 이제는 사랑에 포커스를 두고 싶다”고 절실하게 말했다. 미국에서 사는 옥순의 등장에 영철은 영어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끝으로 ‘올킬녀’ 현숙은 1988년생으로, S대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A 화장품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초특급 커리어’를 공개했다. 현숙은 “감정 기복이 없고, 20세 때 입은 옷을 지금도 입을 만큼 관리를 열심히 했다. 내면과 외면을 잘 가꾸려고 해서 비슷한 마인드를 가진 분을 만나고 싶다”고 희망했다.‘자기소개’를 마친 뒤 솔로녀들은 확 바뀐 속마음을 공개했다. 정숙은 “영식, 영철, 영호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 영호만 남았다”고 털어놨다. 영숙과 옥순 역시 영호에게 호감을 보였다. 영철은 “자기소개를 듣고 마음이 편해졌다. 희망 같은 게 생기니까 좋았다”며 웃었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첫 번째 데이트 선택에 나선 20기의 모습이 예고돼 본격적으로 펼쳐질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20기의 첫 데이트 선택 결과는 오는 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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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하성운, 올여름엔 핑크빛 청량함으로

가수 하성운이 청량한 매력으로 무장한다. 전작의 '처연 섹시' 콘셉트를 넣어두고 여름에 딱 어울리는 시원하고 발라한 분위기를 입었다. 하성운은 7일 오후 미니 5집 'Sneakers'(스니커즈)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고 "7개월 만이다. 그동안 운동하고 작업하고 일상의 반복이었다. 여름에 웨이크보드를 좀 타고 싶어서 하체 운동에 몰두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특히 곡 작업에 매진해온 그는 이번 앨범에 총 7트랙 중 5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원치 않는 헤어짐에 대한 노래 'On & On'(온앤온), 달콤한 러브송 '영화 한 편 볼까 하는데', 상대에 차인 남자의 심경을 담은 '겨우살이', 편안한 사랑 고백 송 '버스', 팬 사랑을 녹인 '야광별'까지 수록했다. 그는 "아직 들려드리지 못한 노래들이 있다. 자연스럽게 작업하다 영감을 얻은 곡들이 많았다"며 자작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짝사랑에 망설이는 노래 '에니 미니 마니 모'(Eeny Meeny Miny Moe)와 동명의 타이틀곡 '스니커즈'는 외부 작곡가의 노래다. 하성운은 "'에니 미니 마니 모'는 노래 제목이 참 귀엽다. 실제로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망설이는 편이다. 부끄러움이 많고, 말을 잘 못건다. 저를 볼 때는 편안하게 솔직하게 말하는 느낌이지만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는 스타일"이라며 노래에 몰입했다. '스니커즈'는 답답한 일상 속 잠시라도 자유로운 느낌과 시원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청량한 노래다. "지금 딱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라 생각해서 타이틀곡으로 밀었다"면서 핑크 헤어도 처음으로 도전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위해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안무는 최영준 안무가가 만들었다. 하성운은 "가볍게 즐길 줄 알았는데 좋은 안무에 욕심을 내다보니 힘들다. 쉽지는 않았다"고 작업기를 전했다. 이어 "앨범 전반적으로 보고 싶은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나지 못하는 상황, 끊어진 우리들의 관계가 다시 연결되는 역할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들어봐주시고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 어떤 반응일지 정말 궁금하다"고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6시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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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요즘 관심사는 운동, 웨이크보드 타고 싶어"

가수 하성운이 요즘 운동에 빠졌다는 근황을 밝혔다. 하성운은 7일 오후 미니 5집 'Sneakers'(스니커즈)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었다.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7개월 만에 돌아온 하성운은 요즘의 관심사로 운동을 꼽았다. "자꾸 운동 이야기를 해서 좀 그렇지만 운동밖에 할 수 없었다. 여름이니까 웨이크 보드에 관심이 생겼다. 하체 힘도 길러보기 위해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 "팬 분들과 최근에 게임을 했는데 같이 하니까 재미있더라. 새벽에도 하고 싶었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타이틀곡 '스니커즈'는 답답한 일상 속 잠시라도 자유로운 느낌과 시원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청량한 노래다. 이날 오후 6시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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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소연 “현재 남친無…日쇼타 테즈카는 호감 정도”(인터뷰)

걸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이 현재 솔로라고 말했다.지난 3일 소연은 이태원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선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SNS로 이야기가 와전된 것 같다”며 연애 중이 아님을 못박았다. 최근 소연은 일본인 웨이크보드 선수 쇼타 테즈카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이어 소연은 “남자친구는 없는 상태다. 그런 걸 숨기는 성격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정말 회사에서 발표한 그대로다”고 말했다.당시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는 “소연과 쇼타 테즈카는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왔던 관계다. 8월 초중순부터 조금씩 마음을 열고 친구에서 발전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소연은 “그 친구가 해외를 다니며 운동을 하기 때문에 만날 시간이 부족하다. 천천히 생각해 보려고 한다. 원래 성격도 갑자기 불타서 만나는 스타일이 아니라 오래 보고 만나는 편”이라고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한편 신곡 ‘티아모’로 컴백하는 티아라는 오는 9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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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핫샷, 무인도에 버려놔도 살아 남을 6人의 자신감

실력파 그룹 핫샷이 범람하는 아이돌 사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핫샷은 지난 10월 29일 싱글 'Take A Shot'을 발표하며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활동기간은 한달에 불과하지만 더 오래된 그룹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멤버 개개인의 월등한 실력에서 비롯된다. 리더 준혁은 작사·작곡 능력으로 데뷔전부터 주목 받았고, 티모테오는 파워풀한 댄스로 관심받았다. 키드 몬스터는 국내 최고 크럼프 크루인 '몬스터 우 팸'에서 활동하며 내실을 다졌다. 성운과 호정, 윤산도 각각 보컬과 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들의 조합에 거는 기대는 컸다. 동종 업계 선·후배·동료로부터 '곡이 너무 좋더라'는 칭찬을 받는것이 성공의 기준이라는 '기특한' 6인을 만났다. - '핫샷'이라는 그룹 이름에 대해 설명한다면.(준혁) "스포츠를 포함해서 어떤 직종에서 소위 '잘 나가는 사람'이라는 '핫샷'이라고 말한다. 또 미국에서 은어로는 '바람둥이', '날나리'같은 의미로도 쓰인다. 우리가 가요계의 '핫샷'이라는 자신감을 담은 이름이다.(성운) "우리 멤버들은 무인도에 버려놔도 살아날 수 있다. (웃음) - 다소 건방져 보일 수 있을 것 같다.(키드몬스터) "적어도 무대에서는 건방져보일 만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물론 무대에서 내려오면 신인의 자세로 돌아간다. 인사는 누구보다 확실히 한다."- 데뷔전부터 팬들과 많은 소통을 했는데.(티모테오) "멤버들이 워낙 팬들과의 소통을 즐긴다. 회사에 알리지 않고 몰래 춤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거나 자작곡도 만들어서 공개한다. 다음 실시간 검색어에서 1위도 하고 나름대로 반응이 좋았다. 그 후에는 회사에서도 '많이 올려'라고 하시더라. 그런데 시키면 잘 안한다. (웃음)"- 데뷔 곡 'Take A Shot'을 소개해 달라.(준혁) "작곡팀 줌바스와 작업한 곡이다. 줌바스는 엑소 선배님의 '으르렁'과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원 레스 론리 걸'을 만든 프로듀서 신혁님이 이끄시는 팀이다. 'Take A Shot'은 그야말로 핫샷이라는 그룹을 표현하는 노래다. 가사가 본녹음 10시간전에 나왔는데 멤버들 의견도 많이 첨가해서 더 만족스럽다."- '이럴 때 들어봐라'라고 추천해 준다면. (성운) "왠지 중·고등학생들이 등교할때 들으면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직장인 분들은 점심식사를 하실때나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들으시면 흥이나고 좋을 것 같다." - 데뷔 후 한 달이 지났다. 경험 해 본 가요계가 어떻던가.(티모테오) "선배들이 '하루에 2~3시간 자면서 활동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믿지 않았는데, 거짓말이 아니더라. (웃음) 또 데뷔 전 일반인으로서 방송국을 떠올리면 엄숙한 이미지가 많았는데 직접 음악 방송을 경험해 보니 '전쟁터'같았다." (호정) "데뷔 전부터 비스트 선배들을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정도 방송을 알고 나니 멋있는 줄만 알았던 그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분들인지 알게 됐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간단한 손짓과 눈빛만으로 확실하게 전달하시는데 쉬운일이 아니다."- 방송으로 핫샷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이 어떤 첫인상을 느꼈으면 하나.(키드몬스터) '쟤네 누구야?'라고 옆사람에게 물어보게 됐으면 좋겠다. 'Take A shot'의 목표는 일단 우리를 알리는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한번쯤 더 찾게 하고 싶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멤버 별 특별한 장기가 있으면 소개해 달라.(성운) "'때리고 도망가기'는 자신있다.(웃음) 발이 빨라서 '아육대'에 나가면 메달을 자신한다. 조권 선배님보다는 내가 훨씬 빠르지 않을까."(준혁) "여자들과 말을 잘한다. 이것도 장기다. 라디오에 여성 스타와 출연하면 청취율에 일조할 자신이 있다."(키드몬스터) "데뷔 전 국내 최고의 크럼프 크루인 몬스터 우 팸에서 활동했다. Mnet'댄싱9'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태현도 같은 크루였다. 크럼프 댄스만큼은 자신있다."(호정) "수영,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스키에 자신있다."(윤산)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다.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곳이라 자연스럽게 4개국어를 하게 됐다. 또 샤넬 소속 디자이너 밑에서 인턴 생활을 하기도 했다."(티모테오) "여성적인 성향이 있어서 집 꾸미는것에 관심이 많고 재능이 있다. 회사 몰래 사진 블로그도 하고 있는데 파워블로거 임명장까지 받았을만큼 인지도가 있다."- 멤버들이 개성이 넘치고 유머가 있어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잘 어울릴것 같다.(윤산) "솔직히 자신있다. 우리 멤버들은 대기실에서도 핸드폰을 잡고 있거나 개인적으로 놀지 않는다. 대신 술자리에서나 할 법한 게임들을 하면서 즐긴다."- 많은 아이돌들이 해체나 멤버 탈퇴, 불화설을 겪는다. 신인 핫샷의 대비책은.(티모테오) "팀웍은 우리가 가진 강점 중 가장 자랑할 만하 것이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동안 함께 했지만 멤버들끼리 단 한번도 싸운적이 없다. 다른 선배님들은 멤버끼리도 형·동생 사이에 존칭을 쓰더라. 핫샷은 나이가 달라도 모두 친구처럼 지낸다. 친근하고 끈끈한 관계가 우리의 대비책이다."- 핫샷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키드몬스터) "선·후배 동료로부터 '노래 너무 좋다'라는 진심 어린 칭찬을 받으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동종 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것 이야말로 '기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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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핫샷, 무인도에 버려놔도 살아 남을 6人의 자신감

실력파 그룹 핫샷이 범람하는 아이돌 사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핫샷은 지난 10월 29일 싱글 'Take A Shot'을 발표하며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활동기간은 한달에 불과하지만 더 오래된 그룹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멤버 개개인의 월등한 실력에서 비롯된다. 리더 준혁은 작사·작곡 능력으로 데뷔전부터 주목 받았고, 티모테오는 파워풀한 댄스로 관심받았다. 키드 몬스터는 국내 최고 크럼프 크루인 '몬스터 우 팸'에서 활동하며 내실을 다졌다. 성운과 호정, 윤산도 각각 보컬과 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들의 조합에 거는 기대는 컸다. 동종 업계 선·후배·동료로부터 '곡이 너무 좋더라'는 칭찬을 받는것이 성공의 기준이라는 '기특한' 6인을 만났다. - '핫샷'이라는 그룹 이름에 대해 설명한다면.(준혁) "스포츠를 포함해서 어떤 직종에서 소위 '잘 나가는 사람'이라는 '핫샷'이라고 말한다. 또 미국에서 은어로는 '바람둥이', '날나리'같은 의미로도 쓰인다. 우리가 가요계의 '핫샷'이라는 자신감을 담은 이름이다.(성운) "우리 멤버들은 무인도에 버려놔도 살아날 수 있다. (웃음) - 다소 건방져 보일 수 있을 것 같다.(키드몬스터) "적어도 무대에서는 건방져보일 만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물론 무대에서 내려오면 신인의 자세로 돌아간다. 인사는 누구보다 확실히 한다."- 데뷔전부터 팬들과 많은 소통을 했는데.(티모테오) "멤버들이 워낙 팬들과의 소통을 즐긴다. 회사에 알리지 않고 몰래 춤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거나 자작곡도 만들어서 공개한다. 다음 실시간 검색어에서 1위도 하고 나름대로 반응이 좋았다. 그 후에는 회사에서도 '많이 올려'라고 하시더라. 그런데 시키면 잘 안한다. (웃음)"- 데뷔 곡 'Take A Shot'을 소개해 달라.(준혁) "작곡팀 줌바스와 작업한 곡이다. 줌바스는 엑소 선배님의 '으르렁'과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원 레스 론리 걸'을 만든 프로듀서 신혁님이 이끄시는 팀이다. 'Take A Shot'은 그야말로 핫샷이라는 그룹을 표현하는 노래다. 가사가 본녹음 10시간전에 나왔는데 멤버들 의견도 많이 첨가해서 더 만족스럽다."- '이럴 때 들어봐라'라고 추천해 준다면. (성운) "왠지 중·고등학생들이 등교할때 들으면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직장인 분들은 점심식사를 하실때나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들으시면 흥이나고 좋을 것 같다." - 데뷔 후 한 달이 지났다. 경험 해 본 가요계가 어떻던가.(티모테오) "선배들이 '하루에 2~3시간 자면서 활동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믿지 않았는데, 거짓말이 아니더라. (웃음) 또 데뷔 전 일반인으로서 방송국을 떠올리면 엄숙한 이미지가 많았는데 직접 음악 방송을 경험해 보니 '전쟁터'같았다." (호정) "데뷔 전부터 비스트 선배들을 좋아했다. 그런데 어느정도 방송을 알고 나니 멋있는 줄만 알았던 그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분들인지 알게 됐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간단한 손짓과 눈빛만으로 확실하게 전달하시는데 쉬운일이 아니다."- 방송으로 핫샷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이 어떤 첫인상을 느꼈으면 하나.(키드몬스터) '쟤네 누구야?'라고 옆사람에게 물어보게 됐으면 좋겠다. 'Take A shot'의 목표는 일단 우리를 알리는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한번쯤 더 찾게 하고 싶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멤버 별 특별한 장기가 있으면 소개해 달라.(성운) "'때리고 도망가기'는 자신있다.(웃음) 발이 빨라서 '아육대'에 나가면 메달을 자신한다. 조권 선배님보다는 내가 훨씬 빠르지 않을까."(준혁) "여자들과 말을 잘한다. 이것도 장기다. 라디오에 여성 스타와 출연하면 청취율에 일조할 자신이 있다."(키드몬스터) "데뷔 전 국내 최고의 크럼프 크루인 몬스터 우 팸에서 활동했다. Mnet'댄싱9'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김태현도 같은 크루였다. 크럼프 댄스만큼은 자신있다."(호정) "수영,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스키에 자신있다."(윤산)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생활했다.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곳이라 자연스럽게 4개국어를 하게 됐다. 또 샤넬 소속 디자이너 밑에서 인턴 생활을 하기도 했다."(티모테오) "여성적인 성향이 있어서 집 꾸미는것에 관심이 많고 재능이 있다. 회사 몰래 사진 블로그도 하고 있는데 파워블로거 임명장까지 받았을만큼 인지도가 있다."- 멤버들이 개성이 넘치고 유머가 있어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잘 어울릴것 같다.(윤산) "솔직히 자신있다. 우리 멤버들은 대기실에서도 핸드폰을 잡고 있거나 개인적으로 놀지 않는다. 대신 술자리에서나 할 법한 게임들을 하면서 즐긴다."- 많은 아이돌들이 해체나 멤버 탈퇴, 불화설을 겪는다. 신인 핫샷의 대비책은.(티모테오) "팀웍은 우리가 가진 강점 중 가장 자랑할 만하 것이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동안 함께 했지만 멤버들끼리 단 한번도 싸운적이 없다. 다른 선배님들은 멤버끼리도 형·동생 사이에 존칭을 쓰더라. 핫샷은 나이가 달라도 모두 친구처럼 지낸다. 친근하고 끈끈한 관계가 우리의 대비책이다."- 핫샷이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키드몬스터) "선·후배 동료로부터 '노래 너무 좋다'라는 진심 어린 칭찬을 받으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동종 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것 이야말로 '기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4.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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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의 톡톡 칼럼] 웨이크 보드운동으로 상사병 고치기

웨이크 보드운동으로 상사병 고치기종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과 천송이의 이별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상실의 5단계에 관한 대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감정은 분노, 두번째 현실 부정, 세번째 타협, 네번째 눈물, 다섯번째 수용 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다섯 번째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복잡한 감정들이 마음속에 맺히게 됩니다.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 갖지 못하는 안타까움, 함께 할 때 잘하지 못했던 후회, 이루지 못한 짝사랑에 대한 아쉬움, 이러한 감정은 모두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힘들어하는 감정들입니다. 이러한 감정들이 심해지면 상사병에 걸리게 됩니다. 위와 같은 안 좋은 감정들이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입맛이 없어져 끼니를 거르거나 폭식을 하고 심장이 빨리 뛰며 무기력증, 불면증, 조울증, 호흡곤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마음의 먹먹한 감정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른 곳으로 집중이 필요하며 취미생활로 여러사람들과 만나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럴 때엔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상사병은 주로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물가로 가야하듯이 상사병에 위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남성들이 많이 활동하는 운동으로 웨이크 보드를 권해드립니다. 웨이크 보드를 처음 시작하려면 먼저 가평과 같은 수상레져 타운에 찾아가 초보자를 위한 지상 훈련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고 대부분 수상레져 타운에 비치 되어 있으며 교육자가 착용할 수영복과 약간 몸에 붙는 반팔과 반바지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의 시작은 지상교육으로 스타트자세, 장비를 다루고 신고 벗는 방법등을 배웁니다. 지상교육이 끝나면 입수하여 배옆의 봉을 잡고 스타트 연습에 들어갑니다. 그다음 로프를 이용하여 스타트를 하여 라이딩을 하게 됩니다. 기본 라이딩 자세가 숙달되면 이후는 웨이크 안에서 힐 토우 라이딩, 웨이크 밖에서 크로스 오픈 라이딩을 하며 상급단계로 가면 원웨이크 점프, 투웨이크 점프, 스위치, 스핀과 인버트 계열과 같은 기술을 하게 됩니다. 웨이크 보드의 장비는 하늘의 햇빛과 물의 반사에 의해 자외선을 막아줄 레쉬가드 슈트 , 보드숏이라 하여 서핑용 반바지, 구명조끼 중 디자인이 좋은 것은 부력이 약하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바인딩이 장착된 웨이크 보드, 배에 연결되어 라이딩을 이끌어주는 로프와 핸들이 있습니다. 음주는 금지하며 바지선위 와 보트 위에서는 구명조끼를 항시 착용합니다. 선수권 대회에서도 경기전과 경기중에 모든 선수들의 알코올 섭취는 엄격하게 금하고 있으며 공식석상에서의 비신사적인 언행과 금지된 용구의 사용 등 대회장소 및 행사자에서 품위를 져버리는 행동 에 관한 규약에 서명하며, 도핑 테스트 등을 통하여 실격처리를 하고 있습니다.웨이크 보드는 자연스포츠 로서 무산소성 운동이라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하늘아래 물위를 가르며 여러사람과 어울리다 보면 지나간 아픔에 관한 추억은 사라질 것입니다. 웨이크보드 운동으로 건강과 새로운 사랑의 설레임,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2014.04.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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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사업본부, 청소년에 ‘사랑 나눔 수상 스포츠 교실’

경정이 올 여름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을 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을 열고 장애아동과 결손가정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수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매주 금·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미사리경정장 옆 워밍업 장을 활용해 열리며 참가자들은 수상스포츠 전문 강사로부터 레저카약과 래프팅·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 등을 교육받는다. 또 플라이피쉬, 밴드웨곤, 바나나보트 체험 등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수상스포츠를 대거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도 보장하고 있다.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경정이 가진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올 여름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아주 특별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현장에는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배치되고, 안전장비 착용과 준비운동(워밍업) 등 탑승 전 지상 교육도 엄격하게 실시한다. 경정공원 관계자는 “준비된 수면과 시설, 수상레저 장비, 국가대표급 전문 인력 등 여러 혜택은 미사리경정장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이 수상스포츠를 배우며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채준 기자 2013.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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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 원빈 조카’ 김희정 “원빈 오빠, 기억 잘 안나요”

지난 2000년 드라마 '꼭지'에서 원빈의 조카 꼭지를 연기했던 아역스타 김희정(20)이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2년의 세월만큼 외모도 변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더해져 여성스러움이 묻어나온다. 지난해 온라인에 몇 장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폭풍성장'이란 단어와 함께 화제가 됐다. 오랜만의 복귀작은 지난 11일과 18일 2회에 걸쳐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 김희정은 극중 시크한 매력을 풍기는 문제아 역을 맡았다. 밴드 톡식과 함께 직접 노래까지 부르며 끼를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제문과 함께 찍은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랫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은."KBS는 어릴 때부터 워낙 자주 들락거리던 곳이라 고향에 온 것처럼 아늑했다. 하지만, 막상 방송을 본 후에는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이 많이들 웃으셨다. 극중 내 캐릭터가 반항아 역이라 오토바이도 타고 세차게 헤드뱅잉도 했다. 원래 내 모습과 달리 좀 과격하게 표현돼 재미있게 보였나보다."-아역활동 이후 한동안 뜸했다."주위에서 아역활동을 했으니 한동안 쉬는 것도 좋다고 권하더라. 계속 아역활동을 하면 성인연기자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는게 이유였다. 집안 어른들도 성장기에는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길 바라셨다. 나 역시 반쪽짜리 학생으로 지내고 싶지 않아 학교생활에 더 비중을 뒀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영화촬영 때문에 휴학한 상태다. 음악공부까지 병행하느라 어쩔수 없었다."-음악에도 관심이 많나."흑인음악에 특히 관심이 많다. 드라마 스페셜에서 직접 노래를 불렀고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에서도 밴드보컬 역을 맡았다. 직접 작사한 노래가 삽입곡으로 쓰였다. 가수가 목표는 아니다. 워낙 좋아하다보니 더 공부하게 되고 연기에도 접목된 거다. 중학생 때는 걸스힙합도 해봤다. 현 소속사도 춤 때문에 들어가게 됐다."-연기가 아니라 춤 때문에 소속사에 들어간건가."사실 여러 회사로부터 제안을 받았었는데 학교생활 때문에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그런데 현 소속사 대표님이 청소년회관에서 내가 춤추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다가와 '방송 해볼 생각 있냐'는 말을 꺼내더라. 내가 아역배우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였다. 현재의 내 모습에서 가능성을 봐줬다는게 감사했다."-'꼭지'는 평생 잊을수 없는 작품일 것 같다."그때가 9살이라 기억이 잘 안난다. 하지만, 내게 미친 영향은 상당했다. 원래 '꼭지'의 이경희 작가님이 내가 8살때 출연한 '소영이 즈그 엄마'라는 단막극을 보고 나를 모델로 '꼭지'를 썼다고 하셨다. 결국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자가 됐다. 당시 나 때문에 우리 가족도 한꺼번에 상경했다. 어머니는 시인인데 나 때문에 작품활동을 못하셨고 아버지는 직장까지 옮겼다."-원빈과의 추억은."엄마 말씀으로는 내게 잘해주셨다고 하더라. '꼭지'를 끝낸후 원빈 선배님이 우리 동네 근처에 사인회를 왔다가 엄마랑 연락이 닿아 함께 만난 적이 있다. 그 때 완전히 스타일이 바뀌어 나타난 원빈 선배님을 보고 '멋있다'라는 생각을 한 기억이 난다. '꼭지'에서는 수수한 모습었기 때문에 그 정도로 멋있는지 몰랐다.(웃음) 성인이 된 후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다. 나를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다."-앳된 옛 모습과 달리 여성스러운 면모가 도드라져 '폭풍성장'이란 수식어로 불린다."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그냥 내 입장에서는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사진 몇 장으로만 평가받는 것 같아 좀 부담스럽긴 한다. 연기를 통해, 또 여러 활동을 통해 진짜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그래도 아무나 가질 수 있는 몸매는 아니다. 운동 좋아하나."정말 좋아한다. 스노우보드, 스키, 수영, 제트스키, 웨이크보드 등 가리는 게 없다. 열심히 운동을 한 게 몸매 가꾸기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어렸을때부터 워낙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성격이긴 했다. '매직키드 마수리' 등을 찍던 시절에도 대기시간에는 또래 남자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며 놀았다. 추운 날씨에도 혼자 반팔 옷을 입고 있곤 했다. 잔움직이 워낙 많은 편이다."-이상형은."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6살때부터 변함이 없다. 예나 지금이나 날씬할때나 후덕해진 지금이나 여전히 섹시하다. '타이타닉'을 보고 러브레터를 썼을 정도다. 한국말로 쓴 거고 결국 보내지도 못했다.(웃음)"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이영목 기자 2012.03.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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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①] 송지효 “몸무게 논란? 50kg 넘는 여배우 되긴 싫어서…”

남자 출연자들과 거친 몸싸움을 마다않는 악바리, 그러다가 이동 중인 차 안에서는 입을 헤 벌리고 자는 여자. 영화 '쌍화점'(08)의 카리스마 왕후 송지효(31)와 SBS '런닝맨'의 홍일점 송지효 사이엔 달라도 한참 다른 간격이 있다. 기품있고 얌전 떠는 여배우인가 싶었는데 버라이어티쇼에선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자유분방한 행동이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걱정을 안길 정도다. 송지효는 이미 여배우들을 칭찬하는 수식어인 '털털하다'의 경지를 넘어선 것 같다. 털털하다 못해 '자발적 무장해제' 수준이다. 여배우로서 행여나 이미지가 망가질까봐 걱정하는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런닝맨' 부츠 뺀 몸무게의 진실은 "제가 최초 되긴 싫었어요"-'런닝맨' 월요 커플 개리가 열애설 듣고 3일간 술마셨다는데…"하하. 농담으로 한 말일 거예요. 개리는 정말 순수한 남자예요."-다른 멤버들은 어떤가요."모두 화면에서 보여지는 모습을 일정 부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김종국 오빠는 카리스마가 있고 나한테 매일 혼나는 이광수는 보기보다 진지한 스타일이에요. 유재석 선배님은 카리스마에 아우라를 가진 분이고요. 늘 스태프 회의에 참석할 정도로 프로그램에 열성이신데 거기서 나온 이야기를 출연자들에게 절대 발설하지 않더라고요."-멤버들하고는 두루 친하겠네요."사실 꼭 그렇지도 않아요. '런닝맨' 합류 초기에 드라마 '강력반'을 찍고 있었는데요. 때문에 멤버들과 사적으로 어울릴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작년말 방송 시상식 때에야 회식하고 개리 콘서트도 함께 관람하고 그랬어요."-'런닝맨' 궁금증 하나, 진짜 리얼인가요."꾸미는 건 전혀 없어요. 거기에 나온 모습이 제 모습이에요. 때론 덜렁대기도 하고 때론 악착같이 덤벼드는 게 바로 저예요. 중간에 차 안에서 잔 것도 촬영 일정이 겹치다보니 피로 탓에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된 것 같아요."-궁금증 둘, 부츠 핑계를 댔던 몸무게의 비밀은.한번은 마트 내 시식코너에서 시식용 음식을 먹어서 몸무게를 1㎏ 늘리는 황당한 미션에 도전한 적이 있다. 미션 수행 후 몸무게 측정을 했는데 송지효는 52.5㎏이 나왔다. 키가 168㎝임을 감안하면 적당한 무게였으나 멤버들이 프로필상의 몸무게인 46㎏과 차이가 많이 난다며 놀렸다. 이에 송지효는 그 이유를 무거운 부츠 탓으로 돌리며 해명했다."아시다시피 프로필에 나오는 몸무게를 항상 유지하기는 힘들잖아요.(웃음) 어쨌거나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50㎏이 안되는 상황에서) 제가 (50㎏보다 많이 나가는) 최초의 여배우가 되긴 너무 싫었어요."▶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하는 '털털녀'-털털하다는 주위의 평가, 어떻게 생각하나요."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있고. 저에 대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해요."-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한다고."맞아요. 7~8년전쯤 같이 일하던 매니저에게 웨이크보드를 배웠어요. 그 후 웨이크보드 세계에 심취해 남동생을 데리고 다니면서 가르쳤죠. 평소 운동하는 걸 좋아해요. 이게 제 성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술도 세다던데."못 마시지는 않아요. 적당히 즐길 줄 알죠. 소주보다는 맥주를 더 좋아하고요. 소주로는 약 1병 정도, 맥주로는 500㏄ 석잔 정도가 저한테 적정량인 것 같아요."-그동안 했던 작품 중에 자신과 가장 닮아있는 캐릭터를 꼽자면."'색즉시공2'의 경아예요. 예쁜 척 꾸미지 않고 덜렁대는 모습이 저와 닮았어요. 하지만 임창정 선배와 연애하던 모습은 만들어낸 거예요."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사진=이영목 기자▶ [취중토크 ①] 송지효 “몸무게 논란? 50kg 넘는 여배우 되긴 싫어서…”▶ [취중토크 ②] 송지효 “‘보고싶다 인성아!’ 문자 보냈더니 답없어”▶ [취중토크 ③] 송지효 “요즘 갖고 싶은 건 ‘늘씬한 몸매’다”▶ [취중토크 ④] 송지효의 가방 속엔 뭐가 들어있을까? 2012.03.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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